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전윤종 산업기술진흥원장 "KIAT를 산업 AX 선도자·5극3특 균형발전 동반자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20일 전윤종 제 6대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전윤종 신임 원장은 군산 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자원부 생물화학산업과장, 남북산업자원총괄팀장, 중국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중러협력과장, 지역투자과장, 투자유치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통상정책총괄과장을 지냈다, 이어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파견, 산업부 정책기획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통상협력국장,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통상교섭실 실장 등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기술혁신 정책, 산업기술 개발 및 사업화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산업분야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을 지내며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을 진두지휘해 왔다. 전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술패권 경쟁에 선제적 대응 ▲산업 인공지능전환(AX) 선도 ▲5극3특 기반 국가균형발전 뒷받침 등 세 가지 사업 방향을 강조했다. 전 원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주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 지원을 극대화하고 국정과제를 철저히 완수하며, 현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0 10:00주문정 기자

지방정부 대상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예산규모는 추후 협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기반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 접수는 오는 5월 18일까지다. 신청 주체는 지방정부다. 지역 특화산업과의 시너지가 있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가운데 1개를 주력분야로 필수 선정하고, 양자소부장・알고리즘을 포함해 연계분야를 최대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광역시・도를 연계, 초광역권으로 허브・스포크 조성도 가능하다. 사업비는 국비 대비 30%이상 지방비 현금 매칭이 필수다. 다만, 사업 예산 규모 등은 지방정부가 수요수준을 스스로 정해 제기하면 된다. 이번 공모는 클러스터 위치를 먼저 지정 한뒤 그에 맞는 사업 규모를 재정당국과 협의과정을 거쳐 정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관련 사업 설명회는 한국지능정보원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으로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개최한다. 참석은 광역 시·도별 담당자 5명이다.

2026.04.17 17:46박희범 기자

[현장] 실패율 높은 AI 전환…팔란티어 "해법은 온톨로지"

팔란티어가 데이터 중심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AI 전환(AX)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 모델 도입을 넘어 데이터·로직·액션을 통합한 구조를 통해 AI가 실제 의사결정과 운영에 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권남오 팔란티어 기술 총괄은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기업 운영의 핵심 구성 요소로 들어가야 한다"며 "의사결정과 실행, 문제 해결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총괄은 발표를 통해 실제 고객 사례와 함께 기업 환경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한계를 짚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의 AI 프로젝트가 기대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AI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 원인으로 ▲오퍼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도입 ▲AI가 이해할 수 있는 컨텍스트 부족 ▲조직·전략 부재 등을 꼽았다. 특히 단순한 챗봇이나 개별 에이전트 구축에 머무는 접근 방식은 실제 업무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는 성공했다고 평가되지만 현장에선 업무 방식이 바뀌지 않는 '형식적 AI 도입'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권 총괄은 "에이전트 수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한 프로젝트는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업무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정의 없이 시작된 AI 프로젝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문제로는 '컨텍스트 부족'을 지목했다. AI가 기업의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기대했던 자동화나 의사결정 지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AI에게 기업의 데이터와 언어, 업무 구조를 이해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모델을 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지도 없이 목적지만 주고 길을 찾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 '온톨로지(Ontology)'를 제시하고 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데이터, 비즈니스 로직, 실제 업무 액션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 AI가 기업 운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체계다. 단순 데이터 통합을 넘어 기업 의사결정 기준과 업무 흐름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 분석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권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의 핵심은 데이터·로직·액션이 모두 연결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해야 AI가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을 위해 전사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의 운영 방식과 데이터 흐름을 디지털로 재현해 AI가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은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이 아닌 특정 영역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효과적으로 평가된다. 실제 팔란티어 고객 사례에서도 단일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공급망, 운영 등으로 확산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궁극적으로 AI가 인간과 협업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단계까지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기술뿐 아니라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까지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팔란티어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FDE는 엔지니어가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실제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구축하는 방식이다.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AI를 기업 운영에 밀착시키는 전략으로,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 실행까지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이 핵심 목표다. 권 총괄은 "기업의 AX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조직과 운영 방식의 변화"라며 "AI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와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AI가 구축돼야만 AI가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까지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7 12:18한정호 기자

기후부-발전노조, '에너지 대전환' 위해 머리 맞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오후 서울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성환 장관 주재로 발전공기업 노동조합 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발전공기업의 역할 강화와 기능재편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소속 서부발전·동서발전·중부발전),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한국노총 소속 남동발전·남부발전), 한국발전산업노조(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남동·남부·서부·동서·중부발전) 및 발전5사 각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다. 정부는 흔들림 없는 강건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미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기국가'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2040년 석탄발전 폐지 등 정의로운 전환과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위해 그간 화력발전 중심이었던 발전공기업의 기능과 역할 전환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는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걸맞은 발전공기업의 기능 재편 방향에 대해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립적인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하며, 발전공기업이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특히 노조 측 참석자들은 “발전공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인력·기술 전환을 책임지는 공공적 실행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기능 재편은 노동 조건 저하 등의 불이익 없는 정의로운 전환 과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1개 발전사로의 통합' '재생에너지발전공사 별도 설립 반대' 등 구조 개편 방향에 대한 제안도 제시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발전공기업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발전공기업 구조개편은 결국 에너지대전환을 위해 발전공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위직의 인위적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나, 석탄폐지 등에 따른 불가피한 인력 재배치 등은 함께 고민해야 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발전공기업의 기능재편과 역할에 대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후부는 지난 2월부터 발전공기업 기능 재편과 새로운 역할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늦어도 5월에는 토론회를 개최해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2026.04.16 16:00주문정 기자

'똑똑한 발전소 현장'…남동발전, 'AI 글래스'로 AX 혁신 선도

남동발전이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발전설비에 특화된 'AI글래스' 기술을 선보이며 거침없는 인공지능 전환(AX) 행보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경영진과 AI 전문가, 기술개발 수행기업인 스위트케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 발전기술 혁신을 위한 AI글래스 기술개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전 산업분야 AX 고도화'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기획됐다. 단순히 시중의 스마트 글래스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시각-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발전설비 전용 AI 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AI글래스를 착용한 작업자가 설비 위치와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사내 시스템과 연동된 맞춤형 정보를 호출할 수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현장 작업자들에게는 든든한 '지능형 개인비서'가 생기는 셈”이라며 “전 직원의 발전설비 운영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일부 기능 시연이 진행됐다. 주요 기술로는 ▲작업자가 AI 글래스로 바라보는 기기와 사내 시스템에 등록된 작업대상 기기를 실시간으로 대조해 운전원의 오조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 ▲현장 순찰 시 아날로그 계기판의 수치를 AI로 추출해 시스템에 자동 입력하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두 손을 자유롭게해 안전사고와 인적실수를 예방은 물론 업무 몰입도까지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국가 중요 보안시설인 발전소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시스템은 전용 보안망(P-LTE) 안에서만 완벽하게 구동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고, 작업자가 보는 화면은 향후 피지컬 AI 도입을 위한 학습데이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은 정부의 국가 AX 정책을 발전 산업 현장에서 직접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영흥발전본부 6호기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시험을 거쳐 작업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설비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AX 혁신기술의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술 고도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현장 실증에 돌입해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예정이다.

2026.04.08 22:37주문정 기자

'흑자 전환' 메가존클라우드…IPO 속도 붙을까

국내 대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 메가존클라우드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기업공개(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멀티클라우드 중심 사업 확장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상장 시점과 시장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74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1조3,678억원 대비 약 27.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 3300만원으로 전년 340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도 82억원으로 전년 237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주식보상비용을 포함한 조정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208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회계상 흑자 전환을 넘어 실질적인 이익 창출 구조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총이익도 1817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를 억제하면서 손익 구조가 개선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가 이같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중심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와 구글 워크스페이스 매출이 빠르게 확대됐다. 회사 측은 구글 관련 매출이 연환산 기준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 의존도를 낮추고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한 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신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올랐다. AI 매출은 3700억원, 보안 매출은 7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델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했고 ISO/IEC 42001 인증을 확보하며 AI 운영 체계 경쟁력도 확보했다. 자체 AI 플랫폼 '에어 스튜디오 V2'도 출시하며 수익원 다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역시 확대 흐름을 보였다. 북미·일본·동남아·중동 등에서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MSP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국내 중심 사업 구조에서 글로벌 확장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42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4327억원으로 증가했다. 약 6000억원 규모 가용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이같은 변화는 IPO 핵심 변수였던 수익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JP모건 등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준비에 착수해왔다. 이후 올 1분기 본실사에 돌입하며 절차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하반기 예비심사 청구 이후 연내 상장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다만 메가존클라우드는 글로벌 경기와 자본시장 상황에 따라 상장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구체적인 시점과 시장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향후 6000억원 규모 가용 자금과 IPO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매출 3배 성장과 영업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상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글로벌 정세와 시장 상황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4:09한정호 기자

이산화탄소 만드는 플라스틱 효율 올리다 '나노선' 이중 역할 규명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렌과 같은 화학물질로 바꾸는 과정에서 전극 내부 '침수현상'을 해결하고, 성능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송현준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머리카락보다 가는 은 나노선 네트워크로 새로운 전극 구조를 개발했다.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극 내부가 전해액으로 가득차면 이산화탄소가 반응할 공간이 줄어드는 '침수 현상'이 발생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별도 공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은 막고 전기는 잘 흐르게 하는 '3층 구조' 전극을 설계했다. 물을 튕겨내는 기판 위에 촉매층을 형성하고, 그 위를 은 나노선 네트워크로 덮은 결과 전해액 침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도 전기 전달을 원활하게 유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은 나노선이 단순히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 외에도 화학 반응에도 직접 관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은 나노선은 이산화탄소를 반응시키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CO)를 생성하고, 이 물질이 인접한 구리 촉매에 영향을 미치는 '협동 촉매(탠덤 촉매)'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협동촉매는 에틸렌과 같은 다중 탄소 화합물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알칼리성 전해질에서는 79%, 중성 전해질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86%의 높은 탄소 화합물 선택성을 기록했다. 이는 생성물 중 대부분이 원하는 물질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또한 50시간 이상의 장시간 작동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반응을 유지해, 기존 기술에서 나타났던 성능 감소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송현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은 나노선이 전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화학 반응에도 직접 참여한다는 점을 밝혀낸 데 의미가 있다”며, “이 기술은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에탄올이나 연료 등 다양한 물질로 바꾸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설계 방법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연구는 박종혁 KAIST 화학과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지난 달 게재됐다.

2026.04.06 16:00박희범 기자

정부, 재생E 100GW 보급 2030년 전 조기달성…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추진

정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 실현을 위해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김성환 장관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인해 원유 수입 다변화 등 기존 에너지 안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생에너지 등 국내 생산 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수입 의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안보 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기화를 통해 에너지 체계를 전면 혁신하기 위한 '3대 정책방향 10대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100GW로 잡은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조기 달성해 전체 에너지원에서 발전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보급을 위해 햇빛소득마을과 산단 지붕형·영농형·수상형·접경지역 태양광,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풍력은 계획입지·일괄 인허가를 통한 완공까지의 총 사업기간 단축,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체계 쇄신 등도 추진한다. 현재 운영 중인 석탄발전소 60기를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도 마련한다. 폐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한편, 대체 산업 육성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2040년 이후에도 수명이 잔존하는 21기는 안보 전원으로 활용하는 등 전환비용을 최소화하는 폐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스 중심의 열에너지를 재생열로 전환한다. 열에너지는 최종 에너지 소비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국가 단위 관리 계획이 없었던 영역이다. 열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열에너지 관리법을 제정하고,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에 공기열과 수열 히트펌프를 우선 보급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활용하는 지역난방도 재생에너지 기반의 난방으로 전환한다.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녹색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태양광 셀·모듈, 풍력 터빈,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선, 변압기, 수전해 설비 등의 핵심기술 기술개발·실증과 세제 지원을 추진한다. 또 한전기술지주를 설립해 에너지벤처 창업·유니콘 성장 거점으로 '지역 에너지 특별시'를 조성한다. 산업 공정의 전기화와 연·원료의 청정화도 추진힌다. 30만톤 규모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를 2028년 완공하고, 규모를 확대해 2037년 이후 상용화해 그린 철강 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전기 나프타분해설비(NCC)로 전환·공정 효율화를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한다. 특히, 탄소감축이 어려운 분야는 그린수소, 핑크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로 탄소를 저감한다. 모든 움직이는 동력원을 전기화한다. 2030년 신차 보급량의 40%를 전기·수소차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경찰차·액화석유가스(LPG) 택시·렌터카·법인차 등도 조기에 전기차로 전환한다. 건설기계·농기계, 선박, 이륜차 등도 인공지능화와 전기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에너지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과 재정 지원도 강화한다. 융자·이자 지원·보증 등 녹색금융을 활성화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탄소 배출권 유상할당 수익 등 기후대응기금의 재원을 확대해 기업의 탈탄소 투자, 녹색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운송·난방 분야 등 기존 화석연료에 투입되던 보조금도 재생에너지 보조금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이행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국가 전력망을 분산형, 양방향 전력망으로 전면 혁신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내 전력 생산·저장·소비가 최적화되는 분산형 전력망으로 전환한다. 불가피한 지역 간 전력 수급 불균형은 서해안 해저송전망(HVDC) 등 융통선로 구축, 유연접속 등을 통해 보완한다. 마을 단위로 바이오가스·목재칩·태양광 등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분산특구' 모델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증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에 걸맞은 전기요금·전력시장제도로 전면 개편한다. 송전 비용과 자립도, 국가 균형발전을 고려한 지역별 요금제 도입을 추진한다. 전력 수요 분산을 위한 시간대별 요금 개편안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제도(RPS)를 장기고정가격 계약시장 제도로 개편해 발전 비용 하락을 유도한다. 또 국민 1000만명이 참여하는 에너지 소득을 실현한다. 햇빛·바람소득 마을을 조성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고압 송전망 건설 시 인근 주민이 투자하게 함으로써 주민 수용성 강화와 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 강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신속히 추진해 우리나라를 중동전쟁 등 대외적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녹색 제조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하고, 더 많은 국민이 햇빛·바람·계통소득마을에 참여해 에너지소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4.06 11:31주문정 기자

하동근 한난 사장 "AX·DX 등 효율향상 방향으로 틀 바꿔야”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3일 “실용적 사고방식을 통해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전환(DX) 등 효율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기업의 지위가 열에너지 시장에서 한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것이라는 환상을 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사장은 이어 ESG 경영을 더욱 발전시키는 의미에서의 상생경영과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비용을 아끼지 않는 안전경영, 조직 내 세대 간 조화를 위한 소통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하 사장은 취임식 직후 중동지역 분쟁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하 사장은 연료 수급과 설비 운영 현황, 자금조달 등 재무위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하 사장은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에너지 효율향상사업 확대, 대국민 절약캠페인과 같은 공적 기능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모든 부서가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각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 직후 열에너지 전환의 시금석인 한난 화성지사의 전극보일러 실증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향후 계획과 현재 단계를 점검하고, 정부의 청정열 확대, 탈탄소 에너지 전환 필요성과 한난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 사장은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 열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실행력 있는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6 10:36주문정 기자

창립 25주년 동서발전, '에너지 재도약' 선포…에너지전환 가속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일 울산 본사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재도약(에너지 리부트) : 25년간의 긍지, 새로운 신뢰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깨끗한 에너지로 미래를 여는 핵심 주역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전력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온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 속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영혁신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25년의 도전과 성찰을 담은 주제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직원 및 공로상 시상 ▲사장 기념사 ▲창립 25주년 경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당진·동해·일산·음성 등 전 사업소 직원을 위해 사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하며 전사적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시상식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조직의 귀감이 된 '숨은영웅' 41명(모범직원 26명, 공로상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발전운영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투자비 회수율을 높여 재무성과 창출한 실무자부터 현장 안전을 지켜온 직원까지, 회사의 내실을 다진 주역들이 조명받으며 임직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 순서로 뮤지컬 배우들과 전 임직원이 함께 사가를 제창하며 동서발전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25년간의 긍지는 우리가 함께 쌓아온 신뢰의 역사”라며 “이제 '에너지 재도약'을 통해 안전과 청렴이라는 단단한 토대 위에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4년 본사 울산 이전 이후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발전소 구축과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4.01 21:49주문정 기자

기후부 추경안 5245억원 편성…재생E 중심 에너지 전환 등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도 기후부 추가경정예산안을 524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금융지원에 2205억원을 증액해 햇빛소득마을과 태양광·풍력 등 발전설비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보급지원에 624억원을 증액해 주택 발코니·건물·학교·전통시장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태양광 보급을 확대한다. 또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에 588억원을 편성해 재생에너지 출력을 제어하고 접속지연을 완화한다.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 화석연료 기반 난방을 전기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택 대상 난방 전기화 사업에 56억원을, 사회복지시설 대상 전기화 지원사업에 13억원을 편성했다. 소상공인 유류비 부담 완화와 전기차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기화물차 구매지원에 90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 지원 물량을 확대해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내수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유가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에 102억원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에 128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 중 등유·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가구에 연료비 상승분을 추가 지급한다.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은 에너지 이용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단가를 현실화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다. 도서 자가발전시설 운영지원에 36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자가발전시설을 운영 중인 도서 지역 연료비 상승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지원한다. 녹색산업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창업 확대 지원을 위해 청년그린창업 지원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청년 예비·초기 창업기업 20곳을 지원해 미래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유가 상승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해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에 23억원, 발전 및 철강 분야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CCU 메가프로젝트(R&D) 사업에 224억원도 편성했다. 기후부는 이번 추경이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재생에너지와 전기화 중심으로 에너지 구조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부 추경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6.03.31 13:51주문정 기자

산업부, 추경안 9241억원 편성…공급망 안정화·수출 피해기업·M.AX 지원

산업통상부는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공급망 안정화 등 3대 분야에 총 9241억원을 편성,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석유·핵심 전략자원 공급망 안정화에 6642억원을 편성했다. 우선 석유화학산업과 더불어 국민 생필품 제조에 필수적인 나프타의 원활한 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4695억원을 반영했다. 지원 대상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 설비를 보유한 석유화학기업이며, 중동상황 발생 이후 나프타 수입단가 상승분 차액의 50%를 보조할 계획이다. 또 제5차 석유비축계획상 2030년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석유비축 물량 130만 배럴을 확대하는 등 1584억원을 투입한다. 중동 상황에 편승한 가짜 석유 판매·매점매석 등 석유시장 불법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223억을 증액 편성해 통합관제센터 구축이나 검사 시험장비 도입 등을 지원한다.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석유시장감시단을 운영하고 유가 공개시스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전략자원인 희토류의 국내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81억원을 신규 편성해 희토류 재자원화 원료‧시설을 확충하고, 중동지역 의존도가 높은 요소의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39억원도 추가 지원한다. 수출기업 비용 경감과 석유화학 등 피해산업에 1459억원을 지원한다. 지속되는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 따라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물류비 부담 경감, 대체시장 발굴 등을 위해 긴급지원바우처(255억원), 해외지사화(75억원), 해외 현지 공동물류센터(59억원) 등을 지원한다. 또 3조원 규모 무역보험과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무역보험기금도 추가로 출연한다. 석유화학이 주된 산업인 산업위기지역을 대상으로 70억원을 추가 투입해 고부가 전환 등을 위한 기술컨설팅·재직자 훈련 등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제조 인공지능전환(M.AX)에 1140억원을 추가 편성한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 등 대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제조 현장의 AI 전환에도 추경 예산을 편성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선·철강·자동차·섬유·화학 등 주요 업종별 제조 명장의 암묵지를 기반으로 제조업 AI 전환과 제조혁신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해 80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실증, 제조 현장·일상 생활에서의 휴머노이드 등 AI 로봇 실증에도 각각 140억원과 200억원을 신규로 배정해 M.AX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편,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은 산업부 추경안과는 별도로 목적예비비로 편성됐다. 관계부처 협의, 국무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적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추경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공급망 안정화와 수출 애로기업 지원 등을 위해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2026.03.31 12:43주문정 기자

EQT 품 안긴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체제 전환…상폐 추진 속도낼까

국내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더존비즈온이 글로벌 사모펀드 EQT에 매각을 추진한 이후 본격적인 경영 구조 개편과 전략 재정립에 나섰다. 지배구조 개편과 상장폐지 추진,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축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며 단기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중심의 장기 성장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2026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사회 재편과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를 공식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변화의 배경에는 EQT의 경영 참여가 자리하고 있다. EQT는 최근 특수목적법인(SPC) 도루니쿰을 통해 더존비즈온 지분 약 90%를 얻으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이후 2차 공개매수를 통해 잔여 지분 확보와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상장폐지가 완료될 경우 외부 주주 관리 부담을 줄이고 중장기 전략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더존비즈온은 글로벌 전문가 중심의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거버넌스를 전면 재정비했다. 요나스 페르손 EQT 시니어 어드바이저 등 글로벌 인사를 중심으로 한 이사회가 경영 자율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로, EQT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선진 지배구조라는 평가다. 경영 체제도 변화했다. ERP 플랫폼 비즈니스그룹을 맡아온 이강수 부회장과 AI 전환(AX) 이노베이션 비즈니스그룹을 이끌어온 지용구 사장이 공동대표로 나서며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기존 ERP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AX와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더존비즈온은 명확한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회사는 디지털 B2B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AX 분야 리더십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 실적보다 연구개발(R&D)과 AI 투자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고객 중심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확보한 성과를 다시 기업 가치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방향성을 새 슬로건인 '진정한 혁신, AX 그 이상의 가치(Authentic Innovation, AX and More)'에도 담았다.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고객 가치 중심의 혁신을 통해 'K-AI 및 소프트웨어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이강수 부회장은 "글로벌 파트너의 합류는 단순한 자본 유입을 넘어 우리가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승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최고의 기술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장기적으로 투자해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시장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용구 사장은 "발렌베리 가문의 장기 가치 창출 철학을 공유하는 EQT와의 만남은 우리가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의 표준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 비즈니스 현장에 최적화된 AI 혁신을 주도해 글로벌 스탠다드가 인정하는 진정한 AX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6:25한정호 기자

이노룰스, '이노에이엑스'로 새 출발…AX 기업 전환 선언

이노룰스가 사명 변경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전면적인 체질 전환에 나선다. 기존 룰 기반 자동화 강자에서 벗어나 AI 기반 초자동화를 앞세운 AI 전환(AX)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업무 혁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룰스는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사명을 '이노에이엑스(INNOAX)'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6일 열린 제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안건이 가결되며 확정됐다. 단순 명칭 변경을 넘어 기업 업무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 파트너로의 사업 재편을 공식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새 사명인 이노에이엑스는 기존 룰 기반 자동화 역량에 AI를 결합해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기존 브랜드 '이노(Inno)'를 유지하면서 AI 전환을 뜻하는 'AX'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방향과 철학을 담았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에 맞춰 '전 산업 분야 기업 업무의 초자동화 실현'이라는 미션과 '업무 자동화 경험과 지능형 기술의 결합으로 가장 신뢰받는 AX 파트너'라는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3대 핵심가치로는 ▲AI를 통한 고객 업무 진화 ▲AI 기반 초자동화 업무 환경 구축 ▲강력한 거버넌스 아래 신뢰 가능한 책임 AI 구현 등을 내세웠다. AI 도입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기업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성능과 함께 신뢰성과 거버넌스를 전면에 내세운 포지셔닝을 통해 투자자와 기업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단순한 AI 도입이 아닌 실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하는 초자동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고객 기반이 갖춰진 보험 시장을 시작으로 금융·공공·제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AX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및 초자동화 플랫폼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도약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플랫폼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장인수 이노에이엑스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지능형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AI라는 기술적 도약으로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지금, 단순한 기술 공급자가 아닌 AX 실행 파트너로서 고객의 실질적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30 16:22한정호 기자

AI 주도 3개 부처 한자리에…"조직 칸막이 허문 역대급 행사"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주도하는 3개 부처가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 참가사의 호평이 이어졌다. 그동안 부처별로 나뉘어 있던 사업이 하나로 통합돼 안내되면서 기업들의 사업 이해도와 참여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참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정부 AI 사업 역시 특정 부처에 얽매이지 않는 범부처 방식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6년도 주요 AX 사업 통합공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공고는 총 4230억원 규모, 1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AI 에이전트, 산업·제조 AX, AX 스프린트 등 주요 사업이 포함되며 기술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다. 부처 간 유사 사업을 묶어 안내함으로써 기업들이 전체 사업 지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처 장벽 허문 훌륭한 시도"…대규모 투자에 공급기업들 '사명감' 현장을 찾은 AI 솔루션 공급기업들은 무엇보다 '부처 간 칸막이 해소'와 '대규모 정부 투자'를 가장 반겼다. 한 KT 관계자는 "그동안 피지컬 AI 등을 추진할 때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등 부처별로 역할이 나뉘어 있고 사업이 따로 진행되다 보니 사업 간 연계나 협업에 다소 장벽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AI는 특정 부처만의 영역이 아닌데 올해 처음으로 3개 부처가 합동으로 설명회를 기획한 것은 부처 간 장벽을 허무는 매우 훌륭한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통합 공고를 계기로 당사가 보유한 AI 솔루션과 GPU 인프라, 플랫폼 등을 공급하며 수요기업과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자율제조 등에 중심을 두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주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나라 제조 환경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요-공급 잇는 최적의 장"… 네트워킹 행사 호평 이날 본 설명회 이후 마련된 '네트워킹 행사' 역시 참가 기업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인터엑스(InterX) 관계자는 "이번 통합 설명회를 통해 방대한 정부 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특히 함께 기획된 네트워크 행사가 무척 유익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산업 현장에 워낙 많은 업체들이 존재하다 보니, 저희 같은 AI 솔루션 공급기업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양측이 한자리에서 소통하고 실질적인 협업과 매칭을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이 마련되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쉬움 남은 짧은 시간… "사전 수요조사 통한 맞춤형 시간 배분 필요" 한편, 방대한 규모의 사업을 한정된 시간 안에 다루다 보니 행사 운영 측면에서 일부 아쉬움이 남는다는 현장의 리얼한 목소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3개 부처의 사업을 통합해서 설명해 준 취지는 매우 좋았지만, 시간 제약으로 인해 디테일한 부분은 다소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이런 대규모 통합 행사를 진행할 때는 사전에 수요 조사를 거쳐 관심이 집중되는 핵심 사업에 질의응답 시간을 더 배분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추가적으로 "이번 통합 설명회로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렸다면, 이후에는 각 부처나 세부 사업별로 심도 있는 온라인 Q&A 세션이나 후속 실무 간담회를 마련해 기업들의 세세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는 제안도 이어졌다.

2026.03.25 17:54남혁우 기자

[현장] 정부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누구나 AI 도입"

정부가 바우처 지원과 업종별 협업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 현장 확산에 나선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전방위에 걸쳐 AI를 즉각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6년 주요 산업, 제조 AX 사업 통합공고 및 공동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AI 에이전트', 'AX 스프린트', '산업·제조 AX'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산업·제조 AX 부문에서는 3개 부처가 총 1186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 클라우드·데이터 통합 지원 'AX 원스톱 바우처' 과기정통부는 총 260억원 규모 'AX 원스톱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전 산업을 대상으로 AI 융합 과제 20개를 선정하며, 수요기업과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제당 최대 13억원 내외가 지원되며, 사업 기간은 최대 18개월이다.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팀장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AI, 데이터,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기업이 AX 전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범위는 AX 전환 컨설팅부터 기술 개발 인건비,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활용 비용까지 포함된다. 단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서비스화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박 팀장은 "AI를 개별 기술이 아닌 서비스 형태로 확산시키고, 기업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6개 업종 중심 '산업AI 실증'…공통 데이터 기반 확산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6억원 규모로 '산업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화학, 철강 등 6개 업종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6개 과제를 지원한다. 과제당 약 21억원이 투입된다. 주소영 KIAT 산업인공지능혁신실장은 "산업 AI 솔루션을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해 실증하고, 업종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각 컨소시엄은 중견기업 5개사 이상과 AI 공급기업, 비영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데이터 수집부터 AI 적용,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수행한다. 특히 업종별 공통 데이터셋을 구축해 여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일 기업이 아닌 산업 단위 확산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주소영 실장은 "개별 기업 적용을 넘어 업종 전체로 확산 가능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제조AI 스마트공장'…400개 현장 확산 중기부는 총 800억원을 투입해 400개 내외의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과제를 지원한다. 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AI 공장 구축' 유형은 최대 9개월 동안 2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데이터 수집·검증' 유형은 최대 6개월 동안 5천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이재원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선임연구원은 "기존 자동화가 단순 동작 중심이었다면, 제조 AI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까지 수행하는 단계"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자율 제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기업은 공정 최적화, 예지보전, 품질 검사 등 제조 현장의 핵심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다. 구축 과정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이 선임연구원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자동화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5 17:54남혁우 기자

유가 급등에 전기차 전환 본격화…"아시아 확산 속도↑"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급등하자, 아시아 전기차(EV) 시장 확대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여파로 국제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 이륜차 수요가 동시에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시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태국과 싱가포르는 전기차 비중이 약 50%에 달하며, 중국·인도네시아·한국·베트남도 보급률이 약 3분의 1 수준까지 올라왔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여전히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 최근 유가 급등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기준 호주에서는 디젤 가격이 리터당 약 3 호주달러(3134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휘발유 가격도 약 18% 올랐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역시 전쟁 이후 약 42% 상승해 배럴당 100 달러(14만9830원)를 넘어섰다. 특히 싱가포르의 디젤 가격은 100% 이상 급등하는 등 실제 소비자 체감 가격 상승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까지 커지면서 연료 부족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상황은 내연기관 차량의 운영 비용을 급격히 끌어올리는 한편 전기차의 경제성을 상대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연료는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지만 전기차는 초기 구매 이후 유지비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각국 정책 환경도 전기차 확산에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시는 도심 내 가솔린 오토바이 운행 금지를 추진 중이며, 인도 델리 역시 유사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도심에서 내연기관 이륜차를 사실상 퇴출한 상태다. 또한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은 연료 보조금 부담이 커지면서 재정 압박이 확대되고 있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은 유가 상승 시 통화 약세와 자본 유출까지 겪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로이터는 "연료 가격 상승이 전기차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가솔린 가격 급등이 소비자 행동 변화를 유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또한 "유가 상승은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는 경제적 유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BYD와 지리자동차 등 전기차 업체가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베트남 빈패스트, 인도 타타·마힌드라, 현대자동차·기아 등도 시장 확대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전동화 전환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된다. 인도에서는 이미 LPG 부족으로 충돌이 발생하는 등 에너지 위기의 사회적 파장도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연료를 구하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상황 자체가 전기차의 가장 강력한 홍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과거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유럽에서 디젤차 비중이 2015년 52%에서 2025년 8%로 급감한 사례를 언급하며, 한 번 시작된 전환 흐름은 되돌리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중동발 에너지 위기는 아시아에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하며 시장을 전환점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6.03.25 16:36김재성 기자

[현장] "AI 제품, 1~2년 내 시장 투입"…정부, AX 스프린트로 AI 상용화 속도전

정부가 1~2년 내 시장에 투입 가능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 육성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전환(AX) 스프린트' 전략을 가동한다. 연구개발 중심에 머물렀던 AI를 실제 산업과 일상에서 활용되는 상용화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6년 주요 산업, 제조 AX 사업 통합공고 및 공동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AI 에이전트', 'AX 스프린트', '산업·제조 AX' 세 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AX 스프린트 사업 부문은 각 부처와 산하기관 실무 책임자가 상용화 전략과 사업 구조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생활·통신·보안에 AI 즉시 투입...경찰청 ·법무부와 현장 실증 과기정통부 AX 스프린트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3개 기관이 각각 역할을 나눠 추진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05억원 수준이다. 먼저 NIPA는 생활·안전 분야 중심으로 AX 스프린트를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1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타입1과 2년 동안 지원하는 타입2로 구분되며 총 11개 과제를 담당한다. 주요 과제로는 AI 반도체 기반 차량 세이프티 비콘, 360도 AI 바디캠(스마트 치안 AI 조끼), AI 기반 교정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경찰청, 법무부 등과 협업해 실제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하는 과제가 다수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주남 NIPA 온디바이스 AI팀 수석은 "본 사업은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AI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AI 전환을 지원해 전 산업의 AI 활용을 극대화하고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NIA는 네트워크·통신 분야 AX 스프린트를 담당한다. 총 3개 과제를 추진하며, 모든 과제는 컨소시엄 단위로 수행된다. 정부출연금과 민간 부담금 매칭 구조가 적용된다. 주요 과제로는 대규모 통신 인프라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AI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 AI 올인원 홈 미디어 디바이스, 이종 통신망 기반 실외 이송 배송 로봇 등이 포함됐다. NIA 최한경 책임은 "1년 내 개발이 가능하고 시장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제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AX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KISA는 차세대 보안 분야를 담당하며 총 2개 과제를 추진한다.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과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 관제 시스템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상용화와 사업화를 위해 실제 수요처 3곳 이상 환경에서 플랫폼을 적용하고 실증하는 것을 필수 조건으로 제시했다. 하병욱 KISA AI보안산업진흥팀장은 "이제는 기존 시스템에 AI를 단순히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 전 구간에서 AI가 주도해 탐지, 분석, 대응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비R&D 성격 신속 상용화...AI 제품 대규모 양산 초점 산업부는 총 1300억원을 투입해 50개 과제를 지원한다. 시제품 완성 단계에 AI를 적용해 12개월 내 조기 상용화하는 타입1 과제 30개와 20개월 동안 시장 선도형 제품으로 육성하는 타입2 과제 20개로 구성된다. 주로 안전재난 대응형, 생활밀착형, 공공 AX 전환형, AX 생태계 확산형, 산업 AX 고도화형 등 5대 분야로 나뉘어 산업 전반의 대규모 상용화가 추진된다. 김동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피지컬 AI PD는 "산업부 사업은 일반적인 연구개발(R&D)이 아니라 상용화에 목적을 둔 비R&D(BR&D) 사업"이라며 "기존에 어느 정도 개발이 완성된 제품에 AI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모델 고도화, 데이터 확보, 실증 및 양산 체계 구축, 인증 및 지재권 확보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해 실제 시장 안착을 돕는 구조"라고 설명하며, "상용화를 했을 때 시장에 얼마나 파급력이 있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공장 넘어 실전 AI로...중기부, 중소 제조 AX에 36개 과제 집중 지원 중기부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총 870억원을 투입해 36개 과제를 선정한다. 1년 내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단기 과제 21개와, 최대 2년 동안 지원하는 중기 과제 15개로 구성된다. 사업은 산업안전, 공정혁신, 경영혁신, 소비자 체감형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제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공정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가 핵심 목표다. 송치평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KOSMO) 팀장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이 중소 제조 현장을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기초 작업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AI를 제조 현장에 직접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속 상용화 사업은 중소 제조 현장을 본격적인 AI 전환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 AI 도입 기업 대상 맞춤형 훈련·컨설팅 전액 지원 이번 세션은 고용노동부도 참여해 AI 인프라 도입 이후 인력 양성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AX 스프린트와 연계해 AI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별도의 과제형 사업이 아닌 기업 지원 프로그램 형태로 추진되며, 참여 기업에 대한 교육·컨설팅 비용은 전액 정부가 지원한다. 공단은 '능력개발 전담 주치의' 등 HRD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후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AI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중심 맞춤형 교육 과정을 설계해 연계한다. 특히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의 AX 사업에 참여하거나 참여 예정인 기업을 중심으로 연계 지원이 이뤄진다. 인프라 구축 이후 실제 활용 역량까지 확보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김덕원 한국산업인력공단 차장은 "중소기업의 AX가 성공하려면 경영진의 정확한 문제 인식과 적합한 솔루션 도입, 그리고 교육을 통한 내재화가 필수적"이라며 "AI 인프라 구축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훈련을 패키지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이 현장 훈련을 통해 내부 개발자의 역량을 높이고 모델 개발 기간을 단축한 사례도 있다"며 "기업들이 인력 양성과 교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6:13남혁우 기자

카페24 "K-제조 프로젝트, 두달 만에 서비스 전환율 36% 달성"

카페24는 국내 제조기업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커머스 혁신을 지원하는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가 가동 두 달 만에 서비스 도입 전환율 36%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카페24의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프로젝트'는 우수한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도 소비자 접점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제조사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산업 특화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핵심 지원 영역은 ▲스마트 이커머스 운영 체계 구축 ▲카페24 프로 기반 시스템 지원 ▲데이터 기반 운영 지원 ▲전문가 그룹 컨설팅 제공 ▲글로벌 확장 연계 지원 등이다. 단순 플랫폼 제공을 넘어 제조사의 생산 역량이 소비자 직판 경쟁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24는 지난 1월 프로젝트 가동 이후 최근까지 총 157개 제조사를 대상으로 이커머스 혁신을 위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3곳 중 1곳 이상(56개사)이 실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업 간 거래(B2B) 업계의 통상적인 전환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카페24의 혁신 기술력과 원스톱 플랫폼이 제조 현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비스 도입을 완료한 56개 제조사는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총 10개 산업군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제조업 전반에 걸친 D2C 전환 수요를 확인했다. 카테고리별로는 ▲식품이 51.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생활·건강(16.1%) ▲패션의류(14.3%) ▲뷰티, 반려동물용품, 패션잡화(각 3.6%) ▲자동차용품, 문구·사무용품, 가구·홈데코, 출산·유아동(각 1.8%)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조 기업들은 카페24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카페24 프로'를 포함한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각사의 경영 환경과 사업 단계에 맞춰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선택해 적용했다. 비즈니스 모델별로는 ▲전문 인력이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운영형'(55개사) ▲광고 및 마케팅 성과에 집중하는 '트래픽형'(15개사)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 접점을 확장하는 '확장형'(3개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일부 기업은 복수의 서비스를 병행 활용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 중심 구조에 머물렀던 기업들이 D2C로 전환하며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은 프로젝트 적용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114.5% 증가했으며, 운영 및 마케팅 효율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현미 가공식품 및 단백질 셰이크 전문 제조사 '오그래'도 프로젝트 참여 이후 방문자 및 주문 증가, 전환율 개선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성과를 나타낸 데 이어 최근에는 광고비 대비 매출 효율(ROAS) 196%를 기록했다. 카페24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더 많은 제조사가 자사몰 중심의 D2C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36%에 달하는 도입 전환율은 제조사의 D2C 전환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이커머스 전환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5 09:59박서린 기자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본격 추진…연내 500개 선정

정부가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연내 500개를 선정하고 20230년까지 2500개 이상 조성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햇빛소득마을 확산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주민 10인 이상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마을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주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함께 혜택을 공유하는 마을 태양광 모델이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12월에 보고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바탕으로 출범한 행안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이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 의견을 반영해 수립했다. 추진단은 3월 말로 예정된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안에 전국적으로 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 준비도에 따라 신청 접수 기간을 1(5월 말)~2차(7월 말)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구성·부지 확보 등 준비도가 높은 마을은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7월까지 선정을 추진하고, 추가 준비가 필요한 마을은 7월까지 신청을 받아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은 협동조합 구성 정도·주민동의 확보 수준·부지 확보 및 자금조달 준비 정도 등 사업 준비도와 지역별 사업수요를 고려하되, 특정 지역이 과도하게 편중되지 않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평가 기준은 공고 시 공개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의 체계적인 사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광역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관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사업 전 과정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위한 컨설팅은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회연대경제조직과 희망 마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부지는 비용 절감을 위해 마을 유휴부지나 공공부지 중심으로 확보할 것을 권고하며, 한국농어촌공사·한국수자원공사는 저수지·비축 농지 등 유휴부지를 조사·발굴해 정보를 민관합동 현장지원단과 지방정부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이 요청하면 입지 검토·현장 확인 등을 통해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기후부는 전력계통 연계 지원을 위해 햇빛소득마을은 계통 우선 접속이 가능하도록 전기사업법·분산에너지특별법 등 관련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지원도 병행한다. 기후부는 마을의 초기 투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해 사업 착수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마을기업 보조금·특별교부세 등 다양한 재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추진단은 공모 직후 민관합동 현장지원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지원단은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설명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사업 참여 홍보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연대경제조직 전문가 등을 햇빛소득마을 전문 강사로 육성하고 마을 이장·부녀회장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 리더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햇빛소득마을은 우리나라 에너지 대전환을 여는 출발점이자,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라며 “행안부는 기후부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햇빛소득마을 사업이 지역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전달체계를 구축해 전국적 확산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8:09주문정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언제하냐'가 빠진 삼성·SK 반도체 팹 3200조 투자

"로봇말 대신 자동차"...사람 형태 아닌 문제 해결이 피지컬 AI 본질

삼성 파운드리, AI 시대 '넥서스' 선언…"2나노·HBM4로 생태계 주도"

보조금 배제 피한 테슬라, 기다렸다는 듯 가격 인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