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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2.5 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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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4 왜 서둘러 나왔나..."NPU 성능 탓?"

애플이 7일(미국 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패드 프로 신형에는 맥북에어/맥북프로, 아이맥 등 PC 제품보다 한 발 앞서 M4 칩이 탑재됐다. 지난 해 11월 공개된 M3 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갔다. 애플은 2020년 11월 자체 설계한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M1 공개 이후 PC 제품에 이를 먼저 탑재했다. 아이패드/아이패드 프로 등 태블릿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태블릿에 M4 칩이 먼저 탑재됐다. ■ 애플 "M4 뉴럴 엔진, 현존 AI PC 능가" 애플이 관례를 깬 이유는 M4 칩 구성 요소 중 AI 가속을 처리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인 뉴럴 엔진에서 엿볼 수 있다. M4에 탑재된 뉴럴 엔진은 코어 수를 M3와 같은 16코어로 유지했지만 연산 성능은 최대 38 TOPS(초당 1조 번 연산)다. M3의 18 TOPS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애플은 "M4의 뉴럴 엔진 성능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AI PC의 NPU보다 빠르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지난 해 말 출시된 인텔 코어 울트라 내장 NPU 성능은 11 TOPS, AMD 라이젠 8000/라이젠 프로 9000 프로세서 내장 NPU 성능은 16 TOPS 수준이다. ■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45 TOPS급 NPU 탑재 그러나 애플이 내세운 NPU 성능은 이르면 두 달 안에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 퀄컴이 올 하반기부터 투입할 윈도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의 NPU 성능은 45 TOPS다. 또 인텔은 올 연말 경 출시할 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Lunar Lake)의 NPU 성능을 현재 대비 3배 이상인 45 TOPS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AMD도 젠5(Zen 5) 아키텍처 기반 새 라이젠 프로세서의 NPU인 '라이젠 AI'의 성능 향상을 준비중이다. 오는 6월 초 리사 수 AMD CEO가 진행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조연설에서 관련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 'NPU 열세' 인상 피하기 위한 애플의 고육지책 결국 M4가 M3 공개 이후 반 년만에 등장한 가장 큰 이유는 NPU 성능에서 잠시나마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M4 탑재 맥북프로를 예년대로 올 4분기에 처음 출시했을 경우 인텔, AMD, 퀄컴 등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 대비 열세를 피할 수 없다. M4가 PC 제품이 아닌 태블릿에 먼저 투입되면서 맥북에어나 맥북프로 등 PC 제품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M4 탑재 맥북프로와 맥북에어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 등 경쟁 프로세서 출시보다 이른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 출시될 가능성도 크다.

2024.05.08 08:43권봉석

전기차 찬바람 견디는 에코프로 "투자 조정 계획 아직 없어"

배터리 업계 핵심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수요 정체기(캐즘)에 진입하면서, 이차전지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도 업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질 태세이지만, 아직까지 투자 속도 조절을 결정하진 않았다는 입장이다. 3일 에코프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서 일부 글로벌 자동차 OEM과 배터리 제조사들이 투자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발표를 했다”며 “에코프로도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 속도 조절 검토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한 조정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올해 투자 계획을 1조 5천억원 규모 중 상당 부분은 내년 상반기 상업 생산 예정인 헝가리 공장의 증설 투자로 계획돼 있다”며 “1공장의 생산 능력(CAPA)은 연간 5만4천톤 규모로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헝가리 2공장에 대한 투자도 동시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공장 증설에 필요한 자금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가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조달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인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외 국내 시설 투자금은 1분기 말 기준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 4천300억원 가량과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현금흐름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 영업손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률이 낮아진 일부 양극재 공장 가동률도 2분기 말부터는 가동률이 낮아진 공장들의 생산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략기획팀장 이사는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현재 진행 중인 전구체 3, 4공장 신규 시설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지속적인 전방 시장의 수요 둔화 현상으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외부 고객사의 수요 증가가 가파르게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공장들은 내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완공 이후에는 전구체 총 CAPA가 연 11만6천톤이 된다. 이성준 이사는 "내년 증설되는 신규 공장의 CAPA를 모두 외부 고객사 수요에 대응시키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외부 고객사로부터의 초과 수요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원재료인 메탈 가격이 낮아진 점이 양극재 판가 하락을 유도해 여전히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전방 시장 수요 둔화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장우 경영지원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리튬 가격 하락이 이번 2분기 판매 가격으로 적용됨에 따라 지난 1분기 대비 달러 기준으로 약 20% 수준의 판매가 감소가 예상된다"며 "다만 최근 달러 강세 현상으로 원화 기준에서의 판매 단가 하락 폭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올초 들어 메탈 가격이 반등함에 따른 판가 상승 효과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대해선 주관사 선정을 마쳤고, 구체적인 일정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전 상장 전 오는 30일 이뤄질 에코프로글로벌 흡수합병 관련해서도 큰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현재 양극재용 도가니와 양극재용 도펀트 등 전지재료 신사업을 위한 생산 설비가 진천 캠퍼스에 입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진영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 이사는 "2분기 내 설비 입고를 완료한 후 3분기 중에 시운전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르면 올 4분기부터 시운전 생산을 완료하고 해당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03 13:36김윤희

에코프로, 1Q 매출 50% 줄고 '적자전환'…전기차 '캐즘' 영향

에코프로가 주요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올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절반 정도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전환했다. 직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20%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 1천194억원 대비 줄어든 2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족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천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친환경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는 전방 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 고객, 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 내 30% 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양극소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 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도 고객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구축한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배터리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1:20김윤희

시마크로, 화학공학회 학술대회서 공정 디지털 트윈 응용사례 공유

시마크로(대표 윤정호)는 한국화학공학회가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학술대회'에서 '화학·바이오 공정 디지털 트윈 응용사례 및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마크로에서는 김왕수, 황희원 박사가 연사로 나서 각각 산업 내 공정 디지털 트윈 기술 응용 사례와 시마크로의 공정 디지털 트윈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에 대해 발표했다. 그 외 연세대학교,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삼성물산, 아스펜테크 등에서 제조 공정 내 AI 솔루션 도입과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작년부터 디지털 트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일본 소재 기업 AGC(아사히글라스) 염화비닐 플랜트 사례가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염화비닐 합성은 원료를 고온에 가열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마크로 디지털 트윈 시스템은 공정 운전 과정에서 측정되는 온도 센서값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기구축한 메타데이터에 적용해 정밀한 공정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한다. 가상 설비를 활용한 시운전은 공정 효율화로 이어진다. 실운전에 돌입하기 전, 해당 시점의 ▲온·습도 ▲바람 ▲기압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해 미리 결과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구 위치와 화력을 조정하는 등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공정을 구축한 사례가 소개됐다. 한국화학공학회 봄 총회 및 학술대회는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을 주제로 국내외 화학공학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난 달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외 전문가 4천여 명이 참여해 1천500여 편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배터리 분야 석학 셜리 멩 시카고대 교수, 나노 분야 홍지에 다이 스탠퍼드대 교수, 재료과학 전문가 히데오 호소노 동경공업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했다. 윤정호 시마크로 대표는 "국내 최대 화학·바이오 분야 학술대회에 공정 디지털 트윈 분야 대표로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시마크로는 앞으로도 산업의 공정 디지털 트윈을 선도해 나가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게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창립된 시마크로는 공정 디지털 트윈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를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글로벌 화학·바이오 기업들과 관련 프로젝트를 40건 이상 수행해왔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쌓아온 공정 모델링과 디지털 트윈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회사에서 디지털 기반으로 공정을 관리할 수 있는 SaaS 솔루션 프로세스메타버스 개발에 집중한다. 시마크로는 현재 시드 투자 단계를 지났으며 올해 하반기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2024.05.03 11:14백봉삼

[1보] 에코프로, 1Q 영업손실 298억...적자전환

에코프로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 당기순손실 425억원을 거뒀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6% 감소하고 영업손익과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해선 매출은 19.9%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 1천194억원 대비 75% 가량 줄었다. 순손실도 전분기 934억원에서 54.5% 줄었다.

2024.05.02 17:33김윤희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정말 M4 칩이 탑재될까

다음 주 공개될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M4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나왔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차기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맥에 M3 칩이 아닌 차세대 M4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4 칩의 주요 신기능은 인공지능(AI)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이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애플이 차기 아이패드 프로를 AI 기반 장치로 홍보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애플이 이전 칩 출시 후 불과 6개월 만에 아이패드에 새 M4 칩을 도입하는 것은 전례없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이 탑재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비슷한 전망이 제기됐다. 맥루머스는 최근 아이패드OS 17.5 베타 파일에 곧 출시될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4개 모델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펌웨어에서 M4칩 탑재 증거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미출시 아이패드 모델의 펌웨어의 식별자는 ▲아이패드16,3 ▲아이패드16,4 ▲아이패드16,5 ▲아이패드16,6 등 4개였다. M2 칩 기반 아이패드는 모두 아이패드14.3과 같은 숫자 '14'를 특징으로 한다. 때문에 M3 탑재 아이패드 프로는 '16'이 아닌 '15'라는 숫자를 사용해야 하지만, 새로운 식별자는 '16'이라는 숫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에 M3가 아닌 M4 칩이 탑재될 것임을 시사한다는 게 맥루머스의 지적이다. 여기에 블룸버그 통신이 M4 칩 탑재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M4칩 아이패드는 점점 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또, 맥루머스는 애플이 새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을 도입한다면 애플의 실리콘 칩 로드맵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TSMC의 3나노 공정 N3E 생산량이 여전히 낮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M4칩 탑재가 아이폰이나 맥보다는 아이패드와 같은 기기에 더 적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오는 7일 개최되는 렛 루스(Let Loose) 행사에서 비밀이 벗겨질 예정이다.

2024.05.02 08:32이정현

산업부, 도전 혁신형 기술 프로그램형 사업으로 신속 개발

올해부터 전기차용 초고전압 GaN 전력반도체, 주사제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 96% 이상 하이니켈 이차전지, 탠덤 차세대 태양전지, 수소전소 터빈 발전시스템 등 도전혁신형 기술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형 사업은 자동차·에너지·전자부품 등 산업별 환경 변화와 현장 연구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예산 심사시 규모만 확정하고 연구과제는 부처가 자율 기획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총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올해 1~3월 프로그램형 R&D 사업 1차 공고를 통해 세계 최초·최고수준의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총 700여 개 과제를 선정하고 5월 중 총 228개의 도전‧혁신적인 과제를 2차로 공고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1차 공고 지원과제 가운데 '전기차용 고전압 GaN 전력모듈 기술개발' 과제에는 세미파워렉스(주관)와 함께 현대차·삼성전자·서울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1.2kV 초고전압 전력반도체 상용화 개발의 도전적 목표를 제시하자 국내 최고 대·중소기업과 대학이 드림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등 혁신형 정부 R&D 사업이 국내 최고 연구자와 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로 공고될 과제 가운데 모빌리티 분야는 ▲비·안개 등 악천후에서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자율주행 센서·카메라 ▲96%이상 하이니켈계 이차전지 ▲메탄올 추진선 엔진 핵심부품 개발 등이 포함됐다. 에너지분야에는 ▲기존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를 뛰어넘는 탠덤 차세대 태양전지 ▲세계 최초 수소 인프라 연계 수소전소 터빈 발전시스템(50~100MW) ▲액체수소 운반선 저장탱크용 진공단열시스템 개발 등을 지원한다. 바이오 분야에는 ▲주사제 아닌 먹는 암치료 항체의약품 ▲심혈관 질환을 예측‧진단하는 웨어러블 기기 개발을, 반도체 분야에는 데이터 취득이 어려운 제조 환경에 적합한 스몰 학습데이터 기반 온디바이스 AI 품질 검사 최적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서는 ▲피부일체형 로봇핸드 ▲인공지능 초미세(직경 0.8mm이하) 수술로봇 등을 개발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산업부는 프로그램형 사업을 통해 급격한 산업환경의 변화와 기업 수요에 대응해 투자의 적시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도전적인 기술개발 목표 제시를 통해 정부 R&D의 파급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11:20주문정

OTT서 보는 축구·야구…비용 부담은 이용자 몫?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축구·야구 등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로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프로야구(KBO) 독점 중계를 시작한 티빙에 이어,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방영권 획득을 위한 협상에 나선 가운데 OTT 간 이런 중계권 확보전이 요금제 경쟁을 부추겨 자칫 비용 부담이 이용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플레이는 현재 PL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스포티비를 제치고 2025-26 시즌 입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PL 중계권을 따내면 이탈리아 프로 축구인 세리에A(스포티비 중계) 외 세계 프로축구 5대 리그인 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앙 모두 독점 중계하게 된다. 쿠팡·티빙, 인기 스포츠 중계권 확보 '박차' 쿠팡플레이는 손흥민 선수 소속팀인 토트넘 훗스퍼 내한 경기를 비롯해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등 축구 중계뿐 아니라 데이비스컵(테니스),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대회), 최근 미국 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등 스포츠 경기를 단독 중계했다. 지난달 티빙 모회사 CJ ENM 역시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확보를 위해 3년간 총 1천350억원을 투자했다. 티빙은 내후년까지 정규·포스트시즌, 올스타전 등 KBO 전 경기와 주요 행사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재판매 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2026년까지 보유한다. 이처럼 OTT가 스포츠 중계권을 사들이는 건 강한 팬덤을 지닌 야구·해외 축구 팬들을 서비스 이용자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도 '스포츠' 글로벌 OTT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애플은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미국프로축구(MLS)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연간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독점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간 골프대회를 중계해 온 넷플릭스도 10년간 7조원 가까운 자금을 들여 내년부터 세계 최대 프로레슬링 단체인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 로우(RAW)를 내년부터 독점 방영한다. 아마존 OTT인 프라임 비디오의 경우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남자프로테니스(ATP), PL 일부 중계권을 갖고 있다. 비싼 중계권료, 구독료 인상으로 메운다?…"OTT 구독료 부적절" OTT의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이 이용자들의 구독료 부담을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OTT가 값비싼 중계권료 손실을 메우고자 요금제를 조정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비용을 책정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쿠팡은 최근 와우 멤버십 월 이용요금을 월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인상했다. 티빙 역시 프로야구 중계에 맞춰 비교적 저렴한 광고요금제를 선보였으나 기존 요금제는 인상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스포츠 중계 시청자 1천명 대상으로 연구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명 중 8명 가까이 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 79.5%는 현재 OTT 구독료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유료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면, 시청들 간 정보 불평등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OTT는 구독자 숫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담보할 수 있어, OTT 스포츠 중계 시장이 활성화한 것”이라며 “OTT 입장에서 스포츠는 분명 매력적인 콘텐츠이지만, 유료화는 곧 이용자들의 저항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08:23김성현

에코프로, 내달 18일 '어린이 환경 축제' 연다

에코프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지구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행사를 연다. 에코프로는 내달 18일 토요일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에코 그린데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에코 그린데이는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가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어린이 관람 공연,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 등을 한다. 에코 그린데이의 메인 행사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내달 7일 화요일까지 에코프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를 진행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초등생 고학년부(4~6학년)으로 나뉜다. 시상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5가지로 대상 총 3명(각 1부 1명씩)에게는 각각 상장 및 상품권 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친환경을 소재로 당일 공개한다. 1회 주제는 '환경 사랑', 2회 주제는 '지구'였다. 에코 그린데이에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행사 외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환경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 어린이 관람 공연 등을 마련했다. 에코프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교통 혼잡, 미아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지역 자치단체, 지역 병원,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한다.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에코프로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5기도 행사에 참여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 그린데이가 청주시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어린이, 가족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코 그린데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에코프로 CSR 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4.30 15:54류은주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체인 브랜드 '카이아' 공개...아시아 1위 메인넷 도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통합 체인 신규 브랜드 '카이아'(Kaia)를 공개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카이아를 통해 아시아 1위 메인넷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30일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규 브랜드 '카이아' 진행 현황과 출시 일정을 비롯해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넥스트와 협업 계획도 함께 밝혔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지난 1월 메인넷 통합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거버넌스 투표를 거쳐 지난 2월 15일 통합이 확정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메인넷 신규 브랜드 '카이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이아'는 그리스어로 '그리고'를 의미하는 뜻을 담았으며 사용자, 개발자(빌더), 프로젝트 등 주요 참여자들을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함으로써 그들의 니즈들을 충족하겠다는 통합 체인의 목표를 상징한다. 현재 카이아 팀은 두 체인의 커뮤니티 채널 통합과 아부다비 재단 인력 구성 및 설립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가상자산이 상장된 거래소 소통과 함께 디지털 지갑, 익스플로러 등 인프라에 대한 신규 브랜드 적용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중 통합 재단 설립과 테스트넷 론칭이 진행되며 카이아 메인넷은 6월 말에 출시된다. 또한 6월 말에 이용자와 커뮤니티 토큰 위임 기능이 공개되며 통합 토큰 스왑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어서 3분기 중에는 특정 섹터 별로 전문가들이 모인 거버넌스 분과 위원회가 설립되며 4분기 중에는 핀시아 기술을 융합한 메인넷 업그레이드 진행 및 장기 기술 로드맵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6월 통합 토큰 출시 일정은 변경 없이 진행 예정이다.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양 체인 통합은 디앱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2단계 통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인 결합을 넘어 통합 체인만의 기술과 내러티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카이아 생태계의 향후 일정도 공개됐다. 카이아 팀은 2분기 중 재단 주도적인 디파이 생태계 및 밈코인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3분기에는 통합 체인 부스팅 서비스를 시작하고 글로벌 해커통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와 협업 계획도 공개됐다. 라인 넥스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 웹3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3분기 중에 시작하고 카이아 네트워크에서 디앱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중심으로 웹3 디앱 서비스 활성화를 노린다. 디지털 커머스 도시는 클레이튼 공식 디지털 지갑인 카이카스(Kaikas) 개발 및 운영권도 넘겨 받아 카이아 생태계의 지갑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웹3 게임 온보딩 계획도 공개됐다. 라인 넥스트가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SNG 토이브릭과 브라움 팜을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 프로젝트GD와 글로벌 게임사 세가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의 카이 온보딩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핀시아 재단 김민수 사업전략 리드는 "6월 말 통합재단 설립 후 웹3 프로덕트와 비즈니스를 2단계에 걸쳐 확장한다. 1단계에는 통합 토큰 및 체인 대응과 리브랜딩, 소셜로그인과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2단계에는 디파이 허브와 마케팅 허브,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라인 기반 서비스를 연계한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생태계에서 준비 중인 기존 디파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D2I(Dragon DeFi Initiatives)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출시한 D2I 프로그램에는 총 22개의 프로젝트들이 지원했으며, 글로벌 디파이 프로젝트 CTO, 리서치 전문가, 클레이튼 재단 및 GC 멤버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들이 선발됐다. 글로벌 프로젝트 '웜뱃', '이즈미스왑', '드래곤스왑'은 5월 초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디파이 서비스 베타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웹3 투자, 거래 및 파밍을 위한 '카이아 포털(가칭)' 플랫폼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카이아 포털은 레이어제로 등 글로벌 유수 브릿지 서비스를 연결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충분히 인정 받은 여타 프로젝트나 D2I 프로그램 선정 프로토콜을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이 효과적으로 DeF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에는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고, 디지털 커머스 도시의 카이아 공식 디지털 지갑과도 연동해 UX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4.30 12:20김한준

애플, 보급형 '비전 프로' 개발 난항

애플이 보급형 비전 프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처음 선보인 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고가는 3천500달러(약 481만원)에 달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2026년 말까지 2세대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그 전에 더 저렴한 버전을 시장에 출시할 방법을 찾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애플 측이 비용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여전히 헤매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내년 2세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출시 후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TF 인터내셔널 증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도 애플이 비전 프로 수요가 적자 생산을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시장의 기대치는 70~80만대 판매이지만, 애플은 올해 출하량을 40~50만대로 낮췄다고 전했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5년 스마트워치인 애플 워치를 출시한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새 기기인 만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가격에 대한 진입장벽 외에도 무겁고 착용하기 불편한 제품 디자인, 수요를 끌어내기에는 부족한 콘텐츠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메타 호라이즌OS가 오픈 소스로 전환되면서 비전 프로가 아닌 XR 헤드셋을 구입할 때 이점이 훨씬 더 많아졌다"며 "애플은 비전 프로는 일반 소비자가 요구하는 가격만큼의 가치는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저렴한 비전 프로를 출시하고, 사용자가 PC VR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10:17류은주

"신형 아이패드 프로, 최고급 OLED 패널 탑재"

다음 달 7일 공개될 신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 현존 최고의 OLED 패널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DSCC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발표되는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전력 효율이 더 높은 LTPO ▲120Hz 화면 주사율 ▲탠텀 스택 및 초박형 유리 기술을 통해 고휘도,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긴 배터리 수명을 지원하는 '초박형 경량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12.9인치와 11.1인치 크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두 모델 모두 슬림해진 베젤과 훨씬 더 얇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12.9인치 버전은 현재 모델보다 두께가 1mm 이상 얇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현재 11.1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발생한 빛 누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 시점에 11.1인치 모델의 공급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최고급 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에 최적화된 M4 칩을 탑재할 전망이며, 새 애플펜슬 및 매직 키보드와 함께 출시되며 10.9인치, 12.9인치 LCD 기반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4.04.30 08:22이정현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참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김병훈 대표가 환경부가 추진 중인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지난해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인사가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한 뒤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목하는 식이다. 김병훈 대표는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을 지목했다. 김병훈 대표는 “에코프로 그룹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 경영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전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로비의 대기 전력 줄이기를 실천하고 환경정화활동, 탄소중립 캠페인, 굿사이클링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4.29 14:09김윤희

"신형 아이패드 프로, M4칩 탑재…AI 기능 강조"

다음 달 7일 개최되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행사를 앞두고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칩이 M3가 아닌 M4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패드 프로는 M4 칩이 탑재돼 태블릿을 최초의 진정한 인공지능(AI) 기반 장치로 진화할 전망이다. 또 AI 작업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업그레이드된 뉴럴엔진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매체 마크 거먼 기자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를 AI 기반 기기로 홍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몇 년간 IT 산업을 휩쓸었던 AI 열풍에 대한 애플의 대응으로 보인다. 또, 그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애플펜슬에 처음으로 '햅틱 피드백'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당 기능이 어떻게 작동할 지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IT매체 맥루머스는 애플펜슬에서 그리기 도구 사이를 전환할 때 탭틱 엔진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아이패드OS 17.5 베타 코드에서 '스퀴즈'(쥐기) 제스처가 발견되기도 해 '쥐기' 제스처가 새롭게 지원될 가능성도 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패드용 매직 키보드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2:29이정현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 후 매출 3배↑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이 지난 3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올 1~2월 평균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티원은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후 지난 3월 1일 오프라인 매장까지 입점했다. 프로티원은 이런 고객 반응을 토대로 오프라인 입점 한 달 만에 '올영픽'에도 선정되어 이달 한 달간 올영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올영픽은 매달 올리브영이 선정한 이달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앳홈은 프로티원의 주 타깃층인 25~35세 여성과 올리브영 고객층이 잘 부합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프로티원이 당류 1g, 단백질 최대 23g의 '저당 고단백 쉐이크'이면서 히알루론산, 피쉬콜라켄, 엘라스틴, 유산균 등 여성을 위한 많은 부원료가 함유돼 있다는 점도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티원은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만 통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여성 맞춤형 단백질쉐이크로 리브랜딩하여 출시된 이후 구매자 중 여성의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여성 전문 단백질쉐이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명현 프로티원 BM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 후 매출이 수직 상승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프로티원의 핵심 타깃이 자주 방문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프로티원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09:25신영빈

다음 달 애플 행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

애플이 오는 6월 WWDC24 행사 개최 약 한 달 전인 다음 달 7일 신제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플이 5월 중 새 아이패드 제품을 대거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태고, 애플이 발송한 초대장에는 애플펜슬이 애플 로고를 그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새 애플펜슬 공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IT매체 엔가젯은 그 동안 나온 전망들을 토대로 다음 달 열리는 행사에서 공개가 기대되는 제품들을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 M3 아이패드 프로 애플이 아이패드를 선보인 지 약 1년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의 공개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가 점쳐지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M3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더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색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OLED 패널은 LCD 패널보다 얇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도 좀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월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신형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두께는 0.8mm 더 얇아진 5.1mm이며 12.9인치 모델은 두께가 1.5mm~5mm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IT팁스터는 아이패드 프로의 화면 베젤이 이전 모델보다 최대 15% 더 얇아질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올해 아이패드 프로에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뒷면 소재가 유리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고 2022년 아이패드에 적용됐던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 M2 아이패드 에어 출시된 지 2년이 넘은 아이패드 에어도 다음 달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 M1칩에서 M2칩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며, 전면 카메라도 위치를 가장자리로 옮겨 가로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아이패드 에어의 가장 큰 변화는 새롭게 12.9인치 모델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12.9인치아이패드 에어가 출시된다면, 대형 화면을 탑재한 가장 저렴한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 때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는 다시 LCD 디스플레이 탑재로 수정된 상태이며, 카메라 모듈이 더 커진다는 예측이 나와 플래시가 추가할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 새 매직키보드와 애플펜슬 작년에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용 개선된 매직키보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매직키보드는 더 견고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더 큰 트랙패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새 애플펜슬도 다음 달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새 애플펜슬에는 나의 찾기 기능 통합을 비롯한 다양한 필기, 그리기 도구 기능과 자석으로 교체 가능한 팁이 제공될 예정이며, 새롭게 '쥐기' 동작이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또,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차기 애플펜슬이 비전 프로 드로잉 앱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 기대할 수 없는 제품은? 2021년 9월 출시돼 가장 오랫동안 신제품이 나오지 않았던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도 만나볼 수 없을 전망이다. 또, 11세대 아이패드도 이번 행사가 아닌 올해 말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2024.04.27 15:00이정현

NS홈쇼핑, '마스터프로 바이 알레시'프라이팬 세트 판매

NS홈쇼핑은 28일 저녁 8시 40분, 세계적 명성의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명품 주방용품 '마스터프로 바이 알레시' 프라이팬 세트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스터프로(MasterPro)'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주방 전문기업 버그너그룹의 대표적인 쿡웨어 브랜드로, 여러 글로벌 셰프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개발해 프로들이 선택하는 전문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알레시(ALESSI)'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유명 생활용품 디자인 기업이자, 저명한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만든 독특한 디자인으로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아 온 브랜드다. 이번에 NS홈쇼핑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마스터프로 바이 알레시' 프라이팬 세트는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치와 디자인에 전문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의 기술력을 더한 상품이다.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인 '황금 나침반 상'을 2회나 수상한 디자이너 '쥴리오 이아케티(Giulio Iacchetti)'가 직접 디자인하고 알레시가 컨펌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사용자의 취향과 주방 분위기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시크하고 모던한 컬러부터 다양한 식재료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비비드 컬러까지 다양한 옵션을 준비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전문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의 실용성도 그대로 담았다. 인체공학과 미학을 동시에 담은 손잡이 디자인은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하며, 다양한 열원에서 사용 가능한 플레이트는 빠르고 균일한 열전달로 요리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안전하고 강력한 논스틱 코팅으로 유해물질 걱정 없이 식기세척기도 사용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이날 론칭 특집 방송에서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알레시 와인오프너'와 '마스터프로 바이 알레시 캐서롤(양수냄비)'를 증정할 예정이다. NS홈쇼핑 TV생활문화팀 임영소 MD는 “최근에는 주방용품을 구매할 때 가격과 기능 못지않게 디자인이 선택 기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NS홈쇼핑만의 단독 상품을 더 많이 발굴해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2024.04.27 08:00안희정

[현장] 딥엘 CEO "AI 번역가, 작문·실시간 음성 통역까지 할 것"

"사람은 딥엘에서 인공지능(AI)과 상호작용합니다. 이를 통해 타사 제품보다 정확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딥엘은 단순 번역뿐 아니라 쓰기, 말하기용 솔루션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서울 조선팰리스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솔루션 특장점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AI 번역 사업이 더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AI는 단순 번역 기능을 넘어섰다"며 "이제 개인과 기업 맞춤형 용어에 초점 맞춘 전문 번역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AI가 모든 번역 작업을 대신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용자는 앞으로 번역 작업을 할 때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은 AI와 소통하면서 상황에 적합한 최적의 단어나 문장을 고르기만 하면 된다"며 "AI 번역 산업에서 사람과 기술은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딥엘은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개발에 힘썼다는 입장이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번역 품질이 불안정해선 안 된다"며 "번역 목적에 맞게 커스텀 트레이닝 과정을 필수로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연구개발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AI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스피치'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야렉 쿠틸로보스키는 "고품질 번역 역량을 문자에서 음성으로 옮길 것"이라며 "화상회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사업 현황도 알렸다. 그는 "한국 수요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한국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딥엘 선호도도 수치로 발표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국내 딥엘 선호도는 오픈AI의 GPT-4보다 4.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서비스보다 딥엘을 각각 3.9배, 4.7배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블라인드 테스트에 대한 정확한 출처는 비공개다. "딥엘, 작문도 해준다"…'딥엘 라이트 프로' 국내 첫선 야렉 쿠틸로보스키 CEO는 이날 신제품 '딥엘 라이트 프로'를 공개했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언어를 늘릴 예정이다. 그는 "딥엘이 한국에서 인기 많은 만큼 한국어 지원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딥엘 라이트 프로는 딥엘 자체 LLM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다. 이 제품은 초안 작성 과정에서 단어, 문구, 작문 스타일, 어조를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LLM 기반 사용자 지정 옵션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용자 직업이나 배경에 가장 적합한 단어 선택이나 문구를 지원한다. 기존 규칙 기반으로 작동하는 문법 교정 툴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딥엘 라이트 프로 존재 이유는 정확한 표현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사용자는 원하는 논점을 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도 갖췄다. 다수 고객이 대기업인 만큼 '딥엘 라이트 프로'에 전송계층보안(TLS) 암호화, 텍스트 삭제 등 엄격한 보안 조치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틸로보스키 CEO는 "고객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무제한 텍스트 교정 기능으로 더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며 "현재 영어와 독일어를 지원하고 있고, 곧 지원 언어가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고객은 딥엘 라이트 프로를 통해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계약서 등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에서 더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15:07김미정

노태문 삼성 사장, 구글 부사장 만났다…"갤럭시·AI 협력 논의"

삼성전자와 구글이 AI(인공지능)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할 전망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구글에서 플랫폼·디바이스 사업을 총괄하는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부사장을 만나 갤럭시와 구글의 AI 협력을 논의했다. 릭 오스터로 부사장은 노태문 사장을 만나 찍은 사진을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TM(노태문)과 리더십에 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다"라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전보다 견고하고, AI에 대한 양사의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많은 기회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은 릭 부사장의 글을 공유(리트윗)하면서 "구글과 함께 디바이스에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공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며 협력을 지속할 것"라며 "AI 기반 안드로이드와 갤럭시 경험의 미래에 흥미로운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릭 부사장이 언급한 삼성전자와 AI 협력은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나노' 버전2를 적용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앞서 조철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모바일AP SW개발팀장)는 이달 17일 열린 인공지능반도체포럼에 참석해 "멀티모달을 지원하는 제미나이 나노 버전2를 온디바이스 AI로 어떻게 구현할지 구글과 논의를 시작했다"며 “갤럭시S25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글 AI 언어모델 제미나이는 ▲제미나이 울트라 ▲제미나이 프로 ▲제미나이 나노로 나뉜다. 제미나이 나노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한 모델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는 이미 구글과 협업을 통해 제미나이 나노 버전1 기반으로 메세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은 2010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양사는 모바일 기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앱 개발 및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올해 AI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와 구글은 AI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또한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6에 생성형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은 지난해부터 독자 개발한 애플GPT가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구글과 협력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당장 자사의 A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어렵자,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하겠다는 구상이다. 또는 애플이 독자 생성형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생성형 AI 스마트폰이 차지는 비중은 올해 11%에 이르며, 2027년에는 4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26 03:22이나리

넷마블문화재단, 올해 첫 '2024 넷마블견학프로그램' 실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4일 넷마블 본사에서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을 통한 게임 직무에 대한 이해 도모와 진로 설계에 밑바탕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참가 신청에 선정된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3D융합콘텐츠과 학생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넷마블 사내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게임업계 및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넷마블 사옥 투어를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자체 제작한 보드게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게임회사 직무를 체험하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넷마블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최민서 학생은 “직접 넷마블에 방문해 생동감 있는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보드게임을 통해 많은 직군들과 합동해야 완벽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4.25 10:59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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