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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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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의원 "K컬처 300조...새로운 실행계획이나 세부 로드맵 전무"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2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K컬처 300조·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는 실질적 내용이 없는 구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문체부가 제출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계획은 지난해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문건과 표현 하나까지 동일하다”며 “정책금융 규모를 5조에서 10조로 늘린 것 외에는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일부 내부 문서에는 2025년 1월부터 과제 추진 계획이 명시돼 있다”말하고 “정권 출범 전부터 정책을 준비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형식만 새 정부 이름으로 바꾼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결국 K컬처 300조 계획은 윤석열 정부 당시 정책을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대중문화 산업 육성 전략이 구호에 그치고 있다”며 “국정기획위원회 발표 이후에도 새로운 실행계획이나 세부 로드맵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K컬처 300조와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말하지만, 국립중앙박물관 외국인 관람 비율이 4%도 되지 않는 현실이 정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며 “세계 5대 박물관이라는 자평과 달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점검과 수정 작업을 병행하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어 전북 전주가 추진 중인 '2032 하계올림픽 유치'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문체부, 체육회, 기재부, 전북도가 모두 따로 움직이고 있고,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며 “기재부 규정상 지방비 40% 이상 부담 구조에서는 사실상 추진이 불가능한 사업인데, 정부가 '지켜보겠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건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최 장관은 “전북도가 개최 희망 도시로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계획서가 제출되면 문체부가 본격 협의에 나설 것”이라 답했다. 이어서 “IOC 신청 일정이 다소 늦춰져 여유가 있는 만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 구조인데도 정부는 여전히 책임 있는 조정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적 행사를 유치하려면 문체부가 중심이 되어 부처 간 조율과 재정 계획을 총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올림픽 유치는 개최 도시의 의지와 준비가 우선돼야 한다. 전북도의 계획이 구체화되면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의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2025.10.29 12:16김한준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최근 3년간 세종학당 온라인 민원 9천400건"

세종학당이 한국어와 K-컬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온라인 학습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은 23일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처음 접속하는 창구가 세종학당인데 로그인부터 막혀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외국인에게 처음 보이는 한국이 이 모습이어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정 의원이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세종학당 온라인 플랫폼에 접수된 민원은 총 9천437건에 달했다. 이 중 4천394건(47%)은 회원가입 오류, 비밀번호 불일치, 인증번호 미수신 등 시스템 관련 문제였으며, 교재 다운로드 불가 및 자료 접근 제한 등 교재 관련 민원은 2천7건(21%), 수업 영상 미재생 및 강의 중단 등 교육 콘텐츠 관련 민원은 862건(9%)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세종학당은 현재 84개국 244개 교실에서 18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이들이 처음 접하는 대한민국이 '로그인조차 되지 않는 학습 플랫폼'으로 기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순 민원 접수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시스템 전면 점검, 교재 접근성 개선, 플랫폼 안정화 대책을 정부가 책임지고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7:09김한준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게임위, 영화 아바타보다 비싼 게임 심사비 받는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의 낡은 심사비 체계가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영화보다 게임 심사비가 더 비싼 구조, 중복 심사 비용, 환불 부재 등의 문제로 인해 “심사기관이 아니라 장사기관”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게임위가 창작자를 지원하기는커녕 심사비로 생태계를 옥죄고 있다”며 “게임을 심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실상 게임물장사위원회가 됐다”고 말했다. 게임위는 PC·콘솔용 게임 한 개를 심사하는 데 부가세 제외 324만원, 포함 시 356만4천원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제작비 5천억 원 규모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은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심사비로 228만원을 납부했다. 정 의원은 “수천억원이 들어간 상업영화보다 방 한 칸에서 만든 인디게임이 더 많은 심사비를 내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현재 게임물 등급 심사비는 기본료 36만원에 이용 형태 계수, 장르 계수, 한글화 여부 등을 기준으로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심사 기준은 300MB 이하 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20년 전 온라인게임 분류 방식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정 의원은 “요즘 PC게임 중 300MB 이하가 얼마나 되느냐. 시대가 바뀌었는데 기준은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1천원짜리 게임을 올리려면 심사비 160만원”, “차라리 한글을 빼고 외국어로만 출시하겠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정 의원은 “심사비 때문에 개발을 접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위원장이 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느냐”고 질타했다. 게임위는 동일한 게임이라도 플랫폼이 달라지면 별도로 등급을 다시 매기도록 하고 있어, PC에서 심사받은 게임을 콘솔로 출시할 경우에도 약 300만 원의 심사비를 다시 내야 한다. 또한 심사가 반려될 경우 환불은 불가능하며, 재심사를 받을 때 기존 심사비의 75%를 다시 납부해야 한다. 정 의원은 “이게 심사기관인지 돈 걷는 기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게임위는 아케이드 게임 심사의 경우 출장심사 비용을 별도로 부과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50만원, 전라·충청은 70만원, 서울·경기·강원·제주는 90만원의 출장비가 추가된다. 정 의원은 “부산에 있는 기관이 부산 업체를 심사하러 가면서도 50만원을 더 받는다. 이미 일비, 식비, 교통비를 지급받는데 또 업체에 비용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게임위는 한 번도 이 구조를 근본적으로 고친 적이 없다”며 “게임위를 아예 폐지하자는 법안이 나온 것도 위원회가 스스로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게임 산업은 10대 취미가 아니라 20조원 규모의 수출 산업이 됐다. 그런데 제도는 2000년대 초에 멈춰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23 11:50김한준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 "10개년 계획 있다던 국립중앙박물관 리모델링, 예산 0"

국립중앙박물관이 수장고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에 걸친 리모델링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관련 사업비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계획만 존재하고 실행 수단은 빠져 있다”며 “국가의 문화기억을 다루는 기관이라면 최소한의 추진 근거는 확보해야 한다”고 21일 지적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노후 수장시설 개선과 유물 보존 환경 현대화를 위해 약 46억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부족 문제는 수년간 제기되어 온 과제다. 그간 임시 이전과 증축으로 대응해왔으나, 근본적 해결이 되지 못했다. 지난해 발표된 리모델링 계획은 이 문제에 대한 구조적 해법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제자리로 돌아간 셈이 됐다. 정 의원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관하는 공간이 아닌, 기억의 기반시설로 바라봐야 한다”며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보존을 미루는 관행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연욱 의원은 예산 문제를 넘어, 문화재 보존 체계 전반의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처럼 수도권에 유물을 집중 보관하는 방식은 재난 발생 시 국가 전체 문화재가 위협받는 구조다. 권역별로 분산된 수장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산 사례를 언급하며 “부산은 해양과 교류의 중심지임에도 국립박물관이 존재하지 않고, 시립박물관 역시 지역 역사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고 “수장 기능을 겸비한 권역형 국립박물관 설립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박물관은 단순한 보관시설이 아니라 국가의 기억을 저장하는 기관”이라며 “문화재 보존은 시설 투자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태도 문제다. 계획을 세웠다면 실행할 수 있는 예산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2 17:15김한준

국힘 정연욱 의원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외국인 비중 4%…글로벌 경쟁력 과대평가”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 5대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외국인 관람 비중이 4%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2025년 10월 21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510만 명이지만, 외국인은 1만9천52명으로 4%도 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K컬처 300조원,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수치는 박물관의 국제적 위상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루브르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같은 해외 주요 박물관은 외국인 비중이 훨씬 높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진정한 세계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려면 내국인 중심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내 젊은 세대의 방문이 많아 한국 문화 향유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 관람객 통계가 실제보다 낮게 잡히는 부분이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내국인 관람객 증가가 물론 의미 있지만 외국인 비중이 낮다면 '세계 5대 박물관'이라는 평가가 자화자찬에 그칠 수 있다”며 “K컬처를 통한 관광객 확대 전략에 부합하도록 국립박물관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금의 500만 명 돌파는 출발점일 뿐이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외국인 유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칫하면 속빈 강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관장은 “정부의 외래 관광객 확대 정책에 맞춰 외국인 접근성을 높이고 전시 콘텐츠의 다국어화,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025.10.22 11:32김한준

"한류로 부르고 결제로 막는다"…정연욱 의원, 'K-관광 정책' 직격

정부가 '관광소비 100조원,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시대'를 내세우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영역은 여전히 '결제'와 '교통'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은 “한류는 전 세계를 움직이는데 한국은 관광객 지갑부터 막고 있다”며 “관심은 한류가 끌어왔지만, 불편은 한국이 만든 구조”라고 21일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목표만 외칠 게 아니라 관광의 기본부터 손봐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한강에서 치킨 한 마리도 시켜 먹지 못하는 나라가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여행 중 가장 불편하다고 답한 항목은 교통(19.7%)이 가장 높았고, 음식(13.5%), 언어(13.3%), 방문지 정보(11.7%)가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 자체가 막히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특히 결제 불편은 관광산업의 걸림돌로 꼽힌다. 전 세계 오프라인 결제의 74%가 비접촉식 결제(EMV)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영국·싱가포르·호주 등은 90%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 국내는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 애플페이나 구글페이 등 해외 결제 서비스가 국내 매장에서 인식되지 않거나 오류가 반복되는 사례도 많다. 정 의원은 “정부가 100조원 소비를 외치면서도 기본적인 결제 환경조차 갖추지 못했다”며 “K-콘텐츠는 국경을 넘었지만 K-서비스는 국경 안에 갇혀 있다”고 주장했다. 교통 불편 역시 반복되는 민원이다. 티머니 카드는 해외 신용카드로 충전이 불가능하고, 아이폰 이용자는 모바일 티머니를 사용할 수 없다. 지하철 무인 발권기나 시외버스 예약 시스템에서도 해외 카드 결제 오류가 빈번하다. 정 의원은 “런던은 2012년, 뉴욕은 2019년부터 해외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데, 한국은 아직 20년 전 방식에 묶여 있다”면서 “배달앱은 켤 수는 있지만 주문은 못 하고, 교통카드를 사도 충전을 못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관광 100조 시대를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관광공사가 할 일은 홍보 포스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시스템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나라가 되려면 한류보다 먼저 불편부터 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21 14:25류승현

정연욱 의원 "세계가 K-푸드에 열광하는데… 정부는 예산부터 삭감"

정부가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한국 관광의 핵심 수요인 'K-푸드'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부산 수영구)은 “세계가 K-푸드에 열광하는데, 정부는 가장 기본인 먹거리 관광 예산부터 줄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3천만 관광객 시대를 말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20일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2024 외래객 조사'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80.3%가 한국을 찾은 이유로 '식도락 관광'을 꼽았다. 쇼핑(80.2%)보다 높은 수치로, 자연경관 감상(53.7%)이나 역사·유적지 방문(38.8%)을 크게 앞질렀다. 내국인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국민여행조사'에서 국내 여행 중 가장 많은 응답은 자연경관 감상이었지만, 음식관광이 그 뒤를 이었다. 관광의 중심이 '무엇을 보느냐'에서 '무엇을 먹느냐'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의 예산 흐름은 이러한 변화와 정반대였다. 한국관광공사의 정부 지원 예산은 2023년 4천140억원에서 2025년 3천680억원으로 약 11%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음식관광 관련 예산은 20억원에서 12억8천만원으로 36% 삭감됐다. 이는 전체 예산 감소 폭의 세 배를 넘는 수준이다. 정 의원은 “관광공사는 매년 '음식관광 활성화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홍보 행사를 반복하고 있지만, 외래객의 체험이나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예산을 줄였다는 것은 K-푸드를 말로만 키우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광은 경험 산업이고, 경험은 입으로 기억된다”며 “음식관광 예산을 줄인 것은 정책 인식이 뒤처졌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2025.10.20 10:48류승현

"해외 유산은 방치·개인 환수품은 몰수"…국힘, 국가유산청 '문화재 환수' 지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에 유출된 우리 문화재의 부실한 관리 실태와 저조한 환수율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의원들은 안일한 현지 관리와 개인의 환수 노력을 가로막는 경직된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16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의 포문을 영국 옥스퍼드 대학 도서관에 소장된 '영조의 장례 행렬 반차도'로 열었다. 배 의원은 이 반차도가 1770년대 도화서에서 제작한 현존 최고(最古)의 반차도임에도 불구하고, 국가유산청이 그 가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2010년 국가유산청이 옥스퍼드 측과 MOU를 맺고 관련 서적 발간에 우리 예산 3천만 원까지 지원했다"면서도, "이후 환수를 위한 노력이 전혀 지속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배 의원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의 유럽사무소가 프랑스 파리에 있음에도 바로 옆 나라인 영국 옥스퍼드의 유산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배 의원은 "옥스퍼드에 직접 연락해보니, 오히려 그쪽에서 '한국에서 관심을 안 가져줘서 유물의 가치와 출처 파악이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해왔다"며 "인력이든 예산이든 잘 확보해서 대한민국의 보물을 다 되찾아오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 또한 24만 7천여 점에 달하는 국외 문화재 중 실제 환수율이 5%대에 그치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개인이 해외 경매 등을 통해 문화재를 되찾아오는 경우, 국가가 '도난 문화재'라는 이유만으로 보상 없이 몰수하는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 경매에서 낙찰받은 '장렬왕후 어보'가 국가에 몰수된 사례를 들며, "이런 식이면 어느 국민이 사재를 털어 우리 문화재를 찾아오려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의 질타에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부족한 점이 많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 청장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유럽사무소 인력이 2명에 불과한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 "전체 국외 유산의 10%밖에 환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옥스퍼드 유산 관리 문제에 대해 "유럽사무소를 통해 직접 가서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개인 환수품 몰수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말씀에 감사하다.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10.16 16:28정진성

국힘 정연욱 의원, 프로야구 암표 문제 지적..."문체부 침묵에 암표상-구단만 웃어"

프로야구 고가 시즌권과 멤버십 등 선예매 제도가 사실상 돈으로 사는 권리로 변질되며 야구전쟁이 암표로 인한 티켓전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돈과 등급에 따라 좌석이 결정되는 예매 구조는 공정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야구 팬들이 암표상들의 장사 속에 조롱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한 블로그에 올라온 “한 경기에서 2천500만원, 한화 볼파크에서만 1천500만원 정도 수익을 올려 결혼자금으로 썼다”는 게시글을 제시하며 불법 암표 수익을 성공담처럼 자랑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선매매로 인해 경기 티켓을 구할 수 없게 되면서 암표상이 버젓이 활개 칠 수 있는 토양이 되어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준비된 대책이 없다. 관련된 지침이나 규정도 없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정부가 손을 놓고 있을 사안이 아니다”며 “스포츠 공정에 부합하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는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단은 장사하고, 문체부는 침묵하면서 팬만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최휘영 장관은 “현실적 한계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며“암표 판매를 막는 법안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14 22:53김한준

국힘 정연욱 의원 "K콘텐츠 300조 산업 육성...기초부터 허술"...펀드 수익률 지적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K콘텐츠 300조 산업 육성' 구상에 대해 "기초부터 허술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콘텐츠펀드의 저조한 투자율과 수익률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정연욱 의원은 "최근 4년간 K콘텐츠 펀드 규모가 약 2조7천억원인데 이 중 37% 정도만 실제 투자됐다"며 "절반 이상은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방치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예산 3천500억원 중에서도 정부 출자가 850억, 자펀드 출자가 380억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자펀드 선정도 완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으로 4천650억원이 배정될 예정이지만 민간 출자금까지 합쳐도 약 900억 원 수준"이라며 "투자금 정리와 구조 점검이 선행되지 않으면 'K-콘텐츠 300조' 구호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정연욱 의원은 "지난 5년간 K-콘텐츠 펀드 수익률은 평균 마이너스 8%, 글로벌 콘텐츠 분야는 마이너스 16%에 달한다"며 "결국 수익률 부진이 투자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부가 투자를 제대로 못하는데 민간 투자가 따라오겠느냐"며 "이런 상태에서 300조를 외쳐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판했다. 또한 "K콘텐츠 300조 전략과 방한 관광 3천만 명 달성 계획 모두 구체적 실행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며 "인바운드 관광과 지역 관광 활성화 추진 방안은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 관광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정부가 수도권 쏠림을 완화하겠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70% 이상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미식 관광과 해양 콘텐츠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이는 민간과 지자체의 자율적인 노력 결과지 정부 정책의 성과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자체·민간이 주도하는 지역 관광 개발이 국정과제라고 하지만 여전히 구체적 실행계획은 부족하다"며 "지방 맞춤형 지원전략과 예산계획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연욱 의원의 질의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광객 3천만 명 달성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관광 활성화"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실현 가능한 구체적 목표를 세우고 빠르게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콘텐츠펀드 운용 실태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영화·영상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 자금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투자가 제때 적절하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서 "문체부가 운영 중인 모태펀드를 포함한 각종 펀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계속 점검 중이며,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정 의원의 지적 수치와 관련해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 의원님이 제시하신 자료의 수치가 다소 다르다"며 "이 부분은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모태펀드는 결성 이후 약 4년에 걸쳐 필요한 곳에 단계적으로 투자하는 구조라 집행이 늦다기보다는 계획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수익률 역시 2019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준으로 보면 평균 약 10% 수준으로 플러스로 전환돼 있다"며 "지표 산정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말씀하신 부분을 더 세밀히 파악해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자료 기준에 차이가 있더라도 추세상 수익률이 낮은 건 분명하다"며 "콘텐츠펀드 실태를 명확히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025.10.14 12:01김한준

국민의힘 정연욱 "JYJ법 제정 10년, 대형기획사 갑질 여전…문체부 감독 부재"

대형 기획사의 불공정 행위를 막기 위해 일명 'JYJ법(방송 출연 제한 금지법)'이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송 출연에 외압이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은 13일 "K-팝의 세계적 성과 이면에는 여전히 대형 기획사의 불공정 행위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실은 최근 그룹 엑소 출신 시우민이 소속사 분쟁 후 방송 출연이 무산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를 '제2의 JYJ 사태'로 지적했다. 시우민의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KBS로부터 'SM 소속 가수와 시우민의 동시 출연은 불가능하다'는 비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 감독이 부재하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정 의원실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5년간 연예인 방송 출연 제한 및 방해 의혹 사례로 파악한 사건은 없으며, 대형 기획사를 상대로 한 조사·점검도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피해 소속사가 외압 사실을 공개했음에도 문체부가 '파악한 사건 없음'이라고 답한 것은 감독 기능이 마비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외압과 불공정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K-팝의 성과 역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문체부가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2025.10.13 16:13정진성

국민의힘 정연욱 "K-콘텐츠 펀드, 최근 4년간 52% 미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최근 4년간 결성된 K-콘텐츠 펀드의 절반 이상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펀드 수익률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결성된 K-콘텐츠 펀드 규모는 총 2조7천억원이다. 이 중 52%에 해당하는 1조4천억원이 투자되지 못한 상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3년에는 조성된 4천485억 원 중 1천926억원이, 2024년에는 6천800억원 중 3천971억원이 집행되지 않았다. 두 해 동안 쌓인 미투자금은 총 5천897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7천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7월 기준 정부 출자는 850억원, 자펀드 결성은 380억원에 그쳤다. 정 의원은 수익률도 저조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5년간 청산된 K-콘텐츠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 최대 -16%로 집계되며, 모든 펀드가 손실을 기록했다. 정연욱 의원은 "수익률이 낮은 상황에서 운용 규모만 늘리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미투자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보다,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현장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은 투자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것은 행정 실패의 반복"이라고 주장했다.

2025.10.13 09:46정진성

최휘영 문체부 장관 "게임 세액공제 도입 국정과제 반영하겠다"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콘텐츠 세제지원의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집중 질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부가 K-컬처 시대 핵심 콘텐츠 산업육성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K-컬처 300조 시대'를 추진하겠다 했지만 부처 간 엇갈린 태도로 인해 게임·음악 등 콘텐츠 분야의 세액공제 지원이 사각지대에 남았다며 정책추진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장관은 “게임 제작비용 세액공제 도입을 위해 세제 당국과 적극 협의 중이며 국정과제 확정 과정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정부는 한류문화 활성화를 위해 영상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지원하고 있으나 게임·웹툰·광고·출판 등은 세제지원에서 제외돼 업계 불만과 제도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최근 기획재정부의 세제개편안을 통해 웹툰 제작 세제공제가 신설된바 있으나 여전히 게임 등 주요 콘텐츠 분야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정연욱 의원은 지난해 9월 '콘텐츠 세제지원 확대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업계·정부 관계자와 함께 제도 개선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게임 콘텐츠 제작비용 및 문화산업전문회사 출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5.08.19 18:40김한준

국힘 정연욱 의원 "경쟁력 업, 세액 다운으로 게임산업 육성해야"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했다. 좌장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황성기 교수가 맡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축사로,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정하 의원, 김예지 의원, 신동욱 의원은 현장에 참석하여 힘을 실었다. 정연욱 의원은 "국가의 비전이 게임산업에 있다"며 "K-게임의 이해를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제지원 토론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숭의여대 권오현 교수는 "게임산업은 11조 6천억원의 수출, 콘텐츠 분야 취업유발 인원의 35%를 차지한다"며 지원 필요성을 밝혔다. 법무법인 율촌 채종성 세무사는 게임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투자자 지원, 신성장사업 시설 세액공제 등 지원 방안을 발제했다. 법무법인 김앤장 은현호 변호사는 e스포츠 대회 세액공제를 제안했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종희 교수는 게임산업 등이 세제지원 사각지대임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영상에 한정됐던 세액공제를 음악, 게임, 출판, 만화 등 콘텐츠 전반으로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국회 조세소위에 상정되어 있다. 정연욱 의원은 "K-게임이 국가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됐다"며 "경쟁력 업, 세액 다운으로 게임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29 12:12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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