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사무처장에 송상민 경쟁정책국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사무처장에 송상민 경쟁정책국장이, 조사관리관에는 조홍선 사무처장이 내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송상민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워릭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제분석팀장, 경제분석과장, 지식산업경쟁과장, 서비스업감시과장, 서비스업감시과장,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파견, 기업결합과장, 시장감시총괄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경쟁정책과장,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 공정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홍선 조사관리관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에 합격했다. 공정위에서 거래감시팀장, 기간산업경경쟁과장, 시장조사과장, 약관심사과장, 카르텔조사과장, 감사담당관,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송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을 맡아 공정위 정책 핵심 과제 설정과 업무추진계획을 마련해 공정위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시장감시국장 시절에는 ICT 전담팀을 운영하며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행위 규율 방안을 마련했다. 온라인플랫폼 분야 법집행 기준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지침안을 마련했다. 조홍선 조사관리관은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정책-조사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이끌고 사건처리절차·기준 정비 등 법 집행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카르텔조사국장 당시에는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여러 산업분야 경쟁을 촉진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