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두산퓨얼셀-LG전자, 수소연료전지 폐열 활용 사업 맞손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폐열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9일 LG전자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전기와 열 생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과 최적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수소연료전지와 연계한 히트펌프, 흡수식 냉동기,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등을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정책, 사업개발 등의 제반 사항 지원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에 LG전자의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열의 활용처가 다양해지고, 버려지는 폐열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된 폐열은 수요처의 필요에 따라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히트펌프와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또는 냉각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양사는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등 전기와 냉난방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이 사업모델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모델은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수요처 인근에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산전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LG전자의 세계적인 공조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분산전원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0:24김윤희 기자

SK이터닉스, 영업익 530억…재생에너지 훈풍에 전년비 41% ↑

SK이터닉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856억원, 영업이익 530억원, 순이익 307억원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40.8%, 순이익은 37.3% 증가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 성과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태양광 솔라닉스 연간 180MW PPA 체결, 신안우이 해상풍력 390MW 규모 개발 용역, 연료전지 충주(40MW) 인도, BESS 제주(40MW) 개발 용역 등을 들며 4분기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SK이터닉스의 부채비율은 370% 수준이다. 회사는 공사 중인 대소원,파주,의성 프로젝트 비차입성 부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제외한 부채비율은 224%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당 프로젝트들에 대한 인도가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2.09 15:05김윤희 기자

리튬금속전지 덴드라이트 난제 상용수준으로 해결…비밀은 '주석 0.19원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금속전지 난제 하나가 상용화 수준으로 해결됐다. 덴드라이트 형성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 것. 덴드라이트는 리튬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음극 표면에 쌓이는 나뭇가지 결정체다. 지속적으로 쌓여 성장하면서 배터리 수명 저하나 전해막을 찢어 전지 폭발을 초래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엄광섭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짧은 전기 신호를 반복적으로 가해 전극 표면을 정밀하게 다듬는 방식(전기화학적 펄스 증착 공정)으로, 리튬금속전지 음극에서 리튬 이동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표면(계면)을 단 2분 만에 형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창현 박사과정생(제1저자)은 "배터리 음극에서 전류를 전달하는 구리 표면에 주석(Sn) 극소량(0.19 원자%)을 머리카락보다 가는 나노와이어 전구체(SCN)에 넣어 나타나는 효과를 관찰한 것"이라며 "리튬 금속이 한쪽으로 뭉치지 않고 고르게 쌓일 수 있는 안정적인 계면을 빠르고 간단한 공정으로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창현 박사과정생은 "리튬이온 속도가 빨라 이동 과정에서 한 눈 팔 틈도 없이 목적지(음극)로 바로 들어간다"며 "논문에서는 덴드라이트 '프리'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덴드라이트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용화와 관련해서는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GIST 기술사업화센터 측은 공정 자체가 단순해 상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기술이전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연구팀은 실험결과, 리튬 이온 이동 속도가 기존 구리 계면보다 약 24배 빨라 리튬금속전지에서 오래된 문제로 꼽혀 온 리튬이 고르게 쌓이지 않는 현상과 덴드라이트 성장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나노와이어 계면)를 적용한 배터리는 9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을 적용한 실제 배터리 시험에서도 약 1시간 이내에 충·방전이 이뤄지는 고속 조건(1.0C)에서 480회 사용 후에도 초기 용량의 98.2%를 유지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엄광섭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는 리튬금속전지 상용화의 가장 큰 난제로 꼽혀 온 덴드라이트 형성 문제를 리튬 음극 전기화학적 계면 설계만으로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분 이내에 구현 가능한 간단한 공정으로도 고속 충전과 긴 수명 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2.09 09:47박희범 기자

태양광주 춤추게 한 '우주 데이터센터'…시기상조 우려도 교차

우주 태양광 발전 기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했다. 동시에 아직 관련 기술 성숙도가 낮은 점을 고려하면 업계 수혜 가능성으로 연결짓기는 시기상조란 우려도 나타난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태양광을 발전원으로 삼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거론하면서 이같은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런 흐름 속에 한화솔루션, OCI홀딩스 등 국내 태양광 업체들의 주가도 각각 지난 주 동안 50%, 30% 가량 뛰어올랐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합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CAPA) 총 200GW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미국 전체 태양광 연간 설치량이 50GW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대대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 확충을 예고한 것이다. 여기에 본인이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스페이스X 간 합병을 지난 2일 발표하면서, 위성 최대 100만기를 활용하고, 태양광 발전으로 가동되는 우주 AI데이터센터를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막대한 전력 수요를 고려할 때 지상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 인프라 구축 속도와 규모에 한계가 따르는 반면, 우주는 환경적 특성상 24시간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우주 태양광 발전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기술 발전으로 우주 발사 비용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핵심 난관이던 경제성 문제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022년 우주 태양광 발전 실증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플렉셀스페이스가 개발한 태양전지가 지난해 11월 4차 발사된 누리호에 실려 우주 환경에서의 실증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지난 4일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복수의 중국 태양광 업체들을 만난 사실도 알려졌다. 테슬라·스페이스X 측은 중국 태양광 기업의 차세대 기술과 태양전지 제품인 이종접합기술(HJT),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주 태양광 발전 투자에 이같은 기술과 제품이 채택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우주용 주류 제품은 갈륨-비소 계열 다중접합 태양전지다. 이는 방사선에 대한 내구성,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등의 강점을 지니지만 제조 비용이 비싼 편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이런 장점을 갖추면서도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상대적으로 가벼워 발사 비용을 낮추는 데도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요 기업인 한화솔루션도 페로브스카이트를 활용한 우주용 제품 개발을 염두하고 있다. 다만 아직 사업화를 논하긴 이르다는 입장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페로브스카이트의 우주용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최우선 과제는 페로브스카이트 양산 핵심 기술의 안정적 확보”라며 “우주용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나,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을 검증하고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한화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밝히면서 “발사체 단가가 kg당 1,800달러까지 하락할수록 저렴한 태양광 패널이 필요하다”며 “기존 갈륨형은 효율은 좋지만 비용이 너무 높으며, 향후에는 실리콘과 페로브스카이트 텐덤이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 태양광 기반 데이터센터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생산한 전력을 지상까지 송전하는 기술도 전력 손실을 줄이고 안전성도 보장하는 등 고도화가 필요하다. 머스크 CEO는 우주 온도가 낮아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진공이라는 특성상 열을 신속히 방출하기 어려워 이를 해결하는 기술도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기에 대량의 위성을 활용하게 되면 지구 저궤도가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26.02.08 08:59김윤희 기자

정병찬 KTR 부원장 "건강한 조직문화·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위상 세울 것”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제1사업 부원장으로 정병찬 전 산업통상부 서무복지팀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정병찬 신임 부원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와 중국 사회과학원 기업관리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3년 상공부 정보진흥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업부 정보통신·전자전기·전력산업·지역경제 등 분야에서 근무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운영지원2과장과 산업부 서무복지팀장을 지냈다. 산업부 재직시절 이차전지 산업정책과 연구개발(R&D) 전략기획, 행정조직 운영 전략 등 산업정책 기획·수행에서 조직 운영까지 산업부 핵심 업무를 거치며 관련 전문성을 쌓아 왔다. 정 부원장은 취임사에서 “연구원의 경영 혁신과 미래 사업 확대에 주력해 이차전지·수소·AI 등 신산업 분야의 시험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KTR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원장은 이어 “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관리 시스템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열린 소통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6 17:35주문정 기자

신성이엔지, 올해 반도체 클린룸 사업 성장 기대 "수주 활발"

신성이엔지가 올해 핵심 사업인 클린룸 부문의 성장세를 자신했다.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및 전환 설비투자가 가속화됨에 따라, 수주 규모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6일 신성이엔지는 2025년 연간 실적발표회를 열고 사업 현황 및 올해 수주 전망에 대해 밝혔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0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2.4% 감소했다.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시장 수요 감소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가상승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 4분기에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해당 분기 매출은 15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분기(2억5000만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둔화로 경영 환경 개선이 지연됐으나, 4분기 들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비용 효율화 성과가 집중 반영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 규모도 작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이엔지의 지난해 신규 수주 규모는 65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에는 7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예상했다. 가장 유망한 산업은 반도체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전세계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전례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기업들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위한 신규 팹 건설 및 전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에서 P4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팹을 구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M15X 신규 팹과 패키징(P&T) 팹 등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성이엔지는 "올해는 대부분 국내 및 미국 반도체 프로젝트에 따른 수주가 많을 것"이라며 "이외에도 동남아 시장에서는 제약 및 데이터센터향 수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제조사 우선 지원 정책과 글로벌 시장 환경 개선으로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회사는 태양광 발전 및 EPC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는 "정부가 국내 재생에너지 전력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어, 당사 태양광 모듈 제품과 EPC 사업에 모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RE100 산단 데이터센터 적용, 태양광 발전 고출력 제품의 생산을 준비해 그간 부진했던 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성과를 얻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6 15:35장경윤 기자

엘앤에프, 하이니켈·재고환입 효과로 4Q 깜짝 실적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엘앤에프는 5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한 617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 주요 요인으로 하이니켈(Ni95)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를 꼽았다. 회사는 올해도 Ni95 제품과 46파이 신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의 2025년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이니켈 부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독 공급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전체 출하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향 출하를 개시했으며, 올해 전체 출하량의 약 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LFP 양극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톤 규모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오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내 기업 중 가장 빠르게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출하량 확대 지속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흑자 전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의 동반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6파이 및 LFP 신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과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엘앤에프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5 16:40류은주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작년 영업손실 715억…전지박 부진·AI 동박 고성장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64억원, 영업손실 7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박 사업부의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전지박 사업 부진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1.3% 확대됐다. 전지박 사업부 매출은 1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며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북미 전기차 보조금 중단 등의 영향으로 북미와 유럽에 위치한 주요 고객사향 공급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배터리 고객사들의 램프업 지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고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수익성 개선이 제한됐다. 동박 사업부는 306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1962억원 대비 56.2%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AI 시장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용 초저조도(HVLP) 동박 등 하이엔드 제품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OLED 사업부는 매출 1262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부 중국 고객사향 진입 지연에도 불구하고, IT 기기향 IP 보유 제품과 모바일용 신규 소재 매출을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진행 중인 동박 사업부 매각 작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전지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부 전체 목표 매출은 5330억원으로 전지박 부문 3940억원, OLED 부문 1390억원이다. 전지박 부문은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과 북미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모두 공급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 다각화에 따른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신규 고객사 4곳을 추가해 유럽 및 북미 지역에서 총 8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들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이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유럽은 유럽연합(EU)의 현지 생산 정책 기조에 따라 헝가리 공장 공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 시장의 ESS의 수요 급증으로 올해 전체 ESS 제품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시장 다변화에 따른 제품 믹스 고도화로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병행한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 공급 개시 예정인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에는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공급이 진행되며, 향후 북미 고객사 향으로 공급될 로봇 배터리용 전지박도 하이엔드 제품 납품이 전망된다. OLED 사업부는 올해 IT기기, 대형 TV,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 응용처로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OEM사의 IT기기 OLED 적용 확대, 하반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대형 TV 시장 수요 등에 대응해 핵심 IP 기반 제품과 차세대 신규 소재 공급 확대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2월 완공 예정인 전북 발광·비발광 소재 통합 생산기지는 HBL, TFE, 그린인광 등 본격적으로 신규 소재 양산을 시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올해는 기존 고객사의 수요 회복과 함께 신규 고객사향 공급이 본격화되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EV를 넘어 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수요처 다변화로 전지박 사업 실적 개선과 OLED 신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동시 추진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3:58김윤희 기자

[1보] 솔루스첨단소재, 작년 영업손실 715억…전년비 31.3% 확대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164억원, 영업손실 715억원, 순손실 1350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31.3%, 216.2% 확대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주력 사업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과 고정비 부담 확대, 자금조달 확대와 환율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2026.02.05 13:45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올해 매출 5330억 전망…13.5% 감소 예상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연 매출을 533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매출 6164억원보다 1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회사는 작년 매출도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는 11.9%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주요 지표 예측치와 사업환경을 감안한 당사 내부기준에 근거해 매출 전망치가 작성됐으며, 영업 현황 및 여건에 따라 실제 결과치와 상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2.05 13:32김윤희 기자

고려아연, 드론·로봇용 배터리 소재 '복합동박' 개발 착수

고려아연이 차세대 배터리 음극 집전체로 주목받는 복합동박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과 협력한다. 복합동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제련소에서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드론·로봇용 복합동박 탑재 고성능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고려아연 김승현 온산제련소장과 최헌식 기술연구소장, 태성 김종학 대표,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정준식 부대표 등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복합동박은 구리로만 만든 일반 동박 대비 구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중심부를 폴리머 소재로 구성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게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밀도는 높아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충전 과정에서 팽창과 전도성 저하 문제가 지적되는 실리콘 음극재 적용 시, 일부 단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적용 분야가 전기차 중심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사용처에 맞춘 성능·경제성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복합동박을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특히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복합동박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와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이 과제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관련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손잡고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3사는 소재 개발부터 제조, 적용 가능성 검증 및 실증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부 과제는 ▲복합동박 소재 성능 최적화 및 검증 ▲복합동박 탑재 배터리 셀·스택 성능 평가 및 공정 최적화 ▲소형 배터리 시제품 제조 ▲드론·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 시제품 제조 및 실증 평가 등이다. 복합동박 소재 개발과 성능 평가는 고려아연과 태성이 맡고, 복합동박 탑재 배터리 셀 성능 평가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가 담당한다. 소형 배터리와 드론·로봇 시제품 제조 및 성능 평가는 고려아연과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최종 보고서는 3사가 함께 작성한다. 고려아연은 동박 핵심 소재인 구리를 직접 생산하는 동시에 동박 제조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과 로봇 등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해 테스트베드로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태성은 복합동박 도금 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고, 캐나다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의 한국법인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최근 배터리 셀 제조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 말 복합동박을 탑재한 드론 등 소형 모빌리티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에 성공하면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술 기반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2.04 10:25류은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하반기 흑자 예상…AI·ESS 훈풍 기대

6개 분기 적자 지속 중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고객사 동향을 고려할 때 인공지능(AI) 가속기용 회로박, 에너지저장장치(ESS)향 하이엔드 전지박 판매가 빠르게 늘어 실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지난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9% 감소하고 영업손실 폭은 125.4% 커졌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창립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고 평하기도 했다. 회사는 올해는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하반기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 상무는 “지난해 말 재고 수준을 전년 대비 40%까지 감축함에 따라 상반기까진 부정적 시황 여파로 매출은 크게 성장하지 않더라도 수익성 측면에서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AI용 회로박 판매 본격화, ESS용 판매 본격화 등으로 기존 생산능력(CAPA)을 초과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말레이시아 5·6공장 가동도 더 빠르게 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장 가동률도 지난해 4분기 45%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전지박 핵심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이 상반기 60~70%, 하반기에는 80~90%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AI용 회로박 CAPA를 신속히 증설해 사업 매출을 2.6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익산 공장에서 CAPA 증설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천700톤 수준에서 올해 6천700톤, 내년 1만6천톤까지 CAPA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윤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부문장 상무는 “국내 고객사와 북미 빅테크의 차세대 AI 가속기 모델향으로 제품 승인 작업 진행 중이고 최종 성능 승인 완료 후 양산 신뢰성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분기 중 AI 가속기 모델향으로 양산 공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차세대 제품인 HVLP4 제품 공급은 북미 엔드 유저의 제품 출시 일정에 따라 유동적이나 하반기 출하를 기대한다”며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AI 네트워크 서버 시장의 고부가 수요가 HVLP 중심으로 빠르게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범용 및 저가 제품의 공급 불안 우려도 커지는 등 회로박 수급 리스크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회사가 엔비디아 AI 가속기용 회로박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복수의 빅테크 기업에 서버용 회로박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추가 모델에 대한 제품 승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공비가 비싼 AI 회로박 사업 특성을 고려하면 단계적 증설에 따라 내년 한 자릿수 중반대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익산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공장 자체 흑자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상무는 “익산 공장은 높은 인건비와 전기료, 본사의 여러 간접비 등을 부담하고 있는 만큼 흑자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최근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용 제품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추세에 따라 ESS 배터리용 하이엔드 전지박도 전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 상무는 “핵심 고객사가 북미 ESS CAPA를 올해 30GWh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핵심 고객사향 북미 ESS용 전지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전략 고객사도 ESS CAPA를 전년 17GWh에서 올해 말 60GWh까지 확보한다고 발표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전지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최근 구리 가격 급등과 미국의 구리 파생상품 관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의 전환 등에 따라 구리의 원가 비중이 상승해 고객사들이 부담을 줄이고자 극박을 찾고 있어 하이엔드 제품 판매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수주도 추진 중이다. 이 상무는 “유럽 헝가리와 스페인에 대규모 공장을 건설 중인 글로벌 1위 배터리사와도 유럽향 물량 공급을 위해 제품 승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우선 중국 공장향으로 수주를 받아 공급이 시작됐다”며 “올 4분기 상업생산 예정인 유럽계 신생 배터리 기업에도 D샘플이 공급되고 있어 4분기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미에 진출한 다른 국내 배터리사에도 북미향 물량 신규 공급을 위한 승인 작업이 1분기 마무리되고 2분기 이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자체 ESS 셀을 생산 중인 북미 최대 수요 기업과도 내년 전지박 공급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1분기 내 최종 승인을 마치고 하반기 본격 공급을 계획 중이다. 공급 확대 전망에 따라 회사는 AI회로박 추가 증설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 등 정책 변화에 따른 미국 현지 증설 고객사 요청도 나타나고 있지만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2026.02.03 17:46김윤희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작년 영업손실 1452억…전지박 부진 지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의 경영 실적을 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9%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125.4% 확대, 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등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판매량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공장 운영 등에 따른 필수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섭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용 회로박 사업 매출 확대와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의 업계 표준화를 통한 시장 선점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AI 기판소재 밸류 체인 거점화 추세에 따라 국내 유일 회로박 공장인 익산 공장은 회로박 라인 전환 가속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모바일용 등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내년까지 연간 생산능력(CAPA) 2만톤 규모 익산 공장을 회로박 라인으로 100% 전환,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AI용 네트워크 회로박의 본격적인 공급으로 관련 매출액은 약 2.6배 이상의 고성장을 기대했다. 회사는 현재 차세대 AI가속기용 HVLP4 제품 공급에 대해 국내 고객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고객사의 제품 출시 일정에 따른 양산 및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엔드 전지박은 구리 가격 급등과 관세 변화 등으로 고객사가 배터리 생산 시 구리 무게를 줄이고자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전지박의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 등 물성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보유한 하이엔드 전지박 기술력과 양산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지박은 현재 북미 합작 고객사의 ESS용으로 단독 채택돼 양산을 앞두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연산 70톤 규모로 운영 중이다. 성능 저하 없이 입자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기술력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양산 공정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하며 1GWh 규모의 증설 계획을 검토 중이다.

2026.02.03 14:44김윤희 기자

[1보] 롯데에너지머티, 4Q 영업손실 338억…전년比 손실규모 15.6% 줄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09억원, 영업손실 338억원, 순손실 315억원을 거뒀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5.6% 줄였다. 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작년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은 6775억원, 영업손실 1452억원, 순손실 1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9% 감소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125.4% 확대됐다. 순손실은 적자전환했다.

2026.02.03 14:21김윤희 기자

한화모멘텀, 홍순재 신임 대표 내정

한화모멘텀은 새 수장으로 홍순재 대표를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1996년 삼성항공(한화비전 전신)으로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글로벌사업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화비전 미래혁신TF 소속으로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 부문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써왔다. 홍 대표는 기계 산업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영업 및 전략 수립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왔다. 한화모멘텀 관계자는 “기술 경쟁 심화와 생산 비용 증가로 차별화 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계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모멘텀은 새 대표를 중심으로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장비와 물류 자동화 등 기존 주력 사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모멘텀은 앞서 지난해 이차전지 R&D센터 공정 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공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유리기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특히 최근 한화그룹 테크 솔루션 부문과 라이프 솔루션 부문 인적 분할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문 안팎의 다양한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예상 된다. 한화모멘텀 관계자는 “기존 주력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2 08:31류은주 기자

포스코퓨처엠, 1Q 양극재 판매 회복 예고…음극재 올해 반등 전망

포스코퓨처엠이 지난해 업황 악화에도 연간 기준 흑자를 유지했다. 미국 보조금 종료와 중국 저가 공세로 양·음극재가 흔들렸지만, 기초소재 이익으로 연간 흑자를 방어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9천387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천451.5%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소재사업의 매출은 1조 57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감소했다. 미국 시장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급 종료, 리튬 가격 약세 등 영향으로 양극재 판매량과 매출이 감소했고, 음극재도 중국 저가공세 강화에 따라 판매량과 판가가 동반 하락했다. 영업손익은 인조흑연 음극재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을 통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영업손실 369억원을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1조 3천64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내화물 단가 상승과 라임화성 사업 고마진 제품 전환 및 판가 스프레드 개선으로 전년 대비 85.4% 증가한 697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를 기점으로 판매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애널리스트 대상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 1분기 양극재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판가는 리튬 가격 상승과 래깅 효과로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음극재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동 중단된 GM향 물량도 2분기부터 다시 공급을 예상했다. N86 공급은 부정적이나, N87과 N65는 견조하다. 투자 계획과 관련해 회사는 올해 설비투자(CAPEX)를 약 5천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현재 양극재 생산능력(CAPA)은 총 17만5천톤(중국 2만5천톤·국내 15만톤)이며, 향후에는 하이니켈 중심으로 13만톤(3만톤 캐나다)을 추가해 총 30만5천톤 규모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CAPA는 리튬인산철(LFP)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LFP 양극재는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기존 삼원계 라인 개조를 통해 2027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추진하는 한편, CNGR과의 합작법인 생산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고전압 미드니켈과 LMR은 유럽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신규 수주 확대와 현지 생산거점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재고평가와 관련해서는 양극재는 4분기 재고자산손실(환입)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리튬 가격 상승으로 단가 측면에서는 유리했지만, 재고 물량 자체가 적어 환입 규모가 제한적이었다는 이유다. 음극재는 4분기에 순실현가능가치(NRV) 재산정 과정에서 대규모 평가손실을 인식했으며, 추가적인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2026.01.29 18:58류은주 기자

LG화학 "올해 양극재 출하량 40%↑…상저하고 전망"

LG화학이 새해 양극재 출하량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면서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29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올해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5조 9천322억원, 영업이익 1조 1천809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7% 줄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양극재 판매가 호조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와 연관된 첨단소재 부문 사업 매출도 작년 4조 1천억원에서 올해 4조 5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테네시주에 설립 중인 양극재 공장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가동 시점과 초기 양산 규모 대비 생산 확대 일정은 상황에 따라 탄력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며 비중이 커지는 중저가 양극재 시장은 아직 본격 진출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LG화학은 중국산 전구체를 사용하지 않는 무전구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내년 사업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그 외 리튬망간리치(LMR), 고전압 미드니켈, 소듐이온 양극재를 고객사와 함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LMR과 고전압 미드니켈, 고출력 소듐이온 양극재는 내년부터 상업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장수명 고용량 소듐이온 양극재는 2029년이 상업화 목표 시점"이라고 소개했다. 주력인 화학 사업은 장기 불황을 겪는 가운데, LG화학은 GS칼텍스와 협력하는 사업 구조조정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LG화학은 "현재는 구체적 실행 일정에 대해 협업 파트너, 정부와 함께 논의 중"이라며 "여수·대산 산단 내용이 포함돼 있고 실행 시기는 아직 세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시황 부진 속에서 LG화학은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재무 건전성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CAPEX가 2조 9천억원 집행됐고, 테네시 공장과 HBO 공장 증설에 집중됐다"며 "올해는 테네시 공장 투자가 마무리돼 1조 7천억원 수준으로 수립했고, 향후 2~3년간은 연 2조원 이하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리튬 가격 급등세는 오는 2분기부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ESS 수요 확대와 일부 프로젝트의 가동 지연 중단, 일부 기관들의 올해 공급 부족 전망, 중국의 증치세 환급 축소 발표에 따른 단기 수요 증가로 급등세가 나타났다"며 "이런 단기 급등세가 지속되지 않고, 2분기부터는 가격 변동 폭이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01.29 18:06김윤희 기자

포스코홀딩스, 실적 반등 자신감…"올해가 변곡점"

"올해는 최근 몇 년 간 지속된 하향세를 단절하고 상승 전환하는 변곡점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승준 포스코홀딩스 재무IR본부 부사장(CFO)은 29일 열린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하며 주요 사업 수익성 개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돼 왔던 해외 철강 진출이 구체적으로 실행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하고 MOU를 통해 논의를 시작한 미국과 인도의 합작 투자 건이 현재 세부적인 조건 협의와 실행 계획 수립 등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는 해외 진출 전략이 실행으로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 기반 리튬 사업의 수익성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리튬 1공장이 램프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상업 생산을 개시하며, 작년 말 계약한 호주 광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그룹 이익에 바로 기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리튬자원 확보, 생산기지 구축 및 램프업 등 일련의 1단계 투자 과정이 마무리 돼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시점에 최근 리튬 가격 회복이 맞물리며 리튬 사업들이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부사장은 "양산 경험이 계속 축적되면서 향후 3~5년간 생산 단가가 단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 돼 가격만 유지된다면 실적 개선 폭은 더 커질 수 있다"며 "인프라 사업 역시 밸류체인 확장으로 수익 증가가 예상되며, 그룹의 구조조정 효과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장가항 공장 매각도 언급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2천억원 적자가 발생한 장가항 공장은 중국 정부의 매각 승인을 얻어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매각이 완료되는 대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강 수요 침체와 관세 전쟁, 리튬 가격 변동 등 리스크가 있지만 우호적 기회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드디어 빛 보는 리튬...이차전지 소재, 적자 탈출 기대감↑ 이차전지소재사업은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질 전망이다.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실장은 "보통 남미 염호를 기반으로 한 생산 공장 램프업은 2~3년이 소요되지만, 아르헨티나 1공장은 1년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왔다"며 "멤브레인 교체용 부품 수급 이슈 발생으로 정상 가동에서 2~3개월 지연됐지만, 오는 3월 말까지 가동률을 60% 이상 끌어올리고 7월부터 풀 가동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업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첫 해"라며 "아르헨티나 2공장은 염호 충수 및 증발 일정을 감안해서 올해 4분기 종합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준공 후에는 테크니컬 그레이드 탄산리튬염 2만5천톤 생산 캐파를 확보하게 되고, 최근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인수를 결정한 LIS 염호 자원도 향후 리튬 사업 확장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영 포스코홀딩스 에너지투자사업관리실장은 "작년에 저가 계약된 물량이 1, 2월 출하가 되기 때문에 1, 2월은 여전히 영업이익이 적자로 예상되지만, 부품이 확보되고 고객과의 계약을 새로하는 3월 달부터는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램프업이 끝났기 때문에 인증을 빨리 시작해야 하므로, 상반기 내 끝낼 생각"이라며 "실제로 OEM사나 이차전지사들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실사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올해 반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리튬가 변동에 따라 수익성 개선 폭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이재영 실장은 "올해 영업이익이 어떻게 될 지는 광석 리튬과 스포듀민 스프레드에 따라 결정된다"며 "다만, 작년 보다는 손실이 크게 줄 것이며, 여러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방안을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경우 북미 고객사 위주 판매 구조를 갖고 있어 고객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영아 실장은 "국내와 북미 고객사 위주 판매 구조를 갖고 있는데 최근 해당 고객분 수요가 부진해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어 고객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유럽 및 글로벌 톱티어 OEM사 등을 포함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긍정적인 진행 사항도 있다"고 말했다. 철강 체질개선 지속…원가 혁신·저탄소 시장 공략 지난해 철강 사업은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사업 환경은 녹록지 않다. 올해도 원가 혁신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 한영아 실장은 "글로벌 시장 악화에도 판매 전략 최적화와 원가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특히 인도네시아와 고수익 시장인 유럽 수출이 증가했으며, 베트남도 2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만 보면 해외 철강 실적이 나빠 보이지만, 1천359억원 적자 대부분은 중국 장가항 공장에서 발생했으며, 올해 연결 대상에서 제외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2천억원 적자 축소 효과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철강업계 최대 숙제인 탄소 감축에도 속도를 낸다. 포항에 하이렉스 데모 플랜트를 착공하며, 광양에서는 오는 6월부터 전기로를 본격 가동한다. 김성준 탄소중립전략실장은 "철강 부문의 경우 2030년 약 5.3% 감축 목표는 현재 기술로 커버 가능하지만, 2035년까지 22%를 감축해야 하므로 설비 전환과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고로·전기로·하이렉스 세 가지 방면으로 탄소 감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이렉스는 올해 착공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이렉스에 수소가 약 3만톤 들어가는데, LNG를 크래킹해서 그레이 수소로 사용할 예정"이며 "현재 정부와 핑크 수소 사용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30년 이후에는 정부로부터 원전 수소를 사용한 핑크 수소를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비투자만 11.8조원 전망…55건 구조조정으로 현금 확보 철강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조정은 올해도 이어진다. 한영아 실장은 "지난해는 구조개편 시행 2년차로 상호 보유 지분이었던 일본 제철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등 총 28건의 구조 개편을 완료해 1조1천억원 현금을 창출했다"며 "지난 2년간 총 1조8천억원 현금을 구조조정을 통해 창출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추가로 55건의 구조 개편을 추진해 1조원 추가 현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설비투자(CAPEX)가 11조8천억원으로 잡혀 있지만, 협상 진행되면서 조율될 여지가 있다"며 "작년에도 8조8천억원을 애기했지만, 실제로는 7조원을 썼고, 협상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윤식 철강산업관리실장은 "지금 철근이나 봉형강 관련 생산 감축과 구조조정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고로 플레이어(사업자)는 어차피 두 군데밖에 없기 때문에 공급과잉이 과하지 않아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부분이기에 협회와 논의를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는 경쟁력이 열위에 있는 설비들을 자발적으로 감축해왔으며, 추가적으로 경쟁력 열위 설비를 발굴해 셧다운(가동중단)하고, 새롭게 내부적으로 투자할 하이렉스를 비롯해 신규 설비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은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7:25류은주 기자

"전고체전지 밀도 낮을수록 전도도 높다"는 통념 깨졌다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주목받는 전고체전지에서 "밀도가 낮을수록 전도도가 높다"는 통념을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뒤집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계산과학연구센터 이병주 박사 연구팀이 AI 기반 원자 시뮬레이션 기계학습을 통해 비정질 고체전해질에서 리튬 이온 이동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리튬 이온 이동을 '짧은 거리에서의 이동'과 '전체 경로의 연결성'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전체 성능은 경로 연결성보다 이온이 한 자리에서 다음 자리로 이동하는 난이도에 더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 리튬 이온 전도 성능은 조건에 따라 최대 5배 이상 차이를 보인 반면, 경로 연결성 영향은 약 2배 수준에 그쳤다. 계산과학연구센터 이병주 선임연구원(교신저자)은 이에 대해 "이는 비정질 구조로 인해 설명이 어려웠던 성능 편차를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리튬 이온 이동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구조 조건도 밝혀냈다. 리튬 이온 주변을 네 개의 황 원자가 둘러싼 구조 비율이 높을수록 이온 이동이 빨라진다는 것. 내부 빈 공간(공극,pore) 크기가 적정 범위에 있을 때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지나치게 큰 빈 공간(voids)은 리튬이온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없어 오히려 이온 이동을 방해하고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병주 선임은 "지나친 자유공간(free volume)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정량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밀도가 낮을수록 전도도가 높다'는 기존 통념을 뒤집는 결과를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전고체전지 업계에서 오랫동안 경험적으로만 알려져 있던 리튬 삼 인산 사황화물(Li₃PS₄) 근처 조성과 약 1.8g/cm³ 밀도에서 전도도가 최대가 되는 현상도 근본적 기원을 규명했다. 최적의 전도도는 ▲Li–S₄ 국소 환경(리튬 이온 하나가 네 개의 황 원자와 결합·상호작용하며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미시적인 주변 구조)이 가장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조성과 ▲공극이 충분히 확보되면서도 빈공간이 발생하지 않는 임계 밀도가 동시에 충족될 때 나타났다. 이병주 선임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설계와 제조 공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추가적인 소재 변경 없이 이온 전도 성능을 개선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선임은 "이 연구결과를 다양한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로 확장할 수 있다"며 "고성능 후보 물질을 사전에 선별, 성능 예측과 소재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장치 등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가 중요한 분야에서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T 주요사업인 소재글로벌영커넥트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논문 제1저자는 KIST 계산과학연구센터 김치훈 학생연구원이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Advanced Energy Materials. IF 26.0, JCR 분야 2.5%)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6.01.25 12:00박희범 기자

고 구본무 회장 뚝심 'R&D 결실'…LG엔솔, 30년 발자취 공개

"고 구본무 회장님께서 1992년 영국에 다녀오신 후 LG 계열사 중 하나였던 럭키 금속이라는 회사에 자동차용 이차전지를 연구해 보라고 지시하셨다. 이후 LG화학에서 프로젝트를 이어받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출범 5주년을 맞아 공개한 유튜브 다큐멘터리 '배터리 혁신의 기록: 상상을 현실의 에너지로 바꾼 LG에너지솔루션의 R&D'에서 이같이 말하며 국내 2차전지 R&D의 출발점을 짚었다. 김 CEO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이차전지 기술은 생소한 분야였고 경험이 없던 이차전지를 직접 만든다는 것은 꽤 모험적인 도전이었다"며 "특히 기술 선진국이었던 일본은 이차전지와 관련된 기술을 국가차원에서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맨 땅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혹자는 무모해보인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배터리를 하나하나 뜯어보고 분석하면서 연구에 몰두했다"며 "당시 회장님께서 오히려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고 투자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라'면서 직원들을 다독여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김 CEO는 대부분 배터리 회사들이 전자산업 기반의 회사인 이유는 배터리를 전자부품으로 인식하고 접근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재'다"라며 "어떤 소재를 어떻게 어떤 비율로 배합하느냐가 성능과 용도를 결정짓는 핵심 인자"라고 강조했다. 다큐에는 학계 시각도 담겼다. 이상영 연세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원 교수는 "이차전지 시장에 처음 뛰어들 당시만해도 배터리 선진국이 영국 프리미어 축구라면 우리나라는 동네 조기축구 수준이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기술격차가 뚜렷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진국 모방에서 기술을 제안하고 특허를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조기축구 팀이 월드컵 4강에 올라간 셈"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1997년부터 약 10년간 LG화학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세계 최초로 배터리 핵심 안전 기술인 안전성강화분리막(SRS) 개발을 주도한 2차전지 전문가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이 단시간에 배터리에서 선두 국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히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에서 비롯됐다"며 "이와 더불어 산업과 학계, 정부 모두가 이슈를 공유하는 민첩한 실행력, 엔지니어들의 열정 등이 남들은 5년 걸리는 기술을 2년 만에 해내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코발트 쇼크로 코발트를 대체하는 배터리를 만든 사례 ▲'IP R&D'를 통한 기술 보호 전략 ▲배터리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 매니지먼트 토탈 솔루션(BMTS) 등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차세대 배터리로는 납축전지를 대체할 '소듐이온', 연결 구조를 단순화하는 '바이폴라', 화재 위험을 줄이는 '전고체'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메시지는 '배터리 에브리웨어'다. 배터리는 지상에 머무르지 않고 하늘·바다·우주까지 확장될 것이며, 에너지가 있는 모든 곳으로 침투하는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6.01.25 09:29류은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직접 만들고 시장도 키운다"…세계 AI 보고서가 본 한국

디스코드 보안 봇 '더블 카운터' 해킹 피해…이메일 100만건 등 대규모 유출

화성에 출몰하는 '1600㎞ 구름'의 비밀 풀었다

공무원 AI 플랫폼 탑재 LLM, 국산 4종·외산 6종…삼성SDS·네이버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