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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접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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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개인정보 보호 부담 낮춘다…접근제어 서비스 'DSAC' 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데이터베이스(DB)와 서버 접근제어를 통합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별도 솔루션 구축이나 전문 인력 투입 없이 개인정보 관련 법적 의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기업 보안 운영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DB와 서버 접근을 통제하고 작업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 'DB·서버 접근제어(DSAC)'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DSAC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서버와 DB에 대한 접근권한 관리, 작업 이력 기록, 감사 기능 등을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고객의 가상 네트워크 내부에 프록시 서버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모든 접속 경로가 이를 거치도록 해 접근을 통제하는 구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DSAC을 별도 솔루션 구축 없이 클라우드 콘솔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현했다. 회사 측은 국내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접근제어 서비스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련 기준에 따라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는 관련 시스템의 접속 기록을 1년 이상 보관하고 접근 권한 변경 이력은 3년 이상 보존해야 한다. 그동안 기업들은 관련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접근제어 솔루션을 별도로 구축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 인력이 기업 환경에 직접 접근해 설정을 구성하고 별도의 관리 서버를 운영해야 해 구축과 운영에 비용과 시간이 필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DSAC은 이같은 구축 과정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서비스를 사용하면 프록시 서버가 자동으로 생성·삭제되며 별도 계정 관리 없이 사용자별로 접근할 수 있는 서버와 DB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 서버와 DB에서 이뤄지는 작업 내용도 자동으로 기록한다. 주민등록번호와 카드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저장 과정에서 마스킹 처리해 보관한다. 기존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로그 관리도 지원한다. 기록된 이력은 별도 설정 없이 기존 서비스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조회하거나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접속 기록과 접근 권한 변경 이력 등에 대한 법적 보존 의무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내부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업무 시간 외 접속이나 대량 조회 등 평소와 다른 접근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기업이 이상 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DSAC을 통해 보안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접근제어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 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재동 네이버클라우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복잡한 설치와 구성 과정 없이 클라우드 콘솔에서 바로 접근제어 환경을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법적 의무 이행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낮춰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높은 수준의 보안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56한정호 기자

[모두의 AI] KT "챗봇 넘어 과업까지 처리, 실생활 체감으로 승부"

KT가 정부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프로젝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에 따르면 KT 컨소시엄은 서면·발표평가를 통과해 SK텔레콤·카카오와 함께 최종 사업자로 확정됐다. '모두의 AI'는 전 국민이 비용·이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공모에 참여한 6개 컨소시엄을 평가해 3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전용 앱에 다음·지니TV까지…"쓰던 서비스에서 그대로" KT가 모두의 AI 사업에서 강조한 지점은 '접근성'이다. 3사가 공통으로 접근성을 앞세웠지만 방식은 갈렸다. 전화·문자로 쓰는 SKT, 카카오톡을 진입점으로 삼은 카카오와 달리 KT는 국민이 이미 쓰는 채널에 AI를 얹는 쪽을 택했다. 모두의 AI 전용 앱을 핵심 플랫폼으로 만들되 여기에만 머물지 않는다. 종합 검색 포털 '다음'과 컨소시엄 참여사 서비스, IPTV '지니TV'에도 같은 AI 기능을 넣는다. 이용자는 전용 앱은 물론 평소 쓰던 서비스 안에서도 동일한 AI를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 TV로 AI를 접할 수 있다는 점도 KT가 IPTV를 가진 데서 나오는 강점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컨소시엄 참여사의 규모다. 이들의 서비스 접점을 합치면 6000만 이상에 달한다. 검색·쇼핑·금융·주거·교육 등 어느 채널에서 시작하든 필요한 AI와 전문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참여사는 역할에 따라 나뉜다. AI 서비스 영역에 ▲무신사 ▲직방 ▲다음 ▲EBS ▲매스프레소 ▲솔트룩스 ▲BC카드 ▲커넥트웨이브 ▲딥서치가 참여했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에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 AI 인프라 영역에는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챗봇 넘어 '과업 해결'…국산 모델·NPU로 생태계 키운다 KT는 묻고 답하는 챗봇이 아닌 실제 AI가 행동까지 옮기는 에이전트를 목표로 한다. 범용 에이전트가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연결해 실제 과업을 끝까지 처리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더해진다. 일례로 소상공인이 "최근 매출이 줄었는데 원인을 분석하고 지원 정책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AI가 시장·소비 정보를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정리한다. 이어 이용 가능한 지원 정책과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와 절차까지 안내한다. 포털 다음 검색 역량을 결합해 정보 탐색부터 전문 서비스 실행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다. 국산 AI 기술도 전면에 내세웠다. 국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 복수의 국산 AI 모델과 국내 인프라 기업의 전문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적용한다. 한국어·추론·장문 이해·전문지식·멀티모달 등 모델마다 다른 강점을 국민의 실제 과업에 맞게 골라 쓴다. 이는 국산 모델을 50% 이상, 다른 국내 기업 모델도 30% 이상 활용하도록 한 정부 방침과 맞물린다. 오프라인 접근성도 챙겼다. KT는 전국 유통망과 IT서포터즈 등을 활용해 AI 체험·교육을 넓히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현장에서 지원한다. 큰 글씨·간편 모드, 음성 입출력, 다국어 지원 등 접근성 기능도 갖춘다. KT는 모두의 AI를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 전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하고 국내 AI 기업을 대상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지원과 투자, 사업 협력도 확대한다. KT 관계자는 "국내 AI 대표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업스테이지·다음·솔트룩스 등 컨소시엄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 탈락에 이의를 제기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의 협업에 대해선 "독파모와 모두의 AI는 별개 사업이라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9월 중 3개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한다. 베타서비스를 거쳐 연내 '모두의 AI'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6.08.28 10:23김동원 기자

NIA, 베트남서 AI·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확대…정보접근센터 강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베트남 정보접근센터를 거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협력 확대에 나선다. 단순 디지털 인프라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과 AI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N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베트남 타이응우옌 정보접근센터(IAC)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자재 기증식과 AI 데이터 라벨링 실무교육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보접근센터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2년부터 개도국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현재 48개국에서 64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50만 명이 이용 중이다. 이번 행사가 열린 베트남 타이응우옌 정보접근센터는 2012년 문을 연 이후 지난해 12월 AI 교육과 디지털 실습 환경을 중심으로 재정비됐다. 현재 디지털 라운지와 교육실, 정보통신 보조기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대학생과 지역 주민, 공무원, 창업가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과 AI 교육을 제공하는 지역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NIA와 타이응우옌 대학,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증된 기자재는 자가 건강 측정 부스인 '바이오그램 존'으로 혈압계와 스트레스 측정기, 체성분계, 신장계, 혈당·콜레스테롤 분석기, 멀티 키오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자재 기증은 헬스맥스와 셀바스헬스케어가 장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NIA가 현지 협력 기반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현지 주민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NIA는 AI 인재 양성에도 나섰다. 국내 AI 전문기업 데이터메이커와 협력해 타이응우옌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라벨링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AI 개발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 구축 과정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라벨링 실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산업별 데이터 활용 사례와 베트남 AI 정책 동향도 함께 소개해 학생들의 AI 데이터 구축·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NIA는 현재 정보접근센터를 'AI 중심 센터'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개도국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향후 건강관리 교육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실습 등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민관 협력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NIA는 "IAC는 그간 개도국의 디지털 접근성을 넓혀온 사업으로, 이제는 접근성을 넘어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AI 협력 사업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협력국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협력 모델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타이응우옌 대학 측은 "이번에 기증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자재는 우리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 라벨링 실습은 우리 센터가 공무원· 교사·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습 중심으로 내실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3 15:34한정호 기자

장애인 정보 접근권 넓힌다…한컴, 국립장애인도서관과 PDF 기능 개발 협력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손잡고 장애인의 공공기관 간행물 정보접근권 확장에 나선다. 한컴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판교 한컴타워에서 장애인의 쉽고 빠른 공공기관 간행물 접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과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PDF 생성 기능을 개발해 아래아한글(2024버전)에 탑재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간행물을 출판하는 공공기관들이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PDF를 제작하도록 지원과 검증·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매년 5만여 건씩 생산되는 공공기관 간행물뿐 아니라 한글로 작성되는 학술·학위 논문 등을 장애인을 위한 대체자료로 제작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미 변환된 PDF에 사후적으로 접근성을 부여하다보니 소요시간·난이도·예산 등의 측면에서 효율이 떨어져 연간 생산되는 장애인 대체자료는 1만 5000여 건에 불과했다. 이에 한컴은 PDF 변환 단계서부터 국제표준 'PDF/UA'를 지원하는 접근성 부여 기능을 올해 4분기 내로 아래아한글에 탑재하고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인다는 목표다. 한컴은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한컴오피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점자 변환 기술 개발 ▲스크린 리더 업체와의 협업 ▲음성인식 기반 문서 작성 기능 도입 등을 추진하며 정보소외계층의 디지털 문서 접근성 개선에 힘써왔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도 지난해부터 웹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협업해오고 있다.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던 만큼,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자문과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의 36년 기술력이 사회에서 더욱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 PDF 접근성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포용적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국가대표 장애인 도서관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9:00한정호 기자

"머신ID, 인간ID 比 82배 많다…통합 관리 솔루션 필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의 활용 확대로 아이덴티티(ID)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머신 아이덴티티가 인간 아이덴티티보다 82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접근 권한을 보유한 머신 아이덴티티의 수가 급증하면서 기업 위험도 커진 상황인 것이다. 이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중요 시스템 및 민감한 정보의 접근 관리를 위해 아이덴티티 보안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사이버아크(CyberArk)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파크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아이덴티티 보안 환경 리포트'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5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한 민간 및 공공 부문 조직을 대상으로 설문 및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는 시장 조사 전문업체 밴슨 본(Vanson Bourne)이 2600명의 사이버 보안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인간 및 머신 아이덴티티는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덴티티는 크게 인간 아이덴티티와 머신 아이덴티티로 구분되는데, 머신 아이덴티티의 수가 인간 대비 82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덴티티는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적절히 관리해, 승인되지 않은 접근 및 정보 유출 등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정교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보안 체계를 의미한다. 단순히 계정 정보 보호 및 권한 부여의 역할뿐 아니라 사용자 역할이나 접근 정책 등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와 AI 시대의 필수적인 보안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69%는 AI에 대한 아이덴티티 보안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배경에 실제로 조사 대상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안 관계자 중 82%는 지난 1년간 피싱 공격으로 인한 아이덴티티 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클라우드 도입 확대에 따른 아이덴티티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보안과 관련된 준비는 미비한 것이다. 이에 이날 보고서를 발표한 최장락 사이버아크 이사는 "당장 앞으로 다가온 AI 시대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보호해야 할 부분은 아이덴티티에 대한 보안"이라며 "내부 조직 내에서 사용하는 머신 AI를 포함해 모든 형태의 아이덴티티를 중앙에서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아크는 인간과 머신의 아이덴티티 보호를 위해 전 세계 조직으로부터 신뢰받은 아이덴티티 보안 부문의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사이버아크가 제공하는 AI 기반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은 아이덴티티 전주기에 걸쳐 지속적인 위협 예방, 탐지 및 대응 등 기능이 탑재돼 있다. 최 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사이버아크는 아이덴티티 거버넌스 및 관리(IGA) 솔루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2월 질라시큐리티를 인수했다"며 "질라시큐리티의 솔루션은 예컨대 새로운 사용자가 입사하거나 퇴사를 하면 이들에게 부여된 권한을 제거·조정하는 등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이사는 이날 사이버아크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시큐어 AI 에이전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기업 내부에서 AI 서비스나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요 정보들에 대한 파악이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보안 액세스(접근 권한) 관리나 숨겨진 AI에 대한 탐지 및 대응도 가능하다. 또 사이버아크의 '시큐어 워크로드 액세스 솔루션'의 경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의 업무구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솔루션으로,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인증서의 만료기간 등도 자동으로 파악해 대응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3 13:49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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