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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상승은 똑같은데…왜 농심·해태는 올리고 삼양은 버틸까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까지 오르면서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대응 방식은 엇갈리고 있다. 농심·해태제과 등은 누적된 비용을 제품 가격에 일부 반영하는 반면, 삼양식품처럼 국내 가격을 유지하며 해외 매출 확대와 생산 효율화로 부담을 흡수하는 기업도 있다. 같은 원가 상승을 겪더라도 매출 구조와 비용 절감 여력에 따라 가격 전략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라면·과자·음료·베이커리 등 주요 식품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원재료·포장재·물류비까지…누적된 부담에 가격 조정 기업들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는 것은 제조와 판매 과정 전반에 걸친 비용 상승이다.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재와 물류비 등의 부담이 겹치면서 내부적인 비용 절감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지난달 1일부터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5.8% 인상했다. 다만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제품은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봉지라면은 농심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한다. 판매 비중이 큰 제품군의 가격은 유지하고 다른 품목을 중심으로 원가 부담을 반영한 셈이다. 농심은 당시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지라면을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는 할인과 증정행사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격 조정 범위를 나누는 움직임은 다른 업종에서도 나타났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지난 7월 말 일부 빵과 케이크 가격을 조정하면서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 인기 상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코카콜라음료도 지난 8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편의점 판매 제품에 적용했다. 최근에는 해태제과가 다음 달 1일부터 과자와 사탕, 만두 등 25개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리기로 했다. 홈런볼 46g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오예스 360g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회사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누적돼 내부 노력만으로 감내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조정하더라도 소비자가 자주 찾는 제품이나 경쟁사와 직접 비교되는 품목은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의 경우 100원, 200원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원가가 올랐다고 이를 모든 제품에 한꺼번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며 “판매량이 많은 제품이나 경쟁사와 직접 비교되는 제품은 소비자 반응을 보면서 가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통 채널의 가격 경쟁도 제조업체의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서도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수익 확보하고 내부 비용 줄이고…가격 유지의 조건 삼양식품은 국내 가격 인상 대신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 제품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83%다. 향후 원가 부담에 대해서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 채널 구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을 올리기보다 해외 사업을 키우는 동시에 생산·판매 과정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국내 가격 인상보다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원가 부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보다는 생산 효율성 증대 및 채널 믹스 등을 통해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내부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해 왔는지도 가격 유지 여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가가 오른 뒤 일시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과 오랜 기간 생산·영업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해 온 것은 대응 여력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효율성을 높여온 노력들이 누적되면서 회사의 체질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다른 곳에서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격을 유지하는 업체들도 제품별 수익성 관리는 이어가고 있다. 판매 가격을 그대로 두면서 늘어난 비용을 흡수하려면 기존 지출을 다시 살피고 추가로 절감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결 역시 수익성 하락을 그대로 감수하는 선택은 아니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가격을 유지하더라도 제품별 손익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방법을 계속 찾게 된다”며 “이미 효율화를 했다고 해도 더 개선할 곳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과 동결은 원가 부담을 어디에서 흡수하느냐의 차이라는 분석이다. 가격을 올리는 업체는 누적된 비용 일부를 판매 가격에 반영하고, 가격을 유지하는 업체는 해외 사업 확대나 내부 비용 절감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진 것은 업계가 공통으로 겪는 상황”이라며 “가격을 올리지 않는 업체들도 내부 비효율을 찾아 원가를 방어하고 있다.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 더 줄일 수 있는 비용이 없는지 계속 확인하며 감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8 17:27류승현 기자

해태제과, 주식 거래정지…"회계처리기준 위반"

해태제과식품이 과거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으면서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회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올릴지 검토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전날 제16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해태제과식품에 감사인 지정 3년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증선위 조사 결과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매출 할인과 판매장려금에 대한 회계처리를 누락하는 등의 방식으로 매출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대계상 규모는 2016년 136억7800만원, 2017년 153억1700만원, 2018년 112억5600만원, 2019년 127억7700만원 등 4년간 총 530억2800만원이다.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된 재무제표는 증권신고서에도 사용됐다. 외부감사 과정에서 감사인의 업무를 방해한 사실도 적발됐다. 해태제과식품은 외부감사인에게 실제 거래와 다른 증빙을 제시하고 거래처에 채권조회서를 사실과 다르게 회신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해태제과식품에 감사인 지정 3년 조치를 내렸다. 당시 재무부서장에게는 면직 권고와 직무정지 6개월, 전 감사에게는 해임 권고에 상당하는 조치를 결정했다. 재무부서장과 전 감사는 검찰에 통보됐다. 회사와 관계자에게 부과될 과징금은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후 6시9분부터 회계처리기준 위반 관련 검찰 통보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이유로 해태제과식품 주식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회계처리기준 위반과 검찰 통보 사실 등을 토대로 해태제과식품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심의 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기업심사위원회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거래정지가 이어질 수 있다. 대상에서 제외되면 거래가 재개된다. 해태제과식품은 이번 사안이 7년 이전 발생한 과거 회계처리 문제로, 일부 영업사원의 실적 부풀리기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회사는 당시 관련 임직원에 대해 인사조치를 단행했으며 2020년 이후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강화하고 주기적인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통제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식품은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해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내부감사 장치를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강화하고 보완해 동일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8:57류승현 기자

서울 영등포 롯데제과 공장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21일 오전 5시 20분경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역 인근 롯데제과 식품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 있던 직원 등 40여 명이 자력 대피했다. 아직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 총 8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가스를 빼는 작업을 실시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재난 문자를 보내 “악취가 날 수 있으니 주민들은 에어컨을 중지하고 실내에서 대기해야 한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8.21 10:12김민아 기자

신유열, 롯데웰푸드-日 롯데제과 합작사 이끈다

롯데가 다음 달 초 싱가포르에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 계열사 합작법인을 출범, 운영 효율화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사회 의장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맡기로 했다.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치고 다음 달 합작법인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법인은 한일 롯데 식품사 아시아 사업을 총괄한다.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경영관리와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하며 양사의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 원재료 구매부터 물류와 마케팅 등 생산·판매 과정에서의 효율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 성장 잠재력 높은 신규 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사회 의장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맡는다. 그는 양국 식품사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 사업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한일 원롯데 전략'이 그룹 핵심사업 영역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후 양사는 원재료 확보 및 공동 마케팅, 제품 교차 판매 등 협업 영역을 넓혀왔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일 롯데 식품의 아시아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집해 메가 브랜드를 함께 육성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30 09:19김민아 기자

GS25, '황치즈버터맛 생생감자칩' 출시

GS25가 해태제과와 손잡고 황치즈 트렌드를 반영한 황치즈버터맛 감자칩을 출시한다.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의 허니버터칩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GS25는 해태제과와 협업한 '황치즈버터맛 생생감자칩'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이번 상품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생생감자칩 특유의 얇고 가벼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황치즈 시즈닝을 더해 짭짤하면서도 진한 치즈 풍미를 극대화했다. 최근 황치즈는 진하고 짭짤한 풍미를 앞세워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황치즈 플레이버를 적용한 상품은 디저트와 베이커리, 스낵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매출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GS25의 황치즈 스낵 매출은 전월 대비 5월 17.3% 증가한 데 이어 6월 22일 기준 115.4% 신장했다. GS25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플레이버 스낵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황치즈를 비롯해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맛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새로운 히트 상품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진우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황치즈는 최근 스낵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레이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태제과와 협업해 구현한 '황치즈버터맛 생생감자칩'이 '허니버터칩'을 잇는 새로운 메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24 09:39김민아 기자

뚜레쥬르, 美 라스베이거스서 BTS 연계 팝업 운영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연계 프로젝트에 공식 베이커리 카페 스폰서로 참여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THE CITY ARIRANG – LAS VEGAS'에 참여해 현지 매장 3곳에서 팝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스프링 마운틴점, 헨더슨점, 레인보우점 등 3개 매장에서 팝업을 진행했다. 매장에는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의 주요 색상인 빨간색을 활용한 장식과 포토존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단팥빵, 우유 크림빵, 김치 고로케 등 베이커리 제품과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아이스 우베라떼 등 음료를 선보였다. 굿즈 제공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CJ푸드빌은 이번 협업을 통해 미국 내 K-컬처 팬들과 접점을 넓히고, 뚜레쥬르의 K-베이커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는 오는 8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콘서트장 인근 팬존에도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는 미국 현지 소비자와 글로벌 관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라스베이거스 음악 팬들과 브랜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K-베이커리 브랜드로서 미국 시장 내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5 12:52류승현 기자

삼립, 해동 없이 바로 굽는 휴면생지 출시…20분 내 조리

삼립이 해동과 발효 과정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휴면생지 제품 2종을 출시했다. 17일 삼립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B2B 솔루션 브랜드 '얌'의 '바로생지' 라인업으로, 냉동 상태에서 별도 해동이나 발효 없이 바로 오븐에 넣어 조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기존 RTB(Ready to Bake) 휴면생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해동 과정까지 없앤 FTO(Frozen to Oven)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휴면생지는 반죽 내부 수분이 불규칙하게 얼어 있어 해동 없이 굽기 어려웠지만, 삼립은 전용 원료와 배합 기술을 적용해 이 한계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고르게 퍼지도록 해 페이스트리 특유의 바삭한 결과 촉촉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조리 시간도 크게 줄였다. 삼립은 해동과 발효 단계를 생략하면서 전체 조리 시간이 20분 내외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휴면생지 대비 약 86% 줄어든 수준이다. 회사는 주문 즉시 조리가 가능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별도 해동·발효 공간도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제품은 '망고패스츄리'와 '트리플베리패스츄리' 2종이다. 망고패스츄리는 망고 필링을 넣었고, 트리플베리패스츄리는 딸기·크랜베리·라즈베리 필링을 담았다. 두 제품은 삼립의 B2B 브랜드 '얌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립은 카페와 외식업 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립 관계자는 “기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1:01류승현 기자

정부 물가 안정 기조...식품업계 '동참'·외식업계 '역행'

라면과 식용유 가격 인하 소식이 잇따라 나온 반면, 외식업계에선 버거킹·맥도날드·맘스터치에 이어 KFC가 제품 가격을 올리며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식품 업계는 대내외 환경과 업황이 좋지 않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외식업계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지출이 커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라면과 식용유 가격을 일제히 낮추기로 했다. 라면업계에서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이 가격 인하 계획을 밝혔고, 식용유 업계에서도 CJ제일제당,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이 해바라기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농심·오뚜기·삼양·팔도, 라면 일부 품목 가격 인하...물가 안정 동참 라면업계의 인하 품목도 구체화되고 있다. 농심은 안성탕면 3종과 육개장라면, 사리곰탕면, 후루룩국수, 후루룩칼국수, 무파마탕면, 감자면, 짜왕,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새우탕면, 쫄병스낵 4종 등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7.0% 낮추기로 했다. 안성탕면은 5.3%, 무파마탕면은 7.2% 인하된다. 다만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대표 품목은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오뚜기는 4월 1일부터 진짬뽕, 굴진짬뽕, 크림진짬뽕, 더핫열라면, 마열라면, 짜슐랭, 진짜장, 진쫄면 등 라면 8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3% 인하한다. 다만 진라면과 참깨라면은 이번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2종의 출고가를 평균 14.6% 인하하기로 했다. 회사는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스테디셀러 국물라면에 할인율을 높게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판매 비중이 높은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그대로 뒀다. 회사 측은 불닭 브랜드의 해외 수출 비중이 80% 이상이어서 국내 가격 인하가 수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팔도는 4월 1일부터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하한다. 주요 품목은 팔도비빔면, 틈새라면 매운김치, 상남자라면, 일품삼선짜장, 왕뚜껑 2종 등이다. 팔도비빔면은 3.9%, 틈새라면 매운김치는 7.7%, 상남자라면은 6.3%, 일품삼선짜장은 5.1%, 왕뚜껑 2종은 4.6% 각각 낮아진다. 해태제과, 원재료 가격 하락 반영해 비스킷 2종 가격 인하 과자 가격 인하 사례도 나왔다. 해태제과는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원료 비중이 높은 비스킷 제품 2종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대상은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다. 계란과자 베베핀은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롤리폴리는 1800원에서 1700원으로 5.6% 각각 낮아진다. 대용량 제품 가격도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0% 인하된다. 최근 밀가루와 설탕 업체들이 원재료 가격을 낮춘 이후 제과업체가 실제 제품 가격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품업계의 이번 가격 조정은 원재료 가격 변동과 정부의 물가 안정 압박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 최근 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잇따라 가공식품 가격 안정 필요성을 언급한 데다, 식품업체들도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한다는 점을 인하 배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가격 인하를 결정하면서도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함께 강조했다. 회사 측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 등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객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KFC·버거킹·맥도날드·맘스터치, 물가 안정 역행..."환율상승, 운영비 증가 탓" 반면 외식업계 분위기는 달랐다. KFC코리아는 치킨과 버거 등 23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로 인해 대표 메뉴인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300원 올랐다. 회사 측은 환율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부담, 각종 운영비 증가 등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버거킹은 지난달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올렸다. 버거 단품 기준 인상 폭은 200원, 스낵과 디저트 등 사이드 메뉴는 1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와퍼는 7200원에서 7400원으로, 와퍼주니어는 4800원에서 50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한국맥도날드도 지난달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했다. 단품 기준 35개 메뉴가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2.4%, 인상 폭은 100~400원 수준이다. 맥도날드는 고환율과 원재료, 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들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이달 1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단품 기준 43개 품목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2.8%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900원에서 5200원으로, 후라이드빅싸이순살은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조정됐다. 외식업계에서는 가공식품과 달리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 수수료 등 매장 운영 비용 비중이 높아 가격 조정 여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식품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일정 부분 가격 조정이 가능하지만 외식은 인건비와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2026.03.15 09:20류승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동참 기업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라면과 식용유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고받았다며 물가 안정에 동참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식용유와 라면 생산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국민 물가 완화와 민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에서도 유가 상승과 핵심 원자재 수급 문제 등이 겹치면서 민생 경제 전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을 인하한 기업에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국제 경쟁 속에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농심과 오뚜기, 해태제과,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사들은 제품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이어 “대한민국 물가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고 서민 물가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부 산업에서 독과점 구조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산업 전반에서 독점적 또는 과점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물가를 가중시키는 품목이 있는지 조사하고, 필요한 시정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2026.03.12 15:39류승현 기자

해태제과, 비스킷 2종 100원 인하…"물가 안정 동참"

해태제과가 일부 비스킷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최근 밀가루와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이후 제과업체가 가격을 내린 첫 사례다. 해태제과는 밀가루·설탕 등 원재료 가격 인하에 맞춰 계란과자 베베핀과 롤리폴리 등 비스킷 제품 2종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가격 인하 제품은 밀가루 원료 비중이 큰 비스킷류 중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계란과자 베베핀은 1900원에서 1800원으로 5.3% 내리고 롤리폴리는 1800원에서 1700원으로 5.6% 인하한다. 롤리폴리 대용량 제품도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 낮춘다. 이들 제품은 유통 채널의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순차적으로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상승 등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어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의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말했다.

2026.03.12 13:41김민아 기자

해태제과-삼성전자, '삼세페 홈런볼' 출시

해태제과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신년 맞이 협업 제품 '삼세페 홈런볼'을 선보이며 소비자 이벤트에 나섰다. 해태제과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홈런볼 협업 제품을 출시하고, 경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식품 기업은 해태제과가 유일하다. 이번 협업은 홈런볼이 가진 '홈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새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패키지 전면에는 '우리가족', '행복인생', '건강최고' 등 세 가지 키워드를 담아 새해 덕담의 의미를 더했다. 이벤트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제품 패키지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제품 안쪽의 행운 코드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추첨을 통해 삼성 게이밍 모니터와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홈런볼 구매 고객을 위한 가전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동일한 행운 번호를 삼성전자 기획전 페이지에 등록하면 가전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오븐·모니터·웨어러블 기기 등 삼성전자 주요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홈런볼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새해에는 모든 일이 시원하게 풀리길 바라는 '신년 홈런'의 의미를 담았다”며 “과자를 즐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고,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12 09:48류승현 기자

해태제과, 새해 맞아 '복주머니 과자 선물세트' 출시

해태제과가 새해를 맞아 전통 복주머니 콘셉트를 적용한 과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신년 한정 제품인 '복(福)주머니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네이버, 카카오, 11번가, 해태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이번 선물세트는 전통 복주머니를 모티프로 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스텔 톤 색감과 자수 질감을 살려 한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해태제과 대표 캐릭터들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새해 분위기를 더했다. 구성품은 홈런볼, 허니버터칩, 맛동산, 에이스, 후렌치파이, 사브레, 버터링골드, 구운감자 등 해태제과의 대표 과자 8종이다. 달콤한 제품부터 담백한 스낵까지 고르게 담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품에는 소형 복주머니와 경품 응모 쿠폰도 함께 포함됐다. 쿠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당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복주머니 모양의 한정판 NFC 키링이 제공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통적인 복주머니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년 선물세트”라며 “간편한 선물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1.05 18:45류승현 기자

'아이스크림 담합' 빙그레·롯데 등 임원 징역형 집유 확정

대법원이 빙그레를 비롯한 주요 빙과업체 임원들의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 사건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는 지난달 1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빙그레·롯데푸드·롯데제과·해태제과 임원 4명에 대해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해당 4개 회사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과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2022년 2월, 공정위는 빙그레 388억여원, 해태제과 244억여원, 롯데제과 244억여원, 롯데푸드 237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담합을 자진 신고한 롯데제과와 해태제과는 형사 고발을 면제받았고, 빙그레와 롯데푸드는 검찰에 고발됐다. 이들은 같은 해 10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롯데푸드 법인은 공정위 고발 이후 롯데제과에 합병돼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1심은 빙그레 법인에 벌금 2억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빙그레를 포함한 국내 4대 아이스크림 제조사가 가격 인상과 거래처 영업 제한, 마진율 인하, 판촉 품목 제한, 입찰 낙찰자 결정 등을 합의하고 실행했으며, 빙그레는 과거 콘류 제품 가격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범행을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은 1심이 무죄로 본 콘류·샌드류 제품 담합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했지만, 양형은 동일하게 벌금 2억원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옳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빙그레가 '자진 신고를 했으니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수사에 협조했는데 검찰이 기소했다'며 공소권 남용을 주장했지만, 이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빙그레가 항소심에서 공소권 남용을 문제 삼은 적이 없고, 대법원에 와서 새로 주장한 것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ISO37301 추가 도입 및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컴플라이언스가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4 14:07류승현 기자

해태제과, 스틱데이 맞아 '포키 하트 퍼즐 선물세트' 13종 출시

해태제과가 오는 11월 11일 스틱데이를 맞아 포키로 사랑의 퍼즐을 완성하는 '포키 하트 퍼즐 선물세트' 13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포키의 슬로건 'Share happiness!'를 테마로, 하트 모양 퍼즐 자물쇠 패키지를 맞춰 소중한 사람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패키지 뒷면에는 메시지를 직접 쓸 수 있는 메모지를 넣어 진심을 전하기에도 좋다. 선물세트는 ▲'포키 스탠다드' ▲'극세' ▲'딸기'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을 담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대표 구성은 세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포키 3팩 퍼즐세트', 네 가지 맛을 6개 담은 '종합 6팩 퍼즐세트', 초박형 3mm 스틱으로 바삭함을 강조한 '대형 극세 포키팩', 그리고 '프리츠 토마토·발효버터·사라다맛'을 함께 담은 '프리츠 종합세트' 등이다. 대형마트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또한 해태제과는 스틱데이를 기념해 2000년대 인기 캐릭터 '아바타스타 슈'와 협업한 '슈 포키 에디션'을 출시한다. 슈 포키는 8팩과 16팩 구성으로 선보이며, 슈의 패키지 컬러에 어울리는 복장을 입은 모습으로 디자인됐다. 뒷면에는 대형 편지지가 포함돼 있어 메시지를 담기에도 용이하다. 해당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한정 판매된다. 해태제과는 스틱데이를 기념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구매 고객 1천111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 포키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올해 스틱데이는 사랑의 퍼즐 자물쇠 포키로 연인·가족·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포키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11.03 15:58류승현 기자

크라운해태, 스무 번째 창신제서 전통음악 정수 '수제천' 선보여

크라운해태제과가 2004년 시작한 민간기업 주최 국악공연 '창신제(創新祭)'가 올해로 스무 번째 무대를 맞았다. 20일 크라운해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고 새로운 해석을 더해온 회사의 예술경영을 상징하는 자리였다. IMF 위기 이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사은공연으로 출발한 창신제는 22년 동안 명인·명창 지원과 청년 국악인 육성 등 국악 진흥의 기반을 다져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현재까지 약 1천억원을 국악 발전에 후원했으며, 국내외 공연 2천여 회, 누적 관객 250만 명을 기록했다. 창신제는 '옛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단순한 전통음악 공연을 넘어 악(樂)·가(歌)·무(舞)가 어우러지는 복합 예술무대를 지향해왔다. 명인명창과 대중음악, 서양예술의 협업 무대는 물론, 국악뮤지컬 등 현대적 형식도 과감히 도입했다. 20회를 맞은 올해 창신제는 백제 가요 '정읍사'에서 비롯된 궁중음악 '수제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수제천의 원형을 지키면서도 노래와 무용을 결합해 입체적인 무대를 구성했으며, 올해는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가는 구성을 통해 전통의 뿌리를 더욱 깊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악과 관악, 타악이 어우러진 국악관현악단의 연주에 이어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대합창이 울려 퍼졌고, 현대무용과 처용무, 일무, 춘앵전 등이 연달아 무대를 장식했다. 크라운해태제과의 국악 후원은 윤영달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됐다. 그는 “과자를 만든다는 것은 꿈과 행복을 파는 일이며, 그 꿈을 나누는 예술이 국악이었다”고 강조해왔다. 위기 속에서도 예술 후원을 멈추지 않은 그의 결단은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이어졌다. 창신제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고객과 점주를 위한 '행복경영'의 실천 무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연은 전석 초청 형식으로 진행돼 점주와 영업사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했고, 매출 상승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도 이어졌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이러한 예술경영을 통해 '신뢰·품격·진정성'을 핵심 가치로 세우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윤영달 회장은 “창신제는 크라운해태의 국악 후원 22년의 뿌리이자 고객 행복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음악을 통해 고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국악으로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0:13류승현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국내 최대 전통음악 공연 '제20회 창신제' 개최

크라운해태제과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최대 민간 전통음악 공연인 '제20회 창신제(創新祭)'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으로 시작한 창신제는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장수·최대 규모의 전통음악 공연이다. 스무 번째를 맞은 올해는 1천500년 전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비롯돼 궁중음악으로 발전한 국악의 백미 '수제천'을 주제로 꾸며진다. 공연은 현악·관악·타악이 어우러진 국악관현악단의 4성부 연주와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사물놀이단의 거리굿 '동락', 전통과 현대 무용을 접목한 '굴출신처'와 '춤사위 수제천', 크라운해태 일무팀의 종묘제례악 '전폐희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남창·여창의 '정가구음'과 명인들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의 원형 '수제천' 연주로 대미를 장식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19일 오후 1시에는 국악 영재들이 참여하는 '영재 한음회 창신제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매주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대극장에서 선보이며 미래 명인·명창의 무대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20년간 국내 최대 국악공연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국악의 원형을 지키면서 새로운 무대를 창조해 더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1:30류승현 기자

해태, 추석 맞아 '우주간식탐험대' 출시

해태제과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선물세트 '우주간식탐험대'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대표 과자 10종과 과학 놀이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키트로, 해태몰과 네이버 등 온라인몰에서 2천 세트 한정 판매된다. 구성품은 ▲오예스 미니 ▲홈런볼 ▲칼로리바란스 ▲에이스 ▲사브레 ▲버터링골드 ▲충전시간 ▲자유시간 ▲구운감자 ▲신쫄이(사과맛) 등 해태 인기 과자 10종이다. 여기에 서울 시립과학관과 공동 기획한 '우주 윷놀이' 세트를 포함해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윷판에는 빅뱅부터 지구와 달의 탄생까지 우주 역사가 게임 경로로 배치돼, 윷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우주 탐험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도 우주 콘셉트를 살렸다. 해태의 대표 캐릭터 허비(허니버터칩), 깨비(맛동산), 차유식(자유시간), 예쓰(오예스)가 우주복을 입고 등장하며, 별과 태양계 이미지를 더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와 간식을 한 세트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0:07류승현 기자

해태제과, 가을 한정판 '햇밤 에디션' 5종 출시

해태제과가 가을 한정판 '햇밤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상품군은 대표 과자 제품에 가을 제철 재료인 햇밤의 풍미를 담은 것이 특징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50만 개 한정 판매한다. 이번 한정판은 ▲맛동산 ▲오예스 ▲후렌치파이 ▲구운밤 ▲연양갱 등 해태제과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됐다. 가을철 국내산 햇밤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살려 익숙한 제품에 새로운 계절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맛동산'에는 밤 원물을 갈아 넣어 땅콩과 함께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오예스'와 '후렌치파이'는 밤 크림과 밤 잼을 담아 수제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풍미를 구현했다. '구운밤'은 열풍으로 기름기를 뺀 뒤 밤 시즈닝을 입혀 리얼한 밤 맛을 강조했으며, '연양갱'은 콜롬비아 커피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더해 밤티라미수 풍미로 젊은 소비층의 입맛을 겨냥했다. 제품 패키지에도 가을 무드를 입혔다. 전면에는 '너! 정말 밤 맛이구나!'라는 슬로건과 함께 갈색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한정판만의 계절감을 시각적으로 살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식재료인 밤과 각 제품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한 이번 에디션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계절감을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절 한정판을 통해 익숙한 제품에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2:14류승현 기자

유통업계, 광복 80주년 맞아 '애국 마케팅' 진행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통업계가 문화유산 보존, 독립운동 정신 계승,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애국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사는 기념 상품과 사회공헌 캠페인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와 함께 의미를 나누고 있다. 노브랜드는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해 스테디셀러 7종의 패키지에 국보·보물 등 문화유산 10여 점 이미지를 담았다. '노브랜드x간송미술관 1A 우유'에는 고려청자 명품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자오리형연적'을, 김 제품에는 혜원 신윤복의 '주사거배'와 '단오풍정'을 적용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문화유산 보존·연구·교육 사업에 사용된다. 이마트는 같은 시기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포트메리온 무궁화 시리즈' 12종을 글로벌 단독으로 선보이고,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태제과는 대한민국 최초 과자 '연양갱'의 광복 80주년 한정판을 80만개 출시했다. 패키지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서대문형무소, 안중근기념관, 김구기념관, 독립기념관 등 독립운동 상징지 5곳을 디자인했다. QR코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독립운동 역사 탐방'에 참여하면 추첨으로 경품을 증정한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당시의 만세 함성을 AI 기술로 재현한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한다. 독립운동가 후손 증언과 사료 고증을 거쳐 구현한 소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팝업 전시에서 서라운드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8월 8일부터는 전국 15개 CGV에서 8분 15초 분량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티켓 예매 금액 중 815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기금으로 기부한다. 스타벅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커뮤니티 스토어인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생계가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한다. 2015년부터 이어온 장학금 지원도 올해 50명에게 총 1억 원을 전달하며, 누적 지원액은 약 10억 원에 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각 사가 자사의 특성과 맞는 방식으로 애국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5 18:12류승현 기자

해태, 열대과일 과자 '트로피컬 에디션' 출시

해태제과가 여름에 즐기는 열대과일 과자 '트로피컬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해태가 과일맛 시리즈로 제품들을 묶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메론, 바나나, 망고, 코코넛 등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열대과일을 대표 제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과자들과 조합이 딱 좋은 과일들을 매칭해 맛과 풍미가 극대화했으며 슈, 반생초코케익, 비스킷, 감자칩, 연양갱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트로피컬 에디션은 ▲홈런볼(메론우유)▲오예스(바나나망고)▲버터링(코코넛커피)▲생생감자칩(밀크바나나)▲연양갱(트로피컬) 등으로 구성됐다.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300만 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패키징 전면에 열대과일을 큼직하게 배치하고 알록달록한 색 조합으로 여름의 경쾌함이 물씬 느껴지게 디자인했으며 홈런볼의 초록색 메론 크림, 오예스의 노란색 바나나망고 시트 등 색감에서도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밝혔다.

2025.06.09 13:47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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