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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하늘 나는 택시 양산 채비…조비와 합작사 설립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가 조비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에어택시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생산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가 세우는 합작사는 '조비 토요타 에어로 매뉴팩처링 프리퍼레이션 컴퍼니'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다. 지분은 토요타가 51%, 조비가 49%를 보유하며, 대표는 츠루타 요스케가 맡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제조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조비는 단거리 도심 이동을 겨냥한 eVTOL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조비의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그동안 조비의 생산 표준화와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양사는 새 합작법인을 통해 상업 생산 체계 구축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생산성 개선, 품질 관리, 원가 절감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토요타의 추가 투자도 예정돼 있다. 조비에 따르면 토요타가 약속한 총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규모 투자 가운데 마지막 집행분은 제조 공급 계약의 최종 승인 이후인 올 4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계획된 추가 투자 규모는 2억 5000만 달러(약 3800억원)다. 다만 조비의 에어택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비롯한 각국 규제당국의 상업 운항 인증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비는 당초 올해 상업 여객 서비스를 목표로 했지만, 정확한 개시 시점은 확정하지 않았고 출시 일정도 여러 차례 조정한 바 있다.

2026.07.01 10:34류은주 기자

꿈의 항공택시, 2025년 새해엔 현실화될까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등장으로 오랜 꿈이었던 항공택시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VTOL은 헬리콥터와 달리 드론과 비슷한 여러 개의 작은 프로펠러를 사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공중에 떠 있으면 로터가 앞으로 기울어져 고정익 항공기처럼 비행할 비행할 수 있다. IT매체 BGR은 2일(현지시간) 2025년이 항공 택시가 마침내 이륙해 사람들의 도시를 오가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다. 이 회사는 이르면 올 연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세계 최초로 eVTOL을 활용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국 이항은 관광 부문을 대상으로 조종사 없이 자율 비행하는 무인 eVTOL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두바이나 뉴욕,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도시에서도 미래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eVTOL 항공기는 여러 장점이 있다. 헬리콥터보다 훨씬 더 조용해 도시와 교외에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하고 배터리로 구동해 청정 에너지로 충전할 경우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또, 첨단 컴퓨터 시스템에 의존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종사의 실수 위험도 줄어들어 상업 항공사와 비슷한 안전 기준을 달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항공 택시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려면 아직도 걸림돌은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재의 배터리 기술은 eVTOL의 비행 범위를 185~370km로 제한하고 있어 기존 헬리콥터의 비행거리인 400~800km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때문에 eVTOL는 장거리 여행보다는 도시 출퇴근이나 도시 간 빠른 이동에 이상적이다. 물론 5분 만에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기술도 개발됐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 배터리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상태다. 또,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 공군과 전기 항공기 유지보수 관련 훈련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등의 계약을 맺으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BGR은 eVTOL 기술에 대한 진정한 시험대는 초기 시험 비행을 넘어서 항공 택시 수요를 증명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진정한 도시 이동 수단으로 쓰이려면 항공택시 서비스가 실용적이고 누구나 접근 가능해야 하며 부유층만을 위한 사치품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2025년이 항공 택시가 시험 비행 단계에서 벗어나 상용화 되면서 많은 이들이 도시를 오가는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04 08: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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