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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오티, 작년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도 51% ↑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 엠오티(대표 마점래)는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회사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억원,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130% 증가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확대와 규모의 경제로 인한 제조원가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엠오티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의 설비 투자가 증가됐으며 동일 사양 제조설비 제작 및 납품하는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 절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엠오티는 양극 및 음극에 탭을 접착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탭 웰딩 장비와 배터리 형태를 형성하고 밀봉하는 패키징 장비를 제작하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 전문 기업이다. 특히 최근 고객사가 전고체 배터리, LFP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함에 따라 엠오티도 관련 조립 설비 기술의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개발라인을 납품했으며 올해는 파일럿 라인 개발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이차전지 캐즘 상황 속에서도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 최적화된 조립 설비를 공급해 동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오티는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함에 따라 2024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다.

2025.02.12 09:43김윤희

KAIST, 수소생산용 백금촉매 비용 10분의 1로 줄일 방법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수소 생산에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 가능한 촉매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연구팀이 화학과 김형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고성능 고안정성 귀금속 단일 원자 촉매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전해 셀은 물을 전기화학적으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지만, 촉매로 고가의 백금을 사용한다. 제1저자인 김성빈 연구교수는 "백금 사용량을 10분의1로 줄여 수전해 셀의 경제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며 "미국 에너지부(DOE)가 2026년 목표치로 제시한 수전해 셀 성능(3.0/㎠) 및 귀금속 사용량(0.125mg/㎠)을 유일하게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귀금속 촉매의 열화 메커니즘을 역이용(자가조립원조 귀금속 동적배치)했다. 이 방법은 1천℃ 이상의 고온에서 귀금속이 자발적이고 선택적으로 탄화물 지지체에 단일원자로 분해돼 안정적으로 담지되는 합성 기술이다. 이 방법으로 개발한 백금 단일 원자 촉매는 기존대비 10분의 1 정도의 백금촉매를 쓰면서도 3.38A/㎠(1.8V)의 성능을 기록했다., 1A/㎠의 산업용 전류밀도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냈다. 기존 수전해셀은 통상 ㎠당 2.9A의 성능을 나타낸다. 김성빈 연구교수는 "기존 수전해셀은 통상 ㎠당 2.9A의 성능을 나타낸다"며 "수전해 셀뿐만 아니라 다양한 귀금속 기반 촉매 공정에도 응용할 수 있어 산업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수전해 셀 생산 비용 가운데 촉매 비중이 가장 크다"며 "그동안 촉매가 비싸 상용화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 및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이 연구에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성빈 연구교수가 주도하고,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신승재 교수, KIST 수소연료전지센터 김호영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에너지 인바이론멘탈 사이언스' 후면 표지논문(1월 18권)으로 선정됐다.

2025.01.31 17:04박희범

[IPO] 배터리 조립설비 기업 엠오티 "전고체·LFP도 준비 완료"

내달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배터리 조립설비 전문기업 엠오티가 현재 각형 배터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향후 전고체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로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회사 비전을 밝혔다. 이차전지 조립 설비 기업 엠오티(대표 마점래)는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2001년 개인 사업자로 설립한 이래 2019년 법인으로 전환한 엠오티는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 매출이 고속 성장하면서 올해 상반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매출 51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737억원이었다. 엠오티 창업자인 마점래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모두 삼성SDI 출신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임직원 107명 중 실무 중심의 엔지니어가 79명(73%)이며 그중 46명(58%)이 5년 이상 조립 설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 공정은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으로 구분된다. 그 중 회사는 셀 사양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술이 요구되는 조립 공정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조립 공정 노하우를 자체 구축,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어 세대별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설비 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됐고 삼성SDI 협력회사 협의회(SSF) 회원사로 가입되는 등 삼성SDI 탭 웰딩 패키징 조립 공정 설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배터리 조립 공정 기술은 고객사의 배터리 사양에 맞춘 설비 기술력이 요구돼 화학 공정 대비 진입 장벽이 높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을 포함한 자동화 설비 제작 필수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각형 전지 조립 설비의 경우 용접 공법을 보다 고도화한 4세대 설비 양산을 준비하는 등 기술력 우위를 강조했다. 유태준 엠오티 전무이사는 “3세대보다 훨씬 매우 난이도가 높고, 설비 단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생산 거점은 국내 2개 공장을 두고 있다. 유 전무는 “연 매출 2천500억원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인프라”라며 “제작된 설비는 고객사들의 해외 생산 거점이 있는 중국, 인도, 헝가리, 노르웨이, 미국 등에 대부분 수출된다”고 언급했다. 엠오티는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조립 설비의 파일럿 라인을 개발 완료했다. 차세대 배터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태준 전무는 “고객사가 전기차 캐즘 이후를 염두해 본격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을 실행 중이고,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위한 투자도 내년부터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고체 배터리 설비는 이미 고객사에 납품해 검증까지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통형 배터리도 다수 전기차 기업이 채택을 검토하고 있고 고객사도 양산 라인 투자를 준비 중”이라며 “46파이 배터리에 요구되는 신규 공법이 탑재된 설비에 대해 고객사와 검증도 완료했다”고 했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차세대 배터리 조립 설비를 위한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마점래 대표는 “엠오티는 설립 초기부터 인간 존중, 기술 중시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구축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회사 가치를 지속 상승시켜 글로벌 이차전지 조립 설비 시장의 선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상장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엠오티는 이번 상장에서 175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2천원~1만4천원이다. 공모 규모는 210억원~245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천390억원~1천6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 예측은 지난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11월 7~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4.10.30 15:44김윤희

아이폰 속에 사람이 사네…조립식 주택 화제

미국 월마트 웹 사이트에 아이폰을 닮은 조립식 주택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이 조립식 주택은 뉴욕 롱아일랜드 기반의 농업·산업장비 업체인 체리 인더스트리가 선보였다. 제품 이름은 '애플 캐빈'(Apple Cabin)이다. 전통적인 오두막이나 농가 모습을 하고 있는 다른 조립식 주택과 달리 이 제품은 아이폰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했다. 화이트 색상에 매끈하고 심플한 외관이 '옆으로 눕힌' 아이폰을 연상케한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는 큰 창문을 갖춰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실내에 많은 자연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가벼운 이중 유리로 만든 창문도 이용하기 편리하게 돼 있다. 이 조립식 주택 안에는 사무공간, 침실, 욕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수납공간도 충분하다. 크기는 6X2.2X2.4m. 애플 캐빈은 2만4천 달러(약 3천300만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현재 월마트에서는 1만 7천 달러(약 2천300만원)에 팔리고 있다. 배송은 무료다. 조립식 주택을 배송 받아 집을 지으려면 우선 지게차를 준비해 이 제품을 콘크리트 바닥에 둔 후 접어있는 벽들을 펼쳐 앵커와 나사를 사용해 모든 부분을 고정시켜야 한다. 화장실은 미리 설치되어 있으나 배관 공사는 구매자가 진행해야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0.21 14:40이정현

폭스콘, 인도 아이폰 '화면 조립' 공장에 1조 투자 검토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서 아이폰에 공급할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에 1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중국 언론은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해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360억원)를 투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애플의 아이폰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장이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의 컨셉은 페가트론이나 타타일렉트로닉스 등 다른 기업도 중국에서 수입한 조립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이 공장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다면서 최대한 빨리 공장을 가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타밀나두 공장은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을 생산한다. 올해 8월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리우양웨이 회장은 이미 최근까지 인도에 100억 달러(약 13조 3천630억원) 이상 투자했으며, 내년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이미 인도에 4만8천 명 수준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 타타일렉트로닉스, 페가트론 등 애플의 3개 제조사가 인도에서 이미 8만 87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인도 공장에서 조립된 아이폰 대수는 약 3천만 대로,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은 1천800만 대로 늘었다. 이들 기기는 인도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지 해외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2024.09.26 07:13유효정

中 자동차 기업들은 왜 베트남으로 몰려 갈까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조립 공장을 잇따라 설립한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이다. 24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베트남 타스코는 중국 지리차와 베트남 타이핑성에 자동차 조립 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총 투자액은 1억6천800만 달러(약 2천235억 원) 규모다. 이 공장은 완성차조립생산(CKD, 부품 수출 및 현지 조립과 완성차 판매) 방식으로 조립을 진행하며, 초기 연 7만5천 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리차와 링크앤코 등 브랜드 모델 생산에 주력하다 향후 다른 브랜드로 확장될 수 있다. 공장 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되며 첫 모델 인도는 2026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타스코와 지리차는 자동차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하며, 타스코 산하의 타스코오토가 지리차의 베트남 독점 대리점이 된다.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앞서 중국 자동차 기업 창청자동차도 이달 초 베트남에 CKD 방식의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현지 생산과 판매에 돌입하겠단 계획이다. 창청자동차는 일환으로 지난 8월 베트남 성안그룹과 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생산 및 공급 네트워크를 확대하나가는 차원이다. 창청자동차는 지난해 8월 베트남에서 'GWM' 브랜드를 발표하면서 정식 진출, 글로벌 모델 '하발 H6 HEV'를 출시했다. 중국 BYD도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한다. 지난 7월 BYD의 베트남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보민루크는 회사가 공장 설립 계획을 위해 베트남의 여러 지역과 협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BYD는 올해 10월 베트남 시장에 3종의 신형 차량 모델을 출시하고 2026년 대리점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 설립 및 대리점 확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7월엔 중국 배터리 기업인 썬워다도 베트남 공장 설립을 발표했다. 썬워다는 베트남에 회사를 설립해 리튬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2024.09.25 08:15유효정

컴퓨존, '조립PC 견적내기' 서비스 개편

컴퓨존은 소비자 대상 조립PC 부품을 구성할 수 있는 '조립PC 견적내기' 서비스를 개편하고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조립PC 견적내기' 서비스는 조립 PC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품과 예산에 따라 각종 부품을 직접 구성하고 가격대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인기 견적 및 부품 추천 데이터를 제공해 최적의 선택을 돕고, 호환성 검토 기능을 통해 견적의 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동 분석 기능이 강화됐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한편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데스크톱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화면 크기에 맞는 최적 비율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빠른견적' 서비스는 컴퓨존이 보유한 방대한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가격대를 선택하면 예산에 맞춰 인기 완제 조립PC를 추천한다. '셀프견적' 서비스는 PC 부품을 선택하면 각 부품들간 호환 여부와 실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부품을 추천해주며, 현재 담은 내역과 유사한 조합의 조립 PC 상품이 존재할 경우 함께 추천하는 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도 추가됐다. 컴퓨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PC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부터 평소 컴퓨터 부품에 익숙한 고객까지 모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서비스 신설/확장을 통해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10:28권봉석

에스에프에이, 상반기 영업익 개선...670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이하 SFA)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조립장 증설 투자 진행을 결정했다고 13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 규모는 670억원이며, 투자기간은 약 1년이다. 이번 SFA의 투자는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조립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결정됐다. SFA 관계자는 "아산사업장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조립장 증설을 위해 향후 1년간 총 6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는 물론 연간 약 100억원의 외부조립장 임차비용을 축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SFA의 별도 기준 최근 3개년간의 수주 추이를 보면, 2021년 8천40억원에서 2023년에 1조4천535억원으로 2년동안 약 1.8배 성장했다.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별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천838억원에서 2023년 1조원을 넘어서면서 2년동안 약 3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천93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천484억 원) 대비 8% 증가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173억 원) 대비 253% 증가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장비 안정화 경험 축적 및 출하 전 검수 강화는 물론, 해외 PJT 수행 체계의 본격 가동 등의 원가저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효과다. 이에 대해 SFA 관계자는 "상반기 수익성 개선 추세 및 1조원을 상회하는 반기말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연간 예상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FA가 지난 2월에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연간 예상치는 매출액 1조2천억원 및 영업이익 1천억원(영업이익률 8.7%)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및 79% 증가한 수준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1조1천29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1조 858억원 대비 4%, 영업이익은 작년 하반기(383억 원) 대비 약 180% 증가한 1천91억 원(영업이익률 9.7%)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SFA의 종속회사로 편입된 씨아이에스(이하 CIS)도 반기보고서를 통해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차전지 전공정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CIS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529억원) 대비 330% 증가한 2천289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반기말 수주잔고 역시 8천615억원을 기록했다. CIS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35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4.08.13 17:00장경윤

"애플, 자동화 도입→아이폰 조립 인력 최대 50% 감축 목표"

애플이 아이폰 생산 프로세스 자동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조립 공정에 자동화를 도입해 공장 노동자의 인력을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관리자들에게 “향후 몇 년간 아이폰 최종 조립 라인의 작업자 수를 최대 50%까지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지시는 사비 칸(Sabih Khan) 애플 운영 담당 수석부사장이 내린 것으로, 이 같은 지시는 2022년 11월 폭스콘 1차 조립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경찰 사이의 폭력적인 충돌 사태가 일어난 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전체 직원 수를 줄이기 위해 과거 높은 초기 비용으로 인해 보류했던 '공급망 및 생산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폰 조립 자동화를 위한 설비 투자에는 매년 수 억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 이에 애플은 어떤 경우에는 제조 파트너사들에도 자동화를 위한 선행 투자를 하도록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연례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파트너사의 근무시간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총 직원 수는 2022년 160만 명에서 2023년 140만 명으로 감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5의 최종 조립에는 '상당한 수준의 자동화'가 이루어졌고, 해당 작업의 대부분은 피터 톰슨(Peter Thompson) 애플 운영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애플은 폭스콘, 럭스쉐어, 페가트론 등의 제조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아이폰 조립 부품을 성공적으로 자동화했다. 여기에는 사람 도움 없이도 부품에 금속 브래킷과 유연한 인쇄 회로 기판을 설치하는 기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노력으로 애플과 협력사들은 중국에서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수 있었다. 애플 협력사의한 직원에 따르면, 일부 프로세스의 경우 인원 수를 최대 30%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폰 조립 자동화에는 작년과 올해 '다윈AI'(DarwinAI)와 '드리시티'(Drishti)의 인수도 도움을 줬다. 드리쉬티는 공정의 병목 현상과 생산 문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다윈AI는 생산 과정에서 부품을 시각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AI 업체다. 올해 출시할 아이폰16의 경우, 당초 애플은 아이폰 버튼과 기타 부품을 조립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계획이었으나 불량률이 높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난관에도 애플의 최종 목표는 아이폰 조립 라인의 작업자 수를 최대 50%까지 줄이는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6.25 09:01이정현

中 럭스쉐어, 아이폰 2대 조립업체 등극

애플의 아이폰 조립 사슬이 올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14일 대만 징지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럭스쉐어가 페가트론을 누르고 아이폰 2대 조립업체로 올라섰다. 1위 조립업체는 혼하이그룹 폭스콘으로 여전히 아이폰16 시리즈의 50% 이상 조립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기업이 아닌 유일한 중국 본토 아이폰 조립업체란 점에서 공급망 변화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예측이다. 럭스쉐어의 올해 수주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인도 타타그룹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올해 아이폰 OEM 수주 경쟁 양상도 재편되는 추이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조립 주문의 60% 이상을 폭스콘이 맡고 있다. 럭스쉐어의 수주율이 증가하는 동시에, 페가트론이 지난해 말 중국 본토 쿤산 공장의 경영권까지 럭스웨어에 넘겨주면서 럭스쉐어의 점유율이 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 역시 중국 본토 시장을 유지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도 고려해 럭스쉐어의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럭스쉐어는 아이폰뿐 아니라 애플워치와 비전 프로 등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아이폰 16 시리즈의 경우 폭스콘의 조립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럭스쉐어가 2위, 페가트론이 3위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해외 자본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장기적으로 혼하이가 애플의 고가형 아이폰 모델을 중심으로 신제품 주문 40~50%를 점유하고, 럭스쉐어의 주문 비중은 2~3년 내 30%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나머지 40%는 페가트론과 타타그룹이 공유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과거 위스트론 그룹의 인도 카르나타카 공장은 구형 아이폰을 생산했지만 타타그룹에 매각됐다. 타타그룹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소재 아이폰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해 페가트론과 협상중이며, 합작사로 운영될 전망이다.

2024.02.16 08:40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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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SKT 유심교체 누적 193만...교체 예약 대기 686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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