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데이터 활용 창업 기회 넓힌다
환경부는 환경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요자 중심 공공데이터 정책추진을 위해 '제10회 환경데이터 활용 및 분석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기존 '환경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과 '환경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을 통합했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 후원한다. 올해로 10회째인 공모전은 현재까지 총 63개 수상팀 중 25팀이 창업해 122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허도 52건 출원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회문제 해결에 열정을 가진 성인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활용과 분석으로 구분된다. 활용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제품·서비스, 분석부문은 아이디어와 직접분석으로 나눠 진행한다. 최종경연 진출팀에는 전문가들이 전담으로 상담(멘토링)을 지원해 출품작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공모전 참가자 접수는 공모전 통합 홈페이지에서 24일부터 6주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10일 공지한다. 환경부는 서류·발표 평가와 국민 평가 등을 거쳐 6월 29일 총 19개팀의 최종경연 진출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전의 총 상금은 3천400만원 규모이며 대상·최우수상 등 총 7개 팀에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나머지 12개 팀에는 우수상·장려상 등 주관·후원 기관장상이 주어진다. 활용 부문 대상 2팀에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행정안전부 주관)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고 완성도 향상을 위한 전문가 상담(멘토링)을 추가로 지원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상자에게는 창업공간 지원, 기관사업과 연계 등 창업을 위한 창업공간 및 지원사업 연계지원, 사업역량 강화 컨설팅, 투자유치 홍보 등 체계적인 후속지원도 이뤄진다. 이영기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 공공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창업에 성공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제품·서비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