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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조절론' 앤트로픽, 트럼프 정부와 안전 문제 논의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고성능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추고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앤트로픽 측과 AI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밀 마이클 전쟁부(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전날인 15일(현지시간) 톰 브라운 앤트로픽 최고컴퓨트책임자(CCO)와 화상으로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동은 아모데이 CEO가 12일(현지시간) 3800단어 분량의 에세이를 통해 AI 안전 문제와 정부 규제 필요성을 제기한 직후 이뤄졌다. 아모데이 CEO는 에세이에서 가장 발전된 AI 시스템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연구자들이 잠재적 위험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위험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규제에 반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AI에 필요한 유일한 안전장치는 자신의 대통령직"이라며 "AI 개발을 늦추는 것은 중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앤트로픽과 미국 정부는 올해 군사적 AI 활용 범위를 놓고도 충돌했다. 전쟁부와 앤트로픽의 협상이 결렬된 뒤 전쟁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고 앤트로픽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브라운 CCO는 이후 정부와의 관계 개선 및 고성능 AI 모델 수출 통제 문제를 놓고 협상을 주도했다. 전쟁부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프론티어(최첨단) AI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면서도 "앤트로픽에 대한 우리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6.09.16 10:01이나연 기자

"혁신 속도 따라갈 안전장치는 사람"…LG가 꺼낸 AI 안전 해법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춰 안전장치가 따라갈 시간을 벌자는 '속도조절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LG가 AI 안전을 높이기 위해 이를 만드는 사람의 역량도 함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 AI 업계에 따르면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패널 토론에서 AI 개발자와 정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 필요성을 제기했다. AI 활용법을 가르치는 교육은 빠르게 늘었지만 AI 시스템을 직접 설계·개발·관리하는 사람을 위한 교육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각국 정부와 산업계, 학계,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AI 윤리와 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유네스코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린다. 김 부문장은 이번 포럼에서 AI 안전을 기술적인 장치만으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개발자와 정책 담당자가 AI를 만드는 과정에서 위험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판단할 수 있도록 사람의 역량도 함께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LG AI연구원은 이를 위해 유네스코와 'AI 윤리 무크(MOOC·온라인 공개강좌)'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해 7월 프로젝트를 시작해 올해 7월 정식 공개한 이 강좌에는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에서 약 3만명이 등록했다. 교육은 11개 언어로 제공한다. 교육은 AI 활용법보다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윤리적 판단에 초점을 맞춘다. 개발자와 연구자, 정책 담당자, 학생 등이 AI를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마주하는 문제를 판단하고 대응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교육과정은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를 토대로 구성했다. 공정성과 포용성, 개인정보와 데이터 거버넌스, 투명성과 책임성, 안전·보안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다룬다. LG AI연구원은 자체 AI 개발 과정에서 쌓은 경험도 교육에 반영했다.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윤리영향평가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사례 등을 공유했다. 최근 글로벌 AI 업계에서는 AI 개발 속도를 둘러싼 안전 논쟁이 거세졌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AI 발전 속도가 이를 이해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앞지를 수 있다며 프런티어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는 AI 개발을 중단하자는 것이 아니라 안전 연구와 평가가 기술 발전을 따라갈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외부 평가기관에 내부 직원에 준하는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AI 기업 간 공동 안전기준과 국제 공조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경쟁을 이유로 개발 속도를 늦추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이 중국에 앞선 상황에서 AI 개발을 제한하면 경쟁 우위를 내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LG AI연구원 역시 AI 모델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자체 AI 모델 '엑사원'을 개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모델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개발 과정에서는 윤리영향평가와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 부문장은 "AI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관리하는 사람을 위한 교육은 거의 없다"며 "혁신의 속도를 따라갈 만큼 빠른 유일한 안전장치는 사람의 역량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2026.09.16 09:23김동원 기자

AI 감속론에 복잡해진 한국 전략…속도조절도 '차등 적용'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꺼낸 가운데 국내에서는 기술 개발 자체를 늦추기보다 제품 출시와 활용 단계에 더 강한 안전장치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5일 본지 취재 결과 국내 AI 업계와 학계는 중국 등 경쟁국이 연구개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 자체를 늦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다. 위험성이 큰 프론티어 AI는 출시 전에 충분한 검증을 거치되 이런 기준을 아직 추격 단계인 국내 기업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AI 개발 속도조절론에 불씨를 지핀 것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지난 12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프론티어 AI의 발전 속도를 안전 연구와 검증 체계가 따라갈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AI가 다음 세대 AI 개발에 참여하는 '재귀적 자기개선'이다. 이 단계에 들어서면 기술 발전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라지고 안전 연구와 통제 기술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아모데이 CEO는 AI 기업 내부에 외부 평가자를 두고 개발 과정을 검증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민주주의 국가들이 공동 안전 기준을 마련한 뒤 장기적으로 국제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구상도 내놨다. "속도 늦추면 중국만 웃는다"…후발주자 '사다리 걷어차기' 우려 국내 업계가 경계한 것은 감속의 대상과 범위다. 최첨단 프론티어 AI에 맞춘 안전 기준을 추격 단계인 국내 기업에 그대로 적용하면 기술 격차를 좁히기 어려워지고 새로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AI 학과 교수는 "프론티어 AI에 맞춘 높은 수준의 평가와 검증 의무가 국내 기업에까지 적용되면 기술 격차를 좁히는 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미 기술 우위를 확보한 빅테크가 안전 기준까지 주도할 경우 사실상 '사다리 걷어차기'로 비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도 빅테크 중심의 안전 기준이 새로운 견제 장치로 작용할 가능성을 짚었다. 글로벌 차원의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는 선도 기업이 만든 평가 방식과 기준이 사실상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빅테크 입장에서는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대규모 자본을 동원할 수 있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국과 중동 등 후발주자에 대한 견제 장치의 의미도 있을 것"이라며 "후발주자에 대한 사다리 걷어차기가 되지 않도록 기업 규모와 모델 위험도에 따라 기준을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속론의 현실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AI 개발이 국가 간 경쟁으로 번진 상황에서 일부 기업이나 국가가 합의하더라도 중국 러시아 북한까지 같은 속도로 움직이게 만들기는 어렵다는 이유다. 김 대표는 "기술 발전 속도가 사회적 제도와 윤리적 합의보다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 속도 조절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AI 개발이 이미 국가대항전 수준의 무한 경쟁에 들어간 만큼 현실적으로 속도를 맞추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I 위험에 대한 경고가 지나쳤다는 논란은 과거에도 있었다. 오픈AI는 2019년 GPT-2의 악용 가능성을 우려해 전체 모델 공개를 늦췄지만 이후 과도한 대응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개발에 참여한 아모데이 CEO는 더 강력한 AI에 대비해 책임 있는 공개 방식을 시험한 조치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안전장치 없이 달릴 순 없다"…연구는 계속, 출시는 신중 기술 개발을 이어가더라도 AI를 아무런 검증 없이 시장에 내놓아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AI의 자율성이 높아지는 만큼 연구 경쟁과 실제 제품 출시를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창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개발 속도를 인위적으로 늦추려 해도 기업 내부의 연구 경쟁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들이 제품 출시는 늦출 수 있겠지만 내부 연구개발은 계속할 것"이라며 "중국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있어 연구를 멈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시장에 내놓는 단계에서는 안전성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가 자신의 행동 결과를 확인하고 오류를 다시 수정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인간의 개입 없이 수행하는 작업도 늘어나고 있어서다. 유 교수는 "개발은 계속하더라도 외부로 출시하는 제품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게 맞다"며 "건물이나 공장의 안전을 점검하듯 AI에도 평가 기준과 벤치마크 데이터셋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위험 수준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신뢰성 전문기업 씽크포비엘의 박지환 대표는 기술 성능과 사회에서 허용하는 사용 범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에어백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면 엔진 속도에는 제한을 걸어야 한다"며 "AI 성능을 높이는 것과 그 기술을 사회에서 어디까지 쓰게 할지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자동차가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어도 도로마다 제한속도를 두고 운전자에게 면허를 요구하듯 AI도 위험 수준에 따라 활용 범위와 조건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AI가 무기나 로봇처럼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동하는 영역으로 확대될수록 책임 문제도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갈수록 AI의 추론 과정을 인간이 따라가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런 기술이 무기와 같은 피지컬 AI에 적용되면 책임 규명도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AI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커지면 결국 산업의 지속가능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6.09.15 13:40김동원 기자

AI 속도 조절하자는 빅테크 경고에도…트럼프 "중국에 앞서야”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존립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빅테크 수장들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AI 개발 속도 조절과 규제 강화 요구에 선을 그었다. 안전장치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모델의 역량과 관련해 강도 높은 안전 경고가 이어지자 AI 개발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는 있지만, 미국이 AI 분야에서 국제적인 주도권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을 만나 “우리는 AI 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며 “나는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자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고 여러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 문제를 제기해서는 안 되는 많은 부정적인 세력이 이를 거론하고 있으며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모데이 CEO는 토요일 공개한 글에서 “(업계가) AI 모델의 역량을 개선하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제3의 평가기관이 최첨단 AI 기업을 감시하고 업계 차원의 안전 기준을 마련하는 동시에 규제를 국제적으로 조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와 머스크 CEO도 이같은 제안에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 의원들은 여기에 반대하고 있다. 기업들이 스스로 AI 개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중국에 경쟁 우위를 넘겨줄 수 있는 과도한 조치까지 도입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AI와 가상자산 정책을 담당했던 데이비드 색스는 AI 기업을 향해 “그냥 최첨단 AI 개발 속도를 조절하라. 그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여러분”이라며 “초지능을 만들지 않는 가장 쉬운 방법은 여러분이 그것을 만들지 않기로 합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 대가로 여러분이 선호하는 규제 체계를 요구한다면 대중과 정치 시스템을 협박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공화당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AI 업계에 대한 신속한 규제 조치를 요구했다. 루벤 가예고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존슨 의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AI가 제기하는 위협에 상황에 걸맞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상원의원은 "유능한 대통령이라면 미국 국민을 보호하고 안심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최첨단 AI 연구소에 조사관을 급파하며 생물테러에 대한 국가 방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에 입법을 요구하고 전 세계를 이끌어 AI 관련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러나 대통령과 하원의장은 손을 놓은 채 잘되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09.14 09:28박서린 기자

"바람 없이 목 뒤 시원하게"…소니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써보니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휴대용 냉방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소니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Reon Pocket Pro Plus)'를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후기를 소개했다. 소니의 이 제품은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다. 2019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됐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도 출시됐다.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는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처럼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와 맞닿는 면의 온도를 직접 조절하는 제품이다. 목 뒤에 착용하면 내장된 서모 모듈이 피부와 접촉한 면을 냉각해 열을 흡수하고, 반대쪽 면으로는 열을 방출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가볍고 시원…방수 기능은 아쉬워 무게는 250g으로 목에 걸거나 옷 안에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휴대용 선풍기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iOS·워치OS 앱이나 기기 자체에서 냉방과 난방 기능을 약 5~40도 범위에서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모드를 활용하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씨넷의 애나 그레이거트 기자는 처음 사용했을 때 온도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냉방과 온방 모드를 전환하자마자 등 윗부분에서 느껴지는 온도 차이가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방수 기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인 부분은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넥밴드는 옷 밖으로 일부 노출되며, 셔츠 뒤쪽으로 돌출된 통풍구가 가장 눈에 띈다. 티셔츠처럼 칼라가 없는 옷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짧은 통풍구 커버도 함께 제공된다. 착용감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편안했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목걸이 부분은 조금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씨넷은 평가했다. 또한 앉아 있거나 상체 움직임이 적은 상황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났으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나 하이킹 같은 활동에 더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소음·긴 배터리 사용시간은 장점, 단점은 비싼 가격 씨넷이 꼽은 또 다른 장점은 저소음 설계다. 전원을 켤 때 아주 미세한 소음만 들렸고,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팬 소음이 다소 커졌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는 스마트 냉방 모드 기준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30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 20분이 걸린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가격이 꼽혔다. 미국 판매가는 260달러, 국내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31만9000원으로, 2~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일반 휴대용 선풍기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2026.08.07 15: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장미에서 허브향나고, 밤새 꽃피는 식물 "조만간 볼수도"

특정 시점에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산하도록 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이 유전자를 잘 활용하면 개화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하고, 장미에서 허브 향을 낼 수도 있을 전망이다. KAIST는 김상규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식물 생체시계의 조절을 받는 유전자 'COL5'가 꽃이 열리는 시간과 향기 방출의 일주기 리듬을 통합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야생담배 꽃이 일정한 시간에 열리고 닫히는 개화 리듬, 향기 물질 방출 리듬, 그리고 꽃이 수직상하 운동하는 리듬을 동시에 나타낸다는 데 착안, 전사인자 후보군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콘스탄스-라이크 계열의 유전자 중 하나인 '콜5'가 꽃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임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야생담배에서 '콜5'를 제거했다. 그 결과 꽃이 정상적으로 완전히 열리지 못했고, 꽃 향기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인 벤질아세톤 합성도 크게 감소했다. 김상규 교수는 "이는 '콜5'가 꽃의 물리적인 개화 과정뿐만 아니라 향기 물질의 생합성까지 함께 특정 시간에 조절하는 중요한 전자 조절 유전자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향후 이 원리를 활용하면 "관상식물이나 향기 작물에서 꽃 향기 방출 패턴을 조절하거나, 수분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27 08:48박희범 기자

"맛·식감 다 잡았다"…세븐일레븐,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인증을 받은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 2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는 맛과 영양, 씹는 식감까지 모두 잡은 파우치형 쉐이크로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1팩당 20g의 고함량의 단백질을 함유했으며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3대 7의 황금비율로 배합해 단백질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앴다. 또 '프로틴 크런치볼'을 10% 함유해 포만감을 높였다.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초코'는 카카오 함량을 높여 진한 초코맛을 구현하면서도 당류는 2g으로 낮춘 저당 설계가 특징이다.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곡물'은 현미, 콩 등 10가지 곡물을 활용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당류 함량은 1g에 불과하다. 섭취 방법은 별도의 텀블러 없이 파우치 그대로 물이나 우유, 두유 등을 기호에 맞게 넣어 흔들어 마시면 된다. 패키지 후면에는 '진하게', '연하게' 두 가지 표시선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농도로 조절해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1월 한 달간 매일한끼 단백질쉐이크 2종에 대해 2+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최윤정 세븐일레븐 PB팀 담당MD는 “새해 다이어트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식단 관리를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쉐이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26.01.04 11:20김민아 기자

[써보고서] 셔츠 안에 숨긴 냉방기…소니 '레온 포켓 프로'

어김없이 여름이 왔다. 땀방울이 지칠 줄 모르고 흐른다. 저마다 가방 속 손풍기를 꺼내지만 임시방편이다. 푹푹 찌는 날씨엔 더운 바람만 나올 뿐이다. 더위를 이기는 방식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수년 전까지 부채질을 하던 것이, 어느 순간 USB 충전 손풍기가 대세가 됐다. 손에 들기 귀찮다 싶으니 이제는 목에 건다. 심지어 알아서 체온을 조절해주는 냉방기도 등장했다. 단순한 바람에서 시작해, 이제는 피부 접촉을 통해 체온을 직접 낮추는 '개인 냉각 장치' 시대다. 그 최전선에 있는 것이 바로 소니 '레온 포켓 프로'다. 기자는 제품을 보름 동안 써보고 특징을 살펴봤다. 소니 '레온 포켓'은 2017년 소니 엔지니어가 한여름 출장지에서 무더운 외부 환경과 실내 냉방 사이 극심한 온도 차이로 불편함을 겪게 된 데서 착안해 개발됐다. 이후 소니의 사내 벤처 신사업 창출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화됐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레온 포켓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에 처음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레온 포켓은 바람을 활용하는 넥밴드 선풍기나 휴대용 손풍기와 달리, 목에 걸어 뒷목 아래 피부 표면을 직접 식혀 시원하게 만든다. 레온 포켓에 내장된 써모 모듈이 피부에 닿으면 한쪽 면은 피부의 열을 흡수해 냉각되고 반대쪽 면은 통기구로 가열된 열을 방출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여름에는 몸 표면을 차갑게 식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덥힌다. 외관은 생소하다. 생각보다 작지 않은 크기라 쓰고 다녀도 괜찮을지 고민이 됐다. 다만 제품을 목에 걸고 옷 안쪽에 밀어넣자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 가까이 와서 보지 않으면 존재를 알기 어렵다. 실리콘 넥밴드는 34~46cm 목 둘레를 커버한다. 밴드 끝단에는 고무 패드가 있어 활동량이 많아도 흔들림이 적었다. 튜브가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게 구부러져 오래 걸고 있어도 안정적이다. 무게는 짧은 통기 커버를 장착하면 약 247g다. 목에 착용하고 하루 종일 지내도 불편하지 않았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냉각부는 목 뒤쪽을 넓게 덮는다. 여기에 탑재된 펠티어 소자는 전기를 흘리는 방향에 따라 한쪽 면이 차가워질 때 반대쪽이 따뜻해지는 반도체 모듈이다. 제어 방법을 달리해 하나의 영역으로 냉·온열이 모두 가능하다. 신형 프로 제품이 이전 세대와 가장 다른 점은 '듀얼 써모 모듈'이다. 두 개의 독립 모듈로 기존보다 냉·온열 면적과 냉열 성능을 약 2배 늘렸다. 2개 모듈이 강도를 달리 하며 번갈아 동작하면서 끊김 없이 일정한 냉열 기능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2배 늘었다. 가장 낮은 단계의 냉각 기능은 최대 약 34시간 활용할 수 있다. 중간인 2~3단계로 켜고 지내면 이틀 정도는 충전 없이도 거뜬히 이용할 수 있었다. 소음도 절반으로 줄였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가장 강한 냉·온열 기능을 켜도 의식하기 어려운 정도다. 제품은 전원을 켜 둔 상태에서 그냥 착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냉각이 시작된다. 제품을 빼고 책상에 올려두면 이를 인식하고 자동 비활성화된다. 제품이 작동하면 목을 덮고 있던 금속판이 빠른 속도로 차가워진다. 온열 기능으로 바꾸면 순식간에 뜨거워진다. 바람을 이용하는 냉각과는 확연히 다르다. 얼음팩이나 손난로를 몸에 대고 있는 기분이다. 땀을 식혀 주는 시원한 바람을 기대했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쓰다 보면 꽤 똑똑하게 냉각을 도와주는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레온 포켓 프로와 함께 제공되는 레온 포켓 태그를 활용하면 주변 온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태그에 내장된 센서가 직사광선과 주변 온습도를 실시간 감지해 레온 포켓 앱에 실시간 온습도를 표시해준다. '스마트 쿨-웜' 모드를 이용하면 여름철 뜨거운 외부에서는 냉각 기능을 쓰다가, 냉방으로 추운 실내에서는 온열 기능으로 자동 전환해준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일일이 수동 조작할 필요 없는 점도 꽤 편리했다. 다만 워낙 생소한 방식의 제품이고, 아주 더운 날에는 목에 뭔가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습도가 무척 높은 때는 피부에 닿는 금속부가 끈적하게 느껴지는 날도 있었다. 가격은 29만9천원이다. 레온 포켓 프로 본체와 태그를 포함한 구성이다. 주변 온습도를 파악하면서 정교한 체온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외부 활동이 잦거나 실내외를 자주 오가는 경우 더욱 빛을 발할 듯하다.

2025.06.26 10:06신영빈 기자

"뒷목에 걸면 시원"…소니 '웨어러블 체온조절기' 2종 출시

소니코리아는 목에 걸어 몸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신개념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와 '레온 포켓 5'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레온 포켓은 2017년 소니 엔지니어가 한여름 출장지에서 무더운 외부 환경과 실내 냉방 사이의 극심한 온도 차이로 불편함을 겪게 된 데서 착안해 개발됐다. 이후 소니의 사내 벤처 신사업 창출 프로그램인 '소니 액셀러레이션 플랫폼(SAP)'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탄생했다. 소니코리아는 레온 포켓 신규 라인업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레온 포켓은 바람을 활용하는 넥밴드 선풍기나 휴대용 손풍기와 달리, 목에 걸어 뒷목 아래 피부 표면을 직접 식혀 시원하게 해준다. 레온 포켓에 내장된 써모 모듈이 피부에 닿으면 한쪽 면은 피부의 열을 흡수해 냉각되고 반대쪽 면은 통기구로 가열된 열을 방출한다. 여름에는 몸 표면을 차갑게 식히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덥혀 1년 365일 활용할 수 있다. 레온 포켓 프로는 이달 글로벌 출시하는 신제품이다. 써모 모듈이 2개 탑재된 듀얼 써모 모듈 구조로 냉각 면적이 넓다. 2개의 써모 모듈이 휴지기 없이 번갈아 가며 냉각 상태를 지속해 오랫동안 쿨링감을 제공한다. 방열팬의 강한 풍량으로 옷 안의 뜨거운 열을 빠르게 방출하면서 동작음은 작다. 레온 포켓 프로는 넥밴드를 목에 걸어 착용한다. 뜨거운 열을 내보내는 통기구는 긴 통기 커버, 짧은 통기 커버의 두 가지 커버 중 골라 쓸 수 있다. 레온 포켓 프로 본체의 측면에는 전원 버튼 이외에도 쿨·웜 모드 전환과 스마트 모드, 각 모드 레벨 조절 버튼을 적용, 전용 앱이 없어도 편하게 조작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쿨 모드 1~5단계, 웜 모드 1~4단계를 제공하며, 배터리는 쿨 또는 웜 모드에 따라 쿨 5단계, 웜 4단계 적용 시 최대 5.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레온 포켓 프로 넥밴드의 튜브 앞부분에는 실리콘 재질 밴드 서포터를 추가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튜브가 단단하면서도 유연하게 구부러져 오래 걸고 있어도 안정적이다. 넥밴드는 34~46cm까지 커버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레온 포켓 태그를 활용하면 내장된 센서가 직사광선과 주변 온습도를 실시간 감지해 레온 포켓 앱에 실시간 온습도를 표시해준다. 레온 포켓 태그 연동 시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본체 온도가 조절된다. 레온 포켓 프로 본체와 태그를 포함한 구성의 가격은 29만9천원이다. 레온 포켓 5는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레온 포켓 5는 써모 모듈이 1개인 대신 크기와 무게를 줄여 보다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최적화된 방열 팬 시스템 설계로 열 방출 효율을 극대화한 반면, 소음은 최소화해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레온 포켓 프로와 동일하게 냉난방 모두 지원해 사계절 내내 시원하고 따듯하게 활용 가능하다. 레온 포켓 전용 앱을 통해 조작해야 하며, 스마트 쿨·웜, 수동 모드를 제공하는 것도 레온 포켓 프로와 동일하다. 배터리는 쿨 또는 웜 모드에 따라 쿨 5단계, 웜 4단계 적용 시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다. 레온 포켓 5 역시 레온 포켓 프로와 동일하게 태그가 제공되며, 레온 포켓 앱을 통한 온도 조절 역시 가능하다. 의상에 맞춰 교체할 수 있도록 긴 통기 커버와 짧은 통기 커버 2종을 지원한다. 레온 포켓 5와 태그를 포함한 구성으로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레온 포켓 시리즈는 단순한 쿨링 제품을 넘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무더위와 강추위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신개념 웨어러블 온도조절기"라며 "출퇴근이나 통학할 때는 물론 야구장이나 캠핑장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제품은 오는 2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에서 방송을 통해 선판매 된다. 28일부터는 소니 온라인 스토어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을 비롯한 소니코리아 직영점에서 독점 판매된다.

2025.05.21 17:17신영빈 기자

건국대, 식물이 가뭄 이겨내는 비밀 밝혀냈다

건국대학교는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윤대진 교수 연구팀이 식물이 가뭄을 견디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사조절인자 활성화 메커니즘을 새롭게 밝혀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식물 과학 및 농업 분야 국제 학술지 New Phytologist (IF=8.3)에 1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 윤대진 교수(교신저자·건국대 의생명공학과), 샤자린 박사(제1저자·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알리 악타 박사(공동 제1저자·건국대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에서는 식물이 건조한 환경에 놓였을 때 가뭄 저항성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생성과 소멸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건국대 연구진은 “식물은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면 식물은 압시스산(ABA)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는데, 이 호르몬이 신호를 전달해 기공을 닫고 수분 증발을 막는 방식으로 생존을 돕는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생체 방어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조절인자”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전사조절인자가 언제, 어떻게 생성되고 분해되는지에 대한 분자적 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윤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식물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전사조절인자 생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고 가뭄 저항성 식물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가뭄에 강한 작물 개발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시대에 식량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 글로벌식물스트레스연구센터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선도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되어 7년간 총 1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식물의 환경 스트레스 신호 전달 및 생체 방어 기작을 집중 연구해 미래 식량과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5.02.11 10:0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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