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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2.5 플래시 이미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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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플러스, 신사옥 준공 및 확장 이전…"글로벌 탑티어 도전"

CMOS 이미지센서 전문 팹리스 픽셀플러스는 제2 판교 테크노벨리에 신사옥을 준공해 확장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신사옥을 '차량용 이미지센서 글로벌 탑 5'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터전으로 삼고,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같이 협업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로 신사옥에는 스타트업과 창업벤처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1인 벤처를 위한 오피스 공간부터 소규모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까지 마련했으며, 입주사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강당을 포함한 회의실 등을 공용 공간으로 할당해 '오픈 워킹 스페이스'를 구축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만1천926㎡에 지하 5층부터 지상 11층, 총 16층 규모다. 외관은 이미지센서의 픽셀 구조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이미지센서 기업이라는 상징성을 담았다. 내부는 소통과 교류, 혁신을 모티브로 오픈형 공간의 도입과 스마트 및 친환경 건축설계 요소를 적용했다. 특히, 픽셀플러스는 신사옥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실내외에 정원을 설치함으로써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폐열을 재사용해 냉난방 가동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사용 전력의 일부를 보완함으로써 연간 총 46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오늘 26일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사옥을 사용하게 되며, 준공식은 픽셀플러스 24주년에 맞춰 오는 4월 12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이사는 “이번 신사옥 이전은 픽셀플러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더 큰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미지센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3 08:21장경윤

"구글, AI 챗봇 안전성 포기하고 출시 서둘렀다"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 출시를 서두르기 위해 안전성을 포기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전 구글 직원이 생성형 AI 챗봇 '제미나이(전 바드)' 기능이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를 임원진에 했지만 묵살당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I 개발팀은 구글의 AI 원칙에 따라 챗봇의 윤리·안전성 검토를 거쳤다. 개발팀은 "해당 챗봇은 기능적·윤리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며 "구글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해당 챗봇의 기능을 보완하지 않으면 환각현상을 비롯해 비도덕·비윤리적 답변이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AI 개발팀은 챗봇 기능이 우려스럽다며 챗봇의 데이터셋과 자연어 처리 과정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챗봇의 데이터 학습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문가 시각에서 구글의 챗봇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았다는 의미다. 전 구글 직원은 "전문가 의견이 모두 묵살당했다"며 "혁신팀 책임자였던 젠 젠나이는 해당 의견을 경영진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이 팀은 해체됐다. 그렇게 구글 챗봇이 지난해 3월 출시됐다. 해당 폭로 시점은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된 지 약 3개월 지났을 때다. 당시 매체들은 알파벳이 챗GPT 기술 도입에 위기감을 느껴 코드레드를 발령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구글의 모든 제품에 생성형 AI를 탑재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놓기도 했다. 폭로가 사실이라면 AI 챗봇 제미나이도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고 출시된 셈이다. 이에 젠 젠나이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다"고 폭스뉴스에 전했다. 그는 "당시 구글의 챗봇은 데모버전이었다"며 "데모버전까지 검토하는 건 드문일이었기 때문에 옳은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 구글 직원은 "해당 주장은 100% 거짓"이라고 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도 자사 생성형 AI 제품이 폭력적이고 비윤리적인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이달 초 CNBC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6년 동안 근무한 셰인 존스 엔지니어는 자사의 이미지 생성 서비스 '코파일럿 디자이너'가 유해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음에도, 임원진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셰인 엔지니어는 "회사에 여러 차례 조사 결과를 보고해 더 나은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이를 대중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면서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 안전을 인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03.22 08:36김미정

"회의록·보고서 작성도 AI가"...행안부, 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 도입

정부가 회의록 자동 작성을 비롯해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서비스를 행정현장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정부와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기능을 갖춘 AI 기반 행정업무 효율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AI 자동회의록' 서비스는 회의내용을 녹화·녹음한 파일로부터 문자를 자동 추출하고, 시간순으로 참석자와 회의내용을 자동 정리해 보고서(회의록) 형태로 제공해 준다. 사용자는 회의 영상·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회의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의 경우 별도 음성 추출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특징이다. 1시간 분량의 회의 영상 또는 음성 파일을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데까지는 약 5분 가량이 소요된다. 스캔자료, 사진파일 등 공공부문에서 생산된 각종 이미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가 독성 높은 데이터 자원으로 변환하는 'AI 문서 인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AI 문서 인식' 서비스는 AI 딥러닝 기반의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빠르게 인식해 문서 형태로 제공해 준다. PDF, JPEG 등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이미지 형태로부터 추출된 문자는 99%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한글·영어·한자의 3종 언어와 숫자, 특수문자 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A4 100장 분량의 PDF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초 정도다. 변환된 원문을 기초로 주요 키워드 및 빈도, 키워드 연관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이미지에 포함된 표를 인식해 엑셀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행안부는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9월까지 시범 서비스 운영과정을 거쳐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서비스 보완 및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정내부를 혁신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 부담은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4:59이한얼

브이디컴퍼니, 층간 자율주행 배송로봇 '플래시봇' 출시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층간 이동이 가능한 실내 배송로봇 '플래시봇'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층간 배송로봇 '플래시봇'은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건물 내에서 층간 이동을 하며 물품을 무인 배송한다. 클라우드 연동방식을 통해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직접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다른 층으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스피드게이트 및 자동문 모두 스스로 통과할 수 있다.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을 활용하여 오피스 빌딩의 출입구나 통로 사이사이에 자동문이 있는 건물에서도 완전한 무인 배송이 가능하다. 플래시봇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엘리베이터, 티케이엘리베이터 등 국내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를 포함해 중소기업 제조사까지 대부분의 엘리베이터와 연동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브이디컴퍼니의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와 연동해 주문·결제, 층간 배송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플래시봇은 2~4칸으로 조절 가능한 모듈식 적재함을 탑재했다. 1회 운행 시 최대 4건까지 배송 가능하다. 적재함 내부에는 UV 살균램프 및 환풍구가 설치됐다. 전자식 캐빈 도어 시스템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린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업무 대기 중일 시에는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자동으로 충전한다. 다중 협력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20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다. 관리자는 전용 앱을 통해 각 로봇의 현재 위치 및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정된 위치까지 로봇을 호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 효과를 디지털화 및 시각화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다양한 국내외 안전 인증 규격도 획득했다. 한국산업표준 KS B 7317에 의거해 비상 정지 시스템에 대한 ISO 13849-1(PL d)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로봇 탑승용 엘리베이터 무선통신장치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와 함께 EU의 CE 인증, 미국의 FCC 인증, 중국의 CR 인증, 일본의 MIC·TELEC 인증 등 국제 인증을 받았다. 브이디컴퍼니는 현재 한국타이어 판교 사옥과 신신엠앤씨 대구 사옥에서 플래시봇을 시범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플래시봇을 활용해 지하 1층 사내 카페에서 제조한 음료를 사옥 내 회의실로 배송하고 있다. QR코드 오더 시스템으로 주문하면, 플래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음료를 싣고 각 층의 회의실로 배송한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플래시봇은 직원들이 다른 업무에 집중하게 하고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서비스로봇 대중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1 10:02신영빈

애플, 아이폰에 생성AI 탑재 위해 구글과 손잡나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 강화를 위해 구글 등 여러 AI 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생성형 AI 모델을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협력은 아직 예비 단계로 어떤 방식으로 제휴가 진행될 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 애플은 대규모 언어모델(LLM) 사용을 위해 구글 이외에도 오픈AI, 코히더(cohere) 등 다른 AI 업체과도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자체 LLM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또, 구글과 같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AI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애플은 AI 앱 개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날 “애플이 구글 측으로부터 제미나이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로컬 모델을 개발하면 AI 경쟁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보도했다. 이는 외부 LLM 모델을 사용하면서 온디바이스 처리와 같은 애플 강점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통신도 전날 애플이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논의 중이며, 오픈AI의 모델 활용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 WWDC24에서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 많은 생성형 AI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4.03.20 14:39이정현

애플, 아이폰에 구글 제미나이 탑재할까

애플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구글과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구글이 올 해 아이폰 소프트웨어에 추가될 몇 가지 신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 양사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구현 방식을 확정하지 않았다. 애플은 최근 오픈AI와도 이와 유사한 논의를 진행해 오픈AI의 모델 활용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구글 간의 거래가 성사되면 두 회사의 검색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구글은 수년 동안 아이폰 등 애플 기기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검색 엔진을 기본 옵션으로 설정하는 대가로 매년 수십 억 달러를 애플에 지불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과 구글의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구글 제미나이는 수십 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는 애플이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만큼 AI 개발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애플과 구글에 대한 규제 당국의 반독점 조사가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가 아닌 자사 애플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동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코드명 '에이젝스'(Ajax)라고 불리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테스트해 왔다. 이는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과 달리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이 아닌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로컬에서 작동하는 생성 AI 기술이다. 또한 일부 애플 직원들은 '애플GPT'라는 이름의 기본 챗봇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애플의 생성형 AI 기술은 구글이나 다른 경쟁사의 기술에 비해 여전히 열등하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2024.03.18 16:16이정현

구글, 연례개발자행사 '구글 I/O 2024' 5월14일 개최

구글, 연례 개발자행사 '구글I/O 24'를 오는 5월14일과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글 I/O 2024는 구글을 비롯한 알파벳 계열사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의 최신 정보를 발표하는 자리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기조연설에서 신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기술, 하드웨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미나이 새 버전 및 에디션, 새 AI 모델, 안드로이드15 AI 기능 등의 발표가 예상되며, 픽셀8A 공개도 추측되고 있다. 작년 행사에서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인 'PaLM2'와 안드로이드14의 AI 기능, 바드 개선사항, 픽셀7A 등을 발표했었다. 첫날 기조연설은 오전 10시(태평양 표준시)에 열린다. 구글은 유튜브와 웹사이트에서 기조연설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2024.03.15 11:50김우용

웨스턴디지털, PC 제조사용 'PC SN5000s NVMe SSD' 출시

웨스턴디지털이 14일 PC 제조사 공급용 QLC SSD 'PC SN5000s NVMe SS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 셀당 4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BiCS6 QLC 낸드 플래시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 자체 개발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최대 속도는 2TB 제품 기준 읽기 6GB/s, 쓰기 5.6GB/s이며 TBW(총 쓰기 용량)는 미공개다. 쓰기 작업시 잠시 데이터를 담아두는 D램은 빠졌다.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기반으로 작동하며 데스크톱PC용 M.2 2280·노트북이나 소형 기기용 M.2 2230 폼팩터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장장치 암호화 표준인 TCG OPAL 2.02를 지원하며 암호화 표준은 RSA-3K, SHA-384를 지원한다. 무상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며 512GB, 1TB, 2TB 등 총 3개 제품으로 출시된다. PC 제조사에 우선 공급되며 공급가는 수량이나 인도 시점 등에 따라 다르다. 제품 상세 정보는 웨스턴디지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3.14 10:42권봉석

전 구글 개발자, AI 기밀 500건 훔쳐 중국에 넘기다 체포

구글의 전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기업 비밀을 중국 기업에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최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연방 대배심은 구글의 전 엔지니어 린웨이 딩을 기업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 후 캘리포니아 뉴어크에서 체포했다. 리사 모나코 법무부 차관은 "린웨이 딩은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중국 기업을 위해 비밀리에 일하며 AI 영업 비밀이 포함된 500개 이상의 기밀 파일을 구글에서 훔쳤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현재 그는 영업 비밀 절도 혐의로 4건의 기소를 당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각 건당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2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린 웨이딩은 구글에 재직 중이던 2022년 5월부터 2023년 5월 사이에 해당 파일을 개인 클라우드 계정으로 전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손실 방지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 기밀 데이터를 구글에서 지급한 맥북 노트북의 애플 노트에서 PDF로 변환하는 작업을 거친 후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난당한 데이터는 대부분 구글의 AI전용 프로세서인 텐서처리장치(TPU)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TPU칩은 학습, 미세 조정, 추론 등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엔비디아 GPU와 함께 제미나이와 같은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할 수 있다. 미국 법무부는 그가 파일을 훔치기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2022년 6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AI 스타트업과 만나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해 10월 중국에 방문해 AI스타트업의 투자자 미팅에 참여해 자신이 해당 기업의 CTO라고 소개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어서 린웨이 딩은 다음달 대규모 AI학습 가속을 지원하는 AI스타트업을 중국에 설립했다. 해당 기간 그는 아직 구글에 재직 중이었으나 중국 기업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았으며, 중국에 방문한다는 내용도 알리지 않았다. 린웨이 딩은 중국 기업과 몰래 협업하는 중에도 구글에서 몇 개월간 활동을 이어갔으며, 2023년 12월 퇴사했다. 구글은 린웨이 딩 퇴사 3일 후 다른 직원이 그의 ID 배지를 사용하는 것을 감시 영상을 통해 확인 후 이상함을 느낀 후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그가 중국 스타트업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FBI에 수사를 문의했다. 이에 FBI는 린 웨이딩이 구글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500개의 파일을 영장 발부해 그가 살던 캘리포니아주 뉴어크에서 체포했다. 구글의 호세 카스타네다 대변인은 “이 직원이 수많은 문서를 훔친 것을 발견했고, 신속하게 해당 사건을 법 집행 기관에 회부했다”며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 FBI에 감사하며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0:51남혁우

구글 "제미나이 나노, 픽셀8에 탑재 안 한다"

구글이 온디바이스 탑재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를 픽셀8 표준 모델에 탑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구글이 개최한 안드로이드쇼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생성 AI 팀 엔지니어는 "일부 하드웨어 제한으로 인해 제미나이 나노가 픽셀8에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미나이 나노를 더 많은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고급형 기기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구글은 제미나이 나노를 탑재한 픽셀8 프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대화 요약 기능을 제공하고, 키보드 앱 'G보드'를 통해 자동으로 최적의 답변을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제품 사양 측면에서 픽셀8, 픽셀8 프로의 차이점은 8GB와 12GB의 램 용량 뿐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또, 삼성 갤럭시S24도 픽셀8처럼 8GB 램을 갖췄으나 AI 기반 메시지 기능인 '구글 매직 컴포즈' 기능이 구현된다며, 이번 결정은 구글이 일반 픽셀폰과 프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예상했다.

2024.03.09 08:16이정현

'AI 챗봇' 클로드3, IQ 점수 100 넘겼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Claude) 3'가 지능지수(IQ) 테스트에서 인간 평균치인 IQ 100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기가진은 8일(현지시간) 미국 TV 프로듀서이자 데이터 분석가 맥심 로트(MAXIM LOTT)가 진행한 AI 챗봇들의 IQ 테스트 결과를 보도했다. 이를 위해 맥심 로트는 다양한 AI 모델에 노르웨이 멘사의 IQ 테스트를 2번 테스트했다. 그 결과 가장 IQ 점수가 높았던 것은 앤트로픽의 클로드3으로 IQ 101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챗GPT-4로 85를 기록했고, 그 다음은 클로드2(82), 빙 코파일럿(79), 구글 제미나이(77.5) 순이었다. 일론 머스크의 AI 개발사인 엑스AI의 '그록'의 IQ는 68.5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맥심 로트는 클로드3의 IQ가 101, 2023년 7월에 출시된 클로드2가 IQ 82, 2020년 3월에 출시된 클로드1은 64였던 것을 봤을 때 “수년 이내에 IQ 140정도의 AI가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하고 밝혔다. 그는 IQ 테스트를 AI의 발전 속도를 측정하는데 사용할 수 있지만, AI가 인간을 정복하는 등의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가진은 이번 추정 IQ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개인이 도출한 것으로, 클로드3의 추정 IQ가 100을 넘었다고 해서 인간의 지능을 넘었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했다.

2024.03.08 11:07이정현

돌아온 세르게이 브린 "제미나이 오류, 테스트 부족 때문"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지난 주말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며 “인공지능(AI)의 궤적이 너무 흥미로워 은퇴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브린은 지난 2일 구글 개발자들과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테스트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힐스버러에 있는 'AGI 하우스'에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 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1998년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한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알파벳 회장직에서 물러나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제미나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며 현업에 복귀했다. 그는 최근 구글이 출시한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 결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브린은 “이미지 생성에 확실히 실패했다”라며, “철저한 테스트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현재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나 곧 다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린은 이날 제미나이의 결과값이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 “아직 확실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AI가 정확한 결과값을 생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구글 만의 일이 아니라며, 오픈AI의 챗GPT와 일론 머스크의 글록 서비스를 예를 들며 “이들도 꽤 이상한 것들을 말해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한 참석자가 "인간 수준의 인식을 가진 '범용 인공지능'(AGI)을 구축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그는 추론에 도움이 되는 AI의 능력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브린은 향후 온라인 광고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25년 동안이나 모든 사람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 검색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광고의 지원을 받는다는 사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이 변화할 가능성도 인정했다. 사업을 접은 구글 글래스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구글 글래스를 시제품으로 취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 헤드셋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2024.03.05 15:12이정현

中 JCET, 웨스턴디지털 상하이 낸드 시설 지분 매입

중국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업체 JCET이 웨스턴디지털이 소유한 상하이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설의 지분 80%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입 규모는 현금으로 약 6억2400만 달러에 달한다. 웨스턴디지털 샌디스크 상하이 제조시설은 통신, 자동차, 소비자 기기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SD 및 마이크로SD, 낸드플래시 메모리 모듈과 같은 제품을 생산한다. 미국 웨스턴디지털은 지난해 일본 키옥시아와의 합병 논의가 중단되자 공급 과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낸드플래시 사업을 분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년 샌디스크를 190억 달러에 인수한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분할 결정으로 낸드플래시 사업 부진에 따른 수년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JCET는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거래로 인해 데이터 스토리지 업계에서 JCET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현재 중국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JCET는 "이번 지분 매입을 통해 JCET의 장기 고객이었던 웨스턴디지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고, 거래 후에도 샌디스크 상하이에 계속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5 11:16이나리

'AI 주도' 빅테크 리더들, 성장통 만만찮네

인공지능(AI)이 전 산업에 걸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면서 기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 차례 쫓겨났다가 다시 오픈AI의 주도권을 잡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법적 분쟁을 앞두고 있다.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 오류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겪었던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는 사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메타는 주력사업으로 내세웠던 메타버스의 부진으로 수익성 개선작업을 몰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애플은 추진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주력으로 준비 중이던 애플카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소송, 영리와 비영리 속 기업 정체성 혼선 오픈AI는 생성형AI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기업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끊이자 않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오픈AI와 샘 알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계약 위반, 신의성실 의무 위반, 불공정 사업 관행 등의 혐의다.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한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GPT-4가 적용된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출시하는 등 수익사업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이다. 오픈AI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천400만 달러(한화 약 588억 원)를 지원했다. 그는 또 챗GPT 개발 주역인 일리야 수츠케버 영입에도 일조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설립 초기 지원은 인류의 이익을 위해 AI를 개발하는 비영리 단체였기에 가능했다”며 “오프AI의 변화로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으며, 손해 배상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픈AI 측은 이에 대해 정식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외신들은 지난해 샘 알트먼 CEO는 이사회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해임된 이후 닷새 만에 CEO 자리로 복귀했던 만큼 이번 충돌이 오픈AI 내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국내외 불공정 조사도 앞두고 있어 샘 알트먼 CEO의 연내 고민은 점점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제미나이 인종편견 오류, 순다르 피차이 CEO 사임 요구 늘어 구글은 지난달 생성형AI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해 순다르 피차이 CEO에 대한 사임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구글은 제미나이를 통해 이미지 생성 기능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미국 건국자, 아인슈타인 등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표현하는 등 오류가 발생해 비판받았다. 제미나이에 대한 비난이 지속되자 잭 크라우칙 제품 수석 이사가 X(이전 트위터)와 링크드인 등 소셜 미디어의 정보를 삭제하고 일부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기도 했다. 구글 측은 해당 오류에 대해 편견을 바로잡고 다양성을 키우기 위한 과정에서 과잉 보정이 발생한 결과라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할 것임을 알리고 서비스를 중단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에 피차이 CEO도 “이번 오류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며 “사용자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편견이 발생한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 메타, 메타버스로 만든 손실 AI로 메워야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후 국내 주요 기업들과 긴밀하게 사업을 논의하는 등 AI기반 사업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핵심사업으로 주력해 온 메타버스가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매출원이 AI가 유일하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픈소스 기반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2'를 중심으로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AI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 후발주자 애플, AI 따라잡기 올인 위해 애플카 포기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애플은 선두 기업을 따라잡기 위한 가속력 확보에 열을 올린다. 이를 위해 10년간 수조 원을 투자했던 자율주행 전기차 프로젝트 '애플카'도 중단했다. 아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은 애플이지만 이르면 올해 말 AI관련 서비스나 기능을 공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팀 쿡 CEO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생성형 AI의 놀라운 혁신 잠재력을 보고 있으며, 생산성, 문제 해결 등의 측면에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올해 말에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또 다른 기술인 생성형 AI의 새 지평을 개척하는 방법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업계에선 애플에서 선보이는 AI서비스가 기업의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경쟁사들이 AI 관련 서비스를 상용화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관련 기능을 하나도 제공하지 못한다면 기술력 등에 의문을 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주력 사업으로 집중해 온 애플카까지 중단한 만큼 애플의 AI서비스에 기대하는 시선은 더욱 커질 것이란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2024.03.04 13:46남혁우

코파일럿에 밀린 '스택오버플로', 구글 제미나이 손 잡아

코파일럿에 밀려 인기가 하락한 개발자 지식공유 사이트 '스택오버플로'가 구글 제미나이와 손잡고 반격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택오버플로우는 구글 클라우드와 생성형AI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AI의 정확성과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택오버플로우는 저장소에 축적된 약 5천800만 개에 달하는 개발 관련 질문과 답변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에서 전용API인 오버플로API를 통해 저장된 질문과 답변을 AI에 학습시키거나 개발 중인 코드에 적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버플로 API는 다음 달 개최하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 중 궁금하거나 막히는 내용을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스택오버플로우는 수 년간 가장 인기 있는 개발자 커뮤니티였다. 하지만 챗GPT 등장이후 AI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의 등장으로 코드를 직접 검색하는 일이 줄며 사이트의 인기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특히, 챗GPT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시적으로 관련 콘텐츠를 사이트 내에 금지하면서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됐다. 반면, 소스코드 저장소인 깃허브는 AI를 적극 받아들여 직접 AI 개발 지원 도구 코파일럿을 개발해 제공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개발을 넘어 모든 직군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이에 스택오버플로는 생성AI를 활용한 고급검색 기능 '오버플로AI'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시장의 변화는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스택오버플로의 프라샨스 찬드라세카 CEO는 "환각 현상 등이 위협으로 지목되는 AI 시대에 스택오버플로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한 데이터의 기반이 기술 솔루션 구축 방법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해 개발자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희생 없이 생산성을 높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3 12:00남혁우

교황이 흑인?...메타 '이메진'도 황당 이미지 생성

구글 '제미나이'처럼 메타의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이메진'도 편향된 이미지를 꾸준히 생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악시오스 등 외신은 메타의 이메진이 편향되거나 역사적으로 틀린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메진 사용자는 생성 결과 오류 장면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교황 이미지를 그려줘'라고 이메진에 요청했을 때, 흑인 교황 이미지를 생성했다. '미국 식민지 시대에 어떤 사람이 국가에 거주하고 있었나'라고 물었을 때, 이메진은 아시아 여성 그룹을 그려서 사용자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프로 미식축구 선수라는 프롬프트에 미식축구 유니폼 입은 여성 모습을 생성하기도 했다. 이에 메타 측은 "더 많은 사람이 이메진 피드백을 공유한다면, 메타는 이메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벤처비트를 통해 밝혔다. 다수 외신은 메타가 이메진에 발생하는 인종, 성별, 직업 등에 대한 편향성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술적 보정이 지나치게 진행돼 문제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런 현상은 구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비슷하다. 제미나이는 지난달 이미지 생성 기능에 지속적 오류가 발생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800년대 미국 상원의원을 생성해라'고 요청하면, 제미나이는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을 닮은 인물을 내놨다. 실제 역사상 미국 첫 여성 상원의원은 1922년 등장했으며, 백인이었다. 제미나이가 잘못된 이미지를 생성한 셈이다. 이에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오류를 인정하면서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피차이 CEO는 "구글 AI 연구팀은 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프롬프트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문제를 추가로 검토함으로써 이에 맞는 기능 수정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3 08:18김미정

혁신 일으키는 AI, 글로벌 기업서 어떻게 적용할까

알파고로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인공지능(AI)이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산업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가 선보인 챗GPT는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AI의 기준을 제시하며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최근 출시한 AI모델 소라는 수 년간 걸릴 것이라고 예상됐던 고화질 동영상 생성 작업을 수 개월 만에 구현하며 AI기술의 급격한 기술 발전 현황을 직관적으로 제시했다. 이처럼 급격한 기술 발전과 함께 생성형AI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많은 조직에서 AI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더해리스폴에서 글로벌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39%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정책이나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42%은 이미 관련 기술을 도입하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위기·인력 부족 등 제조업 위기 극복 제시 제조업에선 공급망 중단 위기, 인력 부족, 지속가능성 요구 등 생존을 위해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연달아 발생하자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AI를 주목하고 있다. 칠레의 구리채굴 기업인 BHP는 신규 광산은 줄어드는 반면 요구 물량은 늘어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I를 도입했다. 애저 머신러닝 플랫폼을 이용해 채굴한 광물에서 구리를 분리하는 농축기의 데이터를 분석해 구조를 최적화한 결과 기존과 같은 양의 광물에서 더 많은 구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 적은 업무로 많은 자원을 확보하는 만큼 기존에 비해 연료 소모 비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도 낮췄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불투명한 공급망으로 인해 원자재 등 물류확보가 어려워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365(MS 365) 코파일럿을 도입했다. MS365 코파일럿에 포함된 서플라이 체인 센터는 자재, 재고를 비롯해 지역별 자연재해, 지적학적 상황 등을 공급망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만약 분석 과정에서 공급망에 이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 실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국의 철강업체인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해 전용 AI서비스 마인마인드를 구축했다. 마인마인드는 기계 학습, 비전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등의 AI 기술을 AI를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관리 업무를 개선해 업무 프로세스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약제조·원격진료 헬스케어 전방위 AI 혁신 헬스케어는 진단, 수술 지원, 새로운 의약품 개발, 원격진료 등 모든 분야에서 폭넓게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인 스태티시아는 의료AI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2030년까지 25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픽시스템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 뉘앙스에서 개발한 DAX 익스프레스를 활용 중이다. DAX 익스프레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면 또는 원격 진료 과정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진단 메모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서비스다. 진료 중 일일이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 업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의사는 더 많은 시간을 환자 치료에 할애할 수 있다. 독일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은 새로운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을 위해 IBM의 생성형AI을 사용한다. 치료용 항체는 암에서부터 자가면역성 질환, 감염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IBM의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활용한 가상시험(in silico)을 통해 친화성, 특이성, 개발 가능성 등 필요한 특성을 갖춘 새로운 항체를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원격임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붐헬스도 IBM의 AI서비스를 활용한다. 모바일앱 적용된 왓슨X 어시스턴트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화된 의료 정보 등을 제공해 불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종합 의료센터인 메이요클리닉은 구글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검색 도구를 개발 중이다. 치료에 필요한 정보 중 의료 기록, 연구 논문 중 비정형으로 된 자료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작업에는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성AI를 활용해 업무용 앱을 만들거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AI 앱 빌더가 쓰였다. 미국의 앨런 연구소는 사람의 뇌를 클라우드 환경에 구현하는 뇌 지식 플랫폼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서비스 기반으로 구현 중이다. 뇌 지식 플랫폼은 약 2천억 개의 세포로 이뤄진 뇌를 가상환경에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뇌질환이 발생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앨런 연구소는 AWS의 생성형AI 플랫폼인 세이지메이커를 이용해 가상환경에 구현한 뇌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AI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워크플로우 단축으로 기업 생산성 혁신 현재 전 산업에 걸쳐 AI가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분은 일상적인 업무의 자동화다.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의 업무 부하와 인적오류를 줄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금융기업 무디스는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글로벌 시장에서 정부기관과 기업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평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기존에 처리할 수 없던 규모의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기 위해 애저 기반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자체 AI도구인 무디즈 리서치 어시스턴트를 구축했다. 세계 각국에 분산된 1만4천 명의 직원들은 직접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전사에 공유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이 적용된 팀즈를 활용한다. 영국의 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은 구글의 젠앱빌더를 이용해 상담원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비정형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개발한다. 생성형AI에 PDF, 이미지, 표 등을 비정형 데이터도 모두 학습시켜 상담 중 필요한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피로도를 낮출 뿐 아니라 건당 통화시간을 단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는 누구나 간단하게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AI샌드 박스를 공개했다. 실무자가 도메인 지식을 활용해 손쉽게 다양한 광고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배경 생성, 이미지 확장 및 텍스트 변형 등의 AI기반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경우 휘발성 있는 콘텐츠가 빠르게 소모되고 있다. 그만큼 이러한 유행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도 생산속도를 극대화하는 AI샌드박스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은 "AI는 새로운 과학을 발견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등 우리의 지능을 넘어선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도구"라며 "AI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좋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미래를 제시했다.

2024.03.01 07:00남혁우

구글 CEO "제미나이 실수 인정…기능 좋아지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실수를 인정했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피차이 CEO가 자사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메일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제미나이의 일부 텍스트와 이미지 응답은 매우 편향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오류"라며 기능을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구글 AI 연구팀은 기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프롬프트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문제를 추가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이에 맞는 기능 수정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미나이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을 이해·생성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지난 1일 추가됐다. 그러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제미나이가 '미국 건국의 아버지'와 같은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잘못 생성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800년대 미국 상원의원을 생성해라'고 요청하면, 제미나이는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을 닮은 인물을 내놨다. 실제 역사상 미국 첫 여성 상원의원은 1922년 등장했으며 백인이었다. 제미나이가 잘못된 이미지를 생성한 셈이다. 이에 구글은 지난주 이미지 기능을 전면 중단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이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연설자로 참석해 제미나이의 이미지 기능을 몇 주 안에 되살리겠다고 가장 처음 알렸다. 하사비스 CEO는 "제미나이는 구글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내부 연구팀은 이미지 생성 기능을 3주 내 새롭게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9 08:30김미정

사이트라이선스 문서뷰어 확대 추세...공공서도 도입 늘어

공공기관에서도 사이트라이선스 문서뷰어 채택이 늘어가는 추세다. 27일 사이냅소프트에 따르면 88% 이상의 중앙행정부가 문서뷰어를 채택하는 가운데 자사의 '사이냅 문서뷰어'도 확대 도입되고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공공분야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와 정책공약 알리미포털에서 이미 적용됐다. 교육분야에서는 이미 경북대, 국민대, 전남대, 포항공대, 한국에너지공과대 등에 사이트라이선스로 도입됐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아래아한글(Hwpx 포함),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 ODT,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24.02.27 09:44이한얼

구글 "제미나이 이미지 생성기능, 수 주 내 재개"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2, 3 주 내에 새롭게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미국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잘못 생성하는 등 오류가 발견되면서 지난 주말부터 이미지 생성 기능이 일시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 토론 세션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이날 "구글 AI 연구팀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몇 주 안에 개선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미나이는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제미나이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을 이해·생성하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이미지 생성 기능은 지난 1일 추가됐다. 그러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제미나이가 '미국 건국의 아버지'와 같은 역사적 인물을 유색인종으로 잘못 생성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1800년대 미국 상원의원을 생성해라'고 요청하면, 제미나이는 아메리카 원주민 여성을 닮은 인물을 내놨다. 실제 역사상 미국 첫 여성 상원의원은 1922년 등장했으며, 백인이었다. 제미나이가 잘못된 이미지를 생성한 셈이다. 이에 구글은 X 계정을 통해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람을 다양하게 생성할 수 있다"며 "제미나이가 역사적 인물 생성에 서툰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이후 비판이 그치지 않자,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한 셈이다.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 중단 소식에 26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4.4% 하락해 137.57달러(18만3천200원)로 장을 마감했다.

2024.02.27 08:51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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