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중소 수출기업 해외인증 정보 갈증 해소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해외인증지원단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기업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정보통신기술(ICT)·전기전자, 의료기기, 화장품 등 해외인증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한 해외인증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중소 수출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코자 마련됐다. 설명회 발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전문 시험인증기관이 참여했다. 해외인증 전문가 일대일 상담부스도 운영해 개별 기업을 위한 맞춤형 자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자은 “해외인증은 기업의 글로벌 진출 첫 관문이지만 국가별로 요구하는 인증이 워낙 복잡하고 다양해 정보 획득 단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출기업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이 손쉽게 해외인증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