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정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8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시대 개인정보 미래는?…"수집·제공 체계 '처리'로 묶자"

인공지능(AI) 시대에 개인정보 활용 동의 중심 체계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와 보호조치를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수집, 제공을 따로 규율하는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용자의 거부권을 바탕으로 '정당한 이익'을 폭넓게 인정하자는 이야기다. 정당한 이익이란 개인정보처리자가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다. 처리자의 이익 달성에 필요하고 정보주체의 권리보다 명백히 우선하며 합리적 범위를 넘지 않을 때 인정된다. 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한 '제3회 모두의 토론회'의 패널 및 플로어 토론에서 이 같은 의견들이 제시됐다. 좌장을 맡은 김진환 웨일앤썬 대표변호사는 정당한 이익을 근거로 동의 없이 처리하는 방식을 다른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도 허용할 수 있는지 의견을 구했다. 김경하 제이엔시큐리티 대표는 "국내 법이 정당한 이익을 엄격하게 보는 만큼 제3자의 이익까지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 개정 방향으로 "수집과 제공을 따로 규율하는 체계를 '처리'라는 하나의 틀로 묶고 공동 처리 개념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황다연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는 '동의의 형식화'를 문제로 꼽았다. 사전 설문에서 동의 내용을 다 읽고 결정한다는 응답은 51%에 그쳤고 형식적으로 동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88%였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읽지 않고 뭐가 써 있는지 모르고 동의를 눌렀는데 그걸 가지고 적법한 처리 근거를 쓸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정당한 이익을 폭넓게 인정하되 이용자가 언제든 멈추고 삭제를 요구할 거부권을 명확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수영 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통제권과 편의를 함께 원하는 '프라이버시 패러독스'는 일반적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식별성과 이용 맥락이 다른 만큼 규율을 차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이스피싱에 쓰일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와 이용 기록 같은 행태정보를 같은 강도로 다룰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김도승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 제도가 글로벌 기준에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유럽연합(EU)이 2021년 12월 한국에 적정성 결정을 내려 양측의 데이터 이전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학습된 개인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지워도 모델에 남을 수 있는데, 이건 EU도 겪어 보지 못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만병통치약인 제도는 아직 없다"며 정부가 세심한 기준과 신속한 피해 회복 장치를 마련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필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AI에 대한 현재의 신뢰와 미래에 거는 기대 사이에 간극이 있다"면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 일하는 AI를 바라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사람이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참석자는 AI 시대 전후로 기업의 고객 데이터 규제가 달라졌는지 물었다. 김도승 교수는 "과거에는 보안팀이 침해만 막으면 됐지만 지금은 영업 단위에서 개인정보를 가져와 판단하는 과정에서 취약점이 커진다"고 답했다. 다른 질문자는 국가가 제공하는 표준 개인정보 동의서가 있는지, 기업이 임의로 정할 수 있는지 물었다. 윤 사무총장은 "수집 항목, 목적, 보유 및 이용 기간, 거부 시 불이익을 고지하도록 법이 정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사항은 글자 크기를 9포인트 이상으로 하고 색깔과 굵기까지 달리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마다 목적이 달라 표준화하기는 어려워 업종별 자율규제 단체가 표준 동의서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1 17:08박광하 기자

김병필 교수 "AI비서에 '서비스 예약' 요청, 개인정보 전송 동의 아냐"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1일 "인공지능(AI) 비서가 개인정보를 외부에 넘길 때 '예약해줘'라는 요청만으로는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모두의 토론회' 발제에서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AI 시대에는 개인정보를 어떻게 쓸까'를 주제로 AI 작동 방식부터 설명했다. AI는 '작업판'이라는 공간에 글을 쓰며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했다. 점심 메뉴 추천을 뜻하는 '점메추'를 요청하면 AI가 장기 기억 저장소에서 선호를 찾고, 위치 정보로 날씨를 확인해 메뉴를 고른다고 설명했다. AI 비서 시대에는 AI가 식당 예약까지 대행한다면서 시대의 변화 모습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국내 예약 서비스는 아직 AI와 연동되지 않았지만 머지않아 연동될 것"이라면서 "그러면 예약 플랫폼에 이용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방문 인원과 일시가 전달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정보의 종류가 늘고 외부로 전달되는 범위도 넓어져 상황이 복잡해진다면서, 개인정보보호법이 발전하던 때는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AI 시대 변화로 ▲연결되는 주체가 다양해진 점 ▲정보가 누구에게 갈지 미리 알 수 없게 된 점 ▲영상 통화처럼 정보 형식이 다양해진 점 등을 말하면서 청중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 질문은 'AI 학습'이다. 그는 "AI가 한국 사람들이 줄여 쓰는 신조어를 아는 것은 대화와 소셜미디어 글이 학습에 쓰였기 때문일 수 있다"면서 "이때 반드시 동의를 받아야 하는지, 서비스 회사의 정당한 이익을 들어 동의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부 서비스로의 정보 전달'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짚었다. 김 교수는 예약해 달라는 요청과 개인정보를 누구에게 전달해도 좋다는 동의가 "법적으로는 엄연히 다른 의사표시"라고 설명했다. 전달 전에 미리 동의를 받는 방안과 처리방침에 전달 대상을 알리고 거부 의사를 따르는 방안이 있다고 했다. 편의성과 의사 확인 중 무엇을 중시하느냐의 문제여서 어느 쪽이 낫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해외 입법례도 소개했다. 유럽연합(EU)은 계약 이행에 필요하면 별도 동의 없이 처리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또한 합리적으로 필요한 범위에서 별도 동의가 필요 없다. 반면 한국은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때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 법이 엄격하다는 지적이 아니다"라면서도 "나라마다 법이 다르면 해외 사업자가 한국에는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의 판단 자체를 AI에 맡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그는 "이날 토론 주제에는 없지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용자가 AI에게 개인정보와 그에 관한 판단을 어디까지 맡기고 싶은지를 물으면서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6.11.01 15:36박광하 기자

김도승 교수 "개인정보 보호, 정보주체 동의에만 의존 안 돼"

김도승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일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정보주체의 동의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라면서 "동의를 잘 받으라고만 하는 건 국가나 사회의 책임 있는 행동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열린 '제3회 모두의 토론회' 발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개인정보는 어떤 방식으로 쓰이고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제는 포털 로그인이나 배달 주문처럼 일상 곳곳에서 개인정보가 쓰이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는 10여 년 전만 해도 일반적인 사항이 아니었다고 짚었다. 개인정보는 2011년 공공과 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포괄하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되면서 동의 외에도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처리할 길이 열렸다. 그는 이 법이 정한 수집과 이용 근거로 ▲정보주체 동의 ▲법률의 특별한 규정 ▲공공기관의 업무 수행 ▲계약 체결 ▲급박한 생명과 신체 위험 ▲처리자의 정당한 이익 ▲공중위생 등 7가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서비스에도 여러 처리 근거가 필요해 동의만으로 서비스가 온전히 적법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동의 외 요건도 정보주체의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앞서 공개된 사전 설문에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 내용을 다 읽고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는 응답이 51% 수준이라는 데 대해 "저도 (내용을) 거의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AI 시대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과거에는 사업자가 쓰임새를 알리고 유효한 동의를 받으면 충분했지만, AI가 학습 데이터로 개인정보를 쓸 때는 범위를 미리 정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또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져온 정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정보가 추론되거나 새로 생성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한 보관과 처리로 국민이 신뢰할 기반을 마련하는 게 개인정보 활용의 전제"라고 밝혔다. 규제 수준을 높이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업계 주장에는 선을 긋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역량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도 환기시켰다. AI 같은 특수한 기술 환경의 문제까지 정보 주체에게 잘 읽고 동의하라고 하면 국가의 무책임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 교수는 "(개인정보 관련) 동의를 받았는지, 그 동의가 실질적으로 보장되는지를 묻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동의를 바탕으로 한 정보주체의 이익과 권한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는 어떤 역할을 하고 기업은 어떤 책임을 지는지 물어야 한다"고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6.11.01 15:07박광하 기자

이해민 청와대 AI수석 "개인정보 안전·신뢰가 혁신 기반"

이해민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일 "(개인정보 분야) 안전과 신뢰는 혁신의 속도를 늦추는 장벽이 아니라 혁신이 더 멀리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한 제3회 '모두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국민 2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수석은 "브레이크가 잘 만들어져야 성능 좋은 자동차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에이전트처럼 필요한 일을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까지 활용해도 되는지는 인간이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기준은 국민의 권리와 사회적 협의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경희 개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난 뒤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리 막는 사전 예방 중심의 보호체계로 바꿔 나가고 있다"면서 "법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가 신속히 구제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모인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동의합니다'를 누르지만 그 내용을 꼼꼼히 읽기는 쉽지 않다"면서 "데이터 처리 방식과 규모가 크게 달라진 만큼 현행 제도가 AI 시대에도 보호와 활용을 함께 해낼 수 있을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책상 위에서의 일방적인 행정만으로는 정부가 직면한 복잡한 현안을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정책의 정답은 언제나 국민의 생생한 현장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두고 "어느 한 명의 전문가가 내놓은 정답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해 나가야 할 미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날카로운 지적과 지혜로운 대안이 정부 정책 방향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찬반을 넘어선 열띤 토론과 숙의가 사회를 한 걸음 더 성숙하게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김도승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 발제 이후 참석 시민들의 분임 토론, 패널 및 플로어 토론, 결과 공유를 진행했다.

2026.11.01 14:32박광하 기자

공공과기연구노조, 고양시 건설기술연구원 지방 이전 추진 중단 요구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박찬훈)은 30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방이전 추진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공공과기연구노조는 기자 회견문을 통해 이전추진 반대 이유로 ▲연구 인프라 파괴와 국가 주요 R&D 차질 ▲막대한 매몰비용과 1조3000억원 규모의 이전 비용 부담 ▲경기 북부 연구실증 거점 기능 마비시, 국정과제 추진 차질 및 국가 균형발전 취지 훼손 등을 주장했다. 특히, 공공과기연구노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 나서 연구개발 인프라의 특수성을 정부에 적극 알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며, 건기연의 지방 이전 제외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박찬훈 위원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노조 지부장 출신이다.

2026.10.30 17:13박희범 기자

지마켓, e쿠폰 핀번호 무단 사용 정황 확인…KISA 신고

지마켓에서 일부 고객의 e쿠폰 핀번호가 제3자에 의해 무단으로 등록·사용된 정황이 확인됐다. 회사는 30일 최근 일부 고객의 e쿠폰 핀번호가 제3자에 의해 무단으로 등록되고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안을 인지한 직후 회사는 외부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관련 시스템에 대한 긴급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도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현재 정확한 원인과 피해 범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와 고객 안내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무단 사용으로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는 보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관계 기관 조사에 협조하는 한편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5:46류승현 기자

정부·통신 4사, 드론 공격에 따른 통신망 마비 대응훈련

정부와 통신 4사가 드론 공격으로 통신시설이 파괴되고 여러 통신사의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되는 상황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동기지국을 통한 통신망 복구부터 재난로밍, 카드결제 지원까지 실제 장애 상황에 필요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KT 구로국사와 서울·세종청사 등에서 '2026년 방송통신 복합재난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를 비롯해 경찰 소방 군과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훈련은 드론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와 정전으로 통신시설이 기능을 잃고, 추가 공격으로 장애가 다른 통신사까지 번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 군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시설 보호에 나서는 절차를 확인했다. 통신사업자들은 장애 확산을 막기 위한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이동기지국을 설치해 통신서비스를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특히 기존 통신망이 손상됐을 때 5G망을 활용해 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임시로 제공하는 복구 방식도 선보였다.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훈련에 포함됐다. 가입 통신사의 망을 이용할 수 없을 때 다른 사업자의 망으로 통화하는 재난로밍과 통신사 구분 없이 접속할 수 있는 재난와이파이 개방 상태를 점검했다. 실제 통화와 인터넷 연결 여부도 확인했다. 유선인터넷 장애로 소상공인 매장의 카드결제가 멈춘 상황에서는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해 결제 기능을 되살리는 방법을 시연했다. 서울청사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토론훈련에서는 현장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정보를 공유하며 범정부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장으로 훈련을 지휘했으며, 긴급구조·의료에 필요한 통신망 확보와 복구 장비·인력 지원, 대체 통신수단 제공 등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통신 인프라는 국민의 일상과 경제활동, AI 기본사회를 뒷받침하는 핵심기반시설로,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통신서비스를 최대한 유지하고 신속히 복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30 15:00박수형 기자

KISIA, 'FISCON' 정보보호 기업 전시회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11월 1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6)' 부대행사인 기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FISCON은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협의회, 금융보안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다. 올해는 'Now for Next Finance'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KISIA는 컨퍼런스 후원 기관으로 참여함과 동시에 정보보호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하는 기업 전시회를 주관한다.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는 보안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에서는 AI 보안,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인증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 소개 및 시연이 진행된다. 참관객은 각 제품 및 솔루션의 주요 기능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기관별 보안 환경을 고려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 5층 로비 전시장에 ▲소프트캠프 ▲굿모닝아이텍 ▲YH데이타베이스 ▲스패로우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모니터랩 ▲엑스큐어넷 ▲웨어밸리 ▲SGA솔루션즈 ▲피앤피시큐어 ▲한컴위드 ▲위드네트웍스 ▲엘세븐시큐리티 등이 참여한다. 전시회는 금융보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ISIA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부스 투어 스탬프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수 KISIA 회장은 "AI의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선제적인 보안 대응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시회가 정보보호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금융권과 정보보호 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달아 벌어지자 금융사들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9월 말 신한은행 대출모집인용 고객정보 조회 서비스에서 유출이 발생한 이후, 금융위원회는 10월14일 16개 금융사의 침해를 확인했다. 대신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에서도 사고가 일어났다. 이들 사고 대부분은 외부와 연결된 업무시스템이 주요 공격 대상이었다. 금융위는 555개 금융사를 긴급 점검해 130곳에서 미흡 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청은 5일 정식 수사에 착수해 인공지능(AI) 활용 가능성까지 살피고 있다.

2026.10.30 11:47박광하 기자

"정보를 더 깊고 빠르게"...네이버 뉴스 언론사편집판 개편

네이버가 네이버뉴스 언론사편집판의 큐레이션을 다양화하고 심층기획 기사의 노출을 전면 확대해 언론사의 심층 저널리즘과 뉴스 이용자 간의 접점을 대폭 강화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선보인 네이버뉴스 언론사편집판은 현재 언론사 구독자 2848만명, 1인당 평균 7.7개 매체를 구독하는 핵심 뉴스 유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언론사편집판 이슈 영역의 주요 기사 노출 수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생중계 영상형·브리핑형·심층기획형 등 언론사의 편집 자율성을 높인 맞춤형 템플릿을 폭넓게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가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감할 때 핵심 뉴스를 빠르고 맥락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특화된 '브리핑 카드 뉴스' 타입을 신설했다. 18~22시 노출되는 저녁 브리핑의 경우 당일 발표된 경제 지표와 낮 시간대 다독 기사, 익일 주요 일정 등을 종합해 하루의 주요 흐름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100만 구독자 이상을 확보한 매체가 80%에 달할 정도로 구독 생태계가 안착한 환경에서 실시간 이슈 확인과 깊이 있는 기획 기사에 대한 이용자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점을 반영했다. 언론사가 주요 이슈를 직접 선별해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이슈 나우'는 10월 기준 66개 언론사가 834개 이슈로 기사 47만여건을 발행했으며, 구독 수가 올해 1월 71만건에서 9월 120만건으로 약 69% 급증함에 따라 관련 UI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단편적 최신 속보를 넘어 완성도 높은 탐사 보도를 원하는 독자들의 열독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심층기획 기사를 화면 하단에 기본으로 펼쳐 보여주는 방식으로 노출 방식을 전환했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 리더는 “네이버는 깊이 있는 심층 기획 기사, 연속성 있는 분석이 필요한 이슈 기사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기 위해 언론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독 기반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 형식을 고민해 뉴스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1:15백봉삼 기자

일본 해킹 유출피해 올해만 2억 6000만명 '인구 2배 돌파'

일본에서 올해 4월 이후 불법 접근(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연인원 약 2억 6000만명분, 인구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된 유출 건수는 2094건으로 지난해 연간 1256건을 이미 웃돌았다.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유출 규모는 일본 인구(1억 2297만명)의 2배를 넘는다. 올해 4월부터 10월 16일까지 개보위에 보고된 불법 접근 유출 사안이 2094건에 이른다. 유출 인원이 100만명을 넘는 사안은 20건 이상이다. 해당 집계는 개보위에 직접 보고한 기업분만 해당되며, 관할 부처에 먼저 보고하는 은행, 통신사 등은 제외됐다. 월별 보고 건수는 5월 163건 이후 계속 늘다 10월에 급증했다. 4~6월에 매달 100건 안팎이던 보고가 7~8월 200건대로 늘었다. 10월 830건은 9월 303건의 2.7배를 찍었다. 유출 인원 '1000만명 초과' 사건은 8월과 9월 각 1건이었지만, 10월에는 4건으로 늘었다. '100만명 초과~1000만명 이하' 사안은 8월과 9월 각 4건에서 10월 18건으로 크게 늘었다. 10월 접수분 가운데 588건은 유출 규모가 10만명대다. 현지 보안업계에서는 기업이 맡긴 위탁업체가 해킹당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여러 원청 기업으로 피해가 연쇄 확산한 게 급증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개보위 관계자는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대규모 유출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대단히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관리와 보안 대책이 미흡했던 기업에 강력한 행정지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상 기업과 기관은 유출을 안 날로부터 3~5일 안에 개보위에 보고해야 한다. 위탁업체를 통한 연쇄 피해의 구체적 사례도 나왔다. NHK에 따르면 오사카에 본사를 둔 시스템 위탁업체 알카디아(アルカディア)가 불법 접속을 당했다. 이 여파로 히로시마현 경찰본부 소속 경찰관과 직원 약 5700명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방 관련 시스템까지 합쳐 12만 7000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 고토구, 세타가야구 등 지자체의 방재, 비상소집 시스템은 운영이 중단됐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21일 22곳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찰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GMO인터넷그룹도 공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자사 서비스 오나마에닷컴 데스크톱 클라우드의 서버 2만 6000여 대가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해커 조직은 27일 정오까지 100만달러(약 13억 2000만원)를 내지 않으면 고객 개인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요구했고, GMO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격 측이 28일 고객 정보를 공개했다. 개별 사고 규모도 컸다. 일본 주차장 운영업체 파크24는 지난달 자회사가 운영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타임즈카의 웹 시스템에 비정상적 접속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662만 8000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증과 학생증 이미지 146만건이 외부로 전송된 흔적도 확인됐다. 지난 26일에는 가전 양판점 조신이 최대 623만건, 라쿠텐 트래블이 최대 260만건의 유출 가능성을 공표했다.

2026.10.30 09:18박광하 기자

SK플래닛 기프티콘, 개인정보 유출…이름·전화번호·환급계좌 등 포함

SK플래닛 기프티콘 서비스에서 가입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유출이 의심되는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환급계좌 등 금융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29일 SK플래닛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오후 6시40분께 외부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차단했다. 현재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피해 고객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이날 고객들에게 발송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 및 조치 안내' 문자를 통해 일부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구매쿠폰 일련번호, 환급계좌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유출 규모와 피해 대상 고객은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는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유출 내용과 피해 여부 조회 방법을 개별 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이번 사고로 유출이 확인된 기프티콘을 모두 폐기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게 재발송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로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고객에게는 전액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특히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나 피싱 등 2차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K플래닛 측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거나 개인정보·금융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연락에 응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피해 신고와 문의를 위한 전담 창구도 마련했다. 고객은 개인정보 유출 전담 대응 대표번호나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화 상담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를 통해 피해 구제를 요청할 수도 있다. SK플래닛 측은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본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보안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20:36안희정 기자

대학가 해킹 '몸살'…부경대 학생 5106명 정보 유출

서강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이어 국립부경대학교에서도 해킹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피해자는 학생 5106명과 직원 2명이다. 대학은 공격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해커의 금전 요구를 받고서야 사고를 알았다. 부경대에 따르면 외부 공격자는 수협은행의 캠퍼스e모아시스템 취약점을 악용해 비인가 관리자 계정을 만들었다. 공격은 지난 17일 낮 12시57분부터 18일 오전 9시27분까지 20시간 넘게 이어졌다. 학생은 이름, 학번, 학과, 등록금 수납액, 가상계좌 번호가 유출됐다. 직원은 이름, 부서, 직급, 내선전화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이 나갔다.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부경대는 20일 오후 9시40분쯤 금전 요구를 받고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수협은행과 긴급회의를 열어 신규 회원가입을 막고 비인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교육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피해자에게는 개별 통지하고, 수협은행이 운영하는 콜센터도 열었다. 회원가입 인증은 강화하고 대량 조회는 제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식 채널로 사실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대학 해킹은 최근 3개월 사이 잇따랐다. 서강대는 8월11일 발생한 유출을 14일 인지하고, 15일 전현직 학생 등 18만여건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계정 정보를 무차별로 대입하는 공격이 원인으로 지목됐고, 서울경찰청이 수사 중이다. 서울사이버대는 10월4일 한국인터넷진흥원 통보로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다음 날 신고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이름, 연락처가 유출됐다. 연세대는 20일과 21일 두 차례 포털 정보가 유출돼 학생 등 1만여명이 피해를 봤다고 22일 공지했고,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 380곳에서 탐지되거나 신고된 사이버 침해는 8만310건이다. 2024년 6만856건보다 32.0% 늘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5만5226건이 탐지되거나 신고됐다. 9월11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은 반복되거나 중대한 위반에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게 했고, 대표자의 책임도 명시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관련 법안 6건이 계류 중이다.

2026.10.29 19:01박광하 기자

빗썸 사내 그룹웨어 해킹…이용자·임직원 7159명 정보 유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이 해킹당해 이용자와 임직원 등 총 715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빗썸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는 총 6444명이다. 이 가운데 844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으며, 나머지 5600명 정보는 암호화된 파일 형태로 유출됐다. 유출된 이용자 개인정보에는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다만 구체적인 유출 정보 범위는 이용자별로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 715명 정보도 유출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28분부터 오후 12시 27분 사이에 발생했다. 빗썸은 같은 날 오후 12시 14분 비정상적인 접근을 처음 인지했다. 빗썸은 사고 인지 직후 공격자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모바일 그룹웨어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서비스 개발사와 함께 보안 점검 및 패치를 진행하고 있다. 빗썸은 이날 오후부터 개인정보 유출 대상 이용자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에게 2차 피해가 확인될 경우 피해 구제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9 18:34홍하나 기자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장 장은영 -2026년 11월2일자.

2026.10.29 15:59박수형 기자

마이리얼트립, 개인정보 유출…전화번호·여권정보도 포함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에서 성명, 휴대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를 포함한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일부 이용자는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까지 유출 정보에 포함됐다. 29일 마이리얼트립에 따르면 회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달 25일경 외부의 권한 없는 자에 의한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인해 여행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안내했다. 마이리얼트립 측은 “유출 사실을 확인한 즉시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관련 시스템을 점검·보완했으며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령이 규정한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에 신고했으며 향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이 있는 경우 신속히 후속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생년월일, 성별, 암호화된 비밀번호, 여권번호, 여권 만료일로 파악된다. 여권번호와 여권 만료일은 일부 여행자의 정보만 유출됐다. 마이리얼트립은 신용카드정보와 같은 결제수단 정보나 예약·구매 내역 등은 유출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이리얼트립은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어떤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끝으로 마이리얼트립은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안내했다. 마이리얼트립을 사칭한 문자·전화·이메일 등에 주의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누르지 않는 방식이다. 회사는 안전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2026.10.29 15:29박서린 기자

일본항공 예약시스템 뚫렸다…9만명 개인정보 노출

일본항공(JAL)과 일본트랜스오션항공(JTA)이 예약·발권 시스템 해킹으로 약 9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유출된 정보는 2023년 8월 10일부터 2026년 9월 23일 사이 두 항공사 중 하나의 항공편을 예약한 이용자 일부의 이름, 탑승일, 탑승 구간 등이다. 이 중 약 2000명에 대해서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여권 번호, 국적, 마일리지 번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JAL은 예약·발권 시스템을 위탁한 아마데우스 IT 그룹이 해킹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 예약 정보 일부가 외부에서 열람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의 부정 사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JAL을 사칭한 연락에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국내 항공사들도 동일한 유출 사고를 겪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3일 협력사인 글로벌 항공 IT 기업 아마데우스 시스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출 항목은 고객의 예약번호 등 예약 관련 정보로, 카드 번호 같은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양사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 정황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데우스 IT 그룹(Amadeus IT Group)은 전 세계 200여 개 항공사가 이용하는 글로벌 항공 IT 기업으로, 이번 사고는 해당 기업의 시스템 계정에 부여된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데우스는 과거에도 시스템 장애로 항공사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전력이 있다. 2017년에는 아마데우스 시스템이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키며 주요 항공사의 승객 접수와 수화물 처리 등이 중단돼 각국 공항에서 혼선을 빚고 수십만 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2026.10.29 14:49박광하 기자

정부, 국산 피지컬AI 육성 본격화...우편 현장서 실증

정부가 반도체부터 AI 모델, 데이터, 로봇까지 국내 기술을 활용하는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내년에는 전용 학습시설을 마련하고 우편 업무 현장에서 기술 검증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피지컬 AI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월드 모델과 파운데이션 모델 등 기반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7년에는 AI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정부 연구개발 성과와 국내 기업이 생산한 장비 및 기술을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반도체와 AI 모델, 데이터, 로봇을 아우르는 국산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구축, 로봇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향후에도 산·학·연 의견을 수렴해 세부 정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를 뿌리부터 단단하게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모델, 데이터, 로봇 등 피지컬 AI 풀스택을 국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전문가와 적극 소통하며 함께 정책을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4:00박수형 기자

자율주행 국제표준 첫 한국 주도 개정…운전자 책임 명확해진다

한국 연구진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술 등급의 국제표준을 처음으로 주도해 개정했다. 운전자의 상시 감독이 필요한 보조 기능과 차량이 주행을 책임지는 자율주행 기술의 구분이 한층 명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율주행 기술을 6단계로 구분하는 국제표준 'SAE J3016'의 개정 작업을 국내 연구진이 이끌었으며, 개정판이 지난 9월 20일 발간됐다고 밝혔다. SAE J3016은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가 2014년 제정한 기준이다.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업체는 물론 각국 정부와 관련 기관이 기술 개발과 제도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이 표준의 개정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차홍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정보표준연구실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연구진이 3년 6개월 동안 작업을 주도했다. 정부의 정보통신방송표준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추진된 성과다. 개정의 핵심은 차량에 맡길 수 있는 운전 기능과 사람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구분한 것이다. 최근 차선 유지와 속도 제어 기능이 확산하면서 운전자 보조 기술을 자율주행으로 잘못 이해하거나, 공식 분류에 없는 '레벨 2+' 등의 표현을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 새 기준에 따르면 레벨 1은 조향과 속도 제어 가운데 한 가지를, 레벨 2는 두 가지를 모두 지원한다. 다만 두 단계 모두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주행 상황을 감독하고 필요할 때 개입해야 한다. 레벨 3부터는 정해진 조건에서 차량이 주행을 담당한다. 레벨 3은 경보나 명백한 차량 고장이 발생하면 사람이 운전을 맡아야 하지만, 레벨 4는 지정된 운행 조건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람의 운전이 필요하지 않다. 레벨 5는 사람이 운전할 수 있는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하는 단계다. 이번 개정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험·규제기관 등이 차량 기능과 운전자 책임을 구분하는 데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능이 점차 고도화되고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확한 표준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며 "이러한 국제표준을 국내 연구진이 주도해서 개정했다는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자율주행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2:00박수형 기자

IITP, 어린이 대상 6G 미래 상상 그림 공모전 개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를 주제로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어린이 미래 상상 그림 공모전'은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6G 비전페스트 2026'의 부대행사로, 만 6~12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모두가 연결되는 6G 세상, 어떤 모습일까?'다. 미래 이동통신 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자유롭게 상상해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16일까지 6G 비전페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예선을 통과한 30개 작품은 12월1일 발표되며, 12월11일 행사 현장에서 결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최종 수상작은 8편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도서문화상품권 100만원이 주어진다. 나머지 22개 작품에는 참가상이 수여된다. 김근대 IITP 6G사업단장은 "6G는 AI 시대 국민의 일상과 산업을 바꿀 핵심 인프라"라며 "공모전이 국민 누구나 6G를 더 쉽고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희 6G포럼 집행위원장은 "6G 시대의 경쟁력은 국민과 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서비스에서 나온다"며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6G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6G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0:40박수형 기자

KISDI, 30일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30일 서울 양재동 스포타임에서 '제14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6년간 축적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논문 13편이 발표된다. 대학원생 우수논문 3편도 포함됐다. 발표는 ▲프라이버시 우려와 미디어 이용 ▲정치와 삶에 투영된 미디어 ▲생성형 AI와 미디어 리터러시·웰빙 ▲다차원적 미디어 이용과 확장성 ▲대학원생 우수논문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방송·경제·경영·사회·보건·행정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미디어 소비 행태와 사회적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국내 가구와 개인의 미디어 이용 변화를 장기간 추적하는 국가승인통계로, 2010년 시작해 올해 17차년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6.10.29 10:26박수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타보고서] 프리미엄 도전장 낸 중국 지커…6999만원 '7X'의 경쟁력은

이재용, 日서 AI 반도체 승부처 점검…첨단 패키징 협력 강화

"25년 내공으로 냉각부터 관제까지"…KT클라우드 AIDC 가보니

LG디스플레이, LT소재와 공동 출원했던 美특허 9건 단독보유 전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