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사람인, 우수 인재 검증·채용 연계 힘 합친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스노우볼은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과 우수 인재 검증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노우볼은 이직, 전직 등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 특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도 누구나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무까지 현직자에게 배우는 직무 부트 캠프 '제로베이스'를 운영한다. 제로베이스는 개발, 데이터 분석, 디자인, 마케팅 등 유망 직무의 부트 캠프를 운영하며, 최근에는 HR, 영상 등 영역을 확장해 취준생을 위한 직무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로베이스 직무 부트 캠프 누적 수강생 수는 2023년 11월 기준 1만207명으로 1만 명 수강생을 돌파했다. 학습 과정에서 성실성 및 과제 평가, 성취도에 대한 기준이 세세하게 정리되어 있고 후불제의 경우 탈락 제도를 가진 만큼, 제로베이스 부트 캠프를 수료한다는 것은 성실성과 해당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임을 증명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노우볼은 실무 능력을 갖춘 제로베이스 수료생의 데이터를 사람인 이력서 및 인재풀에 제공하고, 수료생과 기업 간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노우볼은 사람인 이력서, 인재풀에 제로베이스 수료생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4~6개월간의 학습 리포트 ▲최종 포트폴리오 ▲데모 영상 자료 ▲현직 멘토 추천사 등의 인증 장치를 마련한다. 그동안 면접으로만 채용을 결정해야 했던 기업들은 사람인 인재풀을 통해 채용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인적 자원을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 스노우볼 CIC 대표는 "이번 협약은 취업을 원하는 인재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시너지 삼아 취준생들의 직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