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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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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위 석유업체 쉐브론, 직원 20% 정리 해고

미국 2위 석유업체 쉐브론이 전 세계 직원 중 최대 20%를 줄인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쉐브론은 내년까지 전 세계 직원의 15~2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용 절감, 사업 단순화, 대규모 인수 완료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2023년 말 기준, 쉐브론은 총 4만212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만약 20%를 감축할 경우, 약 8천명이 해고될 전망이다. 이 수치는 쉐브론 주유소 직원 5천400여 명을 제외한 수치다. 쉐브론은 카자흐스탄 대형 유전 프로젝트에서 비용 초과와 지연 문제를 겪으며 생산 차질을 빚어 왔다. 또 530억 달러 규모 석유 생산업체 헤스를 인수해 가이아나 유전 시장에 진출하려는 쉐브론 계획은 엑손 모빌과의 법적 분쟁으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이다. 쉐브론은 내년 말까지 최대 30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술 활용, 자산 매각, 업무 방식 및 위치 변경을 추진 중이다. 마크 넬슨 쉐브론 부회장은 "조직 구조를 단순화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며, 회사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러한 결정은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며, 우리는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브론 측은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에게 오는 4~5월까지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하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2주 이내에 조직 개편과 새로운 경영진 구성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쉐브론은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 19 사태 이후 석유 수요가 줄고 유가가 폭락하며 위기를 겪자 직원 15%를 감원한 바 있다.

2025.02.13 10:20류은주

메타, 3600명 해고한다…"저성과자 5% 정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 3천600명을 해고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과 낮은 직원을 중심으로 5%를 감원할 것”이라고 사내에 공지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직원은 7만2천명이다. 메타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고 대상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메타는 2022년과 2023년에도 1만1천명, 1만명을 내보냈다. 메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 경영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직원들에게 “올해는 격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7:59유혜진

테슬라, 정리해고 수순 밟나…20% 감원설 돌아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정리해고를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은 14일(현지시간) 테슬라 내부 직원 다수가 이번 주 중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질 것으로 들었다고 보도했다. 정리해고 규모는 전체 임직원의 20% 규모인 수만명 가량이 될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2월 테슬라는 직원들에 대한 성과 평가를 취소한 뒤, 직무별 중요도를 재평가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전기차 시장이 성장률이 높았던 초기를 지나 정체기(캐즘)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테슬라가 정리해고를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최근 분기 실적도 이런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았다. 지난 1분기 테슬라는 생산량에 비해 적은 인도량을 기록하면서 재고가 4만6천여대 늘어났다. 예측 수요 대비 판매가 더뎠던 것이다. 지난달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상하이의 '모델Y', '모델3' 생산량을 줄이라고 지시했다. 이날은 기가팩토리 텍사스 직원들에게 사이버트럭 생산 관련 근무 시간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2024.04.15 11:13김윤희

리비안, 전기차 시장 찬바람에 직원 10% 해고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대항마'로 떠올랐던 기업 리비안이 전기차 수요 정체와 경기 침체 여파로 직원 10%를 해고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21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리비안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억6천300만 달러(약 8천840억원), 순손실 15억 달러(약 1조9천997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50% 줄었고, 순손실 규모는 17억2천만 달러에서 소폭 줄였다. 납품 대당 손실은 4만3천372달러(약 5천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수치인 12만4천162달러보다 65% 줄였다. 리비안은 올해 생산 목표를 5만7천대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월가 기대치인 8만대 이상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연간 손실 규모는 조정 기준 27억 달러(약 3조5천994억원)로 예상했다. 회사는 비용 축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리해고를 실시한다. 이날 리비아 주가는 장 마감 기준 15.39 달러를 기록해 전날 대비 3.15% 하락했다. 리비안은 올해 들어 3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시간외거래에선 주가가 13.08 달러로 추가 하락한 상태다.

2024.02.22 10:49김윤희

"테슬라, 정리해고 준비 중"…주가는 1.34% 올라

테슬라가 감원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 본사 관리자들이 전 세계 지사에 “직원들이 각자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한 '한 줄짜리 질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부 직원 대상으로 연 2회 시행되는 성과 평가를 취소한 뒤 공문을 보냈다. 여기에는 “직원들의 직무별 중요도를 재평가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테슬라가 정리해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2022년에 직원 수를 2만9천 명 늘렸지만 작년에는 1만2천 명만 늘렸다. 테슬라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작년 말 기준 14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전기차 업체와 경쟁 격화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유지를 위해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비용 절감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4% 상승한 187.58달러를 기록했다. 감원 추진 소식과 함께 최근 테슬라 주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저가 매수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됐다.

2024.02.08 09:18이정현

해외게임사 인력감축 소식에 韓게임산업 긴장감↑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거둔 게임업계가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던 와중에 긴장감을 더하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게임기업에서 연이어 전해지는 인력감축 소식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소송을 거치며 천신만고 끝에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품에 안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액티비전블리자드, 베데스다, 엑스박스 등 게임 부문 인력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정리해고 대상자는 약 2만2천 명에 달하는 게임 인력 중 1천900명에 달한다. MS 필 스펜서 엑스박스 게이밍 총괄 부사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MS게이밍과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리더십은 성장하는 비즈니스 전체를 지원할 지속 가능한 비용 구조에 맞춰 전략과 실행 계획을 조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니티테크놀로지(유니티)는 신년 초에 전체 인력의 약 25%에 달하는 1천8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유니티가 밝힌 정리해고 사유는 핵심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재집중.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입지 마련이다. 이번 정리해고는 사전에 예정된 것이었음에도 그 규모 면에서 놀라움을 전했다. 유니티는 지난해 11월에 직원 265명을 해고하고 주주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추가 정리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직원 530여 명을 해고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사내메일로 통보했다. 최근 몇년 사이 확장한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 함에 따라 핵심개발 조직에 힘을 싣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입장이다. 이번 정리해고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카드배틀 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의 기능을 축소해 PvE 모드에 집중한다. 또한 인디게임 레이블인 라이엇포지도 문을 닫게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완구 기업 해즈브로가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직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당시 정리해고에서 가장 많이 포함된 직원은 던전앤드래곤 시리즈 판권을 지니고 있는 TRPG 개발사 위저드오브더코스트 직원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트위치, 플레이티카, 디스코드, 피플캔플라이, 블랙포레스트 게임 등 크고 작은 게임기업도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런 정리해고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미국 게임매체 코타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게임업계에서 정리해고 된 인원은 약 6천명 가량인데 올해에만 최소 5천959명(1월 25일 기준)이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이런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눈여겨 보는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가 늘어난데다가 확률형아이템 법적 규제, 한국형 MMORPG에 대한 피로감 등 기존 국내 게임산업의 주요 수익원이 근간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년 좋은 이야기가 나온 적 없는 게임산업이라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유독 을씨년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게임사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런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형 게임사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적을 냈더라도 당장 인력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중소규모 게임사의 경우는 이런 분위기가 더욱 강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복지혜택을 줄이거나 라인업 조정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는 말을 하는 이들도 많다. 게임 개발에 AI가 도입되고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장르인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여론도 힘을 얻고 있다. 여러모로 개발인력 감축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1.29 11:08김한준

구글·아마존, 기술직 대규모 정리해고

연초 구글과 아마존이 기술 직원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지나치게 많이 채용한 인력을 정상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도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어시스턴트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하는 직원 등을 해고했다. 구글은 지난해 1월 전체 인력의 약 6%인 1만2천명을 해고했는데, 올해 초에도 수백명의 인원 감축을 실시한 것이다. 아마존 역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종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이 밖에 최근 소셜 플랫폼인 디스코드도 전체 조직원 중 17%를 정리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빅테크 기업들의 직원 해고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가 시작된 지 2주도 안 돼 5천500명 이상 해고가 진행됐다. 스타트업 창업자 로저 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기술 기업이 비대면 문화를 강조했던 코로나19 사태 당시 채용을 지나치게 많이 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과잉 인력에 대한 정리해고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술 분야 종사자의 해고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지난해 26만2천682명의 기술직이 해고당했다. 이는 16만4천969명을 기록한 2022년 대비 59.23% 늘어난 수준이다. 로저 리는 “또한 고금리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오래 지속됐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이유로 기존 인력을 해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초 기술 직원에 대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 구글과 아마존 역시 지난해 하반기 AI 스타트업 앤쓰러픽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최대 3억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줄어들 수 있으며 사무직 근로자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파룰 코울 구글-알파벳직원조합 회장은 “회사의 정리해고가 비생산적이고 불필요하다”며 “직장에 남아 있는 사람들조차도 자신들이 다음 정리해고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서 일을 한다”고 말했다.

2024.01.16 08:58조성진

디스코드, 직원 17% 감축..."조직 민첩성 높일 것"

디스코드가 전체 인원의 17%에 달하는 직원 170명을 감축한다고 영국 게임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디스코드 내 전체 부서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스코드는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된 직원에게 급여 5개월치와 5개월치 복리후생이 적용된 퇴직금 패키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제이슨 시트론 디스코드 CEO는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더욱 빠르게 확장해 2020년 이후 직원 수가 5배나 늘어났다. 그 결과 더 많은 프로젝트를 맡게 됐으나 운영 방식의 효율성은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직 민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협력 방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이것이 인력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하게 된 주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12 08:06김한준

AWS 고위 개발자, 아마존의 '조용한 해고' 맹비난

아마존웹서비스(AWS) 소속의 고위 개발자가 아마존과 AWS의 '조용한 해고'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아마존이 작년 사무실복귀(RTO) 시행 후 자신의 팀을 해체한 뒤 모든 업무를 뺏고 방치하면서 고용을 유지해 정리해고에 필요한 퇴직금 지출을 아끼고 있다는 내용이다. AWS의 서비스 품질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AWS 소속 개발자인 저스틴 개리슨은 '아마존의 조용한 약탈'이란 제목의 블로그를 올렸다. 블로그에 의하면, AWS의 제품 테스트팀를 맡았던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9월 회사로부터 팀 해체와 함께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라는 명령을 받았다. 아마존은 그에게 새로운 업무를 배정하지 않았고, 새 업무나 일자리를 찾아보라는 지시만 받았다. 그는 4개월동안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상태로 급여만 받고 있다. 아마존은 작년 2월 2만7천명을 해고했다. 그와 함께 직원의 사무실복귀를 명령했다. 저스틴 개리슨은 "2만7천명은 전체 직원 160만명 중 1.7%에 해당하는 작은 비율"이라며 "해고의 대부분은 아마존의 소매업에서 발생했고, AWS 해고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거나 낮은 마진을 보이는 영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많은 기업이 높은 퇴직금 비용을 수반하는 정리해고 대신, 직원에게 역할을 부여하지 않고 비참함을 느끼게 해 스스로 퇴사하게 만드는 전략을 취한다. 이런 관행을 '조용한 해고'라 부른다. 저스틴 개리슨은 작년 2월 정리해고 당시 자신과 팀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말을 반복해서 들었지만, 여름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운영비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값비싼 인력을 모두 없애는 것이었다"며 "퇴직금 없이 집단적으로 사람을 강제로 떠나도록 비참하게 만들고 조용히 약탈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마존의 사무실복귀 정책이 고연봉 직원을 스스로 떠나게 만들려는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변 사람 중 L7 아래에서 나가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며 "대부분 보상으로 귀결됐고, L7 이상의 독립기여자(IC)와 관리자는 일반적으로 40만~80만 달러를 벌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할 의향을 보였다"며 "아마존의 급여는 약 40%가 주식이기 때문에 주식이 유지되는 한 그만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WS의 성장은 둔화되고 있고, 고객은 더 이상 VM과 터무니없이 비싼 네트워크를 위해 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는다"며 "아마존이 AI에 뒤처지는 것과 함께 아마존이 성장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용을 줄이는 것이고 가장 큰 비용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존이 AI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시장 리더에서 추종자로 변했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은 지난 10년간 구글에서 해왔던 AI 연구를 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외부의 좋은 기업도 파트너로 삼지 않았다"며 "네트워크 송신 같이 높은 마진의 AWS 서비스는 경쟁업체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아마존은 대규모 온라인 상점과 물류를 운영하면서 직면한 실제 문제를 파악하는데 능숙하다"며 "생성형 AI는 아마존의 비즈니스 거래에 손실을 입히기 전까지 아마존에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되지 않았고, 심층적으로 연구조차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의하면, 아마존 내 많은 팀이 1년 넘게 채용을 동결했고,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이는 아마존의 기업문화를 상징했던 '투 피자팀(Two-pizza teams)' 체계를 허물고 있다. 피자 한 판을 충분히 나눠먹을 정도로만 팀 규모를 작게 유지하는 전략이다. 투 피자팀 전략에 따라 과거 아마존의 여러 서비스팀은 독립적으로 움직였고, 순수한 데브옵스 체계로 돌아갔다. 극소수였던 중앙화된 팀은 툴과 컴플라이언스를 다루는 조직이었다. 독립적 서비스팀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데브옵스 체계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각 팀에 배치한다. 이는 전반적으로 회사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업무 중복으로 여겨질 수 있다. 수많은 직원의 해고에 따라 아마존은 과거와 같은 데브옵스 체계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각 팀은 다수의 팀원을 잃었고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저스틴 개리슨은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음의 논리적 단계는 전문 지식을 중앙집중화 하는 것"이라며 "중복을 줄이려면 자율성을 표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존은 플랫폼 엔지니어링팀이나 사이트안정성엔지니어(SRE)가 없었다"며 "나는 2024년 아마존이 더 중앙집중화된 조직도로 재구성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주장했다. 그는 새해 대규모 AWS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밎 아마존 전역에서 대규모이벤트(LSE)가 증가했지만, AWS가 너무 커서 대부분의 고객이 눈치채지 못한다"며 "사무실복귀와 조용한 약탈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9월1일 스킴레벨관리자와 VP로부터 내팀과 인접팀의 탈락 소식을 들었고, 퇴직 선택 여부를 묻자 다른 옵션을 모두 소진하면 그렇게 될 것이란 답을 반복해서 들엇다"며 "우리가 찾은 다른 역할은 낮은 급여, 낮은 직책, 사무실 복귀 등등의 상당한 단점을 갖고 있었으며, 다른 직업을 찾는게 최우선 순위라고 그들은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10월16일 부사장에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고, 다음 2개월 반 동안 매주 고용과 퇴직금 패키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했다"며 "나는 유령이 됏거나 다양한 변명을 들어야 했고, 지금 현재도 아마존에 근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직원에게 퇴직금을 주거나 해고를 발표할 필요도 없이 조용히 해고하며는 일이 아마존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아마존은 다른 회사보다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그 전략은 올해에만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3 10:57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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