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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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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픽, 오픈AI 컨퍼런스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 발표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는 오픈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GPT-4o 기반의 '실시간 API'를 활용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픽은 2022년 11월 오픈AI와 기술 제휴를 맺고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앱에 탑재해 AI 기반 롤플레이 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런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양사는 AI 언어 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 오픈AI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OpenAI DevDay'를 개최하고 GPT-4o 기반의 '실시간 API'를 발표했다. 실시간 API는 AI가 인간의 말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인지·대응하던 기존 기술과는 달리, 음성과 음성 간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스픽은 오픈AI의 실시간 API와 자사의 독자적인 학습 엔진을 결합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을 선보였다. 스픽은 라이브 롤플레이를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빠르고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AI 튜터를 고도화했다. 기존 AI 대화 시스템은 음성 인식, 텍스트 처리, AI 음성 합성 등 여러 단계의 복잡한 처리 과정으로 인해 대화에 지연이 발생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라이브 롤플레이는 음성 간 직접 상호작용을 통해 이런 한계를 극복해 사용자에게 실제 원어민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라이브 롤플레이는 사용자의 비언어적 요소까지 분석한다. 발화자의 톤, 발음, 운율 등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사용자들은 더욱 효과적이고 몰입도 높은 영어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스픽은 라이브 롤플레이를 통해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의 언어 능력과 학습 패턴을 분석하는 '지식 그래프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언어 능력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개인의 수준에 맞는 대화 난이도와 적합한 문장 패턴, 어휘를 제시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라이브 롤플레이는 먼저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라이브 롤플레이 기능은 실시간 음성 인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기존 언어 학습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교육학적 노하우를 결합해 사용자들이 자신감 있게 실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언어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2 15:29백봉삼

세계는 왜 '양자'에 열광할까…한국의 현주소는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걸릴 1천24비트 암호 해독을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면 단 10시간이면 충분하다. 전력 소모도 슈퍼컴은 30㎿가 소모되는 반면, 양자컴은 0.05㎿로 된다." 양자 과학기술이 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정부가 지난 4월 컨텀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개한 양자의 역량은 통신 분야에서 암호체계로 활용할 경우 해저 광케이블 국제적 도감청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양자 센싱 분야에선 핵자기공명(MRI)으로 5㎜ 이하 암세포 식별 라이다로 100m 내외를 탐지하는 반면, 양자 MRI를 이용하면 0.5㎛~1㎜ 크기의 암세포 식별 양자 이미징센서를 만들면 45㎞이상 탐지할 수 있다. 물론 저반사체 탐지도 가능하다. 세계 각국은 오래전부터 양자 과학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강인 미국은 지난 2018년 국가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에너지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기관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19~2023년까지 37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쏟아 부었다. 미국 IBM은 지난해 1천 큐비트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10만 큐비트를 개발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 간 25억 파운드(한화 약 4조 원)을 투입해 양자 과학기술 및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일본도 양자를 3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캐나다는 양자를 국가전략 기술로 내세워 매년 연구개발비를 7%이상 증액하고 있다. 양자 과학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다. 상용화 시점도 양자통신은 향후 4~6년, 양자센싱은 7~9년, 양자컴퓨터는 10~1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누가 대박을 터뜨리고, 시장 열 지 바라보며 준비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의 내로라하는 양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좌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세상을 바꿀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해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양자 업계 및 정부 측에서 참석해 양자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양자가 가져올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 강연은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백 본부장은 '퀀텀의 진화: IBM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정책을 공개하며 내년 예산 쓰임새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비로소 국가 양자 전략이 수립되고, 올해 양자이니셔티브 선언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 1천 큐비트 이상의 확장기술 확보에 도전 중이다. 중성원자 분야도 오는 2030년까지 오류 정정 기술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 퀀텀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양자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이용호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40여 년 전 심자도와 뇌자도를 연구하며 양자에 발을 디뎠다. 이 단장은 이 연구로 관련 측정장치를 개발해 기술이전 수익을 100억 원 넘게 올렸다. 이용호 단장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양자 스케일업 사업설명회 및 포럼에서 "기술 동맹국 간 퀀텀 협력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통제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실제 미국도 얼마 전 양자와 관련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양자를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표준연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에코시스템과 양자 전환 사업화 기회를 주제 발표한다. 또 윤지원 SDT 대표는 'SDT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 김유석 콴델라 한국 대표는 '광양자 컴퓨터가 바라보는 AI, AI가 바라봐야 하는 양자시대', 엄상윤 IDQ 대표는 '양자로 구현하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양자소프트웨어 플랫폼 글로벌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방 대표는 "그동안 양자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이 선행됐지만, 올해부터 하드웨어에 활용될 소프트웨어 사용자 케이스가 이슈로 등장했다"며 "양자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박세리 LGU+ 퀀텀서비스 개발 스커드 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인증, 알파키'를, 곽승환 GQT 대표는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센서의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양자 관련 기업은 대략 70여 개로 파악됐다. 양자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24.10.02 13:45박희범

강원랜드, '카지노 스마트 입장 시스템'으로 고객서비스 혁신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고객의 생체인식정보를 이용한 '카지노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10일부터 시행한다. '카지노 스마트 입장 시스템'은 고객이 사전에 등록한 생체인식정보(안면정보·지정맥)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카지노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사전에 리조트 회원에 가입한 후, 강원랜드 안에 비치된 생체인식정보 등록기에 안면정보와 지정맥을 등록하고 신분증을 스캔하면 한 번의 등록으로 비대면 출입할 수 있다. 현행 입장절차는 고객이 길게 줄을 선 채로 직원이 고객 얼굴과 신분증을 일일이 대조하는 방식이다. 카지노 영업장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관광진흥법과 내부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출입절차를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불편함도 해소하고, 카지노 출입절차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입장 시스템 도입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스마트 입장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비대면으로 막힘없이 편리하게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고객의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 중인 시간총량제 도입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간총량제는 현행 출입일수 기반 출입관리가 아닌 연간 정해진 시간 내에서 고객이 자기 주도적으로 게임 시간을 통제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한 시간만 게임을 해도 출입일수가 1일로 적용되는 현재의 일 단위 규제를 시간 단위로 변경하면 연간 주어진 총 시간 내에서 고객이 게임 시간을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과몰입을 해소하는 등 중독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간총량제를 정확히 적용하려면 출입관리시스템 개선이 필요하고 카지노 입장뿐만 아니라 퇴장할 때도 입장할 때와 같이 게이트를 통과해야 한다. 스마트 입장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의 카지노 출입관리가 데이터화돼 개별고객 이용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고객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해온 데 이어 생체인식정보 등록을 위한 보안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높은 수준의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79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A등급(2023년도)을 달성한 바 있고, 현재는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입장권을 발권할 때는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강원랜드는 스마트 입장 시스템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생체인식정보를 사전등록 한 고객을 대상으로 카지노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권 식음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2024.10.02 09:40주문정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11월 13일 개최...총 13개 부문 시상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은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오는 11월 13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 인디게임상 등 총 13개 부문을 시상한다. 게임대상 접수는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온·오프라인 상에서 진행되며, 수상작/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게임 기자 등)의 온라인 투표(10월 28일~11월 4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올해 게임대상은 기존과 동일하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이달의 우수게임'과 연계되어 진행되며, 이달의 우수게임의 부문별 수상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후보로 자동 등록될 예정이다. 접수양식은 한국게임산업협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게임산업협회 사업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10.02 07:56김한준

"친구? 필요없다"…일상 파고 든 AI, 전문가들이 제시한 '공존' 해법은

#. 올해 대학교를 입학한 A군은 공부를 할 때도, 놀거나 인간 관계를 맺을 때도 항상 스마트폰만 찾는다. '챗GTP'로 여행 계획을 뚝딱 세울 수 있는 데다, 시험을 앞두고 암기 과목을 공부할 때는 '수노' 같은 인공지능(AI)이 만든 노래로 흥얼 거리면 금세 외워져 편했다. AI 캐릭터를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만들어 대화를 하고 함께 게임을 하다보면 인간 친구와 만나 얘기할 때보다 더 시간이 빨리 가는 듯 했다. AI로 유튜브에 올릴 짧은 영상을 간단하게 만들어 올리면 소액이라도 용돈을 벌 수 있는 것도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난 2022년 말 '챗GPT'의 등장 이후 A군 같은 'AI 세대'가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했다. 이들이 속속 사회에 진출하며 AI는 번역,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등 단순 업무 활용에만 그치지 않고 복잡한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도구가 돼 일상의 한 부분으로 파고 들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비서 '자비스'가 연상되는 'AI 에이전트' 시대도 점차 다가오는 분위기다. 오순영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 공동의장은 진정한 AI 시대를 'AI 에이전트와 공존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AI 에이전트는 AI 기술을 적용해 인간이 원하는 일들을 수행하되 이를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시스템 또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업계에선 진정한 'AI 에이전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최근 들어 늘어가고 있다. 오 의장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에서 진행될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또 'AI와의 공존 : AI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설계'라는 주제를 앞세워 이번 행사에서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진정한 AI 에이전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산업과 우리의 일상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매년 42.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 705억3천만 달러(약 9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하면서 각종 소프트웨어(SW)나 외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잘 연동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나 보안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거짓정보생성(할루시네이션)도 부담 요소다. 사용자 의지에 상관없이 생성형 AI가 거짓 정보를 만들어내거나 유해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어서다. 이에 권혁성 포티투마루 이사는 오 의장보다 앞서 '디노 2024'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AI, 일상을 바꾸다' 세션에 참여해 '검색증강생성(RAG)을 활용한 LLM 도입 전략 및 도입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RAG는 검증된 데이터만 AI 응답에 활용하는 것으로, LLM의 출력을 최적화 해 응답을 생성하기 전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한 프로세스다. 권 이사는 이 자리에서 LLM 활용에 필수 요소인 RAG에 대한 이해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실제 도입 사례를 통해 LLM 활용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인 여성 최초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교수로 주목 받은 이진형 엘비스 대표도 '디노 2024'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과 뇌 건강의 미래'라는 주제로 AI가 일상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를 소개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바이오 기업 '엘비스'를 창업했다. 엘비스 핵심 솔루션은 사람 두뇌를 회로로 분석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AI 기반 플랫폼 '뉴로매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환자와 똑같은 뇌를 구현해 문제 원인과 약물 효과 등을 확인해 진단·치료를 구현한다. 이 교수가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은 뇌가 다른 세포나 유전자와 어떻게 교류하는 지 분 단위로 측정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현재 뇌전증과 치매에 관한 진단 솔루션은 이미 완성됐고 파킨슨병 원인을 밝혀내 치료법을 만들고 있다"며 "2025년에 알츠하이머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치료 솔루션도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1 09:25장유미

'흥행 대성공' 2024 도쿄게임쇼 폐막…한국 게임사 약진 두드러져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2대 게임쇼로 평가받는 일본 도쿄게임쇼 2024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27만 4천73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토요일인 28일에는 9만7천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관람객 수는 역대 도쿄 게임쇼 중 2번째로 많은 숫자다. 지난해인 2023년은 24만 3천238명, 2022년은 13만 8천192명을 기록한 바 있다. 2018년의 경우 최대 관람수인 29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도쿄 게임쇼 2024'에서는 44개국 985개 참가사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전시장 내부 규모는 총 3천252부스로 지난 해 2천682부스를 크게 웃돌며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부스에는 콘솔과 PC, 모바일, VR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44개 나라에서 985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이들이 선보인 게임은 총 2천850개로 지난 해 2천291개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캡콤, 스퀘어에닉스, 세가, 반다이남코 등의 현지 게임사가 참여해 신작 발표와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열광케 했다. 한국 게임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넥슨은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게임의 초반부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퀵 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의 전투를 통해 전략적인 스킬 운용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카잔의 호쾌한 액션과 유니크한 그래픽에 많은 호평이 이어진 가운데,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이 최대 120분에 달하며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부스 외벽에 설치된 거대 LED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카잔'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과, 시연 전 상영된 튜토리얼 영상도 시연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엔씨소프트로부터 37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아 주목받은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시연 버전을 통해 보스 공략을 중심으로 한 전투 빌드와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카이토, 시온, 리즈, 바알, 에르카, 헬렌 등 총 6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다. 브레이커스는 간결하면서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액션으로 현지 관람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시프트업은 퍼블리셔인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인다. 승리의 여신: 니케 굿즈와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니케 존에서는 실물 크기의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를 포게이머 부스와 구글 플레이 부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라비티는 자회사를 통해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 등 10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였고, CFK는 4종의 퍼블리싱 작품을 공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구, 전남, 경북, 충북, 대전 글로벌 게임센터 등 국내 주요 지역의 진흥원에서 관리하는 우수 인디 게임 10개 게임을 포함하여, 총 25개사와 함께 TGS 2024 메인홀 3홀에 한국관 공동 부스를 냈다. 디자드의 '아수라장', 오디세이어의 '벨라스터',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 보석',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이스케이프룸 어나더도어', 공감오래콘텐츠의 '디펜던' 등이 이목을 모았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의 인디게임을 수상한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BA(서울경제진흥원)는 지난해 10개 기업에서 12개 기업으로 규모를 늘렸으며, 'TGS 2024' 전시 및 체험 공간 제공과 함께 현지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했다. 한편, '도쿄 게임쇼 2025'는 오는 2025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한다.

2024.09.30 19:03강한결

경희대 김상균 교수 "한국 게임, 일부 욕망에만 편중...글로벌 경쟁 뒤쳐져"

"한국 게임산업은 몇몇 욕망에만 집중되어 있다." 경희대학교 김상균 교수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에 강연을 진행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상균 교수는 매년 콘텐츠 수출액의 50% 이상이 게임에서 나오는 현실을 강조하며, 게임이 종합 예술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게임이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매체라며 인간은 게임을 통해 다양한 욕망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게임산업은 몇몇 욕망에만 집중되어 있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크다. 특히 한국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욕망을 타겟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게임산업이 타 산업, 특히 로봇과 AI, 뇌과학 같은 첨단기슬과 융합해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도 들을 수 있었다. 김상균 교수는 "게임 산업이 여전히 폐쇄적인 경향이 있으며, 데이터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협력이 부족하다"라며 "글로벌 기업이 서로 협력해 더 나은 결과를 내는 것처럼 게임산업도 다른 산업과 협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게임산업이 기술적으로나 산업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게임이 경험 기계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경험 기계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통 없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계지만 인간의 삶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게임이 이런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게임은 단순히 오락 이상의 문화작 요소를 담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게임을 즐기고 이해해야 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라고 강연을 마쳤다.

2024.09.30 15:19김한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여야 의원 36인 포럼에 합류

제22대 국회 게임정책포럼 창립총회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제22대 국회 게임정책 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등 두 공동대표의원을 포함해 국회의원 총 36인이 이름을 올렸다. 국회 게임정책포럼은 지난 2017년 제20대 국회에서 조승래 의원,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이종배 의원, 국민의당 이동섭 전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전 의원 공동제안으로 출범한 대한민국 게임포럼을 이어가는 포럼이다. 김승수 의원은 "많은 여야의원이 게임정책포럼에 뜻을 함께 해줬다. 전체 국회의원 수에 10% 이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K콘텐츠라에서 가장 알짜는 게임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편중, 확률형아이템 문제, 질병코드 도입 등 다양한 현안도 마주하고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두고 여러 의원, 게임 협단체장과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지면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정책적 제안도 나오지 싶다. 성심껏 이 포럼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승래 의원은 "대한민국 게임포럼이 출범한 2017년 당시만 해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사회적 인식과 대접은 바닥이었기에 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가 첫 번째 과제였다. 이를 위해 추진한 것이 게임을 문화예술로 인정받는 것이었고 21대 국회에서 문화예술에 게임이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저런 여건 속에서 게임산업이 큰 전환기에 처했다. 기술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인식적으로도 여러 도전을 받고 있다. 이 도전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가 게임포럼 앞에 주어진 과제다. 좋은 성과를 만들고 문화예술적으로도 스포츠 측면에서도 게임이 국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 게임문화재단 조수현 사무국장,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한국게임학회 김성동 부회장이 자리했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제2의 게임산업의 도약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 각 당이 주는 관심과 지원이면 게임산업 성장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25년간 게임산업 역사를 보면 초기에는 정부 주도 성장이 이뤄졌던 시기가 있었고 이후에는 각 게임기업이 열심히 노력해 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최근에는 이용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여러 정책을 이행하며, 정부와 이용자, 게임기업이 함께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게임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산업은 국내 대표 문화산업이다. 열심히 노력한 부분도 있으나 지속적인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사회와 소통하는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유아기같은 산업 초창기를 보내오며 부족했던 점이 많던 것도 사실이다. 청년기 시점에서 사회와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 올바르게 소통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한국게임정책학회가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호모루덴스. 인간은 놀이하는 동물이며 놀이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산업이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특히 게임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인 거대한 산업이고 4차산업에 융합산업으로 어디에 내어놔도 부족함이 없는 산업이다.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긍정적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게임정책포럼의 많은 도움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한국게임이용자협회장은 "정부와 게임이용자가 대립하는 관계라 생각하지 않는다. 게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각 주체가 합의점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그간 게임이용자 목소리가 정책수립에 많이 반영되지 못 했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이용자 목소리를 전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4.09.30 15:04김한준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서 새 AI '카나나' 공개한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에 시작해 6회째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비전을 공개하고 기술적 성취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를 AI로 정하고, '모든 연결을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카카오의 기술과 관련 지식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정신아 대표가 연사로 나서 카카오가 선보일 AI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가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한다. 이튿날에는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학 카나나알파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생성형 AI 모델 소개에 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이프카카오 개최 이래 처음으로 외부 연사의 기조 세션도 진행된다. 이튿날 타이 맥커처(Ty McKercher) 엔비디아 수석부사장(Worldwide Developer Relations Vice President)이 특별 연사로 참여해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와의 파트너십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CTO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을 소개하고 인사이트를 나누는 대담을 진행한다. 기술 세션의 경우 AI 관련 세션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이 외에도 데이터, 클라우드, 백엔드, 모바일 등 총 94개의 폭넓은 주제의 세션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에는 카카오 및 계열사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하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한다.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모델뿐 아니라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업무 생산성 도구 등 카카오 계열사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존을 운영한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며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컨퍼런스 참가자가 선정되면 결과는 오는 16일 'if kakao'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키노트를 포함한 주요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해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시청 가능하며, 전체 세션 내용은 행사 종료 후 업로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AI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자들의 노하우를 외부에 적극 알리고 공유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30 14:05안희정

망고부스트, 글로벌 GPU 기업과 'DPU 기반 가속 솔루션' 공동 발표

망고부스트는 글로벌 GPU 기업과 망고부스트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서 개최된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MI300X GPU-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속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 개발자 컨퍼런스'는 전세계 스토리지 기술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 협회인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협회의 연례 행사다. 스토리지 산업의 유수 엔지니어들이 모여 최신 스토리지 기술 동향과 미래 방향을 논하는 교육의 장이다. 최근 AI 산업 동향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발전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요구가 GPU에 최적화된 고속 스토리지 시스템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 글로벌 GPU 기업들은 최신 AI 워크로드의 엄격한 스토리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GPU-스토리지 간 네트워크 성능을 가속하는 솔루션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망고부스트 DPU는 MI300X GPU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 간의 접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실제 사례 연구에 따르면, 글로벌 GPU 기업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ROCm을 활용해 MI300X GPU 서버에서 LLM AI 워크로드를 구현한 결과, 망고부스트 DPU는 NVMe-over-TCP 및 P2P 통신을 통해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 서버와 GPU 간의 통신을 가속화했다. 이를 통해 CPU 사용량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성능과 확장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망고부스트는 오는 10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OCP 글로벌 서밋)'과 11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에도 참가해 자사의 최신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망고부스트 관계자는 "두 행사는 각각 개방형 IT 하드웨어 생태계와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라며 "망고부스트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중요한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30 11:19이나리

씨게이트, 플레이스테이션5용 게임 드라이브 SSD 출시

씨게이트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용 게임 드라이브 외장 SSD를 출시했다. 게임 드라이브 외장 SSD는 소니 공식 라이선스 제품으로 플레이스테이션5/4와 호환된다. 게임 저장 공간을 확보해 이미 저장한 게임 데이터를 지울 필요 없이 라이브러리를 확장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에 연결하면 저장공간을 게임 플레이 세션 녹화나 플레이스테이션4 타이틀 보관에 활용할 수 있다. 외부 전원 공급 없이 플레이스테이션5에 연결시 바로 작동하며 USB-C to A 케이블, USB-C to C 케이블을 기본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디럭스 2주 무료 체험판 코드도 동봉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10월부터 국내 공급된다. 정가는 1TB 제품 19만 9천원, 2TB 제품 29만 9천원.

2024.09.30 10:12권봉석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박형세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이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Summit)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Empowering webOS with AI)'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 레이저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 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채널 쇼케이스',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AI) 기반 webOS의 진화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이나리

빅게임스튜디오 "브레이커스, 클래식한 왕도물 서브컬처 RPG…차별점 확실해"

"최근 다수의 서브컬처 신작이 다크한 분위기를 표방하고 있다. '브레이커스'는 더 클래식한 감성, 왕도물적인 애니메이션 RPG를 지향한다. 그래서 표현이나 연출법이 좀 더 클래식하고 밝은 부분이 있어 다른 게임들과 톤앤매너,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쿄게임쇼에 참가한 빅게임스튜디오가 신작 '브레이커스:언락 더 월드(브레이커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브레이커스 부스를 운영한다. 브레이커스 부스는 마쿠하리 메세 3홀에 위치했다. 부스에서는 PC 및 모바일 시연이 가능했다. 시온, 카이토, 리즈, 바알, 크리스티앙, 헬렌, 에르카, 타키 등의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디지안이 강조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빅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370억원 규모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 및 글로벌 출시 목표다. 부스에서 만난 오종현 빅게임스튜디오 사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개발진은 전투시스템을 개선하고, 새롭게 선보이는 보스전에서 이용자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 실장은 "지난해 지스타2023에서 싱글 플레이를 스토리 모드 중심으로 공개했다면, 이번에는 게임의 기본이 되는 전투 시스템을 공개 하였고, 보스전을 통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TGS에서는 보스 3종의 전투를 준비 하였는데, 보스 1종 당 보통 7~8분 으로 20분 가량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은 이번 시연버전에 만족감을 표했다고도 설명했다. 오 실장은 "캐릭터와 멀티플레이에 대한 반응이 가장 좋다. 캐릭터와 그래픽 쪽은 호평이 많고, 전투 시스템은 속도감이나 시스템 추가 관련해서 의견을 주신 분도 있다"며 "액션 쪽에 관심이 높은 분들 중에서는 모션을 더 빨리 하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주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빅게임스튜디오는 일본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브레이커스는 자체제작 IP로 블랙클로버 모바일과는 차이점이 있다. 오 실장은 "브레이커스는 자체 IP이다보니 모든 설정을 처음부터 오리지널로 잡아야 한다"며 "이 부분이 어려움은 있지만, 오리지널 IP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인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가 해결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직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IP 확장을 위해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통해 IP를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오 실장은 브레이커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본 이용자를 공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이용자들은 디테일한 연출, 보이스 퀄리티 등 좀 더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꼼꼼하게 챙겨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 부분에 일본 반응을 일본 감성을 녹여내고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터과 세계관 내 깊은 매력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설정 단계부터 JRPG에 참여 했던 스텝들을 투입해 한일 협업 구조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것이 오 실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오 실장은 "빅게임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동을 게임으로 드리기 위해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많은 기대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9 09:39강한결

빅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시즌17 업데이트...일일 보스전 추가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이하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시즌17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해 5월 정식 출시 이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 개선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17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콘텐츠 일일 보스전 추가와 실시간 아레나 개편이 진행되며, 시즌 픽업과 함께 신규 마도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가 오픈된다. 먼저 PvE 콘텐츠 일일 보스전은 총 10단계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리어 시 일일 보스 주화와 기사단 랭킹 주화를 획득할 수 있고, 얻은 주화로 교환소에서 원하는 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일일 보스전은 하루 최대 10회까지 도전이 가능하고 스테이지 통과 시 1일 도전 횟수가 초기화되며, 정해진 피버 타임에 '부스트 마도사'로 팀을 편성할 경우 최종 점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이번 콘텐츠는 스테이지 보스를 매일 다르게 만나볼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보다 다양한 보스 공략법을 구사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아레나가 'LITE'와 '마법제 선발전' 총 2가지로 개편된다. 'LITE'는 장비나 장신구 등의 영향 없이 동등한 수준의 마도사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모드이며, '마법제 선발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마도사의 육성도와 스킬 레벨, 장착 중인 장비, 장신구, 스킬페이지를 모두 적용하여 대전하는 모드다. 승점 포인트에 따라 '아레나 코인'이 지급되며, 교환소에서 실시간 아레나 전용 테두리, 신비한 LR 장신구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 달 29일까지 스페셜 마도사인 '산호의 공작 단장' 도로시의 픽업이 실시되며, 트레이닝 스테이지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산호의 공작 단장' 도로시는 꿈의 세계에서의 공격으로 단일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필살기 마법 공간 '그래머 월드'를 구사하며, 꿈 마력탄, 꿈의 세계 등의 스킬을 지닌 디버퍼 클래스 마도사다. 아울러 시즌 마도사 출시를 기념해 내달 29일까지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며, 기간동안 게임에 7일간 접속만해도 스페셜 픽업 소환권 10개를 획득할 수 있다.

2024.09.29 09:00이도원

[ZD e게임] 브레이커스, 쉽지만 스타일리시한 서브컬처 액션 RPG

빅게임스튜디오가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를 도쿄게임쇼 2024에서 공개했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보스 공략을 중심으로 한 전투 빌드와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카이토, 시온, 리즈, 바알, 에르카, 헬렌 등 총 6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4에서 브레이커스 부스를 운영한다. 브레이커스 부스는 마쿠하리 메세 3홀에 위치했다. 부스에서는 PC 및 모바일 시연이 가능했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풍 디지안이 강조된 게임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빅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370억원 규모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연에서는 빙결 속성의 늑대 카미야쿠시, 전기 속성의 용 그라볼타스, 화산 지역에 서식하는 거북이 스톤 드레이크 3종을 상대해볼 수 있었다. 기자는 카미야쿠시와 스톤 드레이크와의 대결을 펼쳤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3종의 캐릭터르 태그하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이용자는 평타, 특수기, 궁극기, 회피, 캐릭터 교체까지 5개의 키를 사용하며 전투를 진행한다. 조작이 복잡하지 않기에 액션게임이 익숙치 않은 이용자도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투는 평타 기반에 쿨타임마다 특수기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타격을 이어가다 보면 궁극기 게이지가 차게 되는데, 3개 캐릭터의 궁극기를 모두 사용하면 높은 데미지를 주는 합동기가 발동된다. 평타와 특수기를 사용하면서 적절히 회피를 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인데, 캐릭터를 교체함으로 막기 어려운 보스의 공격패턴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다. 데미지를 넣다보면 보스가 브레이크 상태에 놓이는데, 이때 폭발적으로 데미지를 넣으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다. 빅게임스튜디오 특유의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도 인상적이었다. 앞서 이 회사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에서도 유려한 그래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브레이커스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더욱 개선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브레이커스는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 및 글로벌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현장에서 만난 오종현 브레이커스 사업실장은 "캐릭터마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무기를 전설무기로 강화할 때 필요한 재료를 보스전을 통해 얻게할 수 있도록 설계하려 한다"며 "일방적인 뽑기 등의 과금은 지양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동 전투 추가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8 13:07강한결

[유미's 픽] "네이버·NHN도 갔다"…日 도쿄로 몰려든 韓 클라우드 기업, 이유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신세계I&C 등 국내 IT 업체들이 일본 게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게임시장 생태계가 비교적 탄탄한 데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오는 29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TGS는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지금은 폐지된 E3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전시회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업체는 731개사, 부스는 3천190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브랜딩과 홍보 효과를 노리고 올해 TGS에 참여했다. 일본 현지의 다양한 게임사, 글로벌 기업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기업간거래(B2B) 부스와 브랜드 부스도 올해 처음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020년 일본 게임시장 진입을 위해 일본 IT기업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현지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및 2022~2023년 개최된 도쿄 게임쇼 기간 동안 일본 게임사 대상 세미나 및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 초에는 일본 게임 배급사인 지오피(G.O.P)의 10개 게임 및 1개 온라인 포털 운영을 네이버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시키는 등 일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올해 TGS 현장에서 자사의 강점을 알리고 신규 고객사 유치 및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TGS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아이큐브원(AIQVE ONE)' 부스를 통해 모바일 앱 보호 솔루션 SaaS 상품인 'NHN 앱가드(AppGuard)' 홍보 활동에 나섰다. 앱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운영체제(iOS) 모바일 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 위협 대응을 제공한다. 이곳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TGS에 참가해 일본 게임사를 대상으로 세미나와 네트워킹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올 들어서는 TGS 외에 다수 일본 내 기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목 받고 있다. 실제 6월에는 일본 대표 IT 전시 행사인 '인터롭(Interop) 2024'와 '앱스 재팬(Apps Japan) 2024'에 참여해 NHN 앱가드, 앱파스(AppPaaS), IaaS 등 다양한 클라우드 상품을 일본 기업에 소개했다. 7월에는 'GTMF 2024(Game Tools & Middleware Forum 2024)'에 2년 연속 참여해 일본 시장에 NHN 앱가드로 앱 어뷰징과 치팅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세계아이앤씨(I&C)는 올해 TGS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현지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해 TGS에서 'P의 거짓', '산나비' 등 자사가 유통하는 주요 콘솔패키지의 론칭을 홍보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집중했다. 시장 환경 또한 신세계아이앤씨에 긍정적이다. 일본 게임 이용자들은 서브컬처 장르를 선호함과 동시에 PC보다는 콘솔을 주로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5월에는 '마녀의 샘R' 홍보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했다"며 "추후에도 주요 유통 콘솔게임의 론칭 시점 및 마케팅 플랜을 고려해 국내외 게임쇼 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일본 게임 공략에 나선 것은 성장성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일본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2조1천170억 엔(한화 약 20조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연간 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동안 평균성장률은 약 3.9%일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업체를 중심으로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업계에선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연평균 약 47% 성장해 오는 2027년 187억 달러(약 24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 시장은 일본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등 콘솔 게임기 사용자 기반으로 구독 사용자를 늘리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 측면에서도 기회가 많은 곳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7조8천250억 엔(약 73조2천84억원)인 일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8년 16조6천285억 엔(약 155조6천295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해외 사업을 일본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일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NHN이 2013년 10월 출시한 웹툰 서비스인 '코미코'다. 또 'NHN 앱가드' 등을 앞세워 게임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0% 매출 성장을 끌어내기도 했다. 'NHN 앱가드'는 현재 게임, 쇼핑,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공공기관 등 약 1천300여 개 다양한 앱에 적용됐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올 초에는 NHN테코러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전략적 협업 계약을 맺기도 했다. NHN테코러스는 NHN 일본법인 NHN재팬 자회사로, 일본 시장에서 클라우드 구축, 호스팅, 데이터 사이언스, 보안 등 기술 및 B2B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기술 법인이다. 특히 'AWS 프리미어 티어 컨설팅 파트너',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계약을 총 4천200건 이상을 수행하는 등 현지 MSP 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내를 넘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8 09:19장유미

'K-휴머노이드' 어디까지 왔나…로봇 거장 한 자리에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세상이 가까워지고 있다. 국내 로봇 업계도 이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 사회는 로봇 세상을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로봇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윤리적 문제까지 수십 년 동안 산업의 성장을 지켜봐 온 로봇계 대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첫 휴머노이드의 아버지인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주부터 로봇 인공지능(AI) 대가인 서일홍 코가로보틱스 대표, 연구 행정까지 두루 섭렵한 문전일 로보케어 대표가 함께 국내 로봇 산업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달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에서 퓨처테크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틑날인 11일에는 올해 처음 로봇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세 명의 로봇 전문가가 강연을 펼친 후, 모든 강연자가 참여하는 대담으로 이어진다. 먼저 오준호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강연한다.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휴보' 개발을 주도하고, 2011년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설립해 연구·개발을 이어온 경험을 토대로 휴머노이드 로봇 업황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오 교수는 앞서 본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세상에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서는 앞으로 인공지능(AI)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전기 이족보행 로봇 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일홍 교수는 '온-로봇 AI가 만드는 AI-로봇의 대중화'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서 교수는 오랜 기간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그는 최근까지 로봇 제어와 관련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로봇학회인 '국제 로봇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학습법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서 교수는 “사람은 오감을 써서 물건을 집고 반응한다. 로봇도 이런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로봇은 결국 AI와 만나게 될 텐데 이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가 지금의 연구 동향”이라고 소개했다. 문전일 교수는 '인류의 삶을 이롭게 하는 로봇 서비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잇는다. 그는 로봇 분야 산학연을 풍부하게 경험한 로봇 전문가다. 2018~2021년 제4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이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연구부총장을 지냈다. 작년부터 대한의료로봇학회장과 함께 돌봄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의 대표를 맡고 있다. 문 교수는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지·정서적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로봇이 앞으로 각 가정에서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 이후에는 모든 발표자가 함께 참여해 대담을 나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인간과 공존을 꿈꾸는 로봇, 미래는 이미 현실이다'를 주제로 담화를 이끈다. 손웅희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직 당시 국내 최초 사족보행 로봇 '카이저(KAISER)' 개발에 참여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미래산업전략본부장, 융합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20년 부원장을 지냈다. 이후 2021년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맡아 로봇 정책 수립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DINNO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로봇과 AI 외에도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한다.

2024.09.27 16:14신영빈

넥슨 '더 파이널스', 시즌4 업데이트...새 배틀패스 추가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7일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즌4는 가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궁극의 게임쇼라는 '더 파이널스'의 세계관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루며, 신규 아레나와 무기, 새로운 '커리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규 아레나인 '포춘 스타디움'은 이번 시즌의 스폰서 '엔지모', '홀토우', '이슬-T'의 테마로 꾸며진 3개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앙의 큰 점프패드를 비롯해 여러 이동 수단을 통해 속도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시즌4의 메인 랭크 모드는 '캐시아웃'으로, '포춘 스타디움'에서 3대3대3대3 난투와 캐시박스를 놓고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쇼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형별로 사용 가능한 신규 무기도 공개했다. 먼저 '소형'에게는 한 발마다 강력한 일격을 가할 수 있는 펌프액션 샷건 'M26 MATTER'가 주어지며, '중형'에게는 중거리에서 높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반자동 저격소총 'PIKE-556'이, '대형'에게는 50구경 권총 데저트이글을 양손으로 쏘는 '.50 AKIMBO'가 추가됐다. 기존 총기에는 조준경을 인게임 재화 'VR'로 구매해 부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엔지모', '홀토우', '이슬-T' 중 한 곳을 선택해 독점 계약을 맺는 '스폰서 커리어'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계약이 이뤄지면 시즌 중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며, 스폰서의 퀘스트를 수행하고 해당 기업의 테마에 맞는 코스메틱이나 장비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빛나는 '오스퓨즈 스파클링 헬멧'과 '펜싱' 외형 등 106종의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는 신규 배틀패스를 추가했으며, 개인 '커리어(레벨)'가 70까지 확장되고 비공개 매치, 튜토리얼 등 다양한 게임 내 개선도 진행했다.

2024.09.27 12:14이도원

국내 게임사, 도쿄게임쇼 출전…넥슨 '카잔', 뜨거운 인기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2대 게임쇼로 거듭난 '도쿄게임쇼 2024' 개막했다. 신작 게임을 체험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로 현장은 '구름안파'가 몰렸다. 26일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도쿄게임쇼가 개막했다. 도쿄게임쇼는 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로 올해는 글로벌 979개 기업이 3천252개 부스를 운영하며 2천299개 게임이 공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26일부터 양일간은 비즈니스 데이로, 28일부터 29일까지는 일반 관람객 대상의 퍼블릭 데이로 진행된다. 개막일인 26일은 비즈니스데이였음에도, 조금 더 일찍 신작을 즐기겠다는 관람객으로 인해 현장은 인산인해였다. 소니, 캡콤, 스퀘어에닉스 등 해외 유수 개발사 부스에 현장은 가득 찼다. 넥슨, 크래프톤, 시프트업, 하이브IM, 빅게임스튜디오 등의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다수의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넥슨은 단독 부스를 마련해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게임의 초반부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퀵 보스 '볼바이노' 및 '랑거스'와의 전투를 통해 전략적인 스킬 운용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로부터 37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받아 주목받은 빅게임스튜디오는 서브컬처 게임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시연 버전을 통해 보스 공략을 중심으로 한 전투 빌드와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으며, 카이토, 시온, 리즈, 바알, 에르카, 헬렌 등 총 6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다. 시프트업은 퍼블리셔인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인다. 승리의 여신: 니케 굿즈와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니케 존에서는 실물 크기의 피규어가 전시되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국내 중소형 게임사들이 도쿄게임쇼에서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인디 게임사 25곳으로 구성된 한국공동관을 꾸려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가원글로벌, 익스릭스, 디자드, 스튜디오두달, 센티어스, 트라이펄게임즈 등이 한국 공동관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 게임 기업 중 5년만에 참가한 소니와 대작 게임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 스파킹 등도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신작 게임을 많이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 특히 카잔 부스와 몬스터헌터 와일드 부스에서 게임을 즐겼는데, 시간이 가는 지를 몰랐다"고 말했다.

2024.09.26 17:47강한결

벤큐코리아, 400Hz 모니터 '조위 XL2566X+' 출시

벤큐 게이밍 브랜드 조위는 26일 e스포츠 특화 게임용 모니터 'XL2566X+'를 국내 출시했다. 조위 XL2566X+는 24.5인치 풀HD(1920×1080 화소) 패스트 TN 패널로 전세대 제품인 XL2566K(360Hz) 대비 최대 화면 주사율을 400Hz까지 높였다. 이중 백라이트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DyAC 2 기술로 잔상을 최소화했고 게임 별 각종 설정을 공유할 수 있는 'XL 세팅 투 쉐어', 오토 게임 모드로 각 게임에 적합한 색상 모드를 자동 변경한다.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잘 드러내는 블랙 이퀄라이저, 채도를 최대 20단계로 세분화해 조절하는 컬러 바이브런스 등 게임 특화 기능을 기본 내장했다. 모니터 장착용 스탠드에는 베어링을 적용해고 받침대를 간소화해 책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화면 각도를 상하 최대 35도 범위 안에서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미정.

2024.09.26 16:45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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