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제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제약바이오] 대웅, 셀트리온 CT-P41 판매 참여 外

◇대웅제약-셀트리온제약, CT-P41 판매= 대웅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CT-P41의 공동판매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CT-P41의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 공동 프로모션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2024 미국골대사학회(ASBMR)에서 발표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CT-P4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GC녹십자, 美서 혁신 신약 임상 소개= GC녹십자가 지난 29일~30일 산필리포 커뮤니티 콘퍼런스 어드밴스 2024에서 참여했다. 회사는 노벨파마와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A) 혁신신약 GC1130A를 개발 중이다. 해당 물질은 치료제를 뇌실 안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콘퍼런스에서는 뇌실 내 직접 투여(ICV)로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척추강내 직접 투여(IT) 대비 47배 높은 약물 전달 효과가 있다는 비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현재 글로벌 제1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K-BIC 벤처카페,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서 개최= 이번 모임은 12회째로, LG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STUDIO 341'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자체 심사 및 육성을 거쳐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팀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사내 독립기업 'Sleepwave'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백신실용화 워크숍 내달 7일 전남 소노캄 여수 개최= 7일 우수성과로 ▲유바이오로직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보령바이오파마 '파상풍-디프레티아-백일해(Tdap) 혼합백신' ▲가천대 '재조합 수두백신' 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백신실용화워크숍에서는 사업단 주요 백신 개발 현황·국내 백신산업 발전사·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백신 소부장 개발 전략·인허가 및 공공조달 시장 진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필수예방접종백신 및 미래대응·미해결백신, 기반기술 3개 분야 18개 과제의 연구개발 현황 포스터 전시도 진행된다. ◇AI 파마 코리아 콘퍼런스, 31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서 열려=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마련했다. 주제는 'AI 기술 대격변의 시대: 신약개발의 혁신'.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 시상이 이뤄졌다. 김선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AI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의 최신 흐름과 혁신적 접근에 대한 최근 동향을 소개했다. ◇식약처, 식의약 규제혁신 260개 과제 중 76% 완료= 현재까지 완료·시행 170개, 법률안 국회 제출 2개 등 198개(76%) 과제가 이행되거나 제도화에 진입했다. 음식점에서 종이 영업신고증 보관 의무가 전면 폐지됐고, 모바일 앱으로 영업 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으로 규제지원 예산 확보, 소프트웨어 중심의 디지털 의료기기 맞춤형 규제 마련, 수입식품 전자심사(SAFE-i 24) 도입 등의 성과를 냈다. 의약품·백신 분야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국내 의약품의 필리핀, 파라과이 내 허가·심사 절차도 줄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AI 의료제품 규제심포지엄(AIRIS) 개최 및 한-EU 간 의약품 비공개 정보교환을 위한 약정도 체결했다. 의약품 공동심사와 함께 덴마크의 한국산 매운맛 라면 회수 철회도 끌어냈다.

2024.10.31 14:03김양균

광동아스피린장용정 100㎎ 등 성상 부적합 우려에 회수

성상부적합 우려로 '광동아스피린장용정 100㎎' 등 4개 제약사 제품이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낱알 표면 매끄럽지 못하고, 낱알끼리 붙는 현상 등의 성상 부적합 우려로 영업자회수(포장단위 500정/병)에 들어갔다. 제약사별 회수 제품을 보면 테라젠이텍스 '이텍스아스피린장용정100㎎'은 제조번호(사용기한) ▲21005B(2024-11-24) ▲22001B(2025-02-03) ▲22002B(2025-03-24) ▲22003B(2025-08-08) ▲22004(2025-08-08) ▲22005B(2025-11-17) ▲22006(2025-11-17) ▲23001B(2026-04-10) 제품이다. 명문제약 '명문아스피린장용정100㎎'은 제조번호(사용기한) ▲22001(2025-01-09) ▲22002(2025-01-20) ▲22003(2025-03-24) ▲23001(2026-01-02) ▲23003(2026-05-21) 등이다. 광동제약 '광동아스피린장용정100㎎'의 경우 제조번호(사용기한) '22001'(2025-04-11)과 '23001'(2026-03-12)이고, 삼성제약 '삼성아스피린장용정100밀리그램' 제조번호(사용기한) TAS301(2026-01-02)이다.

2024.10.30 16:56조민규

"K-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되려면 폐쇄성 버려야”

우리나라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아가 헬스케어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서는 더욱 개방된 관점과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지난 24일 2024 화순국제백신·면역치료포럼이 개최된 전라남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장현기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gency for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A*Star) 수석과학자를 만났다. 기자는 그에게서 싱가포르의 제약바이오 육성 방향을 들을 수 있었다. 장 박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세계 시장은 크지만, 연구에서 제조까지 15년이 소요되는 점, 2조 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투입되면서도 성공률이 낮은 점 등을 들어 바이오 분야가 민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형성되어야 하는 산업 분야로 보고 있었다. 그는 “2022년 기준 전체 지출 중 R&D 비율이 높은 분야가 제약바이오인데, 더 많은 돈을 투자하고, 투자 기간이 길수록 시장 점유율이 높다”라며 “이처럼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보이는 산업 분야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민관 합동 추진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분야야말로 국가 간 경쟁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투자예산 규모를 넓히고 사고 전환을 해야 한다”라며 “한국의 반도체 산업 성공 모델을 제약바이오에도 대입하면 미래 한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현기 박사의 조언을 그저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는, 싱가포르의 국가 전략기술 가운데 하나가 제약바이오 분야이고, 그가 몸담은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은 해당 분야를 육성하는 핵심 부서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은 지난 1988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이 국가 BT 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육성이 본격화된 시기는 2000년 바이오메디컬 구상이 발족되면서부터다. 이후 BMRC(Biomedical Research Council), 경제개발위원회(Economic Development Board, EDB), 과학기술연구청(A*Star) 등이 바이오 육성에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싱가포르의 다국적 제약기업 유치에 공을 들인 점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비교적 낮은 싱가포르 법인세율(17%)을 바탕으로, 현지 법인 설립 시 현지인 채용 인건비·시설·장비 관련 비용·회계·법률 서비스 비용·지식재산권 관련 비용 등도 지원해 주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뿐만 아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바이오폴리스(Biopolis)와 제조산업 클러스터(Tuas Biomedical Park, JTC Medtach Hub) 등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이 싱가포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사업을 확대하면서, 싱가포르는 자연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임상시험 및 신약 개발 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 재밌는 사실은 글로벌 제약사의 싱가포르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싱가포르에 10년 동안 14억 달러 규모의 CRDMO를 설립기로 했다. 이에 따른 싱가포르 내 신규 고용 인력은 1천500명가량. 싱가포르로서는 괜찮은 장사다. 사노피도 4억3천400만 달러 규모의 백신 생산시설을 싱가포르에 건설키로 했다. 다케다는 기존 자사의 싱가포르 바이오 공장 옆에 1천4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사무실 공간 등을 위한 시설과 추가로 공장도 짓고 있다.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은 싱가포르에 완전 자동화 mRNA 백신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기준 보건산업 비중은 싱가포르 제조 산업 중 12%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렇지만 해외기업의 자국 내 지사 및 생산 설비 설립에 대한 관점은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사이에 상당한 온도차가 있다. 우리는 토종 기업과의 과도한 경쟁을 우려해 해외 기업의 한국 진출을 반기면서도 경계하는 측면도 강하다. 한국에서 돈을 빼앗아 간다는 인식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장현기 박사는 싱가포르의 실리 위주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는 '로컬'의 개념이 없고 해외 기업 덕분에 다른 기업도 자국 내 유치함으로써 세금을 걷어 들이면 된다는 입장”이라며 “자생기업의 성공보다 글로벌 기업을 통한 일자리와 세수 확보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싱가포르는 옳고,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토양과 사회 분위기 차이가 있지만, 개방성을 바탕으로 무엇이 더 이득인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해 수용하는 그네들의 선택을 우리가 새겨볼 필요는 있다는 이야기다. “과거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리더십을 놓친 이유는 폐쇄적인 분위기도 작용한 측면이 있습니다. 순혈주의에 대한 환상을 내려놓지 않으면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다국적 기업에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데려오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한때 싱가포르에서 기획과 연구개발(R&D) 인력의 40%가량은 외국인일 정도로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 것은 생각해 볼 지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장 박사는 규제혁신과 관련해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규제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가 일괄적인 규제의 틀을 만들어놓고 그에 맞춘 시스템을 조직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단지 규제의 총량을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규제를 얼마나 잘 설계하느냐는 것이겠죠. 이를 위한 의사결정협의체를 잘 만들어서, 상세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아도 자주 만나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구조를 잘 만들어놓으면 천편일률적인 규제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전 세계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산업. 한국의 기준이 국제표준으로써, 우리가 미국과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 전통적인 보건산업 강국을 넘어서기 위한 도전은 겨우 반보 내딛었다. 반도체를 뛰어넘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필수조건이 있다. 얼마나 싱가포르 등 제약바이오 혁신 사례를 우리 것으로 잘 수용해서 한국형으로 적용하느냐. 그것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다.

2024.10.25 12:00김양균

서울바이오허브, '2024년 제2차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시설' 입주기업 모집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에서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홍릉 바이오·의료 R&D 앵커시설'에 2024년 제2차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바이오허브의 글로벌센터, 산업지원동, 지역열린동, BT-IT 융합센터로 15개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모집은 2024년 11월6일(수)까지 진행된다. 글로벌센터는 창업 8년 미만의 바이오·의료 분야 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가 지원 가능하며, 글로벌센터를 제외한 시설에는 창업 5년 미만의 (예비)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습식실험이 가능한 연구공간 입주뿐만 아니라 공용연구시설 및 250여점에 달하는 공용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및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의 지원 혜택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서울바이오허브는 주변에 KIST, 고려대, 경희대 및 서울대병원이 위치해 있어서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비용면에서도 혜택이 많다”며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8:00조민규

대원제약, GC녹십자와 '신바로' 자산양수도 계약 체결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정'(이하 신바로)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된다. 우슬‧방풍‧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마케팅‧판매를 담당해 왔으며 코프로모션 1년여 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한 바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신바로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24억원 증가한 16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간의 시너지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펠루비의 처방액은 전년 대비 63억원 증가한 475억원에 달한다. 대원제약은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를 신바로에 적용해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C녹십자의 R&D 역량이 집약된 신바로가 대원제약의 영업,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4:37조민규

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주식지분 53.66%의 확보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천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인수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지분 53.66%를 확보하게 됐으며,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10월 22일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2024.10.16 13:33조민규

제약바이오 R&D·상용화 혁신 돕는 '비바' 솔루션 눈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텐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4 비바 코리아 서밋'을 열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최신 동향과 의약품 개발 과정에 관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제약바이오 분야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의 디벨롭먼트 및 커머셜 클라우드를 비롯해 고객관계관리(CRM) 전환 사례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관련해 회사의 주요 솔루션은 '비바 볼트 플랫폼(Veeva Vault Platform)'을 주축으로 제품 R&D를 돕고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디벨롭먼트 클라우드(Development Cloud)', 제품 상용화 및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용 '커머셜 클라우드(Commercial Cloud)',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 및 커머셜 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지원하는 '데이터 클라우드(Data Cloud)'로 구성돼 있다. 비바가 파고드는 부분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공통된 데이터 요소를 통합적으로 논의할 방법이 부족하다는 현실에 바탕을 둔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지원 솔루션은 국내와 해외 제약사 간 일부 차이가 존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와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데이터 기반이 단단하고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진출국에 자사 의약품 등을 출시하기 이전에 해당 시장을 분석하고 준비할 만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우리 제약기업들은 시장에서 입지는 갖고 있지만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 데이터와 시스템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유의미한 변화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데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을 우선시하는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진행 중이다. 심현종 비바시스템즈코리아 대표는 “제약바이오산업을 아우르는 산업용 클라우드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제약바이오 종사자의 업무 과정에 빠져서는 안 될 솔루션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회사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반면, 지난 2021년 공익기업으로 전환한 비바는 주주의 이익과 고객, 직원, 이해관계자 모두의 방향성을 고려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라면서 “비바 코리아는 한국 고객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 모델이 핵심을 향후 10년의 목표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2024 비바 히어로 어워드 시상도 진행됐다. 이는 비바 솔루션을 활용한 기업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기업을 선정하는 자리. 삼성바이오에피스·GC 녹십자 등이 수상했다. ■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는?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비바시스템즈는 제품 연구개발(R&D)부터 상용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50대 제약사 중 47곳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비바의 솔루션을 사용 중이다. 회사 임직원 수는 약 7천200여 명이며, 매출 규모는 약 3조2천억원 가량이다. 특히 2021년 미국 내 상장회사 중 최초로 일반 영리기업에서 공익기업(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으로 전환했다.

2024.10.15 10:39김양균

한국 헬스케어 현재와 미래, 한 눈에 확인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의 '디지털 헬스케어 존'에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강원테크노파크 ▲노보노디스크제약 ▲딥바이오 ▲라온메타 ▲리얼타임메디체크 ▲스마트 병원 RaaS 사업추진단 ▲연세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사업단 ▲우리아이오 ▲웰트 ▲전남바이오진흥원 ▲차의과학대학교 ▲히포티엔씨 (가나다순) 등이 참석했다. 차의과대학 정보의학연구소는 질병을 예측해 주는 플랫폼 'K-DisNet'을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은 국민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질병 발병을 예측해 주는 역할을 한다. 대학 관계자는 “질병을 예측해 준다는 말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홍보하는 목적도 있고, 민감한 의료정보는 암호화해 데이터 유출을 최소화한다는 점도 알리고 싶어 참가했다”고 참가 목적을 밝혔다. 또 “추후 보험 회사나 건강기능식품 처방 등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스마트의료기기와 원격의료서비스를 준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인바디와 혈압 등 개인의 건강 정보를 체크해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주는 것이 목표”라며 “강원 지역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테크노파크도 행사에 참여해 강원 지역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웰트는 불면증 치료와 마약 중독 예방을 돕는 앱 '슬립큐'와 '마라큐'를 소개했다. 의사의 처방을 통해 수면 목표과제를 설정해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하고, 마약을 권유받았을 때 지역 치료 센터 연락처를 안내하는 등 역할을 한다. 딥바이오는 AI를 기반으로 한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직검사 시 의료인을 도와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내년 중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우리아이오는 개발 단계에 있는 비침습혈당측정기를 소개했다. 당뇨 환자가 피를 뽑지 않고도 기구와 앱을 통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뇨 환자 한 분이 부스를 찾아와 기구를 구매하겠다고 하더라”며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판매할 수는 없지만, 기대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은 인슐린 펜에 연결하는 말리야라는 제품을 전시했다.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앱과 연동해 얼마나 인슐린을 주사했는지 기록할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도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에 관심을 보였다. 자신을 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관람객은 “질병 예측이 가장 흥미로웠다”며 “평소 운동을 하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를 찾은 중년 여성 관람객은 “시력을 잴 겸 해서 부스를 체험했다”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 솔루션을 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2024.10.12 12:03류승현

[부음] 권영남 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상무 모친상

▲강연순 씨 별세, 권영남(대원제약 전략기획실 상무) 씨 모친상 = 7일, 정읍장례문화원 VIP101호, 발인 9일 12시, 장지 서남권 추모공원, (063)535-7777.

2024.10.08 14:21조민규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분자접착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자체 개발 중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자접착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암 치료와 관련한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분자접착제는 암 유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12(CDK12)를 표적으로 작용한다. CDK12는 Cyclin-K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2024년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아이리드비엠에스는 분자접착제가 CDK12 활성 억제 및 Cyclin-K 표적 단백질 분해 기전을 통해 HER2(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위암 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는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이를 토대로 최근 미국 FDA에 자사의 Cyclin-K 분자접착제에 대해 위암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해 승인을 취득했다. 회사 측은 해당 물질에 대한 안전성평가(GLP) 시험 등 임상계획 승인 신청에 필요한 제반 요건 충족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소화기계 암을 겨냥한 다양한 방식의 항암제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yclin-K 분자접착제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한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발 과제 또한 진행 중”이라며 “특히 DAC의 경우 Cyclin-K 분자접착제를 페이로드(payload, 탑재 약물)로 활용한 첫 사례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리드비엠에스는 2020년 설립된 신약연구개발 전문회사로, 고형암, 섬유증, 퇴행성신경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파이프라인과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연구개발 및 투자 유치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10.07 15:23조민규

한국다케다제약, 경영기획부 총괄에 피터 트랭 선임

한국다케다제약이 경영기획부 신임 총괄로 피터 트랭(Peter Trang)을 선임했다. 피터 트랭 신임 총괄은 지난 2016년 다케다제약 호주 지사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매니저로 합류했다. 이후 호주 등 30여 개국을 관장하는 신흥성장시장사업부(Growth & Emerging Market BU)의 전략분석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신흥성장시장사업부 차원의 합병 후 전략, 프랜차이즈별 전략 방향과 지침 제시 등 지리적·상업적·장기 전략을 수립해 회사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과 신흥성장시장사업부 소속 국가들의 두 자릿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피터 트랭 총괄 합류로 한국다케다제약의 경영기획부는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통해 8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다케다제약에서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피터 트랭 총괄은 “신흥성장시장사업부에서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환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한국다케다제약 인사부 총괄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다케다제약이 만들어 온 유연하고 협력적인 조직 문화 위에 본사와 유기적으로 기민하게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세희 전 경영기획부 및 데이터·디지털 테크놀로지부 겸임 총괄은 디지털 전환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2024.09.19 09:58김양균

대원제약,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과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

대원제약은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건강기능식품 호흡기 건강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체결된 기술은 허호진 교수팀에서 개발해 현재 특허 출원 중인 '청각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호흡기 건강 관련 지적재산권'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허호진 교수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활용하여 호흡기 질환 관련 생리활성소재를 계속 연구해 왔으며, 그 중 해조류의 일종인 청각의 추출물을 이용해 비임상 시험 단계에서 호흡기 보호 효과를 확인한 것이 계기가 돼 대원제약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원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인체적용시험 진입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향후 신규 '호흡기 건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병근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대원제약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경상국립대 바이오 분야의 우수성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소재화 기술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글로컬 건강기능식품 소재 기술력을 확보하고 독창적인 소재 및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허호진 교수팀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대원제약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원제약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9.10 14:44조민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질환별 레지스트리 데이터 개방

국내 연구자와 제약사 등을 대상으로 질환별 '레지스트리 데이터'(연구 목적으로 수집된 환자 데이터의 체계적인 모음)가 개방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국가감염병임상시험사업단 R&D 과제를 통해 확보된 ▲코로나19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병에 대한 9개 병원 총 11만8천144명 환자의 진단, 처방, 검사 등 상세 정보이며, 국제 컨소시엄 OHDSI가 개발한 OMOP-CDM(Observational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 Common Data Model) 형식으로 통일되어 제공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하 재단)은 데이터 기반의 임상연구와 신약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데이터를 개방했다. 데이터 이용은 학술연구, 신약 개발연구 등을 위해 신청이 가능하며 자료이용신청서 등 신청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심의 절차를 거쳐 데이터가 제공된다. 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해 연구자들이 데이터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운영 이후에는 연구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본격적인 서비스 개시에 나설 계획이다. 개방되는 데이터를 통해 제2의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 대비하고,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단은 이번 감염질환 3종에 대한 데이터 개방을 시작으로 향후 결핵 질환 데이터와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2023~2027)의 R&D 과제를 통해 ▲2형 당뇨 ▲B형 간염 ▲염증성 장질환 ▲특발성 폐섬유증 ▲비소세포 폐암 질환의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추가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은 임상 연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하여 데이터 기반의 임상 연구와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0 09:01조민규

'엑스터시' 기반 치료제 개발 제약사, CEO 교체하고 직원 감축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기반으로 한 치료법의 승인을 목표로 하던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직원의 75%도 함께 감축됐다. 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제약사 라이코스 테라퓨틱스(Lykos Therapeutics)의 CEO 에이미 에머슨(Amy Emerson)이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회사는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도마페타민(MDMA)을 사용한 심리치료에 대한 승인 거절을 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 치료법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재향 군인 단체의 지지를 받았다. MDMA는 마약류의 일종으로 국내에서 '엑스터시'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각과 흥분 등의 작용으로 남용 우려가 있다. 회사는 후임 CEO로 마이클 뮬렛(Michael Mullette)을 임명했다고 매체는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으며, 이전에는 모더나(Moderna)와 사노피(Sanofi) 등에서 일했다. 전 CEO 에머슨은 연말까지 회사의 수석 고문 역할을 맡고, 이사회에서 참관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매체는 회사가 준비하던 엑스터시 기반 치료법이 FDA로부터 거절당한 후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FDA는 치료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할 충분한 정보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FDA가 추가 임상시험을 요구했으며, 이를 재승인받기 위해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다. 또한 직원의 약 75%를 감축했다.

2024.09.06 11:18류승현

청호나이스,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 출시

청호나이스는 동국제약과 협업한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마데카 프라임 청호패키지는 뷰티 디바이스인 '마데카 프라임'과 함께 센텔리안24 부스팅 앰플 3종, 더 마데카크림(50ml), 마데카랩 모공 케어용 마스크팩(20매), 마데카랩 주름 케어용 마스크팩(20매)으로 구성됐다. 마데카 프라임은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홈케어 뷰티 디바이스다.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모드로 이뤄져 있다. 각 모드 별로 1~5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브라이트닝 모드는 순간적으로 전류 에너지를 전달해 각질 제거와 모공 케어를 제공한다. 흡수 모드는 특허 기술이 적용된 멀티 중주파로 일시적인 마이크로 홀을 형성해 피부 깊숙이 화장품을 흡수시켜 준다. 탄력모드의 경우 미세전류 에너지로 피부의 처짐과 탄력을 케어한다. 마데카 프라임은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 부드러운 핸들링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버튼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한글 음성 가이드로 모드와 사용법을 안내해준다. 삼각형 모양의 헤드 부분은 얼굴의 굴곡진 곳까지 관리해준다. 피부와 직접 맞닿는 만큼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 테스트와 KC, FCC, CE 인증을 받았다.

2024.09.05 16:36신영빈

美하원, 中바이오社 겨냥 생물보안법안 패스트트랙 통과 전망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발의된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입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원에서 진행되는 생물보안법안이 규칙 정지(Suspension of the Rules) 법안에 포함, 차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규칙 정지 법안에 포함돼 통과되면 입법 규칙 절차 없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간주한다. 패스트트랙인 셈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규칙 정지 법안에 포함될 법안 리스트 최초 발표 시 생물보안법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3일 최종 목록에는 해당 법안이 추가됐다. 관련해 생물보안법안은 5월 15일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찬성 40표, 반대 1로 통과됐다. 규지정지법안에 영향을 미치는 존슨 하원의장도 생물보안법안 통과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차기 행정부가 첫날부터 적대국의 경제를 타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일련의 법안에 대한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일련의 법안에는 적대국 바이오기업과의 연방 계약 등을 중단토록 하는 내용의 생물보안법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환자의 건강정보와 미국인의 세금이 적대국 제약바이오 기업에 유입을 차단한다는 취지의 법안이다. 사실상 미국에 진출한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제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법안은 규제대상 바이오기업을 세 개 그룹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 중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은 5개사나 된다.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특정 기업명이 법안에 명시됐다. 법안에서 거론된 기업들이 사실상 향후 미국에서 퇴출될 시 그 자리는 경쟁사가 맡게 된다. 일각에서는 우리 CDMO 기업들의 수혜 전망도 나오지만 법안의 적용 범위가 넓은 만큼,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처럼 적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아니더라도 우리 기업이 미국 현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일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을지 다양한 방식의 제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9.05 09:18김양균

코로나19 재유행에 감기약 품귀…제약사, 식약처에 SOS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감기약 등 호흡기치료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규제당국이 제약사를 만나 행정 지원 등을 약속하며 공급물량 확대를 당부했다. 김유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7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건일제약 생산시설을 방문했다. 건일제약이 생산하는 '풀미칸 분무용현탁액(성분명 미분화부데소니드)'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 완화에 사용되는 국가필수의약품이다. 국내에서 미분화부데소니드 분무용현탁액을 제조하는 업체는 건일제약이 유일하다. 그동안 코로나19나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유행할 때마다 의료현장에서 공급이 딸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를 막고자 지난해 12월에는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 논의를 거쳐 약가가 인상되기도 했다. 김유미 차장은 “식약처는 국내 미분화부데소니드 분무용 현탁액 생산 확대를 위해 해당 성분과 제형을 지난해 11월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했다”며 “건일제약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감기약 시럽제·흡입제 주요 제약사 관계자들도 김유미 차장을 만나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기업들은 생산 확대를 위해 ▲유연한 인력운영 관련 관계기관 협의 ▲감기약 원료수급을 위한 식약처 지원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행정처리 지원 등을 요청했다. 참여 기업들은 ▲대원제약 ▲삼아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제뉴원사이언스 ▲HK이노엔 등 이다. 김 차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기약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감기약 등 의약품을 국민에게 충분히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확대 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7 16:23김양균

제약바이오협회, 4일 원료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설명회

원료의약품의 개발과 품질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지식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료의약품전문위원회는 오는 9월4일 오후 4시 제약회관 4층 대강당에서 원료의약품 개발 및 품질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약학부 이동규 교수가 '원료의약품의 유전독성 불순물 발생요인 및 저감화 방안 고찰'에 대해 발표한다. 이 교수는 한국독성학회 학술위원, 대한약학회 학술 간사, 한국분석과학회 약학분야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어 대웅제약 신승우 AI신약팀장이 'AI를 활용한 신속한 신물질 탐색 방법 실무사례'를 소개한다. 신 팀장은 경북대 컴퓨터공학과에서 생물정보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립보건원에서 AI로 당뇨병 관련 연구, 한국고등과학원에서 3차원 단백질 구조 예측 연구,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NGS와 AI를 이용한 천식연구, 신테카바이오에서 AI를 이용한 가상탐색영역 연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2024.08.26 17:33조민규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바이오·제약 인재양성 위한 직무교육

건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7월 한 달간 '2024학년도 하계 바이오·제약 GMP(QA/QC) 직무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은 거점형 프로그램으로 건국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오·제약 분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과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이론 교육으로 바이오·제약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필수적인 지식을 제공했다. HPLC 실습으로 실제 연구 환경에서 사용되는 분석 기기를 다루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아ST 송도캠퍼스 기업을 방문해 제약회사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직 연구원과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종합적인 교육 구성으로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GMP 규정뿐만 아니라 실제 분석 기기 사용법과 생산 현장에서 GMP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바이오·제약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2024.08.21 18:15주문정

KIMCo재단,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업무협약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재단)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제약바이오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지원 확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 대상 투자 유치를 위한 연계 및 협력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 컨설팅 그룹 공유 및 연계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광역시, 연세대학교가 협력 추진한 K-바이오랩허브사업의 운영 조직이다. 이 사업은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의·약바이오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실험·연구 시설·장비,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건축 설계 및 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 단장은 “두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들에게 밀착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알맞은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화 KIMCo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한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전문가와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멘토링, 공동연구개발 등 협력 및 전략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사업화 성공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MCo재단은 국내 59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을 산업계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추진하는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플랫폼으로서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4.08.20 14:59조민규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관세 협상, 유예·인하보다 산업별 협력 강조해야"

[SW키트] 美·日 CISO 커뮤니티 '활발'…韓선 후순위 취급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라인플러스가 말하는 AI 시대 ‘진짜 분석가의 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