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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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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1분기 영업익 826억원……수주 목표 조기 초과

대한조선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조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83억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28% 증가했다. 회사 측은 무차입 경영 기조와 재무 구조 개선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자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이익이 최종 순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자금 운용에 따른 수익도 실적 개선에 일부 기여했다. 주력 선종 반복 건조와 생산성 향상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대한조선은 탱커선 반복 건조를 통해 공정 안정화를 추진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왔다.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본업인 선박 건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압도적인 이익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대내외 경제 환경과 투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의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면서, 그 성과의 결실을 주주들과 나눌 수 있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조선은 올해 이미 13척을 수주하며 연간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했다.

2026.05.15 14:24류은주 기자

LNG선 호황 뒤 가려진 약점…"범용선박 생태계 재건해야"

경제안보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해 범용선박 생태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필수선박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벌크선·자동차운반선·중소형 유조선 등 범용선박을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14일 발표한 '경제안보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선종 다변화와 해운 연계 방안' 보고서에서 “정부·화주·선주·해운·조선·기자재·선급·금융이 함께 범국가적 해양 생태계를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해상 물류망 안정이 경제안보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2023년 말 홍해 사태와 올 중동 사태처럼 글로벌 해상 물류망 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국적 선박과 국내 조선 기반이 약화될 경우 수출입 물류와 안보 역량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가필수선박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국가필수선박 가운데 척수가 많은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에는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 다수 포함돼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대부분, 중소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상당수도 중국 조선사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미국은 유사시에 대비해 안보선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형 로로(RORO)선과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상당수 선박이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일부 최근 건조 선박은 중국 조선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이 조선·해운 산업 재건을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한·미 조선 협력을 요구하는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문제는 국내 조선업 구조가 범용선박 건조에 적합하지 않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호황을 맞고 있지만, 벌크선·자동차운반선·중소형 유조선·컨테이너선 등을 주로 건조하던 중소조선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당수 구조조정을 겪었다. 이에 따라 범용선박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건조할 조선사와 기자재 생태계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범용선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운 수요와 선박금융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가필수선박을 확대하고, 해외 조선사와의 가격 차이를 일정 부분 보완해 국내 건조가 가능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한국형 선주사업 확대, 우량 기업의 선주사업 참여, 선박금융 조세특례 등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선가 차이를 무조건 보전하는 방식은 경계했다. 보고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사, 해운사, 금융기관, 정부가 함께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용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중형·중소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의 역량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현재 구조가 이어질 경우 '해외 해운·선박 의존 →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약화 → 경제안보 역량 저하'라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끊기 위해서는 국가필수선대 확대를 기반으로 해운 선복량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와 한·미 조선 협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7:04류은주 기자

[ZD e게임] '역사 공방' 진정성 담겼다…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반격' 해보니

지난달 28일 레드징코게임즈가 선보인 모바일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역사 게임 개발 공방'이라는 선언이 아깝지 않은 결과물로 평가된다.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단순한 배경 활용에 그치지 않고 관련 일화와 시대상을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이번 신작은 실제 역사인 노량해전까지의 서사를 기본으로 하되, 전투 중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지 않고 생존했다는 가상 역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해당 스토리를 따라가는 과정에서는 역사적인 무게감을 해치지 않으려는 개발진의 세심한 고민까지 엿볼 수 있었다. 전략적 전투와 다채로운 콘텐츠 순환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육지에서의 지상전뿐만 아니라 해상전, 그리고 직접 병기를 조종해 적군의 진격을 막는 수성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메인 스토리 진행 구조가 반복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플레이 몰입감은 극대화됐다. 특히 플레이 중간마다 풀더빙에 영화적인 연출까지 더해지니 흐름을 끊을 만한 타이밍을 잡기 어렵기도 했다. 전투 외적인 성장 시스템 역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용자는 PvE 전투를 비롯해 맵 곳곳에서 사냥과 채집을 통해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부대 전투력 강화에 투입하며 자신만의 강력한 장수 집단을 육성할 수 있다. 성장 결과물은 PvP 모드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겨뤄볼 수 있어 경쟁 심리를 적절히 자극한다. 다만 기대치가 높았던 해상전 콘텐츠는 다소 아쉬웠다. 지상전에 비해 조작감이 불편하고 전투 중 발생하는 멈춤 현상이 몰입을 방해했다. 이는 기기 성능의 차이일 수 있으나, 임진왜란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해상전의 완성도는 향후 반드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보인다. 경제 생태계 보호와 합리적인 수익 모델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가 강조한 거래소 시스템은 게임 내 경제 안정화를 위해 세밀하게 설계됐다. 무분별한 작업장 진입을 막기 위해 메인 캐릭터의 특정 레벨 달성을 이용 조건으로 걸었으며, 핵심 재료인 2성 승급 조각 200개를 수급하는 과정에 공을 들이게 했다. 해당 재료는 '소환'에서 얻을 수 있고, 여기에 필요한 아이템은 전투·퀘스트·이벤트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또 경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과금 모델(BM)은 이용자에게 강요를 하기보다 편의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초반부터 회복 아이템과 필수 재화가 넉넉히 수급돼 무과금 이용자도 플레이에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출 지표에만 매몰되지 않고 '역사 게임'이라는 본연 가치를 지키려는 개발사 의지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역사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조작감과 최적화 등 기술적인 보완이 뒷받침된다면 성공적인 역사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026.05.12 08:35진성우 기자

조선 빅3, 피크아웃 우려 지웠다…연간 매출 60조 전망

조선 빅3인 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하며 슈퍼사이클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조선 빅3 합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33조 7891억원, 한화오션은 13조 6554억원, 삼성중공업은 12조 7423억원이다. 합하면 60조 1868억원에 달한다. 올해 1분기만 3사 합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서면서 연간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삼성重, 수주 목표↑ HD현대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8조 14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8% 급증한 1조 356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6.7%에 달했다. 2019년 물적분할 이후 역대 최고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70억 3000만 달러(약 24조 7000억원)라는 도전적인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만 총 63억 9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37.5%를 달성했다. 한화오션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한화오션 1분기 매출은 3조 2099억원, 영업이익은 4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했다. 상선 부문 마진은 일회성 이슈 없이 18%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연간 실적 컨센서스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올해 고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선사업부 매출이 전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수선 사업부는 아직 적자를 내고 있지만, 상반기 말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 발표와 3분기 국내 KDDX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어 신규 수주가 이뤄질 경우 가동률 개선과 손익 부담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2조 9023억원, 영업이익은 2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12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4%로 집계됐다. 1분기에는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미치지 못했지만, 2번 도크가 재가동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내 비거마린 그룹과의 협력을 통한 MRO 수주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연간 매출 목표 12조 8000억원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선가 선박 수익성 견인...슈퍼사이클 기대감 지속 조선 3사의 실적 개선은 고부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가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조선업계는 대부분 선박 계약을 달러 기준으로 체결하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매출과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조선업 호황이 정점을 지나 신조 수주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연초부터 수주 흐름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탄소중립과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암모니아 운반선(VLAC),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LNG 운반선 등 친환경·고부가 선박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업 시황을 보여주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관세 정책 변수에도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선박 교체 수요가 지속되면서 조선업황이 예상보다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수송로와 원유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커진 점도 유조선 발주와 선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도 국내 조선사에는 기회 요인으로 거론된다. 미국이 중국 조선·해운 산업 견제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사들이 상선뿐 아니라 함정 유지·보수(MRO), 특수선 분야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는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다. 일부 조선사에는 저선가 시절 수주한 물량이 남아 있고, 특수선·해양 부문의 수익성 회복 속도도 업체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6.05.08 18:44류은주 기자

조선 놀이판서 현대 게임을 읽다…'1종 전문' 넷마블게임박물관 가보니

넷마블게임박물관이 게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Play 조선: 한 수(手), 판을 넘다'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넷마블게임박물관이 국내 게임박물관 최초로 '제1종 전문박물관'에 등록되면서 이번 전시가 더 의미를 더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1종 전문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100점 이상의 자료, 전문 학예사 상주, 수장고 및 항온·항습 설비 등 엄격한 법적 요건을 갖춘 기관을 의미한다. 국가로부터 그 전문성을 공인받은 만큼, 이번 전시 역시 단순한 과거 복원을 넘어 오늘날 게임의 즐거움이 우리 역사 속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깊이 있게 조명하고 있었다. 8일 직접 둘러본 전시장 내부는 '방식은 달라도 승부는 이어진다'는 핵심 메시지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시는 이에 맞춰 옛 사람들의 놀이 문화를 지략(전략), 운수(운), 여정 등 세 가지 현대적 테마로 분류해 오늘날의 게임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전시의 첫 축을 담당하는 '지략' 코너에서는 바둑과 장기를 '마음을 읽는 전략의 세계'로 정의했다. 깊은 생각과 판단이 승부를 가르고, 단 한 번의 수가 전체 흐름을 바꾸는 과정에 주목한 것이다. 상대의 의도를 헤아리고 다음 수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전통 놀이 방식이 오늘날 게임에서도 핵심 요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지는 '운수' 코너는 '운이 결정하는 순간'을 테마로 주사위 놀이인 '쌍륙'을 전시했다. 실력만으로는 이길 수 없는 운의 요소가 뜻밖의 기회를 창출하고 승부를 뒤바꾸는 쾌감을 전시한 대목이다. 매 순간 새로운 결과를 기다리는 팽팽한 긴장감은 현대 게임의 뼈대인 '확률과 보상' 시스템과 긴밀하게 연결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 '여정' 구역에서는 '길을 따라 펼쳐지는 승부'를 다루며 승경도와 승람도 등을 살폈다. 정해진 경로를 따라 성취를 맛보고 판 위에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구조적 특징을 짚어낸 대목이다. 결과적으로 목적지를 향해 성장하는 과거의 즐거움이 현대 롤플레잉 게임(RPG)의 퀘스트 및 성장 시스템의 모태가 됐음을 강조하고 있었다. 특히 현장에는 윤목(주사위)을 던져 최고의 관직인 '영의정'에 도달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현대적인 '디지털 승경도 놀이' 체험 패널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직급 승진과 최종 목표 도달이라는 구조는 현대 RPG 유저들이 퀘스트를 수행하며 캐릭터를 전직시키고 최고 레벨에 도달하는 흐름과도 일치한다. 풍성한 체험 요소와 오프라인 이벤트도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었다. 앞서 언급한 디지털 승경도를 화면을 터치해 직접 최고의 관직에 오르는 체험 기기가 마련되어 발길을 잡았다. 또한 전시 마스코트인 호랑이의 이름을 짓는 공모전이 한창이며, 가정의 달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어린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소통 창구도 넓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독일 로텐바움 세계문화예술박물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게임사들이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서거나 전통 장인들과 활발히 협업하는 추세와 맞물려, 게임을 온전한 역사적 문화 예술로 격상시키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전시의 끝자락은 '판은 바뀌어도 즐거움은 계속된다'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과거 마루에 둘러앉던 자리가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갔을 뿐, 함께 경쟁하며 즐거움을 나누는 본질은 변함없음을 역설하고 있었다.

2026.05.08 13:38정진성 기자

"조선 호황 안 끝났다"…HD한국조선해양, 엔진으로 성장축 확대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 선박 중심의 수주 전략과 엔진·해양플랜트 부문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 조선업 피크아웃 우려에도 신조 발주가 견조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수요까지 새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올해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회성 요인이 전혀 없는 깨끗한 실적"이라며 "평균 환율 상승, 선가 상승, 선종 믹스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조선 부문은 선종 믹스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조선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8%,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했다. HD현대삼호도 성과급 부담을 반영했음에도 선가 상승과 믹스 개선 영향으로 영업이익률 18.6%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일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 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신조 발주 둔화 우려 선긋기…"올해 24.7조원 규모 수주 목표" 시장 전망도 예상보다 긍정적이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 글로벌 신조 시장이 탱커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클락슨리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신조 발주량은 3690만GT로 전년 동기 2211만GT보다 67% 이상 증가했다. 탱커선뿐 아니라 LNG선, LPG선, 컨테이너선 발주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HD현대 조선 계열사는 올해 170억 3000만 달러(약 24조 7000억원)라는 도전적인 수주 목표를 설정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수주 목표였던 150억 2000만 달러를 훌쩍 넘긴 174억1700만 달러(약 135척)를 수주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총 63억 9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37.5%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LNG선 9척, 대형 컨테이너선 4척, 수에즈막즈탱커 2척 등을 포함해 총 45척을 수주했고, HD현대삼호와 HD한국조선해양도 각각 9척, 6척을 수주했다. 다만 회사는 중국 조선소와의 물량 경쟁에는 선을 그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중국 업체들이 탱커선과 벌크선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HD한국조선해양은 LNG선, VLGC,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선가와 계약 조건의 질적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미국 내 대형 LNG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되며 LNG선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 사업 탄력…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도 새 변수 엔진기계 부문도 실적 개선의 한 축으로 부상했다. 회사 측은 이중연료(DF) 엔진 비중 확대와 판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엔진기계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행정 엔진의 DF 비중은 73%, 4행정 엔진의 DF 비중은 79%까지 올라왔다. HD현대마린엔진도 엔진 판매단가 상승과 생산 물량 증가, 부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마린엔진의 영업이익률이 24.4%를 기록했다며 가동률과 생산 능률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수요가 새로운 성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측은 그리드 연결 지연으로 온사이트 발전과 엔진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수주한 데이터센터용 엔진은 총 660MW 규모로, 2030년까지 22MW급 엔진 30대를 3개 사이트에 나눠 공급하는 계약이다. 공급 범위에는 엔진 발전기와 제어장치, 현장 설치 시 운전 감리까지 포함된다. 엔진 생산능력 확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 엔진기계 사업부의 생산능력이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룹사 캡티브 물량 기준으로 부하가 많다"며 "데이터센터향 발전 엔진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 확충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증설 여부는 공시 사항인 만큼 확정 시점에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했다. 해양플랜트 부문 역시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루야 프로젝트가 본격 반영되면서 매출이 늘었고, 회사 측은 내년 1분기까지는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신규 수주가 없을 경우 내년 하반기 이후 매출이 줄어들 수 있어, 중동 지역 프로젝트 등 신규 수주가 향후 변수로 꼽힌다. 실적이 부진했던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태양광 에너지 사업도 흑자로 돌아서며 전반적으로 고르게 실적 개선을 이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본업의 고수익 흐름에 엔진·해양플랜트·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더해 실적 체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친환경 규제 강화, 에너지 전환, 노후선 교체 수요 등 중장기 구조적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선종별 수급 상황과 경쟁 구도를 감안한 전략적 수주 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8:49류은주 기자

조이시티, 1분기 매출 42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조이시티가 외형 성장과 내실 경영을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이시티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85.6%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은 올해 초 한국과 대만 지역에 출시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성과가 반영됐다. 아울러 '프리스타일' 시리즈와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 기존 라이브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글로벌 마케팅 및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2' 개발비 등 경상 비용 확대에 따른 결과다. 조이시티는 2분기부터 마케팅 비용을 최적화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다. 특히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영업 이익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차기 핵심 타이틀 '프리스타일 풋볼2'는 올해 정식 출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당초 계획했던 콘솔 버전에 이어 PC 플랫폼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과 프리스타일 풋볼2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7:42진성우 기자

HD한국조선해양, 1분기 영업익 1.3조…고부가 선박 실적 견인

HD현대 조선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8조 1409억원, 영업이익 1조 3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 57.8%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친환경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향상 ▲해양 부문 수익 개선 등이 맞물리며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증대됐다. 지난해 12월 1일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 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1분기 HD현대중공업은 매출 3조 8225억원, 영업이익은 433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 1245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판매단가 상승 ▲엔진 인도 물량 증가 ▲부품 판매 증가로 인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8%, 216.5% 증가한 1335억원과 326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모듈 판매량 증대 ▲판가 인상 등으로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한 159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생산성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힘입어 매출 6조 6963억원, 영업이익 1조 110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2.1% 증가한 수치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판매 단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5%, 41.3% 증가한 7,170억 원과 2181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프로젝트 공정률 상승에 따른 수익 인식 확대와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매출 4578억원, 영업이익 8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8%, 1212.1%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탱커선을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선과 컨테이너선의 발주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내 대형 LNG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되며 LNG선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4:13류은주 기자

"고급요리 집에서 즐기세요"...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 '북경오리' 판매

신세계라이브쇼핑이 6일 저녁 방송을 시작으로 조선호텔의 프리미엄 메뉴 '북경오리'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북경오리는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서 주로 판매되는 대표적인 고가 요리로 부드러운 육질과 바삭한 껍질이 어우러진 음식이다. 전문 셰프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메뉴로 알려져 있으며, 호텔 브랜드의 북경오리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조선호텔의 노하우가 담긴 북경오리의 풍미와 함께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리함까지 제공한다. 타 제품과 차별화된 국내산 통오리를 사용해 품질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뼈를 모두 제거한 순살 구성으로 제공돼 조리와 취식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북경오리의 핵심 매력인 기름기를 제거한 바삭하고 고소한 껍질 식감까지 구현해, 가정에서도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이번 상품에는 풍미를 완성하는 조선호텔 특제 소스와 밀전병이 함께 들어 있다. 소비자는 기호에 따라 채소만 추가하면 손쉽게 북경오리 요리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한 마리 기준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급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부모님 대접뿐 아니라 캠핑과 홈파티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방송 이후에도 모바일 앱을 통해 해당 상품을 지속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우상우 푸드팀장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즐기던 북경오리를 보다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다른 채널에서 볼 수 없는 프리미엄 먹거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5 11:36안희정 기자

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반격' 양대 마켓 RPG 인기 1위 기록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레드징코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이 양대 마켓 RPG 장르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2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충무공 탄신일에 맞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번 신작은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빠르게 진입하며 초반 흥행을 알렸다. 여기에 큰별쌤 최태성 강사를 홍보 모델로 기용해 역사 게임으로서의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성과는 '임진록', '거상' 등 역사 게임 히트작을 선보여 온 김태곤 디렉터의 개발 노하우가 이용자 기대감을 충족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실존 영웅과 실제 병기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는 전투 시스템에 호응을 얻었으며, 사냥과 채집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제 시스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는 "정식 출시 이후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에 보내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4.30 18:38진성우 기자

"2035년 'K-SMR 선박' 건조 나서려면 개발 기간 단축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아 K-문샷 일환으로 추진 중인 'SM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건조 현황과 연구 현장을 돌아봤다. SMR 개발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센추리, 현대건설 등이 관여하고 있다. 'K-문샷 프로젝트'상 오는 2035년까지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MR은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향후 5년을 SMR 시장 선점 골든타임으로 보고, 지난 2월 제정된 'SMR 특별법'을 기반으로 정부와 민간 역량을 총결집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2035년 SMR 선박 건조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가상 원자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안전성을 미리 확인하는 등 개발 기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며 "SMR 선박 특성을 고려한 인허가 제도 정비도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SMR 선박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기준 협의를 위한 국제협력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기정통부가 원천기술 개발부터 SMR 선박 실증,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구성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다. 향후 추진단을 조속히 구성, 협력 채널로 적극 활용할 방침도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국 원자력과 조선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향후 전개될 친환경 선박 시장 또한 K-SMR 선박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SMR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할 든든한 법적 기반도 마련된만큼 SMR 선박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부총리는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혁신형 SMR(i-SMR) 종합효과실험 시설(i-STEP) 구축 현장을 이날 방문하고, 표준설계인가 획득 등 i-SMR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현장(STELLA-Ⅱ)을 방문,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연구자를 격려했다.

2026.04.29 16:00박희범 기자

조이시티,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정식 서비스 시작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레드징코게임즈(대표 박수용)가 개발한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인카운터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존 영웅과 실제 병기를 조합해 다수의 적과 실시간으로 맞붙는 전투를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상단원들과 협력하는 필드 공성전과 조선 및 일본 함선을 지휘하는 해상 전투 등 다양한 전장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게임의 역사적 고증과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강사 최태성을 홍보 모델로 기용해 몰입감을 전달할 계획이다. 회사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 접속 시 상급임명장 2개와 일반 임명장 10개, 금화 5000개 등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는 "그동안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을 기다려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역사적 고증과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공들인 만큼 색다른 몰입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8 15:39정진성 기자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역사는 최고의 소재…신작으로 보여주겠다"

"역사라는 세계관 안에서 유저들이 전략을 겨루고, 그 과정에서 지식과 재미를 동시에 얻는 모델은 지난 30년 게임 인생을 관통하는 핵심입니다."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는 최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1세대 게임 개발자로서 '충무공전', '임진록', '거상' 등을 선보이며 역사 게임의 맥을 이어온 인물이다. 자본 논리에 따라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그는 신작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을 내세워 다시 한번 대중 앞에 섰다. 김 디렉터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신작 출시를 앞둔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내며, 자신이 그리는 회사의 미래와 비전을 소개했다. 은행나무처럼 유니크하게, 빨간 은행잎처럼 감각적으로 신작 소개에 앞서 김 디렉터는 회사 명칭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먼저 꺼냈다. '레드징코게임즈'에서 징코(Ginkgo)는 은행나무를 뜻하는데, 역사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왜 일본어 식 명칭을 쓰느냐는 오해를 종종 받는다는 것이다. 사실 징코는 '은행(銀杏)'이라는 한자어가 서구권에 전해지는 과정에서 일본식 발음이 섞인 채 영어 단어로 고착된 사례다. 김 디렉터는 독특한 영어 표기법에도 주목했다. 본래 발음상으로는 'Gingko'가 더 자연스럽지만, 과거 기록 과정에서의 실수로 'Ginkgo'라는 철자가 굳어졌다. 그는 이처럼 단어의 유래에 인간적인 실수와 역사의 흔적이 묻어있는 점이 오히려 흥미롭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보통 은행나무 하면 노란색을 떠올리지만, 저희는 역사를 다룰 때 남들과 다른 해석과 감각적인 접근을 하겠다는 의미로 빨간 은행잎을 로고로 썼습니다. 그간 역사 게임은 자본 논리에 부딪혀 개발비 확보가 쉽지 않았고 번번이 무산되곤 했죠. 결국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저희 자본을 투자해서라도' 직접 증명해 보이겠다는 결단으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아울러 레드징코게임즈는 스스로를 '역사 게임 개발 공방'이라 부른다. 대형 프랜차즈 카페보다는 주인장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골목 안 카페처럼, 적정 규모의 인원이 장인 정신을 가지고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치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고증보다 높게 잡는 개발 눈높이..."기대 이상의 만족 위해" 다음날(28일) 출시를 앞둔 신작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1592년 발발한 국제 전쟁을 배경으로 조선, 일본, 명나라 삼국의 전략을 다룬다. 김 디렉터는 역사 콘텐츠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고증 수준은 높이되, 플레이 호흡은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전통적인 MMORPG에서 연례행사처럼 치러지던 거대한 공성전은 일상 콘텐츠로 비교적 가볍게 풀어냈다. "과거 공성전은 수백명이 모이는 행사였지만, 저희는 이를 15분 내외로 즐길 수 있게 재설계했습니다. 혼자서도 인공지능(AI)과 전략을 겨루며 매일 대여섯 번씩 즐길 수 있는 PVE 관점의 공성전이죠." "물론 복식이나 무기 체계는 유저들의 기대치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고증했습니다. 역사를 그대로 옮기는 게 아니라, 유저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디테일을 구현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입니다." 게임은 실제 역사인 노량해전까지의 서사를 기본으로 하되, 중간 스토리 진행은 개발사의 각색이 들어간다. 예로 들어 전쟁이 끝났음에도 이순신 장군이 생존해 있고, 향후 침략을 막기 위해 일본으로 원정을 떠난다는 방식이다. 이는 고증이라는 든든한 뼈대 위에 '대체 역사'라는 상상력을 입혀 재미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I 활용은 필수, 하지만 고증은 결국 사람 손으로"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인 생성형 AI 활용에 대해서도 김 디렉터는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레드징코게임즈는 코딩과 이미지 초안 작업에 AI를 적극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역사 게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AI에게 이순신 장군을 그려달라고 하면 중국 무사처럼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상에 참고할 데이터가 적기 때문이죠. 기와집 마당에 태극 문양을 그려 넣는 식의 불편한 오류도 잦습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개발자 역할은 '선택과 다듬기'로 변하겠지만, 우리 정서와 문화를 담아내는 섬세한 작업은 결국 사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역사 게임 특성상 AI가 발전하더라도 철저한 고증을 위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물관의 낡은 영상, 우리 에셋으로 바꿔드리고 싶다" 김 디렉터의 시선은 게임 밖으로도 향해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역사 박물관을 견학하며 느낀 아쉬움을 레드징코게임즈 기술력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그는 지방 박물관의 경우 전시된 일부 영상이 현대적인 감각과 동떨어져 있는 것에 주목했다. "저희는 이미 판옥선, 거북선, 당시 복식 데이터를 정교한 3D 에셋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측에서 원한다면 비용을 받지 않더라도 1분 내외의 고퀄리티 영상으로 최신화해드리고 싶어요. 저희 데이터를 활용해 3D 프린팅으로 정교한 피규어나 디오라마를 만들어 박물관 굿즈로 공급하는 꿈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회사 에셋을 활용한 3D 형태의 창작물을 구경할 수 있었다. 조선시대의 병기 중 하나인 '화차'부터 전신을 본뜬 신하의 모습, 거북선 등 다양한 피큐어가 전시돼 있었다. 이 모든 것은 김 디렉터가 아닌 박수용 레드징코게임즈 대표의 취미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유저는 나의 가장 무서운 상사, 20년 동행 설계한다" 최근 김 디렉터는 직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며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1세대 개발자로서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유저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는 길을 택했다. 그는 유저를 '상사보다 무서운 존재'로 규정하면서도, 그들과의 소통에서 개발의 동력을 얻는다고 고백했다. "라이브 방송 중에 과거 '임진록'이나 '거상'을 하며 역사를 배웠다는 성인 유저들을 만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낍니다. 지금의 젊은 개발자들도 이런 명예로운 경험을 함께 누렸으면 해요. 저희는 오픈 초기에 반짝하고 사라지는 게임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10년, 20년 유저와 함께 성장하며 일가를 이루는 개발사가 되는 것이 저의 마지막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김태곤 디렉터의 도전은 단순히 새로운 게임 하나를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시장 트렌드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고수하는 중소 개발사의 생존 방식이자, 게임을 통해 역사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장인의 고집이다. '역사 게임 개발 공방'을 자처한 레드징코게임즈가 양극화된 게임 시장에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그가 꿈꾸는 것처럼 박물관과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적 결실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26.04.27 11:01진성우 기자

조이시티, '임진왜란: 조선의반격' 파이널 테스트 마무리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엔드림의 관계사 레드징코게임즈가 개발한 한국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파이널 테스트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충무공 탄신일인 오는 28일 정식 출시에 앞서 서비스 안정성과 게임 완성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오픈형 테스트로 진행됐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영웅과 화차 등 병기를 조합해 다수 적과 맞붙는 인카운터 전투의 전략적 요소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해상 전투, 필드 공성전 등 다양한 전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투 외에도 생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경제 생태계도 주목받았다. 전투와 채집으로 재료를 모으고 제조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만들었다.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물품 시세에 맞춰 활발한 거래도 이뤄졌다. 김태곤 레드징코게임즈 디렉터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이용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준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일에 맞춰 완벽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모바일과 PC 플랫폼 동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앱 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6.04.20 17:40진성우 기자

조이시티,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 파이널 테스트 실시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엔드림의 관계사 레드징코게임즈(대표 박수용)가 개발한 한국 역사 MMORPG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파이널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오늘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닷새간 진행되며, 별도의 인원 제한 없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테스트를 통해 서버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은 '임진록', '거상' 등을 제작한 김태곤 디렉터의 신작으로, 이순신, 권율 등 실존 영웅과 화차, 대장군전 등 실제 병기를 조합해 싸우는 '인카운터 전투'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각 영웅의 이동과 공격을 실시간으로 조작하며, 상단원들과 협력해 성문을 파괴하고 성을 점령하는 '필드 공성전', 조선과 일본의 함선을 지휘하는 '해상 전투' 등 다양한 전장에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냥과 채집으로 얻은 재료로 물품을 직접 제조하고, 채집지에 지분을 투자해 배당금을 받는 등 실제 시장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된 경제 생태계를 갖췄다. 조이시티는 테스트 기간 동안 정식 출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명 선점'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식 라운지에 테스트 참여 후기를 남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파이널 테스트 감상평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026.04.13 15:15이도원 기자

조선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400억원 투입…산업현장 적용 추진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산업 AI 연구지원사업' 공모에서 조선 분야 과제 총괄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UNIST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크라우드웍스를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은 총 403억원 규모(국비 285억원, 울산시 25억원, 기업부담금 93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조선소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산업 AI(파운데이션 모델)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된 설계·생산·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검증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대규모 산업 데이터 구축·정제와 학습 데이터셋 개발을 담당한다.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AI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지역 싱크탱크인 U미래전략원 연구진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 도면, 작업 지시서, 현장 영상, 센서 데이터 등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멀티모달 기반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또 선박 설계, 생산계획 등 조선업 핵심 과업을 자동화·최적화하고, 실제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도 검증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지역 주력 산업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지역 대표 산업 AX 전환을 견인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혁신을 이끄는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엽 UNIST 산업AI추진단장은 “참여기관과 신뢰 기반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4.12 14:09박희범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이틀간 14척 수주…1.9조원 규모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이틀간 총 14척, 1조9710억원 규모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과 7일 총 1조 9710억원 규모의 선박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 그리스 선주와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각각 9만㎥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4만㎥급 LPG 운반선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각각 3498억원, 2393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에는 친환경 이중연료(DF) 엔진이 탑재된다. 같은 날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는 총 6117억원 규모의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에서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선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HD현대중공업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소난골 쉬핑 홀딩스 리미티드로부터 총 7702억원 규모의 17만 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힌다.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이틀 동안 LPG 운반선 4척, PC선 8척, LNG 운반선 2척 등 총 14척을 확보하며 1조9710억원의 수주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탱커,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5:14류은주 기자

HD현대, 협력사에 에틸렌 등 공급…미국-이란 전쟁 타격 상쇄 지원

HD현대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수급,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HD현대는 중소 협력사들의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선박 건조 핵심 원재료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HD현대는 석유화학 기반 원재료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도 확대됨에 따라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를 통해 주요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협력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선박 강재 절단에 사용되는 에틸렌의 경우, HD현대케미칼을 통해 2000톤을 수급해 협력사에서 요청 시 내달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해 도료의 핵심 원료인 자일렌 등을 협력회사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HD현대는 협력사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도 펼친다. 정책금융과 연계해 조선, 건설기계, 전력기기를 비롯한 사업의 관련 협력사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총 4000억원 규모로 올해 초 조성한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은 협력사가 담보 없이도 자금을 융통할 수 있어 원재료 확보 등을 위한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중 첫 협력사 지원이 이뤄지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HD현대는 이 밖에도 협력사별 경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필요 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협력사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핵심 원재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금융 지원을 병행해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1:47김윤희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업황 기대 업고 3조원 조달…교환사채 발행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 중인 HD현대중공업 지분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 재원 마련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HD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최대 20억 달러(약 3조원) 이내 교환사채 발행 계획을 공시했다. 교환 대상 주식은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약 561만 3704주로, HD현대중공업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5.35%에 해당한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의 HD현대중공업 지분율은 69.2%다. 교환가액은 31일 종가 대비 12.5~17.5% 할증해 정해지며, 이자율은 1% 이내, 만기는 5년이다. 실제 교환사채 발행 규모와 세부 조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선박 사업 확대 ▲해외 야드 생산설비 확충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연료전지, 해상풍력 등 차세대 에너지원 개발 투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 추진 등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업황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와 기대감을 고려해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HD한국조선해양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성준 이사회 의장은 "마스가와 관련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열린 HD현대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권오갑 명예회장은 “미 해군이 당장 필요로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통해 미 함정 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마스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다만, 현지 조선소 인수와 관련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6.03.31 17:24류은주 기자

GS더프레시, 조선호텔 김치 판다…전용 상품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가 조선호텔과 협업한 전용 김치 상품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선호텔 김치는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서도 최고급으로 평가받는 브랜드로 슈퍼마켓 전용 상품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단순한 IP 제휴가 아닌, 조선호텔 김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슈퍼마켓 판매에 적합한 용량과 가격으로 기획됐다. 제철 배추와 무, 천일염, 고춧가루 등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했으며 참송이버섯과 다시마를 활용한 육수를 더했다. 자체 발효 유산균을 적용해 풍미를 강화하고 갓을 더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량은 1~2인 가구에 적합한 1.7㎏으로 포장에는 발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팽창과 국물 누수를 줄이기 위해 상투형 패키지를 적용했다. 가격은 2만 3900원이다. GS더프레시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7일까지 1만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GS더프레시는 최근 포장 김치 시장 성장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군까지 강화하고 있다. GS더프레시 포장 김치 카테고리는 최근 3년간 ▲2023년 20% ▲2024년 19.6% ▲2025년 18.9% 등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1~2인 가구 증가와 김장을 하지 않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황진학 GS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이번 조선호텔 김치 도입은 프리미엄 식품에 대한 고객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09:0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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