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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2.5 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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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기반 추론 워크스테이션 '배틀매트릭스' 힘 주는 인텔

엔비디아·AMD GPU 대비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인텔 AI GPU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Project Battlematrix)가 최근 리눅스용 소프트웨어 정식 버전(1.0)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최대 1만 달러(약 1천383만원) 가격에 1천5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AI 추론 특화 워크스테이션이다. 비용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중/소규모 기업과 개발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현 AI 워크로드 운영 방식을 온프레미스 중심으로 일부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월 아크 프로 GPU 기반 '배틀매트릭스' 공개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인텔이 지난 5월 워크스테이션 GPU인 아크 프로 B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AI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이다. Xe2 코어 20개와 24GB 메모리를 탑재한 아크 프로 B60 GPU 최대 8개를 결합해 INT8(정수, 8비트) 기준 1,576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GPU가 활용하는 메모리 용량은 192GB로 1천5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운영체제 구동에는 워크스테이션급 제온 프로세서를 활용하고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활용하다. 가격대는 5천 달러(약 691만원)에서 1만 달러(약 1천383만원)로 AI 추론 인프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LLM 스케일러 1.0 공개... 추론 속도 최대 4배 향상 인텔은 배틀매트릭스용 소프트웨어 구축에 CPU와 GPU, NPU와 가속기 등 연산 자원을 모두 활용하는 원API(OneAPI)를 활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달 초순 공개된 LLM 스케일러 1.0 버전은 초기 버전 대비 LLM 처리 속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매개변수 320억 개 규모 모델 기준 처리 속도는 1.8배, 700억 개급 모델 처리 성능은 4.2배 높아졌다. 레이어별 온라인 양자화를 통해 GPU 메모리 요구량을 줄였고, vLLM 기반 파이프라인 병렬 처리를 실험적으로 도입해 대규모 모델 추론의 병목을 완화했다. 임베딩·재순위 모델 지원, 멀티모달 입력 처리 강화, 최대 길이 자동 감지, 데이터 병렬 처리 최적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원격 관리가 필요한 기업 환경에서 GPU 전력 관리와 펌웨어 업데이트, 메모리 대역폭 모니터링 등 기능을 갖춘 XPU 매니저를 추가했다. GPU 1개를 여러 가상화 인스턴스가 활용할 수 있는 SR-IOV 기능도 추가했다. 중소기업·개인 개발자 위한 온프레미스 추론 인프라 제공 현재 GPU 시장은 엔비디아와 AMD가 성능 중심의 서버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인텔이 하바나랩스 인수 후 출시하고 있는 AI 가속기인 가우디3는 제한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배틀매트릭스는 정체된 서버 시장 대신 합리적인 가격·멀티 GPU 확장성·관리 편의성을 무기로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층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향후 로드맵도 공격적이다. 인텔은 이달 LLM 스케일러 공개에 이어 오는 SR-IOV 고도화, VDI 지원, 관리 소프트웨어 배포 기능 등 모든 기능을 구현한 완전판을 공개 예정이다.

2025.08.14 15:36권봉석

GS25, LG트윈스·한화이글스 만난다…협업 굿즈·간식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 LG트윈스 보냉백을 선보인다.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는 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양파·피클·케첩·머스타드 소스를 담아 한 손에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LG트윈스 보냉백'은 이날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은박이 아닌 고주파 가공 방수 재질로 제작해 방수·보냉 기능을 강화했고 넉넉한 수납 공간과 공식 엠블럼 지퍼 손잡이로 포인트를 줬다. 한화이글스와의 협업 상품은 ▲수리 보냉백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핑크·아이보리·블랙) 등이다. 이들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을 진행한다. 주류 라인업도 추가했다. '한화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샤르도네·버번베럴)을 각 2천개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가능하다. 독수리 문양을 사용한 라벨 디자인에 홈·어웨이 유니폼 컬러, 한화이글스 로고, 40주년 심볼을 적용한 전용 케이스와 쇼핑백으로 구성했다. GS25는 현재 LG트윈스·한화이글스·울산HD·FC서울 등 프로구단과 협업해 '스포츠 특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7월 기준, 스포츠 특화 매장은 일반 매장 대비 일 평균 매출이 최대 3.8배, 방문 고객 수는 3.1배 많았다. 특히 굿즈 매출 비중이 평균 30%를 웃돌았으며, 한화생명볼파크점의 경우 굿즈 매출 비중이 47%에 달하고, 판매액만 약 4억 6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점으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통해 야구팬들의 일상에 '홈런 한 방'을 더하는 컬처 리테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09김민아

프로서스, 배달앱 저스트잇 인수…EU "경쟁사 지분 매각해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술 투자 회사 프로서스의 배달 플랫폼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에 대한 41억 유로(약 6조6천295억원)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프로서스는 이번 인수 승인을 받기 위해 상당한 양보안을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 승인은 프로서스가 IT 플랫폼 선두 주자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한 핵심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의 도어대시도 영국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 인수를 진행 중이다. EU 경쟁당국은 프로서스가 저스트잇을 인수할 경우, 프로서스가 최대 주주인 또 다른 글로벌 음식 배달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경쟁 유인이 줄어 소비자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서스는 현재 27%인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12개월 내 한 자릿수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 추천·임명 권한을 포기하고, 기존 이사도 즉시 사임한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딜리버리히어로 2대 주주는 4.9%를 보유한 투자사 베일리 기포드로, 프로서스가 지분을 이보다 낮추려면 22% 이상, 약 16억 유로(약 2조5천882억원)규모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프로서스는 올해 2월 음식 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저스트잇은 증시에서 사라진다. 또 회사는 유럽연합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스페인·폴란드·이탈리아 등에서 프로서스가 지분을 가진 딜리버리히어로 자회사 글로보와 저스트잇이 직접 경쟁하지 않도록 조건을 수용했다. 일각에서는 프로서스가 장기적으로 딜리버리히어로까지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프로서스 투자 총괄 파드 베그(Fahd Beg)는 향후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저스트잇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 넓게 적용하고, 식료품·금융 서비스 등 음식 배달을 넘어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음식 배달 업계에서 이어지는 대형 합병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도어대시는 지난 5월 영국 딜리버루 인수를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뉴욕의 원더가 저스트잇으로부터 그럽허브를 인수했다.

2025.08.12 09:50류승현

"iOS26서 에어팟 실시간 번역 기능 추가된다"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인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에서 에어팟의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최근 출시된 애플 iOS26 여섯 번째 베타버전에서 발견된 이미지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26 베타버전에서 발견된 이미지는 영어, 포르투칼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로 '안녕하세요(Hello)'라고 쓰여 있는 에어팟 사진과 함께 두 번 누르면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파일 이름은 'Translate(번역)'으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제스처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해당 기능은 에어팟 프로2와 에어팟 4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iOS26 출시 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에어팟에 대면 대화를 번역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OS26에서는 전화, 메시지, 페이스타임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미루어 볼 때 에어팟용 실시간 번역 기능은 iOS26 출시 버전이나 iOS 26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실시간 번역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에어팟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8.12 08:29이정현

OLED 탑재 맥북 프로, 출시 미뤄질까

애플이 내년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맥북 프로 출시 시기가 다소 미뤄질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OLED 탑재 맥북 프로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사이에 출시될 예정이다"면서 "M6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또, “OLED 맥북 프로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한 충분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LCD 화면을 탑재한 지금의 맥북 프로와 비교했을 때 OLED 화면을 탑재할 경우 화면 밝기 증가, 높은 색 대비, 전력 효율성이 향상돼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OLED 맥북 프로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번에 2026년 말에서 2027년 출시 시기를 더 늦춰 잡았다. 지난 달 마크 거먼은 애플이 M5 칩 탑재한 차기 맥북 프로의 출시를 내년까지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후속 맥북 프로 출시도 약간 연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애플은 같은 해에 두 가지 맥북 프로 모델을 출시한 전례를 가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1월 M2 프로와 M2 맥스 기반 맥북 프로를 출시했고, 이어서 2023년 10월 ▲M3 ▲M3 프로 ▲M3 맥스 칩 기반 모델을 출시했다. 따라서 2026년 1월에 M5 맥북 프로를, 2026년 10월에 M6 맥북 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8.11 08:41이정현

구글, AI 학습 데이터 '1만 분의 1'로 줄이는 방법 찾았다

구글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액티브 러닝(Active Learning)' 기반 데이터 선별 기법을 지난 7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 공개했다. 기존에는 수십만 건 이상이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단 수백 건으로 줄이면서도, 모델 성능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개선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온라인 광고에서 '정책 위반'이나 '유해 콘텐츠'를 판별하는 모델 고도화를 목표로 했다. 광고 안전성 판별은 단순 키워드 필터링을 넘어, 문화·맥락을 이해하는 고급 해석 능력이 필요하다. 이런 복잡한 작업에는 LLM이 유리하지만,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광고 정책이 바뀌거나 새로운 유형의 유해 콘텐츠가 등장하면, 방대한 데이터를 다시 수집·학습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구글이 제안한 방식은 '적은 양의 고품질 데이터'로도 모델을 빠르게 재학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예시 몇 개만 제공한 초기 모델(LLM-0)로 광고를 분류한 뒤, 분류 결과를 비슷한 특성끼리 묶어(클러스터링) 모델이 혼동하는 영역을 찾는다. 이후 서로 다른 판정을 받은 비슷한 사례 쌍을 전문가에게 보내 정확한 판정을 받는다. 이렇게 선별된 데이터는 다양성과 정보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다음 학습에 활용된다. 이 과정을 반복해 모델과 전문가의 의견 일치율을 높인다. 성능 평가는 '코헨 카파(Cohen's Kappa)'라는 지표를 활용했다. 이는 정답이 명확하지 않은 분류 작업에서 두 명의 판정자가 우연 이상의 수준으로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나타낸다. 카파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의견 일치도가 높다. 실험 결과, 구글은 10만 건의 대규모 데이터 대신 250~450건의 전문가 판정 데이터만으로도 기존과 같은 수준, 혹은 65% 향상된 모델 정합도를 달성했다. 특히 파라미터가 큰 모델일수록 데이터 절감 효과가 극대화돼, 실서비스에서는 최대 1만 배 적은 데이터로도 품질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방식이 광고 안전성뿐 아니라 정책이 자주 변하거나 위험 요소가 빠르게 진화하는 다른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구글 측은 “LLM의 폭넓은 탐색 능력과 전문가의 정밀한 판별을 결합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0 08:58백봉삼

'AI 코딩 비서' 영토 넓히는 구글…이번엔 '무료 협업툴' 꺼냈다

구글클라우드가 개발자 협업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중요한 코딩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필요에 따라 위임하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개발자 생산성을 혁신하려는 의도다. 구글클라우드는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을 베타 버전으로 무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도구는 지난 6월 공개된 개인 개발자용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CLI'를 협업 플랫폼에 최적화한 버전이다.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은 새로운 이슈나 풀 리퀘스트가 발생하면 프로젝트의 전체 맥락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업을 실행한다. AI 에이전트가 개발자 의도를 이해하고 알아서 코드를 처리하는 동안 개발자는 다른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개발자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코딩하도록 돕는 세 가지 강력한 오픈소스 워크플로를 함께 내놨다. 지능형 이슈 분류는 새로 접수된 이슈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라벨을 붙이고 우선순위를 정해준다. 신속한 풀 리퀘스트 리뷰는 변경된 코드의 품질과 스타일 정확성 등을 빠르게 검토하고 통찰력 있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온디맨드 협업 기능도 눈에 띈다. 개발자는 이슈나 풀 리퀘스트에서 '@gemini-cli'를 멘션해 "이 버그에 대한 테스트 코드 작성해 줘" 와 같이 자연어로 특정 작업을 위임할 수 있다. 이러한 워크플로 기능들은 완전한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개발자는 필요에 따라 기존 워크플로를 자신에게 맞게 수정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워크플로를 직접 만들 수 있다. 강력한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제어 기능도 탑재됐다. 버텍스 AI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이용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워크로드 아이덴티티 제휴(WIF)를 활용해 별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 없이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 명령어 허용 목록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가 실행 가능한 모든 셸 명령어를 개발자가 명시적으로 승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나 프로세스에 필수적인 권한만 부여하는 '최소 권한의 원칙' 적용이 가능하다. 모든 활동과 사용량은 오픈텔레메트리와 통합돼 구글 클라우드 모니터링 등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미나이 CLI 깃허브 액션은 현재 구글 AI 스튜디오에서 넉넉한 무료 할당량과 함께 제공된다. 버텍스 AI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스탠다드 및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서도 지원되며 개인 사용자에게도 곧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 측은 "강력한 AI를 기반으로 개발자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지속적으로 개발자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5:03조이환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의 미래…'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 개막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미래 기술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5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Display 2025)'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K-Display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이 총출동한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전문 국제인증 전시회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양대 패널 기업과 국내·외 소부장 기업 등 143개 기업(기관)이 582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다. K-Display는 크게 ▲전시회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의 중앙 테마관에서는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한 TV·태블릿과 홀로그램 전시를 볼 수 있다. 기업 간 협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매·기술·무역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무역상담회는 중국·일본·인도 등 11개국에서 역대 최대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인 32개사가 참여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 이밖에 기술 혁신에 기여한 기업에 산업부 장관상(6점) 수여, 산업계와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끌어갈 전략 산업”이라며 “정부도 우리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R&D 투자,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출범식에서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산·학·관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계 주도 디스플레이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25.08.07 10:52주문정

개방형 AI 모델도 급이 있다…'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차이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잇따라 개방형 AI 모델을 공개하는 가운데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개념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공개 범위나 활용 가능성에서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 모델은 큰 차이를 보임에도 개발사 사이에선 이를 모두 오픈소스로 홍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오픈소스는 모델의 구조를 비롯한 학습 코드, 데이터셋 정보, 파라미터 등 전 요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모델 작동 원리를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다. 모델을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킬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오픈소스 모델은 프랑스 미스트랄AI의 '미스트랄', GPT-3의 오픈소스 버전 'GPT-J' 등이다. 오픈웨이트는 말 그대로 학습 가중치만 외부에 제공하는 식이다. 제한적 공개 모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개 범위에 모델의 설계 코드나 학습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는다. 사용자는 모델 파인튜닝이나 추론은 가능하지만 구조 변경이나 재학습을 할 수 없다. 메타의 '라마' 시리즈, 중국 제트에이아이(Z.ai)의 'GLM-4.5'는 모델이 대표적이다. 개방형 모델을 모두 오픈소스로 명칭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용자가 오픈웨이트를 오픈소스로 오인하고 모델 구조 변경이나 재학습을 시도할 수 있어서다. 이럴 경우 코드와 데이터가 없어 프로젝트 전체가 중단될 수 있다. 파인튜닝만 가능한 오픈웨이트 모델 기반으로 개발을 기획하는 것은 일정·예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오픈웨이트 모델 중 다수는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거나 별도 계약을 요구하는 라이선스를 포함한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상업 서비스에 통합할 경우, 라이선스 위반 소송이나 손해배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I 모델의 공공성, 책임성 평가에 있어서도 두 모델 차이는 크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오픈소스 모델은 학습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검토할 수 있어 편향성과 투명성 문제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지만, 오픈웨이트 모델은 내부 구조가 불분명해 윤리적 책임소재를 따지기 어렵고, AI 거버넌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오픈소스 모델로 기대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실상 오픈웨이트였던 경우가 있다"며 "이를 커뮤니티 사이에선 '가짜 오픈소스'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모델을 만든 기업 신뢰도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픈소스와 오픈웨이트는 공개 범위와 활용 가능성, 법적 조건이 전혀 다르다"며 "개발사는 학계와 산업계가 이를 처음부터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안내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7 09:28김미정

애플, 美에 1천억 달러 추가 투자…'미국 제조업 프로그램' 시작

애플이 미국에 1천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에서 미국 제조업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이번 투자에 '미국 제조업 프로그램(AMP, American Manufacturing Program)'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 세계 기업들이 핵심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은 “미국 제조업 프로그램(AMP)은 애플과 코닝의 오랜 파트너십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데 자금을 지원할 것이며,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첨단 스마트폰 유리 생산 라인을 켄터키주 해러즈버그에 위치한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면서 "이 확장을 통해 곧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폰과 애플워치는 켄터키산 커버 유리로 제작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과 코닝은 켄터키에 새로운 '애플-코닝 혁신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페이스ID 및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사용되는 VSCEL 레이저를 생산하는 코히런트(Coherent)와 다년 간의 계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실리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춰 최대 2만 개의 미국 내 일자리를 만드는 등의 다양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이 일을 해줘서 정말 좋다”며, “우리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새로운 투자 계획은 지난 몇 주간 트럼프 행정부와 애플 간의 긴장 끝에 나온 것이다. 얼마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애플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아이폰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애플의 투자 계획은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하는 것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미국에서 원자재를 조달하고 국내 노동력에 투자해 트럼프 대통령의 호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 소식에 6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약 5% 오른 21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1천650억 달러로 불어났다.

2025.08.07 08:45이정현

에코프로, '전구체' 6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외부 판매 확대"

에코프로 전구체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6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정책 변화로 사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도 기대했다. 6일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천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을 발표한 계열사 중 최대 규모 손실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85.2%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94.7% 커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탈중국 전구체' 각광 전망…인니 제련소 인수 3분기 완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그룹 양극재 사업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에 전구체를 주로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외부 고객사 공급 확대가 예정돼 있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올 상반기 1개 외부고객사향으로 전구체가 출하됐고, 다수 고객사 대상 유상 샘플을 판매했다"며 "외부 고객사 판매 비중은 50%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중 신규 외부 고객사향에 대한 출하가 개시됐으며 4분기에도 신규 고객이 확보될 것"이라며 "현재 신규 외부 고객사 및 기존 외부 고객사와 다수 프로젝트를 협의중이고, 일부는 내년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선 외부 판매 비중이 60~7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사업 전망도 일단 긍정적이다. 지난달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이 도입되면서 보조금 성격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는 10월부터 폐지되면서 시장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 소재 조달을 비율로 제한하는 금지외국단체(PFE) 규정이 신설되면서, 탈중국 전구체 수요는 커졌기 때문이다. 이성준 상무는 "중국산 전구체와 음극재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내년부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수령하기 어려워지는데, 이 중 상대적으로 전구체의 탈중국이 용이하다"며 "탈중국 전구체 수요가 크게 올라온 상황"이라고 했다. 북미 시장 기준 중국산과 판가 차이도 5% 내외로, 중국산에 부과되는 고율의 관세를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도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오는 3분기 중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그린에코니켈 지분 28%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수 완료 후 자회사로 제련 사업 실적이 편입돼 연결기준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리치(LMR) 등 다양한 중저가 제품들을 개발해 오는 2030년까지 12개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재료·반도체 제조 사업 순항…친환경 사업 정책 인센티브 기대 친환경 소재 사업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경우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 늘었다. 상반기 실적은 전방 시장 상황 탓에 신규 수주 진행이 다소 지연된 영향을 받았다. 전지 재료 사업 현황으로는 국내 양극재 3개사 대상으로 도가니를 개발, 성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연말 양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해액 첨가제는 고객사 최종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반도체 제조 사업 부문 후공정 소재는 기존 납품한 공급 물량이 하반기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 공정 소재용 원재료 사업은 현재 최종 양산 검증 단계로 내년 초부터는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반도체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제품 공급 확대 가능성도 거론됐다. 최진영 에코프로에이치엔 경영관리팀장은 "계약 관련 공장에 일부 장비를 앞서 납품했다"며 "언론 보도대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한다면 회사에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업 특성상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인센티브 확대도 예상했다. 에코프로는 당장 부채 관리에는 문제가 없지만, 향후 선제 투자 목적의 자금 조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하 에코프로 경영관리본부장은 "가족사 부채 비율은 120% 미만으로 유지 중이고, 하반기 인니 신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자금 수요 그렇게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경영관리본부장은 "자회사 포함한 당사 2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 9천200억원이고, 올해 3분기 지주사 회사채 1천100억원과 에코프로비엠 620억원 만기가 도래하는데 보유 현금 내에서 충분히 상환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 성장 동력 위한 선제적 투자와 안정적 재무 구조 유지는 그룹 차원 중요 과제로, 차후 상황 살피며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2025.08.06 14:17김윤희

에코프로, 2분기 연속 흑자…"연간 흑자 지속" 자신

에코프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및 양극재를 비롯한 사업별 고객사 확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연간 흑자를 지속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317억 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81.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개선됐으며 영업 흑자 기조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졌다. 양극재·친환경 소재 분기 흑자 지속…하반기 전구체 사업 반등 전망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천159.1%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로 2분기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매출이 81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00% 늘어났다.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 781억 원, 영업손실 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85.2%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94.7% 커졌다. 환율 하락과 북미 전기차 시장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고 분기 적자 기조도 이어졌다. 3분기부터는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7월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에 제품을 출하하고 있고 하반기 추가 고객사 확보도 기대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도 자회사로 편입하며 하반기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봤다. 친환경 소재 사업 계열사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9% 늘었다. 2분기에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이 선전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하반기에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 업계 신규 시설 투자가 재개되며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생산기지별 최적 라인 운영과 함께 비용 절감 활동을 병행해 전년 대비 제조 원가를 약 20% 이상 절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있다. "인니 제련소 투자 이익 연 1800억…계열사별 고객 다변화 성과" 에코프로는 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흑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주사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현지 제련소인 QMB(지분 9%)와 메이밍(지분 9%)의 지분을 인수하며 광물 무역 사업 실적을 실현했다. 니켈 제련소의 지분 투자 규모만큼 니켈 중간재(MHP)를 확보하고 이를 외부에 판매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반영했다. 올해 2분기 무역 사업 매출은 419억원으로 전분기 333억원 대비 26% 늘었다. 올해부터 인니 프로젝트 성과가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4곳에 투자해 올해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 이익을 실현했다. 향후 5년간 연 평균 투자 이익은 1천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까지 설립할 경우 현지에서 니켈 등 원료를 저렴하게 구입해 전구체 제조, 양극재 양산에 나서며 사업과 제품 가격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비상장 가족사들의 신규 고객 확보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리튬 가공 사업을 영위하는 가족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2분기 매출은 5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7월 신규 고객을 확보해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하반기 중 추가 고객도 확보할 방침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에코프로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글로벌 셀 메이커, 자동차 OEM들과 수주를 협의 중이다. HVM의 경우 2027년부터 양산을 계획 중이다. LMR은 기존 삼원계 양극재 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주 즉시 양산이 가능한 상태다. LFP는 현재 3천톤 규모의 양산 라인을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5천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EV 및 ESS 양극재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지주사와 비상장 가족사의 사업 확대도 가시화한 상황”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니 프로젝트 성과 본격화로 차별화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8.06 10:25김윤희

스틸시리즈, QcK 프로 컨트롤 패드 2종 출시

스틸시리즈가 6일 마찰력을 조절해 정밀한 마우스 조작이 가능한 마우스 패드 'QcK 프로 컨트롤' 2종을 국내 출시했다. QcK 프로는 해외에서 'QcK 퍼포먼스'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이며 잠수복 등에 쓰이는 합성고무 '네오프렌' 소재를 3.5mm 두께로 바닥에 배치해 미끄러지는 것을 막는다. 올 3월에는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해 빠른 움직임에 중점을 둔 '스피드' 패드, 미끄러짐과 멈춤의 균형을 추구한 '밸런스' 등이 먼저 출시됐다. QcK 프로 컨트롤은 표면에 마이크로 텍스처를 적용해 정밀한 조준이나 조작이 가능하다. 크기는 마우스 작동 표면만 커버하는 L(490×420mm), 키보드와 마우스를 포함해 책상 위를 덮는 XL(900×400mm) 등 두 종류다. 정가는 L 사이즈 7만4천900원, XL 사이즈 8만 4천900원이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오는 19일까지 15% 할인판매한다.

2025.08.06 10:00권봉석

[1보] 에코프로머티, 2Q 영업손실 288억…전년비 685.2% ↓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781억원, 영업손실 288억원, 순손실 335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685.2%, 순손실은 3천856.2%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94.7%, 순손실은 357.3% 커졌다.

2025.08.06 09:42김윤희

[1보] 에코프로에이치엔, 2Q 영업익 37억…전년비 1.8% ↑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순이익 34억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 순이익은 6.6%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7.6% 증가하고 순이익은 7.9% 감소했다.

2025.08.06 09:39김윤희

[1보] 에코프로, 2Q 영업익 162억…전년비 흑자전환

에코프로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9천31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순손실 3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은 20.4%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1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81.2% 증가했다. 순손실 규모는 252.8% 확대됐다.

2025.08.06 09:36김윤희

인니 투자 쏠쏠…에코프로비엠, 다음 카드는 '탈중국 LFP'

에코프로비엠이 앞서 지분을 매입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투자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에코프로비엠은 차후 정책 및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탈중국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중저가 제품 사업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천159.1%, 순이익은 393.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했다. 같은 분기 회사 주력 고객사인 삼성SDI가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김창국 에코프로비엠 영업 담당 전무는 “유럽 시장에선 자사 양극재를 채택한 고객사(배터리 탑재)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이고, 신규 전기차 출시로 성장세가 견조하다”고 언급했다. "니켈 제련소 투자, 양극재 원가 절감에도 유리" 분기 영업이익 490억원 중 83%인 405억원은 에코프로비엠이 지분 10%를 인수한 중국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ESG에서 발생했다. 이후에도 ESG 법인에서 매출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 부분 에코프로비엠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수 있는 구조다. ESG는 니켈 MHP 연간 생산능력(CAPA) 4만톤을 확보하고 있다. ESG 투자는 실적 개선 효과뿐 아니라 본업인 양극재의 공급망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 담당 전무는 “MHP는 양극재 주 소재인 전구체 합성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라 경쟁력 있는 MHP 확보 여부가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ESG 외 QMB와 그린에코니켈, 메이밍 등 다른 GEM 제련소에도 이미 지분 투자를 했고, 향후 그룹 차원에서 GEM사와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검토를 좀 더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美 탈중국 수요 증가 기대…ESS LFP 시장 공략 시동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의 신규 공장 상업가동(SOP)과 유럽 시장의 전기차 보조금 재개 기대감, 에너지저장장치(ESS) 성장 전망 등을 근거로 꼽았다. 아직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아 고정비 부담이 있지만, 원가 절감 활동과 생산라인 운영 최적화로 분기 흑자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개정됨에 따른 탈중국 수요 증가도 기대 요소다. 개정 IRA는 중국 기업을 포함한 금지외국단체(PFE)로부터의 배터리 소재 조달 비율이 비용 기준 내년 40%, 2027년 35%, 2028년 30%, 2029년 20%, 2030~2032년 15% 미만인 경우에만 현지 생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홍관 에코프로비엠 구매 담당 전무는 "규정 상 PFE 허용 비율이 연도별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음극재는 대체재가 부족해 중국산 사용이 불가피하지만, 그 외 양극재를 비롯한 배터리 소재는 탈중국 의지가 명확해보인다"며 "회사의 미국 양극재 사업에 유리할 수밖에 없으며, 고객사별 소재 수급 상황에 맞춰 상이한 제품 믹스를 요구하더라도 대응 가능하도록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구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ESS 배터리 시장이 고성장을 거듭하면서 에코프로비엠도 관련 매출이 전분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수혜를 받았다. 특히 이 시장에서 탈중국 수요를 공략해 LFP 양극재를 출시할 계획이다. 최은영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전무는 "북미와 유럽에선 기술 성숙도나 소형화 설치 용이성, 전기차 시장과의 시너지 등 이유로 삼원계 배터리가 아직은 ESS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 중"이라며 "PFE에 따른 중국 배제 강화 등을 고려해 기존 중국 범용 공법인 고상법 외 완전히 탈중국이 가능한 LFP 소재를 개발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양산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연계 ESS 등 ESS용 LFP 배터리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 관계자들과 ESS 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강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FP 외 차세대 중저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리치(LMR)용 양극재 개발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고객사들과 파일럿 단계 제품 성능 검증을 마치고, 양산 단계 샘플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 수주를 확보하는대로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추가 자금 조달 계획 검토 업계에선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본격 부과,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등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본다. 에코프로비엠도 기존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인 10만톤 달성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 대표는 "2분기 말 기준 가용 현금은 5천억원, 금융기관 차입 한도는 2천억원으로 총 7천억원 규모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2천억원 수준의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창출이 예상돼 내부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미래 성장 위해 신규 수주에 대응하려면 선제적으로 투자 자금 확보가 필요하고,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니즈도 있어 자금 조달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4:30김윤희

서부발전, 경희대와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

서부발전이 경희대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지난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경영대학원과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구축, ESG 경영 혁신 촉진으로 서부발전 중소기업 육성 체계를 견고히 하고 '동반·상생·공정'으로 대표되는 새정부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도 부응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 동반상생 프로그램 개발, 경영학 교육과정 운영, 에너지산업 인력양성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핵심 과제로 삼아 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실무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ESG 평가 대응을 지원한다. 서부발전과 경희대는 기술과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에너지산업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협약의 실행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새 정부 정책변화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ESG 경영을 선도하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한 동반상생 프로그램 발굴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은 우리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0:34주문정

에코프로비엠, 2Q 영업익 490억…연간 흑자 '청신호'

에코프로비엠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490억원을 거두는 등 분기 흑자를 지속하면서 연간 흑자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천159.1%, 순이익은 393.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천58.7% 증가하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인니 니켈 제련소 투자, 실적 개선 주효…하반기 유럽 매출 증가 기대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개선은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와 주요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증가, 전동공구(PT)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 405억원 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이익은 ESG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에 따른 투자 이익으로써 3분기에도 인식할 예정이다. 향후 제련소 운영에 따른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함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 및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보조금 재개 기대감에 따라 양극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영국 간 무역협력협정(TCA)에 따라 2027년 이후 EU산 양극재 사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이 유럽 시장 선점과 신규 고객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ESS 입찰 물량이 늘어나면서 삼원계 NCA 양극재에 대한 판매 호조도 예상했다. 실제 ESS 분야 양극재 2분기 매출은 814억원으로, 전분기 407억 원 대비 100% 늘어났다. LFP 양극재 CAPA 연 5천톤 확대 계획…HVM·LMR 등 라인업 확장 추진 에코프로비엠은 제품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생산을 위한 기존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는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양산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경우 이미 구축한 연 3천톤 규모의 준파일럿 라인을 올해까지 준양산 규모인 연 5천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HVM, LMR, LFP 모두 글로벌 자동차 OEM과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ESG 니켈 제련소는 니켈 광석에서 고압산침출법을 통해 니켈 중간재(MHP)를 연 4만톤 생산한다. 니켈 MHP는 양극재 사업의 원가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제련소 투자로 안정적으로 니켈 MHP를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8.05 10:16김윤희

스트라타시스, 적층 제조 작업 효율 높이는 제품 출시

스트라타시스가 적층 제조 작업 시간과 복잡성, 비용 절감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스트라타시스는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스트라타시스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의 모든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30일간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는 2023년 출시된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업데이트 버전이다. 트링클 3D에서 개발한 디자인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픽스쳐메이트'의 완전한 통합이 포함된다. 픽스쳐메이트는 사용자가 캐드(CAD) 경험 없어도 몇 분 만에 생산준비가 완료된 픽스쳐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 사용자는 픽스처메이트의 통합과 3D 텍스처, 빈 공간 생성, 다중 세션 지원 등 향상된 기능을 통해 부품 기능과 생산량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다. 고객은 이제 CAD 도구나 라이선스 없이 생산 준비가 완료된 픽스쳐를 생성해 설계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다. 또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에서 3D 텍스처를 직접 적용하여 그립감, 적합성, 미관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캐드 워크플로에서 발생하는 파일 크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삽입 및 빈 공간 도구' 기능을 사용하면 부품의 기능을 개선하고 지원 재료·후처리 작업 줄이기도 가능하다. 또 동시에 여러 3D프린팅 인쇄 준비 세션을 병렬로 실행할 수 있어 인쇄 작업 간 설정을 확장하고 야간과 주말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다중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스트라타시스의 5가지 기술과 선택된 제3자 파우더 베드 융합(PBF) 및 스테레오리소그래피(SL) 시스템을 지원한다. 빅터 게르데스 스트라타시스 SW 부사장은 "그랩캐드 프린트 프로 2025는 워크플로 장벽을 제거하면서 재료·프린터 지원을 확장하는 데 초점 맞췄다"며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실적인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3D프린터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5 10:1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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