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 누적 매출 '6천억'
SK케미칼의 조인스정의 누적 매출이 6천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에 따르면, 제품은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총 16억 정이 판매됐다. 연평균 약 7천만 정 가량이 처방된 것. 회사는 작년 조인스정으로 379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관절염 치료에 증상 개선 약물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치료제 시장에서 생약성분 치료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 회사는 천연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의약품임에도 기존 소염제와 동등한 통증감소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이 출시 20년 이상 지속적 성장세를 이루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 처방 데이터를 통해 속쓰림 등 주요 위장관계 부작용이 낮은 점도 눈길을 끈다. 김윤호 Pharma사업 대표는 “조인스는 천연물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당시 제약업계 R&D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며 “천연물과 골관절염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