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춤컴퍼니, 세 번째 정기공연 '기록' 무대에 올린다

전통무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젊은 춤꾼들의 단체인 '이춤컴퍼니(예술감독 이하경)'가 세 번째 정기공연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춤컴퍼니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제3회 정기공연 '기록'을 무대에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이춤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단원들이 춤을 대하는 다양한 모습과 태도를 관객과 직접 대면하는 시간으로 꾸몄다. 전통춤의 계승이라는 틀 안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예인들의 치열한 자기성찰과 각자의 춤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무대에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 첫 순서로 김천흥 류 '승무'를 선보인다. 이 '승무'는 이왕직아악부원양성소 출신 김천흥 선생이 1936년 사사해 1967년 인남순 원장(한국전통문화연구원)에게 전승한 것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조은서 단원이 무대에 선다. 조은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승무'와 스승들의 말씀, 춤·북 연습일지, 춤길 인생 방향에 대한 고민 등을 몸짓과 기록으로 보여 준다. 무대는 한영숙 류 '태평무'(김현결), 이매방 류 '살풀이'(김재희), 재해석한 '교방굿거리춤'(윤이재)순으로 이어지며 전통춤 전승자로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들을 기록해 춤과 함께 보여주는 색다른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춤컴퍼니는 2020년 첫 번째 정기공연에서 '있는 그대로, 이춤'이란 주제로 전통을 오롯이 담아내며 또 다른 형식의 움직임들과 상호작용하는 즉흥무대를 꾸몄다. 최소한의 안무 약속 안에서 즉흥 움직임과 대사로 전통춤을 마주하는 훈련과정을 무대에 올린 것이다. 2023년 두 번째 정기공연인 '시대를 잇는 순간의 춤'에서는 궁중무용 '춘앵전'의 원형을 보존·계승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단원들이 치열하게 공부하고 실습한 흔적을 공연화했고 이를 통해 춘앵전 창사 전창과 모든 정재 창사를 직접 부르도록 하는 훈련에 대한 성과를 얻었다. 이하경 이춤컴퍼니 예술감독은 “전통무 계승이라는 현실적 틀 안에서 예인들이 춤의 길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 연습을 기록한 흔적, 자신을 마주하는 심정, 존재에 춤을 입혀보고 상상하는 공간을 무대로 꾸몄다”며 “춤을 대하는 단원들의 솔직 담백한 정신과 애정, 고민, 마음, 몸짓 등을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서울호서예전 경규원 교수는 “이춤컴퍼니가 걸어가는 춤의 길이 관객여러분 각자의 순간들을 춤으로 연결하고 그것이 '이 시대의 춤' 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춤컴퍼니는 '이 순간의 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특정 춤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순간의 의미 있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예술 단체다. 궁중정재를 계승하고 전통춤과 악기, 연기, 창작 움직임의 즉흥적 훈련을 통해 다양한 예술로 표현되는 순간들을 의미 있게 몸짓으로 새기려고 노력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2024.10.28 17:24주문정

"곰탕이 베어 수프?"…플리토, AI로 정확한 한식 메뉴 번역 제공한다

#. 지난해 한 미국인 유튜버가 '김치말이국수'를 김치를 말아서 먹는 국수로 오해하고 국수에 돌돌 말려 먹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는 해외에 국한된 사례가 아니다. 국내 한 식당에서는 '곰탕'을 '베어 수프(Bear Soup)', '동태찌개'를 '다이나믹 스튜(Dynamic Stew)'로 번역해 제공하는 등 메뉴판 오역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오역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즐기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앞으로 플리토의 인공지능(AI) 기술이 K-푸드 메뉴를 오역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리토는 종로구와 협력해 종로 일대 음식점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 다국어 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관광 서비스에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의 한식 이해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종로청계관광특구 내 약 60여 개 음식점이 정확한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메뉴판의 오역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음식점들이 자체적으로 메뉴를 번역하거나 번역기를 사용해 부정확한 번역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플리토의 AI 기술과 전문 번역가의 검수 과정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확한 메뉴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종로 3가·4가·5가 일대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관광객들은 QR코드를 스캔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메뉴명과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AI 번역 엔진과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해 메뉴판의 원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다국어 번역문을 제공해 음식점 고유의 특성을 살렸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식을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지에서 정확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돕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2 17:00조이환

남동발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한국남동발전(대표 김회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시상식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2011년 서울 석촌시장·삼천포 중앙·용궁시장 등 전국 7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168회에 걸쳐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 매년 설·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매결연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복지시설·취약계층가구에 전달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계층 나눔 활동도 펼쳐왔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재원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90억원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여 시장상권 살리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10여 개가 넘는 전통시장에서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 에너지사용량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과 연계한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범 시행해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단속 및 방역활동, 취약지구 화재예방활동, 이용객 주차안내 등은 시장 이용고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찾아오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앞장섰다. 김선종 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상권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1 22:21주문정

서울장수막걸리, 오베이 협업해 막걸리 파티 개최

서울장수막걸리와 스트릿 패션 브랜드 오베이(OBEY)가 파티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2016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서울 성수동 서울탁주 성동제조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실제 상품 배달에 쓰이는 트럭 등도 함께 전시됐다. 서울장수막걸리를 제조하는 서울탁주 김서현 기획마케팅과장은 “오늘 오전에도 막걸리 생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3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하루 약 8만 병이 생산된다. 김 과장은 “작년 행사는 홍대 플래그십 매장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실제로 제품을 생산하는 이곳을 장소로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수동은 최근 기업의 팝업스토어 등이 자주 열리는 이른바 '핫플페이스'다. 행사는 'OBEY IN SEOUL' 이라는 컨셉으로 양사의 두 번째 협업을 기념해 준비됐다. 막걸리 시음 부스도 마련돼 있었다. 허니버터아몬드로 유명한 바프(HBAF)와 협업한 '허니버터아몬드주'를 비롯해 얼그레이 하이볼과 비슷한 '얼그레이주', 오베이와 협업한 '오베이X장수막걸리' 등이 준비됐다. 제품을 시음해 보니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달달한 맛이 함께 느껴졌다. 도수는 5도에서 6도 사이다. 김서현 과장은 “저도수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며 “유자 맛 제품인 '달빛유자'도 판매하고 있으나, 현재 인기로 제품이 품절된 터라 준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윤범진 서울탁주 영업마케팅부장은 "아직 주력 제품은 생막걸리"라며 "이곳(성동제조장)에서는 생막걸리만 생산하고, 술에 열처리를 거친 캔막걸리 등 살균탁주는 진천 공장에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방문객은 젊은 연령대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준비된 테이블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즐겼다.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밝힌 한 방문객은 “술도 맛있고, 막걸리 공장에서 파티를 하니까 색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스트릿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방문했다”며 “(협업한 제품) 병이 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셔츠와 모자 등 양사가 협업한 의류 상품도 마련됐는데, 구매를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오베이와 협업해 티셔츠를 출시한 바 있다. 김서현 과장은 “소비자에게 막걸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21 12:00류승현

젊어진 전통주, MZ세대 겨냥 인기몰이

전통주가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판매, 여러 협업을 통해 수요층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맛과 향을 차별화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린트1968은 딸기를 활용한 전통주 '글린트 레드'를 출시하고 가수 선미를 모델로 기용해 판매 시작 2개월 만에 초도 물량 완판에 성공했다. 장수막걸리를 만드는 서울장수는 '허니버터아몬드주'와 유자를 활용한 막걸리 '달빛유자'를 출시했다. '달빛유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었고, '허니버터아몬드주' 매출은 같은 기간 160% 증가했다. 협업을 통해 젊고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신탄진주조는 지역 야구단 한화 이글스와 협업해 팀의 마스코트를 활용한 '독수리 막걸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야구 시즌 동안 인기를 끌었다. CU는 농심과 협업해 회사 제품 '농심 꿀꽈배기'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대동여주도는 웹툰 '화산귀환'과 콜라보를 실시했다. 아울러 현행법은 전통주 제품에 대해 온라인 구매와 배송을 허가하고 있다. 일례로 가수 성시경이 출시한 탁주 '경탁주 12도'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유행하는데,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면 편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전통주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통주 출고액은 지난 2020년 626억 원에서 2022년 1629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전통주 시장이 대기업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소규모 업체 등 다양한 회사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시장이 다양해져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 출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8 16:50류승현

[디지털 K-헤리티지]⑦유정민 한국전통대 교수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유산 가치 확산"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제 3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는 우리 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처음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행사가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11일 '제 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가 열린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서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제 3회 경진대회 운영위원장을 맡았던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로 꼽힌다. 유 교수는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인공지능 및 가상융합 기술을 국가유산을 보존 관리 활용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 교수는 고궁박물관에서 열렸던 '실감 화성,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행차' 특별전시도 이끌었다. 유 교수는 "국가유산청은 그동안 축적하고 개방한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를 국민과 민간기업이 디지털 콘텐츠 소재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며 "해당 청은 국가유산 디지털 데이터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경진대회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경진대회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으로 리브랜딩된 것은 잘 자리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총 144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발표 평가로 19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며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 기간 수상작들이 특별전시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올해 성과에 대해서는 "외국인 특별상을 신설해 외국인도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을 꼽을 수 있다"면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 경진대회가 일반대중과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가유산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의 보존 보호와 새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국가유산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기본법에 이은 진흥법 제정되면 국가유산에 대한 인식 변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유 교수는 "국가유산산업 진흥법은 유산의 보존을 넘어 그 활용을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 법이 제정되면 국가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새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진흥법 제정은)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유산 복원과 관리, 콘텐츠 개발, 연구, 국제 교류 등에서 새로운 발전을 이끌 수 있다. 이러한 법적 기반은 민간 기업과 연구 기관들이 유산 산업에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인터뷰 말미에 유 교수는 "첨단 IT 기술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산을 효율적으로 복원하고, 이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흐름에 많은 분들이 함께한다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유산이 어떻게 재해석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디지털혁신페스타2024(디노2024)와 함께 열린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2층 더플라츠홀에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한 해당 페어는 크게 5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대상 경진대회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4.10.11 16:55이도원

동서발전, 태백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 200포 기부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는 추석 명절을 맞아 태백시 취약계층에 쌀 200포를 기부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기부하는 '대응기부금(매칭그랜트)'으로 태백시 내 저소득층 노인·아동가구 등을 위해 쌀 10kg 200포를 태백시 전통시장 황지자유시장에서 구매해 기부했다. 이영조 동서발전 신재생본부장은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아진 만큼 각 가정에 명절을 앞둔 따스한 마음이 전달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태백시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3일 태백시 및 플라젠·쌍용건설·현대코퍼레이션 등 8개 기업과 함께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폐광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9.16 08:34주문정

전기안전공사, 추석 맞이 전통시장 전기안전 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전국 '전통시장 전기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통인시장) ▲충주시(자유시장) ▲목포시(동부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 71곳(9천917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기안전 캠페인은 상인과 시장 방문객에게 전기안전요령 리플릿과 함께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점포 내 차단기, 배선 등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부적합·노후 시설물을 현장에서 개선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농수산물을 구입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전기안전과 ESG 경영을 실천했다. 황승의 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는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9.16 07:55주문정

SKB, 추석 맞아 전통시장 광고 무료 송출

SK브로드밴드는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정한 문화관광형시장 33곳을 비롯해 전국 59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무료로 제작, 'B tv 우리동네광고'에서 송출한다고 13일 밝혔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TV로 광고할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가 만든 플랫폼이다. 'B tv 우리동네광고'에서는 가게 매장 사진 몇 장만 있으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150여 개 무료 템플릿을 이용해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동(洞) 단위로 타깃형 광고가 가능해 저비용으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추석연휴 동안 'B tv 우리동네광고'에 서울 방신전통시장, 부산 진시장, 전남 나주목사고을시장, 충북 괴산전통시장 등 전국 총 59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시장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한다. 광고는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먹거리와 즐길거리, 편의시설 등을 소개한다. B tv 고객은 각 지역의 전통시장 광고를 B tv의 뉴스, 영화, 드라마,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인기 채널에서 볼 수 있다.

2024.09.13 09:53최지연

오뚜기, 신사업에서는 '쓴맛'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인 차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은 2010년 취임 이후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새 먹거리 찾기에 주력했다. 함 회장이 선택한 신사업은 전통차와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오뚜기는 함 회장이 취임한 첫해 차(茶)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삼화한양식품 주식 12만주(80%)를 112억원에 취득했다. 삼화한양식품은 중소 차가공업체로 전통차, 기능차 등 각종 다류를 생산하는 회사다. 이후 오뚜기삼화식품으로 사명을 바꾼 뒤 꿀유자차, 궁중한차, 잣호두율무차 등 전통차를 연이어 출시했다. 2012년에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약외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판매업을 추가하고 같은 해 3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바이'를 론칭했다. 네이처바이는 오뚜기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과 '케첩'의 주원료인 토마토의 건강기능성분 '커큐민' 및 '라이코펜'을 연구해 탄생했다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2012년 8월 '네이처바이 진생업'을 출시하고 홍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영역을 넓혔고 이듬해 미국 1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메이드'도 함께 선보였다. 함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에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사내 신년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정착'을 주요 목표로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오뚜기삼화식품 매출이 2013년 201억원, 2014년 196억원, 2015년 191억원으로 인수 이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2016년 오뚜기삼화식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사업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합병이라고 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기식 브랜드인 네이처바이 역시 부진하다. 현재 네이처바이 브랜드명으로 판매 중인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네이처바이 브랜드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수입 제품인 네이처메이드도 정리했다”며 “건기식 론칭 초기에는 별도의 사업부가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어 신사업은 지분투자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뚜기는 메디푸드 스타트업 잇마플에 투자를 진행하고 협업에 나섰다.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맺은 잇마플이 기업, 중소병원 등을 대상으로 론칭한 B2B 신사업에 대한 생산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잇마플은 당뇨, 암 등 타 질환으로 식사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앞선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로 투자만 한 상황”이라며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2024.09.06 09:39김민아

"품격 있는 주류 선물 어때?”...키햐, 추석 맞이 할인 행사

술 쇼핑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기 주류를 최대 44%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 '2024 추석을 부탁해'를 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할인 판매 품목은 ▲전통주 ▲고급주류 ▲중국/일본술 ▲논알코올 등으로, 다양한 고객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전통주 카테고리에서는 이강주, 한산소곡주 등 청와대 만찬주 4종으로 구성한 '청와대 오봉도 세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류주인 안동소주를 인기 브랜드 제품으로 5종 선별한 '안동소주 선물 세트'를 추석 기간에만 한정 판매한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위스키 대명사 '조니워커 블루라벨', 2016 G20 세계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몽지람 M6 플러스' 등을 각각 34%, 44%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비음주자도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스파클링 와인 '메종구베 스파클링 멀롯', 극도로 낮은 도수 0.03%에도 유자 사케 풍미를 완전히 간직한 '초야 요와나이 유즈슈'와 자매품 매실 사케 '초야 요와나이 우메슈' 등 논알코올 제품까지 풍성히 준비했다. 술 쇼핑앱 키햐는 2천개에 달하는 제품 라인업과 전국에 분포한 871개 픽업 매장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다양한 술을 경험하려는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원하는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수입 주류는 온라인 결제와 픽업 매장 수령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전통주와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온 가족이 한 데 모이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키햐 고객이 맛있는 술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2024년에도 각자 자리에서 힘써준 고객들에게 키햐가 주는 술 한 잔이 그간 고생을 작게나마 보상하고, 남은 한 해도 힘차게 보낼 수 있는 힘을 북돋아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5 17:24백봉삼

"한국을 서태평양 전통의학 리더로”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이하 WHO WPRO)와 28일~29일 서울에서 'WHO 서태평양지역 회원국 전통의학 자문회의' 개최한다. 회의에는 23개국 대표단과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WHO가 수립 중인 'WHO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 2025-2034' 초안에 대한 회원국 검토와 WHO WPRO가 시행 중인 '서태평양지역 전통보완의학 지역 프레임워크'의 중간 평가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의학이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관련 정책과 제도를 이 자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또 WHO 신규 전통의학전략 수립과 이행에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기여를 강조할 계획이다. 향후 WHO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 2025-2034는 WHO의 6개 지역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 WHO 집행이사회의 검토를 거쳐, 내년 2025년 5월 제78차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에 대표단이 방한한 23개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나우루 ▲뉴질랜드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바누아투 ▲베트남 ▲북마리아나 제도 ▲브루나이 ▲사모아 ▲아메리칸 사모아(미국령) ▲인도 ▲중국 ▲캄보디아 ▲쿡 아일랜드 ▲키리바시 ▲투발루 ▲파푸아뉴기니 ▲피지 ▲필리핀 ▲호주 등이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서태평양지역 국가 간 전통의학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전통의학 분야의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WHO와 협력해 세계 전통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WHO 글로벌 전통의학 전략은 세계 전통의학 육성발전을 위해 WHO에서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전략이다. 핵심은 ▲근거기반 강화 ▲양질의 안전한 전통의학 제공 ▲보건시스템에 통합 등이다. 기존 2014~2023 전략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장되어 2025년에 완료된다. 서태평양지역 전통보완의학 지역 프레임워크는 서태평양지역 회원국의 웰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전통보완의학의 기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WHO WPRO가 2021년 제정했다.

2024.08.28 15:04김양균

술 쇼핑앱 키햐, '독일 직구 서비스' 시작

술 쇼핑앱 키햐(대표 박영욱)가 국내에서 흔히 구할 수 없는 프리미엄 수입 주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독일 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독일 뮌헨 소재 소비재 유통 기업 '케이오엠에이더블유오 유한회사'와 함께 진행한다. 현지 파트너사는 제품 공급과 배송을 담당한다. 현재 40종 프리미엄 위스키를 취급하며, 대표적으로 ▲발베니 17년 위크 오브 피트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롱로우 피티드 ▲킬호만 시스터 캐스크 시리즈 등이 있다. 향후 양사는 키햐 입점 제품을 200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키햐는 전세계 술을 한 자리에 모은 술 쇼핑 앱이다. 주류 수입·도매사가 플랫폼에 자유롭게 상품을 등록하고 각자 맡은 지역 유통 전반을 책임지는 혁신 시스템으로 2천개가 넘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고 823개 전국 픽업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해외 직구품, 우리술과 논알코올 제품은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지난 6월 시작한 일본 직구 서비스는 한 달 만에 1천병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1일에는 술마켓과 함께 전통주 배송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까지 스마트 오더, 해외 직구, 무알콜 및 전통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3천개까지 늘려 소비자에게 더욱 다채로운 주류 소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욱 키햐 대표는 "키햐 직구 서비스는 술 직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까지 쉽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세금 포함과 미포함 상품을 따로 제공하는 강점으로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빠르게 독일 직구 서비스까지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도 믿을 만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국가 제품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9 09:26백봉삼

[유통 픽] 본도시락, 새 모델로 'MZ 오피스' 김아영 발탁 外

본도시락이 'SNL 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 및 드라마 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아영'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다고 밝혔다. 본도시락은 'MZ 오피스'에서 보여준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 등 밝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배우 김아영을 통해 젊은 연령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도시락은 젊은 직장인 사이 높은 인지도를 가진 김아영과 함께 이달 초 신규 출시한 '본격 도시락'을 2030세대 직장인의 대표 도시락으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본격 도시락은 밥과 계란후라이·바싹불고기·제육볶음, 반찬 3종을 기본 구성으로 하며, 치킨텐더샐러드와 카츠&전 중에 추가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포장 전용 메뉴다. CJ제일제당, 물만 부어 바로 먹는 '부먹밥' 3종 출시 CJ제일제당이 물만 부어 바로 먹는 국밥 제품 '부먹밥'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미역국밥·짬뽕밥·사골곰탕밥 3가지 종류로 뜨거운 물만 있으면 4분 만에 완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 없이도 조리 가능하다. '부먹밥'의 주 재료는 밥을 지은 후 뜨거운 바람에 말린 '열풍건조쌀'로 열과 물을 활용하면 빠르게 밥으로 복원된다. '미역국밥'은 고소한 참기름 향으로 집에서 만든 듯한 담백한 맛을, '사골곰탕밥'은 진한 사골 국물 맛에 파를 더해 시원한 맛을 구현했다. '짬뽕밥'은 짬뽕국물에 목이버섯, 파 등 채소 건더기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스타벅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5년간 총 1억5천만원 장학금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6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전통문화와 국가유산 분야 전문가 양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이 지난 2000년 설립한 특수목적대학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스타벅스가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난달 11일 체결한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5년간 매년 3천만원씩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중 매년 10여 명을 선발해 지급된다. 장학금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된다. 빙그레, 2024년 RCY 전국캠프 후원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2024년 RCY 전국캠프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RCY 전국캠프는 매년 8월 RCY 단원의 소속감과 협동심, 공동체 의식 등 긍정적 인성 함양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RCY 창립 71주년을 기념해 'Respect, 우리는 RC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남서울대학교 및 천안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RCY 단원 및 지도교사 약 1천명이 참여하며 RCY 4대 활동 목표인 안전, 봉사, 교류, 이념학습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빙그레는 지난 달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총 3억원의 후원금 중 일부 금액이 이번 RCY 전국캠프에 지원된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간식 제품도 후원한다. 오설록, '오리지널 콤부차' 출시 티(Tea) 브랜드 오설록이 '오리지널 콤부차'를 출시한다. 오리지널 콤부차는 첨가물 없이 자연 발효와 숙성으로 만든 과일 발효 향미가 특징이다. 여기에 오크의 은은한 향과 깊은 바디감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과 산미의 조화로 강한 발효 향미와 탄산감을 느낄 수 있어 내추럴 와인이나 탄산음료를 대체하기에도 좋다고 강조했다. 오설록 오리지널 콤부차는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오설록몰과 온라인 쇼핑몰 등 오설록 온·오프라인 전 경로에서 판매한다. 남양, 초코에몽·테이크핏 인기품목 최대 62% 할인 남양유업이 가공유 '초코에몽',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시유 '맛있는우유GT', 분유 '아이엠마더' 등 인기 품목을 최대 62% 할인하는 네이버쇼핑 '도전 최저가' 프로모션을 7일 단 하루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 쇼핑과 남양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참여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는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도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방송 중 구매 인증을 하면 원하는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인기 상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캠페인 협약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료취약지역에서의 이동치과병원진료, 구강질환 예방 진료 및 구강관리 교육, 기타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활동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은 2013년부터 롯데웰푸드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 체어 및 치과 진료가 가능한 전문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1회씩 무료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08.07 10:30김민아

카카오, 단골시장 지원 사업 고도화…프로그램 신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단골시장'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우수시장 조성' 및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 중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참여도 등 단골시장 사업과의 적합성을 검토해 최대 5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단골시장에는 최대 2천만 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과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 원을 제공하며, 홍보물 제작, 지역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 제공을 비롯해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문 디지털 튜터가 방문해 '1:1 맞춤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단골시장에 참여했던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고, 온라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대면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채널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를 프로모션 물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는 '단골시장'과 '단골거리'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프로젝트 단골'로 통합하고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각지의 시장과 지역 상점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단골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국 111개 전통시장의 상인회와 1천472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1천583개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로 개설하고, 24만 명 이상의 고객을 친구로 추가했다. 2023년 10월에는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더 많은 단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9:13안희정

힙한데 옛스러운 '힙트래디션' 뜬다

'옛'스러운 것이 '힙'해졌다. 유행에 밝다는 의미의 힙(hip)과 전통적(traditional)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가 합쳐진 신조어 '힙트래디션'이 주목받고 있다. K-팝 그룹 BTS의 리더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는 작년에 약 4천여개가 판매됐고,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문양이 새겨진 '덕수궁 위스키잔'은 출시 사흘 만에 300개 재고가 모두 완판됐다. 이처럼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이 연이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관련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1일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성황리에 종료한 '힙트래디션' 기획전을 한국풍 상품 인기에 힘입어 오는 11일 정오까지 재진행한다. 참여 작품 수는 이전 대비 11%가량 늘어 900여 개의 핸드메이드 작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건당 무제한 5% 추가 할인과 매월 4천원 정기 쿠폰 등을 제공하는 디플러스(d+) 할인도 동시 적용된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자개 와인잔 세트는 조개 껍데기를 잘라 붙여 장식하는 전통적인 나전칠기 공예 기법을 현대 기술로 재현해 이목을 끈다.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빛이 바래거나, 조각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특유의 영롱하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전통 한복 '철릭'을 일상복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 한복이 지난달 누적 펀딩 금액 2억2천700만원을 기록하며 현대 한복 펀딩 분야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철릭은 고려·조선시대 무관들이 입었던 융복으로 상의와 주름이 잡힌 치마 형태의 하의가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 치자면 원피스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이다. K-팝 아이돌이 한국적인 음반 활동 콘셉트를 내세우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한복을 리디자인한 의상 펀딩에 주목도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펀딩을 진행한 '천의무봉'의 조영기 디자이너 팀은 “인기 K-팝 아이돌이 무대나 뮤직비디오에서 한복을 무대 의상으로 선보이면서, 해외 팬들의 관심과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통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새로운 한복 디자인으로 세계에 한국의 미를 알리며,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할 것”라고 말했다.

2024.07.01 14:16안희정

전남서 명주로 입소문…롯데홈쇼핑, 라방서 전통주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 돌풍이 일어남에 따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전통주를 판매한다. 전통주는 지역, 원료, 제조 공정 등에 따라 맛이 다양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홈술, 혼술 문화가 확산되며 전통주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이달 12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남 지역에서 명주로 입소문이 난 '포일방 월출산 기(氣)찬 전통주'를 판매한다. '기(氣)찬 전통주'는 전남 영암의 월출산 국립공원에 있는 기찬양조장에서 생산되며,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정 수량만 제조한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엄선된 쌀과 누룩만을 사용해 빚어냈으며, 인공 첨가물이 없어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론칭을 기념해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이진원 쇼호스트가 각지 좋은 술만 발굴해 판매하는 바텐더, 채시윤 쇼호스트는 술이란 술은 모두 꿰뚫고 있는 술꾼 도시 여자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하며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기존에 판매하지 않았던 이색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을 판매해 준비한 물량 500세트가 10분 만에 완판돼 화제가 됐으며, 연애 관심도는 높지만 이성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MZ 세대를 위해 11만 연애 유튜버 '마선생'의 '연애강의 수강권'을 라이브 커머스 최초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4.06.12 08:13안희정

서부발전, 지역시장서 취약계층 노인 위한 물품 조달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어버이날을 맞아 취약계층 노인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지역 맞춤형 나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8일 충남 태안노인복지관에서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부발전 노동조합 본사 지부장 등 10여 명은 태안노인복지관을 찾은 취약계층 노인 15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점심 식사를 배식했다. 서부발전은 봉사활동에 앞서 태안노인복지관과 백화노인복지관, 안면도노인복지관 등 지역 노인복지관에 300만원씩 모두 9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이날 세 곳에서 마련된 뮤지컬·사물놀이 등 문화예술 공연과 기념품, 특식 비용에 쓰였다. 서부발전은 5월 둘째 주를 '취약계층 노인·소상공인 집중지원 주간'으로 정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농산물을 홀로 지내는 노인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경기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일 지역 전통시장에서 잡곡 등 300만원 상당 농산물을 구매해 취약계층 노인을 돕는 태안시니어클럽에 전달하고 전통시장 체험행사를 추진 중인 태안서부시장상인회에 1천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18일에도 전통시장에서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조달해 태안읍 경로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직접 참여했다”며 “서부발전의 나눔 활동이 지역 경기에도 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5.08 16:04주문정

카카오, '단골거리' 사업 추진…지역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돕는다

카카오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 박성효)과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단골거리'는 소상공인들이 좀 더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활용법을 교육하고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2년부터 전통시장 상인들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온 '단골시장' 사업이 호응을 얻어 지역상권 상점가까지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단골거리'는 오는 4월 22일부터 광주광역시 충장로 상권가, 경북 안동시 원도심 상권 등 전국 8개 주요 지역 상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방문해 지역상권 상점가에서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1:1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상인들이 고객과 온라인 접점을 늘리고 활발하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외에도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금(30만원)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용 홍보 키트 제공, ▲상점가 방문자 대상 오프라인 홍보 이벤트를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신규가맹시 카카오페이머니 수수료 최초 3개월 무료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22년부터 전통시장의 디지털 소통을 지원해 온 '단골시장' 사업도 더욱 강화해나간다.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시 신청 프로세스를 추가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특정 시장을 집중 지원하여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신설한다. 또한, 기존에 지원받은 전통시장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공모사업'은 5월부터 오픈할 예정이며, 사업 공고문 등 전반적인 내용은 '단골시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권대열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더 많은 소상공인들께서 편하게 쓰실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들을 늘려나가실 수 있도록 소진공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16 09:13안희정

'프롭테크, 전통 후방산업 연계·고객 세분화한 비즈모델 필요'

프롭테크 산업이 발전하려면 전통 후방산업과 연계 밀도를 높이고 고객 세분화한 비즈니스모델(BM)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산업을 육성한 것을 국토교통부가 벤치마킹해 프롭테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배석훈·큐픽스 대표)은 지난 10년간 국내 프롭테크 시장을 평가하고 향후 프롭테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한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평가와 발전 방향 모색'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포럼이 2023년 출범 5주년을 맞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에 의뢰해 진행한 결과물로, 전문 연구진이 6개월 이상 국내 프롭테크 시장의 과거와 현재, 업태와 기업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국내 유일의 자료다. 보고서는 총 6장(120페이지)으로 구성됐다.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범위 정의, 정성적·정량적 성과 조명, 해외 프롭테크 산업 동향과 시사점, 업태별 국내 프롭테크 기업 분석 등을 자세하게 다뤘다. 금융위의 핀테크 정책 지원을 통해 본 프롭테크 산업 발전의 정책적 과제를 제시한 것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 프롭테크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저금리·투자시장 활황 등 호황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돼 있어 고금리, 부동산 침체기를 겪으며 어려움이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경기 영향을 받는 산업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술과 데이터를 보유한 프롭테크 기업이 전통 후방산업과의 연계 밀도를 높이고 철저한 고객 세분화로 프롭테크의 본원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정책 지원의 중요성도 비중 있게 다뤘다. 보고서는 규제산업에서 혁신이 성공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데 핀테크 산업 육성에서 금융위가 한 역할을 국토부가 적극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2015년 핀테크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법), 지원센터 설립(조직), 1조원 혁신펀드 조성(자금)을 짜임새 있게 운영하고 규제완화·샌드박스 등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섰다. 더 나아가 기존 금융사들이 핀테크를 적극 수용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석훈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은 “건설·부동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프롭테크 이용 저변 확대, 서비스 고도화, 현장 적용의 심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무료 PDF 버전으로 공개하며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4.09 20:18주문정

  Prev 1 2 3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새 정부 출범 D-3…트럼프 철강 관세 50% 이번주 발효

美 관세 최대 타격 '자동차'…"중고차로 상쇄해야"

'주 4.5일 근무' 이상-현실 사이...HR 전문가 생각은?

"계정 공유 시대 끝"…OTT '공유 제한' 전면 확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