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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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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꺼도 전기는 계속 샌다...셋톱박스·공유기 절전 캠페인 '눈길'

TV를 끄고 사용하지 않는 셋톱박스와 공유기를 그대로 두는 일상적인 습관부터 휴대폰에 쌓인 사진과 영상까지 통신기기의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통신기기 절전을 위한 대국민 환경 캠페인 '가벼운 연결―비우고, 끄고, 잇고!'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결은 그대로, 전기는 가볍게'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휴대폰에 쌓인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셋톱박스·공유기의 전원을 관리하는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통신기기와 관련 인프라의 전력 소비를 줄이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비우고(데이터)·끄고(전기)·잇고(확산)'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각각 5~10분이면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절전 방법을 제시한다. 사진·영상 쌓아두지 말고…불필요한 데이터부터 비운다 첫 번째 '비우고'는 스마트폰에 쌓이는 사진과 영상 등 불필요한 데이터를 줄이는 방식이다. 사진·영상의 클라우드 자동백업을 수동 저장 방식으로 바꾸고 필요하지 않은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삭제하면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데 쓰이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의 스마트폰 저장공간을 정리하는 행동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절감까지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리모컨으로 TV 꺼도 셋톱박스는 작동…전원 관리해야 '끄고'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셋톱박스와 공유기 등의 대기전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모컨으로 TV와 셋톱박스를 껐다고 생각하더라도 기기의 전력 사용이 완전히 멈추는 것은 아니다. KCA는 절전모드나 예약절전 기능을 설정하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을 권고했다. KCA는 우선 9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임직원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10월 말부터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껐다고 꺼진 것이 아니다”며 “일상 속 작은 절전 실천이 실제 전력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부터 먼저 실천하고 국민과 함께 일상 속 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목은 `TV 껐는데 전기는 계속 샌다`가 가장 눈에 걸립니다.** 기관 캠페인을 제목 앞에 내세우는 것보다 독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는 셋톱박스 대기전력 문제를 먼저 던지는 방식입니다.

2026.09.21 17:18박수형 기자

공장 밖 자율로봇 운행 쉬워진다...정부, 전파규제 손질

정부가 스마트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자율이동로봇을 보다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도록 물체감지 레이다의 실외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용 무선충전 규제를 완화하고 국방 방산 분야 전파 실험 허가 기간도 15일로 줄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를 비롯한 신산업의 전파 활용을 확대하고 국민 생활 안전과 관련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전파규제 개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산업현장 의견을 토대로 신산업, 생활 편의, 안전 재난 등 3개 분야의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 우선 공장 내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76~81GHz 물체감지 충돌방지 레이다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 현재 전원에 연결된 실내 기기로 제한된 운용 장소를 공장 야외 주행공간과 주차장, 상하역장 등으로 확대하는 기술기준 개정안을 연내 마련한다. 자율이동로봇이 실내외를 오가는 제조 물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산업용 무선충전기도 규제를 완화한다. 별도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을 현행 1kW 이하에서 3kW 이하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일정 거리에서 전력을 전달하는 원거리 무선충전에 필요한 주파수 공급 방안도 검토해 오는 12월까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K-방산을 위한 전파 실험 절차도 단축한다. 전파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장소를 별도의 전파실험 허용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전에 통합 검토를 마치면 실험국 허가에 걸리는 기간을 15일까지 줄이는 패스트트랙을 국방 방산 분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전자파적합성 평가 과정에서 완제품을 인증받을 때 개별 모듈의 시험내역과 인증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절차도 줄인다. 인증서 원본 제출 대신 인증번호 조회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올해 종료될 예정이던 400MHz 아날로그 생활무전기의 사용 기한을 2032년 12월31일까지 6년 연장한다. 소상공인과 레저·생활 현장에서 기존 장비를 당장 교체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2027년부터는 청각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전파 기반 안내서비스도 시범 도입한다. 히어링루프와 블루투스 오라캐스트(Auracast) 등을 활용해 공공시설 안내나 긴급재난 정보를 보청기·이어폰 등 개인 수신기로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싱크홀과 지하시설물 점검에 사용하는 지표투과레이다(GPR)와 벽투과레이다(WPR)의 이용 대역과 출력 등을 규정한 기술기준을 연내 마련한다. 장비 간 전파 간섭을 줄이고 안전점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조류탐지레이다에도 별도 주파수를 공급한다. 조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주파수 대역을 확보하고 안테나 출력과 운용 방식 등의 기술기준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제조·물류 현장과 K-방산 등 유망 신산업이 전파를 활용해 더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며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파 규제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5:39박수형 기자

정보통신기술사 28명 배출...90년대생 합격자 역대 최다

올해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시험에서 28명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1990년대생 합격자가 역대 가장 많은 8명을 기록하면서 젊은 기술사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6년도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시험을 두 차례 시행한 결과 연간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면접시험에는 총 52명이 응시해 절반을 웃도는 인원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정보통신기술사는 유무선 네트워크를 비롯해 AI, 정보보호 등 ICT 전반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이다. 자격 취득자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융복합 시스템 설계 감리,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1990년대생 합격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올해 전체 합격자 28명 가운데 8명으로 28.6%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1990년대생 합격자가 연평균 1~2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크다. 전체 합격자의 연령대도 196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까지 분포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청년 기술사의 증가는 국가 IC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며 “AI 초연결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맞춰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력이 꾸준히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4:12박수형 기자

드라마 '김부장' 액션도 AI로…방송 제작현장 파고든 AI

드라마 액션 화면 구성부터 예능 제작, 스포츠 중계 자막과 라디오뉴스까지 AI가 방송 제작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 방송콘텐츠에 적용된 AI 사례를 공유하고 제작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 종사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0일 서울에서 방송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방송 제작 현장에 확산하고 관련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제작부터 송출, 영상 후반작업까지 실제 방송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제작자의 역할 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순영 아마존웹서비스 수석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변화와 방송미디어 산업의 적용 동향을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기술이 빠르게 제작 현장에 들어오는 상황에서 방송 종사자가 갖춰야 할 역할과 역량도 제시했다. 실제 콘텐츠 제작 사례로는 SBS 드라마 김부장과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이 소개됐다. 김부장에서는 AI를 액션 화면 구성 제작에 활용했으며, 지난해 방미통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신인감독 김연경에도 AI 기술이 제작 과정에 적용됐다. AI 활용은 프로그램 제작을 넘어 방송서비스와 업무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적용된 실시간 AI 자막·화면 해설 사례와 AI 음성을 이용한 라디오뉴스 제작·송출 방식이 공유됐다. 영상 후반작업을 자동화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영상에서 특정 요소를 제거하는 AI 리무버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사람이 맡던 후반작업 일부를 자동화하고 실제 방송 제작에 적용한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제작 공정 변화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AI가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방송사 규모와 제작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도입 여건이 다른 만큼 현장에 맞는 적용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기반 제작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의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에이엔엔엑스의 EMX가 소개됐으며, 아리(ARRI)·캐논·소니·파나소닉 등의 방송 장비 시연과 체험도 진행됐다. 천지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의 인공지능 기술 이해도와 제작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방송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0 15:00박수형 기자

KCA, 거제·통영 수해복구에 1000만원 전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임직원들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통영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KCA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거제시와 통영시의 수해복구 지정기부사업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KCA가 추진한 특별재난지역 선박 해상통신설비 무상점검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당시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어민들의 통신설비 복구를 지원한 데 이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는 법인 명의의 기부가 제한되는 만큼 KCA 임직원들이 직접 모금에 참여했다. 전남 나주 본원을 비롯해 전국 지방본부에서 사내 캠페인에 동참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KCA는 피해지역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선박 해상통신설비 무상점검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은 만큼 기술 지원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의 생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거제와 통영이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4:57박수형 기자

KCA, 5G 특화망에 AI 입힌다...오픈랜·양자보안까지 확장

5G 특화망이 기업의 전용 통신망을 넘어 AI가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한다. 오픈랜과 양자내성암호(PQC)를 접목하고 로봇ㅍ자율주행과 결합하는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에서 5G 특화망 관련 연구개발(R&D) 성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CA가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네트워크 AI ▲양자보안 ▲오픈랜 ▲농산물 물류 자동화 등 4개 분야다. 네트워크 AI와 양자보안, 오픈랜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농산물 물류 자동화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한다. 특히 네트워크 자체에 AI를 적용하는 기술이 주요 성과로 소개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고 KCA와 KT, HFR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네트워크 AI 파운데이션 모델(NFM)을 개발한다. NFM은 통신망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네트워크 상태를 이해하고 운영을 지원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KCA는 5G 특화망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를 모아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고 멀티모달 데이터를 정제하는 역할을 맡았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제 특화망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도 실증한다. 5G 특화망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기술도 선보인다. TTA를 중심으로 KCA와 국민대학교, 라임씨에스아이, 이루온 등이 참여해 특화망에 접속하는 단말과 네트워크 장비를 안전하게 식별·인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1단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양자보안 모듈을 적용한 암호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연한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통신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랜 기술도 특화망에 접목한다. ETRI와 KCA, TT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통신3사 등이 참여해 개방형 네트워크 생태계와 시험·검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KCA는 전북 익산에 마련된 '이음5G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업들이 특화망용 단말과 장비,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랜을 활용한 새로운 특화망 서비스 발굴도 추진한다. 5G 특화망을 농산물 유통 자동화에 적용하는 실증도 진행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KCA,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은 5G와 로봇, 센서,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농산물이 들어온 뒤 선별·포장돼 출하되기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를 개발하고 있다. KCA는 지난 8월 전남 무안 서남부채소농협 APC에 연구 성과를 활용한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했다. 산업용 통신망에 머물던 특화망을 실제 생산·물류 자동화 기반으로 활용하는 사례다. 이상훈 KCA 원장은 "AI 시대의 특화망은 산업 현장의 로봇과 AI가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가 스스로 이해하고 최적의 대응을 지원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실증 환경과 R&D를 연계해 국내 기업이 특화망과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9 14:34박수형 기자

틱톡-한국전파진흥협회,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지원 MOU

틱톡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국내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2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하고, 창작자를 위한 제작 시설과 인프라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틱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부터 제작 인프라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크리에이터의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 크리에이터의 창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크리에이터와 콘텐츠가 해외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연결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틱톡은 행사 기간 총 4회의 부스 세션을 통해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별도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넥스트(Creator Next)'를 열고 크리에이터 패널 토론 등을 진행했다.

2026.09.08 11:02류승현 기자

KCA, 경기항공고와 AI 정보보호·항공통신 인재 키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경기항공고와 AI 기반 정보보호 및 항공산업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기반 정보보호 자격 취득반과 항공무선통신사 특별반을 운영한다. KCA는 정보보호위험관리사(ISRM)와 정보보호능력검정(TOLIS) 등 정보보호 분야 민간자격 취득을 지원한다. 항공 특성화 교육과 연계한 항공무선통신사 특별반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항공통신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AI 정보보호와 항공 분야의 실무 중심 교육 및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한다. 학생들이 미래 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AI 기반 정보보호와 항공통신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7:47박수형 기자

19개국 ICT 시험·인증 전문가 송도 집결

국립전파연구원이 글로벌 ICT 시험 인증 제도와 기술규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19개국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국립전파연구원은 2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 홀리데이 인에서 '2026 글로벌 ICT 시험인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인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스웨덴, 스위스 등 19개국 정부기관과 시험·인증기관 관계자,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ICT 시험 인증 제도와 정책, 기술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AI를 비롯한 새로운 ICT 트렌드에 따른 시험 인증 체계의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 평가와 사이버보안, 디지털 융합기술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국가별 시험성적서와 인증 결과를 서로 인정하는 방안과 상호인정협정(MRA), 양해각서(MOU) 등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글로벌 ICT 시험 인증 콘퍼런스는 지난해 처음 열렸다. 당시 상호인정협정 체결국과 신흥전략국, 시험·인증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각국 제도와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행사를 통해 기존 정보 교류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미래 기술 환경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AI와 첨단 ICT 발전으로 시험 인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시험 인증 분야의 규범과 방향을 선도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6:06박수형 기자

AI·6G·위성 확산에 전파관리도 변화...국제 협력 강화

AI와 6G, 저궤도 위성통신 등 새로운 무선 기술 확산에 따른 전파환경 변화와 신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전파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중앙전파관리소는 1일 오후 인천 송도 AIoT기술지원센터에서 급변하는 전파환경과 신종 위협에 대응하는 미래 전파관리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전파관리 포럼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포럼에는 해외 전파관리기관을 비롯해 국내 전파 유관기관과 산업계·학계·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국가별 전파관리 정책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전파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은 위규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연구반 의장이 맡는다. 위 의장은 '국가 전파관리에서 전파감시의 역할'을 주제로 신기술 등장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파감시의 역할과 향후 전파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포럼은 크게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전파정책과 규제환경 변화를 다룬다. 대한민국의 전파감시 체계와 2026년 ITU-R SG1 주요 동향을 살펴보고 몽골과 우간다의 전파감시 체계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를 활용한 전파감시와 차세대 무선 생태계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AI 기반 전파전파 예측 기술을 비롯해 6G와 위성통신, 5G 특화망 등 차세대 통신 기술 확산에 따른 전파관리 사례와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새롭게 부상하는 전파 위협과 복합재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대드론 체계와 위성항법시스템(GNSS) 전파교란 관련 연구 동향, 수동형 레이다 기술 등이 소개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포럼에 앞서 지난달 31일 해외 전파관리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전파관리 현장과 기업 기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서울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관리 체계를 소개한 뒤 송도 AIoT기술지원센터에서 국내 전파기업의 기술과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기업 전시와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했다. 해외 전파관리기관과 국내 기업이 직접 기술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AI와 6G, 저궤도 위성 등 신기술 확산으로 전파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각국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미래 전파환경에 공동 대응하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01 13:00박수형 기자

보이스피싱 번호 24시간 내 끊는다…중앙전파관리소 시스템 개편

보이스피싱과 불법대부, 대포폰 등 범죄에 활용된 전화번호를 보다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불법행위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중지 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불법사용 전화번호 이용중지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31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특정 전화번호의 이용중지를 요청하면 해당 번호의 통신사를 확인한 뒤 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다만 일부 번호는 통신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이용중지 요청 과정에서도 수작업 입력이 필요했다. 시스템 자체도 2015년에 구축돼 노후화되면서 실제 번호 차단까지 통상 2~3일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해 8월 발표된 범정부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이 같은 절차를 손질했다. 우선 불법 전화번호가 어느 통신사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식별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의 통합분석대응시스템과도 API 방식으로 연결해 이용중지 요청 창구를 일원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2~3일 걸리던 처리 기간을 24시간 이내로 줄였다. 관계기관이 요청한 불법 전화번호를 보다 빠르게 확인하고 해당 통신사에 중지 명령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시스템 개편과 함께 사후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불법사용 전화번호에 대한 이용중지 명령이 제때 이행됐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이용자에게 이의신청 절차가 제대로 안내됐는지도 확인한다. 지난해에는 지연 처리 등을 이유로 시정 조치 4건이 내려졌고, 이용중지 명령이나 사전통지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에 대해서는 과태료 11건이 부과됐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앞으로도 통신사업자의 이용중지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관련 절차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관리·감독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용중지시스템 개편을 통해 불법 전화번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단할 수 있게 돼 통신서비스를 악용한 범죄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이스피싱 등 불법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신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6:26박수형 기자

KCA, 수해 입은 거제·통영 선박 통신설비 무상점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에서 어선 등 선박의 해상통신설비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수해로 통신장비가 손상됐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가을철 태풍에 앞서 비상통신 기능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거제시와 통영시에서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설비를 무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KCA는 이상훈 원장을 총괄 책임자로 재난지역 통신지원 전담반을 가동했다. 관할 지방본부의 전문 인력과 점검 장비를 현장에 보내 피해 선박의 통신 상태를 살피고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LTE-M은 육지에서 약 100km 떨어진 해상에서도 통신할 수 있도록 구축된 해상무선통신망이다. 선박의 위치정보를 전송하거나 조난 상황을 신고하고 기상·항행정보를 받아보는 데 활용된다. 특히 일반 휴대전화 통신이 어려운 먼바다에서 육상과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어서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하는 핵심 통신설비로 활용된다. 현장점검에서는 집중호우에 노출된 선박의 LTE-M이 비상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안테나 손상 여부와 장비 침수 흔적을 살피고 송수신 상태와 통신 품질도 점검한다. 선박 소유자가 별도의 장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KCA 점검 인력이 선박이 정박해 있는 항·포구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필요한 조치와 장비 수리 절차도 안내한다. 점검 비용은 전액 무료다. KCA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그치지 않고 이번 점검을 연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가을철 태풍이 발생하기 전에 해상통신설비 상태를 확인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조난 신고나 구조 요청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KCA는 전파법에 따라 무선국 검사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그동안 무선국 검사 과정에서 축적한 전파 통신 분야 전문성과 장비를 활용해 재난지역 선박의 통신 안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통신설비 점검과 별도로 수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도 진행한다. 피해 주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생필품과 간편식 등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금도 모아 재난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바다에서 통신이 끊기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킬 수단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전파·통신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도록 해상 안전통신망을 꼼꼼히 살피고,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즉시 지원하는 상시 대응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7:00박수형 기자

국내 최대 다큐 축제 열린다…29편 투자설명회·우수작 상영

정부 지원을 받아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창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행사가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6일부터 나흘간 서울영화센터에서 '2026 한국 다큐멘터리(K-DOCS)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DOCS 축제는 국내 다큐멘터리 산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창작자와 투자자, 방송사,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제작·투자 가능성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는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와 연계해 진행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투자설명회와 시상식, 다큐멘터리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이 이어진다. 특히 총 29편의 프로젝트가 국내 투자설명회에 참여한다. 우수 프로젝트에는 2000만~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존 K-DOCS를 통해 발굴된 작품을 다시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상영작은 '목소리들', '비커밍 킴', '8.15K 하와이 독립의 길을 걷다' 등 3편이다. 작품 상영 후에는 감독과 제작진이 관객을 만나 제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설명한다. '목소리들'은 제주 할머니 4명의 목소리를 통해 제주 4·3사건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2023년 K-피치 Prime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2024년 전주국제영화제 특별부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비커밍 킴'은 독일 여성 수잔나와 한국 남성 김정래의 13년에 걸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2024년 K-피치 Prime 우수상에 선정된 작품이다. '8.15K 하와이 독립의 길을 걷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의 독립운동을 조명한 작품이다. 2025년 해외 한국어방송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같은 해 뉴욕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장편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다큐멘터리의 가치와 감동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6 10:33박수형 기자

"AI·6G 시대 주파수, 투자 유인 높이는 대가체계 필요”

AI와 차세대 통신기술 확산에 대응해 이동통신 주파수의 적정 가치를 산정하고 투자와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전파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전파정책학회는 25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AI 확산에 따른 전파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2026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모바일 주파수 이용기술 및 표준화, 저궤도위성과 드론, 주파수정책과 무선국검사, 5G 특화망 등 4개 세션을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법무법인 세종 김지훈 수석전문위원이 좌장을 맡은 주파수 정책 세션에서는 AI 시대 이동통신 정책과 주파수 할당 재할당 대가 산정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美·中·유럽, AI 인프라 경쟁 속 주파수 확보도 속도 김지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그룹장은 '해외 이동통신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미국과 중국, 유럽의 AI 인프라와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파수 정책을 비교했다. 미국은 빅테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기존 네트워크 자산을 엣지 AI 추론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주파수 정책에서는 2~3GHz 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국가 주도의 통합 AI 인프라 구축에 이동통신사가 참여하고 통신망 곳곳에 컴퓨팅 자원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 6GHz 대역을 6G용으로 배정해 기존 5G 네트워크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가운데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이동통신사들이 소버린 AI 분야에 부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6GHz 대역의 활용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주파수 대가 너무 높아도 낮아도 문제” 변희섭 한림대학교 교수는 '전파관리 목표와 주파수 할당대가: 해외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적정 수준의 주파수 할당대가 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파수 대가가 지나치게 낮으면 초과수요와 비효율적인 이용을 초래할 수 있고, 반대로 지나치게 높으면 시장 진입장벽과 경쟁 약화로 이어져 소비자 가격 상승과 사회후생 감소를 불러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변 교수는 향후 주파수 대가 제도를 사업자의 투자, 커버리지, 품질 성과와 연동하고 경매와 2차시장을 통한 적정 가치 발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자의 수익과 설비투자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인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재할당 주파수의 가격 차별화 사례 분석'을 통해 재할당 대가 산정에서는 과거 가격을 그대로 승계하기보다 현재 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기존 할당에서 사업자별 차등 가격을 적용했더라도 재할당 과정에서는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가격 차별을 없앤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동일 대역에서 기술적 조건과 면허 조건이 같다면 사업자와 관계없이 동일한 단위가격을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가격을 달리하려면 주파수 블록 품질이나 권리·의무 차이, 경쟁 촉진 등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지훈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가 갖는 법적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주파수 대가를 합리적으로 산정해 6G를 선도할 수 있는 주파수 정책의 기반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8.25 14:07박수형 기자

전파정책학회, 25~26일 종합학술대회…AI 시대 전파정책 논의

한국전파정책학회가 AI와 차세대 통신기술 확산에 따른 전파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전파정책학회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한국항공대학교 강의동에서 AI 확산에 따른 전파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2026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I와 차세대 통신기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주파수 이용과 전파관리 정책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모바일 주파수 이용기술 및 표준화, 저궤도위성과 드론, 주파수 정책과 무선국 검사, 5G 특화망 등이 주요 의제다. 25일 개회식에서는 김진기 한국전파정책학회장의 인사말과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축사에 이어 박덕규 목원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의 전파정책 여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산학연 전문가들이 분야별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26일에는 한국전파정책학회 산하 연구회별 행사가 열린다. 학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 6G, 위성통신, 드론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나타나는 주파수 이용과 전파관리 현안을 살펴보고 미래 전파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6.08.21 15:39박수형 기자

KCA, 대전·대구보훈병원에 히어링루프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 장애친화 건강검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전보훈병원과 대구보훈병원에 보청기기 보조장비인 히어링루프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히어링루프는 보청기와 인공와우 내 텔레코일 기능과 연동해 주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안내방송과 의료진의 음성을 또렷하게 전달하는 청취보조 시스템이다.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의 병원 접수 진료 검사 수납 등 의료서비스 전과정에서 의료진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인 대전보훈병원을 중심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이란 시설 장비 인력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시설을 뜻한다. 관련법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 중 건강검진 기관은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것으로 보며, 2년 또는 3년 이내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의 지정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KCA는 제도 개정에 발맞춰 장애인의 원활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돕고자 대전보훈병원 건강검진과에 히어링루프를 구축했다. 또한 대구보훈병원 접수수납창구에 히어링루프를 구축해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의료진의 안내와 상담 내용을 보다 정확하게 청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를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장애친화 건강검진 환경을 조성하여,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 및 의사소통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히어링루프 구축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난청인이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3 16:32박수형 기자

국립전파연구원 개원 60주년 기념식 열려

국립전파연구원은 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이해 29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기념식을 열었다. 그간 전파연구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AI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전파 혁신 기관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역대 원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전파기술 발전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파기술 시연과 홍보 아트월 전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의 축사, 국립전파연구원장의 기념사, 해외 유관기관 인사들의 영상 축사, 전파 연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미래 비전을 담은 슬로건 선포가 진행됐다. 이밖에 60주년을 맞아 SNS를 통한 전파상식 퀴즈 이벤트, 국립전파연구원 60년사 발간, 홈페이지 디지털 역사관 재단장 등이 진행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60년간 5G 세계 최초 상용화 및 글로벌 표준화를 뒷받침하고, 방송통신기자재의 적합성평가와 관련한 상호인정협정(MRA)을 전 세계 33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우리나라를 전파·통신 강국으로 이끄는 데 밑거름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 6G와 테라헤르츠, 양자통신 등 차세대 전파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AI 기반의 주파수 간섭분석과 전자파 예측 기술 연구 등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선제적 제도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지난 60년간 국립전파연구원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전파자원을 개척하고 안전한 전파 활용 기반을 마련해 우리나라 전파 기술과 산업 발전을 견인 해왔다”며, “앞으로 지난 6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AI와 전파기술의 융합을 통해 AI·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가 전파연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9 12:47박수형 기자

KCA, 창립 54주년 맞아 부패방지 선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방침' 선포식을 지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54년간 우리나라 방송 통신 전파 산업 발전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직원들의 무선국 검사 현장 업무를 담은 '다큐 검사관 3일' 상영,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방침 선포식, 창립기념 특별 시상, 노사 공동 안전보건방침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방침 선포식을 함께 개최해 공공기관으로서 청렴과 준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전 직원이 함께 다졌다. 선포식에서는 임직원 대표가 경영방침을 낭독하며 ▲공직자 행동강령 및 대내외 규범의 철저한 준수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이익 추구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사익 편취 방지와 이해충돌 적극 회피 ▲부패행위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 및 신고체계 활성화 등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실천 의지를 선언했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앞으로도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더욱 강화하고 청렴, 안전, 혁신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방송통신전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지난 54년 동안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방송통신과 전파 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전파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 선도기관이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과 준법은 공공기관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오늘 선포한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방침을 조직문화와 업무 전반에 내재화하여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2 15:33박수형 기자

통신사, 10월부터 기지국 적합여부 스스로 판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월 개정 전파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8월31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 전파법에 따라 이동통신 무선국의 자기적합확인제도 도입, 전파차단장치 교육·훈련 제도 개선 등의 근거가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무선국자기적합확인제도 도입으로 ▲무선국자기적합확인서의 제출 확인 및 증명서 발급 절차 ▲무선국자기적합확인을 통해 개설 운용되는 무선국의 사후관리를 위한 수시검사 실시 ▲위반행위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 등을 마련했다. 또 전파차단장치 교육 훈련, 수출용 전파차단장치 제조 인가 면제, 도입기관 관리실태 점검 근거 등을 마련하면서 하위법령에 ▲교육 훈련 등의 세부 절차 마련 ▲수출용 전파차단장치의 제조 인가 면제 신청절차 규정 ▲전파차단장치 사용이력 기록 시 포함해야 할 사항과 과기정통부가 전파차단장치 도입기관을 대상으로 사용이력 및 관리실태를 점검할 때의 절차 등을 담았다. 개정 전파법이 시행되면 기존에 무선국 개설 후 받아야 했던 준공검사가 생략되어 행정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사업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파차단장치 교육 훈련 및 수출 활성화, 내실있는 전파차단장치 관리를 통해 국방·대테러 역량 강화 및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2026.07.21 12:00박수형 기자

정부, 보이스피싱 방치 '온세텔레콤' 등록 취소

정부가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차단을 위한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시정명령을 정당한 사유없이 이행하지 않은 온세텔링크에 등록 취소 처분을 내렸다. 16일 중앙전파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부터 우체국을 비롯해 카드사, 택배사 대표번호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다 다수 접수되면서 온세텔링크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발신번호 변작방지 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온세텔링크는 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거쳐 전기통신사업법 제20보 제1항에 따라 등록쉬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중관소는 등록취소 처분과 동시에 기존 가입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조치 명령을 부과했고, 온세텔링크는 가입자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을 지체 없이 개별 통지해야 한다. 온세텔링크 등록취소 원인이 된 행위를 한 사람과 대표자는 이날 처분 이후 3년 이내 기간통신사업자 임원이 될 수 없다. 최준호 중관소장은 “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국민에게 심각한 재산상 피해를 주는 중대 범죄로, 이를 방조한 통신사업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등록취소 처분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6 16:47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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