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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中 시진핑 만나고 귀국…성과엔 '묵묵부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무리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BYD·샤오미 등 현지 주요 기업은 물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남을 가졌다. 삼성전자에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이 회장이 어떠한 성과를 거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장은 28일 오후 4시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 회장은 "중국 출장에 잘 다녀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다만 시 주석과의 논의 내용, 반도체 위기론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3~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고자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후 선전에서 비야디(BYD), 샤오미 등을 방문했다. 이후 이 회장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시 주석과 면담했다. 독일 자동차 업체 BMW, 메르세드스-벤츠, 미국 팹리스 기업 퀄컴 등 각계 최고경영자(CEO)들도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 압박, 외국인 투자 감소 및 국내 소비심리 악화 등에 직면해 있다. 이에 시 주석은 외국 기업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회동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주석은 당시 회동에서 "중국은 과거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외국 기업에게 이상적이고 안전하며 유망한 투자처"라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법에 따라 동등한 참여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3.28 17:07장경윤

日 소프트뱅크, 오픈AI '400억 달러' 펀딩 마무리 단계…자금 상태 '우려'

일본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 중인 오픈AI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최근 재무 상황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강행하며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400억 달러(약 58조원) 펀딩 라운드에 마그네타 캐피털, 코투 매니지먼트, 파운더스 펀드, 알터미터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을 포함한 투자자들과 참여 방안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딩은 최종 마무리 단계로, 일리노이주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마그네타 캐피털의 투자 금액이 최대 10억 달러(약 1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오픈AI의 이번 펀딩 규모는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이번 펀딩에서 모은 자금을 포함해 현재 3천억 달러(약 439조원)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해 10월 펀딩 때 평가된 1천570억 달러(약 230조원)의 거의 두 배로, 한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약 365조원)보다 훨씬 높다. 이번 펀딩에서 소프트뱅크는 투자자 신디케이트로부터 25억 달러와 함께 초기에 75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연말에는 소프트뱅크가 225억 달러, 신디케이트를 통해 75억 달러를 더 투자해 총 3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 1월 오픈AI에 15억 달러를 추가 출자한 것으로도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따른 오픈AI 출자액은 당시 총 20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프트뱅크그룹은 오픈AI와 다양한 사업을 두고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에선 합작사를 만들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며 미국에선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함께 최소 5천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AI 기업인 '스타게이트'를 설립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 움직임과 관련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소식이 전해진 후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4.7%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의 신용부도스와프(CDS)도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는 부분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지출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5.03.28 10:06장유미

국내 첫 SF영화 해설서 '웰컴투 과학극장'…"호기심+원리 모두 잡다"

SF 영화를 과학적 시각으로 풀어쓴 국내 첫 과학영화 해설책 '웰컴투 과학극장' 북콘서트가 오는 4월 26일 대전 유성 카페쿠아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웰컴투 과학극장' 저자인 헬로디디(대덕넷) 김요셉 이사가 독자들과 7년 동안 40명의 과학자와 함께 했던 SF 영화 콘텐츠의 궁금증과 과학기자의 삶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웰컴투 과학극장'(출판 동아시아)은 김 이사가 운영했던 '짜과해(짜고 치는 과학영화 해설)' 프로그램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 과학자 40여 명이 참여해 SF영화 속 과학적 요소를 심층 분석했다. 김요셉 이사는 "단순한 영화 해설서가 아닌, 영화 속 상상이 어떻게 현재 과학기술과 맞물려 발전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총 256쪽에 모두 5부로 구성됐다. 1부 '우주와의 조우'에서는 우리가 한 번쯤 접해봤던 우주영화 '스타워즈', '아바타', '그래비티' 등을 통해 우주 개발의 미래를 들여다봤다. 2부는 요즘 주목받는 인공지능이 테마다. '그녀', '알리타' 등 인공지능 관련 영화를 통해 AI와 인간의 공존 문제를 철학적으로 접근했다. 3부 '어벤져스의 과학'에서는 히어로물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와 기술적 가능성을 분석했다. 4부에서는 '가짜와 진짜, 진실을 찾아서'가 주제다. '매트릭스, '레디 플레이어 원' 등 가상현실 영화를 통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고찰했다. 5부는 '인물에 얽힌 과학 이야기'를 다뤘다. '마리 퀴리, '천문' 등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 속 과학을 살펴봤다. 김요셉 이사는 "SF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상상력이 실제 연구실에서 다양한 과학기술로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언젠가 실제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이사는 "과학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려 했다"며 "과학을 영화와 함께 들여다보면, 진정한 인간의 내면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요셉 이사는 지난 2002년 과학산업 전문 미디어 헬로우디디(대덕넷)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연구 현장을 지켜왔다.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25.03.27 17:29박희범

니코틴 없다더니…액상 전자담배서 니코틴 무더기 검출

무니코틴 표시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7종에서 니코틴이 최대 158㎎ 검출됐다.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는 배터리를 충전할 필요가 없고 궐련담배에 비해 냄새가 적어 흡연자의 선호도가 높아 온라인·편의점에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액상 전자담배 1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개 제품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유사 니코틴이 검출됐다. '무니코틴'을 표시한 7개 제품에서도 니코틴이 검출됐다. 조사대상 15개 중 1개 제품에서 유사 니코틴인 메틸니코틴이 13mg 검출됐고, 니코틴 표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니코틴도 120mg 함유돼 있었다. 이는 니코틴 함량이 0.5mg인 궐련담배 240개비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메틸니코틴은 니코틴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가진 신종 물질이다. 급성중독과 신경자극 등에 대한 명확한 안전성 자료가 없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해당 제품과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니코틴 및 유사 니코틴의 함유 여부, 함량,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가 전혀 없어 소비자가 무니코틴 제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 12개 제품이 무니코틴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2개 제품은 니코틴 함유 여부에 대한 표시가 없었다. 1개 제품은 니코틴 함량을 1% 미만으로 표시했다. 무니코틴 표시 제품 12개 중 7개와 니코틴 미표시 2개 제품에서 니코틴이 82~158mg 함유되어 있었다. 니코틴 함량을 표시한 1개 제품은 표시된 함량보다 니코틴 함량이 적었다. 한편 무니코틴 표시 제품은 흡연 습관 개선을 위해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하는 의약외품인 흡연습관개선보조제와 혼동될 수 있는 문제점도 있었다. 담배 형태의 흡입제류와 니코틴 용액 등 전자담배 액상과 담배성분을 흡입할 수 있는 전자담배 기기장치류는 청소년 유해물건에 해당하며 청소년에게 판매·대여·배포될 수 없다.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청소년 유해표시'를 확인한 결과, 14개 제품이 관련 표시가 없거나 미흡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유해표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니코틴 표시 제품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무니코틴을 표시했으나 니코틴 또는 유사 니코틴이 검출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청소년 유해표시가 미흡한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표시 개선을 권고했다. 소비자원 측은 "금연을 위해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구입할 경우 의약외품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3.27 16:00신영빈

LG전자, AI로 제조역량 강화…"품질 예측 시간 99% 단축"

LG전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완성 제품의 품질 예측 시간을 기존 대비 최대 99%까지 단축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기술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수차례 반복되는 검증 시간을 줄여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생산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에 품질을 예측하기까지 매번 약 3~8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AI를 활용해 별도의 시뮬레이션 없이 3분 이내로 예측할 수 있다. 유사한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 기술과 비교해 분석을 위한 AI의 학습 시간을 95% 이상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15% 이상 높였다. 결과를 실제 제품에 가까운 3D 형태로 보여줘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 개발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기술은 3D 도면 정보만 입력하면 오차를 줄이기 위해 도면 좌표를 기준에 맞춰 정밀하게 정렬하는 등 별도의 과정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품질 예측 결과를 보여준다. 입력된 데이터를 압축·경량화하는 기술도 적용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세밀한 정보를 AI가 학습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발자들이 이 기술을 업무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 서비스 플랫폼인 '엔지니어링 AI(Eng.AI)'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AI 기술을 자체 제조역량 강화에 우선 활용한다.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 가전과 TV, 차량용 제품 등에 탑재되는 부품 설계에 순차 적용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도 적용해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한 솔루션 외판 및 컨설팅 사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생산기술원이 LG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외부 업체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주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4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고객 군을 가전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약, 화학 산업 등으로 확대하며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외판 매출액 조 단위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Eng.AI 플랫폼과 같은 제품개발 및 생산요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AX솔루션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67년간의 공장 설계·구축·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요소기술에 AI와 DX를 연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찬영 교수팀과 제품 설계 과정의 효율화를 위한 검증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다. 최근에는 AI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에 관련 논문을 제출해 학술적으로도 기술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생산기술원에서는 스마트팩토리 전 단계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검증 기술로 제품 개발 주기의 단축은 물론, 개발 효율성 역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5:36신영빈

식약처,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부 기관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받은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을 자동으로 검사·신고수리하는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SAFE-i24)' 시스템이다. 이는 식약처가 수입식품 분야 AI 시스템 관리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식약처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전자심사24는 디지털 기술로 행정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한 첫 사례다. 총 270여 개 항목을 검토해 수입신고 확인증까지 자동 발급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지난 2023년 도입되기 시작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됐다. 전자심사24 도입 이전에는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졌다. 검사 시간도 48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이러한 성과는 제1회 혁신릴레이에서 정부혁신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또 2023·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 과제에 포함된 바 있다. 또한 식약처는 법제처와 20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전자심사24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앞서 제정된 '행정기본법'에 따른 자동적 처분의 첫 사례. 관련해 법제처는 작년 '자동적 처분 입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인증은 정부의 디지털 행정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초 사례”라며 “법제처와 우리 수입식품 검사시스템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완규 법제처장도 “전자심사24가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정부 기관 첫 사례가 된 것이 의미 있다”라며 “이번 인증이 자동적 처분이 안착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3.27 12:00김양균

"갤럭시탭S10 FE·플러스, 두께 확 얇아진다"

삼성전자 차세대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탭S10 FE 시리즈의 두께가 대폭 얇아질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갤럭시탭S10 FE, 갤럭시탭S10 FE 플러스 공식 마케팅 이미지를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탭S10 FE 시리즈의 화면이 더 커지고 두께가 얇아진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탭S10 FE는 전작과 동일한 10.9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나, 갤럭시탭S10 FE 플러스는12.4인치였던 이전 모델보다 커진 13.1인치 패널을 갖출 예정이다. 제품 두께는 모두 6mm로 이전 모델보다 0.5mm 가량 얇아지고 프리미엄 태블릿인 갤탭S10 플러스, 갤탭S10 울트라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모델에도 두께가 약 5.8mm로 얇아진 갤럭시S25 엣지 모델을 추가할 전망이다. 갤럭시S25 엣지 출시와 함께 갤럭시탭S10 FE 시리즈의 두께도 얇게 바꾸면서 '얇은 두께'를 판매 포인트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사양 면에서 갤럭시탭S10 FE, 갤럭시탭S10 FE 플러스는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탭S10 FE 시리즈는 ▲ 삼성 엑시노스 1580 칩 ▲ 8GB 또는 12GB 램 ▲ 128GB 또는 256GB 스토리지 ▲ 1천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1천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 와이파이 6E ▲ 블루투스 5. ▲ NFC ▲ S펜 등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배터리 용량은 일반 모델은 8천mAh, 플러스 모델은 1만90mAh을 갖췄고 두 모델 모두 45W 충전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갤럭시탭S10 FE의 경우 시작가격은 579유로(약 92만원)이며, 5G 모델은 679 유로(약 108만원)이다. FE 플러스의 경우, 일반 모델이나 5G모델이냐에 따라 시작가격이 749유로~ 849유로(약 119만원~135만원) 선이 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직 공식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정보들이 계속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5.03.27 10:22이정현

과기정통부, 삼성-SK-DB 등과 반도체 연구 및 기술사업화 손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이하 '반도체 3사') 간 반도체 첨단 연구와 기술사업화 선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인 '모아팹(MoaFab)' 기능 고도화를 중심으로 이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모아팹'은 국내 6개 반도체 공공팹 기관을 연계, 연구자와 기업이 첨단장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모아팹'에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3사는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연구개발(R&D),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교육 등 모아팹이 수행하는 공적 기능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DB하이텍은 12인치 첨단 공정장비 등을 지원하고, 고도로 축적된 반도체 기술 및 팹 운영에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해 모아팹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3사의 고경력 인력이 팹에 참여해 팹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우수 인재를 양성, 기업 채용과 연계함으로써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유상임 장관은 “AI 패러다임 전환과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모아팹을 통해 산·학·연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공정과 연구개발 시설을 적시에 제공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업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7 10:06박희범

갤럭시S25 엣지, 공식 홍보사진 유출…색상 이렇게 나온다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의 공식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삼성 갤럭시S25 엣지의 공식 홍보 이미지를 보도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S25 엣지의 ▲티타늄 제트 블랙 ▲티타늄 아이시 블루 ▲티타늄 실버 3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다. IT 팁스터 맥스 잼버(Max Jambor)는 26일 엑스에 갤럭시S25 엣지용 고해상도 배경화면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전 갤럭시S25 모델에 쓰였던 배경화면과 엣지용 배경화면은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일반 모델에는 다소 두꺼운 S자가 쓰였으나 엣지의 경우 S의 내부 선만 표시됐다. 이는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가 얇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25 엣지는 ▲ 2400x1080 화소 6.7인치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 ▲ 2억 화소 메인 카메라·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한 듀얼 후면 카메라 시스템 ▲ 3천9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는 5.8mm에 불과한 얇은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다. 비교하자면,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의 두께는 각각 7.2mm, 7.3mm다. 현재 얇은 스마트폰 타이틀을 두고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하고 있다. 애플도 올 가을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하며 초박형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2025.03.27 09:52이정현

'37년 삼성맨' 故한종희 발인...정·재계 추모 행렬 이어져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인식이 오늘(27일) 아침 진행됐다. 37년간 삼성전자와 국내 IT 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일 정·재계 인사들의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한 부회장의 빈소에는 지난 25일부터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 및 재계 인사들이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26일에는 오전부터 용석우 삼성전자 VD사업부장(사장), 고한승 미래사업기획단장,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 박순철 경영지원실장 지원팀장 등이 조문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김기남 고문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 권봉석 LG 부회장도 고인을 추모하고자 현장을 찾아왔다. 침중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권 부회장은 "고인께서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산업 발전에 정말 헌신적으로 기여하신 분"이라며 "황망한 일이긴 하지만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한상범 전 부회장, 정호영 전 사장, 최수연 네이버 CEO 등 여러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TV 사업의 글로벌 1위 달성에 큰 공을 기여한 한 부회장은 지난 2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까지도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전략을 강조하는 등, 회사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 와 주변을 더 안타깝게 했다. 삼성전자 측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37년간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은 TV 사업 글로벌 1등을 이끌었으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 및 DA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오셨다"고 밝혔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2025.03.27 08:56장경윤

전자랜드, 군인·소방관 대상 가전제품 할인

전자랜드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국군장병, 군무원, 소방관, 소방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특별 할인 혜택전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대상자가 200만원 이상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4%에 해당하는 캐시백을 최대 40만원 지급한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할인 행사와 중복 적용된다. 매주 특별 상품을 선정해 일반 고객보다 최대 5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랜드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있다. 대상자가 전자랜드 직영점에서 제품을 사면 전자랜드 멤버십 제도 내 최고 등급으로 자동 승급된다. 일반 고객 등급 대비 5배의 전자랜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포인트는 전국 전자랜드 매장 및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군장병 및 소방관이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뒤 인터넷, IPTV, 휴대폰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최대 80만원 상품권 및 전자랜드 포인트 20만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군, 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번 혜택전을 기획했다"며 "전자랜드는 향후에도 국가적 영웅들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추가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08:19신영빈

[종합] "KT·LG부터 지드래곤 소속사까지"…MS CEO 방한에 韓 AI 생태계 지각변동 올까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MS AI 투어 인 서울'을 계기로 국내 대기업·금융기관·AI 스타트업 대표들과 이틀에 걸쳐 연쇄 회동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조용히 추진된 이 만남들은 MS의 AI 기술을 한국 산업 전반에 이식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입국 직후부터 KT, HD현대,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재계 인사들과 조용한 회동을 가졌다. 공식 일정에 앞서 이뤄진 이 만남들은 장소와 주제가 언론에 사전 고지되지 않은 채로 따로 진행됐다. 이어 행사 당일에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5곳과의 비공식 간담회도 이뤄졌다. 이 회동 역시 'MS AI 투어 인 서울' 공식 행사 직후 별도로 마련됐으며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KT·LG·아모레 등과 연쇄 회동…"AI로 韓 산업 전환"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KT였다. 나델라 CEO는 지난 25일 광화문 사옥에서 김영섭 KT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3자 회동이 성사됐다. 두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한국형 AI 모델 고도화,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공공시장 진출 등에 대한 협력을 MS와 함께 본격 논의했다. 같은 날 나델라 CEO는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 및 김승환 대표와도 서울 모처에서 별도 회동을 가졌다. AI 기술을 뷰티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이 주된 논의 주제로, 아모레퍼시픽이 준비 중인 AI 기반 뷰티테크 사업 전략에 MS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이 검토됐다. 26일에는 본격적인 공식일정인 'MS AI 투어' 행사 중 LG전자와의 회동이 이어졌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와 나델라 CEO는 공동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의 사업화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조 대표는 회동 전날 기자들과 만나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략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회동 직후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 링크드인을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는 AI가 모든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시기로, 오늘 나델라 CEO와 나눈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MS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에도 50년, 나아가 100년 동안 혁신의 선두주자로서 보다 나은 미래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MS의 여정을 최대한 지원하고 함께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금융권의 AI 도입 확대와 디지털 전환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력의 큰 틀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각 회동의 공통 의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기술 접목이다. 기업별로 '코파일럿' 등 MS 기술의 업무 적용, 전사 도입,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 등의 형태는 다르지만 핵심은 자사 비즈니스에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를 본격 이식하는 데 있다. 특히 KT와의 협력은 규모 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다. 두 회사는 향후 5년간 총 2조4천억원을 공동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한국 내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 및 AI 공공시장 진입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맞춤형 뷰티 서비스, LG전자는 가전 융합형 AI 에이전트, HD현대는 산업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접목하는 방안을 각각 검토 중이다. 각 사의 기술 수요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방식도 달리 구성됐다. MS는 행사 당일에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GS리테일, 한화큐셀 등 다양한 국내 산업계와 협력을 발표했다. 오픈AI '챗GPT' 모델에 기반한 자사 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회사들이 대상이었으며 추론 모델을 적용한 코파일럿 AI 에이전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AI는 한국의 일상과 업무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소비재, 에너지,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AI를 적극 도입해 새로운 성장과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뤼튼부터 지드래곤 회사까지"…나델라, 국내 AI 스타트업과 비공개 간담회 나델라 CEO는 행사 당일인 26일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5곳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한국의 유망 기술 기업들을 조율하는 수순으로 보인다. 이 행사에서 그는 뤼튼테크놀로지스, 업스테이지, 라이너, 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5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별도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간담회는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됐으며 참석 스타트업이 개별적으로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정리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날 회동에서 한국어 특화 소형 언어모델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델 서비스형 플랫폼 '애저 마스(MaaS)'에 탑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나델라 CEO는 이미 해당 기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멀티모델 전략과 국가별 언어모델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나델라 CEO에게 공동 연구개발 및 연구자 교류 형태의 협력까지 직접 제안했다"며 "그는 모델 파운드리, 모델 컨셉 프로토콜, 멀티모델 스위칭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실히 인지하며 주도적으로 대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라이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 시스템과 자사 AI 검색 서비스의 연계를 통한 '에이전틱 서치' 고도화 전략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사업 실행 계획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기술적 접점을 중심으로 상호 시너지를 모색하는 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국내 AI 생태계에서의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MS 기술과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관련 논의가 향후 어떤 형태의 접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콴다는 교육 특화 AI 플랫폼 '콴다'를 중심으로 MS 오피스365 및 애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적 통합 가능성을 검토했다. 국내외 학습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생성형 AI 솔루션의 효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드래곤 소속사이자 메타버스 기반 엔터테크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참석했다. 이 회사는 내년 라스베이거스 스피어돔에서 열릴 예정인 지드래곤 콘서트에 MS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미 기존 방송제작 역량에 더해 IP·메타버스·KAIST 협업 등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MS 역시 해당 영역에서의 기술 융합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공식 간담회에 참석한 5개 기업은 모두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코파일럿 기술을 도입한 고객사다. MS는 이들의 활용 경험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자사 생태계에 전략적으로 편입할 수 있을지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간담회 직후 "MS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AI 생태계 형성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26 18:13조이환

LG전자 '최초' 가전제품 받은 MS CEO, 조주완 사장 만나 어떤 말 했나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고경영진 간 만남을 통해 스마트홈, 데이터센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며 기술 동맹 강화에 속도를 낸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투어 인 서울'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단독 회동을 갖고 AI 기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AI 에이전트 공동개발부터 데이터센터 협력, 인도시장 진출 전략까지 폭넓은 협력 청사진을 공유하며 스마트홈을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나서게 된다. 조 대표는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AI 에이전트 아키텍처 개발의 성과로 스마트홈 전용 AI 기기 '무빙홈허브'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홈 기기 제어 능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빙 검색 기술을 융합한 첫 사례다. AI가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드는 '제로 노동 홈' 실현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도 협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을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위한 계약이 임박한 상태다. 더 나아가 LG그룹 차원의 에너지 및 운영 기술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무정전 전원장치와 LG CNS의 빌딩 에너지 관리 기술도 포함된다. LG전자의 인도 전략도 협력 의제 중 하나로 거론됐다. 조 대표는 인도 시장을 미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설정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중심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인도의 인프라 확대 및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 활용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날 조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LG전자의 첫 소비자 전자제품인 라디오 'A-501'의 복제품을 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이 제품은 한국 최초의 국산 라디오로, 현재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링크드인을 통해 "AI가 모든 산업을 혁신하는 전환기 속에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비전 있는 파트너십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MS와 AI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5:59조이환

(주)에이치씨에이 "독일 'EMV 2025'서 240만 달러 규모 계약 추진"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 기업 ㈜에이치씨에이(HCA, 대표 한상준)가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기 적합성(EMC) 전시회인 'EMV 2025'에서 140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이 확정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MV 전시회'는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기 적합성(EMC) 기술을 다루는 유럽 최대 규모 행사다. 자동차, 항공, 방산, 의료기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신 EMC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된다. 글로벌 업체인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이 참가했다. 한상준 에이치씨에이 대표는 "한국 기업으로는 우리가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올해는 인공지능(AI), 5G·6G, 전기차(EV),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EMC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글로벌 기업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번에 고성능 전자파 흡수체 제품과 최신 EMC 솔루션을 선보여, 유럽 및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자동차, 방산, 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강화되는 EMC 규제에 맞춰 전자파 차폐 및 흡수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에이치씨에이는 이 전시회에서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연간 4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레이더 흡수체 계약을 논의 중이다. 또 미국과 유럽, 중동 기업과는 200만 달러 규모의 군용 챔버 공급 계약을 협의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는 10만 달러 규모 EMC 챔버 공급을 확정됐다. 한상준 대표는 "프랑스 전자기파 측정 전문 기업 MVG와는 협업형태로 미국·유럽·중동 시장에서 다양한 EM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또 "전기차나 자율주행, 방산 등 EMC가 필수인 산업에서 에이치씨에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관련 기업과의 신규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에이치씨에이는 대한민국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200억 원 정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중국 수저우에 해외지사를 두고, 중국 안휘성에 10만㎡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 중이다. 한편, 이번 'EMV 2025'에는 독일 로데슈바르츠, 미국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와 아메텍, 프랑스 다쏘 시스템즈과 MVG, 독일 튀프(TÜV) 등 글로벌 EMC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

2025.03.26 15:50박희범

갤Z플립7·폴드7, 어떻게 바뀌나…케이스·화면 보호필름 등장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7과 갤럭시Z폴드7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는 폰케이스와 화면 보호 필름 이미지가 공개됐다. IT매체 GSM아레나는 25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Z플립7, 갤럭시Z폴드7 액세서리 사진을 보도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7은 전작보다 더 커진 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케이스 사진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케이스 디자인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나 커버 디스플레이를 둘러싸고 있는 베젤 크기가 눈에 띄게 얇아졌다. 그는 갤럭시Z폴드7용 커버 디스플레이용 화면 보호 유리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전에 나온 CAD 이미지에 따르면, 갤Z폴드7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이전 갤Z폴드6의 6.3인치 보다 약간 더 커질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Z폴드7과 Z 플립7은 오는 7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보급형 폴더블폰으로 알려진 갤럭시Z플립 FE는 이후에 출시될 전망이다.

2025.03.26 14:28이정현

포시에스, '공공솔루션마켓·SW마켓페어' 참가…"30년 전자문서 기술력 선보인다"

30년 이상의 전자문서 기술력을 갖춘 포시에스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솔루션 확산을 위해 나선다. 포시에스는 이번 주 서울에서 개최되는 '공공솔루션마켓'과 세종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SW)마켓페어'에 동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포시에스는 필요시 즉각 제공 가능한 AI 기술이 접목된 전자서명, 전자계약 등 페이퍼리스 솔루션인 '이폼사인'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폼사인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자계약이 가능한 서비스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GS 1등급, ISO 27001 등 주요 보안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특히 정부지정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점이 강점이다. 일반 기업들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으로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입 장벽도 낮다. 최근에는 독자 기술 기반의 AI 접목으로 문서 분석과 대화형 문서 작성 기능을 도입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해당 기술은 미국 특허를 취득한 독자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폼사인에 접목된 포시에스 전자문서 엔진의 '오즈이폼'은 포시에스의 30년 노하우가 집약된 페이퍼리스 솔루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권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포시에스는 20여 개 이상의 국책기관과 KIST·과학창의재단·국립국어원·충북도청·한국가스공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 현대자동차·SK텔레콤·LG화학·GS칼텍스 등 대기업들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분야에서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서처리 기술로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추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 포시에스는 행사 부스를 통해 솔루션 체험과 페이퍼리스 및 관련 분야 AI 기술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중소기업기술마켓과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된 이폼사인은 간편한 온라인 절차만으로 즉시 이용 가능해 공공기관이 매우 쉽게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자문서·전자계약 시장에 검증되지 않은 신생 서비스들이 난립하면서 이용자 불만과 보안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이폼사인은 30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돼 공공 안정성과 보안성이 철저히 검증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0:22한정호

세미파이브, 창립 5년만에 매출 1천억원 돌파…"맞춤형 칩 설계로 성장"

맞춤형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는 창립 5년 만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천118억원으로 전년(713억원) 대비 약 57%(56.8%) 증가했다. 또한, 수주 기준으로는 1천238억원으로 전년(870억원) 대비 약 42%(42.3%) 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미파이브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설계 플랫폼은 반도체 개발 비용·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설계자산(IP) 재사용과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설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기존 디자인 하우스와 근본적으로 차별화되는 주요 경쟁력이다. 특히 AI 반도체 수요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구글, 메타와 같은AI 업체들이 브로드컴, 미디어텍 등과 협력해 자체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저비용·저리스크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미파이브의 설계 플랫폼 솔루션이 국내외 다양한 고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세미파이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양산을 완료했거나 착수 예정이다. 현재도 신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산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 특히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모빌린트 ▲엑시나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해외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그간 AI 추론(AI Inference),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고성능 컴퓨팅(HPC) 3개의 SoC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10건 이상의 빅다이(Big Die) 반도체 프로젝트 테이프아웃(Tape-out)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편 세미파이브는 IP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글로벌 IP 회사인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Analog Bits는 저전력 혼합 신호(Low-Power Mixed Signal) IP 분야의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클로킹(Clocking), 센서(Sensors), 서데스(SERDES) 등 핵심 IP를 TSMC, 삼성 파운드리, 인텔 등 전 세계 주요 파운드리 생태계에 공급하고 있다. 칩렛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시스템 엔지니어링까지 칩 설계를 위한 '엔드-투-엔드'를 모두 경험해본 점 또한 세미파이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세미파이브는 급변하는 AI 반도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RM 아키텍처 기반의 CPU 칩렛 플랫폼인 '프리미어(Premie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어'는 시높시스의 UCle 고속 인터페이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LPDDR6 메모리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IP를 활용하는 고성능 플랫폼으로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4나노 공정(SF4X)을 활용한다. 최근 AI 테크 기업들의 칩렛 기반 전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미파이브는 확보한 IP 자산 및 내재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도체를 저비용, 저리스크로 최단 시간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단 5년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고 주목할 만한 성과”라며 "급성장하는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맞춤형 반도체(ASIC) 시장은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맞춤형 반도체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라는 창업 비전 아래, 저비용·고효율 설계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카테고리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0:01장경윤

LG전자, 2025년형 올레드 TV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

LG전자는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27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강서본점, 대치본점 등 국내 주요매장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18일부터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먼저 출시한 데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고객은 구독으로도 LG전자 TV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6년 구독 시 77형 올레드 에보(G5)를 제휴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면 한 달에 12만6천900원으로 만나볼 수 있다. 65형 올레드 TV(B5)의 경우 한 달에 5만8천900원만 내면 된다. 구독 이용 기간 내내 무상 수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LG 올레드 TV 국내 출하가는 77형 기준 640만(B5)~900만원(G5), 83형 기준 920만(B5)~1천300만원(G5)이다. LG전자는 국내에 이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약 150개국에서도 2025년형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한다. 지난 11일 북미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4월 초부터 LG 올레드 에보(G5)를 포함한 2025년형 올레드 신제품의 본격적인 출시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LG 올레드 TV를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 ▲일반형 올레드 TV(B5) 등으로 운영한다. 42형부터 97형에 이르는 사이즈로 업계 최다 라인업을 자랑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에 이른다. 더 밝아진 화면과 함께 조도에 상관없이 '퍼펙트 블랙'을 구현해 극대화된 명암비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표현한다. 신제품은 매직 리모컨에 전용 버튼을 탑재해 '손에 잡히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으로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대폭 향상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고객이 AI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된다. 고객이 질문이나 요청을 말하면 생성형 AI인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맞춤 화질, 문제 해결 등 적절한 AI 기능을 작동시킨다. LG 올레드 에보(M5)는 최대 4K∙144Hz 주사율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특히 무선 환경에서도 지싱크 호환,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LG전자 TV 신제품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IT 매체 'T3'는 “2025년 올레드 기술력은 성층권에 도달했다”며 LG 올레드 에보(G5)의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을 극찬했다. 미국의 IT 매체 '더 숏컷(The Shortcut)'은 LG 올레드 에보(M5)에 대해 “꿈꾸던 무선 게이밍 TV”라고 말하며 해상도, 선명도, 주사율, 응답속도 등에서 유선 연결과 눈에 띄는 차이가 없었다고 호평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출하량 기준 52.4%의 점유율로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5.03.26 10:00장경윤

"참 따뜻한 분이셨는데"…한종희 빈소에 추모 발길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새벽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이날 고인을 추모하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주까지 한 부회장이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주재하는 등 활발하게 경영 활동에 임해왔기에 고인의 별세 소식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故 한종희 부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들을 비롯한 재계 및 외부 인사들이 잇따라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생전 추억을 기억하며 추모했다. 한 부회장이 198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평생 회사에 헌신하며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선배인 만큼 삼성 구성원들의 상심은 더 컸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송재혁 DS부문 CTO,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이 조문했다. 김용관 담당은 "(한 부회장이) 의료기기 사업부장일 때 보스였다"며 "자꾸 말 시키면 눈물 난다"고 말했다. 이찬희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정말 슬픈 일"이라며 애도했다. 삼성전자 전직 임원들도 방문했다. 신종균 전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전 DS부문장, 최시영 전 파운드리사업부장, 이정배 전 메모리사업부장, 이영희 전 글로벌마케팅실장, 김현석 전 소비자가전(CE)부문장, 이상훈 전 경영지원실장, 노희찬 전 경영지원실장도 다녀갔다. 최치훈 전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은 한 부회장과의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나는 외국에서 온 사람이었는데 한 부회장은 나한테 참 따뜻하게 해줬다"며 "(덕분에) 내가 삼성전자에서 잘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인과 인연이 있었던 외부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를 비롯해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등도 이날 빈소를 방문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빈소에서 "전자 산업에 오랫동안 기여해주신 분인데, 참 훌륭하신 분이 너무 일찍 가신 것 같다"며 "삼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믿기지 않는다. 할 말이 없다"며 "지난주에 식사도 같이 했는데"라며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빈소를 찾은 개그맨 윤택 씨는 "개인적으로 형동생하는 사이였다. 작은 모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중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유가족들에게 멀리서나마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25일 한 부회장 유고에 따라 전영현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한 부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2025.03.26 08:02신영빈

현대아이티, 네이버 OS 탑재 전자칠판 출시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현대아이티는 네이버 교육용 운영체제 '웨일 OS 플렉스'를 탑재한 맞춤형 전자칠판을 개발해 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자칠판 HDP 시리즈에 웨일 OS 플렉스를 탑재했다. 웨일북 활용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칠판을 통해 직접 학생들의 웨일북을 제어·관리할 수 있고, 수업 준비 과정에서도 유선 연결과 웨일북 필수 소지의 불편함이 사라져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효율적인 제스쳐 기능으로 신체적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6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해 판서 딜레이와 눈 피로도를 줄였다. 듀얼 레이어 판서도 지원한다. 현대아이티는 네이버 웨일 OS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전북 지역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 이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웨일북과 전자칠판의 통합을 통해 교사들에게는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수업 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더욱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07:1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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