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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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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분기 美 스마트폰 시장서 4년 만에 최고 기록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호조로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시장이 주춤했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1분기 점유율이다. 1위 사업자 애플은 52%로 지난해와 동일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모토로라와 구글로 10% 미만의 점유율이다. 모토로라는 작년 8%에서 올해 9%로 소폭 점유율이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출하량이 줄어든 원인으로 안드로이드 기기 출하량 감소를 지목했다. LTE 장치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저가형 제품 신제품 출시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늘어난 것은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년층 이용자들의 갤럭시S24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는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며 "새로운 기기가 출시되는 3분기 이후 시장 회복이 예상되며, 거시경제 역풍 속 업그레이드 비율이 계속 낮게 유지되고 있기에 올해도 어려운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5.10 09:04류은주

애국소비에 웃는 화웨이, 1Q 태블릿 시장 점유율 '껑충'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을 빠르게 늘린 화웨이가 태블릿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 소폭 증가한 3천370만대다. 애플은 1천200만대 아이패드를 출하하며 36%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 41.8% 보다 점유율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2위는 68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다. 시장 점유율은 20.2%로 전년 20.1%와 비슷하다. 3위에 오른 화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요 증가에 힘입어 270만대를 출하했다. 상위권 사업자 중 유일하게 연간 70%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애국소비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내수 점유율을 높여가는 중이다. 레노보와 아마존은 각각 200만대 이상 태블릿을 판매하며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카날리스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에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은 상위 공급업체 태블릿 포트폴리오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폴더블과 안경 없이 3D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 등 새로운 폼팩터와 기술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태블릿 시장은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신흥 시장에서 5G 인프라가 확장되면서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생길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5.08 10:35류은주

中, 1분기 폴더블폰 시장 82% 급증...삼성은 5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리서치회사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86만 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보다 8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2분기(173.0%) 3분기(90.4%)와 4분기(149.6%)의 전년 같은 분기 대비 출하량 성장률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1분기 기록했던 52.8%의 성장률은 크게 웃돈다. 이에 올해 2~4분기 성장률 역시 높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로는 화웨이가 44.1%로 압도적 1위다. 아너가 26.7%로 2위에 자리했으며, 비보가 12.6%로 3위를, 오포가 9.0%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삼성전자로 5.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6위와 7위는 샤오미(0.9%)와 레노버(0.8%)다. 삼성전자가 IDC 집계 기준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37.4%), 오포(18.3%), 아너(17.7%)에 이어 11%로 4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점유율은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 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던 삼성전자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애국 소비를 등에 업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IDC는 지난해 하반기 아너의 '매직 V2' 시리즈와 올해 1분기의 비보 'X 폴드3' 시리즈 등을 예로 들며 폴더블 스마트폰이 무겁고 내구성이 약하면서 배터리 수명이 짧은 데다 화질도 안 좋은 동시에 가격은 비싼 등의 약점이 점차 해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웨이는 '메이트 X5'와 '포켓2'의 히트로 시장 선두 지위를 굳혔으며, 아너의 매직 V2 시리즈는 아너의 시장 성장세를 지원했다. 비보 X 폴드3는 판매량이 기대를 웃돌았고 오포의 '파인드 X3 플립'은 모델 기준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이날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가 17.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화웨이(17.0%), 오포(15.7%), 애플(15.6%), 비보(14.6%)가 5위권에 들었다.

2024.04.26 08:32유효정

中 스마트폰 시장 각축…1위-6위 점유율 차 '2.8%P'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위권 기업들 간 점유율 차이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1위 비보와 6위 샤오미의 점유율 격차가 2.8%p에 불과하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5%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4.6% 늘었다. 1분기 점유율 순위는 비보(17.4%), 아너(16.1%), 애플(15.7%), 화웨이(15.5%), 오포(15.3%), 샤오미(14.6%) 순이다. 6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점유율 총 합은 5.5%에 불과해 상위 6개 기업이 대부분 시장을 차지했다. 6개 기업 중 1분기 가장 큰 판매량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화웨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9.7% 상승했다. 화웨이가 매각한 스마트폰 기업인 아너 역시 11.5%의 상승세로 2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큰 판매량 하락폭을 보인 기업은 애플이다.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19.1% 줄었다. 오포도 15.5%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탑2에서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뚜렷한 선두 기업없이 여러 개 기업이 시장을 나눠가지는 다자 경쟁 시장이 됐다. 애국주의에 밀려난 애플의 중국 판매량이 하락한 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중국 본토 브랜드들이 세력을 키운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모색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이 중급 시장에 침투해들어갈 것으로 봤다. 고급 스마트폰 기능이 중저가 모델로 보급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24.04.24 07:06유효정

배터리 톱5, 전체 시장 점유율 80% 육박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865GWh로 시장 규모(팩 기준)로는 1320억달러(약 182조6천억원)로 집계됐다. K-배터리(국내 3사)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은 LG에너지솔루션이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온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톱5에 안착했다. 중국 CATL은 30.6% 시장점유율(M/S)을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으며,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 점유율로 3위에 올랐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각각 1,2위를 기록했으며, K-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3위, SK온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올랐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는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에너지앤솔루션(PPES)으로 넘어가고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셀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과 출하량에서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7위에서 11위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 업체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 가고 있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잡았으며, EVE와 궈시안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파라시스와 선우다가 10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배터리 업체별 매출액과 출하량을 살펴보면 규모적인 측면에서 톱10 위상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출하량의 경우 톱10 배터리 업체 비중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톱5 비중도 78.4%에 달한다. 1티어 배터리 업체 시장 지배력이 상당히 높아 당분간 이 구도가 쉽게 깨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 하에 전기차의 초기 수요 완결과 자동차 OEM들의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동화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며,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체들은 자동차 OEM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OEM들 또한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자체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등 향후 전기차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주요 전기차 시장들이 모두 완만한 성장세에 들어선 가운데, 2~3년 내 유럽과 북미에서 안정된 공급망을 갖춰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은 향후 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15 09:55류은주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 2배 '껑충'

지난해 인도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전기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1위 사업자인 타타 모터스는 우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인도 전기차 시장 3분의1 이상을 점유했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는 중국 BYD에 점유율을 일부 빼앗기긴 했지만, 지난해 SUV XUV400 모델로만 점유율이 2천476%나 늘었다. 중국 전기차의 성장세도 매섭다. BYD는 지난해 1천500% 이상 성장하며, 인도에서 상위 5대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인도 전기차 시장은 신규 사업자 진출과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전년 대비 66% 증가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는 2030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3분의1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이드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 도입 등으로 인도 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 증가는 전기차 제조 비용을 낮추고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테슬라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와 샤오미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브랜드가 진입하고, 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4.08 14:26류은주

내수 포화 中 완성차·배터리, 세계로 뻗는다

중국 완성차·배터리 업체가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간다. 1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세계 전기차(BEV+PHEV)는 약 1천407만대로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이 중 약 60.0%인 841만대가 중국에서 판매되며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막대한 인구수와 중국 정부 강력한 지원 정책 덕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형성할 수 있었던 중국은 2022년 전기차 침투율이 25%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30%를 돌파하면서 내수시장은 포화상태에 직면했다. 초기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저가 소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하지만 테슬라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점차 실현되면서 중국 완성차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20년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점유율은 2021년을 기점으로 내수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비야디(BYD)는 2020년 판매량 17만대, 2021년 61만대에 이어 2023년에는 약 290만대를 판매하며 업계 선두주자 테슬라 판매량까지 넘어섰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오토, 샤오펑, 니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며 중국 완성차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기준 55.7%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을 살펴보면 중국 완성차 업체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낸다. 이와 같은 증가 추세는 각 지역별 시장을 공략한 업체들의 전략이 주요했다. 유럽 시장을 공략한 상해기차(SAIC) MG와 지리 링크앤코는 준·중형급 차량 중심 판매전략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력 모델인 MG-4를 내세운 MG는 2023년 유럽에서 13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08% 성장했다. 아시아 시장 중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비야디 역시 주력 모델 아토3를 내세워 지난해 5.8만대를 판매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처럼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시장의 자국 내 과잉 생산과 시장 포화 이슈 대응하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를 앞세워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점진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사무총장도 "중국 전기차의 '규모의 경제'와 시장 수요 확대로 갈수록 많은 전기차가 해외로 진출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또한 완성차 업체 세계 시장 확대 추세는 비슷하나 점유율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배터리 업체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는 LFP배터리 약진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률 둔화로 인해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LFP배터리의 채택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과거 중국산 저가 배터리로만 여겨지던 LFP배터리는 테슬라의 LFP배터리 탑재 소식 이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모델3에 처음 탑재했다가 현재는 모델Y까지 확대됐다. 이에 더해 전기차가 대중화되는 과정 중 안전에 대한 부분에서 NCM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도 LFP배터리 채택 비중 확대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현재 LFP배터리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중국 업체로는 CATL, BYD, 고션 등이 있다. 지난해 1~12월 기준 비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동기 대비 CATL(73%), BYD(396%), 고션(222%)로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을 구축했다. 이를 통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는 21일부터 4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7회 NGBS2024& 제1회 NGBS 튜토리얼 2024' 세미나에서 위와 같은 중국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체 해외 진출 동향과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03.18 10:36류은주

SKT, 휴대폰 가입자 기반 무선통신 점유율 40.8%

올해 1월말 기준 SK텔레콤의 휴대폰 가입자 기반 무선통신 가입자 점유율은 40.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휴대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외에 IoT로 별도 집계된 가입자 기준에서는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이 각각 29.7%와 2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가입현황에 따르면 1월말 기준 SK텔레콤은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 무선통신 회선 수는 2천295만2천612다. KT 회선 수는 1천348만9천926개로 뒤를 이었고, LG유플러스는 1천93만1천883을 기록했다. 알뜰폰은 884만7천56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휴대폰 가입자 기반 무선통신 점유율은 SK텔레콤 40.8%, KT 24.0%, LG유플러스 19.4%, 알뜰폰 15.7%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으로 포함된 태블릿, 웨어러블 등 가입자 기반 무선통신 회선 수는 SK텔레콤 158만1천504, KT 137만5천869, LG유플러스 101만8천804, 알뜰폰 16만7천9 등으로 조사됐다. IoT 회선 수는 총 2천409만7천927로 집계됐다. KT 외에 LG유플러스, 알뜰폰, SK텔레콤 등이 700만 회선 수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 IoT 회선 수는 715만5천839, 알뜰폰이 707만5천467, SK텔레콤이 698만1천266, KT가 288만5천355 순이다. IoT 회선 점유율은 LG유플러스가 29.7%, 알뜰폰이 29.4%, SK텔레콤이 29.0%, KT 12.0% 순이다.

2024.03.16 11:10박수형

삼성,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내리막'…中 기업 파죽지세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에 포위된 삼성전자의 지위가 위태롭다. 5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공개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시장 상위 5개 스마트폰 기업 중 2위인 삼성전자의 출하량만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1위 트랜션(8%), 3위 샤오미(45%), 4위 오포(50%), 리얼미(44%)의 출하량이 모두 늘어난 반면 2위 삼성전자만 -12%의 성장률로 역성장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22년 31%에서 지난해 26%로 줄었다. 1위 트랜션(테크노, 인피닉스, 잇텔 브랜드 합산)의 점유율은 2022년 49%에서 지난해 50%로 확장됐으며, 샤오미의 점유율도 6%에서 9%로, 오포의 점유율은 3%에서 4%로, 리얼미의 점유율은 2%에서 3%로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추이를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하량 기준 1위 트랜션(23%), 3위 샤오미(88%), 4위 오포(156%), 5위 리얼미(105%)가 두 자릿 수~세 자릿 수 이상의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해당 분기 2위인 삼성전자만 5%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점유율이 2022년 29%에서 지난해 4분기에 22%로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4분기 선두 트랜션의 점유율은 51%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샤오미와 오포 및 리얼미가 전년의 두 배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의 지위를 위협했다. 지난해 4분기 샤오미(10%)와 오포(5%), 리얼미(4%)의 점유율은 아직 삼성전자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세 기업의 점유율이 2022년 4분기에 각각 6%, 2%, 2%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하면 무서운 성장세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1920만 대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4% 늘었다.

2024.03.05 22:18유효정

아너, 유럽서 AI로 '삼성' 겨눈다..."제2의 중국"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아너가 유럽 시장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27일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MWC2024에서 아너의 자오밍 CEO가 "유럽은 아너의 중국 이외 두번째 '본토 시장'"이라고 말했다. 유럽을 중국 본토에 버금가는 주요 시장으로 삼겠단 의미다. 중국에서처럼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겠단 야심이 녹아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17.3%)에 이어 아너(17.1%)가 2위를 점유했다. 아직 유럽에서 점유율이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 5위권에 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아너는 2%를 기록해 애플(30%), 삼성전자(29%), 샤오미(18%), 리얼미(3%)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유럽에서 안드로이드 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겨냥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선 우선 양적 성장보다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하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다. 자오 CEO는 "유럽의 전체 단말기 시장은 약 1억 대이며, 아너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300유로(약 43만 3천 원)를 넘어서는 정도"며 "유럽에서 고급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 800유로(약 115만 5천 원) 이상 스마트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유럽에서 아너의 전략 중 하나가 수익이 더 많은 미들-하이엔드 제품에 주력하면서 애플, 삼성전자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매직 6 프로'의 해외 판매 가격도 1299유로(약 187만 원)다. 자오 CEO는 "유럽 시장에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애플과 진정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고급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유럽 시장에 대한 장기적 계획을 고려했을 때 속도를 늦추고 유럽 시장을 제2의 본토 시장'으로 다뤄 하며 단순히 판매량 혹은 공격적인 공세로만은 안된다"고 설명했다. 아너가 '하이엔드'를 실현하기 위해 택한 수단은 인공지능(AI)이다. 일환으로 아너는 MWC2024에서도 플랫폼 수준의 AI 성능, 인간 중심의 교차 제어 시스템, 의도 인식 기반 인간-컴퓨터 양방향 인터페이스 등을 내놨다. AI가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운영체제, 단말기 등 제품의 모든 측면을 강화하는 기능으로 간주된다. 이에 플랫폼 수준의 AI를 적용해 운영체제를 재구성하고 다양한 AI 업체와 협력해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유럽 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했는데 이중 서유럽에서 31% 성장하면서 중부 및 동부 유럽에서의 21% 감소세를 상쇄했다"며 "아너는 이 지역에서 성장하려는 계획을 보여주듯 상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2024.02.28 07:00유효정

삼성, 작년 인도 태블릿 시장 1위

인도 태블릿 시장이 작년에 크게 축소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22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작년 인도 태블릿 시장 규모가 많이 감소했지만, 삼성전자가 39.5%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IDC에 따르면 작년 인도 태블릿 출하량은 401만대로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소비자용 태블릿은 전년 대비 1.9%로 소폭 성장했지만, 상업용 태블릿이 42.3%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상업용 태블릿 시장의 축소는 정부 거래의 연기 또는 취소에 기인한다. 교육 부문에서 특히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34.7% 감소했지만, 상업 부문과 소비자 부문에서 각각 46.6%와 33.4%의 점유율로 시장 지배력을 유지했다. 애플은 세계 1위 태블릿 업체지만 인도에서는 3위 사업자(13.9%)다. 아이패드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2위 업체는 레노버로 1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IDC는 인도 태블릿 시장이 올해도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더욱 축소됐기 때문이다. 또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노트북과 크롬북이 태블릿 시장을 잠식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2024.02.23 09:50류은주

'애플에 빼앗긴 점유율 되찾자'...삼성, AI폰으로 역공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겼는데, 1위를 지켜오던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애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러시아 제외)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3% 감소한 3천780만대다. 애플은 7분기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천90만대를 출하하며 2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역성장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4분기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성수기를 맞지만, 삼성전자는 전략 신제품 부재로 비수기에 가까워 통상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아지긴 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는 최근 몇년 간 3분기 대비 꺾인 그래프 중에서 가장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 특허 분쟁 끝난 중국 업체들 다시 공세 재개 삼성의 점유율이 주춤하는 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공세도 한몫한다. 특히 모토로라는 지난해 오포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아너도 처음으로 점유율 상위 5위 업체에 합류하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토로라와 아너의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16%씩 성장했다. 지난해 특허 분쟁으로 오포와 비보 등의 경쟁 스마트폰 업체 출하량이 주춤한 영향도 있다. 최근 오포와 비보가 노키아와 전격 합의하며 그간의 벌여온 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올해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노키아와 특허 분쟁을 해결한 오포, 비보, 리얼미 등이 다시 시장점유율 회복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올해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낫싱과 트랜션 등 신규 브랜드 입지 확대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는 한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스마트폰과 AI 통합은 계속해서 꾸준히 발전할 것이며 경쟁력을 유지하는 중심 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MWC24서 AI 기능 한 번 더 강조 유럽 스마트폰 시장서 1, 2위를 다투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는 26일 유럽에서 열리는 MWC는 가장 큰 모바일 전시회인 만큼 삼성전자도 전시 부스를 꾸리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 언팩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다. 삼성전자는 MWC 개최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스페인 카탈루냐 광장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갤럭시 AI를 소개하는 대형 옥외 광고도 진행 중이다. 이번 MWC24에서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신제품 갤럭시S24 시리즈뿐만 아니라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도 함께 전시한다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언팩 간담회에서 기존 출시한 기기에도 생성형 AI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상반기 내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내달 중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MWC24에서도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은 이날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AI 기능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갤럭시AI는 이제 시작이며,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등 다른 IT 기기에서도 생성형AI 기능을 접목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4 AI 기능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확실히 좋은 분위기"라며 "당분간 스마트폰 업계의 화두는 온디바이스AI 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6:37류은주

삼성, 작년 中 폴더블폰 시장 11% 점유…4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해외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톱5 기업에 꼽혔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IDC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 점유율 기준 삼성전자가 1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점유율 3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포와 아너가 각각 18.3%와 17.7%로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뒤를 비보(9.7%), 샤오미(4.6%), 레노버(1.4%)가 각축을 벌였다. 화웨이는 '메이트 X5' 시리즈 출시 이후 줄곧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포는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위지만 플립형 시장에서 36.3%로 1위를 차지했다. 아너는 지난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매직 V2' 등 여러 신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년 대비 증가폭이 467%에 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비보는 지난해 가장 빨리 발표된 5G 폴더블 폰 'X 폴드 2'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만7천 대로 전년 대비 114.5% 늘었다. 2019년 첫 제품이 출시된 이래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4년 연속 10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77만1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6% 늘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1천 달러(약 133만 원)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의 81.0%에서 66.5%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4.5%P 줄었다. 전체 원가의 하락뿐 아니라 플립형 상품의 판매가가 더 낮아지면서, 지난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판매가격은 400~600달러(약 53만 4천 원~80만 원) 가격대로 내려왔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별로 봤을 때 플립형은 31.9%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42.3%를 차지했지만 비중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화웨이, 오포, 아너의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는 이번 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2.20 23:29유효정

BYD 회장 "中 올해 月 친환경차 판매 비중 50% 돌파"

중국에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매달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친환경차(하이브리드+순전기)가 차지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중국 언론 선전파부에 따르면 BYD의 왕촨푸 회장은 이번 주 열린 '전 성(省, 지역 단위) 고품질 발전대회'에서 "중국 친환경 자동차가 2020년부터 침투율(판매량 점유율)이 갑절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35%, 연말 40%에 이르렀다"며 "올해 중 월 기준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4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29.6% 대비 10.6%P 뛰어오른 것이다. 연간 비중은 35.7%로 전년에 비해 8.1%P 높다. 왕 회장은 또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0년 3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6% 였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왕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302만 대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 친환경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이미 9년 연속 세계 1위로, 세계에서 6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상 및 판매량 규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33% 였는데, 이중 중국 친환경 승용차가 글로벌 친환경 승용차 시장의 63.5%를 차지했다. 12월엔 68%였다. BYD는 올해 여러 기종의 고급형 모델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승부를 예고했다.

2024.02.20 10:25유효정

인도 폰 시장 꽉 잡은 삼성...스마트워치는 맥 못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는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2위를 거의 놓치지 않는 선두 업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17%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지만, 샤오미(18%)와 점유율 1~2%p 차이로 분기마다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저가형 스마트워치 확산으로 보급률이 급증한 덕분이다. 지난 2022년 2.8%로 줄었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더 쪼그라들었다. 인도 현지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며 빠르게 내수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1위는 29.6% 점유율을 올린 파이어볼트다. 2위 노이즈는 25.5%, 3위 보트는 17% 점유율을 기록했다. 5.4% 점유율을 차지한 4위 패스트트랙과 3.7% 점유율로 5위를 기록한 볼트(오디오)는 신흥 업체지만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인도 업체들이 싹쓸이 했으며, 이들 5개 브랜드 합산 점유율만 81%에 달한다. 인도 업체들의 괄목한 만한 성장은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2위 사업자는 10% 점유율을 차지한 파이어볼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까지만해도 9%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지만, 2분기 노이즈(인도), 화웨이(중국)에 밀리더니 3분기부터 기타 사업자 점유율로 묶였다. 인도 스마트워치 판매 성장은 올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여전히 두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 또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스마트워치를 넘어 신흥국 웨어러블 시장까지 넘보고 있기에 삼성전자가 더욱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로운 기능이 도입되면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EM들이 동남아시아와 중동과 같은 신흥 시장에 진출하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반지와 같은 다른 웨어러블 제품군으로 확대하는 것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2.13 16:30류은주

작년 非중국 배터리 사용 늘었는데…韓3사 점유율 뒷걸음

작년 비(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19.4GWh로 전년 대비 43.2% 성장했다.다만, 국내 3사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3%p 하락한 48.6%를 기록했다. 국내 3사 사용량 성장은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BMW i4/iX, 아우디 Q8 e-트론이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고, 그 외 리비안 R1T·R1S, FIAT 500이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 On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 메르세데스 EQA/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시리즈, 포드 머스탱 Mach-E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44.6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률보다 중국 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최근 현대의 신형 코나와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후방산업인 이차전지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얼리어답터의 초기 구매 수요 완결 및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따른 경기 위축,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요인이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 둔화 요인으로 분석된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 둔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 IRA 보조금 지급 규제가 강화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이 축소되는 점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이 유지될지 불확실성 또한 전기차 수요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가격 중심으로 전환된 전기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 가격 인하 경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있는 배터리 기술개발과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전략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4.02.13 09:48류은주

작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38.6%↑…中 CATL 1위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40%에 육박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705.5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38.6% 성장했다. 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은 23.1%로 전년 대비 1.6%p 하락했으나,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사용량은 3사 모두 증가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i7,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과 BMW iX가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SK온은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각형, LFP 배터리 개발을 상당 수준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 시리즈, 포드 머스탱 Mach-E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 포드, GM 등의 완성차 OEM들이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전압 미드 니켈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가속화와 46-시리즈의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또한 GM의 블레이저EV와 같은 얼티엄 플랫폼이 적용된 신차량의 출시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향후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배터리 사용량 확대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44.9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0% 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과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40.8%(259.7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S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유일하게 30.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 및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57.9%(111.4GWh) 성장률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아토3에 더불어 돌핀의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02.08 11:50류은주

작년 4Q 美 스마트폰 출하량↑…애플 웃고 삼성 울고

애플 아이폰15 판매 호조로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중국 공장이 폐쇄하며 생산 차질을 빚은 2022년 4분기보다 점유율도 크게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신 아이폰뿐만 아니라 아이폰12와 아이폰11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점유율을 견인했다. 반면 선불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300달러(약 39만원) 미만 저가 스마트폰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흥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p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7%p 감소한 18% 점유율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시장 전망은 미국 경제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선거의 해로, 모든 가격대 스마트폰의 수요가 회복돼 완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ACP 자금(미 정부가 저소득 가정과 통신취약 계층에 인터넷 비용 지원)이 곧 종료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는 저가형 시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생성형 AI 기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는 생성형 AI 기술을 앞세워 사전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에 성공했다. 애플도 이날 실적발표에서 하반기 AI 기술에 대해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향후 AI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2024.02.02 10:02류은주

화웨이, 中 스마트폰 시장 3위…부활 신호탄

중국에서 지난해 4분기 팔린 지난해 스마트폰 대수가 집계되자 화웨이의 '부활'이 확인됐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기준 화웨이는 15.2%로 3위를 차지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 상승폭은 71.1%에 달했다. 1위는 애플(20.2%), 2위는 샤오미(16.0%)였고 화웨이의 뒤를 이어 아너(15.1%), 비보(14.6%), 오포(13.3%), 리얼미(1.4%) 순이였다. 애플 아이폰의 판매량은 전년 4분기 대비 9% 줄어든 가운데 화웨이는 상위 7개 기업 중 가장 큰 폭의 판매량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는 6위(7.9%)다. 카운터로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화웨이의 기린 칩셋이 브랜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는 4분기 화웨이의 출하량이 4위였다고 평가했다. 애플(24%%), 아너(16%), 비보(15%), 화웨이(144%), 샤오미(13%) 순이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화웨이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샤오미(12%)와 애플(6%)이 소폭 오르고 아너(-4%)와 비보(-1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화웨이는 4분기 최대 다크호스로서 10분기 만에 중국 출하량 상위 5위로 복귀했다"며 "기린 칩셋과 위성통신 전화, 그리고 플래그십 모델에 힘입어 하이엔드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주요 시장조사업체 3사 중 가장 먼저 데이터를 발표했던 다른 시장조사업체 IDC는 화웨이의 출하량이 4위였다고 집계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애플(20.0%), 아너(16.8%), 비보(15.7%), 화웨이(13.9%) 순이였으며, 오포(13.7%)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화웨이가 36.2% 상승했으며, 나머지 애플(-2.1%), 아너(-0.9%), 비보(-8.4%), 오포(-16.1%)는 하락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4분기에 애플이 화웨이 충격파에 영향을 입었지만 선전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가 중국에서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IDC는 "애플이 중국 하이엔드 시장에서 경쟁 제품(화웨이를 의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자체 제품 업그레이드도 제한돼 매력도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끌어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웨이는 메이트 60 시리즈 출시로 매출이 급증했으며 메이트 60 시리즈가 1천 만 대 가량 팔린 것으로 분석했다. 사실상 1~5위 기업간 시장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은만큼 내년 화웨이의 추가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2024.01.29 08:29유효정

中 하이센스·TCL, 중저가 TV 앞세워 출하량 증가

지난해 세계 TV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중국 업체들은 오히려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저가 모델에 주력하는 주요 TV브랜드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하이센스와 TCL은 오히려 출하량이 10%이상 증가하고 시장점유율도 각각 13.8%, 12.9%로 높아졌다. 지난해 상위 5개 TV 브랜드(삼성·하이센스·TCL·LG전자·샤오미)가 전체 시장점유율 62.7%를 차지했으며, 화면 크기가 크면 클수록 잘 팔리는 '거거익선' 추세는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제네릭 브랜드(일본 가전)는 16.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연간 약 9.1% 출하량이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은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공급망 재편성을 통한 비용 최적화가 올해 TV 업체들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LG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이 그룹 내 패널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시장 지배 사업자가 됐지만, 중국 업체들의 패널 생산 능력 확장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중국 패널 제조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제조업체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글로벌 TV 패널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브랜드와의 협상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패널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여 조달 점유율을 55%에서 38%로 낮추고, 다른 브랜드는 계속해서 패널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TV 패널은 TV 세트 총 생산비용의 약 45~60%를 차지한다. 국내외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센스와 TCL은 생산비를 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부품 공급업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브랜드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룹 패널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멕시코,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미국, 유럽에 대한 수입 관세를 절감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TV 브랜드, OEM과 ODM은 백라이트 장치, 기계 부품, 메인보드와 전원 보드와 같은 전자 부품을 최적화해야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1.04 15:02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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