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과학기술-ICT 통한 국제협력 확대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는 앞으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통한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며 “인류의 진보와 번영에 이바지하며 글로벌 선도국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황무지에서 첨단 과학기술의 꽃을 활짝 피워오신 여러분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에 앞서가는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로 우뚝 서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그동안 여러분이 쏟아부은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첨단 과학기술을 둘러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미래의 성장과 도약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국가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초격차 기술로 앞서 나가고 있다”며 “초거대 AI 서비스를 보유한 세계 4대 국가의 하나로서 관련 생태계 구축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또 “올해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와 우주항공청 신설을 통해 우주 강국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 정보통신 유공자 273명에 정부포상을 수여한 데 대해 “과학 인프라 세계 3위, 미래준비도 세계 2위의 경쟁력을 갖춘 것은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인분들의 땀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특히 “앞으로도 정부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기술주권 국가로서 인류의 진보와 번영에 이바지하여 디지털 신질서를 주도하고 글로벌 미래 번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