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터뷰] 벡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 검증 자동화가 핵심"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로 전환하면서 전자제어장치(ECU)와 소프트웨어(SW) 복잡성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개발 속도와 품질,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검증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임베디드 SW 전문기업 벡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SIL)'와 '하드웨어 인 더 루프(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을 앞세워 SDV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벡터코리아 신기욱 차량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벡터 테크데이 코리아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우리는 SIL과 HIL을 하나의 통합 프로세스로 연결해 개발 초기부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검증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핵심 솔루션인 '카누(CANoe)'와 'V버추얼 타겟', 'VT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타사 대비 높은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갖는다"며 "자체 차량 오픈 시스템 아키텍처(AUTOSAR) 솔루션인 '마이크로사(MICROSAR)'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OEM과 티어1 고객사의 요구에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벡터의 접근법은 단순히 개별 차량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SW 개발 초기부터 양산 직전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초기 단계의 가상 환경 검증과 실제 HW 기반 검증을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오류를 조기에 발견하고 실차 시험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테스트 자동화 이끄는 벡터 '카누'…CI/CD 핵심 플랫폼 부상 최근 차량 개발 기업들은 자동화된 테스트 파이프라인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사업부장은 "국내 OEM들도 해외 업체 못지않게 자체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통합·배포(CI/CD)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데브옵스와 결합된 검증 체계가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벡터의 카누 플랫폼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CI/CD 파이프라인에 직접 통합 가능한 검증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코드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자동으로 테스트 스크립트를 실행해 즉시 피드백을 제공하며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다. 신 사업부장은 "카누는 단순한 ECU 테스트 툴이 아니라 전체 개발 프로세스에 녹아든 검증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접근은 SDV 전환의 또 다른 핵심 요구인 시나리오 기반 검증과도 맞닿아 있다. 벡터는 실제 도로 상황을 재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빠르게 반복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SIL·HIL 연계 검증 자동화…개발 기간 단축·비용 절감 국내외 주요 고객들은 벡터 솔루션을 도입해 개발 효율성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신 사업부장은 "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 대부분이 우리 제품을 사용 중"이라며 "티어1 고객들은 자체 테스트 환경을 벡터 HIL로 전환하면서 모듈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벡터의 어댑터 방식은 SIL에서 작성한 시나리오를 그대로 HIL에 이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HW 입출력(IO) 매핑만 보완하면 동일한 테스트 로직을 실행할 수 있어 테스트 자산의 재사용성이 극대화된다는 게 벡터 측 설명이다. 또 이러한 방식은 프로젝트 일정 관리와 비용 절감 측면에서 큰 장점을 제공한다. 고객 지원 체계 역시 강점이다. 벡터코리아는 국내 엔지니어가 전담으로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초기 컨설팅부터 현장 교육, 신규 버전 도입까지 고객 상황에 맞춰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신 사업부장은 "테스트 환경 전환 과정에서 고객이 겪는 사양 정의 부족과 같은 어려움을 컨설팅과 현장 미팅을 통해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 테스트 자동화 다음 단계는 디지털 트윈·AI 벡터의 솔루션은 소규모 ECU 단위 검증부터 대규모 시스템 통합 테스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VT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필요에 따라 인터페이스를 추가하거나 랙 간 동기화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 검증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벡터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클로즈드 루프' 검증 환경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차량 동역학 모델링 솔루션 '다이나포(DYNA4)'를 활용해 도로·교통·센서 환경을 가상화하고 이를 SIL·HIL·실차 검증으로 연결해 시나리오 반복 실행과 검증 가속화를 가능케 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추진 중이다. 벡터는 AI 기반 시나리오 자동 생성 기능을 곧 베타 테스트할 계획이다. 신 사업부장은 "카 환경에서 AI 지원 기능이 점차 확대돼 고객이 테스트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관성 있는 검증 자산이 곧 경쟁력" 업계에서는 SDV 시대의 경쟁력은 HW가 아닌 일관성 있는 SW 검증 자산에서 비롯된다고 평가한다. 이에 벡터는 ▲SIL·HIL 통합 검증 ▲가상화 ▲클라우드·데브옵스 연계 ▲디지털 트윈·AI 솔루션 등을 통해 고객이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SW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 사업부장은 "우리의 목표는 동일한 테스트 자산을 SIL, HIL, 나아가 실차까지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일관성과 재사용성이 바로 SDV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1:07한정호 기자

[현장]"제조 강국 한국, AI 시대 해법은 '피지컬 AI'"

"제조 강국 한국이 인공지능(AI) 시대에 살아남는 해법은 '피지컬 AI'다."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에 모인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센서·제어·현장 데이터를 융합한 '피지컬 AI'가 한국형 AI 전략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산업별 데이터 중심 혁신과 융합형 AI 인재 양성이 그 해법으로 지목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8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5 디지털 이노베이션 인사이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내외 디지털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반 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행사 개막을 알리는 축사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득중 부원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찬희 사무관이 각각 피지컬 AI의 중요성과 미래 전망을 강조했다. 김득중 부원장은 올해를 '피지컬 AI의 원년'이라고 선언하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제조업과 AI를 융합한 기술의 주도권을 두고 경쟁 중인 만큼 우리도 늦지 않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가 피지컬 AI의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런 데이터는 희토류처럼 귀하고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제조 현장에서 풍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강국"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물리 AI 플랫폼을 만든다면 큰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희 사무관은 이어진 축사에서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AI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결국 산업별 도메인 지식과 양질의 데이터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제조업 기반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산업마다 적합한 AI를 설계하고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키노트 발표 세션에서는 각 분야별 AI 전문가들이 피지컬 AI의 글로벌 동향과 국내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 유승주 교수는 "피지컬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아니라, 실제 산업 공정과 물리 환경을 아우르는 융합 기술"이라며 "이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현장형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은 반도체와 제조 인프라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지만, 생성형 AI 응용 분야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며 "피지컬 AI는 한국형 AI 전략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메리츠증권 황수욱 연구위원은 "글로벌 AI 트렌드는 거대 언어 모델(LLM)을 넘어,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물리 AI로 확장되고 있다"며, "한국은 산업 AI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AI 전략을 설명하며, "중국은 AI를 산업 통제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을 따라가기보다, 한국만의 제조 강점을 살린 독자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포스코DX 윤일용 AI기술센터장은 철강 생산 공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하며, "원료야드와 크레인을 AI가 제어하고,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유지보수까지 자동화하는 기술이 이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동AI랩 최준기 대표는 자율주행 농기계와 수확용 로봇 사례를 소개하면서, "농업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이중 과제를 겪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피지컬 AI를 통해 가장 먼저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전망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다룬 전문 강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국내 유망 디지털 기업들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IR 피칭 프로그램이 마련돼,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또한 발표자 및 참석자 간 자유로운 토론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오픈 네트워킹 존과, 기업 관계자들을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 공간도 운영돼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NIPA 김득중 부원장은 "피지컬 AI는 제조·의료·국방 등 분야를 막론하고 현장을 완전히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의 개발 성공을 위해서는 현장 데이터가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제조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승산이 충분한 분야"라고 말했다.

2025.08.28 11:22남혁우 기자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 '최대 40%' 절감…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비결은?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데이터 복잡성 문제를 해결한다. 기업 고객은 데이터 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스토리지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 밴타라의 '브이에스피 원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VSP One SDS)'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이어 구글클라우드까지 지원하며 멀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기능은 양방향 비동기 복제, 씬 프로비저닝, 고급 데이터 압축 등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사이트를 상호 백업센터로 활용해 재해 복구 전략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씬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압축 기능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스토리지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기업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브이에스피 원 에스디에스'의 등장은 최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와 맞물린다. 한 클라우드 도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기업 약 80%가 다수 퍼블릭 클라우드를, 60%는 복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쓴다. AI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프라 복잡성은 커지고 관리 역량 확보가 필수가 됐다. 최근 업계 조사에서 IT 및 보안 리더의 47%는 하이브리드 환경의 가시성 부족으로 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이에 이 솔루션은 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SVOS)를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온프레미스 '브이에스피 원 블록(VSP One Block)'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네이티브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고 아키텍처 재설계 비용을 최소화한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 입점은 히타치 밴타라가 추진 중인 '브이에스피 원' 플랫폼 혁신의 일환이다. 최근 출시한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 '브이에스피 360'과 연계해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인프라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고객이 복원력과 보안,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존 인프라에서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9 15:53조이환 기자

정보통신공사업 특별감면..."산업계 활력 기대”

정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보통신공사업체 대상 행정처분에 대한 특별 감면에 따라 공사업계에 활력이 생길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정보통신송사업체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이유에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등 경미한 위반 사항처분과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에 따라 입찰 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정보통신공사업자 1천707명이 특별감면을 받게 됐다. 불법 하도급, 거짓신고, 자격증 대여로 인한 행정처분과 뇌물수수에 따른 처분 대상자는 감면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정보통신공사업계는 오랜 건설경기 침체와 설비투자 위축으로 원활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사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의 특별 감면에 따라 정보통신공사업계는 정보통신공사업법 등 관계 법령 및 규정의 철저한 준수를 통한 공정거래 환경 조성과 입찰 질서 확립, 정보통신공사업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더욱 힘써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의 특별사면 조치에 적극 부응해 협회 회원사 모두가 정보통신공사업법 및 관련 규정 준수,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회원사의 단합된 힘은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신력을 실추시키는 비윤리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통신공사업계의 건전한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정보통신공사업법 법령 및 제규정,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윤리의식 확립을 위한 준수사항에 대해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준법 정신 및 윤리의식 고양, 대외 신인도 제고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2025.08.14 15:06박수형 기자

정보통신공사업 행정처분 1707명에 특별감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조치와 함께 정보통신공사업자 1천707명에 대한 행정제재 특별감면 조치가 함께 이뤄졌다.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감면에 따른 것이다. 오는 15일 특별감면이 이뤄지는 정보통신공사업자는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은 자와 국가계약법, 지방계약법에 따른 입찰 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은 이들이 대상이다. 정보통신공사업자 특별감면 대상에서 불법 하도급, 거짓신고, 자격증 대여로 인한 행정처분과 뇌물수수에 따른 처분 대상자는 감면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담합행위와 사기 부정행위에 의한 참가자격 제한 처분도 감면 대상에서 빠졌다. 정부는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부과된 행정처분 중 입찰에 제약이 되는 부분에 한정하여 선별적으로 해제해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정보통신공사업자에게 경영개선 기회를 제공하고 정보통신공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2 13:16박수형 기자

미라콤아이앤씨, '솔루션 페어 2025' 개최…AX로 진화하는 SDF 전략 공개

미라콤아이앤씨(대표 강석립)가 다음 달 25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를 개최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전환(AX)을 통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실현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업계가 직면한 혁신 과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 미라콤아이앤씨는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5(Miracom Solution Fair 2025)'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 3층 한라홀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미라콤 솔루션 페어는 매년 하반기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제조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기술 행사다. 최근에는 AI 시대에 맞춰 제조업계의 현실적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600여 명의 제조 기업 관계자와 210개사가 참여했으며, 참석자의 3분의 1이 임원급과 팀장급 의사결정권자였다. 지난해 주제였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는 소프트웨어가 공장 내 모든 요소와 프로세스를 정의·재구성하는 개념으로, 생산성·수율·품질·효율·원가 등 전방위 경쟁력 강화를 가능케 한다. 글로벌 제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SDF는 제조업계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AX로 진화하는 SDF, 혁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다. SDF가 AI 전환(AX)을 통해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스마트팩토리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와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미라콤아이앤씨는 AI 기반 제조 플랫폼과 SDF 구현을 위한 로드맵, 기술 비전을 공개한다. 행사는 연결(Connect), 활성화(Activate), 현실화(Realize) 3개 트랙, 총 1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미라콤아이앤씨 임영신 전략마케팅실 실장은 "올해 솔루션 페어는 AX를 통한 SDF 실현 로드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라콤이 제시하는 제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1 14:56남혁우 기자

KISDI, '제4기 AI 윤리정책 포럼' 발족…23인 전문가 위촉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4기 인공지능(AI)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주권 시대에 걸맞은 책임 있는 윤리 기반 마련과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4기 'AI 윤리정책 포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운영됐다. ▲최신 국내외 AI 윤리‧신뢰성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 ▲국민 체감형 정책 설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부처 정책과제 발굴 논의 등 기술·정책·사회 간 가교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지향한다. 이날 포럼에는 지난 1월 21일 공포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의 시행과 새 정부의 소버린AI 전략에 발맞춰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법조계 등 전문가 23명이 참여했다. 포럼위원장에는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 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AI 발전 흐름 속에서 윤리적 기반과 공공 신뢰를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AI 기반 서비스의 윤리적 영향력 식별과 합리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AI 윤리영향평가(영상 합성 서비스 대상) ▲AI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 ▲산업계 실무자를 위한 AI 윤리 교육 콘텐츠 등이다. 이상규 KISDI 원장은 “최근 AI 기술 발전 에 따라, 인간 노동의 소외 등 사회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AI의 윤리적 활용을 넘어 AI의 사회적 파급효과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본 포럼이 사회적 논의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4 17:27진성우 기자

尹 정신건강정책혁신위, 출범 행사에 혈세 수억원 펑펑 부실운영 눈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가 출범 행사에만 2억5백만원의 혈세를 사용하고도 정기회의가 한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이른바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 주재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 출범 행사에는 총 2억500만원이 사용됐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참석했다. 출범 행사 비용으로 복지부는 정신의료서비스 및 당사자 지원 일반용역비를 지출했다. 세부 사용처 및 지출액은 ▲무대 시설 등 주 회의장 조성 6천900만원 ▲영상·음향 등 시스템 구축 3천700만원 ▲영상·발표자료 제작 4천700만원 ▲현장 운영비 및 대행 수수료 5천200만원 등이다. 하지만 출범식을 이후 혁신위는 지난해 두 차례 정기회의만을 열었다.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정기회의를 열지 않았다. 대통령 훈령에 따라 위원회는 반기마다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윤 정부가 올해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지원단 운영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총 2억8천500만원이다. 상반기까지 실제 집행된 예산은 ▲운영비 3천200만 원 ▲여비 700만 원 ▲업무 수행 경비 400만 원 등 4천300만 원이다. 실집행률은 15%에 불과했다. 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의 국정 혼란이 국가 정신건강 정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사에 2억 원이 넘는 혈세를 쏟아부은 것도 문제지만, 비상계엄 이후 위원회가 멈춘 상황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정신건강 정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8.01 11:39김양균 기자

한국형 디지털 혁신 실험실, 코스타리카 상륙…NIPA "중남미와 ICT 협력 본격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개발도상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간 협력 기회 확대에 나선다. NIPA는 지난 29일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와 '케이 랩(K-Lab) 코스타리카' 개소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 랩 코스타리카는 미얀마·라오스·우즈베키스탄·볼리비아에 이은 다섯 번째 디지털 혁신 기반 시설로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아이디어 발굴·구현 ▲디지털 국제 협력 확대 등 새로운 경제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정보통신기술 국제 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NIPA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수요를 고려한 디지털 제작 장비와 기반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제작 장비 활용 및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역량 강화 교육, 문제해결 능력 배양, 프로그래밍,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케이 랩을 기반으로 양국 간 정보통신 기술·기업·인력 교류, 협력 연계 구축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과 NIPA 김득중 부원장, 전근석 주코스타리카 대사, 마리아 에스트라다 산체스 코스타리카 기술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득중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케이 랩은 코스타리카 젊은 인재들의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 기업들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디지털 협력의 장(場)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란도 베가 퀘사다 차관은 축사를 통해 "코스타리카 청년층과 산업 분야에 디지털이라는 희망의 빛을 비춰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2025.07.30 15:18한정호 기자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에 정보통신 설비관리자 선임 의무화

연면적 3만 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를 반드시 선임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및 관련 고시가 공포되어 1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건축물 내 CCTV, 방송통신설비 등 다양한 정보통신설비가 설치되고 있으나, 방송설비의 성능저하로 화재 비상대피방송이 안들리고 CCTV 고장으로 범죄 피의자 동선 파악에 실패하는 등 통신설비에 대한 관리미흡 문제가 지속 발생하면서 관련 정보통신공사업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를 두는 건축물의 범위와 설비관리자 자격을 정했고 시행규칙과 고시 제·정을 통해 건축물 규모별 관리자 선임 기준과 유지보수·관리, 성능점검 상세 내용 등 제도의 세부내용을 규정했다. 먼저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이하 관리주체)가 설비관리자를 두거나 점검업무를 전문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건축물의 규모를 연면적 5천 제곱미터 이상으로 규정하고 3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형 건축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건축물 규모가 커질수록 설비의 종류와 연계성이 복잡해지고 점검의 난도도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건축물 규모에 비례해 높은 기술자 등급이 요구되도록 규정했고 관리주체는 이에 맞게 설비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아울러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1명의 설비관리자는 건축물에 5개까지 중복 선임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정보통신설비가 적정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관리 주기를 반기별 1회, 성능점검 주기를 연 1회로 규정했다. 제도 시행에 따라 관리주체는 설비관리자를 30일 이내에 선임하고, 재직증명서나 위탁계약서 등 설비관리자의 선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자 경력수첩 사본 및 경력확인서를 첨부해 해당 건축물 소재지의 시군구청에 선임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유지보수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되고 한 달 내 설비관리자를 전부 선임해야 하는 점을 고려할 때, 관리주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초 유지보수 관리 점검 기한인 내년 1월18일까지 설비관리자를 선임하는 관리주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지자체에 협조 요청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정보통신설비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도를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AI 시대의 토대가 되는 튼튼하고 안전한 ICT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7:15박수형 기자

"KAIST·IBS·NIPA 등 특정연구기관, 국유재산 수의계약으로 최장 50년 무상 임대 가능"

KAIST 등 4대 'IST'와 기초과학연구원, 원자력 관련 3개 기관 등 특정연구기관 16곳이 국유재산 및 공공재산을 수의 계약으로 최장 50년까지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특정연구기관의 안정적인 연구 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해 온 '특정연구기관 육성법'과 시행령 일부 등 관련 법령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특정연구기관 대상은 과학기술과 산업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연구기관과 재단법인을 말한다. 대상은 △KAIST △GIST △DGIST △UNIST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연구재단 △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기초과학연구원 등 16개다. 법령 정비 주요 내용은 2개다. 특정연구기관이 매입을 조건으로 공유재산(토지)에 영구시설물을 축조하는 경우, 수의계약으로 최장 50년까지 대부계약을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입할 경우 대금은 20년 이내 장기 분할납부를 허용했다. 이 법령 정비는 지난해 이천에 있던 한국세라믹기술원 분원이 임대 만료 문제에 봉착하며 법 개정이 추진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특정연구기관이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입지 기반 확보를 위한 지원 체계가 마련된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2025.07.15 14:33박희범 기자

KISDI, 'AI에이전트 부상과 정책과제' 보고서 발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AI 에이전트 시대 효과적 대응을 위해 부상 배경과 전망, 서비스 확산이 가져올 기회와 위협, 정책적 함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AI 에이전트의 부상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적을 이해하여 스스로 계획하고 결정하며 외부 도구를 활용해 태스크를 수행하는 자율형 AI 시스템으로, 정보 생성에 초점을 맞춘 기존 '대답하는 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행동하는 AI'로 볼 수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대답하는 AI' 서비스가 인간과 유사한 소통 능력과 범용적 추론 능력을 바탕으로 AI의 범용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면 '행동하는 AI', 즉 AI 에이전트는 여기에 문제해결, 실행 능력과 '자율성'을 더해 다양한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이용자의 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의 확산이 AI 공급기업에게는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할 기회를, AI 수요기업에는 생산성 향상과 함께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AI가 본격적으로 산업으로 자리 잡은 '산업으로서의 AI 시대'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 산업의 서비스 방식이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되고 AI, 플랫폼, 하드웨어 기업 간 상호침투와 다층적 협력 경쟁 구도가 촉발돼 서비스, 플랫폼,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IoT 및 하드웨어 등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산업 기회가 창출되고 확산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실시간 상호작용, 민감 정보 처리가 중요한 산업 영역에서 AI 에이전트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경우,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수행하는 엣지 컴퓨팅과 온디바이스 AI의 발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변화들은 궁극적으로 산업적 기회를 넘어 사회 전반의 효율성과 편의성, 혁신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전체의 생산성 제고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보고서는 이러한 기회는 동시에 새로운 위협을 동반한다는 점을 짚었다. 보고서는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긍정적 변화 외에도 소수 빅테크 플랫폼 기업에 대한 종속 심화 가능성, AI 에이전트의 법적 지위와 책임소재의 불분명성, 인간 일자리의 대체 가능성, 인간의 판단력과 자율성 약화에 따른 사회적 의존성 심화 등의 문제를 주요 위협으로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경선 연구위원은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 및 공정경쟁 환경 조성 ▲관련 법제도 정비 및 국제 협력 추진 ▲사회적 대응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09 12:38박수형 기자

벡터, 알레이도와 지능형 차량 애프터서비스 진단 고도화

벡터코리아가 알레이도(Aleido)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에 대응하는 스마트하고 연결된 애프터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벡터코리아는 알레이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지능형 애프터서비스 진단 서비스 공동 제공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벡터의 클라우드 기반 진단 플랫폼 'v서비스(vService)'와 알레이도의 정비 매뉴얼, 부품 정보 등 통합 애프터마켓 콘텐츠를 결합해 정비 품질을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v서비스는 차량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오버디에어(OTA)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정비소 통합 진단, 플릿 차량 모니터링, 유지보수 지원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알레이도의 정비 지식 전달 역량을 더해 진단 전반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넘어 차량 수명 주기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SDV 환경에서는 차량 기능이 지속적으로 SW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정비 서비스 역시 실시간성, 유연성, 지능화를 요구받는다. 이에 따라 정비 기술자는 보다 빠르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지고, 소비자에게는 예측 가능한 서비스 경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벡터 매트 모닝턴 v서비스 제품 매니저는 "자동차 전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툴과 구성 요소에 대한 벡터의 기술 리더십에 알레이도의 교육 전문성을 결합해 차량 서비스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업계 전반에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진단 환경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02 14:23남혁우 기자

ETRI부터 KISTI까지…IT기관 수장들 한자리에, 'IT21 2025' 개막

인공지능(AI) 퍼스트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 전략을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IT기관과 단체장들이 참여해 AI 혁신과 협력 의지를 함께 다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정보처리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IT21 글로벌 컨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 '전부를 위한 AI, AI를 위한 전부(Everything for AI, AI for Everything)'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AI가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략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올해 30회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정부와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언론계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산업 생존 전략과 기술 협업 방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9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한 가운데 500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주요 참가자로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회장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 참석했다. 황종성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은 "정보처리학회는 처음부터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개방형 조직이었다"며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전략과 맞물려 AI 기반 사회 전환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깊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AI는 이미 산업과 일상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며, "ETRI는 로봇, 에이전트, 보안, 차세대 통신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끄는 AI 원천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가 전략기술 중심의 52개 세션과 4개의 기조연설이 병렬 진행됐으며 산업·보안·국방·양자 등 핵심 기술 분야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직접 참여해 기획과 발표를 주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초거대 언어모델(LLM) 시대의 보안 위협과 대응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산업 데이터 기반 실증 사례를 통해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 부문에서의 AI 신뢰성 확보 방안을 KIRD는 커리어 콘서트를 통해 과학기술계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시상식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분야 혁신에 기여한 8개 기관과 인물에게 상이 수여돼 기술성과 정책적 기여를 함께 조명했다. 현장은 약 600여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유료 등록자만 300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과 분야별 현장성 높은 세션 구성 덕분에 참가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GPU 클러스터와 양자컴퓨터 인프라를 내년 상반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며, 슈퍼컴퓨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성능 AI 연산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와 HPC 기반 R&D 혁신을 위해 학계, 산업계, 공공 부문과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은 AI가 사회에 급격히 확산되는 반면, 산업 현장에선 아직 데이터 기반의 실제 적용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챗GPT 이후 AI 경쟁은 치열하지만, 제조 현장의 데이터는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도메인 현장 중심의 AI 적용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IT21이 단순한 기술 공유의 장을 넘어, AI 기술과 사회적 수용성, 정책, 교육, 산업화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IT21 프로그램위원회 위원장인 이화여대 채상미 교수는 "정보처리학회는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관·산·학·언론계 모두가 함께하는 조직으로, IT와 AI를 둘러싼 융합의 대표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행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진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T21은 기존 발표 중심에서 나아가 현장 중심의 실증과 산학연 공동 대응 전략까지 폭넓게 논의할 수 있도록 세션 기획을 고도화했다”며 “참여자들이 실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AI 융합이 확산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01 16:02남혁우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도네시아에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인도네시아에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하고 아세안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취업 연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치카랑에 위치한 통신디지털부 인력개발청 정보통신훈련센터(ICT Training Center)에서 '인도네시아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라오스에 이은 두 번째 개소 사례로 아세안 지역과의 디지털 협력을 본격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KADIF)'의 일환이다.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지원을 받아 지난해 11월부터 2029년까지 450만 달러 규모로 추진된다. KADIF는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3천만 달러 규모의 중장기 협력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아카데미는 진흥원과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인력개발청(BPSDM), 엘리스그룹,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운영하며, 연간 100명씩 2년간 총 200명의 디지털·AI 인재를 교육한다. 교육과정은 현지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며, 수료생에게는 취업 연계, 교류의 날, 실무형 훈련 프로그램 등을 통한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개소식에는 김득중 진흥원 부원장을 비롯해 사트빈더 싱 아세안사무국 사무차장, 이장근 주아세안 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네자르 파트리아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차관, 보니파시우스 와휴 푸지안토 인력개발청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아세안 간 디지털 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교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진흥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개소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아세안 10개국에 순차적으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김득중 부원장은 "인도네시아는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한국과의 디지털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주요 지역"이라며 "이번 아카데미 설립을 계기로 현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한국 기업과의 연계 협력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흥원은 앞으로도 아세안 전역으로 디지털 아카데미를 확대해 한-아세안 간 실질적 협력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9 10:17남혁우 기자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 송양수 ▲정신건강관리과장 송명준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유정민 ▲의료개혁추진단(의료체계혁신과장) 이선식

2025.06.09 09:58김양균 기자

레드햇-LG전자, SDV 혁신 맞손…차량용OS 기반 생태계 확장

레드햇이 LG전자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차량용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사전 통합해 SDV 생태계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레드햇이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Red Hat In-Vehicle Operating system)'를 중심으로 SDV 시장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차 제조사들은 실리콘 벤더, 소프트웨어 업체, 시스템 통합업체, 글로벌 공급망 등 다양한 파트너와 유기적인 협업이 요구된다. 레드햇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차량용 운영체제를 다양한 파트너 기술과 사전 통합에 나선다. 이를 통해 SDV 설계와 구현 속도를 높이며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실리콘 벤더들과 협력해 하드웨어 추상화를 제공함으로써, 운영체제 상에서 소프트웨어 이식성을 확보하고 실리콘 고유 기능의 활용을 보장한다. 이 같은 접근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벤더들과는 레드햇 OS 위에서 실행되는 주요 소프트웨어의 사전 통합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시스템 통합업체들과는 엔드투엔드 설계·검증 체계를 통해 테스트 사이클을 단축하고 SDV를 고부가가치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에게는 향상된 경험을 완성차 제조사에게는 신규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레드햇의 설명이다. 국내 파트너사인 LG전자도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장석진 CTO 부문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소장은 "레드햇 차량용 운영체제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미들웨어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드햇 프랜시스 차우 차량용 운영체제 및 엣지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SDV 확산과 함께 오픈소스를 채택하는 제조사와 공급업체가 증가하며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복잡한 진화를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고도로 전략적이고 타겟팅된 협력이 필요하다. 레드햇은 기술 전문가와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혁신을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2025.06.04 10:10남혁우 기자

NIPA-하노이외국어대 MOU 체결…한-베 IT 전문 통역 인재 키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하노이아이티(IT) 지원센터(이하 하노이지원센터)가 베트남 최고 외국어 대학과 정보통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하노이지원센터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국립하노이외국어대학교(ULIS, 이하 하노이외국어대)와 정보통신(IT) 전문 한국-베트남 통역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노이외국어대 응우옌 쑤언 롱 총장과 화 응옥 선 부총장, 쩐 티 흐엉 한국어·한국문화 학부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양기성 참사관, 하노이지원센터 김민석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하노이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코리아 아이티 스쿨(Korea IT School)'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SW 개발센터 설립이 잇따르며 IT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보통신 기업에 최적화된 현지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 선제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 아이티 스쿨에는 SW 개발자 양성과 함께 IT 전문 한국-베트남 통역사 양성 과정이 포함돼 있으며, 하노이외국어대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문 통역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노이지원센터는 지난해에도 하노이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 베트남 국가혁신센터(NIC) 등 주요 기관과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통해 기술 실증, 스타트업 현지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ICT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뒷받침해 왔다. 센터 측은 올해에도 국립하노이공과대학(VNU-UET),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한국 ICT 기업의 베트남 현지 사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6:41남혁우 기자

"정부 정책에 기술 중요성 커져···전산직 위상 개선 시급"

"생성형 인공지능(AI)은 행정 업무를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리딩할 수 있는 조직은 부처·공공기관의 전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손경자 정부정보화협의회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행정·공공기관 전산직의 리더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손경자 회장은 1993년 국가 전산직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줄곧 정부의 정보화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차세대농업정보화추진단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초 제28대 정부정보화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정부정보화협의회는 40개 부처 5급 이상 전산직 공무원들의 연대 조직이다. 협의회는 1999년 출범 후 공공 IT 발주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발주자 역량 강화가 장기적으로 IT선진국으로 가는 길" 손 회장은 "공공 발주자의 역량 강화가 장기적으로 IT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며 "공공사업과 부처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꿔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장직을 수락한 배경을 소개했다. 특히 손 회장은 공공 행정에 AI가 스며드는 시대를 맞아 전산직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 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기술과 데이터를 이해하는 이들이 정책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관 조직 내에서 일반 행정직 대비 전산직은 지원 인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처내에서 과장 보직은 물론 서기관 보직 역시 전산직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적은 형편이다. 실제 손 회장은 현재 농식품부 소속 전산직 75명 가운데 유일한 전산직 과장이다. 손 회장은 일반 행정직이 7~8년이면 가능한 5급 승진이 전산직은 10년 이상 걸리는 현실도 지적했다. 또 기술 이해도가 중요한 정보화담당관 직무 역시 일반직에는 배분되는 반면, 전산직은 실무에만 머무는 구조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부처 전산직의 IT 전문성이 정책 설계에 반영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손 회장은 "정부정보화협의회를 활성화해 전산직들의 구조적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공공 정보화 정책에 실질적인 의견을 낼 수 있는 정책 플랫폼으로서의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30년 이상 이어져 온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만 생성형 AI 시대 공공 정보화 사업들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 모르는 설계가 사업 실패로…예산 비현실성도 문제"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손 회장이 지적한 더 시급한 해결 과제는 발주자 역량 강화다. 손 회장은 실제 대규모 공공 IT 사업 실패의 근본 원인으로 설계의 유연성 부족과 예산의 비현실성을 꼽았다. 손 회장은 "공공 시스템 통합(SI) 사업은 시스템 품질보다 예산 효율성이 우선시되고 예산 기준조차 5년 전 인건비로 산정돼 현장과의 괴리가 크다"며 "결국 중요한 기능은 빠지고 사업은 실패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계를 처음 잘못하면, 아무리 뛰어난 기술자를 붙여도 복구가 어렵다"며 "기술을 잘 이해하는 전산직이 정책 설계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산직의 역량 강화와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AI·데이터 시대에는 기술을 이해하고 도메인을 아는 전산직이 행정을 뒷받침하는 것을 넘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이 역할을 하려면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보상은 결국 조직 내 위상과 승진 구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전산직 역량 강화를 위해 그는 정보화전략계획(ISP), 개인정보영향평가, 보안사고 대응 등 기술적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교육과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손 회장은 AI가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 혁신의 열쇠라고 역설했다. "생성형 AI가 행정 업무를 대체할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변화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리딩할 수 있는 사람은 전산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전산직도 반(半) 행정가가 돼야 하고, 마찬가지로 행정직도 반 전산가가 돼야만 AI 시대의 공공 업무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정부정보화협의회를 통해 향후 각 부처 전산직을 대변할 수 있는 공론장 역할을 수행해 갈 계획이다. 회원 확대와 정례화된 정책 토론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선된 공공 거버넌스 체계를 장기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산직, 이제 정책의 언저리에서 중심으로" 한편 손 회장은 농식품부의 차세대농업정보화추진단장으로서 1226억원 규모의 '차세대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농업e지)' 사업도 이끌고 있다. 농업인용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으로, 공공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손 회장은 '농업e지'가 단순 시스템 고도화를 넘어 데이터 행정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성공 방안에 대해 손 회장은 "사업 설계부터 운영까지 발주자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보화협의회 회장으로서 손 회장은 이제 '전산직의 잠을 깨우는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은 도구일 뿐, 조직과 구조를 바꾸는 건 결국 사람"이라며 "이제는 전산직이 정책의 언저리에서 벗어나 행정의 중심과 정책 설계의 한 축으로 우뚝 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06.01 16:07한정호 기자

NIPA, 공공기관 AI·SaaS 도입 지원…발주 역량 강화 초점

정부가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상용 소프트웨어(SW) 도입 컨설팅·교육을 추진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손잡고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신기술을 포함한 상용 SW 발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NIPA는 지난 30일 SW 산업정보종합시스템을 통해 상용 SW 도입 컨설팅 지원을 안내하고 현장 지원에 착수했다. 해당 컨설팅은 기술변화 대응력 강화와 도입과정 복잡성 해소, 발주기관의 기획과 추진 역량 보완, 공공 SW 사업 품질과 안정성 확보, 시장과 제도 변화 선제 대응, 성공 사례 확산을 통한 벤치마킹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NIPA는 공공 SW 사업 품질 확보를 위해 발주기관 담당자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개선한다. 기존 기본, 심화, 전문과정 외 기관 담당자용과 심의위원용 과업 심의 가이드 과정을 신설하고 현장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SW 산업정보종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NIPA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보다 적절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규 NIPA 원장은 "공공 기관에 AI와 SW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현장 지원과 발주 역량의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공공 부문 SW 사업 수행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1 11:14김미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구글·오픈AI부터 퍼플렉시티까지"…빅테크 AI 거물 한 자리 모인다

BYD는 PHEV 꺼냈는데…현대차, 日心 잡을까

신소재 개발부터 양산성까지...LG엔솔, 35년 배터리 기술 AX에 녹인다

'정책통' 엄열·'실행력' 김경만…국가 AI 컨트롤타워 실무 투톱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