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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CE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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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3대 고객만족도 1위, 고객 신뢰 더 단단히 쌓겠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실제 평가로 이어진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신뢰를 더욱 단단히 쌓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CEO는 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고객 신뢰를 훼손한 이듬해 고객의 평가로 확인한 성과이기에 이번 결과를 더욱 뜻깊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등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 정 CEO는 “오랫동안 쌓아온 신뢰가 흔들렸고, 대한민국 1등 통신사라는 자부심도 큰 시험대에 올랐다”며 “고객의 믿음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절실히 배웠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는 단순한 순위 회복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저희의 노력이 고객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소중한 평가”라고 했다. SK텔레콤은 신뢰 회복 과정에서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했다. 올해 전국 87개 시·군에서 약 3만 5000명의 고객을 만나 통신 품질과 로밍, 멤버십, 요금제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 CEO는 “고객이 먼저 목소리를 내주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 듣기로 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나씩 바꿔 나갔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선도 이어졌다. AI 기반 네트워크 보안과 스팸과 보이스피싱 차단을 강화하고 정보보호백서를 통해 관련 활동을 공개했다. 로밍 데이터를 확대하고 T멤버십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요금제는 5G와 LTE 구분을 없애고 OTT AI 등 구독 할인의 선택 구조를 단순화했다. 고객자문단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객신뢰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자문단은 상품과 서비스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한다. 정 CEO는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신뢰 회복의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번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가 신뢰 회복의 완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결과를 더 높은 기준으로 고객을 대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라는 고객의 요청으로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께서 들려주신 목소리가 SK텔레콤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줬고, 다시 보내주신 믿음이 변화를 만드는 힘이 됐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변화로, 그 변화를 더 단단한 신뢰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1 13:05박수형 기자

SKT 경영진이 추천 추석 도서 8권…AI·기술패권부터 데미안까지

추석 연휴를 앞두고 SK텔레콤 경영진이 인공지능(AI)과 기술패권, 경제, 생명과학부터 고전소설까지 8권의 책을 추천했다. AI가 인간의 읽기와 판단을 대신하기 시작한 시대에 인간다움의 의미를 묻는 책부터 미중 기술경쟁과 돈의 역사를 다룬 책까지 관심사도 다양하다. 정재헌 SK텔레콤 CEO와 정석근 AI CIC장, 유경상 AI CIC장, 한명진 MNO CIC장 등 임원진이 고른 책을 통해 평소 지나쳤던 질문을 긴 호흡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기술과 인간성 경계에서 정재헌 CEO는 나오미 배런의 '읽지 않는 사람들'을 추천했다. AI가 긴 문서를 몇 초 만에 요약해 주는 시대에 인간이 직접 글을 읽는 행위가 왜 여전히 중요한지를 짚는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축적된 읽기 능력이 인간의 뇌와 사고를 변화시키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는 습관이 깊이 읽기와 사고 능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도 살핀다. 정석근 AI CIC장은 이언 매큐언의 SF 소설 '나 같은 기계들'을 권했다. 과학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가상의 과거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조인간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책임, 도덕적 판단 같은 영역이 과연 인간만의 것인지 묻는다. 인조인간 아담이 인간의 연인을 사랑하게 되는 상황을 통해 인간과 기계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파고드는 작품이다. 유경상 AI CIC장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에릭 슈밋 전 구글 CEO, 크레이그 먼디 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 책임자가 공동 집필한 '새로운 질서'를 소개했다. 세 저자는 AI가 인간의 사고와 현실 인식, 정치와 안보, 과학과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분석한다.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간의 판단과 사회 질서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세계 패권과 경제 흐름을 읽다 한명진 MNO CIC장은 데이비드 맥윌리엄스의 '머니, 인류의 역사'를 추천했다. 책은 약 5000년에 걸친 인류의 역사를 돈의 관점에서 다시 풀어낸다. 고대 화폐에서 종교와 전쟁, 금융, 산업화와 디지털 경제에 이르기까지 돈이 사회와 문명을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추적한다. 유경상 AI CIC장은 댄 왕의 '브레이크넥'도 추천했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패권 경쟁을 단순한 경제 지표가 아닌 두 나라의 문제 해결 방식 차이로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미국을 규제와 절차를 중시하는 '변호사의 나라', 중국을 대규모 인프라와 제조업의 빠른 실행을 앞세우는 '엔지니어의 나라'로 대비한다. 이를 통해 두 나라의 기술경쟁이 서로 다른 제도와 사회 운영 방식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짚는다. 생명 한계와 인간을 들여다보다 정재헌 CEO가 함께 추천한 '극한 생존'은 다양한 생명체가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는 방식을 다룬 책이다. 저자 알렉스 라일리는 물과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버티는 생물의 생존 전략을 살핀다. 오랫동안 물속에서 산소 없이 견디는 거북이와 방사선에 적응한 미생물, 뜨거운 사막을 달리는 개미 등을 통해 생명의 적응력과 회복력을 보여준다. 정석근 AI CIC장이 고른 벤키 라마크리슈난의 '우리는 왜 죽는가'는 노화와 수명을 둘러싼 현대 생명과학 연구를 정리한 책이다. 노화가 어떤 생물학적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늦추거나 인간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과학계가 어떤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지 소개한다. 한명진 MNO CIC장은 헤르만 헤세의 고전소설 '데미안'을 추천했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외부에서 주어진 답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 인간이 스스로의 벽을 깨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과 자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26.09.24 07:03홍지후 기자

정재헌 SKT, 아시아 AI 협력 넓힌다…GSMA와 인프라·신뢰 논의

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테크 기업과 AI 인프라와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AI 시대 통신사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동시에 보안과 디지털 범죄 대응 등 신뢰할 수 있는 통신 환경 구축에도 힘을 모은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계 경영진과 AI 전환 전략과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SMA 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권역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아세안 행사에는 동아시아와 아세안 지역 통신사, 테크 기업, 정책 당국 관계자들이 모여 AI 전환과 AI 주권, 사이버 보안, 통신망 신뢰성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정 CEO는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과 만나 AI 확산에 따른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와 네트워크 인프라의 AI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AI 풀스택 전략도 주요 논의 대상에 올랐다. AI 인프라부터 모델과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이 과정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다. AI 사업 확대와 함께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한편 AI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고도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의 접점도 넓혔다. 정 CEO는 현지 알부카리 그룹의 투자회사 트레이드윈즈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 이사와 만나 양사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알부카리 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항만과 자동차, 에너지, 금융, 미디어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회동을 계기로 트레이드윈즈와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정 CEO는 같은 날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테크 기업 경영진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빠르게 확산될수록 보안과 기술 주권, 거버넌스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각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신뢰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재헌 CEO는 "AI 시대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만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디지털 신뢰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0 08:37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AI 쓰면 처음엔 더 힘들다…골짜기 넘어야 생산성 폭발"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고 기업의 생산성이 곧바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기존 업무를 뜯어고치고 구성원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효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이 시기를 견뎌내야 비로소 AI가 만들어내는 가파른 생산성 향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2일 밝혔다. 강연은 SK텔레콤과 서울대가 10년째 운영하고 있는 AI 공동과정의 첫 수업으로 마련됐다. 서울대 공법학과 87학번인 정 CEO가 모교 강단에 선 것은 약 40년 만이다. 이날 정 CEO가 제시한 화두는 'AX의 J커브'다.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초기에는 재교육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 데이터와 조직 정비 등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생산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하지만 전환 과정이 충분히 축적되면 생산성이 이전 수준을 넘어 급격하게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내부 사례도 소개했다. 한 개발자가 고객 요청에 따라 시스템을 수정하는 데 기존에는 약 50시간이 필요했다. 이를 AI에 맡기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자 소요시간은 줄기는커녕 500시간 이상으로 늘었다.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수백 차례 검증과 수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친 현재 같은 업무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1시간에 불과하다. 당장의 효율만 따졌다면 50시간 걸리던 기존 방식을 유지했겠지만, 10배에 달하는 시간과 시행착오를 감수한 결과 생산성을 50배 수준으로 끌어올린 셈이다. 정 CEO는 이 같은 생산성의 변화를 경제학의 'J커브'에 빗댔다. 환율 변동 이후 무역수지가 당장 좋아지지 않고 한동안 악화된 뒤 개선되는 것처럼 AI 전환 역시 기술을 도입한 시점과 실제 생산성 향상 사이에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른바 '불편함의 골짜기'를 넘기 위한 방법으로 '낯설게 보기', '극한 마주하기', '불편해지기'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기존 업무 방식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사람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지, 현재의 업무 순서가 최선인지부터 다시 따져보는 방식이다. SK텔레콤도 기존 프로세스에 AI를 단순히 추가하기보다 AI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업무 자체를 새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번째는 기존 방식으로 쉽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일부러 설정하는 '극한 마주하기'다. SK텔레콤이 제한된 GPU 환경에서 6880억 파라미터 규모 독자 AI 모델 'A.X K2'를 개발한 사례를 대표적인 결과로 들었다. 한계를 먼저 정하지 않고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서 기존과 다른 해법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은 AI 전환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익숙한 방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행착오가 반복된다는 이유로 중간에 이전 방식으로 돌아가면 AI를 통한 생산성 혁신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게 정 CEO의 판단이다. 정 CEO는 "불편함의 골짜기 앞에서 돌아서면 영원히 곡선의 왼쪽에 머물지만, 이를 견뎌낸 조직은 어느 순간 J자로 꺾여 올라간다"고 말했다. AI가 바꾸는 시간의 개념도 강조했다. 정 CEO는 같은 하루를 보내더라도 AI를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하루 24시간이 누군가에게는 240시간, 나아가 2400시간처럼 활용될 수 있는 시대라고 표현했다. 기술 확산 속도 역시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자동차가 대중적으로 확산되는 데 60여 년, 휴대전화는 10여 년이 걸린 것과 달리 챗GPT는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AI를 둘러싼 경쟁도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게 정 CEO의 진단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자체 AI 역량을 확보하는 '소버린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핵심 AI 기술을 외부에 의존할 경우 비용과 이용 조건까지 상대방의 결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AI의 능력이 커질수록 사람의 역할이 줄어든다는 시각에는 선을 그었다. 오히려 AI가 기술적인 작업을 빠르게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할지 정하고 결과의 가치를 판단하는 인간의 능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 CEO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면서 AI로 생산성을 높이고, 서로 다른 기술과 산업을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AI 시대 인재의 조건인 '생각 근육', '적응 근육', '공감 근육', '신체 지능'도 소개했다. 그는 "네 가지 모두 코딩 능력이 아니다"며 기술 자체는 갈수록 AI가 더 잘하게 되는 만큼 통찰과 적응, 공감, 경험처럼 사람에게 축적되는 역량의 가치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CEO는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끝까지 사람의 몫일 것"이라며 "10년 전에는 AI가 인간을 넘어설 수 있는지를 물었다면 이제는 AI와 무엇을 만들 것인지 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6.09.02 09:36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CEO, 서울대서 AI 특강…미래 인재 만난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서울대학교 강단에 올라 미래 AI 인재들과 만난다. AI가 산업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고, SK텔레콤이 그리고 있는 AI의 미래와 기회를 직접 소개한다. SK텔레콤은 2026년 2학기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SK텔레콤-서울대 AI 공동과정'을 개설하고 15주간 강의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과정 첫 특강은 다음달 1일 정재헌 CEO가 맡는다. 정 CEO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생과 학부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한다. 정 CEO는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가져오는 변화와 함께 SK텔레콤이 바라보는 AI 산업의 미래를 설명할 예정이다. AI가 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변곡점에서 미래 인재들이 주목해야 할 기회와 역할도 공유한다. 정 CEO의 특강을 시작으로 SK텔레콤 AI 개발 조직의 현직 전문가들이 15주간 릴레이 강의에 나선다. 유경상 SK텔레콤 AI CIC장과 김태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을 비롯해 임원과 팀장, 박사급 구성원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현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강의는 SK텔레콤의 풀스택 AI 역량에 맞춰 ▲AI 앱과 서비스 ▲AI 모델링 ▲AI 인프라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SK텔레콤의 AI 기술 연구 성과와 실제 상용화 사례를 함께 다룬다.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의 AI 강의 협력은 올해로 10년째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대학들과 강의를 운영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전형 AI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SK텔레콤은 AI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 육성이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고 보고 대학과 산학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업에서 AI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서울대학교와 오랜 시간 쌓아온 산학협력이 이번 강좌로 다시 한번 이어지게 돼 의미가 깊다”며 “오늘의 학생들이 내일의 AI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학계와의 협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36박수형 기자

CEO가 직접 인사...SKT, 장기가입자 400명에 셰프 요리 대접

SK텔레콤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T장기고객 프로그램 테이블 데이'에 총 400명이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호스트로 참석해 고객들을 직접 맞았다. 오프닝 무대에서 직접 환영 인사를 전하고 행사 특별 게스트인 최현석 김희은 셰프를 소개했다. 초청 고객을 위한 감사 카드와 선물도 마련했다. 정 CEO는 “SK텔레콤이 통신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왔다면, 오늘은 음식이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님의 한결같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로 늘 고객님과 함께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장기고객 초청 행사 '숲캉스 데이'에도 참석해 고객들과 만난 정 CEO는 자사 유튜브 콘텐츠 'DJ 허니의 사연슼케치'에도 출연해 장기고객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6일 기준 조회수 685만회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현석·김희은 셰프가 테이블 데이를 위해 구성한 코스 요리와 라이브 쿠킹쇼를 선보였다. 두 셰프는 동일한 재료와 주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이고 메뉴의 특징과 조리 과정을 소개했다. 행사 참가자 가운데 SK텔레콤 가입 기간이 가장 긴 고객에게는 두 셰프가 라이브 쿠킹쇼에서 직접 만든 요리를 제공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서울 행사는 역대 장기고객 초청 이벤트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도시에서 테이블 데이를 열고 장기고객과 동반인 총 1천200명을 초청한다. 지난 7월 대구와 부산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광주, 16일 대전에서 장기고객을 호텔 뷔페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기고객 대상 프로그램을 'T 장기고객 데이'로 통합해 미식뿐 아니라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9월12일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심야 시간에 단독 대관하는 '어드벤처 데이'를 진행한다. 10년 이상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T멤버십 앱 내 'T 장기고객' 메뉴에서 받는다. 오는 12월에는 뮤지컬 '시카고' 2026~2027 시즌 일부 회차를 장기고객 대상으로 단독 대관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SK텔레콤 대표 미식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아 온 '테이블(Table)'을 올해는 장기고객을 위한 '테이블 데이'로 새롭게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SKT'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9 08:53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추천한 AI 도서는?

SK텔레콤 경영진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AI 시대 경쟁력과 조직 혁신, 장기 전략을 주제로 추천 도서 7권을 선정했다. 2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정재헌 CEO는 성소라 워싱턴대 경영학 교수가 쓴 '휴먼 코드'를 추천했다. '휴먼 코드'는 AI 리터러시를 넘어서는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정 CEO는 AI 활용 능력보다 인간만의 안목과 감각이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AI를 주제로 한 책으로 한명진 MNO CIC장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저술한 '리와이어드(Rewired)'를 추천했다. AI 전환의 성패는 기술보다 조직 문화와 운영 방식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이 책은 데이터 거버넌스와 인재 확보, 변화 관리 등 기업의 AI 전환 전략을 다룬다. 정석근 AI CIC장은 생성형 AI를 인간의 협업 파트너로 바라보는 '듀얼 브레인'과 AI, 합성생물학이 가져올 미래와 위험을 다룬 '더 커밍 웨이브' 등 두 권의 AI 관련 도서를 추천했다. 유경상 AI CIC장은 조직의 장기 생존 전략을 주제로 한 사이먼 시넥의 '인피니트 게임'을 추천했다. 이 책은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리더십과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밖에 국제 정세와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책으로 정 CEO는 지정학을 지도 중심으로 설명하는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2', 한명진 MNO CIC장은 미국 대공황의 원인과 교훈을 다룬 '1929'를 추천했다.

2026.07.21 11:21박수형 기자

"아시아 AI인프라 허브로"...SKT, 15GW 규모 AIDC 구축 추진

SK텔레콤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최대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추진에 나선다. AI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환경에서 'AI 3강'이라는 정부 목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연계해 AIDC 전략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1GW급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약 70조 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비는 자체 투자 외에도 전략적 파트너 투자, 고객사 장기 계약,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AI 컴퓨팅 인프라 공급부족 선제 대응 SK텔레콤은 이같은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AIDC 구축에 나선 배경으로 세계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꼽았다.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가 매년 19~22%씩 성장하는 데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2030년 미국에서만 약 15GW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전망이다. 아마존이 올해 약 2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자본지출(CAPEX) 계획을 발표한 것도 AI 자원 공급을 최대한 빨리 늘리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들은 미국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투자를 세계 각지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글로벌 빅테크의 AIDC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핵심 부품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과 반도체 생산시설 운영을 통해 축적한 GW급 인프라 운영 역량을 보유해 AIDC 입지로서 매력도가 높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탄탄한 수요와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15GW 규모의 AIDC를 구축할 계획이다. 영남권 2GW 우선 구축, 서남권 1GW 추가 구축 우선 울산에 짓고 있는 1호 AIDC를 시작으로 영남권 전체에 2GW 이상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 또한 서남권 1GW 추가 구축을 포함해 국내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기 투자 부담과 사업 위험 최소화를 위해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가며 2035년에 15GW 규모의 AIDC가 순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DC 인프라 핵심 요소는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데이터센터의 건설과 운용 역량이다. SK그룹은 이러한 핵심 역량을 계열사 별로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번 AIDC 구축 프로젝트에는 각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이 보유한 풀스택 AI 인프라 역량을 총결집할 예정이다. 풀스택 역량 갖춘 SK그룹, SKT는 AI 인프라 설계자 특히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설계자'로서 AIDC 설계 구축 운영을 총괄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미 SK텔레콤은 AID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며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현재 울산에서는 2027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AWS와 하이퍼스케일급 AIDC를 건설 중이다. 특히 이곳은 글로벌 선도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의 높은 기술 요구 수준을 반영해 AIDC에 특화된 냉각과 전력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11월 'SK AI 서밋 2025'에서는 정재헌 CEO가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국가대표 AI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진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하며,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공동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AI 팩토리' 운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27년 AI 팩토리 운영을 시작해 향후 GW급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DC 구축은 글로벌 AI 생태계가 필요로 하는 컴퓨팅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산업계·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핵심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5 09:00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대표 선임 첫 일정은 창립기념 대신 고객 현장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창사 42주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고객을 찾아갔다. 회사 기념일보다 '42년 고객신뢰, 처음의 마음으로 고객을 만나고 듣겠습니다'라는 구호에 따라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이다. 정재헌 CEO를 비롯한 전체 임원과 고객신뢰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은 지난 27일 각각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센터 ▲대리점 ▲공항 로밍센터 ▲시각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 고객의 바람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그동안 고객이 보내준 신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CEO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된 다음날인 27일 대표로서 첫 행보로 경기도 포천시 관인노인대학에 방문해 50여 명의 시니어 고객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대리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 고객에게 최근 늘어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디지털 안심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고객 휴대폰 점검 및 통신 서비스 상담도 함께 실시했다. 박재경 관인노인대학 학장은 “보이스피싱이 무서워 아예 전화를 받지 않는 어르신들도 있다”며, “여러 사기 유형과 대처 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들으니 앞으로 조금 더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 CEO는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과 바라는 점을 경청하며 고객과 의견을 나눴다. 어르신 고객들은 “여전히 전화나 문자 같이 기본적인 것들만 사용하고 있는데 어렵고 불필요한 기능들이 많아 불편하다”며, “조금 더 쉽게 쓸 수 있게 만들고 안내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정 CEO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접근성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고, 어르신들께 사용 방법을 쉽게 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SK텔레콤 임직원들은 포천시 관인면 외에도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양평군 양평읍 등에 계시는 시니어 고객을 방문해 직접 통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안심 교육을 시행했다. 고객센터를 방문한 임원들은 보고서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고객의 감정과 맥락을 직접 체감하기 위해 상담사와 나란히 앉아 고객이 전화로 문의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함께 들으며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대리점과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휴대폰 구매와 로밍 등 통신 서비스를 상담하는 고객과 소통하는 한편 현장 구성원들의 고충도 청취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고객의 스마트폰 접근성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부 직원들 역시 자발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고객과 직접 마주하고 소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고객 방문 행사를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한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서 얻은 고객의 목소리와 경영 인사이트는 체계적으로 정리해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반영하고 상품, 서비스, 정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재점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경영진이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 방문도 정례화하는 한편 ▲고객자문단 의견 청취 ▲고객신뢰위원회와 연계한 외부 전문가 소통 ▲AI 기반 고객 의견 분석 등을 병행해 고객의 목소리가 경영의 모든 단계에 활용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정재헌 CEO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가치는 고객”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9 13:21박수형 기자

SKT "현장 소통, 고객 만족도 높여...CEO도 힘보태"

SK텔레콤이 올해 '찾아가는 서비스' 등 현장 중심 소통을 확대하고, 가입자 의견을 회사 사업에 반영해 지난해 보안 사고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한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혜연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18일 오전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고객 가치 혁신' 설명회에서 “고객가치혁신실 산하 CX(Customer Experience) 조직에 접수된 가입자 목소리를 MNO CIC 등 사내 유관 조직에 전달해 조직 과제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SK텔레콤은 CX 조직을 신설해 가입자 의견을 유관 부서에 반영해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엔 노령 인구가 많은 71개 군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찾아가는 서비스'는 임직원과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가입자와 소통하는 게 특징이다. 이 실장은 “작년엔 유심 교체와 일방적 교육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요금제 변경, 핸드폰 점검 등 임직원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다”며 “올해 전라북도 진안군 등 6개 지역을 시범 방문해 봤을 때 핸드폰 서비스 이용 방법, 미사용 앱 삭제 방법 등을 어르신께 알려주자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골짜기에 있는 집 중 전화가 안 터지는 곳이 있었는데 전산상 문제는 없었는데 중계기 방향이 미묘하게 틀어져 있었다.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가입자 불편을 놓쳤을 것”이라며 현장 소통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 “정재헌 CEO가 현장 방문했을 때 활동 계획은 이미 짜여 있고,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의견 경청과 현장 중심 소통이 만족도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가입자 중심 활동으로 종합 분석한 외부, 내부 가입자 만족도 지수가 회복세에 있다”며 “신뢰와 만족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마케팅(점유율)도 높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8 12:10홍지후 기자

"전직원 AI에이전트 만든다"...SKT, AI 전환 가속화

SK텔레콤이 회사 전 직원이 본인 업무에 특화된 AI를 만든다는 '1인 1 AI 에이전트' 목표를 세웠다.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이같은 전사 AX 가속화 방침이 공유됐다.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사업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1 AI 에이전트 목표와 함께 지원시스템 오픈, 구성원 교육 등 상세 로드맵을 사내에 공개됐다. 우선 SK텔레콤은 코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없어도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범용성이 강한 '에이닷 비즈' ▲마케팅 및 데이터 추출에 특화된 '폴라리스'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및 코딩을 돕는 '플레이그라운드' 등 플랫폼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해 자연어 형식으로 질문을 하거나 블록쌓기를 하듯이 모듈을 조합해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AX가 기업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시스템 'AXMS'도 이날 정식 가동했다. AXMS는 개인이 제출한 혁신 아이디어와 진행 과정, 피드백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사내 지식 활용도를 높이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AX 아이디어 공모와 교육도 연중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약 180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이중 핵심 프로젝트를 패스트트랙으로 선정해 올 3분기 내 상용화 및 전사 확산을 목표로 실무자와 개발부서가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프론티어 교육, 디자인 캠프, 부트캠프로 이어지는 단계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의 AI 실무 활용 능력을 끌어올린다. 특히 상반기 중 해커톤을 개최하여 혁신 역량을 결집하고, 하반기에는 2차 AX 프로젝트 선정과 우수 성과 포상 등을 통해 성공 사례를 전사에 확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구성원이 만든 AX 성공 사례를 업무에 적용해 왔다. 이를테면 '보안 코딩 검증 자동화'는 AI가 코딩을 리뷰해 오류를 예방하고, 수정 방안까지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연 30%(약 3000 시간) 단축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분석 설루션 '리트머스(LITMUS)'는 교통 유동인구의 이동, 수단을 추론하는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지자체 공급 등 새로운 사업성과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AI 전환은 화려한 기술이 아닌, 각자의 업무 현장에서 문제를 가장 잘 아는 구성원들의 작은 개선에서 시작된다”며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AI를 통해 불편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모여 SK텔레콤만의 AX 플라이휠을 돌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6 10:54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5년간 스타트업 500곳 육성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AI 동반자'를 자처했다. SK텔레콤은 MWC26 부대행사인 4YFN에서 스타트업 전시관을 꾸려 국내 15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했다. 그런 가운데 정 CEO는 지난 3일(현지시각)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15곳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갖고 SK텔레콤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CEO는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직접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과 대기업 협업 과정에서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정 CEO는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등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언급하며, “SK텔레콤도 이러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화답하는 차원에서 스타트업의 'AI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 500곳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재헌 CEO의 'AI 동반자'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 인프라, 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실행 전략”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17:30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글로벌 CEO 연이어 만나 AI·네트워크 협력 확대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을 무대로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를 전방위로 확대한다. 정재헌 CEO가 글로벌 주요 통신사 경영진과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AI 모델, 차세대 네트워크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2일(현지시간) 'AI 전환기, 통신 인프라를 재설계하다'를 주제로 AI DC 관련 컨퍼런스를 열어 싱텔, 이앤그룹, NTT 등과 의견을 나눴다. 정 CEO는 이 자리에서 “통신사 고유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AI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확산의 열쇠”라며, “통신사는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을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자이자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SK그룹 역량 기반으로 구축한 AI DC 인프라와 자체 개발 AI 모델, 기업용 AI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소버린 AI 패키지'를 소개하고 AI DC의 기술 혁신과 규제 대응을 논의했다. SK텔레콤은 AI 네트워크 협력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이앤 그룹의 하템 두이에다르 CEO를 만나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 CEO는 다음 날 유럽 오랑주 그룹의 크리스텔 하이데만 CEO를 만난다. 양사 CEO 회동은 처음이다. 또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회장을 만나 AI 동맹도 굳건히 한다. 정 CEO는 “AI 시대 경쟁력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프라를 어떻게 설계하고 연결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믿을 수 있는 AI 인프라와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08:00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노태문 삼성 만나 "필름 회사 망하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을 만나 “필름 회사는 다 망하겠다”고 했다.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체험한 뒤 제품 기술력을 높게 산 것이다. 정재헌 CEO는 2일(현지시각) MWC26 개막 직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노 사장과 함께 갤럭시S26을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정 CEO는 측면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엿볼 수 없게 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체험하면서 “고객들이 뭘 필요한지 딱 맞춰 만든 것 같다”고 했다. 노 사장은 이에 “필름과 달리 하드웨어 기반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특정 앱이나 영역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CEO는 또 “갤럭시S26 시리즈가 가격이 올랐는데 전작보다 잘 팔리냐”고 물었고,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전작보다 판매량이 15% 증가했다. SK텔레콤이 잘 판매해줘서 사활을 걸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샤오미 부스를 둘러본 뒤 정 CEO는 “샤오미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AI 시대에 모든 것을 연결할 수 있다고 보여준 것 같다”고 평했다. 샤오미는 MWC26에서 자동차와 집, 이용자가 모두 연결되는 콘셉트의 전시 부스를 꾸렸다.

2026.03.02 21:57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40년 1등에 자만...도전자로 돌아가겠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고객이라는 출발점에서 도전자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초심을 되찾겠다는 신임 CEO의 절박한 심경이다. 정 CEO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6 개막에 하루 앞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업이 본질적으로 목표해야 할 방향이 무엇인가 고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40년간 통신산업에서 1등 회사로 지내왔으나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 CEO의 고민이다. 1등 회사니까 국민들이 알아서 써줄 것이라고 안주했던 태도가 지난해 해킹과 같은 사태가 일어났고, 고객이 중심인 '업(業)의 본질'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정 CEO는 “기업의 목표는 이윤 추구, 사회와 국가에 기여 등 여러 목표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영원히 존속해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어떤 풍파도 극복할 수 있도록 단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단단해도 사양 산업이 되고 다른 업으로 대체되면 영속할 수 없다”면서 “그래서 혁신이 필요하고, 본질적으로 고민할 방향은 오래가는 단단한 구조와 기본, 원칙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냐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본질적인 사업인 통신(MNO)은 본질이 고객이고, 경쟁력도 고객”이라며 “보조금을 많이 주면 당연히 고객이 많아지겠지만, 같은 수준에 더 나은 걸 기대할 수 있게 하는 게 업의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AI 전환에 몰두하겠다는 점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점을 분명히 했다. 정 CEO는 “고객 가치를 혁신하면서도 AI로 바뀌는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며 “골든타임을 놓친다는 것은 죽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에 AI는 기회가 아니라 위기”라며 “AI 전환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AI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는 “AI 대전환에 나서며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지만, 업의 본질인 고객의 근간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투자를 안 할 수도 있지만 지금 안 하면 미래로 위험을 떠넘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전 직원의 일하는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꾼다. 정 CEO는 “미래 성장을 위해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가야 한다”며, “SK텔레콤의 기업문화를 AI 중심으로 송두리째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회사 내에 부서별, 개인별 AI 활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AX 대시보드'를 만들어 AI 활용을 독려한다. 모든 임직원이 최소 하나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1인 1 AI' 제도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CEO는 “안 하면 망한다는 생각으로 일하는 방식을 AI로 바꿔야 한다”며 “새로운 변화를 통해 SK텔레콤이 고객에게 다시 신뢰를 얻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혁신 엔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2 08:00박수형 기자

"AI로 SKT 뿌리까지 바꾸겠다"...정재헌 CEO, 대대적 변화 예고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AI 중심으로 인프라를 재편하고, 대규모 AI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AI를 통한 혁신 시점을 놓치면 회사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각오다. '고객가치'와 'AI' 두 가지의 핵심가치를 최우선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대표 AI 혁신 엔진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정재헌 CEO는 MWC26 개막에 하루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AI 네이티브' 혁신 전략을 내놨다. 지난해 SK텔레콤 CEO에 오른 뒤 언론 대상 첫 공식 데뷔 무대다. 이 자리에서 정 CEO는 “현재 AI가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화 환경 속에서 '고객 가치 혁신'과 'AI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교차하는 변화의 골든타임에 직면해 있다”며 “고객을 업(業)의 본질로 정의하고 AI를 통한 변화 혁신을 통해 고객과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전산부터 AI로 개편...품질부터 요금제까지 재검토 SK텔레콤은 통신 모든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대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통합전산시스템을 AI에 최적화된 설계로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영업전산, 회선관리, 과금시스템 등 모든 통합시스템을 AI 중심으로 구축하고 모든 이용자의 요구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요금제와 멤버십을 다시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시스템에 제로트러스트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 전반을 자율화하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 전략도 본격화한다. 무선 품질 관리, 트래픽 제어, 통신 장비와 시설 운영까지 사람 중심의 운영 방식을 AI 기반 자율 구조로 전환해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이겠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기지국과 스마트폰 간의 복잡한 무선환경을 스스로 학습하는 AI-RAN 기술을 통해 빠른 속도와 끊김 없는 초저지연 통신을 구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AI-RAN 협력 연합체인 '글로벌 AI-RAN 얼라이언스'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이사회 멤버사로 참여 중이며, MWC26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및 통신사와 함께 6G 기반 AI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회사 모든 서비스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친화적으로 재설계하고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요금, 로밍, 멤버십은 직관적인 구조로 재설계하고 자동으로 맞춤 패키지를 제시한다. T월드와 T다이렉트샵 등 분산된 고객 접점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통합 AI 에이전트'도 추진한다. 고객의 일상 패턴과 수요를 AI로 빠르게 분석해 하나의 에이전트를 만들어 모든 고객 접점에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또 'AI 페르소나'를 생성해 다양한 고객군별 디지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고객의 성향, 관심사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의응답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고객의 니즈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정교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닷 전화 고도화도 추진한다. AI로 통화노트, 일정 관리 등을 알아서 정리하거나 맞춤 서비스를 연결,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진정한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아시아 최대 AI DC 허브 목표 SK텔레콤은 대한민국 전역에 1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DC)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자본의 한국 투자를 유도하고 아시아 최대 AI DC 허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GPU 클러스터 '해인'을 통해 AI DC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1GW 이상의 하이퍼스케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픈AI와 협력하는 서남권 AI DC 구축을 더해 'AI 인프라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SK이노베이션 등 그룹사와 함께 AI DC 구축부터 냉각, 서버, 에너지, 운영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설루션을 확보해 최고 수준의 비용 효율을 갖춘 AI DC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519B 독자 파운데이션 AI 모델은 1000B(1조 파라미터) 이상으로 끌어올려 AI 주권 확보와 함께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한다. 이미지 데이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음성, 영상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기술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제조 특화 AI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해 반도체, 에너지 등 국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이 패키지는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불량률을 낮추고 설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정 CEO는 “AI DC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심장', 초거대 LLM은 '두뇌'로 비유할 수 있다”며, “SK텔레콤의 AI 역량에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해 대한민국의 고객과 기업의 진정한 AI 내재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2 08:00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신입 사원·팀장에 "AX 변화 주도해달라"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신입사원, 신임 팀장들에 '인공지능 전환(AX)' 속에서 조직 변화를 주도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 5일 T타워에서 2026년 SK텔레콤 주니어탤런트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AX라는 큰 흐름 속에서 구성원 각각이 드림팀 주체가 돼 SK텔레콤 변화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니어 탤런트들이 각자의 인생 그래프를 발표하고 CEO의 경험을 듣는 '1년차의 드림 스토리'와 회사와 조직에 대해 궁금한 점을 CEO에게 직접 묻고 듣는 '하나되는 드림팀' 등 일정이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이 AX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 잃지 말아야 할 기본과 원칙에 대한 물음에 정 CEO는 “업무의 방향성과 해법은 선배들이 잘 알고 있지만, AI와 같은 새로운 도구는 여러분이 더 친숙할 수 있다”며 “새로운 툴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방향성을 제안하는 주체가 되어달라”고 했다. 이어, “직장인이 반드시 가져야 할 덕목은 변화”라며 “회사는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구성원은 AI 시대에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사업이 오래 갈 수 있는 구조에 대한 질문에는 “통신망은 AI 시대를 지탱하는 핵심망”이라며 “우리 업(業)의 본질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이천에 위치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을 찾아 올해 새롭게 보임한 신임 팀장들과 만나 현장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AX 전환기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 CEO는 “신임 팀장들과 비슷하게 CEO로서 이제 막 시작한 입장”이라며 “지금은 같은 자세로 목표와 원칙을 함께 나누는 시기로, 새로운 리더들이 변화의 대세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AX 전환을 위한 환경을 완벽하게 조성하고, AI 전환의 가시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업무를 이끄는 리더들이 주체가 되어 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을 찾아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2.19 18:20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우리 길이 韓통신 역사, AI 무대도 새 역사 주인공"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2일 “우리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가 되었듯이 AI라는 무대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헌 사장은 이날 2026년 신년사를 통해 “SK텔레콤만의 새로운 혁신의 아이콘을 만들어내자”며 이같이 말했다. '다시 뛰는 SK텔레콤'이라는 변화 방향을 제시한 정 사장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회사를 영구히 존속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도 든든한 삶의 터전으로 물려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회사 사업의 양대 축인 MNO와 AI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정 사장은 “업(業)의 본질인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본의 깊이를 더해 단단한 MNO를 만들자”며 “우리의 마음속에 자부심이 자리할 때 고객도 SK텔레콤과 함께함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X는 우리의 일상을 더 가치있고 행복하게 할 필수조건”이라며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값진 성과를 만들고, 회사의 성장이 우리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특히 “우리의 변화는 모두가 하나되는 '드림팀(Dream Team)'으로 거듭날 때 완성될 수 있다”며 “드림팀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서로의 역량을 더해 함께 걸어가며, 어떠한 어려움도 넘어서는 '원팀(One Team)'”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서로가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CEO는 변화 관리 최고 책임자(Change executive Officer)로서, 구성원 여러분이 설렘과 확신을 가지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2026.01.02 10:39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CEO, 네트워크 현장 직접 찾아 점검

정재헌 SK텔레콤 CEO가 통신 트래픽이 증가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현장을 방문해 단단한 이동통신 챙기기에 나섰다. 정 CEO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성남시 분당사옥 네트워크 종합상황실과 고양시 기지국 신설 및 서울 동대문구 광케이블 접속 작업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곳에서 통신 트래픽 대응 태세 및 보안, 안전(SHE) 수칙 준수 현황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기본과 원칙'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 CEO는 기지국 설치가 진행 중인 작업 현장에 올라 위험 요소를 살펴보고, 안전 매뉴얼과 장비도 점검했다. 정 CEO는 종합상황실에서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를 확인하며, 연말연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또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도 자리를 지키는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그는 “AI 시대의 변화도 탄탄한 기본과 안정적인 통신 네트워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다”며 “품질과 보안, 안전 등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고객 신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8 09:09박수형 기자

정재헌 SKT "구성원 목소리 경청하고, 최선의 의사결정 내리겠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규정하며, 통신 사업의 신뢰 회복과 인공지능(AI) 중심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경영 구상을 밝혔다. 정 CEO는 16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과거의 방식을 반복하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더 이상 변화를 만들어낼 수 없다”며 “실패에 대한 책임은 경영진이 지고, 구성원들은 창의력을 발휘해 마음껏 도전해 달라”고 강조했다. 실무에는 자율과 도전을, 경영진에는 책임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그는 “이제부터 CEO의 C는 '변화(Change)'”라며 “전사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통신 사업에 대해 “고객이 곧 업의 본질”이라며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과 원칙을 중심으로 고객 신뢰를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본업인 통신을 단단하게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 축인 AI 사업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빠르게 진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AI 사업과 관련해서는 “그간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반복하며 일정 수준의 유무형 자산을 확보했다”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속도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AIDC) 분야에서는 압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솔루션 영역으로 확장하고, 제조 AI와 독자 AI 모델 등은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AI 전환(AX)에 대해서는 특정 조직의 과제가 아닌 전 구성원이 참여해야 할 생존 과제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전사 AI 툴 활용 지원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 정립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AX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 지표의 변화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기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중심의 핵심 관리지표를 투하자본이익률(ROIC)로 전환한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과 투자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매출과 이익의 양적 확대보다 투입 자본 대비 실질 성과를 중시하는 '질적 성장' 중심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미다. 정 대표는 SK텔레콤의 궁극적 목표로 '영구히 존속·발전하는 회사'를 제시하며, 이를 위한 조직문화 방향성으로 '역동적 안정성(Dynamic Stability)'을 강조했다. 구성원은 변화와 도전을 통해 성장하고, 회사는 실패를 감내할 수 있는 견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시 뛰는 SK텔레콤이 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이를 실행할 진취적 역량과 단단한 내면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는 드림팀이 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목민심서의 '청송지본 재어성의(聽訟之本 在於誠意)'를 인용하며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약속했다.

2025.12.16 17:29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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