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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점검③] 이름만 '분산원장'…권한 중앙화에 블록체인 취지 무색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토큰증권 도입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기술 기준을 내놨다. 토큰증권이 금융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으로 꼽히는 만큼 정책 발표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금융위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 업계는 기대와 함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토큰증권 정책이 시장 수요와 글로벌 흐름, 기술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토큰증권은 여러 참여자가 동일한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발행·관리하는 디지털 증권이다. 하나의 중앙기관이 모든 거래 기록을 보관·관리하는 기존 시스템과 달리, 여러 노드가 원장을 나눠 보유하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거래를 검증하는 것이 분산원장의 특징이다. 하지만 금융위원회가 지난 4일 제시한 토큰증권 분산원장 표준요건을 두고 업계에서는 분산원장을 활용하면서도 주요 권한이 특정 기관에 집중된 구조라는 비판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모든 분산원장에 총량 관리 노드로 참여하고, 스마트컨트랙트를 변경할 때도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이러한 구조는 토큰증권 상품과 분산원장이 늘어날수록 전체 시스템 병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분산원장 핵심인 분산 운영과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자동화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블록체인 도입 실익이 떨어질 수 있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모든 원장에 예탁원 노드 참여…'병목' 우려 금융위가 지난 4일 공개한 가이드라인은 예탁결제원이 모든 토큰증권 분산원장에 총량 관리 노드로 직접 참여하도록 규정했다.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기록을 저장·검증하는 서버다. 여러 독립적인 주체가 각각 노드를 운영하면 특정 기관이나 시스템 하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장애에 대응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규정대로라면 향후 토큰증권 시장이 커져 수많은 분산원장이 만들어질 경우다. 현재 예탁결제원이 금융권에서 활용하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 소프트웨어인 베수(Besu) 등을 통해 일정 규모 노드를 운영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토큰증권 상품과 분산원장 수가 크게 늘어날 경우 시장 확장이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새로운 분산원장을 구축하거나 기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예탁결제원의 개발·검증 작업이 사업 진척을 좌우할 수 있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결과적으로 예탁결제원의 개발, 승인 속도가 시장 전체 기술 도입 속도에 병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토큰증권 발행 총량과 권리관계를 감독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예탁결제원이 모든 분산원장 운영에 직접 참여해야 하는 것은 별개 문제라고 주장한다. 예탁결제원이 모든 권한을 쥐기보다 감독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 공동대표는 “예탁결제원만 직접 합의 노드를 운영하기보다 감독용 노드, 조회 전용 노드, 암호학적 상태증명, 표준 API, 독립 대사 등을 통해 총량과 권리 상태를 검증하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마트컨트랙트 바꿀 때마다 사전승인…자동화 장점 퇴색 스마트컨트랙트 운영 요건을 두고도 비슷한 지적이 나온다. 스마트컨트랙트는 토큰증권의 발행·이전·거래 제한 등 조건을 코드로 정해 자동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배당이나 상환, 권리 변경, 거래 조건 등을 코드로 구현해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처리한다. 하지만 금융위가 공개한 가이드라인은 스마트컨트랙트 운영·변경에 대해 전자등록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컨트랙트 변경이 필요한 경우 한국예탁결제원 등 전자등록기관에 변경 내용과 총량관리 업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사전에 통보하고 승인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단순 기능 개선이나 보안 패치 업데이트, 서비스 고도화까지 일률적으로 사전 승인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다. 이 경우 사업자가 새로운 기능 도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블록체인 도입 취지가 약화된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투자조건 변경 등 주요 사안이 아니라 단순 기능개선을 할 때마다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 사업자들이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블록체인 자동화와 신속성이라는 장점을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승인은 예탁원이, 사고 책임은 사업자가?…책임소재도 논란 책임 구조가 모호해질 수 있다는 문제도 있다. 스마트컨트랙트 변경을 위해 전자등록기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주체는 사업자다. 사전 승인을 받은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장애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승인기관과 사업자 중 누가 어느 범위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불분명해질 수 있다. 특히 승인기관 역할이 단순히 총량관리 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수준인지, 스마트컨트랙트 기술 안정성과 보안성까지 검증하는 것인지에 따라 책임 범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는 “서비스 장애나 사고 등에 대한 사업자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전자등록기관에는 감독권을 주는 방식이 낫다”며 “가장 큰 문제는 사실상 모든 것을 사전에 통제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증권사와 블록체인 업계는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인프라로 분산원장과 스마트컨트랙트를 도입하지만, 기존 중앙집중형 시스템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했다고 꼬집었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담당자는 “지금까지 나온 기술 요건을 보면 인프라만 바뀌었을 뿐 한 곳에 권한이 몰려 있는 구조와 체계는 기존과 같다”며 “굳이 블록체인을 쓸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2026.09.10 10:28홍하나 기자

[토큰증권 점검①] '디지털 혁신' 문 열렸지만…"팔 게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토큰증권 도입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기술 기준을 내놨다. 토큰증권이 금융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으로 꼽히는 만큼 정책 발표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금융위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 업계는 기대와 함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토큰증권 정책이 시장 수요와 글로벌 흐름, 기술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원장을 활용해 증권 발행·관리·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동일한 원장을 공동으로 분산 관리하는 기술이다. 증권의 발행·보유·이전 내역을 분산원장에 기록하기 때문에 거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토큰증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다양한 자산에 대한 권리를 세분화해 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토큰증권이 도입될 경우 새로운 투자상품과 시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토큰증권은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선 비판이 쏟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정책 실효성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터져 나왔다.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대상 상품을 시장 수요가 적은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상품' 위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발표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따르면 제도 시행 1단계인 내년 2월 7일부터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MMF)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사채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을 토큰화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와 사모사채는 이름 그대로 일반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은 비상장주식을 신탁하고 이에 대한 수익권을 증권으로 발행하는 구조다. 업계서 기대한 투자계약증권, "언제 허용될지 몰라" 문제는 이번에 허용된 상품의 수요다. 토큰증권 사업을 준비해 온 증권업계는 제도가 열리더라도 해당 상품만으로 초기 시장을 키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해당 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크지 않고 리스크도 있다”며 “증권사가 (토큰화)하고 싶어하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증권화할 수 있는 비금전신탁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이라고 말했다.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등 자산을 신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증권화한 것이다. 투자계약증권은 한우 등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손익에 대한 권리를 증권화한 것이다. 두 상품 모두 다양한 실물자산·사업에 대한 권리를 세분화해 투자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 토큰화할 경우 발행·관리 효율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증권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두 상품이 허용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특히 금융위는 공유지분형 투자계약증권의 유통과 사업형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대해 투자자 보호 위험을 추가로 살펴보기 위해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제도 검토가 필요한 만큼 실제 허용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투자계약증권이 언제 열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비상장주식 거래 길 열려있어…신탁수익증권 유인 부족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을 우선 허용한 것을 두고도 아쉬움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자자 수요가 많은 상장주식이 토큰화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비상장증권 경우 이미 전용 서비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살 수 있는데 굳이 신탁수익증권으로 살 필요가 없다”며 “사실상 토큰증권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 시장 수요 측면에서 세 상품을 허용한 점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결국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초기 토큰증권 시장 거래와 판매 규모가 기대만큼 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적으로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은 열리지만, 투자자가 실제로 사고 싶어하는 상품이 충분하지 않으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사모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며 “해외는 토큰화 시장이 활성화된 반면 우리나라는 막상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50홍하나 기자

조각투자 넘어 주식·채권까지…韓 토큰증권 시장 넓어진다

국내에서도 주식·채권·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의 토큰화가 본격 추진된다.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사모 머니마켓펀드(MMF) 토큰 '비들(BUIDL)', 홍콩의 녹색국채 토큰화 등 해외에서 금융상품 토큰화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조각투자와 기존 정형증권의 토큰화 방안을 담은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방향은 민관 합동 토큰증권 협의체가 세 차례에 걸쳐 논의한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토큰증권은 통상 블록체인 장부에 기재돼 발행·유통되는 증권을 의미한다. 기존 전자증권과 마찬가지로 전자적 방식으로 증권계좌부를 작성하지만, 분산원장을 증권계좌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정책방향에 따라 토큰화 대상은 신종·비정형증권인 조각투자뿐 아니라 주식·채권·펀드 등 기존 정형증권으로 확대된다. 초기 토큰증권 인프라 논의가 조각투자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에서 범위를 넓힌 것이다. 다만 토큰화는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1단계는 개정 전자증권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 7일부터 시작된다. 우선 펀드·채권은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방식의 MMF와 사채를 토큰화하고, 주식은 비상장주식을 신탁하는 방식으로 토큰화한다. 조각투자는 1단계부터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를 허용한다. 조각투자 상품, 미술품·한우에서 장래매출채권까지 확대 조각투자에 대한 정책 가이드라인도 함께 나왔다. 가장 큰 변화는 조각투자의 기초자산 범위도 넓어진다. 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경우 여러 기초자산을 묶어 하나의 조각투자증권으로 발행하는 '기초자산 집합화(풀링)'를 조건부로 허용한다. 예컨대 기존에는 개별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조각투자 상품을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일정 요건을 갖춰 여러 자산을 묶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기초자산이 동일 종류여야 하고 집합화 기준과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부실자산을 포함해서는 안되며 개별자산을 구분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장래매출채권처럼 향후 권리나 수익의 실현 여부가 불확실한 자산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조각투자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안정적인 기초 법률관계가 존재하고 가까운 장래에 발생이 예상되며, 신용보완 등 강화된 투자자 보호조치를 갖춰야 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모 원칙도 마련했다. 1인당 청약한도는 기초자산의 성격과 규모 등 개별 특성을 고려해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금융위는 '3000만원과 발행금액의 5% 중 작은 금액'을 표준 예시로 제시했다. 공모물량 역시 특정인에게 몰아주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투자자 배정 및 균등배정 최소 비율을 사전에 내규로 정하도록 권고했다. 토큰화, 단계적 추진…스테이블코인 결제 연동이 최종 2단계에서는 1단계의 안정성과 효율성, 시장 수요 등을 점검하면서 공모증권 토큰화 등으로 인프라를 확대한다.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온체인 결제를 구현할 계획이다. 다만 2·3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은 기술혁신 속도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주식과 비상장주식을 신탁방식으로 토큰화한다는 것은 24시간 7일 내내 거래가 가능한 로빈후드 모델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라며 “정기 주식거래시간이 이후에도 거래 시장이 열리는 만큼 거기에 대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금융위는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방안도 공개했다. 증권사 등이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분산원장(메인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전자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전자증권은 발행·유통·권리관리를 위한 시스템이 이미 구축돼 있지만 토큰증권은 분산원장에 맞는 새로운 인프라가 필요하다. 기존 전자증권 시스템의 모든 기능을 토큰증권 시스템에서 한 번에 구현할 경우 개발 부담이 크고 발행·유통 과정의 안정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판단이다. 금융당국은 토큰증권을 자본시장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증권의 발행, 거래, 청산, 결제, 권리행사, 기초자산 등 자본시장 전체 가치사슬을 하나의 디지털 자본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9.07 13:45홍하나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세종시문화관광재단, 'KCON LA 2026'서 한글문화 부스 운영

조선시대 한글 시조와 현대 K-POP을 결합한 융합 콘텐츠가 북미 최대 한류 축제 현장에서 글로벌 팬들에게 공개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임성환)은 'KCON LA 2026'에 공동 참가해 한글문화 홍보 부스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조선시대 대표 한글 시조집 '청구영언'을 매개로 전통 노랫말과 K-POP을 연결하는 체험형 부스를 기획했다. 임성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이번 KCON LA 2026를 통해 K-POP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글을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과 한글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는 "KCON LA 2026는 세계 각국의 K-POP 팬들에게 한글을 직접 보고, 쓰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현장에서 확인한 팬들의 관심과 반응을 바탕으로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콘텐츠를 국내외 다양한 현장으로 확산하고, 한글이 문화와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한글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오는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콘텐츠 전시를 진행하며, 10월에는 광화문과 성수동 일대에서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 및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6.08.18 15:40진성우 기자

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 허브 꿈꾼다…핵심은 '파트너십'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사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아직 규제가 없는 상황에도 금융사는 기술검증(PoC)에 돌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다가올 디지털 금융 미래를 준비 중인 금융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증권사들의 디지털자산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 개방과 함께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한화투자증권 DA플랫폼팀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 사업 차별화 전략에 대해 “실물연계자산(RWA) 선두업체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이 결국 다른 곳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안착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토큰증권 플랫폼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한 뒤 지난 4월 디지털에셋(DA)팀으로 전환했다. DA팀은 토큰증권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 준비를 전담하며 파트너십 제휴, 사업 기획, 상품·플랫폼 전략 등을 맡고 있다. “증권사 역할, 직접 개발보다 서비스 기반 환경 조성”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RWA) 허브'라는 비전을 내세운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디지털자산 상품을 아우르기 위해 전담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5월 두나무 지분을 5.94%에서 9.84%로 확대한 데 이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100억원), 웹3 인프라 기업 크리서스(180억원), 금융 특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지털에셋(300억원),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지분 0.61%)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전문 기업 대비) 증권사가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서비스를 위한 기반 환경을 만드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좋은 상품을 가진 곳과 파트너십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완성한 토큰증권 플랫폼도 글로벌 메인넷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빗 기반 블록체인을 구축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여러 메인넷을 연계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팀장은 “우리가 직접 모든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검증된 기술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 전문 업체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작은 토큰증권, 궁극적 목표는 RWA 파트너사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는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상 중이다. 이 팀장은 “단순 서비스 임베디드가 아닌 조금 더 큰 그림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환경, 사업 방향을 고려해 가능성을 열어두며 얘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두나무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사업 방향은 글로벌 시장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크라켄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동향 등 시장 흐름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레버리지 설정보다 전통자산 토큰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도 허용이 된다면 법 테두리 범위 안에서 주식·채권 등 정형증권과 함께 RWA 중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되는 상품으로 취급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토큰증권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 두 곳에 참여,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도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 이 팀장은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금융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전통금융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제3자가 존재하지만 블록체인은 3자가 필요없다”며 “지갑주소만 알면 송금할 수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이중지불 방지가 되어 있고 누군가의 개입이 없어도 시스템이 작동이 되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 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블랙록의 비들(BUIDL)이 꼽힌다. 비들은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는 기관용 머니마켓펀드(MMF)를 토큰화한 상품이다. 미국 사모시장 운용사 해밀턴레인은 사모주식펀드, 사모대출펀드 토큰화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팀장은 “글로벌에서 기존에 장벽이 높았던 사모상품을 리테일로 내려주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밖에도 지급대지급(DvP, 자산간 동시 교환) 구조나 디파이 기법을 통해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1:58홍하나 기자

신한투자증권, 미술품 조각투자 투게더아트와 맞손

신한투자증권이 미술품 조각투자 기업 투게더아트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투게더아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필요한 조각투자상품 계좌 개설과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 예치금 분리 보관을 담당하는 계좌관리기관 역할을 확대하는 셈이다. 이로써 신한투자증권은 제휴 조각투자 계좌관리 플랫폼을 네 곳으로 확대했다. 뮤직카우, 갤러시아머니트리, 에이판다파트너스와 협력 중이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유통거래소 KDX, NXT 컨소시엄에 모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26.07.29 10:58홍하나 기자

롯데마트 조각과일 개편 통했다…두 달간 매출 184% 신장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5월 소용량 조각과일 카테고리를 전면 개편한 이후 두 달간 매출이 184%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물가에 따른 실속 소비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소용량 가격 부담을 낮추고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의 운영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소용량 상품 규격은 기존 150g에서 200g으로 늘어났다. 400~800g 수준의 타 규격 대비 절반 이하의 중량으로, 소용량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 팩의 제공량은 33% 이상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리뉴얼 전과 동일한 2990원으로 100g당 가격은 약 25% 낮아졌다. 과일 중량을 늘리면서도 가격을 동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풀 스펙 매입' 전략이 있다.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산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규격과 등급의 과일을 일괄 매입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확보한 원물 가운데 외관에 미세한 흠집이 있거나 꼭지가 떨어진 과일은 조각과일용으로 활용한다. 조각과일도 점포에서 판매하는 일반 과일과 동일한 비파괴 당도 선별 기준을 적용하며, 기준치 이상의 원물만 사용한다. 가공은 자체 보유한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진행해 품질을 관리하고 운영 효율을 높였다. 계절에 따라 판매 시기가 제한됐던 인기 과일의 연중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최근 4개년 롯데마트·슈퍼 조각과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파인애플과 메론, 수박이 대표적인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다만 이 중 상시 공급이 가능한 과일은 파인애플뿐으로, 메론과 수박은 산지 출하 여건에 따라 운영 기간이 제한됐다. 롯데마트·슈퍼는 메론과 수박의 원물 소싱 경로를 다각화했다. 메론은 기존 산지에 나주 세지 지역을 추가해 조달 범위를 넓혔고, 수박은 비시즌 기간 하우스 재배 물량을 확보했다. 또 ▲수박&파인애플 ▲메론&파인애플 ▲오렌지&자봉 등 인기 과일을 한 팩으로 즐길 수 있는 혼합 라인업도 확대했다. 소용량 7종을 포함해, 현재 롯데마트·슈퍼는 18종의 간편 조각과일을 운영 중이다. 수박은 소용량 혼합 상품 외에도 400g, 800g 규격을 병행 운영하고, 파인애플은 한입 크기와 스틱형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개편은 조각과일의 편의성을 넘어 가격과 구성, 품질 등 상품 전반의 가치를 높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완벽한 조각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23 09:33김민아 기자

신한투자증권, 뮤직카우와 400억원 규모 조각투자 펀드 결성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발행 시장의 공급을 확대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뮤직카우인베스트와 음원 지적재산권(IP) 인수, 조각투자 상품 발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대규모 음원 IP 인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젝트펀드 운용사(GP)로서 약 400억원 규모 음원 IP 펀드 1호를 만든다. 뮤직카우는 자체적인 음원 가치평가, 우량 IP 소싱 역량을 활용해 인수 대상 자산을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인수 음원 IP는 뮤직카우인베스트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으로 발행되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 뮤직카우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음원 IP 매입을 완료하고, 4분기 거래소 개장 이전까지 상품 발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두 회사는 향후 음원 IP 인수 이후 조기 유통, 회수를 통한 재투자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음원제작사나 플랫폼, 저작권 보유사 등과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1호 펀드 성과를 바탕으로 조각상품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1000억원 이상 규모 '컨티뉴에이션 펀드' 관련 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07.08 10:19홍하나 기자

토큰증권 인프라, 1티어 구조+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간다

내년 토큰증권(ST) 시행을 앞두고 업계가 하나의 메인넷을 활용하는 1티어 구조 도입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사무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토큰증권 법제화 이후 자본시장의 구조 변화와 제도적 과제' 세미나에서 “토큰증권은 하나의 분산원장에서 계좌 관리가 이뤄지고, 고객 신원 확인(KYC) 등은 각 증권사가 관리하는 연계장부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식시장은 전자증권법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 역할이 분리된 2티어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되지만, 토큰증권은 단일 분산원장을 활용하는 1티어 구조를 채택하되, 해당 데이터에 대한 책임은 증권사와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예탁결제원에 분산하는 방안을 금융위가 채택한 것이다. 분산원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계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노드 개발이 가능한 퍼블릭 블록체인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지만, 금융당국은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 등을 이유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선택했다. 이 사무관은 “KYC를 거친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통제할 수 없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가스비를 모두 부담해야 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큰증권을 등록, 관리하는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의 요건이 서비스 확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의 최소 자본금은 10억원으로, 일부 사업자들은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최소 자본금이 5억원인 점과 비교하면 기준이 높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이 사무관은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할 경우 자본금 요건이 5억원이지만,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면 10억원으로 상향된다”며 “토큰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전제로 하는 만큼 해당 기준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2026.03.26 16:31홍하나 기자

신한투자증권, NXT컨소와 MOU…STO 시장도 노린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획득에 맞춰, 넥스트레이드 및 주요 조각투자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자 계좌관리를 맡게 되며 향후 토큰증권(STO) 전환을 위한 분산원장 제공 등 유통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예비인가가 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경우 6종 증권(채무증권·지분증권·신탁수익증권·증권예탁증권·파생결합증권·투자계약증권) 중 신탁수익증권(집합투자증권 제외)에 한정되며 토큰증권 인가 체계는 아직 금융당국이 검토 중이다.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음악저작권) ▲에이판다파트너스(대출채권) ▲스탁키퍼(한우)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서울옥션블루(미술품) ▲세종DX(부동산) ▲투게더아트(미술품)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모델 공동 검토 ▲법·제도 변화 공동 대응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건의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 국내 증권사 중 최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만큼 서로 다른 기초자산을 가진 상품들에 대해서도 표준화된 정산 체계를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을 입증했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자산부 관계자는 “이번 MOU와 그간 쌓아온 계좌관리 실적은 토큰증권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장외거래소의 발기인이자 대주주로서 발행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9 14:13손희연 기자

금융위 "루센트블록, 영업 이어가려면 발행인가 받아야"

금융위원회가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결정한 가운데, 예비인가를 신청했던 루센트블록이 그간 제기해 온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금융위원회는 NXT컨소시엄과 KDX에 대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내줬으며 루센트블록에겐 증권선물위원회 결과와 동일하게 예비인가를 주지 않았다. 이날 금융위는 이후 불거질 수 있는 불공정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19페이지 분량의 보도 참고자료를 배포했으며, 루센트블록이 제기했던 ▲규제 특례(금융 샌드박스) 위법 ▲기술 탈취 ▲스타트업에 대한 배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금융위는 2025년 2월 조각투자 발행 스몰 라이선스에 관해 입법 예고하면서 현재 샌드박스 사업자는 발행·유통업을 겸영하고 있으나 발행·유통 중 하나의 업무를 선택해 인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발행은 조각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상품 설명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역할이며, 유통은 이미 발행된 조각투자 증권을 대상으로 매수자와 매도자 간 거래만 체결하게 된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 조각투자 유통을 예외적으로 허용했으나, 인가를 추후 받아야 하는 사안이지 샌드박스로 사업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금융위는 부연했다. 현재 루센트블록을 제외한 5개 샌드박스 사업자(뮤직카우·카사코리아·펀블·에이판다·갤럭시아머니트리)가 발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이며, 루센트블록은 발행 인가를 신청했다가 취소하고 이번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 측은 "루센트블록은 다른 조각투자 사업자처럼 발행 라이선스를 신청하면 기존 사업을 계속 영위해 나갈 수 있다"며 "장외거래소가 운영되면 유통은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루센트블록이 발행 라이선스도 신청하지 않을 경우에는 루센트블록이 2025년 5월 제출한 미인가 시 정리 계획에 따라 조각투자 증권은 연계 증권사인 하나증권이, 기초자산인 부동산은 하나자산신탁·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이 관리하게 된다. 신탁사는 계약에 따라 수익자 총회를 열고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게 된다. 이밖에 루센트블록이 넥스트레이드가 기술 탈취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금융위는 NXT 컨소시엄에 조건부 예비인가를 내줬으며, 기술 탈취에 대한 고소·고발이 진행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들어온 신고 결과를 토대로 행정조사가 개시되면 본인가 심사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유통에 관한 인가는 6종의 증권(채무증권·지분증권·신탁수익증권·증권예탁증권·파생결합증권·투자계약증권) 중 신탁수익증권(집합투자증권 제외)에 한정되며 내년 2월 시행되는 토큰증권법에 따라 관련 인가 체계는 다시 마련될 계획이다.

2026.02.13 15:56손희연 기자

금융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NXT·KDX에 내줘

금융위원회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사업자로 NXT컨소시엄과 K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기술탈취와 금융당국의 심사 불공정 의혹을 제기한 루센트블록은 고배를 마셨다. 금융위는 13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KDX컨소시엄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승인, NXT컨소시엄에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조건부 승인의 경우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정위가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기술탈취 행정조사를 개시하는 경우 본인가 심사가 중단된다. 이번 심사는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가 총 1000점 배점항목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가장 배점이 높은 항목은 사업계획(300점)과 물적설비(150점), 이해상충 방지체계(150점)다. 또 이 과정에서 벤처펀드 투자금을 자기자본으로 인정하고, 샌드박스 사업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스타트업 우대조치가 적용됐다. 해당 기준에 따라, NXT컨소시엄이 750점, KDX컨소시엄이 725점을 받아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 루센트블록은 653점을 받아 인가를 받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루센트블록 탈락 배경에 대해 자기자본, 사업계획, 이해상충 방지체계 측면에서 타사 대비 미흡했다고 설명했다. 또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NXT컨소시엄의 기술탈취 주장에 대해서도 평가 요소에 반영할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외부평가위원회는 “현재까지 형사 고소, 고발이 진행된 바 없고 진술된 내용에 따르면 업무협력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기술탈취 등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예비인가를 받은 두 컨소시엄은 6개월 이내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영업 개시를 할 수 있다.

2026.02.13 15:07홍하나 기자

이억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심사, 적법하고 공정하게 할 것"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적법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법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어떤 판단을 했는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소상하고 투명하게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를 통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사업자로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가 주도하는 NX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탈락 사업자인 루센트블록은 금융위의 인가 심사가 기득권 금융기관에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인허가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금융위원회의 심사 과정과 최종 인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는 현재 인가 심사가 진행 중으로,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며 제기된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말씀 주신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심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제기된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4:53홍하나 기자

뮤직카우, NH농협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STO 결제 테스트

음악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NH농협은행, 아톤과 공동 추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토큰증권(STO) 결제, 유통 구조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뮤직카우와 농협은행, 아톤은 지난 8월 'K-POP 콘텐츠 기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및 STO 융합 모델 검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POC 역시 해당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세 회사는 음악저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STO 상품의 발행부터 ▲투자자 청약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정산 및 권리 관리로 이어지는 전체 프로세스를 가상 환경에서 구현했다. 또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수단을 넘어 STO 상품 결제 및 정산의 인프라로 작동하는 구조를 검증하는데 집중했다. 뮤직카우와 농협, 아톤은 1차 POC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인넷 환경에서의 2차 POC도 추진할 예정이다. 2차 POC에서는 가상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을 넘어, 현실적인 상용 시나리오를 적용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글로벌한 영햑력을 보유한 K-POP 음악저작권과 STO,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은 디지털금융 생태계와 K-콘텐츠 산업 모두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8 09:54홍하나 기자

파스쿠찌, 지난해 케이크 판매량 전년비 20%↑

파스쿠찌는 2025년 케이크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포함된 2025년 12월 케이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고, 같은 기간 조각케이크 판매량은 8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파스쿠찌는 케이크 전략을 지난해 1월부터 강화해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각케이크 14종, 홀케이크 6종 등 총 20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판매 상위 제품으로 '오 마이 화이트'와 '오 마이 초코'를 제시했다. 회사 측은 조각케이크 수요가 늘면서 케이크 소비가 특정 시즌 중심에서 일상 소비로 확산되고 있다고 봤다. 혼자 먹기 부담이 적다는 점이 작용했고, 평일 오후 시간대와 주말 방문 고객 중심으로 구매 빈도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성장 요인으로는 제품 구성과 마케팅을 함께 꼽았다. 파스쿠찌는 생크림 케이크 외에 티라미수, 카사타 등 이탈리안 커피 브랜드에 맞춘 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탈리안 페어링' 캠페인(음료·케이크 조합 제안)과 홀리데이 시즌 '슈퍼 얼리버드' 행사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고 모델로는 에스파 카리나를 기용했다. 파스쿠찌는 2026년에도 케이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는 '에스더버니와 함께하는 달콤한 순간(Sweet Moment with Esther Bunny)'을 주제로 한 시즌 홀케이크를 출시할 계획이며, 시즌별로 음료와 어울리는 케이크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케이크 수요가 상시 소비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디저트 케이크 카테고리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3 10:10류승현 기자

금융위, 조각투자 컨소시엄에 추가 자료 제출 요구

금융위원회가 최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이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 3곳(KDX, NXT 컨소시엄, 루센트블록)에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금융위는 요청한 자료 외에도 자율적으로 추가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금융위가 요구한 추가 자료가 기존에 제출했던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컨소시엄 관계자는 “기존에 냈던 자료를 보완하거나 다시 정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컨소시엄 관계자 역시 “앞서 제출한 자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최근 제기된 논란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컨소시엄 중 한 곳인 루센트블록이 금융당국의 불공정 심사 의혹을 제기한 가가운데, 절차적 공정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의 대응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아직 심사 과정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금융위 자본시장과 관계자는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심사 일정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6.01.22 14:44홍하나 기자

토큰증권 법안, 2년 반만에 제도권 진입..."RWA 시장 열린다"

토큰증권(STO) 법안의 제도권 안착으로 조각투자 등 실물자산연계자산(RWA) 산업이 제도적 불확실성을 씻어냈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토큰증권 법제화를 골자로 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토큰증권은 발행과 유통에 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에 기록·관리하는 증권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 2023년 7월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후 법안 발의와 논의, 폐기 과정을 거쳐 약 2년 반 만에 제도화에 성공했다. 전자증권법 개정안에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법률상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증권계좌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 증권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토큰증권 발행인은 전자등록기관에 사전 통지하고 전자등록을 신청해야 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핵심은 투자계약증권 유통을 허용한 점이다. 개정안은 투자계약증권 역시 주식이나 채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토큰증권 개정안 통과로 실물 경제와 연계한 RWA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존에 조각투자 서비스로 제공해오던 부동산, 음악, 미술품 등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과 사업자들이 참여하면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수익 일부를 증권화해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발행 유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개별 프로젝트를 토큰화한 형태의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법 시행과 동시에 관련 시장이 원활히 열릴 수 있도록 토큰증권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제도설계와 하위규정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금융당국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26.01.15 16:26홍하나 기자

핀산협 "조각투자 거래소 인가 지연...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가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핀산협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조각투자 유통시장 인가는 대한민국 미래 디지털금융 생태계 발전의 핵심 기반”이라며 “최근 논란에 의한 시장 개설 지연으로 차세대 금융 전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전날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루센트블록이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 본인가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핀산협은 “다수 조각투자 사업자가 시장 활성화에 대한 오랜 염원을 이루고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가 결정 보류로 조각투자 업계 전체가 고사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핀산협 산하 토큰증권협의회는 장외 거래소 인가에 대한 조속한 논의 재개를 촉구했다.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은 "지금은 안정적인 유통 시장을 빨리 확보해야 할 때”라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빠른 시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26.01.15 10:36홍하나 기자

조각투자 유통 예비인가,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서 빠져

14일 열린 금융위원회가 정례회의에서 당초 논의하기로 했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유통) 예비인가와 관련된 안건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예비인가를 내주기로 한 두 개의 컨소시엄을 심의·의결한 만큼 이날 정례회의 때 다뤄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안건이 상정이 되지 않은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해당 부서로부터 전달받은 것이 없어 논의가 안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안건에 대한 향후 상정 계획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답했다. 지난 12일 루센트블록이 금융위 증선위의 컨소시엄 선정 결과가 불공정하다고 반발한 점을 의식한 듯 보인다. 증선위는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컨소시엄)' 2개사를 선정했으며,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사실상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12일 긴급 기자간담회까지 열며 금융위 고위 관계자와 대형 금융기관 위주로 심사를 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2026.01.15 08:51홍하나 기자

뮤직카우 "NXT컨소시엄 사업 계획, 뮤직카우 노하우 반영”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최근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13일 발표했다. 뮤직카우는 “NXT(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 사업 계획에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축적해 온 뮤직카우의 시장 노하우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고 말하며, 넥스트레이드의 루센트블록 기술탈취 논란에 정면 반박했다. 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음악증권플랫폼을 개설해 국내에서 거래되는 조각투자 종목의 98%, 거래대금의 73%을 차지하고 있다. 1천100여개 종목에 대해 누적거래액 4천억 이상을 달성하며 유통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시장 운영 노하우와 역량이 NXT 컨소시엄 사업계획 전반에 반영됐다는 주장이다. NXT컨소시엄에는 뮤직카우를 비롯해 넥스트레이드, 세종디엑스, 스탁키퍼, 투게더아트 등 조각투자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뮤직카우 측은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사용자 행동 분석과 각종 데이터를 통해 축적한 시장 운영, 활성화 노하우를 사업계획서에 충실히 담았다”고 강조했다. 또 뮤직카우 측은 “신종 자산 시장이 제도화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활성화되기 위해선 시장 운영·투자자 보호 시스템 측면에서 이미 제도권 내 신뢰성을 확보한 금융 인프라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NXT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루센트블록이 제기한 넥스트레이드 기술탈취 논란과 관련해 “최근 일련의 논란으로 뮤직카우 등 대다수 혁신기업 입장은 고려되지 않고 루센트블록만이 혁신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이번 논란이 “자칫 사업이 지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번지고 있다”며 “금번 인가는 수년간 제도화를 기다려온 조각투자 산업 전체의 생존 문제”라고 꼬집었다. 뮤직카우 측은 "많은 조각투자 사업자들이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 지금 조각투자 산업에 가장 절실한 과제는 시장이 하루라도 빨리 개설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3 11:46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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