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프라, 검찰 전화시스템 고도화 사업자 선정
진인프라 컨소시엄(진인프라, 지엔텔)이 '검찰 전화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네트워크 및 교환기 교체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전화시스템 고도화는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검찰의 전국 67개 일선청의 노후화되고 분산되어 있던 전화시스템 체계를 대검찰청 중심으로 통합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인프라는 검찰 네트워크의 체계 전환에 맞춰 검찰 내 전화시스템을 고도화해, 국가 표준 기반의 IP 교환체계로 전환하여 보안성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통합 운영, 관리를 통한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선행사업으로 2022년에 진인프라는 대검찰청에 IP기반의 통합 교환기(에릭슨LG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하고 10개 지청의 고도화 및 통합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대검찰청 내부 전화시스템을 고도화 및 통합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IP교환기 및 IP전화기, 백본스위치 교체 ▲노후 정보통신 인프라 환경 개선 ▲인프라 고도화에 따른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연동 등이다. 한편, 올해 1월 넷케이티아이에서 사명을 변경한 진인프라는 18년차의 시스템 및 네트워크 통합(SI, NI)을 전문으로 하는 연 매출 1,350억원의 중기업이다. 진인프라는 본 사업을 위해 IPT(인터넷전화)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사업자인 지엔텔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올해 사업에 참여하였다. 진인프라 관계자는 “지난해 선행사업 구축을 통해 얻은 검찰 전화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그리고 부사업자인 지엔텔의 IP교환기, 통화 부가서비스에 대한 기술력이 본 사업 수주에 중요한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올해도 동일 제조사로 구축되고, 선행사업 인력이 재 투입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서 검찰 전화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 편의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업 구축으로 각 지청에 혼재된 인터넷전화 장비와 서비스들이 일원화되어 일선 정보통신 담당자들과 수사관들의 업무 부담 경감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