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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볼CIC, 제로인턴십 통해 청년 600명 커리어 지원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스노우볼은 '제로인턴십'을 통해 첫 커리어를 시작한 청년이 600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인턴십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데이원컴퍼니는 해당 사업의 첫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인턴십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경영·사무, 광고·마케팅,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천800명의 청년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로인턴십은 실질적인 커리어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특징으로 한다. 참여 청년들은 현장 배치 전 5일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매너와 커뮤니케이션 등 실무 핵심 역량을 습득한다. 이후 112개 중소·중견·스타트업에 배치돼 실전 업무를 경험한다. 또 기업 모니터링과 맞춤형 멘토링을 통한 안정적인 업무 적응 지원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제로인턴 7기 A씨는 "콘텐츠 마케팅 직무 경험이 진로 결정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9기 B씨는 "사전 직무교육에서 배운 비즈니스 매너가 실제 근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 과정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그램의 성과는 구체적인 지표로도 확인됐다.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4%가 프로그램 종료 후 1주일 이내 취업에 성공했으며, 61%는 인턴십에서 경험한 직무와 동일한 분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훈 스노우볼CIC 대표는 "제로인턴십은 청년들의 커리어 방향 설정과 실질적 경력 축적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청년들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와 잠재력 실현을 위한 프로그램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스노우볼CIC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는 전문가 양성이라는 모토 아래 취업 특화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운영 중이다. 실무 중심의 부트캠프 프로그램 '제로베이스 스쿨'을 통해 대학 교육과 실무 간 간극을 해소하고 있으며, 실질적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며 청년 커리어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12.05 11:25백봉삼

앤앤에스피, 중기혁신개발사업 선정돼 라피넷 기반 진단 및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3일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LS일렉트릭 '라피넷 기반 스마트제조 구축을 위한 인텔리전스 진단 도구 및 통합관리시스템 국산화'에 나선다. 앤앤에스피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산업용 이더넷 라피넷(RAPIEnet) 진단 및 유지보수 도구를 만들고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체계를 확립한다. 산업용 이더넷 진단도구 국산화로 제어시스템 운영과 보안 기술 독립성을 확보한다. 라피넷은 LS일렉트릭이 개발한 공장 자동화 통합 제어 산업용 이더넷 통신이다. 국제표준 IEC61158/61784 시리즈에 국제표준 규격으로 등재돼 독일, 미국, 일본 선진 기술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라피넷의 링 네트워크 제어 기술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고가용성 자동화 통신 기술 분야 IEC-62439-7 표준 규격으로 등재됐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LS일렉트릭과 함께 라피넷 링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텔리전스 이더넷 측정 도구 개발 ▲산업용 이더넷 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ICS 보안 국제 표준 'IEC62443' 보안체계를 지원한다. IEC62443은 제조 산업 분야의 신뢰성 있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산업용 이더넷 진단 도구는 외산이 주도했다. 이번에 앤앤에스피가 라피넷 진단 도구 및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국산화하면 제어시스템 운영과 보안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앤앤에스피는 ICS 표준 참조모델인 '퍼듀 모델'에 기반해 인텔리전스 이더넷 진단 도구를 개발하며 IEC 62443-4-2를 지원한다. 또한 현장과 로컬 운영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후 사이버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운영 및 보안관리시스템과 연동한다. 여기서 통합 운영 및 보안관리시스템은 IEC 62443-3-3을 지원한다. 향후 LS일렉트릭 라피넷으로 스마트 제조 환경을 구축하면 진단 도구를 활용해 장애를 빠르게 해결하고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 산업 네트워크를 최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성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다. 김기현 앤앤에스피 연구소장은 “이번 과제 수행으로 라피넷에 대한 운영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게된다”면서 “라피넷을 활용한 제조 설비 가동 중단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국내 제조업 스마트 공장 보급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국내 1위의 전공정 자동화솔루션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기계에서 프로세스까지 산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자동화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전력,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산업에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컨설팅을 수행한 전문기업이다. 망간 경계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지능형 이상징후 예측 진단 솔루션 등 CPS 보안 플랫폼 '앤넷 CPS 프로텍션 플랫폼'을 보유했다.

2024.12.03 15:58김인순

테이텀시큐리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서 복잡한 보안 규제 대응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인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는 AWS&테이텀 컴플라이언스 데이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 정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AWS와 테이텀시큐리티는 기업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컴플라이언스 문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WS의 컴플라이언스 관련 서비스와 테이텀시큐리티의 전문성을 결합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날 테이텀시큐리티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및 관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테이텀시큐리티는 기업이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동으로 보안 정책을 관리하고 규제를 준수하게 하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이다. 테이텀시큐리티는 변화하는 글로벌 보안 규제를 연구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이 안전하고 유연한 보안전략을 구현하게 돕는다. 테이텀시큐리티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주요 보안 규제 프레임워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요구 사항을 분석했다. 또,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정책 관리 방법을 비교했다. 특히, 코드를 활용한 정책(Policy as Code)와 코드를 활용한 컴프라이언스(Compliance as Code)의 개념을 소개했다. 그는 정책 및 컴플라이언스를 코드로 정의하고 자동화하는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테이텀 엔지니어는 “수동 감사 방식은 시간은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인적 오류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이 로 인해 소프트웨어 개발 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동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이어 “인프라를 코드로 관리해 보안 컴플라이언스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면서 “ JIT(Just-In-Time)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적용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5:55김인순

이상운 금결원 CISO "망분리 개선에 맞춘 新정보보호체계 만든다"

"금융보안 규제 선진화와 망분리 개선 등 정보보호 컨플라이언스가 변화하는 시점입니다. 금융보안 규제가 기존 열거형 방식에서 목표와 원칙 중심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는 노력에 집중합니다. 금융결제원은 '新정보보호체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산업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10년 된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개선하고 나섰다. 망분리 개선이 시작되면서 가장 분주해진 업무가 사이버보안 영역이다. 금융과 핀테크 등의 핵심 인프라의 보안을 총괄하고 있는 금융결제원 이상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자율보안체계 수립에 집중한다. CIS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이다. 체크리스트에 기반한 수동적인 보안에서 능동적인 보안 시대로 넘어간다. 이상운 CISO는 "금융공동망을 운영하는 금융결제원은 디지털 금융 시대 중요한 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으로 외부와 연결 접점이 생기면 진화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공격 표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서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른 장점을 취하면서도 보안성은 확보하는 정보보호체계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결원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정보보호 업무 방향 설정을 위해 미래 환경 변화에 적합한 新정보보호체계를 마련한다. 이 CISO는 "핵심과제인 다층적 보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플랫폼 구축과 안정화에 자원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절대 믿지 말고(Never Trust), 항상 검증하라(Always Vertify)'란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기반한다. 이 CISO는 “제로 트러스트는 전통적인 경계 기반 보안을 무력화하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망분리 규제 개선의 핵심 보안 요소인 다층적 보호 체계 구현의 근간이 된다”고 말했다. 금결원은 지난 10월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 사업에서 민간분야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CISO는 “금결원 내 제로 트러스트 관련 현황 분석과 성숙도 평가, 보안모델,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생성형AI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개발 및 테스트 환경에 적합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설계가 목표”라고 밝혔다. 금결원은 규제 준수를 위한 모의해킹에 머무르지 않고 선제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신기술 의존이 높아지면서 외부 개방과 연결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면서 “사이버 공격 표면 확장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CISO는 “오펜시브 보안 전문기업과 함께 공격자 관점에서 대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전년 보다 2배 가량 모의해킹 기간을 늘려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금결원 보안팀은 이를 통해 공격과 침투 시나리오 이해하고 사고 인지와 초기 대응절차를 보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CISO는 “규제에 맞춰 주어진 보안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각 기업이 자체 시스템과 데이터에 가장 적합한 보안 체계를 만들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기간을 넘어 지속적인 침투 테스트를 통해 변화하는 IT환경에서 사이버 복원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5 11:08김인순

"AI 신뢰성에 총력 기울일 것"…MS, '보안 백서'로 안전한 혁신방안 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도입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들이 AI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AI 보안 백서(Security for AI Whitepaper)'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AI 기반 최신 기술과 함께 AI 보안 이슈에 대한 해결책이 소개돼 업계의 주목이 집중됐다. 백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조직의 95%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거나 개발 중으로, 이들은 평균 13.9개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AI 도입은 데이터 유출, 프롬프트 주입 공격, 학습 데이터 조작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한 유력 기업의 기술 분야 책임자는 "AI에 입력하는 기업 데이터가 회사 내부에만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MS는 이번에 발간된 백서를 통해 생성형 AI의 빠른 도입이 기존 보안 리스크를 증폭시키고 새로운 위협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리스크로는 ▲데이터 유출 ▲급격한 개발로 인한 취약점 노출 ▲AI 공급망의 취약성 ▲환각(hallucinations) 현상 ▲해로운 콘텐츠 생성 ▲모델 도난 ▲프롬프트 주입 공격 ▲학습 데이터 조작 등이 있다. 특히 데이터 유출은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로 지목된다. 직원들이 승인되지 않은 AI 도구를 사용하거나 AI 시스템에 민감한 정보를 입력할 경우 기밀 데이터가 외부로 노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킬 수 있다. 또 프롬프트 주입 공격은 악의적인 사용자가 AI 시스템에 잘못된 명령이나 데이터를 주입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공격자가 시스템을 오도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유출시켜 AI의 신뢰성을 저해하고 보안 위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학습 데이터 조작도 중요한 위협 요소로 부각된다. 공격자가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에 접근해 데이터를 조작하거나 오염시킴으로써 모델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AI 시스템이 편향된 결과를 내거나 오작동을 일으켜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AI 보안 전담팀 설립을 강조했다. 이미 기업 중 80%는 AI 보안 팀을 설립했거나 설립할 계획이며 평균적인 팀 구성원 규모는 24명이다. 이러한 부서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유관부서 간 협력, 다양한 기술 역량 확보,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 MS 보안팀 관계자는 "AI 보안은 기술 전문가와 보안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또 자원 최적화를 통해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78%의 조직이 AI 보안을 위해 IT 예산을 증가시킬 예정이며 인프라 업그레이드·규정 준수·평가·직원 교육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전략 도입도 강조됐다. 시스템이 이미 침해됐다고 가정해 모든 접근 요청을 철저히 검증하고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이 방어 전략은 데이터 유출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설문조사 결과 이미 조직의 78%가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포괄적인 AI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 조직 중 72%는 새로운 AI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며 64%는 기존 보안 도구를 개선할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데이터 분류 및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설정, 실시간 보안 및 프라이버시 리스크 식별, 데이터 보호, 프롬프트 주입 등 적극적인 보안 방안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MS 보안 관계자는 "AI 보안 솔루션은 기술적 보호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규제 준수까지 아우르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MS는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안과 혁신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 전략적인 보안 조치의 시행이 필수적이다. 미칼 브레이버만-블루멘스틱 MS 부사장은 "AI 혁신과 보안은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강화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이러한 균형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1:03조이환

K-방산 지속 성장 위해 '사이버 보안' 강화가 필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기술 보호가 이슈로 떠올랐다. K-방산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핵심 기술 보호가 시급하다.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19일 AT센터에서 열린 제 10회 방산기술보호 및 보안 워크숍에 참여, K-방산 핵심 기술 보호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한국방위산업학회, 한국정보보학회는 '방산4강 도약을 위한 방산안보'를 주제로 보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기현 앤앤에스피 부사장은 '방산무기 체계와 대응 세션'에서 망분리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발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끊이지 않으며 각국의 자주 국방 기조가 거세다. 이에 따라 K방산 수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K 방산 수출이 늘면서 관련 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도 늘었다. 북한과 러시아 등 해커조직은 방산업체와 협력업체를 표적해 첨단기술과 기밀정보 탈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산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부사장은 “방산업체를 노린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의 중요 정보를 등급에 맞춰 안전하게 보호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서 “대기업은 물론이고 협력업체도 등급에 맞춰 체계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물론 보안이 다른 네트워크 간에 안전한 데이터 이동에 신경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0 13:38김인순

이글루코퍼레이션, 아스트론시큐리티에 지분 투자…이유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이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과 손잡고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아스트론시큐리티와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4.9%로, 7억원을 투자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솔루션 개발 기술과 더불어 공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CNAPP은 단일 솔루션에서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 클라우드 계정 및 권한 보안 (CIEM),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CWPP)을 통합 제공하고 위험의 우선순위를 판별하는 보안 기술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기술적 교류를 확대하며 신규 클라우드 보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전략이다. 또 고유의 솔루션 개발·구축·운영 경험 및 보안관제 노하우를 토대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보안 플랫폼에 다층보안체계(MLS),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로 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급망 명세서(SBOM) 등 신 보안체계를 적용하며 업무 환경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에서 클라우드가 기업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은 만큼,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독보적인 CNAPP 기술력을 보유한 아스트론시큐리티와 함께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강화하며 클라우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2024.11.20 10:02장유미

하루 권장량 넘은 '달달한 커피'...저당 제품으로 두마리 토끼 공략

프랜차이즈 업계가 하루 당류섭취권장량(50g)을 웃도는 제품을 출시하며 건강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가커피는 겨울을 맞아 음료 등 신메뉴 7종을 출시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일일권장량 이상의 당류를 사용했다. 신제품 '초코 눈송이 피스타치오 프라페'의 당류 함량은 74.3g이고, 또 다른 신제품인 '피스타치오 포레스트 라떼' 역시 60.1g으로 일일권장량을 넘는다. 메가커피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컴포즈커피 등에서도 일일권장량 이상의 당류를 사용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류 과다 섭취 시 충치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위험이 있다. 이에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대체당 등을 사용한 저당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8년 출시한 음료 '핑크 자몽 피지오'에서 당과 나트륨을 줄인 상품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를 출시했다. 알룰로스와 스테비아 등 대체당을 사용해 당류와 칼로리가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도 시그니처 겨울 음료인 뱅쇼에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사용한 '뱅쇼 로우 슈거'를 내놨다. 메가커피는 메뉴에 들어가는 당을 스테비아로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7개 메뉴에 스테비아 추가가 가능하고, 18개 메뉴의 당을 스테비아로 변경할 수 있다. 스타벅스도 모든 프라푸치노 음료에 대체당으로 만든 '라이트 시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저당 제품도 트렌드가 된 만큼 꾸준히 관련 상품이 업계에서 나올 것”이라며 “과거에는 저당 메뉴를 출시하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상품에 저당 옵션을 추가하는 등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5 17:01류승현

'보안 강자' 지니언스 잘 나가네…3Q 호실적 달성에 이동범 대표 '방긋'

지니언스가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etwork Access Control·NAC)'의 지자체 및 대기업향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호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지니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0.8% 성장한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억원, 22억원을 기록하며 34.9%, 234.4% 증가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도 293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비 각각 12.2%, 36.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8% 오른 47억원이다. 지니언스가 이처럼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NAC 덕분이다. NAC 부문은 네트워크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최근 3년간 15%씩 성장해오며 지니언스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올해 3분기에도 지니언스는 NAC로 공공 부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동시에 민간 부문으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성과를 거뒀다. NAC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Cloud NAC Managed Service)' 고객사도 확보하며 시장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엔드포인트 탐지 대응(Endpoint Detection & Response·EDR)' 사업도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EDR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니언스는 제로트러스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SSL-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흡수합병했으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국책 과제도 수주했다. 이를 통해 지니언스는 4분기에도 NAC의 안정적 성장과 XDR 기반 얼라이언스 확대, 국책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확대와 활동 강화를 통해 호실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니언스는 2016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하고 기존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해 글로벌 사업에 특화된 인재도 영입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 EDR, 제로트러스트 각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루어낸 덕분에 보안업계 비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국내 사업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해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0:03장유미

사이버 위협 증가에 보안 수요 ↑…성수기 맞은 보안업계, 신제품 출시 '봇물'

보안업계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북한, 러시아를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이 잦아지며 보안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수, 모니터랩, 지니언스 등 주요 보안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제품을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파수는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에 편의성을 더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랩소디 에코는 협업 과정에서 사용 편의성은 높이면서 문서 중요도에 따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의 랩소디 에코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부 협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모든 중요 문서는 암호화 공유되며 구성원별로 세밀하게 권한을 제어할 수 있고 이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 또 'AI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여러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 정보 검색, 번역 등이 가능하다. 신규 버전의 랩소디 에코는 파일 공유 등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보안은 강화했다. 특히 기밀 정보 등이 포함되지 않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한 파일의 경우 링크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워크그룹 생성도 보다 간편해졌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가상 문서관리 공간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문서관리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외부 협업에 있어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은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치중해 협업 과정에서 조직의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랩소디 에코는 외부 협업 과정의 편의성은 높이고 중요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랩은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새로운 구축형 보안 솔루션 'AIZTNA'를 선보였다. 내년에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이 되는 많은 기관이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제로 트러스트 접근 통제)나 RBI(Remote Browser Isolation·원격 브라우저 분리)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새로 출시한 AIZTNA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이다. 제로트러스트란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 시마다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보안 모델이다. AIZTNA는 사용자의 신원과 콘텍스트를 확인한 후 접근을 허용하는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인가된 기기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를 검증해 무단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모니터랩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를 탑재한 'AISWG' 솔루션도 새로운 무기로 꺼냈다. 이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웹 콘텐츠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해 악성코드와 위협 요소가 실제 네트워크로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오는 12월 말께 클라우드 기반 PC 취약점 점검 솔루션 '클라우드 GPI'를 공식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기존 구축형 GPI(PC 보안진단솔루션)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PC의 보안 상태 점검과 취약점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내부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데이터 보호와 민감정보 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안 시스템 신규 구축 및 기존 시스템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랜섬웨어, 피싱 등 사이버 위협이 계속되면서 보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라며 "기업마다 클라우드 도입, 디지털 전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늘어난 취약점에 대응하려는 보안 수요가 많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0:12장유미

[현장]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세계 노린다"…모니터랩, 'IASF 2024' 간담회 개최

"망분리 규제 완화로 보안 경계가 더욱 복잡해지는 가운데 제로트러스트는 필수적인 보안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IASF 2024'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모니터랩은 향후 사업 전략과 함께 회사의 주요 보안 솔루션을 소개하며 해외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원격 근무의 증가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전통적인 보안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제로트러스트란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 시마다 철저한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보안 모델이다. 기존 네트워크 기반 보안 체계는 내부와 외부를 구분해 외부 위협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최근의 급변하는 IT 환경에서는 내부자에 의한 위협이나 기존 보안 경계의 한계로 인해 단순히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로트러스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의 모든 접근을 지속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한다. 이광후 대표는 "내부로 침투하는 위협이 증가하고 공격 표면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기존 보안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모니터랩은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니터랩은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들을 발표했다. 먼저 'AIZTNA'는 구축형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솔루션으로, 사용자 신원 확인과 기기 상태 검증을 통해 인가된 기기만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인가된 직원이라도 해킹된 기기를 사용 중이면 즉각적으로 시스템이 출입 금지로 분류한다. 이렇게 철저히 관리해 외부 공격이나 위험한 기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아이온클라우드 SRA(AIONCLOUD SRA)'는 SaaS 기반의 구독형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신속하게 배포되며 사용자는 원격에서도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유연한 확장성과 관리 편의성을 제공해 비용 효율적인 원격 근무 환경을 지원한다. 'AISWG'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를 탑재한 보안 웹 게이트웨이다. 모든 웹 콘텐츠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해 악성 코드와 위협 요소를 원천 차단한다. 특히 어플라이언스 기반 구축형과 시큐리티 서비스 엣지(SSE)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방식으로 제공돼 다양한 환경에서의 보안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이 솔루션들은 새로운 시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며 "이로써 기업과 기관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을 통해 모니터랩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보안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이미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지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에 15개 리전의 엣지 노드를 구축한 상태다. 이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네이티브 영어를 구사하는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아이온클라우드' 서비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현지화 전략을 철저히 해 각 국가의 시장 특성에 맞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랩은 해외 시장 공략과 동시에 국내 시장의 변화에도 발맞추고 있다.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공공과 금융 부문에서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나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같은 논리적 망분리 기술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의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망분리 규제 완화에 맞춰 이러한 솔루션들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망분리 완화에 따른 솔루션의 국내 확산에 집중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엣지 컴퓨팅 기반의 글로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3:58조이환

TEL코리아, 협력사 60여곳과 '프렌즈 데이' 개최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프렌즈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U & I and W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협력사 60여개사와 함께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회사 소개와 TEL의 사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향후 사업 계획과 함께 “협력사들과 손잡고 2040년까지 기업 활동 안팎의 모든 단계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을 저감하는 '넷 제로(Net Zero)'를 추진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TEL의 지속 가능성 및 반도체 시장 동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조달 현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행사 중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개발 중인 신규 장비에 대한 소개도 포함돼 참석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Excellent Achievement', 'Enhance Front-Line', 'Safety Security Leadership'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 성과를 포상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어 총 7개 협력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평소 협력사와의 관계를 중시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행사가 비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의 상호 신뢰 및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서로의 성공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2024 프렌즈 데이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협력사 간 의견 공유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1 17:15장경윤

[유통 픽] 코카콜라, 일부 캔 제품 용량 변경 外

코카콜라를 판매하는 코카콜라음료가 일부 캔 제품의 용량을 355ml에서 350ml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구매가 늘어 택배 배송이 증가하면서 일부 탄산음료 355ml 캔 제품이 파손되는 사례가 접수됐다. 고객 상담 내용을 토대로 제품 안전성 실험을 진행한 결과, 회사는 355ml 캔 제품이 외부 충격을 가했을 시 용기 내부 압력으로 캔이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350ml 캔 제품의 경우 355ml 제품보다 용기 내부 압력이 1.5배 가량 낮아 상대적으로 제품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회사는 355ml 캔으로 생산하던 일부 탄산음료 제품을 350ml 캔으로 변경했다. 여기에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과 환타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이번 캔 용량 변경으로 인해 기존보다 용량이 1.4% 줄었으며, 이는 기존 용량의 5%를 초과하지 않아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의 양을 줄이는 것)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bhc, 수익성 개선 위해 서비스 콜라 제공 중단 bhc 매장에서 배달 시 제공되던 서비스 콜라가 유료화된 가운데, 회사는 가맹점주의 수익성 강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콜라 제공여부는 가맹점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본사 방침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사항은 강제성이 없는 사항이나, 업계 대부분 브랜드에서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서비스이기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가맹본부에서 서비스 제공을 추천했다. 그러나 최근 배달 앱 수수료 인상 등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성이 악화돼 유료화 요구가 늘어나고, 건강상 이슈로 탄산음료를 선호하지 않는 고객이 늘어나자 회사는 점주에게 무료 서비스 제공을 유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맥도날드, 11일부터 토마토 정상 공급 맥도날드가 최근 폭염 등 이상 기후 여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토마토가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정상 제공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기도와 충청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연간 약 2천 톤의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으나, 올해 여름 폭염으로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 수급에 문제를 겪었다. 이에 따라 일부 매장에서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재료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수급처 다변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7 11:13류승현

스마일게이트,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스토브 사이트 오픈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중인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공식 사이트를 스토브에 오픈하고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PV(Promotion Video)영상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카제나의 세계관과 '테라시온' '아이언레인' '실레이마' '펠티온' '스텔라 페밀리아' 등 카제나에 등장하는 여러 세력들의 배경 스토리가 공개됐다. 또한, 각 세력에 소속되어 있는 매력적이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추후 게임 속에 삽입될 BGM 4종을 선공개 했으며 사이트에서 바로 감상해 볼 수도 있다. 공식 사이트 오픈과 함께 공개된 카제나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은 '카드'를 사용한 전투 장면과 뛰어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연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끊임없이 변하는 '로그라이트' 방식의 플레이 모습 등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탄생시킨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로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를 기반으로 로그라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공식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오늘부터 11일까지 소셜 미디어 'X'에서 추첨을 통해 메가박스 2인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카제나의 X 계정을 팔로우 한 뒤 공식 홈페이지 오픈 게시글과 PV영상 링크를 자신의 계정에 재게시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024.11.06 14:03이도원

호요버스 게임 축제 '웰컴 호요랜드' 개막…팬들 열기 가득

호요버스의 게임 IP 축제 '웰컴 호요랜드(호요랜드)'가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신', '붕괴 3rd', '붕괴: 스타레일', '미해결사건부',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의 모든 게임이 총출동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단독 오프라인 행사 '웰컴 호요랜드'를 진행한다. 개막일인 오늘(31일) 오전부터 킨텍스 현장은 호요버스 게임 팬들로 가득 찼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만 약 1만5천 명의 이용자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호요버스 게임에 큰 애정을 보여온 팬들을 위해 기획됐다. 모든 IP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형식으로 구성된 호요랜드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팝업 부스, 굿즈 판매 등을 통해 각 게임의 개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각 게임별 부스에는 다채로운 미니게임과 포토존이 배치되었으며, 호요버스 IP를 활용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각 게임 부스는 각자의 특색을 살려 꾸며졌다. '원신'은 '연극! 추리? 폰타인 탐정단 모집', '붕괴 3rd'는 '웰컴! 붕괴학당!', '붕괴: 스타레일'은 '꿈세계로의 초대: 황금의 순간', '젠레스 존 제로'는 '뉴에리두 가든파티', '미해결사건부'는 '화려한 밤의 축제'라는 주제로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행사장 중앙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오늘은 호요버스 캐릭터로 분한 코스플레이어들의 코스프레 런웨이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굿즈존에서는 호요버스 관련 굿즈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한 이용자는 "30분 넘게 줄을 서고 있다"며 "그래도 원신 캐릭터 굿즈를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유저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2차 창작물 전시와 각 게임 테마에 맞춰 구성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존도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야에 마을의 복불복 삼각김밥', 'HP만땅 샌드위치', '이런 족발', '전광석화 버거' 등 각 게임의 특색을 담은 메뉴들이 마련됐다.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광장 무대에서는 사전 신청한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주말인 11월 2일과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광장에서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원신', '붕괴: 스타레일' IP 기반의 드론쇼가 펼쳐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프레 퍼레이드는 사전 신청한 팬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호요랜드는 호요버스 코리아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오프라인 행사로, 호요버스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이 참여하는 첫 단독 행사"라며 "호요버스의 게임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유저분들께 보답하고자 모든 IP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요랜드 2024를 통해 호요버스를 사랑해 주시는 유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호요버스의 모든 게임이 총출동한 특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기시길 바란다"며 "각 IP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무대와 부스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10.31 13:46강한결

아카마이-킨드릴 "제로 트러스트 보안 강화 나선다"

아카마이가 킨드릴과 협력해 고객사들의 안전한 IT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 위협 대응을 지원한다. 양사는 제로 트러스트 세그멘테이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공급업체인 킨드릴과 손잡고 '아카마이 가디코어 세그멘테이션'을 통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신속히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 경계가 점차 불명확해지고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내부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보호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악성 공격의 측면 이동을 제한하고 고객사의 IT 인프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아카마이의 세그멘테이션 인증 파트너로, 킨트릴은 고객사를 위해 이 기술을 구현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카마이는 킨드릴에게 제로 트러스트 프레임워크의 핵심 기술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포괄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아카마이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아카마이의 제로 트러스트 및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도입 역시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단 퍼듀 아카마이 글로벌 영업 기업 보안 담당 부사장은 "킨드릴과 협력을 통해 고객의 제로 트러스트 여정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보호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21 15:10조이환

"생성형 AI 도입 전 사이버 공격 표면 확인…보안위협 지속 관리"

"사이버 보안팀은 방어를 넘어 끊임없이 위협을 찾아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수동적인 방어를 넘어 공격적인 대응으로 보안의 패러다임이 이동했습니다."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은 지난 8월 기업이 능동적으로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독형 침투테스트서비스 '오펜 PTaaS'를 공개했다. 엔키화이트햇의 첫번째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다. 기존에 해커들이 주축이된 회사는 주로 컨설팅 사업에 집중해왔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수준의 화이트햇 해커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편리하게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로 개발했다. 해킹 기술력에 제품 구현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엔키화이트햇은 글로벌 해킹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보안 전문가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이성권 대표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모의해킹으로 급변하는 위협환경에서 보안 수준이 유지 되지 않는다”면서 “침투테스트 컨설팅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오펜 PTaaS는 기업 보안팀이 복잡한 컨설팅 계약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지속적으로 화이트햇 해커 기술력을 빌려쓰는 서비스다. 기업 보안팀은 오펜 PTaaS를 구독해 내부 공격 표면이나 침투경로,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다. 기업 보안팀이 원하는 시기에 침투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고 대응책도 수립한다. 이 대표는 “최근 생성형AI와 클라우드 사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이 신기술 채택에 따른 사이버 공격 표면이나 취약점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고민한다"면서 “오펜 PTaaS는 각종 IT인프라 운영 미숙이나 설정 오류, 솔루션 취약점, 해커의 공격 루트를 찾아 대응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높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쳐 준수 여부 진단도 가능하다”면서 “침투테스트를 받은 후 PTaaS를 구독해 전문 화이트해커와 신속히 커뮤니케이션하며 보안 상태를 유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펜 PTaaS는 레드(RED)/블루(BLUE)/퍼플(PURPLE)로 구성됐다. 레드는 조직의 공격 표면・침투 경로・보안 취약점을 식별・관리하는 영역이다. 블루는 심층 위협 분석・대응에 활용 가능한 악성코드 분석 서비스와 공격자 TTPs 기반 탐지 규칙을 제공하는 분야다. 퍼플은 실전형 사이버 공방 훈련과 보안팀 강화 교육을 제공해 조직과 제품의 전 주기 지속적인 보안에 활용할 수 있다. 오펜 PTaaS를 지속해 사용하면 기업과 기관의 과거와 현재 보안 수준의 비교 평가가 가능하다.

2024.10.21 13:26김인순

파이오링크, 전국서 제로트러스트·보안 전략 공유

파이오링크가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제시하는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호남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를 포함해 광주, 대구, 부산, 대전, 서울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공공기관의 IT부서 및 보안 담당자를 주요 대상으로 변화된 보안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기관이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안과 솔루션·기술 등을 선보인 자리였다. 강연 주제는 ▲보안스위치로 내부 네트워크부터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하는 방법 ▲정부보안관제 가이드라인을 위한 클라우드 보안 대책 ▲클라우드 네이티브 실현을 위한 준비사항 등이었다. 또 제로트러스트 플랫폼, 클라우드 로드밸런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등도 소개했다. 파이오링크는 '티프론트 ZT' 플랫폼으로 제로트러스트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제로트러스트에 앞장서고 있다. 국가 망분리 개선안의 핵심인 다층보안체계(MLS) 정책이 발표되면서 제로트러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당 발표는 큰 관심을 받았다. 티프론트 ZT는 보안스위치를 이용해 기존에 조직별로 나누던 세그멘테이션을 보안스위치를 이용해 사용자 기준으로 세세하게 나누고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리소스 등급에 따라 사용자 접근 제어를 수행한다. 에이전트 설치가 불필요해 프린터나 IoT 단말 등 에이전트 설치가 어려운 기기에도 보안 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솔루션 연동으로 내부 네트워크에서 강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기관별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만들어 여러 보안 솔루션을 수평으로 연결해 TLS·SSL 암·복호화와 가시성을 제공하는 로드밸런서를 소개,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를 충족시키는 전략을 발표했다. 또 가상화를 넘어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가는 쉽고 효율적인 방안 등을 소개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4에서는 내부 네트워크 제로트러스트 강연과 보안솔루션 전시부스를 운영했다"며 "관람객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4.10.18 14:16장유미

LG전자, 3년 연속 美 환경자원협회 '최우수 분석기관' 선정

LG전자가 생산부터 판매, 폐기까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8일 LG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분야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에 선정됐다. 이로써 LG전자는 처음 ERA 신청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대기와 수질, 토양 등 환경 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한다. 오염물질 분석 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만족'을 충족해야 최고 등급인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ERA에 ▲중금속(구리, 아연, 납, 니켈, 카드뮴, 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 에틸벤젠, 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10개 항목을 신청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폼알데하이드 ▲아크릴로나이트릴 ▲다이클로로메테인 등을 포함한 13개 항목에서, 올해는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불화수소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추가한 16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 및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ERA 국제숙련도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수준으로 인정받는 오염물질 자체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LG전자 구미 퓨처파크는 글로벌 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올해 '폐기물매립제로인증(ZWTL)'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브라질에 위치한 마나우스법인도 최근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UL은 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율을 산정해 폐기물매립제로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률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99.5% 이상) 등급을 부여하며, LG전자의 국내 전 생산사업장은 지난해 골드 등급 이상의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생산사업장이 추가로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모든 생산사업장에서 폐기물매립제로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2030'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SBTi 기준 54.6% 감축할 계획이며, 제품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이러한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보다 객관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SBTi에 선언하고 제3자 검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 온실가스와 간접 온실가스의 총량은 87만 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2017년 대비 약 55% 줄었다.

2024.10.08 10:35신영빈

수세, 복잡한 '컨테이너 제로트러스트 환경 구축' 방안 쉽게 알려준다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사이버위협과 복잡성으로 인해 도입 문턱을 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다. 이런 기업들의 우려를 고려해 수세가 개발자와 보안 실무자들이 더 쉽게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보안 환경을 운영할 방안을 제시했다. 수세는 2일 '뉴벡터 콘테이터 시큐리티 로데오 핸즈온' 웨비나를 개최하고 뉴벡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안전한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수세 코리아 최기원 부장이 약 3시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웨비나는 AWS EC2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인 렌치 하비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수세의 뉴벡터를 활용해 안전한 컨테이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 설치부터 보안관리까지 자세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컨테이너는 앱과 실행에 필요한 모든 파일을 통합한 하나의 패키지로 클라우드 구축의 핵심적인 요소로 꼽힌다. 하드웨어나 운영체제(OS) 제한 없이 실행할 수 있어 개발과 배포에 유리해 수많은 서비스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에 폭넓게 쓰인다. 문제는 수많은 컨테이너가 앱을 서비스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긴밀하게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하나의 컨테이너가 악성코드 등에 감염될 경우 다른 컨테이너까지 빠르게 확산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안 취약점은 클라우드 도입 이후 등장한 것으로 백신이나 방화벽 등 기존 보안대책으로 막아내는 것에 한계가 존재한다. 수세의 뉴벡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구축된 앱 보호에 특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 플랫폼으로 컨테이너 간 통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을 탐지한다. 최 부장은 이번 시연에서 처음 뉴벡터를 사용하는 개발자와 보안담당자를 위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와 뉴벡터를 설치하는 방법에서 운영가능한 환경을 구성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쿠버네티스를 먼저 설치하는 이유는 뉴벡터가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컨테이너의 보안 문제를 탐지하고 네트워크 활동을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보안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최 부장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설치가 완료된 후 모든 노드와 포드(Pod)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을 강조했다. 만약 워커 노드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거나 포드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이후 뉴벡터 설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트래픽을 관리하는 인그레스의 설정이 잘못되면 외부에서 클러스터로 접근하는 트래픽이 차단되거나, 잘못된 경로로 전송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이 밖에도 뉴벡터의 리소스를 정의하고 관리하기 위해 뉴벡터 설치 전 커스텀 리소스 정의(CRD)를 우선 설치하고, 뉴벡터 웹 UI의 세션 타임아웃 값을 기본으로 설정된 5분에서 3천600초(1시간) 설정할 것을 권했다. 기본값을 유지할 경우 세션이 자주 끊겨 원활한 업무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설치를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뉴벡터를 활용한 컨테이너 보안 기능 시연이 진행됐다. 컨테이너 이미지가 빌드되기 전에 취약점이 있는지 확인하는 취약점 스캐닝 및 관리를 비롯해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감지하고, 해당 트래픽을 분석하여 차단하는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작업 등을 수행했다. 모니터링 과정에는 특정 컨테이너에서 예상치 못한 외부 트래픽을 수신하거나, 비정상적인 경로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이를 탐지하고 경고하는 이상 트래픽 탐지도 선보였다. 뉴벡터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프로세스의 행동 패턴을 자동으로 학습한다. 이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안 정책을 자동으로 생성해 비정상적인 패턴을 탐지하고 이를 차단한다. 학습한 보안 패턴을 활용해 자동으로 보안 정책을 생성할 수도 있다. 수세는 이를 보안 담당자가 편집해 다른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방법도 이날 소개했다. 더불어 최 부장은 "뉴벡터는 제로트러스트모델을 도입해 모든 트래픽과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있다"며 "특히 데이터 패킷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디패킷 인스펙션(DPI) 기술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이상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 환경이 급속히 확장되며 복잡성이 늘어나고 제로데이 공격, 악성 코드 유입, 데이터 유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은 복잡한 컨테이너 환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고 사이버 위협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02 17:3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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