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차중2호, 노르웨이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태양전지판도 전개된듯

[속보]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3일 팰컨9에 실려 발사된 차중2호가 이날 오후 5시 16분께(한국시간) 노르웨이에 있는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이 교신으로 차중2호는 발사 60분 25초 뒤인 이날 오후 5시 25초께 팰컨9에서 사출된 뒤 태양전지판을 정상 전개하고 지상 497.8km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항공청 측은 차중2호가 이날 밤 10시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중 2호는 국내 처음 산업계에서 제작한 중형위성이다. 제작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흑백 해상도 50cm급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했다. 미션은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통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환경 감시 등이다. 한편 차중2호 제작을 맡았던 KAI 측은 위성 상태를 좀 더 지켜본뒤 4일 최종 점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03 19:23박희범 기자

전기출력 1.5배 향상된 고체산화물전지 전극 개발…고온 적용은 "처음"

UNIST는 저온에서 주로 쓰이던 이중층수산화물을 활용해 고온에서도 잘 작동하는 고체산화물전지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에는 UNIST 조승호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POSTECH 안지환 교수, 서울대 한정우 교수, 중국 난징정보과학기술대학교 부윈페이 교수 등의 연구팀이 이중층수산화물을 이용해 고온에서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 고체산화물전지(SOC) 전극을 개발했다. 이중층수산화물은 원자 수준에서 다양한 금속을 균일하게 배치할 수 있는 2차원 층상 구조체다. 정교한 촉매 설계를 위한 프레임워크 역할을 한다. 또 고체산화물전지는 고온에서 작동하는 친환경 에너지 변환 장치다. 심야 전기로 다시 수소를 만들거나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산업용 가스인 일산화탄소를 만들 수도 있다. 조승호 교수는 "이중층수산화물 활용을 고온 전기화학 분야로 확장시킨 최초 사례"라며 "차세대 에너지 전환 장치인 고체산화물전지 상용화를 위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전극이 지지체와 촉매 모두 금속으로 이뤄져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기존 전극은 세라믹과 금속 간 구조 차이로 600℃ 이상 고온에서 장기 사용시 금속 촉매가 뭉치거나 떨어져 나가는 문제가 있다. 전극은 800℃에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했을 때 기존 전극보다 약 1.5배 향상된 최대 출력(1.57 W/cm²)을 기록했다. 또 전기를 주입해 이산화탄소를 분해, 일산화탄소를 생산하는 실험에서도 2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연구팀은 또 첨가제(GDC)를 전극에 넣어 반응에 필요한 산소가 빠르게 공급되도록 했다. 조승호 교수는 “전극 교체를 줄여 장치 운영 비용을 낮춤으로써 고체산화물전지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소와 전기 생산, 이산화탄소 업사이클링까지 연결되는 기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는 UNIST 김현민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원(현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김윤서 신소재공학과 졸업생(현 KIST 연구원), 서울대학교 서하경 재료공학부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

2026.05.03 09:00박희범 기자

엘앤에프, NCM·LFP 투트랙 본격화…1분기 흑자 전환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2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와 판가 반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 7396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42% 늘었다. 회사 측은 하이니켈 제품을 중심으로 출하가 늘면서 가동률이 회복됐고, 판가와 환율 상승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의 단독 공급과 지난해 말부터 공급을 시작한 46파이 신규 제품의 출하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은 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전체 제품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연초 제시한 물량 가이던스를 약 두 배 웃돌았다. 2분기에도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 중심의 수요를 바탕으로 출하량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등도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엘앤에프는 재고 관련 환입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가동률 회복을 기반으로 본업의 이익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수요 흐름도 실적 변수로 꼽힌다. 회사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전기차 수요 회복 가능성이 하이니켈 제품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대응을 위한 리튬인산철(LFP) 사업도 본격화한다. 엘앤에프는 2분기 연간 3만톤 규모 LFP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분기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2027년 상반기까지 총 6만톤 규모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엘앤에프는 1분기 중국 외 업체로는 처음으로 LFP 공급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미 ESS 시장 확대와 공급망 재편 흐름에 맞춰 추가 고객사 확보도 추진 중이다. 향후 전기차용 LFP 공급 확대와 무전구체 LFP 공법 개발을 통해 LFP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는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손익 개선 흐름이 뚜렷해진 분기”라며 “2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NCM과 LFP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6:51류은주 기자

동서발전, 에이치투와 바나듐 흐름전지 공동개발…10월 준공 목표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9일 에이치투(대표 한신)와 '국산 바나듐 흐름전지 저장장치(ESS) 국내외 사업개발 및 사업모델 공동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서발전과 에이치투는 2021년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 연구개발 과제로 국내 최대 규모인 20MWh급 바나듐 흐름전지(VFB) ESS 실증사업을 공동 수행해 왔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전력계통 직접 연계 실증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날 협약은 지난 5년간 축적한 실증 협력을 국내외 상업사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울산 20MWh 실증 성과 활용 국내 수요처 확대 ▲재생에너지 연계형·계통지원형·마이크로그리드형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 ▲국내외 입찰사업 공동수급 체계 구축 ▲바나듐 흐름전지 저장장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 공동 제언 등에 협력한다. 바나듐 흐름전지는 화재위험이 없고 20년 이상 장기간 운전할 수 있고 8시간 이상 장주기 방전이 가능하다.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년)에서 장주기 저장장치(ESS) 보급 확대 방향을 제시했고 기후부는 지난 3월 리튬·비리튬 분리입찰정책 도입을 공식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동서발전과 에이치투는 각각 사업운영 역량과 국산 기술력을 결합해 일본·동남아·중동·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2026.04.29 21:31주문정 기자

산업부, 내년 R&D 예산 5극3특·M.AX·산업생태계 맞춤 편성

산업부가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과 제조인공지능전환(M.AX)·산업생태계 강화에 중점을 둔 내년도 연구개발(R&D)예산안을 마련, 29일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발표한다. 산업부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진짜 R&D'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분야별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과 부내 심의 등을 거쳐 신규사업을 선별했다. 계속사업은 성과에 기반해 구조조정하는 한편, 파편화된 소규모 사업은 통합했다. 산업부는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내년 신규사업으로 권역별 기술개발·인프라·인력양성을 패키지 지원하는 5극3특 성장엔진 프로젝트와 지역첨단산업 그린전환 규제 대응 기술지원 사업 등을 포함했다. M.AX 분야에서는 숙련 제조 기술을 보존하고 숙련공 육성과 노동자 판단·작업을 돕기 위한 제조 암묵지 활용 제조 AI 모델 개발, 제조 현장 전 공정을 인공지능(AI)으로 최적화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핵심 기술 개발, 노동자 안전을 지키는 AI 제조 안전 시스템 개발, 조선·바이오·유통 등 업종별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사업 등을 담았다. 산업생태계와 첨단·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첨단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 화학산업의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핵심 기술개발 등을 넣었다. 국가 리더급 스타엔지니어 육성, 산업기술 우수 성과 고도화 지원,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신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 등도 포함했다.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망 이슈 대응과 미래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원료 다변화 대응을 위한 초중질유 전처리 기술 및 공정개발, 나프타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대체 소재기술 개발, 탄소 다배출 산업의 탄소감축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산업 GX 플러스 등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산업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제와 안보의 근간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전략적으로 분야를 선정하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민간위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부 지원이 산업 현장과 지역,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AI·로봇·자율제조·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모빌리티·바이오·핵심소재 등 분야별 전문가와 기술정책·기술금융 등 정책 전문가 14명의 민간위원을 신규 위촉하고 내년 산업 R&D 예산안을 논의한다. 내년 R&D 사업은 예산당국과 국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2026.04.29 11:13주문정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을 계기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담은 '2026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8일 공시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한국거래소가 2024년 도입한 지수로 국내 상장사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활동을 유도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주가지수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신규 편입됐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 헝가리 공장은 양산 체제를 기반으로 유럽 배터리 클러스터 내 주요 고객사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캐나다 생산기지 구축도 내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소재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지속 추진한다. 현재 8곳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 외에도 신규 고객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전기차용 제품뿐 아니라 북미 시장 수요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비중을 확대하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 대응 기술 확보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중장기 수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그 동안 선제적 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고정비 부담으로 둔화가 이어졌으나, 향후 투자 효율성 제고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지박 생산성 향상과 하이엔드 제품군 확대,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OLED 사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투자 사이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중장기 수익성 회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설비투자(CAPEX)를 정교하게 관리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기존 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HS 기반의 환경 안전 관리와 자원 효율화, 윤리경영 및 공급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구조 안정화를 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전지박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9 09:36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1Q 매출 증가에도 적자 폭 44% 확대…'상저하고' 전망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26억원, 영업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43.8% 확대됐다. 전지박과 동박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전지박 생산 물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정비와 전력 단가 부담이 지속되며 영업 손실이 이어졌다. 2분기부터는 전지박 고객사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1분기 전지박 부문 매출은 610억원으로 전분기 415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전기차 수요 회복과 함께 주요 글로벌 전기차 OEM 및 배터리 고객사향 공급이 정상화되는 흐름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2분기부터는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더불어 지난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 4곳 중 3곳의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총 7개 고객사에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이 공급돼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올해는 고객사 수를 최대 12개사까지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병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유럽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북미에서는 ESS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확대 흐름 속 최다 고객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분기 전지박 공급량은 1분기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럽연합(EU)의 산업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산업가속화법(IAA)에 따른 역내 생산 기조 강화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현지 생산 및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동박 부문 매출은 1045억원으로 전분기 953억원 대비 9.7% 증가했다. AI가속기 등 고부가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초극저조도(HVLP) 동박 공급이 꾸준히 확대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OLED 소재 부문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분기 327억원 대비 17.1% 감소했다. 해외 고객사의 패널 승인 지연과 메모리 업황 영향에 따른 패널 업체들의 원가 절감 기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부터는 모바일 및 IT기기 패널에 적용되는 IP 보유 제품 본격 공급과 신규 진입이 예정돼 있다. 그린 호스트는 초도 매출이 발생하면서 연내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어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이 밖에 AR·VR 기기 등 수익 모델 다변화 추진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OLED 사업부는 지난 2월 전북 함열에 발광(유기재료) 및 비발광(고분자재료) 소재 통합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이전 대비 생산 규모가 두배 확대된 신규 거점을 통해 차세대 소재 개발 확대, 양산 안정성 확보 및 신규 공급 확대를 추진하며 OLED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회복 및 ESS 성장에 따라 전지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공급 확대로 직결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EV 및 ESS용 전지박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동률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3:37김윤희 기자

[1보] 솔루스첨단소재, 1Q 영업손실 220억…전년비 적자 폭 44% 확대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926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순손실 34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43.8% 확대됐다. 순손실 규모는 89.3% 줄였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3.6%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0.5% 늘었다. 순손실 규모는 86.4% 축소됐다.

2026.04.28 13:08김윤희 기자

K-ESS와 한 배…SKC, 동박 사업 연간 EBITDA 흑자 전망

SKC가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 사업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배터리향 공급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향후 ESS 공급 물량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동박 사업이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SKC는 27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SKC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6억원, 영업손실 2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61.2% 줄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9%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73.3% 줄었다. 사업 부문별 영업손익을 보면 동박 사업이 영업손실 326억원을 거뒀으나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영업이익 236억원, 화학 사업에서 96억원을 거뒀다. 화학 사업이 중동 갈등에 따른 반사 효과로 '깜짝 흑자'를 달성하면서 동박 사업만 적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전분기 대비로는 51.3% 줄였다. 지난해 3분기 본격화된 ESS 배터리용 동박 판매가 점차 확대된 영향이다. SKC 동박 사업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LG에너지솔루션에 ESS 동박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ESS 배터리 생산 증가에 따라 동박 판매량이 급성장한 것이다. 1분기 ESS향 동박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전분기 대비 132% 급증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20%, 4분기 25%, 올해 1분기 들어서는 45%까지 늘어났다. 특히 북미 지역 대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3%, 전분기 대비로는 95%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캐나다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집중 전환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동박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도 가동률이 올라 생산성이 개선되고 있다. 1분기에는 일부 고객사 물량 대응을 위해 국내 정읍 공장에서의 동박 생산이 지속돼 손익 개선이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박동주 SK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말레이시아 공장 인증이 완료돼 올해부터 생산 물량을 말레이시아 공장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공장 수요도 안정화 단계로 현재 가동률이 60% 이상”이라고 밝혔다. 박 CFO는 “1분기 말레이시아 생산 비중이 55%로 국내 생산량을 넘어섰고, 2분기 말레이시아 2공장이 가동돼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공장 전체가 풀 가동돼 생산 비중이 90% 이상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분기 말레이시아 공장이 EBITDA 흑자를 달성했는데, 하반기에는 원가 구조 혁신 효과와 함께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연간 기준 동박 사업 EBITDA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리기판 사업 현황에 대해선 “당초 회사 계획 대비해서 더 빠른 수요 개선이 나타나고 있고 그룹사 협력 등의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양품 생산성 제고와 고객사 테스트 기간 단축을 위한 솔루션들을 적용해 나가고 있다”며 “4월부터는 고객사 평가 테스트 진행을 위한 샘플 제작에 들어갔고, 7월 신뢰성 평가 절차를 시작해 연내에 개념검증(PoC) 신뢰성 평가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박 CFO는 “2분기에는 현재 평가 진행 중인 고객사 외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외 고성능 컴퓨팅, 모바일 등 유리기판 애플리케이션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최근 SKC는 추진 중인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원에서 8281억원으로 정정했다. 박 CFO는 “기존과 동일하게 6000억원을 유리기판에 투자하고, 자금 부족분은 차입금 상환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는 중장기 투자 계획과 운영 자금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한 결정으로, 향후 추가 유상증자 계획은 없다”고 언급했다.

2026.04.27 15:51김윤희 기자

SKC, 1Q 영업손실 287억…전년비 적자 폭 61% 줄여

SKC(대표 김종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6억 원, 영업손실 287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4%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61.2% 줄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5.9% 증가하고, 영업손실 규모는 73.3% 줄었다. SKC는 이차전지∙반도체∙화학 소재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100억원을 기록,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23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매출 156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북미 지역 동박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95% 늘었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판매량 또한 132%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성이 향상되며 말레이시아 법인 기준 분기 EBITDA 흑자를 달성하는 등 수익 회복이 본격화됐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68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이 가속화되며 영업이익률 34.5%를 달성,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메모리용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에 기여했고 고부가 제품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 화학 사업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 2708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거두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수급 불안의 반사효과와 함께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고객사 신뢰성 평가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설계 완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제조 데이터 관리 및 제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생산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제조 신뢰성 강화를 위해 에코시스템 협력도 확대했다. 2분기에는 글라스기판 신뢰성 평가용 샘플 제작과 복수의 고객사와 논의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할 예정이다. 각 사업 부문의 긍정적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ESS용 판매 확대를 비롯해 주요 고객사의 신규 라인 본격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생산∙판매 비중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풀(Full) 가동 체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베트남 1공장 증설과 2공장 신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글라스기판 사업 가속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유상증자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최근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사주 청약 수요조사에서 배정 물량 대비 132%의 초과 수요를 기록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 SKC 관계자는 “1분기 EBITDA 흑자 달성은 주력 사업들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금 창출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 기조 아래 점진적 실적개선을 전망하며, 진행 중인 유상증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27 13:46김윤희 기자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음극재 사업 탄력…3570억 투자 본궤도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타이응웬성으로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투자등록증(IRC)을 받았다.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 브엉 꾸옥 뚜언 타이응웬성 인민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IRC는 외국 기업에 대한 베트남 투자 승인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사업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타이응웬성의 지원 아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약 3570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 베트남 타이응웬성 송공2산업단지에 1단계 공장을 착공하고, 2028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1단계 투자 물량에 대한 고객사 확보를 완료했으며,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2단계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해외 첫 음극재 공장을 베트남에 짓는 포스코퓨처엠은 베트남 정부와 타이응웬성과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의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다.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 소재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무역 규제와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시장 환경에 대응해 다수 고객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협의를 이어왔으며, 생산능력 확대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 거점 구축을 추진해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베트남은 투자비·전력비·인건비·물류비 등에서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미국 등 주요 국가와 비교적 유리한 무역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타이응웬성은 베트남 북부 대표 산업도시로 국내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고, 수도 하노이와 가까워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하다. 항구도시 하이퐁과도 인접해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도 용이하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조업을 통해 축적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을 양산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11년 천연흑연 음극재 국산화를 시작으로, 2021년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양산 체제를 갖췄다. 최근 미국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 유럽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 중간소재, 제품 생산 전 과정에 걸친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사의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일본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고객 다변화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완성차사와 각각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 1조 149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향후 양극재와 리튬 사업 분야까지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991년 하노이 사무소 개소 이후 포스코베트남, 포스코야마토비나 등을 중심으로 베트남 내 철강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물류 공급망 강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포스코플로우를 통해 베트남 법인도 설립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투자를 계기로 철강에 이어 이차전지소재까지 베트남 내 사업 영역을 넓히며 한·베트남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6.04.23 23:37류은주 기자

롯데SK에너루트, 울산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2곳 준공

롯데SK에너루트가 두 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는 지난해 6월 상업가동에 돌입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에 이은 두 번째 발전소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2호의 발전 규모는 각 20MW로, 롯데SK에너루트는 올해 12월까지 총 80MW 규모 발전소의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돼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부생수소를 고부가 에너지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또한 여러 수소 공급사와 발전소 간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울산 지역의 수소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유기랭킨사이클(ORC) 시스템이 연계될 예정이다. ORC 설비는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에 활용되지 않던 열에너지를 재활용함으로써 발전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롯데SK에너루트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과 함께 폐열 회수 발전을 결합한 고효율 에너지 생산 모델을 구축하고, 울산 지역의 수소 기반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길호문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는 울산 지역 내 수소 자원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 넷제로까지 달성하는 여정에 있어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수소의 생산·공급·활용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미향 롯데SK에너루트 공동대표는 “이번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 준공은 부생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을 통해 산업단지 내 수소 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소 발전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청정수소 활용 분야로도 사업을 발전시켜 친환경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4:02김윤희 기자

순수 페로브스카이트 구조 리셋 현상 발견…효율·안정성 확보

순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서 구조 리셋 현상이 처음 발견됐다. 리셋으로 효율도 세계 최고에 육박하는데다 열화 수명도 1,000일 정도는 거뜬 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려대학교는 노준홍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KAIST 및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내부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양이온 상호작용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노준홍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단일 접합 페로브스카이트 기준 광전환효율이 26.25%로 세계 최고인 27%에 육박한다"며 "무엇보다 페로브스카이트가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새로운 계면 상호작용을 유도, 구조 재편까지 이끌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를 활용해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광흡수 계수가 높고 전하 이동 능력이 뛰어나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습기나 열에 민감, 안정적인 성능 확보를 위해 첨가제를 넣거나 표면 화학약품 처리가 불가피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2차원 박막과 3차원 박막을 각각 따로 만든 뒤, 단순히 맞닿게 하는 실험을 설계했다. 그 결과 영구적인 화학반응이나 접합 형성 없이 두 층이 맞닿기만 해도 새로운 양이온 상호작용이 나타났다. 서로 떨어지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가역적 변화가 나타났다. 노준홍 교수는 "연구팀이 발견한 '접촉 유도 양이온 상호작용'은 표면에서 시작된 계면 상호작용이 물질 내부 구조까지 바꿀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상호작용이 강할수록 분자 움직임은 더 제한됐고, 구조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상호작용 상태에서 추가 열처리를 하면 3차원 페로브스카이트 이온 분포가 더 균일해지고, 결정 배열도 더 정돈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구조가 정제된 페로브스카이트를 태양전지에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따져본 결과 광전변환효율은 최고 26.25%를 기록했다. 2,000시간 구동 후에도 초기 효율의 95.2%를 유지했다. 가속 열화 시험을 바탕으로 추정한 예상 작동 수명은 약 2만 4,800시간(1,033일)으로 나타났다. 노준홍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뿐 아니라 다양한 차세대 결정성 재료 계면 설계에도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에너지 분야 과학 저널인 '네이처 에너지(IF=60.1)'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4.06 14:52박희범 기자

LS머트리얼즈, 탈황장치 공급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노크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가 연료전지 부품인 탈황장치 공급을 계기로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공략에 나섰다.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LS알스코가 최근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기업에 탈황장치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업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 분산형 전력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연료전지가 주요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급은 단순 부품 납품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LS머트리얼즈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연료전지 밸류체인 내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핵심 공급 제품인 탈황장치 모듈은 연료 내 황 성분을 제거해 연료전지의 수명과 효율을 유지하는 필수 부품이다. LS알스코는 이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실적 기여도 기대된다. 회사는 탈황장치 모듈 매출이 올해 15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연결 매출 약 10% 수준으로, 울트라캐패시터(UC)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끄는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탈황장치 모듈 공급을 시작으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 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연내 UC 제품도 신규 공급을 목표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낮은 탄소 배출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분산 전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이 2025년 약 5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04.01 09:02류은주 기자

리튬금속전지 고질병 '덴드라이트', 3차원 설계로 해결

국내 연구진이 리튬금속전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덴드라이트' 현상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배터리 완충도 12분이면 가능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엄광섭 차세대에너지연구소(소장,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를 표면에 입힌 3차원 구조체로 리튬금속전지 충전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금속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이론적으로 약 2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이 음극 표면에 고르게 쌓이지 않고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는 '리튬 수지상 결정(덴드라이트)'이 발생한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 내부 분리막을 뚫어 양극과 음극이 직접 닿아 전기가 한꺼번에 흐르는 '단락' 현상을 유발하고, 부피 팽창으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저하시킨다. 연구팀은 리튬이 쌓이는 위치와 방식이 배터리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리튬이 구조체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쌓이도록 유도하는 3차원 구조체를 설계했다. 이러한 구조는 전류 흐름을 조절해 리튬이 아래쪽부터 '바텀업' 방식으로 차곡차곡 쌓이도록 유도, 덴드라이트 형성과 부피 팽창을 동시에 억제한다. 이같은 방법으로 연구팀이 제작한 리튬금속전지는 12분이면 완전 충전 가능하다. 기존 구조에서는 어려웠던 고속 충전 조건(5C, 약 12분 충전)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다공성 구조체가 약 80회 충·방전 이후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반면, 연구팀이 설계한 구조는 200회 이상 반복 사용 후에도 초기 용량의 94.7%를 유지했다. 엄광섭 교수는 “리튬금속전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충·방전 과정에서의 덴드라이트 형성과 그로 인한 부피 팽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 앤 인바이런멘탈 머티어리얼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4.01 08:44박희범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정부 인센티브 760억원 확보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소재 전지박 생산·판매 법인 볼타에너지솔루션즈(VESC)가 캐나다 연방정부로부터 7천만 캐나다달러(약 76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캐나다 퀘벡 소재 전지박 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SRF 프로그램을 통해 VESC에 인센티브 차원의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가 퀘벡주 그랜비에 건설 중인 해당 생산기지는 올해 하반기 완공 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생산능력(CAPA)은 연산 2만5천톤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에 따라 최대 6만3천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 예상 시점은 내년이다. 앞서 회사는 캐나다 퀘백 주정부로부터도 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1500억원) 규모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헝가리 공장에서 전지박을 생산하고 있다. 1, 2공장을 합한 연산 CAPA는 3만8천톤이다. 배터리 업계 북미 현지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회사는 지난 2021년부 캐나다 공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026.03.30 19:40김윤희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전고체 배터리용 '니켈 도금박' 양산 준비

솔루스첨단소재가 전고체 배터리용 집전체인 니켈 도금박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전고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집전체인 니켈 도금 동박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양산 적용을 위한 스케일 업을 진행하며 미래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사용되는 고체 전해질에 따라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구분된다. 이 중 황화물계는 높은 이온전도도와 공정 측면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평가된다. 그러나 황화물계 전해질은 내부 황 성분이 기존 동박(구리)과 반응해 부식을 유발하는 한계가 있어 이를 해결할 소재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순수 니켈박을 적용하면 내식성은 확보할 수 있지만 원가 상승과 공정 효율 저하 문제가 따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스첨단소재는 기존 동박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부식 저항성을 극대화한 니켈 도금 동박을 개발, 현재 양산 적용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구리 위에 니켈을 초정밀 도금해 부식 반응을 억제하고 구리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유지하면서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기술은 초박막 니켈 코팅의 품질 확보에 있다. 도금층이 얇아질수록 표면에 국부적인 결함인 피트가 발생하기 쉬우며, 이러한 결함은 부식의 시작점으로 작용해 배터리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독자적 도금 기술을 통해 500나노미터(㎚) 이하 극박에서도 표면을 균일하게 덮는 무결점 수준의 도금 구현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리튬황,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라인업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니켈 도금량을 최소화하며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니켈 도금 기술을 여러 차세대 제품 관련 R&D 전략으로 확장한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부식 억제를 위한 기술뿐 아니라 무음극 배터리 구조 대응을 위한 니켈 코팅 기술도 현재 병행 개발 중이다. 해당 기술은 표면 처리를 통해 덴드라이트 성장을 억제, 배터리 안정성과 수명 개선을 목표로 한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당사 극박 니켈 도금 기술은 화학적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고난도 기술의 집약체”라며, “차세대 배터리 대응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요구 물성을 정밀 구현하며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24 10:09김윤희 기자

김동명 LG엔솔 "각형 특허, 우리도 충분…테슬라와 계속 관계 발전"

"7만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허를 많이 낸 업체로 순위가 5단계나 올랐다는 기사도 봤다. 중국 등 여러 경쟁사와 이길 수 있는 특허를 자산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에 열심히 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20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허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근 '인터배터리2026' 부대행사로 열린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특허 경쟁력을 강조하며 "침해 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뒤늦게 각형 배터리 시장 확대에 나선 경쟁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김 사장은 경쟁사와의 각형 배터리 특허 갈등 가능성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도 각형 전지를 생산·공급할 수 있을 정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런 컨플릭트(갈등)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김 사장은 “주총에서 '밸류 시프트'의 시기라고 언급했듯, 전기차 시장은 위기 국면이지만 ESS에는 오히려 기회가 되고 있다”며 “시장 수요가 변화하는 흐름을 잘 포착해 성과를 만들기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김 사장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신규 수주 목표를 지난해 사상 최대치 90GWh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ESS 배터리 생산 능력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대 중반까지 확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최근 미국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공식 확인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계약 규모만 6조원대에 달한다. 추가 수주 가능성과 관련해 김 사장은 “테슬라와는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왔고, 현재 전기차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며 “ESS 부문에서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46시리즈 전용 공장에 대해서는 현재 설비 세팅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의미 있는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해서는 “배터리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수명을 예측하며, 소프트웨어로 제어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20 11:22류은주 기자

LG엔솔, ESS 수주 기록 경신 예고…"성장 수혜 준비된 소수에 집중"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중심 사업 구조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사업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재정비했다. 북미와 유럽의 현지 생산 역량을 앞세워 ESS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투자 기조도 외형 확대에서 수익성과 현금흐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김동명 사장과 주요 경영진, 주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 사장은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산업의 성장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의 시기”라며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SS 구조정 성장 국면…준비된 소수 업체에 성장 집중될 것” 김 사장은 "글로벌 ESS 시장에 대해 전력 수요 구조 변화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 모멘텀이 모든 배터리 업체에 고르게 돌아가기보다 현지 생산과 공급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소수 업체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기존 전기차(EV) 자산을 ESS로 전환해 활용하며 비중국 현지 ESS용 LFP 배터리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유휴 자산을 활용한 현지 생산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고, 신규 수주 목표를 지난해 사상 최대치 90GWh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ESS 배터리 생산 능력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대 물량 상당 부분은 성장세가 가파른 북미 지역에 집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추진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제품·미래 경쟁력 강화,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반 확보를 제시했다. 우선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대 중반까지 확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V 부문에서는 중저가 라인업 확대와 신규 폼팩터 도입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으로 전동화 대응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ESS 부문에서는 현지 생산 기반을 빠르게 구축하고, 북미 운영 경험과 시스템통합(SI) 역량을 바탕으로 턴키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고객 접점을 넓히고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정책 아닌 내연차 대비 우월한 제품 경쟁력이 좌우 전기차 시장에 대해서는 장기 성장 흐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다만 과거처럼 정책 보조금과 규제에 의존한 성장이 아니라, 성능 개선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수요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확산, 급속충전 기술 발전 등이 전기차 수요 회복 기반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차세대 전기차 모델들이 2029~2030년 본격 양산에 들어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시점부터 전기차 수요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제조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도 공개했다. 각형 ESS용 LFP 배터리, EV용 LMR 배터리, 원통형 하이니켈 46시리즈,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 등을 중심으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필수 투자만 진행…배당금 마련 위한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반 구축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도 지속한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건식 전극 공정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현재 샘플 생산을 통해 고객사와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전기차와 ESS는 물론 휴머노이드 같은 신사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하겠다”며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해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전략은 규모 확대보다 효율성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김 사장은 “설비투자(CAPEX)는 202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섰고, 앞으로도 필수 투자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투하자본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 프로젝트의 매출화를 통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개선해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2026.03.20 10:43류은주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상반기 전지박 고객사 2곳 추가 공급

솔루스첨단소재가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전지박 양산 공급을 개시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달부터 상반기 중 CATL을 포함한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전지박 출하량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4곳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 가운데 일부 고객사 공급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총 8곳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먼저 이달 북미 고객사향으로 원통형 배터리용 전지박을 본격 출하했다. 해당 제품은 고효율 배터리에 적합한 하이엔드 제품으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다음 달부터는 공급량이 약 4배 가까이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기존 북미 완성차 고객사향 전지박 공급 물량도 2분기부터 본격 확대되며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달부터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지박도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을 시작한다. 올해 전지박 판매량 가운데 약 30%가 ESS 수요에서 발생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ESS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ESS용 전지박 공급량도 분기별 점진적인 증가세를 예상했다. 유럽 정책 환경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유럽연합(EU)이 산업가속화법(IAA)을 통해 전기차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유럽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한 소재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터터바녀에 연간 3만8000톤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헝가리 공장은 다음 분기 CATL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공급이 본격화되고,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 확대 요청이 이어지면서 올해 전반적인 출하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하반기에는 공급 물량이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대응 체계를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0 09:42김윤희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직접 만들고 시장도 키운다"…세계 AI 보고서가 본 한국

디스코드 보안 봇 '더블 카운터' 해킹 피해…이메일 100만건 등 대규모 유출

화성에 출몰하는 '1600㎞ 구름'의 비밀 풀었다

공무원 AI 플랫폼 탑재 LLM, 국산 4종·외산 6종…삼성SDS·네이버 구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