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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 산실 '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가보니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용 차량인 아반떼에 탑승해 안전띠를 맨 후 사이드브레이크를 풀고 기어를 D레인지로 옮기면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차량 외부에서 무전기로 전하는 교수의 지시에 따라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차량은 살짝 꿀렁하는 듯 했지만 강력하게 밟은 가속페달에 비해 속력이 올라가지 않았다. 기어를 D레인지에 두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을 때 정도의 속력이었다. 대신 가속페달을 밟는 동안 '삐~' 하는 소리가 계속 울렸다. 나중에 다른 차량을 지켜보니 '웅~' 하는 rpm 올라가는 소리와 동시에 꿀렁이다가 서서히 지나갔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를 장착한 효과였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정차 상태이거나 시속 15km 이내로 주행할 때 급가속 페달 작동을 제한하는 기능과 주행 중 4천500rpm 이상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 있다. 주정차할 때나 주행 중 무의식중에 브레이크 대신에 가속페달을 잘 못 밟더라도 급가속을 억제하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속 15km 이하로 후진할 때도 같은 효과가 있어서 자동차 급발진 사고로 착각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운전자 스마트폰과 연동해 급가속 시도 건수와 작동 위치·횟수 등을 수집하는 기능도 담겼다. 페달오조작 방지장치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TS에서 사업용 차량 실증사업을 수행했고 지난 4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아 3차에 걸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는 영동·서천·진안·영암·성주 등에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141대를 장착했고, 2차에서는 고위험 운수회사 가운데 고령률이 40% 이상인 법인택시 374대에 설치했다. 3차에서는 서울 등 7개 특·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 73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TS 측은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설치 후 3개월 간 14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페달오조작(급가속)이 71회 발생했고 원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안전알림 시스템 체험을 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했다. 운전석 상단 모니터에는 졸음운전·흡연·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위험행동' 6개 항목과 불법유턴·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6개 법규위반 항목, 전방차량추돌·전방차량 출발 알림·보행자추돌·차선이탈·과속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10개 경보가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떴다. 강한 햇빛에 운전자가 표정을 찡그리자 시스템에서 “졸음운전 하지 말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또 정차한 차 앞으로 사람들이 지나가면 “보행자를 주의하라”는 메시지가 반복됐다. 탑승한 버스와 앞차 간격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급정거하면서 차량 안전거리를 유지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우회전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버스가 우회전할 때 코너에 세워둔 어린아이 크기 더미 마네킹을 그대로 역과하는 광경도 연출했다. TS는 지난해 고위험 노선버스 회사 13곳, 500대에 이 장치를 장착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사고율이 전년 보다 55.5% 감소했고 교통사고 건수, 중상·경상자 수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 운전자 안전운전 점수도 50.9점에서 76.9점으로 상승했다. 문수정 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수는 “버스가 우회전할 때는 운전석에서 먼 쪽이라 거리감이 떨어지고 회전 반경도 크기 때문에 좌회전할 때 보다 사고가 훨씬 자주 일어난다”며 “결국 센서는 보조장치이고 운전자의 주의 깊은 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차량에 올라 인지반응속도 테스트(PRT)를 진행했다. 돌발 상황에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측하는 방식이다. 정상적으로 주행하다가 차량 스피커로 돌발 상황이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순간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아무런 설명 없이 진행한 탓에 처음 돌발상황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지 질문하면서 밟다보니 1.2초의 반응 속도가 나왔다. 이후 몇 차례 이어진 상황에서도 동승자들의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브레이크를 느슨하게 밟아 0.9초대 반응속도를 기록했다. 운전자 평균은 1.1초 정도이고 연령대나 피로 상태·집중력 저하 등으로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는 교수의 설명이다. 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2017년 3월 개소해 지난해까지 19만5천95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2만8천100면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수도권과 강원권·충청권 지역 버스·화물차·택시 등 사업용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교육과정 ▲에코드라이브 교육과정 ▲개인택시 면허 양수 교육과정 ▲버스운전자 양성교육과정 ▲체험형 버스 화물 자격 취득 과정 ▲전기차 등 산업 및 특수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나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TS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안에는 국내 최대규모 자율차 테스트베드인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가 자율차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을 활용해 215만㎡(65만평) 규모 자율차 맞춤형 환경을 구축했다. TS는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테스트베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3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물해 레벨4 자율차 출시와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자율주행 안전성을 검증하고 위험 상황을 반복 재현해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현했다. K-City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199개 기관이 7천71회, 총 4만612시간을 사용했다.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각각 66%·27%·7%씩 사용했고 사용 목적은 인지·판단·제어로직 등 알고리즘 개발이 57%로 가장 많았다. V2V 통신검증·원격주행·OBU 테스트 등 통신분야가 10%, 레이터·라이다 선능 검증·AI카메라 등 부품 분야는 5%, 자체개발 자율주행 완성차 분야가 6%로 나타났다. K-City와 연계한 중소·새싹기업 창업·연구공간인 자율주행미래혁신센터에는 12개 기업이 입주해 자체플랫폼·부품·완성차·보안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상환경재현시설은 왕복 4차선 도로 위에 설치된 300m 길이 터널형 실험 공간으로 2022년 완공돼 인공강우설비·인공안개설비·제어시스템·실내위치추적시스템(IPS) 등을 운영 중이다. K-City는 기획재정부 K-테스트베드 사업과 연계해 신기술·시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하고 리를 통해 조달청 기술마켓 등록과 혁신제품 등록을 위한 공공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있다. TS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강사진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시스템, 현장감 높은 맞춤형 체험시설 등으로 국민 생활 속에 교통안전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통 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8 15:19주문정 기자

정보무결성 강화 국제 컨퍼런스...각국 허위정보 대응 방안 공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8일 서울에서 '허위조작정보 대응 및 정보 무결성 강화: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주제로 2025 정보 무결성 강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인공지능 시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허위조작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의 정보 무결성 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방미통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호주통신미디어청(ACMA) 등 국내외 연사와 미디어 정책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과 세션 발표, 집단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샤를 보비옹 OECD 정보무결성 총괄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정보 무결성 강화: 과제와 기회'를 주제로 진화하는 정보 환경 속에서 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하고 정보 출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팩트체크의 국제 허브를 목표로 2015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앤지 드롭닉 홀란 국장은 온라인 세션 발표를 통해 소속 기관의 정책을 소개하며, 허위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사회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령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현 IFCN 이사)는 허위정보 대응 핵심은 사실확인(팩트체킹)이며, 이의 핵심 축으로 독립적 거버넌스를 구축, 플랫폼 책임 강화 및 정보 무결성을 제시했다. 캘리 머드포드 ACMA 허위정보‧플랫폼 부서장은 호주의 '허위·잘못된 정보 근절 실천 강령' 개발 과정을 설명하며 허위조작정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안전장치 제공,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수익 차단 등 실천 강령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정보통신정책원구원(KISDI) 김현수 박사가 '온라인 플랫폼의 투명성‧책임성 강화'를 주제로 허위조작정보 유통 억제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유통 촉진을 병행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방미통위는 이날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을 확대하고 정보 무결성 강화를 위한 정책 논의와 실천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11.28 10:00박수형 기자

캐치테이블, 가짜·대가성 리뷰 강력 제재한다

와드가 운영하는 외식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외식업계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리뷰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클린 리뷰 정책을 본격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일부 업장에서 발생한 허위 리뷰·대가성 리뷰 문제로 인한 신뢰 훼손을 바로잡고, 성실히 운영하는 다수의 매장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캐치테이블은 이번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는 투명한 정보 환경을, 매장에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클린 리뷰 정책의 핵심은 허위 리뷰에 대한 강경 대응과 대가성 리뷰 근절이다. 캐치테이블은 리뷰 대행업체를 통한 인위적 평점 조작이나 '리뷰 작성 시 혜택 제공'과 같은 대가 지급 행위를 적발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다. 특히 대가 지급 사실이 확인된 매장에는 앱 내 '리뷰 신뢰도 낮음' 표시가 부여된다. 또 리뷰 경쟁을 유도하는 상업성 노출 상품인 '베스트리뷰픽' 광고를 이달 31일부로 폐지하며, 상업적 노출 중심의 리뷰 경쟁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캐치테이블은 리뷰 모니터링 및 신고센터를 신설해 이용자 제보를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사례는 사전 소명 절차를 거쳐 신속히 검토되며, 조작·대행 행위가 확인된 경우 검색 노출 제한 등 제재가 가해진다. 더불어 AI 기반 리뷰 신뢰도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리뷰 패턴과 문체 등을 분석, 조작 가능성이 있는 리뷰를 자동 식별하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정확한 평가 정보, 매장에는 정당한 노력에 상응하는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진심 어린 한 줄의 리뷰는 매장의 첫인상을 만들고 고객이 다시 찾게 하는 힘이 된다”며 “이번 정책은 진짜 리뷰가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에게는 투명한 리뷰 정보를, 사장님에게는 공정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캐치테이블의 핵심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리뷰 서비스 품질과 평가 체계를 고도화해 외식업계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캐치테이블은 향후 '클린 리뷰 정책'의 운영 현황과 개선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와 매장이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리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5.10.30 17:28류승현 기자

자동차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페달 오조작에 따른 급가속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신차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을 의무화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잔존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장치를 설치하도록 하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또 대형 경유 트랙터의 친환경차 전환을 위해 전기·수소 트랙터 연결 자동차의 길이 기준을 완화하고, 국제기준과 조화해 자동차 제작사 상표와 등화장치 결합도 허용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장착 의무화는 2029년 1월 1일부터 제작·수입되는 신차(승용차,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에 대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의 장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승용차는 2029년 1월 1일부터 3.5톤 이하 승합·화물·특수차는 2030년 1월 1일부터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차량이 정지한 상태에서 전·후방 1~1.5m 범위 장애물(정지차량·고정벽)을 감지할 때 운전자가 급가속으로 페달을 조작하면 출력을 제한하는 성능을 갖춰야 한다. 또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배터리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 제공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이용자가 배터리 상태(잔존수명)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배터리 잔존수명 표시장치 설치를 의무화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정확한 수명 확인으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배터리 재제조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기나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트랙터의 경우, 배터리·수소 내압용기 배치 문제로 현행 길이기준(16.7m)을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현장 의견을 고려해 전기·수소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연결 자동차 길이 기준을 19m까지 완화해 친환경 대형차의 상용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전·후면 등화장치에 자동차 제작사 상표 결합을 허용해 제작사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안전과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업계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국제기준과 조화를 이루는 안전기준을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3 14:49주문정 기자

국토부, '부동산 가격 띄우기' 의심거래 수사의뢰

국토교통부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발생하는 '가격 띄우기' 의심사례에 대한 기획조사 중간 점검 결과 8건의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산상의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 신고를 거짓으로 하는 경우, 즉 '가격 띄우기'를 하면 2023년 4월 개정된 '부동산거래신고법' 제26조 벌칙 규정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물론 일반인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악의적인 집값 허위신고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키고 내집마련 의욕을 꺾는 범죄행위”라면서 “경찰청·국세청과 공조해 투기세력을 반드시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부동산 실거래가 제도를 악용한 허위신고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서울시 부동산 거래 해제건(2023년 3월~2025년 8월 거래분)에 대해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높은 가격으로 신고 후 계약금을 몰취하지 않고 거래를 해제하는 등 '가격 띄우기'가 의심되는 거래 425건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된 2025년 의심 거래를 우선적으로 조사, 의심 정황이 확인된 8건 중 2건은 지난 10일 경찰청에 수사의뢰했다. 나머지 6건도 다음 주까지 수사의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10일 오후 경찰청을 방문해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가격 띄우기' 등 부동산 범죄행위 근절에 대한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경 차관은 “주거 안정을 위해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의도적인 시세조작 등 시장 교란행위를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국토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2 12:55주문정 기자

'헬프버튼 누르면 만사 오케이'...LG전자, 시니어 특화 'LG 이지 TV' 출시

“막 이리저리 눌러봐도 TV가 갑자기 안나와.” 70대 이상 부모를 둔 자녀라면 한 번쯤 받아본 전화다. 부모의 집을 방문해 TV를 눌러보면 외부입력 등 단순 조작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방법을 알려드리더라도 당시에만 “알겠다”고 하시고 잊어버리는 일이 흔하다. 거주지 거리가 먼 자녀의 경우 이렇게 도와드리기도 힘들다. LG전자에 따르면 서비스센터에 접수된 시니어 고객의 TV 관련 문의 중 73%가 '사용 미숙 및 조작의 어려움'이다. 이용할 서비스가 많은 스마트 TV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며, 시니어들의 조작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LG전자, 시니어 맞춤형 'LG 이지 TV' 공개 LG전자는 이 같은 부모와 자녀의 고민 모두를 해결해줄 수 있는 신제품 'LG 이지 TV'를 25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TV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시니어 고객의 목소리를 대거 반영했다. ▲한눈에 들어오는 쉬운 홈 화면 ▲같은 소프트웨어부터 전면 재설계한 리모컨·기본 탑재한 카메라 등 하드웨어 ▲영상 통화·복약 알림 등 편의 기능까지 전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지 TV 전용 리모컨은 버튼이 기존 리모컨 대비 확 커졌다. 설명도 함께 표기해 이해를 돕는다. 또, 상단에 별도의 헬프 버트을 추가했다. 이 버튼을 통해 TV 사용 중에 외부입력이 전환돼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실수로 앱이 실행되는 등 원치 않는 기능이 작동했을 때 고객이 헬프 버튼만 누르면 언제든지 바로 전에 보고 있던 방송으로 돌아가 시청을 이어갈 수 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헬프 버튼을 누르면 무조건 직전 화면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헬프 버튼은 다른 기능도 갖고 있다. 시니어가 낙상, 병환 등으로 연락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이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세 번 이상 누르면 등록된 카카오톡으로 자동 도움 요청이 간다. 자녀와 연결성 강화...”LG 버디, TV 전 라인업에 탑재 예정” 이 외에도 자녀와 연결성을 강화했다. LG 이지 TV는 시니어 고객이 떨어져 사는 자녀들과 영상 통화로 소통하거나, 원격으로 TV에 발생한 간단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는 등 시니어 고객을 케어하는 특화 기능도 탑재했다. 카카오톡과 협업해 여러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LG 버디'가 기능들을 구현한다. LG 버디로 연결된 가족은 사진, 영상, 유튜브 링크 등을 이지 TV로 전송할 수 있다. 원격으로 TV 제어도 가능해 부모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자녀가 외부입력을 바꾸거나 각종 기능을 끄고 켜는 등 도움을 줄 수 있다. LG 버디는 LG 이지 TV 외 회사의 TV 라인업으로 확대된다. 백 담당은 “(LG 버디가) 모든 TV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며 “현재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과정이다. 향후에는 해당 기능들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를 넘어 가전에서도 시니어 제품을 준비 중이다. 그는 “TV를 시작으로 시니어 고객 관련 제품들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이지 TV, 29일 본격 출시 LG전자는 이달 29일 20시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LG 이지 T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65형과 75형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국내 출하가는 65형이 276만9천원, 75형이 386만9천원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2만 9천원의 할인 혜택과 배달 앱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시니어 고객과 가족들을 위한 LG 이지 TV, 이동식 스크린의 대표주자 스탠바이미 등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25전화평 기자

김건희씨 특검 출석..."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 끼쳤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특별검사팀 조사실이 꾸려진 KT 광화문빌딩에 출석했다. 김씨는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카메라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도착했다. 당초 예정된 출석 시간은 10시였으나 김씨는 10여분 늦게 도착했다. 취재진이 '국민에게 더 할 말씀 있습니까'라고 묻자 짧게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명품백과 목걸이 수수, 도이치 주가조작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특검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8.06 10:27박수형 기자

TS,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교통사고 막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경찰청·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와 함께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TS와 경찰청·손해보험협회는 앞서 지난해 11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보급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정차하거나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제어해주는 첨단안전장치다. TS와 경찰청·손해보험협회는 충북 영동군, 충남 서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성주군 등 5개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1차 모집을 진행, 지원자 나이 등을 고려해 총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21일부터 5월 9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TS지역본부로 우편이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TS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서, 파출소 또는 TS지역본부에서도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세 기관은 이번 1차 사업 진행 후 결과를 분석해 올해 하반기에는 7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했다”면서 “사업 효과를 분석해 첨단안전장치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등 초고령 사회를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안전한 이동권 보장이 필수”라며 “경찰청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시범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3:04주문정 기자

이재명 욕설 딥페이크 영상 제보에…"모든 법적 수단 동원" 경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이재명 후보를 음해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과 관련해 “허위조작정보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박수현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예비후보가 김혜경 여사에게 욕을 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유포하려는 시도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는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해당 영상이 과거 공개된 이 후보의 음성을 다른 영상과 합성해, 마치 김 여사에게 험한 말을 하는 것처럼 꾸며졌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수사기관 조사 후 귀가한 김 여사를 이 후보가 험악한 호칭으로 나무라는 상황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 같은 딥페이크 영상이 실제로 유포될 경우, 즉시 유포중지 가처분 신청과 고발 조치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며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부터 시작되는 진짜 대한민국에는 어떤 허위조작정보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신속하고 엄정한 대응으로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1 16:36최이담 기자

무신사 29CM '가짜리뷰' 딱 걸렸다... "엄중 대응"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이십구센치)에서 특정 상품에 대한 허위 리뷰가 발견됐다. 회사는 "제재 조치를 완료, 후기 검수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본지 취재 결과 28일 29CM 앱 내부에서 판매되는 특정 상품에 대해 동일한 사진과 내용이 담긴 리뷰가 지속적으로 작성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상품은 마뗑킴(Matin Kim) 브랜드의 여성용 가방이다. 마뗑킴 관계자는 “29CM에 확인한 결과 해당 리뷰는 구매 소비자가 여러 아이디를 이용해 마뗑킴 제품을 다수 선점하고 리뷰 마일리지까지 얻기 위해 다수의 리뷰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마뗑킴 제품을 다량으로 구매하기 위한 인위적인 활동으로, 회사는 엄연한 피해자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례는 일반적인 리뷰 어뷰징과 다른 행태의 예외적인 사례로 확인됐다. 리뷰 어뷰징이란 자사 제품의 홍보 및 광고 효과 등을 위해 의도적으로 작성한 편파적인 리뷰를 말한다. 무신사는 “현재 해당 리뷰를 삭제하는 등 사실 확인과 제재를 마친 상태”라며 “마케팅 목적의 인위적인 리뷰 조작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리뷰 문화를 만들기 위해 후기 검수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8 17:1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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