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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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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18일 홈플러스 긴급 현안질의…김병주 MBK 회장은 불참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국회 정무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열 예정이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의 합의로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의 증인을 출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도 참석해 피해 현황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한다. 국회에 제출한 서면에 따르면 김 회장은 “부득이 회의에 출석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MBK의 펀딩과 투자 과정에는 관여하지만 이미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홈플러스)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아 질의에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할 것이 염려된다”고 설명했다.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정무위에 출석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대표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MBK는 지난 4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2025.03.17 17:19김민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법 기준 준수하며 고정OT제 운영...개선점 살피겠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정OT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고정 OT제는 근로자의 초과 근무 시간을 실제로 측정하지 않고, 일정 시간의 초과 근무가 발생할 것이라 가정해 미리 정해진 금액을 급여에 포함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즉, 근로자가 실제로 얼마의 시간을 초과 근무하든 관계없이 미리 약정한 시간에 대한 초과 수당을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개념으로 적용 시 근로자의 권리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질 초과근무를 고려해야 한다. 안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크래프톤의 고정 연장근로제도와 고정OT제 운영 방식을 집중 질의한 가운데 김 대표는 "법 기준을 준수하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근로시간 산정을 위해 사원증 태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이 현장에 맞는 유연한 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적한 사항들을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해 볼 계획이다"라며 근로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안호영 의원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된 고정 오버타임(OT) 수당이 10만 원으로 설정된 점, 근무 시간이 사원증 태그를 통해 관리될 수 있음에도 여전히 포괄임금제 운영 방식을 고수하는 점은 근로자 권익을 해치는 문제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안 의원은 "근로자가 수동으로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불법적 요소가 있다"라고 말했다. 안호영 의원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에게도 크래프톤 고정OT제 적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김민석 차관은 "근로시간 산정이 가능한 경우 포괄임금제를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라고 말하며, 근로 시간 산정이 가능한 크래프톤의 상황을 언급했다. 김창한 대표는 IT 및 게임 산업 전반에 만연한 포괄임금제 운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IT 산업의 현실을 반영한 자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법적 기준과 함께 실효성 있는 근로 환경 개선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2024.10.25 19:08김한준

'가상자산 거래소 독점' 겨냥 정치권... 업계 "자율경쟁 환경 구축해야"

지난 몇년간 이어진 가상자산 거래소 독과점 편중에 대한 지적이 올해 정무위원회(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인위적인 조절보다는 시장 자율경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타난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업비트가 시장 거래량, 예수금, 매출액, 수수료 전반에서 업계 70%를 웃돌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명백한 독과점에 해당한다"라며 "금융당국이 이 문제를 방관하면서 독점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업비트에 대한 독과점 조사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런 정치권의 지적에 반응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강일 의원의 지적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지난 21일 진행된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나온 김현정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업비트 시장 독점에 대해 조사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이어진 업비트 점유율에 대한 지적이 과도하다는 반응이다.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이 거래되는 특성상, 거래소 간의 경쟁을 국내에만 국한해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도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은 업비트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빗썸 점유율이 높아지며 압도적 원탑 체제가 아닌 투탑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량 점유율은 업비트가 55.7%, 빗썸이 39.9%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시장 경쟁의 결과로 업비트의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다. 빗썸은 다양한 수수료 정책과 이벤트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이용자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타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선택을 많이 받은 거래소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편리함과 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내린 선택을 두고 독과점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4시간 글로벌로 돌아가는 가상자산 시장 특성 때문에 이미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거래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점유율을 국내로 한정해 독과점이라고 바라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진출을 허용해 자율경쟁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면 자연스럽게 점유율 편중 현상이 해결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의 국내 진출이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고 있다. 특히 원화거래소는 실명계좌 연동이 사실상 막혀 있는 상태여서 전체 가상자산 거래에서 점유율이 지극히 낮은 C2C 거래만 허용된 상태다"라며 "자율경쟁이 펼쳐진다면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거래소들의 다양한 수수료, 편의 정책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장 점유율 역시 재배치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물론 그 과정에서 글로벌 대형 거래소에 의해 국내 거래소가 고전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결국 점유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특정 거래소를 지적할 것이 아니라 국회와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 제도 보완 등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정책을 빠르게 수립하고 구체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10.25 18:41김한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창의성과 자율적 근무환경이 경쟁력 좌우"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이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에게 주52시간 근로제도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질의했다. 김창한 대표는 창의성과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답했다. 우 의원은 크래프톤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이 경직된 근로 시간 제도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강조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우 의원은 "크래프톤은 연 매출 2조 원에 달하는 대형 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주52시간 제도가 경영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게임 업계도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현실적인 근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필수적이라고 본다"라며 "주52시간 제도의 틀 안에서도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연한 근무 조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이 자율성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질의를 이어가며 "이번 국정감사 기간 동안 52시간을 초과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이 많을 것이다. 고용노동부를 포함해 여기 있는 모두가 52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둘러봤다. 그는 "이처럼 실질적으로 지켜지지 않는 제도를 무조건적으로 기업에 강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 의원은 "업종별로 근로 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 창의성을 요구하는 직종에는 더욱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일할 의욕이 강한데 이러한 제도가 그 의지를 꺾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 업계 특성상 창의성과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라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회사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4.10.25 17:51김한준

강병구 의원 "가상자산위원회에 민간 위원 최소 한 명은 필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중 가상자산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가상자산위원회 출범 시기를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위원 구성을 마친 후 일정에 맞춰 최대한 이번 달에 회의를 시작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거래소나 업계 관계자가 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직접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강 의원의 질문에 이해관계가 얽힌 업계 관계자가 위원회에 참여할 경우 공정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전문가 위주로 위원을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명구 의원은 "가상자산 거래소 등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 민간위원 아홉 명 중 최소한 한 명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이용자 보호를 명목으로 규제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병환 위원장은 "산업을 진흥하자는 이들과 (이용자)보호를 더 중시하는 분들을 균형 있게 구성하려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2024.10.24 20:21김한준

강준현 의원 "수수료 무료라던 빗썸...수수료 수익 250억원"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받은 월별 거래대금·수수료 수익 등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5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이 기간 빗썸 전체 거래대금은 192조 원이었다.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의 실효 수수료율(수수료 수익/거래대금)을 적용하면 전체 거래대금의 약 4분의 1인 52조 원에 수수료가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강준현 의원은 수수료 무료 이벤트 중에도 빗썸이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수수료 쿠폰 등록' 꼼수가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용자가 빗썸이 무료로 제공하는 쿠폰을 직접 등록해야만 0% 수수료율이 적용됐으며 빗썸은 이 쿠폰을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지만 쿠폰 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수수료가 0.25%로 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강준현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이용자를 위한 건전한 경쟁은 바람직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보 취약계층 등 소비자의 오인과 실수를 유발할 수 있는 소지는 없어야 한다"며 "당국의 모니터링과 시정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 혜택 강화 차원에서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했다. 투자자들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거래소 앱 접속 시 팝업 공지사항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수수료 무료 쿠폰 등록을 적극적으로 안내했다"라며 "쿠폰 등록 방식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모으고, 당사 앱 이용 경험을 늘려 로열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4.10.24 11:48김한준

권성동 의원 "공정위, 웹젠 게임 확률 문제 빠르게 조사해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영 웹젠 대표에게 뮤 아크엔젤를 두고 게임 이용자들이 지적한 아이템 확률 관련 사안에 대해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은 "웹젠이 일방적으로 (뮤 아크엔젤 서비스를) 종료하기 전까지 게임 아이템을 판매했다. 막무가내로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템 확률 조작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웹젠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면 획득 확률이 구매 1회당 0.29%씩 증가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149회까지는 0%였다"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를 두고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를 속인 행위라며 전형적인 사기, 기망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권성동 의원은 웹젠이 이용자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도록 계약했다며 김태영 대표에게 질의를 이어갔다. 권 의원은 "이용자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되도록 계약이 됐다. 중국 국가정보법에 의하면 중국 정보가 요구하면 개인의 모든 정보를 다 중국 정부에 제출하도록 되어있다"라며 "웹젠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계약을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태영 대표는 "대한민국 법령과 약관, (타) 개발사 사례를 참조했다. 개인정보는 이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웹젠이 게임 서비스 종료 전까지 아이템 판매를 이어갔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권성동 의원은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유료 아이템을 판매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하고 "3주 전까지 아이템을 판매하고 갑자기 서비스를 종료하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기를 당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을 믿는 이용자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질의 후 권성동 의원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게임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점을 철저히 밝히라고 주문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에 대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답했다.

2024.10.21 17:11김한준

국감 소환 김동관 한화 부회장…실제 출석 가능성은?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올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출석 여부에 재계 관심이 주목된다. 18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 부회장의 21일 정무위원회 국감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대기업 총수가 실제로 출석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출석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김동관 부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차기 총수로 유력한 인물이다. 이미 대통령 경제사절단 등에 김 회장 대신해 참석하는 등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 말 정무위는 증인 명단을 확정하면서 한화에너지 공개 매수와 한화 계열사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추진 과정에서 오너 일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논란들을 살피기 위해 김 부회장을 소환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김동관·김동원·김동선 등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이 지분 전량을 보유한 계열사 한화에너지를 통해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 지분을 공개매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영권 편법 승계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근속연수나 성과 등 특정 조건 충족 시 임직원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부여하는 주식 기반 보상 제도(RSU)가 후계 구도 강화를 위한 지분확보 차원에 쓰였다는 논란도 있다. 게다가 지난 15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화오션 사장이 뉴진스 하니와 웃으며 셀카를 찍어 논란이 일자 김동관 부회장에게 불똥이 튀었다. 당시 김태선 의원은 "한화오션은 산업재해율 1위인데 문제의 심각성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증인 채택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관련 의혹을 소명했음에도 국회의 오너일가 증인 소환에 당혹스러운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대관 역량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10대 그룹 오너일가가 국감 증인으로 소환되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거나 전문경영인으로 증인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 증인 명단을 전체회의에서 확정하기 전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을 철회하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출석한 사례는 2016년 국정감사 이재용 회장, 2019년 국정감사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정도로 손에 꼽는다. 정무위 국감은 21일이지만, 18일까지 김 부회장 증인 출석과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아직 둘 다(불출석 사유서 제출·증인 변경) 진행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정무위 관게자 역시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주말쯤 확정이 될 것같다"고 했다.

2024.10.20 09:41류은주

국감장 달군 두산·SK 합병 이슈…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MBK도 소환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권 다툼이 올해 국정감사장에서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해 일반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물적 분할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이 대표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민철 두산그룹 사장(재무담당)과 강동수 SK이노베이션 재무담당 부사장, 그리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채택했다. 대기업 계열사 합병·물적분할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영풍·MBK와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공개매수 가격경쟁 과열과 국가기간산업 해외유출 우려 등에 대한 질의를 하기 위함이었다. 다만, 이날 국정감사에서 김민철 두산그룹 재무담당 사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철회돼 두산그룹 합병 건에 대한 질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정무위는 두산에너빌리티 또는 두산밥캣 대표를 증인으로 변경해 종합감사서 질의하기로 했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인투자자들이 자본시장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많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고,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가 두산의 불공정 합병 건"이라며 "주주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그룹 이익만을 앞세우면서 불공정한 지배구조 재편을 하려는 것에 대해 검증 받고, 심판받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사자인 두산에너빌리티 또는 두산밥캣 대표가 종합국감에 출석해 진상을 얘기하고, 의원들이 책임을 묻는 것을 국민 앞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주가 하락 사죄한 SK이노 부사장 "주주환원책 검토" 이날 국감에서는 지난 2021년 10월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이 물적분할된 이후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있었다. 2021년 30만원대였던 주가가 최근 11만원대로 떨어지는 등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강동수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이후 주가 하락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향후 주주가치 환원 정책을 마련해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차등배당 계획이 있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강 부사장은 "전기차 수요가 생각만큼 오르지 않아 주가가 주주님들 생각하는 것만큼 상승하지 못한 것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SK온 물적분할을 앞둔 만큼 그룹 차원 보상책이 있냐는 김남근 의원의 질문에 강 부사장은 "주가 부진과 관련해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작년 주총에서도 상장 시 SK이노베이션 주식을 SK온 주식으로 교환하는 등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고민했고, 앞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 부사장은 "차등배당은 여러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어 답변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처음에 답했으나, 적극 검토하라는 민병덕 의원의 재요청에 "검토는 해보겠다"고 답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관련 질의도 있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K이노베이션은 두산과 달리 소액주주를 위한 나름의 배려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의견을 물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그룹에서 판단했기 때문에 구조조정 틀 자체는 각 경영진 의사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구조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이익들을 주주들에게 적절히 나눠주려는 의도가 있었느냐에 대한 설득의 문제였는데 두산 같은 경우 설득 부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고 SK는 일부 미진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설득과 관련된 노력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이제 주주권 권유 행사 기관에서 (긍정적)평가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 MBK파트너스 부회장 "중국에 매각 않겠다" vs 국회 "못 믿겠다" 이날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시 향후 중국 매각 여부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문에 "중국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여러 행태를 보면 신뢰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있다"며 "공개매수가 인상 가능성 없다고 해놓고선 올리거나, 과거 기업 인수 당시에는 구조조정이 없다 하지만 여러 사례를 보면 (구조조정에 나선 사례가)있다"고 지적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도 "(MBK파트너스가 인수한)ING생명, 홈플러스, BHC, 네파 등 사례를 보면 싸게 사서 배당을 최대한 빼가고 최대 수익을 내 매각하는 사모펀드의 잘못된 특성을 보여주는데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세계 1위 제련 기술이 중국 등 다른 나라로 팔리면 심각한 국부 유출이 될 수 있고 포스코, 현대, LG 등 국내 다른 기업도 타격을 받아 국가 경제까지 휘청거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에 문제가 없도록, 중국의 매각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이나 생산 기반의 해외 이전 같은 일을 하지 않도록 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저희는 이 거래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생각하기에 자본 시장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20:14류은주

민병덕 의원 "어베일 이상거래, 가상자산 거래소가 감지 못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지난 7월 발생한 가상자산 어베일 이상거래 의혹을 지적했다. 지난 7월 23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개당 236원에 신규 상장한 어베일은 상장 직후 13배 가량 폭등하며 시장을 들끓게 했지만 다음날 폭락하며 200원 대로 시세가 변동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어베일 재단 측이 시세를 조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민병덕 의원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자체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빗썸은 이걸 단순한 상장빔이라고 한다. 하지만 상장빔이은 상장 후 급등을 의미하는며 외국에서도 이런 상황이 발생해야 한다"며 "어베일은 우리나라에서만 급등했고 외국에서는 급등하지 않았다. 그래프를 보면 빗썸의 어베일은 푹 꺼져 있는데 전문적으로 이런 것을 설거지가 끝났다고 얘기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 의원은 “이번 어베일 건에서 빗썸 자체 이상거래 시스템이 전혀 감지를 못했다. 빗썸에 어떻게 하고 있느지 물어봤더니 전체 유통량 중 5% 이상의 거래가 있을 때만 이상거래로 친다고 한다"라며 "유통량이 아닌 순간 거래량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더니 이번에는 7억 원 이상 거래가 될 때를 대안으로 언급했다. 감시 안하겠다는 말과 똑같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병덕 의원은 이상거래에 대한 일선 거래소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논조의 발언도 이어갔다. 민 의원은 “일선 거래소의 무책임한 운영에 대해서는 가상자산 사업자 갱신 심사할 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7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상거래를 감지하고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하는 의무가 생겼는데 3개월 만에 97건의 이상 거래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적한 내용은 우리도 보고 있다"라며" 현재 이상거래 관리 통지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 중이다. 빗썸에 대한 검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들여다 보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7 14:34김한준

금융위 국정감사 D-3, 금융사 내부통제 미흡 난타전 관측

오는 10일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최근 은행권을 중심으로 심심찮게 금융사고가 터진 터라 관리·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무위는 금융위 국정감사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임 회장과 이 은행장 모두 은행 금융사고와 연관있는 인물이다. 국감에서는 이 증인들에게 부당 대출을 막기 위한 프로세스는 없었는지와 사전에 부당 대출을 인지하고서 사후 처리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중점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횡령, 부당 대출 같은 사고가 빈번하게 터짐에 따라 금융위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방지 대책이 없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우리은행에서는 600억여원의 직원이 횡령으로, 2023년 경남은행서 3천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터진 바 있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조직적으로 개입해야 가능한 부당 대출이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의 경우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에 수백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에도 우리은행은 허위 문서로 55억여원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 금융사고 사실로 공지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6월과 8월에 각각 한 건씩 금융사고를 알렸으며 예상 손실 금액은 269억원여다. 농협은행도 올해만 세 차례 금융사고가 터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서울 명동 지점에서 발생한 부당 대출이다. 앞서 농협은행에서 지난 2월 허위 매매계약서를 활용한 109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이 적발됐고, 5월에도 2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7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은행권 이슈를 제외하면 가계부채에 관해 정무위원들의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8월까지 가계부채가 폭증한 까닭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증가를 둔화하기 위한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고 밝힌 이상, 가계부채 폭증 시 잡을 수 있는지와 서민들과 실수요자를 위한 자금 수요 해결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07 14:01손희연

2024 국감 앞둔 정무위-환노위...웹젠-크래프톤 대표 증인 신청

다가오는 2024 국정감사에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가 증인으로 나선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각각 김태영 웹젠 대표와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오는 10월 21일 예정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태영 대표에게는 게임 내 확률형아이템 문제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오는 10월 25일 진행 예정인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포괄임금제로 인한 IT업계 장시간 노동문제에 대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정감사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된 이는 정당한 이유와 함께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증인으로 채택된 경우에는 해당 상임위원회가 불출석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할 시 동행 명령을 받게 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고발조치 될 수 있다.

2024.09.30 17:25김한준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등 출석 요구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에게 출석 요구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무위는 오후 전체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10일 진행되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회장을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 사건과 관련한 증인으로, 이 행장을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와 관련한 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이밖에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도 대규모 임원 겸임 이슈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2024.09.30 16:2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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