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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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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표 전력기기 사업, 호주서 또 수주…효성重 5년 독점공급

효성중공업이 호주 전력망 시장에서 장기공급계약을 따내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강조해온 글로벌 파트너십 경영이 호주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도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효성중공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송전망 운영사 오스넷과 약 31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향후 5년간 오스넷에 초고압변압기와 리액터 등 전력기기를 독점 공급한다. 오스넷은 호주 빅토리아주 유일의 송전망 운영사다. 이번 수주는 지난 3월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따낸 1425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이은 성과다. 효성중공업은 빅토리아주를 비롯해 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스, 남호주 등 호주 주요 지역에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호주 송전시장 초고압변압기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0년간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공급과 현지 법인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호주를 재생에너지 전환과 장거리 송전망 확충 수요가 동시에 커지는 전략 시장으로 보고 전력기기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조 회장은 "호주는 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규모 면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단순 전력설비 공급업체를 넘어 호주의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HVDC, STATCOM 등 차세대 전력망 솔루션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불안정성을 줄이고 장거리 송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200억 호주달러(약 20조원 규모) '국가 전력망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전력 수요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현지 특성상 초고압 전력기기와 전력망 안정화 설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호주뿐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북미에서 7870억원 규모 전력기기를 수주했으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미국 자회사 효성하이코와 현지 인프라 기업 콴타 자회사 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초고압차단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2026.07.02 09:12류은주 기자

효성家 형제갈등 15년…조현준 회장이 동생을 고소한 이유

효성그룹 오너가 형제 갈등에서 비롯된 조현문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공갈미수 혐의 재판이 8월 증인신문을 앞두고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9일 조현문 전 부사장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의 강요미수·공갈미수 등 혐의 사건 공판을 진행했다. 이번 기일은 재판부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로, 검찰과 피고인 측은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기존 공소사실과 증거관계, 법리 쟁점에 대한 입장을 다시 설명했다. 이 사건은 2011년 전후 효성그룹 내부 갈등에서 출발한다. 당시 조석래 명예회장의 건강 악화와 경영권 승계 문제가 맞물리던 시기, 차남인 조 전 부사장은 장남인 조 회장이 관여한 계열사들을 상대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이 2013년 회사를 떠나고, 2014년 조 회장 등을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른바 '형제의 난'이 본격화됐다. 효성 오너가 갈등은 이후 상속과 지분 정리 문제까지 맞물리며 장기간 이어졌다. 효성 측은 이를 부당한 감사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후 조 전 부사장이 그룹과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퇴사와 주식 매각, 비상장 지분 정리 문제를 둘러싸고 압박 전략을 세웠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그룹 내 불법적 의혹과 거리를 두기 위해 지분을 정리하려 했을 뿐, 이를 압박 수단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검찰 "비상장 지분 고가 매각 위해 압박…성공 보수만 수십억" 검찰 주장의 핵심은 조 전 부사장과 박 전 대표가 조 회장 측을 상대로 비상장 주식 정리를 압박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비상장 계열사 지분이 사실상 그룹 측이 매입하지 않으면 처분이 어려운 구조였다고 봤다. 이 때문에 조 전 부사장 측이 지분을 유리한 가격에 정리하기 위해 조 회장과 고 조석래 명예회장 측을 압박했다는 판단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박 전 대표와 함께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효성그룹에 대한 민형사 소송 제기, 조 회장에 대한 추가 고발 가능성 언급 등을 통해 압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언론인 등을 통해 비상장 주식 매입 요구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는 취지다. 조 회장 측이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마련한 협상안과 박 전 대표의 성공 보수 구조도 압박 전략의 정황으로 제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1안인 부동산 3사 교차 지분 정리가 성사될 경우 박 전 대표에게 수임료 10억원을 지급하고, 2안인 노틸러스효성 지분 정리는 30억원, 3안인 기업 분리는 100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검찰은 최종 4안에 등장하는 'ROE'라는 표현도 혐의 정황으로 삼았다. 수사기관은 이를 'Return of Emperor(황제의 귀환)'의 약어로 보고, 조 전 부사장의 그룹 내 복귀 또는 영향력 회복 구상을 뜻하는 표현으로 해석했다. 검찰은 2013년 조 전 부사장 측이 효성 측에 보도자료 배포를 요구하며 '서초동에 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도 언급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이 조 회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비상장 지분 정리 협상 과정에서 조 회장 측에 부담을 줬다고 했다.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단순한 가족 간 갈등이나 주주권 행사 범위를 넘어선 형사상 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조 전 부사장 측이 최종적으로 얻으려 한 이익이 비상장 주식 매각 대금이었다는 점에서 공갈미수 혐의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준 회장이 고소한 배경 조 회장이 동생을 고소한 직접적 배경도 이 지점에 있다. 조 회장 측은 조 전 부사장과 박 전 대표가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자신과 가족을 상대로 형사 고발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비상장 주식 매입을 압박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이 효성 주식 매각 이후에도 비상장 지분 정리 문제를 둘러싸고 조 회장 측을 지속적으로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회장 측이 조 전 부사장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추가 고발과 언론을 통한 문제 제기 가능성을 부각하며 협상력을 높이려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 측의 행위가 조 회장 개인뿐 아니라 고 조석래 명예회장 등 가족을 상대로도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부모에게 조 회장을 형사처벌 받게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가족을 상대로 한 압박의 일환으로 판단했다. 반면 조 전 부사장 측은 고소 경위와 증거능력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피고인 측은 이 사건이 효성 관련 수사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라 박 전 대표의 대우조선해양 연임 로비 의혹 수사 과정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당시 검찰이 박 전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효성 관련 이메일과 문건을 먼저 확보했고, 이후 조 회장 측 고소와 별도 수사로 이어졌다는 취지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이 때문에 조 회장 측 고소가 독자적으로 사건을 인지해 제기된 것인지, 아니면 별건 수사 과정에서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사후적으로 구성된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검찰은 조 회장 측 피해 진술과 관련 자료를 토대로 조 전 부사장 측의 압박 행위가 확인된다는 입장이다. 조현문 측 "수사 출발부터 문제…위법 증거 활용" 조 전 부사장 측은 해당 자료들이 애초 압수수색 영장의 범죄사실과 무관한 별건 자료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 고소와 수사가 이뤄진 것은 위법수집증거 문제를 피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조 전 부사장 측은 일부 문건이나 계획안이 실제 실행된 대화나 만남처럼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약속이 취소되거나 실제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 문건에 적힌 내용이 실제 발언처럼 공소사실에 반영됐다는 취지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공승배 변호사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도 재판장에서 송출했다. 피고인 측은 공소시효와 공소권 남용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조 회장이 고소한 시점과 범죄를 인식한 시점을 둘러싼 친족 간 고소기간 문제가 있고, 검찰이 이를 우회하기 위해 피해자 구조를 확장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향후 재판의 핵심은 조 전 부사장 측의 행위가 주주권 행사나 가족 간 분쟁의 연장선인지, 아니면 비상장 지분 매각을 위한 형사상 협박과 공갈미수에 해당하는지 여부다. 동시에 검찰이 제시한 이메일과 문건, 관련자 진술의 증거능력이 어디까지 인정될지도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재판 시작 전부터 신경전...조현준 회장 출석 일정도 쟁점 이날 재판은 본격적인 공소사실 설명에 앞서 증거 현출 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으로 시작됐다. 공판 갱신 절차였지만, 양측은 기존 증거와 추가 자료가 어디까지 법정에서 언급될 수 있는지를 놓고 예민하게 맞섰다. 먼저 조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검찰 PPT에 아직 증거조사나 증거 채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자료가 포함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별건 재판의 증인신문 조서에 이 사건에서 위법수집증거로 다투는 이메일과 문건이 포함돼 있다며, 이를 공판 갱신 절차에서 우회적으로 현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위법수집증거 논란이 있는 자료를 직접 제시하려는 취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도 추가 증거 관련 내용은 공판 갱신 절차 이후 별도로 다루겠다고 정리했고, 검찰은 문제가 제기된 부분을 PPT에서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반대로 조 전 부사장 측이 제출한 녹취록과 녹음파일을 두고는 검찰이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은 녹음 주체와 작성 경위가 불분명하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법정 현출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부사장 측은 해당 자료가 검찰 증거를 탄핵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맞섰다. 다음달 8월 21일과 28일 예정된 증인신문 일정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현준 회장 측은 21일에만 출석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조 회장에 대한 충분한 반대신문이 필요하다며 불출석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검찰은 이미 신문이 이뤄진 부분은 과감히 생략해 21일 증인신문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필요할 경우 28일 기일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증인이 불출석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형사소송법상 절차를 밟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이 법정에서 마주할 가능성도 있다. 15년 넘게 이어진 효성가 형제 갈등이 법정 대면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6.19 19:36류은주 기자

"데이터는 21세기 원유"…조현준, AI 데이터센터 승부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017년부터 준비해온 데이터센터 사업이 서울 도심형 하이퍼스케일 시설 개관으로 본격화됐다. 효성은 전력기기와 건설 역량에 정보기술 운영 경험을 결합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STT GDC)의 합작법인 효성-STT GDC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STT 서울 1'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STT 서울 1은 최대 30MW IT 용량을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연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고밀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 도심에 자리 잡은 점도 특징이다. 최근 전력 확보와 규제 문제로 대형 데이터센터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 들어서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STT 서울 1은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해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과 가깝다. 고객사는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설에는 효성중공업 전력설비 기술과 STT GDC의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경험이 적용됐다. 설비 점검이나 일부 장애 상황에서도 서버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설계 인증인 '티어 3 TCDD'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조 회장이 데이터센터를 미래 핵심 인프라로 주목하면서 시작됐다. 효성은 2017년 내부 태스크포스를 꾸려 사업성을 검토했고, 조 회장은 2019년 브루노 로페즈 STT GDC 대표와 만나 한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2021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동 개발과 운영을 준비해왔다. 조 회장은 개관식에서 “데이터가 '21세기의 원유'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AI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를 내다보며 2000만명이 생활하는 수도권의 가산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STT 서울 1은 STT GDC의 운영 전문성과 효성의 전력 솔루션 역량을 결합한 시설”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국내 AI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T GDC는 아시아와 유럽 12개국에서 100개 이상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전문기업이다. 효성은 STT GDC의 운영 경험에 그룹이 보유한 전력·건설·IT 역량을 더해 데이터센터의 건설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그룹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라는 특명을 내렸다.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 전력기기 공급과 데이터센터 시공, 에너지 효율 관리 분야를 담당한다. 효성ITX는 클라우드와 콘텐츠 전송망, 디지털 전환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활용해 트래픽 관리와 보안, 운영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효성은 전력기기 기술과 건설 시공 역량, 약 30년간 축적한 IT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은 앞으로 국내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맞춰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전력기기 사업을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IT 서비스로 연결해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일본, 인도 등 10여개국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효성은 이러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에너지 분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2026.06.17 09:04류은주 기자

韓 재계 총수 총출동…포스트 차이나 인도 정조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들이 첨단 제조와 디지털,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에 나서며 경제협력의 외연을 넓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일 델리 바랏 만다팜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차이나+1' 핵심 생산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열린 동 포럼에서는 첨단 제조, 디지털경제, 에너지 전환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번 포럼을 계기로 총 20건의 MOU가 체결되는 등 경제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양국이 목표로 하는 '2030년 500억 달러 교역'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그룹 회장 참석…류진 회장, '제조·디지털·문화' 협력 강화 제언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한국 측에서는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주요 그룹의 회장이 참석했다. K-게임 대표 기업 크래프톤 등 중견기업과 대인도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50개 이상 기업이 인도 경제사절단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인도 측에서는 아난트 고앤카 인도상공회의소 회장, 수다르샨 베누 TVS 모터 컴퍼니 회장, 카란 아다니 아다니 그룹 대표, 라비칸트 루이야 에사르 그룹 부회장, 라지브 메마니 인도산업연맹(CII) 회장 등 대표 기업들을 비롯해 기업인 350여명이 참석했으며 피유시 고얄 상무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가 포럼에 함께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도에 진출한 670여 개의 한국 기업은 이미 인도의 핵심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제 협력의 지평을 미래 산업 전반으로 넓혀가야 한다”며 첨단 제조, 디지털·AI, 문화산업을 양국 미래 협력의 3대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류 회장은 우선 조선 분야를 꼽았다. 그는 “한국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기술과 인도의 '해양 인디아 비전 2030'이 결합한다면 양국의 글로벌 해상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과 AI 분야에 대해 “인도의 우수한 인재 및 '디지털 인디아 비전'이 한국의 AI·통신 플랫폼 기술과 만난다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산업 역시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꼽으며, “발리우드의 역동성과 한국의 '한류'가 결합한다면 세계 문화시장 흐름을 선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본회의 세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3가지 분야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세션인 '첨단제조 및 공급망 협력 방안'에서는 최근 인도의 대표 철강기업 JSW 그룹과 대규모 합작 투자를 확정 지은 포스코가 발표에 나섰다. 인도 측에서는 가전 제조 분야의 핵심 기업인 앰버 엔터프라이즈가 양국 공급망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디지털경제' 세션에서는 누적 이용자 수 2억명을 돌파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은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현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크래프톤이 한국 연사로 나섰으며, 인도 AI·디지털 솔루션 생태계를 이끄는 IT 기업 HCL테크도 참여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전환' 세션에서는 인도 내 전기차 생산 거점 확대와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지 전기차 생태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인도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선도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 아바다 그룹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자동차·철강·조선·에너지 등 양국 기업 MOU 및 계약 20건 체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총 20건 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TVS 모터 컴퍼니와 3륜 전기차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며 인도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JSW 그룹과 72억 9000만 달러 규모 일관제철소 합작 투자를 확정 지으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철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HD현대는 인도 'NSHIP TN' 및 '사가르말라 금융공사'와 신규 조선소 설립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및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마드라스 공과대학과는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한 AI 기반 제조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GS건설이 아리에너지, 수즐론에너지 등과 협력하여 풍력단지 고효율화 사업에 착수했으며 네이버는 인도 최대 IT 기업인 TCS와 AI·클라우드 기술 및 B2C 서비스 중심의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6.04.21 01:43류은주 기자

효성, 주거부터 문화까지…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효성은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부터 조현준 회장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를 위한 호국보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 조홍제 초대 회장은 사업을 통해 국가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 곧 국가와 민족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산업보국'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효성은 이 같은 기조 아래 국가유공자 지원과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등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효성은 2012년부터 매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해 왔다. 이 사업은 참전용사의 복지와 예우 강화를 위해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효성은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주택 신축과 보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택이 없는 참전용사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임대주택 임대료 지원에도 쓰인다. 효성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2017년부터 서울남부보훈지청 재가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나들이와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국가유공자 200명에게 삼계탕과 삼계죽 세트를 전달했다.

2026.03.13 17:41류은주 기자

효성 조현준, 작년 보수 151억…HS효성 조현상은 73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약 151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효성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에서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43억 9800만원 등 총 101억 99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효성중공업 상여 25억원, 효성티앤씨 급여·상여 24억3800만원을 더하면 총 보수는 약 151억3700만원이다. 지난해 총 보수 91억 83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된 점을 보수 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에서 급여 49억원, 상여 24억 5000만원 등 73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2024년 효성 인적분할로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다만 전년에는 효성에서 퇴직금 171억 8200만원을 포함해 총 279억 9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지난해 보수는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출범 1년 만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수익성과 사업 체계를 구축한 점을 반영해 상여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HS효성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기존 사업을 견고히하고 HS효성종합기술원 설립과 실리콘 음극재 등 신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6.03.12 23:26류은주 기자

효성 조현준, 호주 ESS 시장 뚫었다…K-전력기기 수출 선봉

효성 조현준 회장이 전세계를 직접 발로 뛰며 K-전력기기 수출의 선봉에 섰다. 효성중공업은 '탕캄 BESS Pty Ltd.'와 1425억원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호주 퀸즐랜드주 탕캄 지역에 100MW·200MWh급 배터리 기반 ESS를 구축하는 것으로, 2027년 말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창사 이래 최대인 7870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핀란드에서는 29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엔 호주에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조현준 회장은 “앞으로의 전력산업 경쟁력은 전력망 전체를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전력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효성중공업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역량을 비롯해 초고압변압기·차단기 등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와 ESS, 스태콤 등 미래 핵심기술을 결합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K-전력기기 위상을 높여 수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효성중공업이 호주 시장에 ESS를 공급하는 첫 사례로, 호주 정부의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ESS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 호주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이 날씨에 크게 좌우되어 전력망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안정화 설비가 필수적이다. 효성중공업의 이번 ESS 구축은 이러한 호주 전력망 안정화에 직결되는 솔루션이다. ESS는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잉여 전력을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 시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실시간 주파수 조정을 통해 전력망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 효성중공업은 자체 배터리 관리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터리 제어부터 전력기기 연동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제어 기술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호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서 전력기기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이 같은 수주는 전세계 시장을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한 효성 조현준 회장의 '현장 경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호주 수주의 경우에도 조 회장이 호주 주요 유틸리티사 경영진 및 에너지정책 관련 정부 고위층들을 만나는 등 현지 인사들과 이어온 교류가 결정적 밑거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지난해 미 워싱턴 D.C.를 방문해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주미 호주 대사) 등 정·재계 리더들과 만나 호주 에너지 인프라 현안을 논의했고, 올해 1월에는 호주 경제인연합회(BCA) 브랜 블랙 CEO 등 대표단과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호주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2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20조원) 규모의 '국가 전력망 재정비'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규모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년 간 호주 전력 시장에서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호주 송전시장 초고압변압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 남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를 잇는 송전망 사업인 '에너지커넥트' 프로젝트에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2024년, 2025년에는 각각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 유력 발전∙에너지 회사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향후 효성중공업은 스태콤(무효전력보상장치), HVDC 기술을 고도화해 호주 전력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기술력을 입증하듯 세계 최대 규모인 1GVar(기가바) 스태콤 시대도 열었다. 또한 스태콤과 전력 변환의 핵심인 MMC 기술을 공유하는 전압형 HVDC를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해 양주변전소에 설치했다.

2026.03.12 09:07류은주 기자

효성, 美 전력기기 수주 경신…'미국통' 조현준 진두지휘

효성중공업이 美 전력 시장에서 창사 이래 최대 수주라는 성과를 거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 등 미국 에너지∙전력회사 최고 경영층들과 개인적 친분을 쌓으면서 효성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결실이란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공급 계약을 미국에서 체결한 데 이어, 새해에도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게 됐다. 최근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전력 수요가 향후 10년간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미국의 주요 전력사업자들은 765kV 송전망 구축을 앞다퉈 계획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보낼 수 있고, 기존 34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고전압 절연 기술과 까다로운 시험·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다. 효성중공업은 2001년 미국법인을 설립, 2010년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에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수출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변압기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했다.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특히 조 회장이 “AI 및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는 이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 됐다”며 지난 2020년 미국 테네시주 공장을 인수한 점이 주효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멤피스 공장 인수부터 현재 진행 중인 증설까지 총 3억 달러(약 44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조 회장이 미국 시장 핵심 인사들과 신뢰 관계를 쌓아온 점도 이같은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수차례 회동했으며, 사프라 캐츠 오라클 CEO, 스콧 스트라직 GE 버노바 CEO,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스콧 터너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등 미 정관계 핵심 인사들과도 잇달아 만나며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효성은 국내 전력기기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독자기술로 개발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로 정부의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 특성상 전력망 유지보수, 고장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국내 창원공장에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독자 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HVDC 종합 솔루션 제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2.10 10:11김윤희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 "팀 스피리트가 백년효성 만든다"…투지·소통 강조

“올해 우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단순히 지난 60년을 기념하는데 머물 것인지, 아니면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효성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올 한 해 '팀 스피리트'를 진심으로 실천함으로써 위기를 넘어 '백년효성'으로 나아가자고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조 회장은 “백년효성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팀 스피리트”라고 강조하며, 완벽한 팀 스피리트를 바탕으로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한 메이저리그 야구팀 LA 다저스 사례를 들었다. 조 회장은 “9회, 모든 것이 끝나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무서운 투지력을 보여줬고, 그러한 투지력으로 기회를 만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며 “그후 연장으로 이어진 긴 승부 속에서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지친 몸으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선택했으며 서로를 믿고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에서 나타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와 팀의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 승리를 위한 솔직한 소통 등의 팀 스피리트를 우리 모두가 이해하고 진심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펼쳐진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조 회장은 “가장 큰 위험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됐다는 점"이라며 "금리를 필두로 환율, 원자재, 지정학적 변수 모두 중장기적으로 예측할 수가 없고, 그 자체가 리스크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기에 이럴 때일수록 현금 흐름을 중요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 한 해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에 집중하고자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 선별과 집중의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조직 전반에 비용과 효율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세 가지 경영원칙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새해가 '붉은 말'의 해임을 상기하며 “말은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통제를 잃는 순간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해진다"며 "주인이 고삐를 얼마나 제대로 쥐고 통제할 수 있는가에 따라 힘센 적토마가 될 수도, 고삐 풀린 사나운 야생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고삐를 잡는다면 올해는 혼란의 야생마가 아니라 세계 제패를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적토마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2 16:52류은주 기자

효성그룹 일가, 효성중공업 주식 매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일가가 효성중공업 주가가 고공행진하던 지난달 보유하던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효성중공업은 최대주주인 조현준 회장 부인 이미경씨를 비롯해 장녀 조인영씨, 차녀 조인서씨, 장남 조재현 씨가 지난달 5일과 13일 사이 일부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인영씨와 인서씨는 지난달 5일, 10일, 13일에 걸쳐 각각 2천주, 2천66주씩 매도했으며, 재현씨는 같은달 5일 100주를 이미경씨는 13일에 400주를 팔았다. 이들이 주식을 판 날 종가는 ▲5일 221만9천원 ▲10일 225만4천원 ▲13일 225만3천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지난달 4일 종가 248만3천원에 근접한 가격이다. 현재 효성중공 주가는 184만4천원(4일 종가 기준)으로 고점 대비 떨어진 상황이다. 주식을 매도한 날 종가 기준으로 계산을 했을때 이들의 예상 매각금액은 ▲인영씨 약 44억7천만원 ▲인서씨 약 46억2천만원 ▲재현씨 2억2천만원 ▲미경씨 약 9억원으로 합치면 100억원을 웃돈다. 대주주 일가가 주식을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일부 소액 주주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볼멘 소리가 터져나온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오너일가 주식 매도와 관련해 "개인의 주식거래와 관련해서는 배경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025.12.04 18:28류은주 기자

"물 들어올 때 노젓자"…효성, 美 초고압변압기 공장 대규모 증설

효성중공업이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미국 내 최대 규모 변압기 생산기지로 키운다. 효성중공업은 18일 미국 테네시주에 소재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1억5천700만 달러(약 2천300억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50%이상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AI 전력 인프라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적기 대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조현준 회장의 주문에 따른 결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멤피스 공장 인수 이후 이번 추가 증설을 포함해 세 차례 증설을 진행, 총 3억달러(약 4천400억원)를 투자해 왔다. 이번 증설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은 미국 내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멤피스 공장은 미국에서 유일하게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설계·생산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기존 34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를 공급해 왔다. 미국은 노후 전력설비 교체와 AI 확산에 따른 전력망 확충 수요가 겹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미국 변압기 시장은 연평균 약 7.7% 성장해 2024년 약 122억달러(약 17조8천억원)에서 2034년 약 257억달러(약 37조5천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전력사업자들은 전체 전력 수요(약 750GW)의 약 15.5%에 해당하는 116GW 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신규 공급을 이미 확정했고, 2040년까지 추가로 309GW 규모의 전력 공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처럼 전례 없는 대규모 전력공급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미국 주요 전력사업자들은 765kV 초고압 송전망 확충 계획을 본격 수립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전력기자재 발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현지 생산기반 강화로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설비를 '적기에 공급해 달라'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미국 시장 내 공급망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미국 최대 규모 초고압변압기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기술 경쟁력과 현지 생산·공급 역량을 동시에 확보, 글로벌 전력기기 '빅4'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초고압변압기는 전력 송전의 첫 단계에서 전압을 변환하는 핵심 설비로, 전력망의 안정성·효율·운영 신뢰도를 좌우하는 장비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내 유일한 765kV 초고압변압기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공급망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조 회장은 미국 내 생산 거점이 향후 전력 인프라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2020년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인수 당시 여러 리스크에 대한 내부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 전력시장의 성장성과 멤피스 공장의 넓은 부지 활용성을 고려해 현지 생산기지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조 회장은 AI 발전에 따른 '싱귤래리티' 시대 도래를 전망하며,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산업 재편을 이끌 전력 인프라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전력 산업의 미래는 설비뿐 아니라 전력 흐름·저장·안정성을 통합 관리하는 역량에 달려 있다”며 “이번 증설로 강화된 북미 시장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넘버원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전 세계에 걸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수의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전력시장 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해 왔다. 올해에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알 카아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물론 새프라 캐츠 오라클 CEO,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실리콘밸리의 IT 전문가, 에너지업계 리더들과 만나 에너지 산업 변화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는 지난 10월 '한미일 경제대화'를 포함해 올해 세 차례 만나 긴밀히 소통했으며, 빌 리 테네시 주지사와도 만나 멤피스 공장을 북미 전력산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효성중공업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제안받은 스타게이트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기준 매출 1조6천241억원, 영업이익 2천19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약 1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2025.11.18 10:41류은주 기자

효성重 '유럽 R&D 센터' 개소…친환경 전력기술 개발 가속

효성중공업이 유럽 R&D 센터를 열며 친환경 전력기술과 차세대 그리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15일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에 유럽 R&D 센터를 오픈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급격한 확장으로 전력 인프라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친환경·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중심지로, 높은 기술 기준과 엄격한 환경 규제를 바탕으로 미래형 전력 인프라와 디지털 전력망 혁신이 활발하다. 신설 연구소는 유럽에서 육불화황(SF₆) 규제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대응해 SF₆-프리 가스절연개폐장치(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으로 연구 범위를 넓혀 친환경 전력기술과 통합 그리드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른험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인증기관인 케마(KEMA)가 위치한 지역이다. 효성중공업은 시험 데이터를 신속히 확보해 제품 개발에 즉시 반영하는 '선순환 R&D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현준 회장은 평소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R&D 센터를 계기로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전력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관계자,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및 북유럽 주요 전력회사와 연구기관·학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10.17 13:29류은주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 '16억 횡령'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회사 자금 1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회장에 대해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18년 1월 기소된 뒤 7년 9개월 만이다. 대법원은 전체 혐의 중 횡령 혐의 외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과 검찰 측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 7월 본인이 최대 주주인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 상장이 무산돼 투자지분을 재매수해야 됨에 따라 대금 마련을 위해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 등 자신의 주식 가치를 11배 가량 부풀리고, 회사에 179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개인 자금으로 구매한 미술품을 고가에 효성 아트펀드로 편입시켜 차익 12억원을 얻었다는 혐의를 받았다. 측근인 한모씨와 지인 등을 위장 채용해 지난 2002년부터 2012년 동안 16억여원의 허위 급여를 지급한 혐의도 적용됐다. 2심은 1심과 마찬가지로 주식 가치 부풀리기 및 미술품 관련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이 나왔고 허위 급여 지급에 따른 16억여원 횡령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로 인정했다. 이날 대법원이 이런 원심을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2025.10.16 11:14김윤희 기자

효성 조현준, 상반기 보수 34.6억…효성티앤씨 급여 추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34억6천만원을 받았다. 14일 효성그룹 계열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에서 올 상반기 보수로 29억원을, 효성티앤씨에서는 5억6천3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효성에서만 29억원의 보수를 받았지만, 올해는 효성티앤씨 보수가 포함되며 총 보수 금액이 늘었다. 조 회장은 지난 4월부터 효성티앤씨에서 매월 1억8천800만원씩 보수를 받았다.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기본 연봉은 23억원이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에서 상반기 보수로 24억5천만원을 수령했다. 각 사는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기본 연봉을 결정했다"며 "매월 급여를 나눠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2025.08.14 19:27류은주 기자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소통으로 절체절명 위기 극복해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새해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효성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조현준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팀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우리는 지금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 수 있는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아무리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치밀하게 준비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온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위기 극복 해법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출발점이 바로 소통으로, 우리는 소통을 통해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진심 어린 경청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강한 팀워크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조직 문화 전환과 함께 비상 계획을 주문했다. 그는 “회의 문화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살얼음판 위에 서 있다”며 “각 사업부는 당장 실행 가능한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위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모두의 힘을 모아 혼돈의 시간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하고 신뢰 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고 격려했다.

2025.01.02 14:02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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