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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라이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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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대체 안한다"…유튜브, AI 기능 대폭 확대

유튜브가 영상 편집부터 댓글 관리, 실시간 번역까지 크리에이터의 작업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한다. AI가 인간의 창작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복 업무를 줄여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능을 공개했다. 새 기능에는 모회사 구글의 AI 모델이 활용된다. 아파르나 파푸 유튜브 부사장은 “AI는 단지 도구일 뿐”이라며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사람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하고 있지만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암자드 하니프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품부문 부사장도 “AI 도구는 작업 과정의 일부를 더 쉽게 만들어줄 뿐”이라며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거나 시청자와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해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우선 2027년 초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편집 도우미를 유튜브 쇼츠와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크리에이트'에 탑재한다. 크리에이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편집을 돕는 '창작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새 기능은 콘텐츠 제작 경험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크리에이터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파푸 부사장은 “이들 도구는 이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능도 강화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댓글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화된 AI 콘텐츠 관리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얼굴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AI 영상을 찾아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외형 감지 도구'도 확대한다. 향후에는 음성에 대한 보호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에는 AI 자동 더빙 기능을 적용한다. 유튜브는 2027년 초부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다른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브 시청 시간 가운데 해외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만큼 언어 장벽을 낮춰 크리에이터의 시청자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사업도 확대한다. 유튜브는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는 상품에 태그를 달아 크리에이터가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아마존을 주요 제휴 파트너로 확보한 데 이어 양사의 협력 범위를 인도와 브라질로 넓혔다. 전체 제휴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35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등장한 상품을 AI에 물어보고 추천받을 수 있는 '애스크 유튜브' 기능도 선보인다. 트래비스 카츠 유튜브 쇼핑 총괄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도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쇼핑과 브랜드 협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4 10:26김민아 기자

[AI는 지금] 앤트로픽도 'AI 음성 비서' 경쟁 가세…오픈AI·아마존·애플·삼성 넘을까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자사 인공지능(AI) 챗봇인 '클로드'를 활용한 새로운 음성 비서 제품을 출시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음성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가운데 앤트로픽이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음성 모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 지원 기능의 도입으로 텍스트 입력 방식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AI와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는 제한적인 서비스만 선보일 예정으로, '에어리'와 '멜로우', 영국식 억양의 '버터리' 등 세 가지 음성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음성 AI 스타트업 일레븐랩스, 아마존과 협력 중이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앤트로픽 경영진도 음성 옵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의 '음성 모드' 출시 소식은 앱 연구원 M1아스트라(M1Astra)가 앤트로픽의 코드에서 발견해 블룸버그통신에 공유하며 드러났다. 앤트로픽은 이번 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앤트로픽의 이 같은 행보가 경쟁사인 오픈AI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앤트로픽이 최근 '클로드 리서치'란 기능을 추가한 것도 지난 2월 발표된 오픈AI '딥 리서치'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외에 구글 '제미나이', 미스트랄 '르샤' 역시 웹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앤트로픽은 클로드 이용자가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메일(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조만간 추가할 예정으로, 기능 강화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앤트로픽의 음성 기능 도입은 경쟁사들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라며 "오픈AI, 구글, xAI 등은 이미 음성 기능을 공개했고 메타도 음성 모드를 강화한 '라마4'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앤트로픽이 경쟁사에 비해 다소 늦게 음성 기능을 도입한 만큼 경쟁사들보다 존재감을 더 드러낼 수 있을지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음성 비서 시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알렉사 플러스'와 삼성전자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애플 '시리' 등과 함께 오픈AI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오픈AI의 GPT-4o 등장 후 AI 음성 비서 시장은 빠르게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GPT-4o 이후에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됐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음성 비서는 사람들이 챗봇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오픈AI, 구글과 같은 AI 개발 업체의 핵심 기능으로 부상했다"며 "하지만 AI 음성 제품의 등장으로 다른 사람의 말투를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04.16 16:12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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