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이미지, AI 창작 플랫폼 '젠트리' 베타 출시
국내 스톡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온 '클립아트코리아'의 운영사 통로이미지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창작 플랫폼 '젠트리(gentri)'를 선보이며 베타 운영에 돌입했다. 최근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단순 생성을 넘어 원하는 결과물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수정할 수 있는 작업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레퍼런스 검색, AI 이미지 생성, 후가공 편집을 위해 각기 다른 플랫폼을 오가야 해 작업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젠트리는 자료 검색과 이미지 생성, 편집을 한곳으로 묶어낸 것이 핵심이다. 젠트리는 클립아트코리아가 보유한 300만 건 규모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플랫폼 내에서 레퍼런스 선택부터 시각 콘텐츠 생성 및 후가공까지 전 과정을 막힘없이 처리하도록 돕는다. 특히 국내 작업 환경과 정서에 들어맞는 비주얼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이용자는 적합한 스톡 이미지를 골라 구도나 톤앤매너를 유지한 채 새로운 이미지·영상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세부 제작 기능도 편리해졌다. 해상도 비율이나 생성 수량, 참조 요소를 직접 지정하는 'AI 생성' 모드는 물론, 배경 제거나 업스케일링 같은 후가공 단계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묶는 '플로우즈(Flows)'를 지원한다. 이 파이프라인을 템플릿처럼 저장해 두면 매번 같은 작업을 반복할 필요가 없다. 젠트리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톡 이미지를 AI 작업에 즉시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레퍼런스로 지정한 뒤, 기존의 구도와 분위기를 살려 새로운 이미지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디자인 및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시각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광고 소재와 SNS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제작해야 하는 마케터와 디자이너의 업무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마케터는 단일 이미지로 다양한 변형 소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고, 디자이너는 스톡 이미지를 기반으로 원하는 콘셉트의 시안을 손쉽게 시각화할 수 있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클립아트코리아가 양질의 스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젠트리는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직접 창작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한 서비스”라며 “단순히 이미지를 찾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창작물로 이어지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통로이미지는 AI 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월 클립아트코리아는 저작권 인증을 받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AI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4월에는 AI 기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결합한 'AI 스튜디오'를 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에서 자사 이미지를 검색할 수 있는 연동 서비스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