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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삼성 잘돼야" 이재용 "청년들 미래에 투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처음 공식 회동하며 삼성이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경영진들과 만나 청년들의 취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삼성이 잘 돼야 삼성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잘 산다"며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결국 우리 역량으로 의지로 잘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경제 상황이 어려우면 사람들 삶도 어렵다"며 "일자리든 삶의 질이든 모두 경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인데, 글로벌 경쟁이 격화된 세상인 만큼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진짜 미래인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을 위해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2025.03.20 14:06신영빈

"갤럭시탭S10 FE·플러스, 가격 등 사양정보 나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FE 시리즈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새로운 렌더링과 제품 사양 정보가 공개됐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19일(현지시간) 갤럭시탭S10 FE, 갤럭시탭S10 FE 플러스의 새로운 렌더링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제품의 앞•뒷면, 측면의 모습 뿐 아니라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FE는 2304x1440화소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고 FE 플러스는 2880x1800화소 13.1인치 화면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일반 모델은 8천mAh, 플러스 모델은 1만90mAh을 갖췄고 두 모델 모두 45W 충전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을 갖췄다. 또, 두 모델 모두 ▲ 와이파이 6E ▲ NFC ▲ 블루투스 5.3 ▲ S펜 ▲ 엑시노스 1580 칩 ▲ 8GB 또는 12GB 램 ▲ 128GB 또는 256GB 스토리지 ▲ 메모리 카드 슬롯이 지원된다. 갤럭시탭S10 FE 일반 모델의 경우 시작가격은 579유로(약 92만원)이며, 5G 모델은 679 유로(약 108만원)이다. FE 플러스의 경우, 일반 모델이나 5G모델이냐에 따라 시작가격이 749유로~ 849유로(약 119만원~135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5.03.20 13:59이정현

LG전자,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서 'AI 홈' 솔루션 소개

LG전자는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한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올해 AWE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규모 1천104㎡ 전시관을 마련해 AI 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시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공감지능 기반의 AI 홈을 이번 전시에서 구현했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나에게 맞는 가전을 만들어가는 '씽큐 업(ThinQ UP)'과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 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AI 홈의 미래 모습도 알기 쉽게 전시해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AI 코어테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AI 코어테크는 모터∙컴프레서 등 LG전자가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해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끌어올린다. 관람객들은 ▲AI로 세탁물의 무게∙옷감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모터를 적용한 세탁기 ▲고객이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AI가 문개폐 시간, 냉장고 내부 확인 시간 등 고객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온도의 강약을 조절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냉장고 ▲AI가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 등 다양한 가전에 적용되고 있는 AI 코어테크를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또 온디바이스 및 클라우드형 AI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를 탑재한 AI PC 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LG전자는 고물가·저탄소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공간별 솔루션도 마련했다. 특히 3~4인 가족을 위한 프리미엄 홈, 신혼부부를 위한 브릴리언트 홈, 시니어 부부를 위한 컴포터블 홈,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를 위한 러빙 펫 홈 등 주거 공간의 형태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0:40장경윤

5G·6G 실내 불통 '안테나 필름'으로 해결…클레버로직·덕산넵코어스도 참여

국내 연구진이 5G와 6G의 단점인 건물내 통신 신호 손실 문제를 유리창용 안테나 필름으로 해결했다.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지만, 국내 관련업체 2곳이 양산을 목표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에서 고투과·광대역·광각 특성을 갖는 지능형 재구성 안테나(RIS)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투명한 폴리에스테르(PET) 필름에 수 마이크로미터(μm) 미세 패턴을 새기는 방법으로 안테나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만든 필름을 건물 유리창이나 벽면에 붙여, 전파를 수신한다. 연구진은 "기존 RIS에 비해 대역폭이 10배 가까이 넓다"며 "하나의 RIS로도 5G, 이음5G뿐만 아니라 향후 6G 서비스에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0도 이상의 투과 광각에도 고투과 특성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실내통신 커버리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정희상 6G무선액세스시스템연구실장은 "유리창을 뚫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고, 패턴을 새긴 필름을 붙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세계적으로 상용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부 통신사가 RIS를 프랑스 지하철 역에서 시범 적용하는 수준"이라며 "(주)클레버로직과 (주)덕산넵코어스와 함께 양산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TRI는 현재 실내 고주파 신호를 수십도 이상의 넓은 범위로 퍼뜨려 통신 영역을 확장하는 신개념의 '산란형 RIS 기술'을 한창 개발 중이다. 5G와 6G 서비스는 직진성이 강한 고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신호가 대부분 건물 외벽에 의해 손실된다. 창문을 통해 전송된 신호 또한 유리에 의해 감쇄된다. 전파환경감시연구실 이정남 박사는 “앞으로 ETRI가 전파의 매질 한계를 극복해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3.20 10:06박희범

LG전자, '2025 뉴 스타일러' 출시

LG전자는 2025 뉴 스타일러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세균과 바이러스, 냄새 유발 물질 등 다양한 생활 속 오염원을 제거한다. 의류의 몸통뿐 아니라 팔 부분까지 탈탈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미세먼지를 99%까지 없앤다. 스타일러의 트루 스팀 기능은 끓인 물로 섬유 속 유해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한다. 빈대·빈대알, 집먼지진드기 100% 살충, 꽃가루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5종은 90% 이상 제거한다. 땀냄새와 담배냄새, 마늘냄새, 생선비린내 등 생활 속 악취원 18종까지 99% 이상 탈취한다. 의류뿐 아니라 이불, 베개, 스카프, 모자, 인형 등까지 손쉽게 살균·탈취할 수 있다. 지난해 모델부터는 스팀 히터와 분사구를 두 개로 분리한 듀얼히팅 트루스팀 기능으로 리넨, 실크, 가죽 등 까다로운 소재도 관리한다.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스타일링 코스 작동 완료 후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 제습 기능으로 관리된 의류를 뽀송하게 유지시켜 준다. 히터 없이 수분만 빼는 저온 제습 방식을 채택했다. 총 41개의 스타일링 코스 중 10개의 맞춤 건조 코스가 포함돼 있다. 기기 내부뿐 아니라 외부 제습 기능까지 있어 드레스룸 등 43㎡ 이내 공간 제습도 가능하다. 올해 신제품은 스티머 스테이션을 추가했다.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더욱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스타일러 문 안쪽에 슬라이딩 스탠드를 추가하고, 고정형 옷걸이 홀더를 개선한 영역이다. 슬라이딩 스탠드에는 사용 중인 스티머를 편하게 올려놓을 수 있으며, 옷걸이 홀더를 이용해 다림질할 옷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킬 수 있다. 고압 스티머 예열 시간도 3분 30초에서 3분으로 단축시켰다. 2025년형 뉴 스타일러는 구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상 A/S는 물론, 일 년에 한 번씩 ▲필터 및 내외부 스팀 청소 서비스 ▲조도 센서 점검 ▲스타일러 전용 향기 시트 ▲인산염 키트 관리 등이 제공된다. 36개월차에는 급·배수통을 교체해준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2025 뉴 스타일러는 의류 스타일링을 넘어 의류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31신영빈

LG전자, 美서 자동차 부문 혁신기업 선정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선정으로 SDV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고 평가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했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개념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9 15:54신영빈

삼성전자, 신임 이사회 의장에 신제윤…전영현 대표이사 선임

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제윤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번째 사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이로써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신 의장은 2024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재무전문가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서 재무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언해 왔으며,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 이사회 의장에 추대됐다. 신제윤 의장은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국제 기구 근무 이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의 흐름과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에도 강점을 보일 전망이다. 또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체득한 사회공헌 분야의 전문성으로 삼성전자의 ESG 경영 수준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영현 대표이사도 공식 선임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에 오른 뒤, 11월 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부회장에 위촉된 바 있다.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했고, D램·낸드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 사업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5년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으며, 2024년에는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관계사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수행했다. 삼성전자 측은 "전 부회장은 반도체 개발 전문가이자 반도체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라며 "그간 축적된 풍부한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DS부문의 실적 개선과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해 부문별 사업책임제를 확립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가능한 기반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5.03.19 15:33신영빈

삼성전자 "올해 근원적 경쟁력 회복…HBM 공급량 2배 확대"

삼성전자가 올해를 근원전 경쟁력 회복의 해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단 공정 기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적기에 개발해 차세대 인공지능(AI)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HBM 공급량은 공급량을 전년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문제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고 도전과 몰입의 반도체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가지 축을 바탕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성장을 위해 차세대 기술과 제품 역량을 강화해 반도체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성장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공정 수익성 제고를 통해 고수익 사업구조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HBM 공급량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커스텀 HBM 준비를 통해 고수익 반도체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의 경우 고성능 고용량 SSD 등 고부가 차별화 제품 강화를 통해 사업의 질을 제고한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고수익 AI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구조 개선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기반을 구축한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용 SoC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극저조 등 차별화된 이미지센서 기술을 개발해 플래그십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파운드리 사업은 누설 전류를 줄이는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차세대 D램, 첨단 패키징 기술을 연계해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고성능컴퓨팅(HPC)용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공급하고, 차량용은 고객 맞춤형 공정 솔루션을 제공해 고성장 분야에 대응한다. 첨단 공정 소비전력·성능·면적(PPA)을 개선해 고객을 확대함과 동시에 초도·성숙 수율을 개선해 수익성을 확보한다. 레거시 공정은 고객 맞춤 대응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가동률 개선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고정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전 부회장은 "미래 성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올해 성장성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해 어떤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지속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미래형 사업구조 전환과 과감한 성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능과 로봇 등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키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제품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삼성전자만의 온디바이스 AI의 강점을 활용하고, 구글 등 빅테크의 AI와도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또 "사업장 내 제조봇·키친봇 추진으로 확보한 핵심기술과 데이터를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하는 '개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로봇 AI와 휴머노이드 분야의 국내외 우수 업체, 학계와 협력하고 유망 기술에 대한 투자와 인수도 지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메드텍 분야는 의료·건강관리와 IT기술을 접목한 토탈 헬스케어 사업 확장으로 추진 중이다. 초음파 진단 기기 외 사업 영역 확대를 검토하고 AI 혁신을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강화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무풍 솔루션과 히트펌프 등으로 차별화된 공조 경험을 제공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전장 분야에서는 차량용 디지털 콕핏과 카오디오 분야를 지속 선도하고, 차량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강화하는 등 차세대 전장 사업의 성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2025.03.19 14:10신영빈

10초 내 자가치료 가능한 전자피부 개발…"활용은 AI로"

칼에 베어도 10초 내에 복원되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기술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한 근육피로 측정에는 AI 모델이 활용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서울시립대학교 김혁 교수 연구팀(이용주 박사과정 등)이 외부 자극 없이 10초 내에 80% 이상의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초고속 자가 치유 전자피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실시간 생체 신호 모니터링과 AI 기반 근육 피로 상태 측정에도 성공했다. 사람의 피부를 모방한 전자피부는 웨어러블 기기의 가장 진화한 형태로 헬스 케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마찰과 찢어짐, 스크래치 같은 기계적인 손상에 취약할 뿐더러 장기간 착용이 어렵고 손상 시 성능 저하를 초래한다. 현재까지 피부 손상을 80%까지 복구하는 전자피부가 나와 있지만 복구까지 1분 정도 걸리는데다 기능평가 측정이 복구과정에서 단절되기도 하고, 복구하는데 열과 빛 같은 외부 자극이 필요해 실용화는 어려웠다. 연구팀은 전자피부의 자가 치유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화합물을 합성, 최적의 조건을 구현했다. 유연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에 이황화물 화합물을 도입해 열, 빛 등 외부 자극 없이도 재결합할 수 있는 이황화 결합 상태를 만들어냈다. 복원력을 높이고, 자기 치유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분자 이동성이 높은 화합물도 첨가했다. 이 화합물은 이소포론 디이소시아네이트(IPDI)로 고분자 사슬의 유연성과 이동성을 증가시켰다. 김혁 교수는 "이렇게 개발된 전자피부가 상온에서 10초 이내에 80% 이상 기능을 회복하는 성능을 보였다"며 "고온·고습·저온·수중 등 극한 환경에서도 근전도 및 심전도를 안정적으로 측정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전자피부 센서를 딥러닝 기반 빅데이터 해석 모델과 결합해 실시간 근육 피로를 모니터링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며 "차세대 웨어러블 의료 기기에 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19 12:00박희범

로봇 개가 빗자루질 하자 와우!…삼성전자 주총 현장

팔 달린 로봇 개가 빗자루질을 하고, 공 모양 로봇이 집안 도우미 역할을 한다.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장 현장 모습이다. 주주들이 인공지능(AI)과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신성장 사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주주총회장에는 최근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RBQ-10'과 AI 홈 컴패니언 로봇 '볼리' 등이 전시됐다. RBQ-10은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이다. 라이다와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방범순찰, 군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총회장에서는 팔을 탑재한 로봇이 빗자루를 들고 바닥을 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볼리는 두 바퀴가 달린 노란 공 모양의 볼리는 카메라와 스피커, 프로젝터를 내장한 AI 기반 자율주행 가정용 로봇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볼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며 로봇집사 역할을 한다.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을 틀어주고 업무를 도와주는 등 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싱스와 최신 AI 제품 기반의 AI 홈 ▲갤럭시 S25 시리즈를 활용한 갤럭시 AI ▲투명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하만의 AI기반 전장 솔루션과 오디오 기기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등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들이 직접 현장에서 갤럭시 탭을 활용해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대형 LED 디스플레이 '메시지 월'에 소개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주주 A씨는 "처음 참여한 주주총회인데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와 함께 방문한 B씨는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다시 회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5.03.19 10:41신영빈

한종희 삼성 부회장 "올해도 어려운 한 해...기본으로 돌아가 재도약"

"(삼성전자는) 지난 한 해 변화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양책을 묻는 주주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22년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이행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10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간 1차로 취득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에 완료했고, 2차로 시작한 3조원의 자사주 매입도 충실하게 진행해 앞으로도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안건 심의와 표결이 진행됐다.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4인(김준성, 허은녕, 유명희, 이혁재) 선임 ▲사내이사 3인(전영현, 노태문, 송재혁)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2인(신제윤,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상정됐다. 안건 표결 이후에는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과 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각각 삼성전자 DX와 DS부문의 올해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운영했다.

2025.03.19 09:47신영빈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파인만 AI칩 공개…"차세대 HBM 탑재"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GPU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는 2027년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탑재한 '루빈 울트라'를, 2028년에는 이를 뛰어넘을 '파인만(Feynman)' GPU를 출시할 예정이다. 파인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세대 HBM(Next HBM)'을 비롯해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행사인 'GTC 2025' 무대에 올라 AI 데이터센터용 GPU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신형 AI 가속기인 '블랙웰' 시리즈의 최고성능 제품인 '블랙웰 울트라'를 올해 하반기 출시한다. 해당 칩은 12단 HBM3E(5세대 HBM)를 탑재했으며, AI 성능을 이전 세대 대비 1.5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어 엔비디아는 HBM4를 탑재한 '루빈' 시리즈를 내년 하반기 출시한다. 루빈부터는 기존 '그레이스' CPU가 아닌 '베라' CPU가 채용된다. 루빈의 최고성능 제품인 루빈 울트라는 내후년인 2027년 하반기께 출시가 목표다. 루빈 울트라에는 HBM4E가 채용돼, 메모리 성능이 블랙웰 울트라 대비 8배나 늘어난다.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차차세대 AI 가속기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엔비디아는 루빈 이후의 제품명을 파인만으로 확정했다. 미국의 저명한 이론 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에서 이름을 따왔다. 엔비디아는 파인만에 대해 차세대 HBM(Next HBM)을 탑재한다고 기술했다. 다만 구체적인 세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인만은 오는 2028년 출시될 예정이다.

2025.03.19 08:43장경윤

LG전자, 작년 R&D 비용 역대 최대…전년比 11.2% 증가

LG전자가 작년 집행한 연구개발(R&D) 비용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조7천632억원의 R&D 비용을 투입해 전년보다 4천798억원(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5.1%에서 5.4%로 소폭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홈,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냉난방공조(HVAC) 등 미래 사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이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설비 신설·매입에는 3조6천267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이보다 19.5% 늘어난 4조3천345억원을 품질 개선과 노후 대체, 신모델 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부별 예상 투자액은 HS사업본부가 1조1천605억원으로 전 사업부를 통틀어 가장 많다. VS사업본부가 9천369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M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는 각각 3천774억원, 1천503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기타 사업 부문에는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등에 1조7천94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작년 12월 기준 국내 2만6천566건, 해외 6만9천76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는 대부분 스마트폰과 디지털 TV 등에 관한 것이다. 회사 주력 사업에 쓰이거나 향후 핵심 기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2025.03.18 14:57신영빈

삼성·SK, 메모리 설비투자 속도…첨단 D램·낸드 수요 대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올 상반기부터 설비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첨단 D램 및 낸드의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인프라와 전공정 협력사들 역시 장비 도입 등 대응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최선단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전환 및 신규 투자에 나서고 있다. D램의 경우, 올 1분기부터 평택 제4캠퍼스에서 1c(6세대 10나노급) D램의 첫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설비 반입을 시작했다. 낸드는 전환 투자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기존 6세대급의 구형 낸드를 8·9세대로 변경하는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실제로 중국 시안 팹은 올 1분기 전환 투자를 위한 설비 발주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평택 제1캠퍼스(P1)에서도 8·9세대 낸드용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P1에 8세대 낸드 투자를 진행했으나, 업황 등을 고려해 월 1만5천장 수준의 생산능력만 확보한 바 있다. 이르면 올 2분기께 당시 중단됐던 전환 투자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그간 낸드 팹 가동률이 저조했고, 향후 있을 첨단 낸드 수요에 미리 대응하는 차원에서 삼성전자가 전환 투자를 계획 중"이라며 "시안 팹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투자에 더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M15X는 최선단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담당할 신규 생산기지로, 총 20조원이 투입된다. 가동 목표 시점은 이르면 올해 4분기다. SK하이닉스가 예상보다 M15X에 대한 투자를 서두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최근 클린룸을 비롯한 인프라 투자 일정을 당초 2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앞당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M15X 투자를 앞당기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며 "내년 및 내후년으로 산정된 M15X향 설비투자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5.03.18 14:55장경윤

교통안전공단 "드론·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 알려드려요”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이 드론 배터리·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와 제주국제공항 주변 불법 드론 비행 방지 가이드라인 안내에 나섰다. TS는 제주지방항공청·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제주도청과 함께 1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드론 배터리·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절차 안내와 불법 드론 비행 방지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드론 배터리와 보조배터리의 경우 충전용량 100Wh 이하 배터리 5개 이하를 반입할 때는 항공사 승인과 스티커 부착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배터리 단락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충전용량 100Wh 초과~160Wh 이하 배터리를 2개 이하 반입할 때는 항공사 승인과 스티커 부착, 단락 방지 조치를 모두 해야 한다. 3개를 초과하면 기내 반입을 할 수 없다. 이밖에 충전 용량 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드론 배터리·보조배터리 단락 방지 조치 방법은 배터리를 분리해 비닐봉투나 보호용 파우치에 보관(배터리만 1개씩 분리 보관)한다. 또 단자에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단자 보호용 캡을 부착하면 된다. 항공기 이용 승객이 드론 배터리나 보조배터리·전자담배를 기내에 반입했을 때는 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좌석 앞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에 보관하면 안 된다. 또 기내에서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단락 방지 상태를 유지해 보관해야 한다. 배터리에 외부 충격이나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부풀어 오르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려야 한다. 이밖에 제주국제공항을 포함한 관제권 반경 9.3㎞ 이내에서 드론을 비행할 때는 드론 원스톱 민원 포털서비스에 접속해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불법 비행을 하면 최대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공항 주변에서의 불법 비행을 근절하는 한편, 승객의 기내 반입 절차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공단 공식 SNS를 활용한 홍보로 국민이 안전한 항공 운항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8 11:02주문정

삼성 갤럭시, 내달 7일부터 'One UI 7'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One UI 7 업데이트를 4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FE, 갤럭시 Z 폴드/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을 포함한다. 향후 더 많은 모델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모델 및 국가별로 지원 일정은 상이하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은 더욱 새로워진 UX 디자인과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One UI 7'은 심플해진 UI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홈 화면과 One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우 바(Now Bar)'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듣고 있는 음악 등을 잠금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One UI 7'은 한층 강력하게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앱 간 전환하는 과정을 최소화해 일상 속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AI 셀렉트(AI Select)'는 화면 내 맥락을 이해해, ▲번역 ▲생성형 편집 ▲GIF 만들기 등 알맞은 추천을 제공한다. 예컨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을 때, 'AI 셀렉트(AI Select)' 아이콘을 클릭하고 'GIF 만들기'를 선택하면 시청 중인 영상을 손쉽게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는 텍스트 요약과 번역, 맞춤법과 문법 검사, 글쓰기 스타일 조정 등 AI 기반으로 동작하는 텍스트 관련 기능을 한곳에 모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전환하지 않고도 쉽고 직관적으로 글쓰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AI를 활용한 편리한 창의성 도구도 제공한다. '오디오 지우개(Audio Eraser)'로 촬영한 영상 속의 다양한 소리를 AI가 분류해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목소리 ▲소음 ▲바람 소리 등을 제거하거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기능을 활용하면 간단한 스케치만으로 고품질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한편, One UI 7은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예컨대 스마트폰 측면의 사이드 버튼을 길게 눌러, "반려동물 동반할 수 있는 인근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줘"라고 명령하면, 한 번의 입력만으로 손쉽게 지도에서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설정 또한 간편해졌다. 설정 앱에 들어가 상단 돋보기 버튼을 누르고 "눈이 피곤하다"고 텍스트로 입력하거나 말을 하면, 디스플레이 설정상 '밝기 최적화' 등 알맞은 추천을 바로 제공해 줄 수 있다. One UI 7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3.18 10:43장경윤

ETRI 호남권본부, AI 관제 플랫폼 등으로 3년간 기술이전 23건, 기업매출 효과 568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호남권연구본부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호남권 지역산업기반 ICT융합기술 고도화지원사업'을 통해 AI관제 플랫폼 등 기술이전 23건, 기업지원 매출 발생 효과 568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성과로 에너지 설비의 예지 관리․최적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가상물리시스템(CPS) 정확도 97.3%를 가지는 수명 예측 솔루션 및 물리 기반 인공신경망을 포함하는 에너지설비 CPS AI 관제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CCTV 영상 분석기술과 정신건강 상태판별기술은 현장실증하고, 사업화까지 완료했다. CCTV 영상 분석 기술은 AI모델 추론속도가 기존 대비 35배 향상된 경량 엣지 플랫폼이다. 최대 30명에 대해 11개 행동패턴을 실시간으로 정확도 98%로 분석한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지역 중소기업 사업화를 통해 11억 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정신건강 상태판별 기술은 우울증 판별과 LLM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통합 분석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전남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3천400여 명의 임상자로부터 수집된 심박변이도, 음성, 텍스트 등 14만 개 이상의 정신건강 관련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86.3%의 우울증 판별 정확도를 확보했다. 소방, 경찰, 서울시 다산콜재단 등 정신적 업무 부담이 큰 공공기관과 지역 병원에 심신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사업화돼 10억 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테라급 광모듈에 필요한 700㎛ 이상 두께와 60GHz 이상 주파수 대역폭을 갖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도 확보했다. 이외에 연구진은 소형화가 가능한 단일 광학계 솔루션을 개발하여 1.25Gbps 전송 속도로 4km 전송 거리를 중계형(Relay) 방식으로 군산 새만금에서 국내 최초로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 ETRI 강현서 호남권연구본부장은 “지역산업연계 ICT 및 AI 융합기술 R&BD를 통해 기존 주력․협력산업의 혁신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며 "개발 제품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0:32박희범

"3초 만에 세탁량 감지"…AI로 더 편리해진 'LG 트롬 AI 워시타워'

LG전자는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AI 코어테크'로 세탁부터 탈수,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탈 케어하는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이하 AI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사용은 편리해지고 옷감 손상은 줄였다. 먼저 AI 워시타워는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또한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가 결합한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 등을 분석해 6가지 드럼 모션 가운데 가장 깨끗하게 세탁되면서 옷감 손상도 덜한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AI DD모터는 더 섬세한 건조 성능도 구현한다.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또 이불 소재와 두께를 파악하기 때문에 얇은 여름 이불의 경우 최대 39분까지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늘렸다. 세탁∙건조 용량이 25kg으로 같아져 더 편리할 뿐만 아니라 겨울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도 쉽게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물을 100도(℃)까지 끓여 미세 스팀 입자를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을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했다. 이로써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세탁물의 구김도 줄일 수 있다. 기존 대비 60% 큰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정보 확인도 편하다. 고객은 2025년형 AI 워시타워를 오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시 캐시백과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되며, 24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엘픽쇼'에서 구매하면 추가 멤버십 포인트도 받는다. 신제품을 구독 구매하면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전용 관리제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어' ▲세제나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부분에 스팀을 분사해 관리해 주는 '스팀 케어' ▲리모델링, 이사 고객을 위한 '1회 무상 재설치' 서비스 등을 케어 전문가로부터 받을 수 있다. AI 워시타워의 출하가는 489만원이며,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9만3천900원이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더 정교해진 AI로 완성한 'AI 워시타워'를 앞세워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0:00장경윤

삼성전자, 獨 냉난방공조 전시 'ISH 2025'서 디자인플러스 상 수상

삼성전자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서 '디자인플러스 어워드(Designplus Award)'의 '물 & 효율성 플러스(Water & Efficiency+)'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ISH가 주관하는 '디자인플러스 어워드'는 냉난방공조설비 분야 제품의 기술∙혁신∙지속가능 디자인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슬림핏 클라이밋허브 모노(Slim Fit ClimateHub Mono)'와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로 EHS 실내기 2종이다. 특히 두 제품은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고, 600mm 깊이의 슬림핏 사이즈로 집 안 빌트인 가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췄다. 벽걸이 타입인 '하이드로 유닛 모노'의 경우, 보일러실 등 별도 공간이 없어도 주방∙세탁실 등 다양한 공간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ISH 2025'에 참가해 AI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 공조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2025.03.18 09:38장경윤

삼성전자, '유럽 테크 세미나' 개최…AI TV 혁신 기술 선봬

삼성전자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5년형 TV의 차별화된 기술과 AI TV 신기술을 소개하는 '2025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테크 세미나는 2012년부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의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삼성 TV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행사로, 업계 관계자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올해 테크 세미나에서는 2025년형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뿐만 아니라 AI 기반 시청 경험 및 사운드 기술을 소개한다. 2025년형 Neo QLED 4K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능으로 우수한 블랙 표현력과 HDR 정확도를 구현한다. 또한 ▲'AI 업스케일링' ▲'모션 인핸서' 등 기존 8K 모델의 차별화 기술을 4K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25년형 OLED는 '글레어프리 2.0(Glare Free 2.0)'으로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가 적용된 3세대 4K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정교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OLED HDR' 기술을 더해 전년 대비 밝기와 명암비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는 Mini-LED 로컬디밍 기술을 적용해 일상적인 시청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더 프레임 프로' 사용자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약 3천점 이상의 디지털 아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선 원커넥트 박스'를 지원해 복잡한 케이블 없이도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콤팩트한 신규 디자인과 선명한 화질을 갖춘 '더 프리미어 5(The Premiere 5)'는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로, 단순한 시청을 넘어 교육, 비즈니스,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테크 세미나에서는 이를 활용한 게임 및 키즈 콘텐츠 등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편의성을 시연한다. '비전 AI(Vision AI)'를 기반으로 AI 시청 경험과 CX-MDE(고객 중심의 멀티 디바이스 경험)도 소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재생 중인 영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바꿔주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등이 있다. 또한 구글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적용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을 선보인다. '이클립사 오디오'는 IAMF(Immersive Audio Model and Formats) 기반의 차세대 3D 오디오 기술로, 콘텐츠에 최적화된 멀티채널 오디오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사운드바 연계 3D 사운드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 TV는 AI 기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화질과 음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25.03.18 09:3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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