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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검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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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셔너리 "AID로 수없이 바뀌는 정책, 한 눈에 파악 가능"

인공지능(AI) 의사결정 인프라 전문 기업 커넥셔너리(대표 이지원)가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의사결정 플랫폼 'AID'의 강화된 기능을 선보였다. 커넥셔너리는 17일 개최한 글로벌 사이버 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2026)'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AID의 강화된 기능을 시연했다. AID는 복잡한 정보를 의사결정에 필요한 단위로 나누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 조건, 시점, 관계 등의 정보를 연결해 서로 다른 형식의 자료를 공통 기준으로 비교·분석해 가시성을 높이고 구조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AI 의사결정 인프라다. 생성형 AI가 제시하는 데이터는 종종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일으킨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사, 논문 등 신뢰 가능한 출처를 기반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구조화된 결과값을 제시하는 솔루션이다. AID는 최근 방대한 정보를 미리 구조화해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빠르고 신뢰 가능한 정보로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눈에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인 '인피니트 캔버스(Infinite Canvas)'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보가 업데이트 됐을 때에도 기존 정보와 연결돼 변화된 부분을 확인하도록 하거나, 신뢰 가능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지원 커넥셔너리 대표는 이날 'CSK 2026' 현장에서 AID 인피니트 캔버스 기능을 선보였다. AID 플랫폼에 '개인정보보호법'을 검색하자, 지난 11일 개정된 내용까지 반영한 과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이력이 표시됐다. 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국가의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동향은 물론, 개인정보보호법 개정과 관련해 보도된 기사에서 언급된 주요 인물의 멘트까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했다. 이 대표는 "어떤 키워드를 입력하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신뢰 가능한 출처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비단 키워드뿐 아니라 제시된 키워드를 기반으로 관련된 유사 내용까지 한 번에 표시한다"며 "거대 언어 모델(LLM)의 경우 특정 정보를 요구했을 때나 같은 정보를 반복적으로 요청했을 때에는 종종 결과값이 달라지거나 환각 현상이 일어나는데, AID는 신뢰 가능한 출처에서 결과값을 표시하기 때문에 환각 현상이 일어날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조화된 결과를 알아보기 쉽게 표시할 뿐 아니라 여러 키워드를 입력하고 표시된 정보를 종합해 보고서 형식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며 "의사결정을 하거나 전문가, 리서처들이 수많은 정보 검색을 필요로 할 때 근거 자료를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편의성과 신뢰성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CSK를 통해 매일 쏟아지는 사이버보안 정보도 필요한 변화만 맏아볼 수 있도록 보안 담당자들에 안내할 예정"이라며 "정책, 위협, 취약점 정보 등 주요 사이버 보안 이슈를 끊임없이 추적하고 새로운 변화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되는 보안 담당자들에게 구조화된 인텔리전스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2026.09.17 15:41김기찬 기자

[기자수첩] 어머니가 패키지 해외여행서 사온 화장품

최근 해외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어머니의 손에는 똑같은 화장품 7개가 들어있었다. '6개 구매 시 1개 증정' 조건에 총 50만원이 넘는 금액. 바르면 주름이 다려지듯 펴진다는 이른바 '다리미 크림'으로, 국내 연예인들도 애용하며 한국에서는 두 배 가격에 판매된다는 설명이 구매의 계기였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다. 궁금함에 제조사를 확인해보니 현지에 실제 존재하는 제조업체제품이다. 다만 '연예인이 즐겨 쓰는 유명 제품'이라거나 '국내 시가의 절반'이라는 판매 당시의 설명은 객관적 채널에서 입증하기 어려웠다.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이 아닌,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가는 면세점이라는 매장에 입점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특정 제품의 품질을 폄하하거나, 개인적 경험에 그친 억울함을 토로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쇼핑 일정을 포함해 여행 상품 단가를 낮추는 패키지여행의 시장 구조 자체를 전면 부정하려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의 문턱을 낮춰주는 패키지 상품의 구조적 역할은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저렴한 상품 가격'이 '불투명하거나 과장된 정보 제공'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10만원이 넘는 제품을 살 때는 수많은 후기를 비교하고 성분을 따져본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해진 이동 동선, 한정된 시간, 현지 사정을 잘 안다는 판매자의 설득력 있는 화술 속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력은 쉽게 무력화된다. '현지 생산'과 '현지 인기'는 엄연히 다르고, '특정 성분 함유'와 '효능 입증' 역시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럼에도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는 판매자가 제시하는 설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패키지여행 관련 불만 중 '쇼핑 및 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와 정보 불일치'가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대지만, 유독 해외 패키지 쇼핑 현장만큼은 여전히 '정보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패키지여행에서 쇼핑을 무조건 배제하자는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니다.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서 패키지 쇼핑이 건전하게 작동하려면, 최소한 소비자가 '알고 선택할 수 있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제돼야 한다. 판매자와 여행사가 눈앞의 판매고를 위해 과장된 수식어를 남발하는 대신, 검증된 제품 정보와 합리적인 가격 근거를 투명하게 제공할 때 비로소 패키지 쇼핑은 '강매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벗고 '즐거운 여행의 연장선'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2026.09.03 10:52안희정 기자

허위조작정보 처벌법 대상에 검색·오픈마켓 제외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내달 시행을 앞둔 가운데, 검색 포털과 오픈마켓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규제개혁심사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와 디지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공포된 망법 개정안 시행령 개정안과 고시 제정안을 의결했다. 우선 개정법에 따라 불법 허위조작정보의 판정 기준이나 신고, 조치 등에 관한 자율적인 운영정책을 수립하고 보고서 공표 의무 등을 부담하는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범위가 정해졌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이용자 간 의사소통과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이용자 간 정보 매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고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가 100만 명 이상인 경우 그 범위에 포함되도록 했다. 사회적 파급력이 큰 정보 유통 주체에 대한 책임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불법 허위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통할 당시 직전 3개월간 총 3회 이상 정보를 게재해 광고 등 수익을 얻는 자로 가중 손해배상 청구 대상 게재자의 범위를 규정했다.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이거나, 직전 3개월 동안 게시한 정보의 월별 합산 조회수 평균이 10만 회 이상인 경우로 그 범위를 구체화했다. 가중 손해배상 청구 남용에 대한 특칙이 적용돼 소 각하 시 공표 의무를 지게 되는 공인 등의 범위는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비판과 감시 필요성을 고려해 정했다. 예컨대 공직선거 후보자, 공공기관의 장, 재산공개 의무자인 공직자, 인사청문 대상 공직 후보자, 정당 대표자, 언론사 대표자,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등이다. 누구나 불법 허위조작정보를 신고할 수 있다. 이 때 신고 대상 정보의 구체적 위치, 허위조작정보인 이유, 증빙자료, 신고자 연락처와 성명을 기재하도록 했다. 사실확인 단체가 준수해야 하는 국제적인 사실확인 절차에 대한 규범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사실확인 원칙에 부합하고 ▲사실확인 활동의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확보에 필요한 기준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충족하는 구체적 규범으로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원칙 강령을 방미통위가 고시로 지정했다. 또한 사실확인 단체의 사실확인 범위,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와 사실확인 단체 간 협약 체결 시 포함 내용, 사실확인 단체의 보고서 공개 방법 등도 명시했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실이나 의견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로서 법원에 의해 불법정보 또는 허위조작정보로 인정돼 판결이 확정된 정보를 정보통신망에 2회 이상 유통하고 직전 3개월 동안 총 3개 이상 정보를 게재해 광고 등 수익을 얻은 자에게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위반행위 중대성에 따라 추가적 가중이 이뤄질 수 있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며, 고시는 7월 중 관보 게재를 통해 시행된다. 윤성옥 위원은 “대규모 사업자 기준이 DAU 100만인데 80만, 70만 사업자가 불법정보를 유통해도 문제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길 바란다”며 “혐오표현으로 권익 침해 정보는 실제 100만 DAU 이하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되는 만큼 향후 사업자 범위도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과 네이버가 이용자를 신고했을 때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며 "검색사업자는 특별히 불법정보 유통을 신속 차단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고, 이런 문제를 생각한다면 정보매개책임자로 법적 책임을 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제개정안은 불법 허위조작정보 유통을 막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상위 법의 개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제도가 현장에 안착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도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9 17:11박수형 기자

AI 시대에도 검색 살아남는다…'하이브리드 검색' 대두

인공지능(AI)과 검색 엔진이 서로를 없애는 치킨 게임이 아니라 같이 공존할 수 있는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AI 등장으로 효용성과 탐색 비용의 최소화가 이뤄지면서 검색 엔진의 궁극적인 발전 방향은 AI 브리핑 같이 양측의 기능을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경외 연세대학교 융합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AI 혁신과 미디어 생태계의 재편'을 주제로 열린 정기학술대회에서 “AI가 검색을 완전히 대체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보 탐색을 돕는 일종의 인터페이스처럼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AI가 검색 엔진에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생성형 AI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 수준 고도화와 가치 창출 다각화로 한 검색 엔진에 머무는 절대적인 체류 시간과 트래픽은 줄어들었지만, 줄어든 시간만큼 다른 검색 엔진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보 탐색에서 효용성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가 가시화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정보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이브리드 검색 엔진'으로의 발전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검색창에 검색어를 넣으면 정보의 출처와 요약 정보를 알려주고, 파생 질문을 함께 제시하는 네이버 AI 브리핑의 기능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김 교수는 “생성형 AI를 통해 감을 잡고 추가적인 검색을 하면서 내가 제대로 아는 행위를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며 “독자적인 검색 엔진 또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서로가 채워주는 방식으로 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생성형 AI 기업 역시 데이터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정보 탐색 분야에 있어서는 굳건한 콘텐츠와 견고(솔리드)한 검색 엔진이 필요한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소비자가 사이트에 남고 싶게 해야 하고, 추가적인 좋은 질문을 이어주는 게 중요하다”며 “최적화된 서비스를 내려면 검색 품질에서 서비스 개인화 경쟁으로 이미 넘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기헌 연세대 교수는 “검색 과정의 끝은 의사결정이기에 AI 시대에는 최적화가 중요하다”며 양질의 맥락(콘텍스트) 데이터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교수는 “비대칭인 상황에서 네이버가 가져갈 수 있는 강점은 우리나라 데이터가 많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나 고품질 정보는 다 네이버에 있다. 이를 결합해 고품질 맥락 데이터를 만들고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토론에 참여한 박세진 한양대 교수는 양질의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지금 AI 활용 시 발생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AI 활용이 재미와 연결되면서 허위 정보와 함께 중독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교수는 정보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와 학계 등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신민철 건국대 교수는 사용자의 동기를 파악해 검색 수단을 필요에 따라 이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 AI 활용에 따른 콘텐츠 원작자의 수익 보전을 함께 고민해야 할 지점으로 제시했다. 이전에는 사용자 방문을 통해 수익을 내던 콘텐츠 제작자들이 AI의 데이터 학습으로 인해 클릭 수가 줄어들면서 수익이 전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이 우려되면서다. 정지원 네이버 연구원은 “AI가 검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이 진화할 수 있는 방향을 오히려 넓혀주고 있다”는 관점을 내놨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검색과 챗GPT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교차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AI 사용에 따른 업무 효율로 일이 줄어드는 대신 늘어나고 있다는 전망이 정보 탐색 영역에서도 똑같이 흘러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정 연구원은 AI에 검색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AI 플랫폼은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을 내놓기만 할 뿐 데이터를 스스로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는 “AI도 결국 (검색) 플랫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네이버가 30년 가까이 쌓아온 데이터는 빅테크가 침투하더라도 단기간에 따라올 수 없다”고 자신했다.

2026.05.23 08:05박서린 기자

국힘, 네이버에 '나무위키' 노출 제한 요구…"구글·다음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네이버에 '나무위키' 검색 노출 제한을 요구하면서 포털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정치권은 허위·불법정보 확산 방지를 위한 플랫폼 개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검색 알고리즘 구조상 특정 사이트를 인위적으로 배제하는 방식은 한계와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장겸 국민의힘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무위키의 허위·불법정보 유통 문제와 관련해 네이버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플랫폼 중립을 이유로 공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사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면서 나무위키는 검색 상단에 노출돼 결과적으로 특혜를 받고 있다”며 선거 기간 검색·노출 제한을 포함해, 나무위키를 통한 허위정보 확산과 여론 왜곡을 막기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네이버에 요구했다. "나무위키 트래픽·구조 고려 필요" 나무위키는 월 평균 방문자 수가 3억 명 안팎에 이르는 국내 참여형 지식 플랫폼으로, 이는 구글·네이버·유튜브·다음·디씨인사이드·쿠팡에 이어 일곱 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나무위키의 노출 문제를 단순히 특정 플랫폼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나무위키는 다수 이용자가 참여하는 편집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로, 높은 트래픽을 바탕으로 주요 검색엔진 전반에서 노출되고 있다. 검색 결과 상단 노출 역시 이용자 클릭, 체류 시간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특정 사업자가 이를 임의로 조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참여형 플랫폼 특성상 정보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시에 이용자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되는 구조도 함께 작동한다”면서 “노출 순위 역시 이러한 이용자 반응 데이터가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정 사이트의 노출을 일괄적으로 제한할 경우 검색 결과의 다양성과 중립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 검색시에도 나무위키 콘텐츠 노출 활발...네이버만 막는게 가능한가 나무위키 콘텐츠는 네이버뿐 아니라 다음·구글 등 다른 포털에서도 동일하게 노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정 플랫폼만을 대상으로 한 규제가 실효성을 갖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동일 인물을 검색할 경우 검색엔진별로 노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사례도 확인된다. 이는 각 플랫폼이 서로 다른 알고리즘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개별 플랫폼의 노출 정책보다 허위·불법정보에 대한 사후 조치 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의견도 제시된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명예훼손 등 불법 정보 유통을 금지하고 있으며, 플랫폼 사업자는 관련 신고나 법적 판단에 따라 콘텐츠 차단·삭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법적 판단이 이뤄진 콘텐츠에 대해선 이미 차단 조치가 가능하다”며 “명확한 기준 없이 특정 사이트 전체를 대상으로 노출을 제한할 경우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선거를 앞둔 시기인 만큼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네이버는 과거 총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를 이용자가 신고할 수 있는 별도 창구를 운영한 바 있다.

2026.04.15 16:47안희정 기자

퍼플렉시티 "AI 시대 창의성은 인간 몫…끝없는 탐색 도울 것"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가치는 호기심입니다. 좋은 질문이야말로 양질의 답을 얻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사용자가 AI 시대에도 끊임없이 탐색하며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모리타 준 퍼플렉시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대표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부대 행사인 '초거대 AI 서밋 2025'에서 AI 시대 인간 창의성을 필수 요소로 규정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퍼플렉시티는 AI로 웹을 스스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무료 서비스뿐 아니라 유료 모델인 퍼플렉시티 프로도 운영 중이다. 준 대표는 AI 시대에 놓쳐선 안 될 핵심 가치가 호기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더 나은 질문이 새로운 지식을 여는 출발점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가치는 우리 경영진과 투자자 의사결정에도 반영된다"며 "개발 과정에서도 문제 정의와 질문 도출 방식을 가장 중요한 단계로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퍼플렉시티 업데이트 소식도 알렸다. 이제 사용자는 '이메일 어시스턴트'를 통해 메일 작성 과정에서 AI 검색과 답변을 활용할 수 있다. 슬랙 어시스턴트와 코멘트 브라우저 등 실무 생산성 높이는 도구도 함께 제공된다. 준 대표는 퍼플렉시티 기술 경쟁력으로 검증 가능한 출처 제시와 정확한 데이터 추출을 꼽았다. 그는 "해당 요소는 AI 시대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생성형 AI 결함인 환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에 질문하는 능력을 잃은 사람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AI가 업무를 자동화하더라도 인간의 창의성은 중요할 것"이라며 "우리는 사용자의 호기심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30 15:5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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