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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료] AI 시대 가치 급부상 의료데이터…정부 주도 표준화 노력 눈길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보건의료 영역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 세계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를 통한 신종 감염병, 초고령화 시대,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우리 앞에 놓인 적대적 환경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국내·외 디지털헬스산업의 가장 정확한 전망을 제시할 것이다. [편집자 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고품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표준화와 확산, 활용 여부에 골몰하고 있다. 일단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데이터 환경은 '우수'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이를 보여주는 것은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도입 현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EMR시스템 도입 현황 조사에 참여한 총 1천985개 의료기관 도입률은 92.1%에 달한다. 치과를 제외할 시 95%의 의료기관에서 EMR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었다. EMR은 환자가 내원하였을 때 발생하는 환자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인 형태로 내원진료기록 단위로 기록한 것을 말한다. EMR을 통해 확보된 막대한 진료 및 검진 결과 등 자체를 고품질의 빅데이터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는 갱도에 돌멩이와 다이아몬드 원석이 뒤섞인 상태와 다름없다. 무작위로 쌓인 건강정보를 가치 있는 데이터로 바뀌기 위한 첫 단계가 바로 '데이터 표준화' 과정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KHIS) 원장은 “EMR 도입으로 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엄청난 보건의료 데이터가 있지만 품질이 보증된 표준화된 정보가 미흡 활용도가 낮은 실정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권애경 KHIS 보건의료표준화사업단장도 “의료기관 간 임상 및 진료 데이터 교류도 원활하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표준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연합 등은 국가 차원에서 의료데이터 표준화 거버넌스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데이터 관리 정책 및 이를 관리하는 별개의 조직이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의료데이터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염민섭 원장도 “KHIS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전체 의료기관을 건강정보 고속도로로 연결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AI)의 시대에 데이터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EMR 인증제'나 '진료정보교류사업', '마이헬스웨이 시스템' 등은 국내에서 시행 중인 표준화 관련 정책 및 유관 사업들이다. 하지만 의료데이터와 관련해 유사 사업별 개별 표준화 적용으로 국가 단위 표준화는 부재해 표준화를 통한 활용 기반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정부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한국인이 취약한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고 진단하기 위한 데이터를 만드는 정부 주도의 국민 참여 사업으로,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한국인의 건강정보와 유전정보를 모으고, 안전한 플랫폼 안에서 관리하며, 자격 있는 연구자들이 정보를 분석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 9년의 사업 과정에서 현재는 1단계다. 내년부터 유전체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플랫폼'은 앞선 사업으로 의미 있는 건강 데이터를 확보, 연구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염민섭 원장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플랫폼은 현재 구축 단계로써, 내년 하반기부터 활용이 예상된다”라며 “유전체‧검진‧임상 등 모든 정보가 모여 훗날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플랫폼은 희귀난치성, 중증, 일반 등으로 타깃해서 추진되며 이는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매우 선진적인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뛰어난 의료 연구자를 보유하고 있어, 후발주자이지만 기반이 구축되면 빠른 속도로 해외를 따라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AI 시대 개인 건강정보 활용 긍정 인식 늘어”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법적 여건은 완화되는 추세다. 지난 2020년 정보통신법 개정에 이어 같은 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일명 데이터 3법이 통과했다. 이후 2022년 디지털헬스케어법이, 지난해에는 디지털헬스케어진흥법을 발의됐다. 물론 이견도 존재한다. 의료데이터 활용에 반대하는 쪽은 과거 아이슬란드의 데이터 활용 실패 사례를 든다. 아이슬란드는 1998년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추진해 왔고, 관련 법안도 일사천리로 마련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분석을 '디코드'라는 민간 기업에 맡겼는데, 디코드는 데이터 활용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국 파산해 버렸다. 간과한 것은 디코드가 관리하던 보건의료데이터였다. 디코드는 다국적 제약기업에 14만 명분의 빅데이터를 팔아넘겼다. 염 원장은 “과거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개인정보의 활용보다는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내 정보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등 사회적 기여에 필요하다면 제공하겠다는 인식이 늘고 있다”라며 “국가통합빅데이터통합플랫폼에도 자발적인 국민 동의로 진행되는 등 사회적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 빅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라며 “(민간 활용과 관련) 유럽에서도 보험가입 제한 등 악용될 소지가 있을 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어 우리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보안을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에서 민간 연구자들이 분석하는 만큼 재식별 등의 위험 요소는 극히 낮다”라고 덧붙였다.

2025.09.10 13:12김양균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적극행정 우수사례 2위 선정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체육시설(체력단련장·수영장) 이용료 소득공제가 국민이 칭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2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무조정실이 올해 전 부처의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검토해 행정 편의주의를 극복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한 대표사례(10건) 중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것이 문정원 측의 설명이다. 기존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으며, 지난해 12월 개정된 세법에는 체육시설로 범위를 확장하여 문화비 소득공제에 체력단련장과 수영장을 포함했다. 문화비 소득공제는 총 급여 7천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 미술관 입장권, 종이신문 구독권, 영화티켓, 수영장, 체력단련장 시설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해주는 제도다. 지난 2018년 7월 도서 공연비의 문화비 소득공제를 시작으로 점차 분야를 넓혀가며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체육시설 이용료 확대 시행은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생활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어 다양한 문화 활동과 여가 참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문정원은 “문화와 체육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문화비 소득공제 제도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09.10 08:42이도원 기자

정부, '애플 고정밀 국내 지도 국외반출' 결정 유보…12월 8일까지 결정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미국 애플이 지난 6월 16일 신청한 전국 5천분의 1 상용 디지털지도 국외반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기간을 60일 더 연장해 12월 8일까지 결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이날 오후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협의체 회의에는 위원장인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국가정보원 관계자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구글의 고정밀 국내 지도 국외반출 신청과 동일하게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향후 관계기관 등과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한 후 12월 8일까지 국외반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5.09.04 16:32주문정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제6회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공모전 마련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공공저작물의 활용 가치를 확산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6회 공공저작물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례를 주제로 하며, 접수는 오늘(25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공공누리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 최종 수상작 발표일은 오는 10월 31일이며, 이후 11월 12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한국문화정보원장상·상금 200만원) ▲우수상 2점(한국문화정보원장상·상금 100만원)이다. 문정원은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와 공공누리 제도 확대를 담당하고 있으며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유한 저작물을 네 가지 유형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1유형은 출처 표시만으로 상업적 이용과 2차적 저작물 작성이 가능해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정운현 원장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저작권 문제가 주목받는 시대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저작물의 가치가 새롭게 평가되고 있다”며 “공공저작물 활용을 통해 창의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25 16:09이도원 기자

'나의건강기록 앱' 통한 환자 약물알레르기 정보 공유 체계 확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환자의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환자가 직접 확인하고 의료인이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건강정보고속도로 기반 모바일 앱으로, 공공·의료기관에 흩어진 개인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조회·저장·관리할 수 있으며, 진료 이력·검진 결과·투약·예방접종 기록을 한 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현재 의료기관마다 약물알레르기 정보가 별도로 저장․관리되고 있어, 환자가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경우 해당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동일 약물 처방 위험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의료기관은 순천향대학교 부속의 서울병원‧부천병원‧천안병원‧구미병원 등 4개 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총 6곳이다. 의료기관과 '나의건강기록 앱'을 연계해 환자는 본인의 알레르기 기록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으며, 진료 시 의료인에게 즉시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각 의료기관에 있는 약물 이상반응 시스템(ADR, 의약품 투여 후 발생하는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및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 환자의 의료정보를 전산화하여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표준화하고 연계해 '나의건강기록 앱'에서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1차 시범 사업에서는 약물알레르기 정보 항목 표준화, 2차 시범 사업에서는 참여기관 의료인(알레르기 내과 전문의) 협의체를 통한 정보 선별, 생성 등을 추진했으며, 이번 3차 시범 사업에서는 기존 성과를 고도화해 환자 맞춤형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국내 의료기관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환자가 약물알레르기에 관한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의료인의 전문 소견도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확인·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하고, 웹 뷰어를 통해 의료인에게 실시간 제공해 보다 환자가 안전하게,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가 약물알레르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진료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약물알레르기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과 맞춤형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8.23 15:47조민규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PD, '광복 80주년' 독립 운동가 특집 AI 영상 선보여

한국문화정보원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문화 PD'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현장을 조명하는 특집 영상 콘텐츠를 대거 제작,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문화 PD 사업은 영상 제작이 가능한 청년을 선발해 생성형 AI·언리얼 엔진 등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문화 정보화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에 포함된 과제로, 영상 제작 실무 교육과 취·창업 특강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광복 80주년 특집에서는 '문화 PD가 신기술로 재현한 독립운동가'와 '문화 PD가 직접 취재한 독립운동의 현장'을 주요 소재로 총 16건의 영상이 제작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윤동주의 시대를 초월한 자화상 ▲광복의 기억, 밀양의 골목에서 ▲그들이 웃는 날 ▲독립운동가 박재혁, 그리고 기록되지 못한 자들 ▲광복을 기다렸던 한 청포도를 찾아서 ▲광복, 기억광장을 걷다 ▲광복의 땅을 걷다–유적지에서 마주한 독립의 기억 ▲디지털시대, 우리가 역사 속 인물을 기억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제작된 영상들은 이달 18일까지 공항철도, KTX, SRT 등 주요 대중교통 기내방송과 MBCNET, 채널RNA 등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송출된다. 또 이번 특집 영상을 포함한 문화 PD 광복 80주년 특집 콘텐츠 10여건은 문화포털 및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돼, 온라인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문화 PD 사업은 영상 제작 실무 교육 운영, 디지털 신기술 체험 및 실습 제공, 문화 분야 디지털 신기술 융합 현장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광범위한 대중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30일 발대식을 통해 23기 문화 PD 60명이 선발돼 활동 중이다. 문화 PD 사업은 그간 1천5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약 4천여 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최근 3년간 80%가 넘는 취·창업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08.15 08:03정진성 기자

한국신용정보원, 코스콤 금융권 AI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 체결

한국신용정보원과 코스콤이 금융권의 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인프라 공유 ▲데이터 공동 활용 ▲AI 솔루션 개발 등 핵심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AI 인프라를 공유해 금융권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개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고성능 GPU 기반 학습 인프라를 제공하고, 신정원은 금융 데이터 분석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공동 활용 및 AI 공동 연구를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중인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결합하고 이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하는 한편, 합성데이터도 공동으로 만든다. 데이터 활용 기준을 마련하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금융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신용정보원 최유삼 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AI 육성 정책을 뒷받침하고 금융권의 AI 혁신 서비스 탄생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콤 윤창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금융권 AI 확산 및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 공동 노력의 시작”이라며 “양 기관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권 AI 생태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금융 데이터 생태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4 09:47손희연 기자

[문정원 이슈리포트] 생성형 AI 활용 문화 콘텐츠 데이터 전략

한국문화정보원은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5호를 최근 공개했다. 박재휘 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교수가 집필한 이번 리포트는 AI 기술과 문화 정보,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현황 및 필요성,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 AI 문화 분야 학습 데이터 구축의 주요 과제와 방안, 기대 효과와 가치 등을 주제로 총 18쪽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박재휘 교수는 ▲한국어 소설 분석 언어 모델(LLM) 개발 ▲장기 시각 메모리 네트워크 기반의 예지형 시각지능 핵심기술 개발(장기 기억 기반 효율적인 연관 정보 선별 기술 연구) ▲검색 증강 생성형 언어모델 기술 개발 ▲외부 지식베이스 전이를 통한 멀티모달 딥러닝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휘 교수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생성형 AI의 발전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AI는 영화·음악·미술·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과정을 돕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하지만 문화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의 어려움 저작권 초상권 문제 그리고 문화적 다양성 및 데이터 편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적 정책적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고 적용함으로써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포트에 따르면 문화 콘텐츠 분야의 AI 기술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문화 콘텐츠의 창작 활동뿐만 아니라 보존 보호 등 중요한 수단으로 AI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었다. AI는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특히 문화 분야에서 창작 소비 보존의 조력자이자 수호자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문화 분야 학습데이터의 중요성도 리포트에 담았다. 세계적으로 문화 데이터는 유산 보존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구축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문화예술과 산업 분야의 문화 체육 관광 관련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포털 및 문화 관련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공공 데이터 포털에 공개된 문화 데이터는 총 2천843개다. 세부 카테고리의 톱3 비중은 관광(33.3%), 문화유산(16.6%), 문화예술(15.3%)로 나타났다. 이러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면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양질의 데이터로 학습된 AI 서비스는 창작자에게 위기감을 줄 수도 있지만, 동시에 문화 창작의 강력한 보조 도구로서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예술적 영감을 확장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예상이었다. 향후 과제로는 저작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문화적 다양성, 데이터 편향성 문제 등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또 문화 콘텐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AI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데이터 구축 개발 서비스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포트 말미에는 궁극적으로 문화 분야 AI 학습 데이터는 한국 문화 산업의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콘텐츠 형식을 창출하며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문화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AI 기술의 고도화와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10:06이도원 기자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 새 단장…유물 59점 새롭게 공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국립지도박물관 전시실을 새단장하고 3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실 개편은 노후 전시환경을 개선하고 유물 59점을 새롭게 공개해 관람객 눈높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했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역사관·현대관·중앙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편은 역사관(360㎡)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개편된 역사관은 고지도의 역사적 의미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제작 방식과 변천 과정, 시대별 역사적 맥락을 조명하며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여러 곳에 영상과 모니터를 배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3D 점자지구본도 전시한다. 국립지도박물관은 전시실 개편과 함께,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여행자가 돼 고지도를 활용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지도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프로그램 예약 접수는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전시가 고지도 속 한반도와 조선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전시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8 16:53주문정 기자

병원 기록, 쉽게 이어주는 한국 의료정보 기술 출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의료정보원)은 우리나라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데이터에 대한 전송 기술(KR Core V2)이 올해 9월에 표준으로 정식 등록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 7월14일에 열린 HL7 Korea의 행사인 FHIR 커넥타손(Connectathon)을 통해 총 7개 의료기관‧기업이 함께 모여 KR Core V2에 따라 의료정보를 잘 주고받을 수 있는지 직접 시험했고, 그 결과 참여기관 모두 문제없이 의료정보 교류에 성공했다. 특히 수술 및 처치, 검사, 검체(혈액, 조직 등) 등 의료현장에서 자주 다루는 핵심 정보들을 더 정확하고 일관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정보원은 KR Core V2의 출판 완료 후에도 EMR 인증제, 건강정보 고속도로, 진료정보교류 등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사업과 연계해 FHIR 기반 의료데이터 표준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HL7 Korea FHIR 커넥타손에 지원한 KR Core V2 지원도구를 내년에는 국내외 개발자 및 의료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보표준관리시스템(HINS)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앞으로도 용어·서식·기술 전반에 걸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을 제공하고, 국가표준 확산과 현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KR Core V2의 공식 표준 출판은 국내 의료데이터 기술표준의 고도화와 국제화를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로 보건의료데이터 품질 향상 및 상호운용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5:56조민규 기자

2025년 의료 AI·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관 공모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7월16일부터 8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24억원을 추가 편성해 역량 있는 의료 AI 기업과 스타트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와 활용 절차 구축을 지원받는 7개 컨소시엄의 43개 의료기관)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제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등)를 개발·운영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8개소 내외이며, 대형과제 최대 4억원(4개소 선정), 중형과제 최대 2억원(4개소 선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내용에 따라 데이터 제공, 분석 등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로 지급한다. 최근 의료 AI 산업 분야는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멀티모달·맞춤형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 AI 제품·서비스 개발의 마중물이 될 이번 바우처 지원으로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사례가 축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의료 AI·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은 공급기관(의료데이터 중심병원43개소)이 보유한 고품질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기관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헬스케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마중물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혁신이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6 16:46조민규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 플랫폼',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최우수 선정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이 추진하는 공모 사업에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은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 및 산업 발전을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민간의 고수요 데이터 확충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문정원은 레드테이블, 컨슈머인사이트, LG유플러스, 삼성카드와 함께 수요 기반의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생산·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여가 이동·소비 분석 서비스를 생성형 AI챗봇과 함께 올 연말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국적별 유동인구 기반 K-의료관광 병원 방문 전환율 데이터(레드테이블),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성공요인 분석 데이터(컨슈머인사이트) ▲축제·관광지 방문객 프로파일링 데이터(엘지유플러 스) ▲권역 특성별 편의점 이용 트렌드 데이터(삼성카드 등 총 17종을 개방할 예정이며, 약 70여 개의 수요기업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정원은 2019년부터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해 작년에는 21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중 이용 활성화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화빅데이터 플랫폼은 공공·민간 28개 센터(문정원 포함)와 함께 문화예술, 도서, 미디어, 관광/숙박, 음식 등 데이터 유통 활성화 및 고품질의 문화 분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정운현 원장은 “이번 과제는 공급자 중심의 단순한 데이터 제공과 구축을 넘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고품질 문화 데이터 개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마련 및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17 13:30이도원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활용' 공모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이 총괄 주관하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접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정원이 총괄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국민과 함께 문화, 체육, 관광 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사례, 데이터 분석을 발굴한다. 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에 한하여 특별상을 추가로 선정한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5인 이내 기업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자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공공데이터광장, 문화빅데이터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7점을 선정하여 8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 등과 상금 총 5천4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분야 최종 선정작은 행정안전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화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문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례 발굴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02 12:11이도원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AI 시대 문화정보화 가치확산...문화PD 23기 선발

한국문화정보원이 올해 AI 시대 문화정보화 가치확산을 전달할 '영상 크리에이터' 문화PD 23기 60명을 선발했다. 2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에 따르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의 AKL아고라에서 문화PD 23기 발대식 갖고 공식 활동을 알렸다. 문화PD란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문화PD는 지난 달 30일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받고서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다짐했다. 이들이 제작한 영상은 문정원이 운영하는 대국민 문화정보서비스 통합플랫폼인 '문화 포털'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문화PD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생성형 AI 및 언리얼 엔진 등의 신기술 활용 특강을 비롯해 생성형 AI가 작곡한 노래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체험형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문화PD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돼 그간 1천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약 4천여 편의 영상 제작 성과를 거두었다. 수료생들은 방송사 등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80%가 넘는 취·창업률을 기록했다는 게 한국문화정보원 측의 설명이다. 23기 문화PD는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활동비 지원은 물론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도 받는다. 문화PD가 제작한 영상은 문화포털과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2025.06.02 10:15이도원 기자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릴레이티켓, 할인 혜택 전국 확대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릴레이티켓'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장됐다. 올해부터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춘천문화재단,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20개 국·공립 공연기관이 함께한다. 2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에 따르면 '문화릴레이티켓'은 국·공립 공연기관들이 공연 애호가를 위해 제공하는 티켓 할인 서비스로, 2012년에 국·공립 공연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양질의 문화공연을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기 위해 시작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지역으로 확장되면서, 지역 주민들도 국공립 공연단체의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뿐 아니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국문화정보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확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문화릴레이티켓'의 접근성과 활용성도 크게 향상됐다. 더 많은 국민이 양질의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이러한 지역 협력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 더 많은 지역 재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운현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은 “문화릴레이티켓은 국민들에게 고품질의 국공립 문화공연을 소개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훌륭한 서비스”라며 “이번에 세 지역 문화재단의 참여로 그 효용성이 더욱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2025.06.02 09:11이도원 기자

보건의료정보 활용한 연구 활성화에 협력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의료정보의 생산과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생산·활용 협력 ▲보건의료정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정책 효율화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연구자료·출판물·지식정보 상호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기반 사업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보건의료데이터의 생산과 활용, 국민 건강증진, 보건의료정책의 효율화 및 디지털 전환 등 연구 전반에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정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정책 효율화를 위한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정보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정책 수립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건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5.27 17:48조민규 기자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결정 유보…8월 중 결론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론을 새 정부 출범 이후인 8월 중 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이 신청한 고정밀 국가기본도 국외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유보하고 처리 기한을 60일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심사 연장 기간은 오는 8월 11일까지다. 앞서 2016년에도 국외 반출 처리 기간을 연장하고 검토과정을 거친 후 관계기관협의체에서 반출 불허로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이날 오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지도 국외반출협의체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협의체는 국토지리정보원장과 과기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산업부, 국정원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그동안 구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국가 안보와 국내 사업 등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8월 11일까지 지도 국외 반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구글은 지난 2월 18일 국토지리정보원에 5천 대 1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5천 대 1 축적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 수준으로 표현한 고정밀 지도다. 현행법상 고정밀 지도는 정부 허가 없이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

2025.05.14 18:11김민아 기자

네이버, 국토지리정보원과 고정밀지도 구축 협력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과 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간정보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독보적인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3자는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 사진, 위성/정사 영상, 3차원 공간정보, 실내 공간 정보 등 국가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솔루션 등 첨단 공간지능 기술이 결합되면서, 국가 공간정보의 정밀도와 위치 정확도는 물론, 데이터 확장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 네이버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이버 지도 플랫폼을 통해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혁신할 계획이다. 아울러, 3자는 공간정보가 국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공간정보 분야의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공간정보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과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로써 스마트시티, O2O,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AR/VR 등 대표적인 미래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조우석 원장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미래 혁신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고정밀 매핑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지도 구축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위치 및 장소 정보 최신화, 연계 서비스 발굴 등 민간에서의 투자와 노력이 국내 공간정보산업 전반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지도 플랫폼과 공간지능 기술들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들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09:33안희정 기자

[부음]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 장인상

▲남한우 씨 별세, 향년 91세. 김현준(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씨 장인상 = 원병원장례식장 2호,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속초시승화원, (02)6360-4752.

2025.05.13 13:51김양균 기자

[문정원 이슈리포트] 콘텐츠 산업, 인간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하는 '문화정보 이슈리포트'의 2025년 제2호가 최근 공개됐다. 이번 리포트는 유재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 책임 연구원이 집필했으며, AI 에이전트의 부상과 문화산업의 영향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인 판단과 행동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한다. 단순한 명령 수행이나 챗봇 기능을 넘어, 사용자 목표를 인식하고 계획을 수립한 뒤 도구를 활용해 과업을 수행하는 능동형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유 연구원의 핵심 진단이다. 그는 이 기술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이후 가장 큰 변화”로 평가한 빌 게이츠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기술의 방향성이 도구에서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문화산업이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미디어, 예술, 스포츠, 여행,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에이전트의 실질적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단순 업무 대체 수준을 넘어 콘텐츠 생산·소비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로봇기자가 등장해 기업 실적 보도나 간단한 통계 기반 기사 생성을 담당하고 있다. AP통신의 로봇기자 '워드스미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10억 건의 기사를 생성한 바 있으며, 중국 CCTV는 최근 AI 앵커를 뉴스 진행에 투입해 발음 실수 없이 24시간 브리핑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있다. 호주의 라디오 방송국 CADA는 AI 진행자의 목소리를 6개월간 실제 프로그램에 투입해 청취자에게 전혀 들키지 않았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예술 및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도 AI 에이전트의 활용이 뚜렷하다. DALL-E나 미드저니(Midjourney) 같은 이미지 생성형 AI는 특정 화풍을 그대로 구현하거나, 창작자가 제시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주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게 했다. GPT-4o 기반 이미지 생성 도구는 출시 일주일 만에 7억 장 이상의 사진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라이언로켓과 같은 AI 스타트업이 웹툰 작가의 화풍을 보존한 채 반복작업을 자동화해주는 기능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 게임 산업도 변화의 중심에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AI 캐릭터가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공개했으며, 위메이드넥스트는 이용자의 패턴을 학습해 진화하는 AI 보스 몬스터를 실험 중이다. 동시에, 캐릭터AI나 제타 같은 감성 대화형 AI 플랫폼은 사용자가 원하는 세계관 속 인물을 직접 생성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몰입형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여행과 스포츠 산업에서도 AI 에이전트는 실전 배치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올해 3월 AI 여행 상담 에이전트 '하이(H-AI)'를 도입해 고객이 묻지 않아도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IBM은 2024 US 오픈에서 AI 해설을 도입했으며, 주요 경기를 요약한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했다. 비인기 스포츠 분야에선 AI가 하부 리그 경기 결과를 빠르게 요약해 콘텐츠로 제공하면서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러한 기술이 콘텐츠 산업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용 구조와 노동 환경 전반에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작가,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성격 앵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무가 AI에 의해 대체 가능하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프리랜서나 비정규직 종사자처럼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직군의 경우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또한 그는 AI 에이전트가 콘텐츠를 대량 생산함에 따라 창작물의 획일화 가능성이 커지고, 학습 데이터의 반복 활용에 따른 '모델 붕괴' 현상, 창작 의욕 저하와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의존성이 심화될수록 인간의 창의성과 기획력이 위축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콘텐츠 품질과 산업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식재산권과 윤리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유 연구원은 많은 생성형 AI가 창작자의 허락 없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있으며, 생성물의 저작권 귀속 문제는 법적으로도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법적 공백은 창작자의 권리 침해로 이어질 수 있고, AI로 생성된 콘텐츠가 유명인의 목소리나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거나 딥페이크 형태로 악용되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그는 “AI 에이전트는 문화산업의 워크플로우뿐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사슬 전체를 재구성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 창출과 효율화라는 기회와 함께,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제도 정비라는 과제를 병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정보 이슈리포트 원문은 한국문화정보원 정보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9 10:19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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