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정보 플랫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오케스트로, 디플정 기관 표창 수상…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초거대AI 플랫폼 이용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기반 서비스 개발 등 총 3개 분야의 대표성과 발표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케스트로는 민간의 초거대 AI 플랫폼을 공공분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급기업인 삼성SDS와 성과 사례를 발표했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케스트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에게 제공했다. 각 기관의 요구에 맞춘 심층 컨설팅과 개념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관별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오케스트로가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활용 가능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처리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는 문서를 탐색하여 기관 맞춤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 보안에 강점이 있다. 오케스트로 박의규 인공지능연구소장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은 당사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시장의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성과는 오케스트로가 초거대 AI 플랫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며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2.24 09:57남혁우

KTNET, AI 전문가 영입…AI 무역플랫폼 고도화 추진

KTNET이 인공지능(AI) 무역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AI 전문가를 영입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나동원 비투엔 이사를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상무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동원 본부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T·SK텔레콤·비투엔 등에서 AI·빅데이터 업무를 30여 년간 수행해 왔다.

2024.12.04 16:35주문정

정부,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내달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 수행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맡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공공서비스의 다양한 분야에 선도 적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공공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며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자유 공모 또는 지정 공모 분야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 기획하고, 민간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AI 일상화 조기 실현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목표에 부합하는 5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내년 사업은 자유 공모 3개, 지정 공모(성범죄 해결) 1개 등 총 4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선정 절차 등 세부 사항 안내를 위해 12월2일 NIA 대구 본원에서 공모 설명회가 열린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 현안 해결을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AI 일상화 조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디플정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디플정위는 인공지능 등 민간의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 사회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1.26 12:36박수형

과기정통부, 2024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조성에 힘쓰는 전자문서 관련 기업을 포상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이하 플랫폼협회)와 '2024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은 전자문서 관련 산·학·연 및 국민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전자문서 산업 발전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단체·유공자를 포상하고, 이어지는 컨퍼런스를 통해 전자문서 최신 우수 선도 사례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수여된 표창은 총 14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는 ▲KB신용정보 ▲국토피도 ▲오후두시랩 ▲레디포스트 등이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표창은 전자계약 플랫폼 개발을 통해 원거리 거래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한 모두싸인 등이 수상했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협회장 표창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선도사례 발표에서는 모두싸인의 '디지털 전환의 시작,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전자계약 서비스', 네이버의 '전자문서 편의성 제고를 위한 개선 사례', KB신용정보의 '종이문서 폐기를 통한 전자문서 확산 사례', 오후두시랩의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인전자문서의 탄소저감량 활용' 등 전자문서 전환 서비스의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우리 경제와 사회가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재편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전자문서는 단순히 종이를 대체하는 기술을 넘어, 디지털 경제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 전자문서 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8:30남혁우

"전자문서도 원본으로"...행정문서 종이출력 확 줄인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제처는 행정문서의 불필요한 종이출력을 줄이기 위해 법령상 보관 또는 대조가 요구되는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도 포함될 수 있음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등 13개 대통령령 일괄개정안 및 8개 부령 개정안이 12일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 전자문서의 활용 영역은 행정업무 전반으로 확대됐으나 여전히 현행 법령상 '원본'을 요구하는 조문이 많고 원본의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는 이를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라고 해석해 별도로 출력하여 보관하거나 활용하는 등 불필요하게 전자문서와 종이문서를 이중으로 취급하는 불편이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원본의 개념에 전자문서가 포함되도록 명확화하는 법령정비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추진과제로 선정했으며 현행법령을 전수조사하고 소관부처의 의견조회를 거쳐 개정법령을 발굴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등 12개 부처와 협의를 거쳐 27개 법령을 우선적으로 1차 정비과제로 선정하여 일괄개정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 개정으로 ▲법령에서 원본을 보관하도록 규정한 경우 전자문서 또는 전자화문서로도 보관이 가능함을 명확히 하고 ▲원본을 대조 또는 확인하도록 규정한 경우, 보관중인 전자화문서를 통한 대조 확인도 가능하도록 명시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또 ▲법령에서 신분증 원본을 제시하도록 규정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제시로도 신분 확인이 가능함을 명확화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국세기본법 등 4개 법률안도 11월5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로,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해당 법률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원본의 제출 또는 반납과 관련해 실제 운영현황 등에 대한 추가적인 파악이 필요한 유형을 2차 정비과제로 분류하고, 연내 소관부처 협의를 통해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완규 법제처처장은 “이번 정비를 종이문서 출력 및 보존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종이 없는 행정을 실현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한 걸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법과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디지털을 기본으로 하는 행정체계로의 신속한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번 정비를 계기로 종이 없는 행정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경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은 “정부는 디지털 우선 설계 원칙의 관점에서 법령 등 행정제도를 혁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이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1:27박수형

유상임 장관 "소상공인 함께 커야"...플랫폼 기업 "상생이 비즈니스 근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플랫폼 기업이 신뢰받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 주요 플랫폼 회사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디지털서비스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디지털서비스 기반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민생 지원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서비스 역기능 해소 TF와 디지털서비스 기반 소상공인 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플랫폼은 그 자체로 우리 일상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인프라가 됐고, 우리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플랫폼 기업들은 국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며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플랫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플랫폼 회사들은 각각의 상생협력 활동과 계획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 재편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1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SME AI 교육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개별 시장과 거리에서 도시 단위의 인접 시장, 거리 전체로 확대해 내년에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 및 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특화교육, 단골 멘토 육성, 스타 단골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를 월 4회에서 10회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인원 제한 없이 신청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지원하고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해 지역 수산어가의 판로 확대도 지원할 뜻을 내놨다. 쿠팡은 다양한 상생기획전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과학기술 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중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판매대금 빠른정산 서비스 대상을 오픈마켓 입점 사업자에서 로켓그로스 입점 사업자까지 연내 확대하기로 했다. 당근은 비즈프로필, 당근사장님학교 운영 및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열어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가운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의 매출 확대, 홍보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비공개로 이어진 간담회에서 플랫폼 기업들은 “상생이 비즈니스의 근간일 수밖에 없다”는 뜻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타사의 상생협력 방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플랫폼 자율규제를 골자로 한 국회의 법안 논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차 플랫폼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2024.11.06 10:26박수형

[ZD SW 투데이]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신세계아이앤씨,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신세계아이앤씨가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세부적으로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받으며 ESG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친환경 경영과 인권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강화 등 ESG 각 영역의 핵심 과제를 실행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AWS와 함께 지난 24일 '성공사례로 알아보는 생성형 AI 도입 프로세스 A to Z'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 웨비나는 생성 AI 도입의 실제 사례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웨비나에서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도입 사례와 비즈니스 혁신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베스핀글로벌은 참가자들에게 생성 AI 컨설팅 무료 제공, 실증사업(PoC) 비용 지원, AWS 크레딧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AI 도입을 적극 지원했다. ◆테스트웍스, '베스트콘 2024'에서 AI·SW 안전성 인증 소개 테스트웍스가 '베스트콘 2024'에서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AI·SW 안전성 인증(AISC)' 제도를 소개했다. AISC는 AI가 안전하게 설계, 운영될 수 있도록 공정성, 책임성, 안전성 등 15개 리스크 항목을 기준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AISC는 테스트웍스, 네덜란드 시험인증 기관 키와(Kiwa),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글로벌 표준에 기반해 안전성, 성능, 공정성 수준을 평가해 적합성 인증서를 발행한다. ◆파인더갭 버그바운티 플랫폼,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 지정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가 주관하는 '2024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지정됐다. 해당 제도는 정보보호 분야의 유망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파인더갭의 버그바운티 플랫폼은 보안 취약점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업과 윤리적 해커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강화된 접근 제어 기능을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해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스페이스뱅크, 중동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 참가 스페이스뱅크가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중동 최대 IT 전시회 '자이텍스 노스 스타 두바이 2024'에 참가해 로우코드 기반 AI DX 솔루션과 비접촉 센서 기반 안전 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스페이스뱅크는 아랍에미리트 AI 경제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3개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페이스뱅크는 UAE의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의지를 표명하며 지능형 관제 솔루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25 17:45조이환

KTNET 신임 사장에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신임 사장으로 고진 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진 사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큐러스 대학교에서 공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 바로비젼을 창업해 국내 대표 동영상 기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사장, 한국모바일산업협회 회장,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와 정책 입안에도 기여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서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4.09.30 14:00주문정

배달플랫폼 결제수수료 1.5~3.0%…간편결제는 3.0% 수준

배달플랫폼 결제수수료는 카드로 결제하면 업체에 따라 수수료를 1.5~3.0%를, 간편결제에서는 대부분 3%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결제수수료 현황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 ▲고객 정보 등 주문 데이터 공유 방안 ▲참여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플랫폼사별 응답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사는 대체로 카드결제할 때는 1.5~3.0%의 수수료를, 계좌 등록결제나 선불지급수단에 의한 결제 등 간편결제에서는 3%의 수수료를 받는 등 사업자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사업자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면 1.5%였다. 3차 회의에서 한차례 논의된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과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관해 플랫폼사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회의에서 입점업체가 요청한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대해 배달플랫폼 입장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배달플랫폼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랫폼사별 상생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구성원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음 6차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그간 논의했던 주제들을 종합해 플랫폼사-입점업체 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해 중재하는 등 적극 지원을 통해 모두가 동의하는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하게 운영돼 10월 중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24 17:23주문정

미소정보기술-KCC정보통신,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사업 제휴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시장 공략을 위해 '생성형AI(Gen AI) 사업을 확대한다. 미소정보기술은 KCC정보통신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병원, 은행, 공공기관,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들에게 생성형AI에 최적화된 멀티모달 데이터플랫폼(MD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에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구축, 의료데이터 분석 워크플로우 전과정을 제공하는 임상분석통합솔루션 '크라스(CRaaS)를 서비스 중이다. 또한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건국대병원등 생성형AI를 위한 차세대 의료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스마트빅(smartBIG)'구축, 데이터품질진단(SaaS)서비스,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GMP' 인증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KCC정보통신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신협, 씨티은행 등 각 분야의 중대형 정보시스템 및 클라우드 운영 유지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미소정보기술의 생성형AI를 위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MDP)과 전문성을 결합해 은행, 병원, 공공시장에 AI전환(Ax) 과 디지털전환(Dx)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금융, 건설, 제조, 유통등 생성형AI 서비스 확장 ▲빅데이터 비즈니스 협업 모델 개발 ▲공동 마케팅 ▲에너지, 제약바이오, 우주항공등 신규 고객 발굴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미소정보기술의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병원의 건강데이터, 은행의 금융데이터등 데이터의 가치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확보와 가치 창출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앞으로 학습시킬 데이터가 부족한 시대가 온다며 이를 대비해 누구나 쉽게 생성형AI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KCC정보통신과 함께 기업이 데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의사 결정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이터 인에이블러(Data Enabler)역할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의료분야와 비의료분야로 투트랙 데이터 사업을 진행중이다. 헬스케어 사업은 정부와 보건복지부 정책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나선다. 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기술격차 단축, 연구개발(R&D)에 투자를 강화한다. 비의료 분야는 AI전문 도메인 날리지를 통해 유통사의 제품 디지털마케팅, 건설 현장 안전관리, 제조업의 생산공정 관리, 우주항공 위성데이터 분석, 디지털트윈, 컨택센터(AICC), 금융, 교육등 풍부한 AI데이터분석 경험과 다양한 데이터구축사업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09.24 10:54남혁우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초거대AI 사업 휩쓸어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과 민간의 인공지능(AI) 사업을 대거 확보하며 관련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관련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NIA의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NIPA의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AI 활용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범용·공공특화·현안해결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과 공공 특화 분야 과제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진흥청) 총 3개 과제에 참여한다.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AI 사업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총 36개 수요기관에 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컨설팅 및 개념증명(PoC), 최적화 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학술·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을 통해 AI 일상화 촉진 및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비타소프트와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구성기관은 25년까지 AI 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 진행 경과로 발표했다. 올해 1차년도 목표인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서비스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프로젝트 담당 이인성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8.16 16:43조이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다운로드 이벤트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은 다음 달 6일까지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랫폼 내에서 판매하는 데이터 상품(유·무료) 구매자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다운로드 건수가 가장 많은 상위 회원 80명에게 순위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과 기프티콘을 차등 지급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2022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관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공간융합 분야)'에 참여해 창업·생태계 지원, 기술지원 등 공간정보 데이터 유통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플랫폼 서비스 오픈 3년 차를 맞아 다양한 공간정보 유통·활용 기능이 일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융합 빅데이터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2024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와 '2024 K-Geo Festa'에 참가해 온라인 이벤트 운영 등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손우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민간의 고품질 공간정보와 신뢰성 높은 공공의 공간정보가 고루 활용될 수 있는 융복합 데이터 생태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6 11:18주문정

[현장] "AI 만난 프라이버시법, 유연성 필수로 갖춰야"

개인정보보호법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원활히 적용되려면 유연성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과 미국 법률 전문가들은 13일 서울 페럼홀에서 열린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4'에서 AI 시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논의 과정에서 이같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기존 개인정보보호법이 현대 기술에 적용되기 힘든 상태"라며 "결국 AI 혁신에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6년 제정된 유럽연합(EU)의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은 전 세계 개인정보보호법 개선을 도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개인정보가 실질적으로 보호되지 않는 사례가 각국서 등장하고 있다. 이는 GDPR을 포함안 각국 개인정보보호법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사용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형식이기 때문이다. 해당 법은 모든 결정권을 개인에게 부여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2022년 챗GPT 출현 후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에 적용할 수 없는 조항이 느는 것도 한 몫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사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사용 시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지타운대 대니얼 솔로브 교수는 "'프라이버시 패러독스' 탓에 사람들은 개인정보 보호에 신경을 덜 쓰게 됐다"며 "AI 알고리즘이 고도로 복잡해지는 가운데 개인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기존 프라이버시법은 큰 악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법이 개인에게 책임을 미루는 대신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나치게 세부적인 규제보다는 원칙에 기반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기존 법체계가 발을 맞추기 위해선 법이 유연하게 변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로브 교수는 "기술이 변하건 말건 데이터 관리는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 목적을 잊지 말고 관리당국과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I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도 원칙 기반으로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다. 엄격하고 복잡한 규제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기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왔다. 그러나 챗GPT 등 신기술 출현 후 기존 데이터 규제가 충분치 않다는 점이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AI 시대에 맞는 법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 수정에 한창이다. 최근 개인정보위원회는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과정에서 기업·기관이 개인정보를 적법히 활용하도록 안전조치 강화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또 데이터의 2차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익명화하거나 가명 처리한 후 정보 주체 동의 없이도 사용 가능한 법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AI 발전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원칙 기반으로 유연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기존 세부 규정 중심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08.13 15:42조이환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 스타트업 발굴·지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손우준)은 공간정보 시장진출 전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간정보 창업기업 시장성 TEST'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27일까지 신청한 스타트업 10곳을 선발해 두 달 간 시장성 TEST 기회를 제공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2022년부터 시작한 시장성 TEST는 기업이 타깃팅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제품·플랫폼·서비스를 사전 점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장성 TEST는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액셀러레이터와 일대일 면담 등 각 기업의 현재 비즈니스모델(BM) 진단과 온라인설문과 고객 심층인터뷰 등 기업별 최적화된 검증 조사 방법을 매칭해서 지원한다. 2단계는 신규 제품에 대한 고객경험(고객 페인포인트·핵심구매요소·경쟁사 비교 등), 제품가치(경험 유무·차별성), 사용자 만족도 등 설문과 인터뷰 항목을 설계해준다. 3단계는 조사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웹 기반 온라인 설문 조사와 타깃 대상자 그룹(전문가·고객·선도 기업 등)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별 BM 개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해준다. 손우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은 공간정보 분야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왔다”며 “진흐원이 가진 역량을 통해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으로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3:04주문정

무보, 481만개 해외 바이어 정보공개 확대…기업 수출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 해외 바이어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외기업 경영분석(FY2022) 보고서'를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무보는 국내기업이 의뢰한 해외 바이어에 대해 영업현황·재무정보·신용등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로 국내기업의 우량 해외 바이어 발굴을 돕고 있다. 연간 약 5만 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를 통해 약 481만개사에 이르는 국외기업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국외기업 재무정보를 활용해 국가·기업 규모·업종별로 국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매출액 순이익률 등 재무비율의 추이를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와 수출거래가 활발한 중국·미국·일본·베트남과 ASEAN·EU 지역을 선정해 업종별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으로 구분해 업종별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무보는 국외기업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국가 정보·산업 정보 등 다양한 해외 신용정보를 수집·분석해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무보는 양질의 신용정보 제공을 위해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추진계획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의 개선과제 22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사업'으로 해외바이어 정보검색 시스템에 신용등급 등을 추가 제공하고, HS코드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국내기업과 우량 해외 바이어의 매칭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를 최신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탑재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로 이전해 이용자에게 강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이용 편의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K-Sight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대외거래 위험지수(리스크 인덱스) ▲맞춤형 무역보험 안내 ▲위험거래선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공사 고유의 국외기업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우리기업들의 수출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외신용정보의 미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6 13:46주문정

"디지털 트윈으로 공간 개발의 효율을 높입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디지털 트윈으로 공간 개발의 효율을 높입니다” 사람은 공간으로서의 세계를 볼 수 있지만, 사람 눈에 보이는 것과 그 공간 자체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공간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정밀하다. 사람의 눈을 모사한 카메라도 마찬가지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이나 영상은 그 공간을 설명해주지만 공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지는 못한다. 사람 눈이나 카메라는 공간의 일부분만을 표피적으로 관찰한다는 이야기다. '공간 정보'가 필요한 까닭이 그것이다. 공간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람 눈이나 카메라의 직관적 시각에서 배제된 정보까지 필요하다. 사물 사이의 거리와 사물의 면적 및 부피에 대한 측량이 그런 정보들이다. 이런 정보는 특히 현장에 직접 가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공간을 훌륭하게 설명해줄 수 있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하려는 일이 그런 것이다. “메이사는 공간 정보 기업이죠. 공간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해당 공간에 관한 데이터(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공간 정보로 만든 디지털 트윈을 통해 공간 개발의 효율 높일 수 있죠.” ■'메이사 플랫폼'과 '메이사 그린' 메이사가 제공하는 공간 정보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다. 건설 현장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주는 '메이사 플랫폼'과 골프장 코스 관리를 위한 플랫폼인 '메이사 그린'. 모두 인터넷 기반이며 월 구독료 모델로 운영된다. “메이사 플랫폼의 경우 현재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8곳이 사용하고 있어요. 현장으로 따지면 누적으로 300곳 정도 되죠. 메이사 플랫폼은 현장 공간에 대한 촬영, 분석, 활용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죠. 먼저 촬영을 통해 현장 정보를 수집하죠. 촬영에는 드론, 360도 카메라, CCTV, 라이다, 위성 등이 활용되죠. 그런 다음 이 정보를 현장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합니다. 인공지능과 3D 매핑 기술을 통해 조각나고 흩어진 정보를 재구성함으로써 현장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 것이죠. 2D 이미지를 실제 공간처럼 3D화하고 공간 구석구석에 정량적 데이터를 디지털로 표현해주는 게 핵심이죠. 디지털로 재구성된 공간을 더 잘 활용하도록 도면이나 지적도와 겹쳐 보이게 하는 기능들도 추가돼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관계자들이 회의를 할 때 중요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건설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토공량(땅깎기나 흙쌓기를 할 때 흙의 양)을 비롯해 각종 측량에도 유용하고요. 현장 근로자들이 앱을 설치할 경우 위험지역 진출입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요.” 메이사 그린은 메이사 플랫폼의 활용처를 넓히다 찾은 케이스다. “공간 정보 플랫폼은 좁은 지역보다는 넓은 지역을 다룰 때 효과가 커요. 사람이 일일이 다녀야 하는 일을 대체해주기 때문이죠. 골프장도 그런 곳이었어요. 잔디 관리에 우리 플랫폼이 도움이 되죠. 특히 드론에 장착한 다분광 센서 솔루션을 통해 육안으로는 분별이 어려운 잔디 식생지수를 계산해낼 수 있죠.” 메이사 그린은 제주 나인브릿지CC, 렉스필드 등 다수 골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드론과 위성 영상 활용에 기대가 커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메이사에 관심을 기울인 까닭은 2차원 이미지를 쓰임새 많은 공간 정보로 탈바꿈시키는 능력 때문이다. “2020년에 KAI에서 찾아왔어요. 우주, 특히 위성 사업의 활용처를 넓히고 싶은데 우리 비즈니스가 의미 있는 수단으로 여겨졌기 때문이죠. 메이사에 투자하기를 원했죠. 그런데 그때만 해도 우리는 드론 촬영과 이의 활용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메이사에서 직접 투자를 받지는 않고, KAI와 함께 '메이사 플래닛'이라는 합자 회사를 만들었어요. 인공지능과 위성 영상에 특화된 자회사를 두게 된 것이죠.” 하지만 최근에 메이사와 메이사 플래닛을 합병하기로 했다. “2년 가량 각자 사업을 하다 보니 결국 비슷한 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합쳐서 시너지를 내자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메이사는 이로써 3만6000Km 상공의 정지 궤도 위성과 수백Km 상공의 저궤도 위성, 수십m 상공의 드론, 지상의 360도 카메라와 CCTV 그리고 라이다까지. 국내에서 드물게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공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업이 됐죠. 3D 매핑과 인공지능 기술까지 겸비했고요. 지금은 건설 현장과 골프장 그리고 일부 광산에서 쓰이지만 용처는 얼마든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봐요. 국방은 물론이고 농수산업에도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플랫폼이 활용될 곳을 계속 찾고 있어요. 해외 시장도 공략하고 있어요. 중동 건설현장에 도입된 바도 있는데, 지금은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죠.” 8월 중순께에는 메이사와 자회사인 메이사 플래닛의 합병이 완료되고 대표이사 등 경영체제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세 번째 도전한 창업 김영훈 대표에겐 메이사가 3번째 창업이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교지편찬국 편집국장으로 활동했다. 이때 창업가들을 취재했었다. 그러다 취재원의 권유로 픽플이라는 회사의 창업멤버로 합류했다. 2008년 김 대표 나이 21살 때였다. 2010년에는 첫 번째 회사의 CTO와 함께 몬스그룹이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몬스그룹은 소셜 뉴스 '뉴스몬'과 위치 기반 SNS '동네몬(Town Talk)' 서비스를 개발, 운영했다. 두 번의 창업은 그러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어린 나이였고,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교훈을 많이 얻었죠.” 메이사에는 평소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의 제안으로 공동 창업자로 합류하게 됐다. 최석원 메이사 공동창업자와 신승수 메이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그들이다. 2018년이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두 공동창업자와 달리 문과 출신이면서 창업의 경험이 있는 김 대표가 합류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됐던 걸로 보인다. 현실 세계의 공간을 그대로 디지털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이를 위해서는 현실 세계를 공중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야 한다. 메이사는 그런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판단된다. 덧붙이는 말씀: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입니다,

2024.07.25 10:25이균성

"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도로침수 위험, 벗어나세요"...6개 내비게이션에서 사전 알림 뜬다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아이나비에어, 아틀란 등 주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환경부의 홍수 정보를 활용해 도로와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 민간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는 도로 위 위험상황으로 결빙, 안개, 추돌사고 정도의 정보만 제공됐다. 홍수로 인한 도로 침수나 지하차도 위험 여부는 도로 통제가 이뤄진 뒤에나 표출됐다. 즉, 실제 위험한 상황이 피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다.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 이후에는 환경부의 홍수 위험 정보를 활용해 자동차가 해당 지점 인근에 진입하면 곧장 음성 안내 등으로 사전 알림이 뜬다. 물관리 기관인 환경부의 홍수경보와 댐 방류 정보 데이터를 내비게이션에서 중계하는 방식이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내비게이션 관련 기업들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서울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 우회도로 안내와 홍수 시 침수위험 지하차도 별도 표시와 같은 지속적인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에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후 통제 알림에서 사전 위험경보 제공 매년 여름철 홍수기마다 도로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됐다. 특히 집중호우와 강 범람으로 인해 도로와 지하차도가 급격히 침수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전까지는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민관협업 플랫폼인 DPG콜랩을 통해 홍수경보와 같은 위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과기정통부와 환경부가 '도로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특별전담반'을 출범시켜 올해 장마 전에 관련 서비스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전담반(TF) 총괄을 맡은 가운데 각 기업들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서두르며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홍수경보 반경 1.5km 내 진입하면 음성알림 내비게이션 고도화를 통한 사전 침수 알림으로 운전자가 상황을 인지해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유도하게 된다. 환경부 홍수 위험 정보에 따라 홍수경보 반경 1.5km 지역에 위험 알림이 뜬다. 하천이 범람할 경우 국가하천은 최대 1.56km, 지방하천은 0.4km에 이르는 범위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댐 방류 반경은 1km 구역 안에서 내이게이션에 위험 안내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현재 전국 223개소에서 홍수특보를 발령하고 37개 댐의 방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는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제공하고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데이터 중계를 거쳐 내비게이션에 즉각 표출된다. NIA가 단일 오픈 API를 구축해 6개 내비게이션 회사가 업데이트를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네이버지도를 사례로,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에서 인근 지역의 실시간 홍수경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클릭하면 상세한 정보가 노출된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설정하지 않고 일반 운행 상태에서는 인근 지역에 접근할 때 음성 안태가 이뤄지게 된다. 서보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은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것은 정부와 민간의 서비스가 결합됐기 때문에 가능하게 됐다”며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은 협업으로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현안들이 정부가 혼자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있고, 이런 문제를 풀어내는 데 민간의 힘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기후가 일상화가 되고 있다”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홍수예보 정책과 민간의 첨단 기술을 더욱 접목해 홍수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 폭우와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차량 운전자들이 이같은 정보를 취득하지 못해 큰 사고가 발생했다”며 “어떤 예산 투자나 인센티브 없이 침수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데 마음을 모아 지난 1년 간의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피해 최소화와 위기대응역량을 제고하는 데 디지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0 15:49박수형

니더 '급구' 공고, 네이버 채용정보에도 뜬다

이제 급구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된 공고들을 네이버 '채용정보' 섹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종합 인력 관리 서비스 스타트업 '니더'는 알바 서비스 '급구'의 채용 공고 데이터를 네이버 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급구의 실시간 채용 공고가 네이버 '채용정보' 섹션에도 실시간으로 연동되며, 각종 편의점 및 프랜차이즈와 지역 상점들의 실시간 채용 공고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급구 플랫폼 뿐 아니라 포털 플랫폼에서도 채용 공고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구직자들의 채용 공고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며 "'더 손쉽고 빠른 매칭'을 위해 데이터 연동은 물론 AI 도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급구는 기존 잡보드 기반의 알바 포털과 달리 AI와 데이터로 사업장과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매칭하고 급여 지급 및 근태 관리 등 원스톱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달 AI 챗봇 기능을 추가한 '급구톡'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급구 사용자라면 누구나 모바일과 PC에서 급구톡을 사용해 수초 내에 채용 공고를 완성, 게재할 수 있다.

2024.06.12 10:30백봉삼

KEA-KTC, 유망 ICT 기업지원 '맞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가전·전자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 공동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ICT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가전·IoT사이버보안·인공지능·소프트웨어·5G/6G 등 분야 시험·인증 컨설팅 지원 ▲KEA 전자혁신제조지원센터·XR실증센터·빅데이터센터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해 미래 유망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IoT 보안인증과 관련, 수출기업이 심각한 애로에 직면하지 않도록 사이버보안 관련 해외인증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CT 유망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제품 출시까지 수요자 중심의 끊김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EA는 서울 용산에 시제품 개발과 초도 양산을 지원하는 전자제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담다·DAMDA)를 통해 IoT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 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반도체·소프트웨어·IoT 사이버보안·5G/6G·스마트 가전·지능형 로봇 등 ICT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첫 행사로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가전·전자기업을 위한 '해외 IoT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ICT유망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KEA는 전자·IT산업 진흥기관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플랫폼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6:22주문정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으로 풀어나간다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홈플러스 "실투입금 1조원 이하로 인수 가능"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