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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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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곳·국힘 1곳 우세, 경합 5곳...JTBC 예측조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6개 자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10곳, 국민의힘이 1곳에서 우세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3일 선거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예측조사 결과에서 민주당이 10곳에서 앞서고 국민의힘이 1곳에서 당선이 유력하며 나머지 5곳은 경합으로 분류했다. JTBC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경기지사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이 앞선 곳은 경북지사가 유일하다. 경합지역으로는 대구시장, 충북지사, 충남지사, 전북지사, 경남지사를 꼽았다.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서는 부산시장, 대구시장, 강원지사, 전북지사를 경합지역으로 예상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JTBC는 국회 재보궐선거에서도 지상파 출구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는 예측조사를 내놨다. 부산 북갑 지역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8.1%로 하정우 민주당 후보의 37.6%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했다. 지상파는 접전 지역으로 점친 곳이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34.2%로 조국 후보를 경합세로 앞서는 것으로 봤다.

2026.06.03 19:09박수형 기자

정부, 티빙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구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OTT 티빙의 회원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현황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티빙은 지난 1일 정부에 침해사고를 신고했고,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당일 자료 보전을 요구했다.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는 긴급 회의를 열어 티빙 침해사고가 중대한 사고에 해당해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위원회 심의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정보유출 및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와 KISA 외에도 포렌식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등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했다.

2026.06.03 18:59박수형 기자

민주 11곳·국힘 1곳 우세, 경합 4곳...지상파 출구조사

16개 광역 지자체 단체장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1곳에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대구, 강원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합 구도를 보였다. 또 전라북도는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간에 경합세다. 3일 지상파방송 3사가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예측을 위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민주당이 11곳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5.4% 앞선 51.4%의 득표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를 30% 포인트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이 앞선 곳은 경북지사로 이철우 후보가 오중기 민주당 후보에 두배 이상의 표차이를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경합지역 4곳 가운데 3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소폭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장에서 전재수 후보가 50.2%, 박형준 후보가 48.3%로 집계됐다. 전북지사에서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48.5%,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46.3%로 나타났다. 강원지사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가 51.3%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다. 대구시장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후보를 각각 49.9%, 49.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정치권의 관심이 큰 재보궐선거 주요 지역에서 경합을 보였다. 먼저 부산 북갑에서는 하정우 민주당 후보가 42.6%,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41.6%로 조사됐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조국 후보가 31.1%,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30.6%,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30.3%로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2026.06.03 18:21박수형 기자

국내 부가통신 서비스 연매출 500조원 돌파

지난 2024년 국내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이 500조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박표한 2025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502조 9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전체 32.1% 규모인 161조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전체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5.3%,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수치다. 조사는 1451개 사업자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음식 배달과 여행 숙소 예약과 같은 서비스 제공 유형이 30.9%, 전자상거래 유형이 27.1%, 검색과 게임 등 콘텐츠 제공 유형이 15.5%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응답자 가운데 52.7%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68.2%는 2개 이상의 서비스 유형을 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롭게 시행한 디지털플랫폼 이용자 행태 조사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많이 쓴 서비스로 검색, 메신저, 지도, 전자상거래, 동영상 공유 등이 꼽혔는데 90% 이상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매일 이용하는 빈도에서는 메신저와 검색이 가장 높았다. 또 지난 3개월간 2개 이상의 플랫폼을 병행 이용(멀티호밍)한 비율은 전자상거래, SNS, 포털 순으로 나타났다. 구독 서비스 일상화에 따라 플랫폼의 성장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결합판매 현상을 사업자 인터뷰와 이용자 설문 조사 결과 OTT 멤버십 구독 경험이 이용자 절반을 넘는 53.9%로 나타났다.

2026.06.03 12:03박수형 기자

국민 39% 하루 평균 50분씩 생성형 AI 쓴다

우리나라 국민 39%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50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8일 AI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8~72세 이하 43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38.9%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24.0% 대비 14.9% 포인트, 2023년 12.3% 대비 26.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8%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86.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72.6%),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데 유용하다'(68.2%),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64.8%), '일상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6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예컨대 허위정보 유포, 범죄 악용, 진위 구별이 어려운 콘텐츠 생성 순으로 전년도 대비 우려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업무 대체, 창의력 저하, 저작권 침해, 편향 차별적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역기능에 대한 우려 또한 전년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익히기 어렵다'(6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서비스 비용이 부담스럽다'(59.2%), '나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기 어렵다'(59.1%),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우려된다'(59.0%), '윤리적 문제가 걱정된다'(59.0%)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의견으로는 '내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정적 의견으로는 '콘텐츠를 연달아 시청 또는 이용하게 해 계획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 이용하게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와 콘텐츠 추천 서비스가 과도한 이용이나 이용자의 주의력 저하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함께 있음을 보여준다.

2026.05.28 10:49박수형 기자

방미심위, 류희림 '민원사주' 진실규명 조사단 출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민원사주 의혹 등 진실규명 조사단을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단 목적은 방미심위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발생했던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심의기구 본연의 공정성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조사 내용은 국민에게 공개된다. 방미심위는 조사단을 통해 지난 3년간 국회, 언론, 위원회 내부 등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감사원 감사와 국민권익위원회TF 조사 결과를 통해 류희림 전 위원장의 이해충돌방지 의무 위반, 부실 감사 등의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수사 기관의 수사와는 별개로 안팎의 의혹들을 검토해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광헌 위원장은 조사에 대해 “특정 개인에게 책임을 묻거나 징계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며 “과거의 잘못을 성찰하고 기록하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2026.05.22 14:31홍지후 기자

지상파3사 지방선거 출구조사 진행...유튜버도 인용 원칙 따라야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는 한국방송협회와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 예측을 위해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EP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인용 보도 기준'을 배포하고,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인용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KEP가 발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 출구조사 인용 보도 기준에 따르면, 당선자 예측 및 예상 득표율은 투표 마감 15분 후인 18시 15분 이후부터 인용할 수 있다. 기준을 적용받는 매체는 종편, 보도전문 채널, 인터넷신문, 포털과 함께 유튜브 채널과 1인 방송 크리에이터도 포함시켰다. 또 인용할 경우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출처를 표기해야 한다. 구본국 KEP 위원장은 “지상파방송 3사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신속하고 정확한 선거예측조사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지역 민심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출구조사 결과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방송3사의 지식재산으로 방송3사의 허락 없이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하는 것은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한 불법”이라며 무단 인용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KEP는 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의 정확한 당선자 예측을 위해 선거당일 전국 총 595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를 하고, 증가하는 사전투표자 예측을 위해 2만 8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2026.05.21 13:40박수형 기자

적립 포인트 일방 소멸...방미통위, 컴포즈커피 과징금 부과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컴포즈커피에 과징금 부과를 추진한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1개씩 적립하는 포인트인 스탬프를 일괄 소멸시켜 이용자 이익을 저해했다는 판단에서다. 방미통위는 21일 컴포즈커피 앱과 키오스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가통신사 컴포즈커피에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금지행위 위반 관련 사실조사를 마무리하고 시정조치안을 통보했다. 사실조사 결과 컴포즈커피는 앱 개편 과정에서 기존 앱 서비스를 종료하고, 커피를 마실 때마다 1개씩 적립해 주는 일종의 포인트인 스탬프를 일괄 소멸시키는 등 이용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또 계약 해지 완료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가 발견됐다. 방미통위는 위와 같은 위반사항들에 대해 사업자 의견을 듣고 위원회 심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규모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조사는 이용자 권익 보호와 전기통신서비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 방미통위는 향후에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전기통신서비스 관련 이용자 피해 유발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5.21 13:28박수형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 마무리…개인정보위 "곧 결정"

3367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쿠팡에 대한 제재 수위가 이르면 내달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책브리핑에서 “쿠팡에 대한 조사를 다 마무리했다”면서 “조사 결과에 대한 사전 통지를 보냈고, 사업자 의견 제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사업자가 제출한 의견을 받아서 검토 중이고, 검토가 완료되면 개인정보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하도록 하겠다”며 “단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 규정에 따르면 조사관은 조사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처분 내용을 당사자에게 사전통지해야 하며, 당사자는 14일 이상의 기간 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쿠팡은 개인정보위에 보낸 의견서에서 전반적인 처분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과징금은 직전 3개년 평균 매출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한국 쿠팡 모회사 쿠팡Inc의 지난해 매출은 약 49조원으로 3%를 단순 계산하면 법정 최대 과징금 규모는 대략 1조5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쿠팡Inc의 경우 매출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전체 회의는 이달 13일과 27일 예정돼 있지만 13일 회의에는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내달 중 결과가 나온다는데 힘이 실린다.

2026.05.13 09:52박서린 기자

국가 통계조사에 전국 곳곳에 있는 우체국 집배원 나선다

우체국이 집배원이 직접 국가 통계조사에 참여한다. 우정사업본부와 국가데이터처는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인 통계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집배원은 오는 11월 실시 예정인 2029년 가구주택기초조사 1차 시험조사 대상 지역(3개 시군구) 일부 가구를 직접 방문해 가구정보를 파악하는 통계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6월부터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정부 기관의 효율성을 위해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부 위탁 사업 발굴을 여러 차례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 기관은 통계조사의 현장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신뢰성 있는 국가통계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통계조사 수행, 제도 정비 및 운영 기반 강화 등 긴밀한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집배원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높아 국민의 적극적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호 국가데이터처 차장은 “국가통계는 정책의 출발점이자, 국민 삶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공공자원”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국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국가통계 생산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농어촌 및 도서산간을 잇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2022년 '복지등기우편'서비스를 시작으로 가스안전 점검, 빈집 확인 등 공공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지난 4월23일 공공서비스 수행 근거를 명확히 하고 '공공서비스 전달 플랫폼' 구축과 운영 근거를 담은 우정사업운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우정 인프라를 통한 공공서비스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026.05.06 13:30박수형 기자

아일랜드 당국, '콘텐츠 선택지 제한 의혹' 메타 조사

아일랜드 미디어 규제당국이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들이 자신의 피드에 어떤 콘텐츠가 노출될지를 선택할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미디어 규제기관인 코이미시운 나 미한은 성명을 통해 메타에 대한 불만제기와 사전 검토를 거쳐 두 건의 별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메타가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규제당국은 추천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알고리즘이 플랫폼 이용자, 특히 아동의 피드에 유해한 콘텐츠를 노출시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추천 시스템은 사용자가 보게 되는 게시물, 영상, 상품, 기사 목록 등 개인의 선호와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선정·배열하는 시스템이다. 존 에번스 디지털서비스위원회 위원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들은 개인 데이터 프로파일링에 기반하지 않은 추천 피드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U에서는 유럽 집행위원회(EC)가 빅테크 규제의 주된 집행 기관이지만 신고 절차 등 일부 영역은 플랫폼 본사가 위치한 회원국의 국가 규제기관이 담당한다. 이번 조사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추천 시스템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실제로 제공되는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 인터페이스가 이용자들을 속이거나 조작해 개인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반이 아닌 추천 피드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는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2026.05.06 09:43박서린 기자

짜증나는 여론조사 전화..."차단, 이렇게 하세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 재보궐선거를 한달 앞두고 여론조사기관에서 걸려 오는 전화가 쏟아진다. 각종 스팸 차단 서비스에서 여론조사임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일이 다수지만 이마저 번거로운 일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의 통화는 가상번호 차단 신청만으로 피할 수 있다. 통신 3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우선 SK텔레콤 가입자는 1547번으로 전화를 건 뒤 1번을 누르고 생년월일 6자리를 입력하면 가상번호 제공을 막을 수 있다. 또 KT는 080-999-1390번으로 전화를 걸기만 하면 되고 LG유플러스는 080-855-0016에 전화를 걸어 1번을 누르면 가상번호를 통한 여론조사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는 지난 2016년 20대 총선부터 활용됐는데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보를 활용해 표본 추출이 가능해 선거여론조사에서 큰 비중으로 활용된다. 여론조사기관이 사용하는 가상번호는 실제 개인 휴대폰 전화번호를 활용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 목적에 부합하고 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거쳐야만 가상번호를 통신사에 구매할 수 있다. 비용은 매년 여론조사심의위가 정한다. 통신사가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하는 번호는 이동통신 가입자 일부를 무작위로 추출한 뒤 050 국번 형태로 일회용 임시 번호 형태로 이뤄진다. 아울러 모든 가입자에 공직선거법과 공직선거관리규칙에 따라 전화번호가 정당이나 여론조사기관에 제공될 수 있다고 공지하고 있다. 통신사는 이와 함께 여론조사 전화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리고 있다. 가입자들에게 자신의 번호는 가상번호로 여론조사 기관에 제공하지 말라고 할 수 있는 권리와 신청 방법을 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상번호 제공 차단에도 유무선 RDD(Random digit dialing), 즉 010 국번을 무작위로 거는 여론조사 전화까지 피할 수는 없다.

2026.05.04 15:11박수형 기자

30일까지 전국민 우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우정사업본부는 전 국민 대상 우편 서비스 개선을 설문조사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우편물 접수, 배달 등 우편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서비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AI 등 신기술 도입에 대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질문으로 구성됐다. 조사를 통해 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 사항과 개선점 등을 제안할 수 있다. 우편 서비스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우정사업본부 누리집, SNS 등에 게시된 안내물 QR 코드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스마트워치와 우체국쇼핑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우편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7 09:35홍지후 기자

매출 애로 1위 "판로개척"…정부에는 "연구개발 지원" 가장 원해

연구개발 기업으로 분류된 2만 1,007개 가운데 55.5% 이상이 매출 분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판로개척을 꼽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산업협가 14일 2025년 연구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및 통계는 2024년 말 기준 국내 연구산업 관련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체 2만 1,007개를 대상으로 전화 및 이메일, 방문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통계에 따르면 판로개척 어려움은 5인 미만 기업(53.8%)도 애로가 컸지만, 5~49명의 인력을 갖춘 곳(61.0%)이 더 심각하게 받아 들였다. 2순위는 과다경쟁을 꼽았다. 전체 평균은 45.9%지만, 이 역시 5~49인 규모 기업에서는 54.6%가 과다경쟁을 매출 애로로 꼽았다. 중규모 기업일수록 시장 내 과당 경쟁이 심하다는 의미다. 정부로부터 받고 싶은 지원에 대해선 주로 연구개발(59.8%)과 금융지원(56.9%)을 꼽았다. 이외에 업체간 연계와 정보, 특허 및 인증, 해외진출 및 사업화 등의 순으로 지원을 희망했다. 금융 필요성에 대해선 대부분 운영(운전)자금을 꼽았다. 5인 미만 업체는 응답자의 84.6%, 5~49명 기업은 90.4%, 50인 이상은 76.9%가 운영자금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외에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마케팅 및 홍보, 시장개척 순으로 자금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기술 개발 분야 애로로는 전문인력 부족(49.3%),기술경쟁력 부족(46.3%), 초기투자비용 부담(42.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구산업 기업은 전년대비 2024년 기준 1만 9,797개 대비 6.1% 증가했다. 매출액도 28.6조원(국내 매출액 25.9조원, 해외 매출액 2.7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26.04.14 14:35박희범 기자

고준위위원회, '9인 체제' 완성…부지 선정 추진 동력 확보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권)는 국회 추천위원 4인의 위촉 절차가 8일자로 마무리돼 고준위위원회 전체 9인 체제가 완성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국회 추천위원은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 소장, 조남찬 대덕ES 대표, 김병기 한국원자력국민연대 고문, 정용훈 KAIST 교수 등 4인이다. 원자력 관련 안전·산업·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풍부한 식견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그동안 정부 추천위원 5인 체제로 운영돼 온 고준위위원회는 국회 추천위원 합류로 완전한 심의·의결 체제를 갖추게 됐다. 국가적 난제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정책을 여야 합의 정신에 기반한 추진 실행력을 확보했다. 고준위위원회는 오는 24일 서울 종로 석탄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부지적합성 조사계획' 등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로드맵을 위한 핵심 안건들을 심의할 계획이다. 부지적합성 조사계획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부지선정 전 과정에 걸친 청사진을 보여주는 중장기계획으로 본격적인 부지 선정 작업의 첫 단추다. 김현권 고준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난제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함께하는 위원회 구성이 완료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부지 선정 절차를 관리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8:14주문정 기자

딜라이브TV, 6·3 지방선거 보도체제 돌입

딜라이브의 지역채널을 운영하는 딜라이브TV는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지난 6일부터 선거 보도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딜라이브TV는 기존 '딜라이브 뉴스'를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로 개편하고 중앙 언론에서 자세히 다루기 힘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한 지역 이슈를 심층 보도한다. 개편된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는 6.3 선거상황실, 예비후보 발언대, 예비후보 등록현황, 양당 후보 동시 연결 등 코너로 구성됐다. 우선 딜라이브TV 선거 방송의 간판 코너 '6.3 선거상황실'에선 기자의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생활권 단위의 세부 지역 이슈와 유권자 반응을 상세히 보도한다. '예비후보 발언대' 코너에선 예비 후보자가 직접 출연해 출마 이유와 핵심 공약 등을 설명하고, 오전 오후 단위로 업데이트되는 '예비후보 등록현황' 코너에선 시각 그래픽을 통해 지역별 기초단위 후보자 등록 현황을 선보인다. 본후보 등록 마감 후 방송을 시작하는 '양당 후보 동시 연결' 코너에선 MLBS(Multi Live Broadcasting system, 다중 생방송 시스템)를 활용해 양당 후보를 동시 연결해 후보 간 공약을 비교하고, 지역 현안을 살펴본다. 딜라이브TV는 '6.3 지방선거 딜라이브 뉴스' 개편을 시작으로, 오는 5월 본후보 등록 마감 이후부턴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과 토론회 중계, 후보자 연설 방송 등을 통해 선거방송 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6월3일 지방선거 당일엔 딜라이브TV와 유튜브를 통해 동시 개표 생방송이 진행된다. 방송은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신뢰도와 공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선거방송 체제는 지역 유권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거대 이슈 중심 보도에서 벗어나 후보자들의 면면과 주요 공약, 지역 현안에 대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유권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선거방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4:16홍지후 기자

중기부, 플라스틱용기 불공정 거래 잡는다…연동제 직권조사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이달 1일부터 플라스틱용기 납품거래에 대해 납품대금 연동제 직권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와 합성수지원료 가격 폭등에 따라 원가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정당하게 반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수탁기업이 이를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인지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직권조사는 대기업에 비해 가격 협상력이 낮은 수탁기업들이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고스란히 떠안으면서, 공장 가동 중단 등 제조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 조치다. 플라스틱 원료인 나프타와 에틸렌의 단가는 지난달 20일 기준 톤당 각각 1171달러, 1425달러를 기록하며 전월말 대비 각각 83.0%, 109.6% 폭등했다. 이에 영세한 중소 플라스틱용기 제조업체들의 원가 부담이 한계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중기부는 플라스틱용기 제조업체들이 원재료 가격상승 부담을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완화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플라스틱용기 납품수요가 많은 핵심 업종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 조사 대상은 식료품 제조사, 음료 제조사, 커피 프랜차이즈 등 3개 업종의 총 15개 위탁기업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납품대금 연동제 체결 및 이행 여부 ▲부당한 납품대금 결정 ▲납품대금 미지급 ▲납품대금 미연동약정 강요 등 탈법행위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미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이번 직권조사 과정에서 원재료 가격인상분 떠넘기기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적발될 경우, 상생협력법에 따라 개선요구, 시정명령, 벌점부과 등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원재료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에 대해 직권조사 등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이은청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국장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영세한 중소 수탁기업이 일방적으로 떠 안는 것은 공정한 시장경제에 어긋난다”라며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대·중소기업 간 정당하게 제값받는 공정한 거래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3 00:13김기찬 기자

국민 44.5%, 생성형 AI 써봤다...챗GPT가 가장 많아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국민이 44.5%로 조사됐다. 전년도 33.3%에서 11.2%p 증가한 수치다. 챗GPT가 41.8%로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로 꼽혔고, 제미나이(9.8%), 코파일럿(2.2%), 클로바X(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경험은 사무직에서 71.9%로 가장 많았으며 유료 구독률은 전문직 관리직이 가장 높은 것(20.6%)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경험률과 유료 구독률의 경우, 경험률은 세종(53.2%), 대전(53.1%), 서울(52.8%) 순으로 높았으나, 유료 구독률은 서울(11.4%), 경기(9.9%), 강원(9.1%) 순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미이용자(55.5%) 중 49.5%는 '관심 또는 필요가 없어서'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연령별로는 12~19세(68.2%)와 20대(56.0%)는 '관심 또는 필요성 부재'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60대(25.3%)와 70대 이상(26.1%)은 '이용 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부는 지난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일상화와 기능 확대로 인해 생성형 AI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한 해라고 판단,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기존 조사항목과 함께 생성형 AI의 이용 목적, 만족도, 구체적인 사용 서비스와 유료 구독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했다. 한편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보다 0.01%p 증가한 99.98%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p 증가한 95.0%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5.2%는 하루에 1회 이상, 주 평균 21.6시간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97.8%),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91.1%)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8.0%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 인스타그램 DM(28.8%), 페이스북 메신저(10.1%)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96.3%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주 평균 7.9시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으로 AI가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국민의 일상과 일터를 실질적으로 혁신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음을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 생활 전반에 보다 안전하고 유용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개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AI 이용 환경 조성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1 17:09박수형 기자

월드컵 이후도 독점중계?..."보편적 시청권 재설계 필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JTBC가 단독 중계하면서 시청권에 제한이 생겼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는 방송법 내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의로 번졌는데, 기존 법제에서 포섭하지 못한 OTT까지 스포츠 중계에 가세하면서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게 법제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올림픽 중계방송권 독점 논란과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보편적 시청권 제도'에 따르면 현재 보편적 시청권 제도 전반을 검토해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게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재설계 방향은 국민 관심 행사에 추가 비용이 이뤄지지 않는 시청, 주요 관심 행사에 대한 기준 재검토, 기존 방송 외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포함 등이 주요 골자다. 현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따라 보편적 시청권 제도를 운용하는데 국민 주요 관심 행사로는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게임과 WBC, 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등이 꼽힌다.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운용하는데 현지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은 미디어법에 따라 보편적 시청권 범위를 디지털 플랫폼과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의견 수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 입법조사처는 보편적 시청권 정의를 개정해 국민들이 별도의 비용 부담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방송이나 별도의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야 하는게 기본 원칙이란 뜻이다. 중계에 대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영방송의 중계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조항도 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 통합, 사회 다양성, 방송의 공적 가치 등을 고려해 국민 관심 행사 지정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패럴림픽과 같이 사회 소외계층으로 이뤄진 행사와 여자국가대표팀 경기, 기타 문화 행사 등을 포함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방송 채널 중심의 현행 보편적 시청권 제도를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맞게 온라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하고, 서비스 채널을 방송중계권과 디지털 중계권으로 세분화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9 15:09박수형 기자

강아지에게 가장 묻고 싶은 말..."지금 행복하니?"

만약 강아지와 10분 간 대화가 가능하다면 무엇을 가장 묻고 싶을까. 사람들은 지금 행복한지, 아픈곳은 없는지 등을 묻고 싶어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전국 만 19~59세 남녀 2733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우리 사회의 반려견 인식은 단순한 애호를 넘어 '책임'과 '정서적 교감' 중심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였다. 귀여움에서 책임으로… 반려견 인식 변화 강아지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책임감이 따르는 보살핌의 대상'(23.3%)이 가장 높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이웃이 키우는 귀여운 동물(23.1%)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22.6%) ▲삶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친구, 동반자(16.8%) ▲아직은 조심스럽거나 낯선 존재(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려견을 단순히 귀여운 존재로 인식하기보다,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서 책임을 수반하는 관계로 바라보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펫티켓 평가 엇갈려… “부족하다” 38.9%, “잘 지켜진다” 34.5% 우리 사회의 펫티켓(반려동물 동반 시 지켜야 할 사회적 예절) 수준에 대해서는 평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 '부족하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으며, '잘 지켜지고 있다'(34.5%), '보통 수준이다'(26.6%)가 뒤를 이었다. 배변 처리, 목줄 착용 등 기본적인 규범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높은 만큼, 반려 인구 증가 속도에 걸맞은 성숙한 시민 의식 형성이 과제로 남았다. 1만원 주어진다면?… 10명 중 4명 유기견 보호 단체 기부 선택 '국제 강아지의 날에 1만원이 주어진다면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유기견 보호 단체 기부'(41.0%)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또 유기견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책임 있는 반려 문화 확산'(34.0%)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기 행위 처벌 강화(25.1%) ▲반려동물 등록 관리 강화(19.8%) ▲보호시설 및 구조 시스템 강화(11.1%) ▲입양 문화 확대(10.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제도적 규제나 처벌뿐 아니라, 일상 속 인식과 행동 변화 역시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아지와 10분 대화할 수 있다면...“지금 행복한지” 궁금해 '강아지와 10분 동안 대화할 수 있다면 무엇이 가장 궁금한지'에 대해 묻자, '지금 행복한지'(31.3%)가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아픈 곳은 없는지(25.2%) ▲사람에게 바라는 것(24.4%) ▲혼자있을 때 무엇을 하는지(10.5%) ▲길에서의 기억은 어떤지(8.6%) 순으로 나타났다. 행동이나 훈련보다 감정 상태와 삶의 만족도를 묻고 싶다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점이 특징적이다. 이는 반려견을 단순한 관리 대상이 아닌, 감정을 공유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관계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피앰아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책임'과 '관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제 강아지의 날을 계기로 반려 문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20 16:49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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