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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브리핑] '갤럭시S25' 등 삼성 미래에 이목 쏠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 갤럭시25 언팩 'AI 컴패니언'...현대차 등 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을 개최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첫 공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3시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동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3종과 '갤럭시 링'의 추가 사이즈 2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도 이번 언팩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23일 열립니다. 이번 임시 주총의 가장 큰 쟁점은 '집중투표제' 도입입니다. MBK파트너스·영풍은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 상정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의안의 당위성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은 주총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이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며, 최 회장의 방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3일 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즉시 이사 선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법원 판단에 따라 경영권 승부가 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도 대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3일과 24일 양일간 각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벌써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실적이 3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279조9천95억원, 28조1천364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 각각 6.6%, 5.2%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제값받기' 기조를 유지하며 고수익 차종을 미국 시장 등 우호적인 환율 시장에서 잘 팔았는데요, 다만 현대차·기아의 연간 판매량은 723만1천248대로 전년 대비 1%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10년 연속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3년 연속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24일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실적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배터리 업계는 한 해 동안 전기차 캐즘발 수요 정체, 광물가 하락에 따른 추가 영업손실로 실적 악화가 지속됐습니다. 올해 시장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위기 타개 전략이 주목됩니다. ICT 업계 신년인사회 잇따라 열린다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신년인사회가 21일부터 이틀 연속 열립니다. 먼저 21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다음 날인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는 어수선한 시국에서도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는 ICT 분야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여러 정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극단적인 선전 선동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는 22일 국조특위 1차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SW 기업, 올해 사업 전략 잇따라 발표...메타·구글vs개보위, 1천억 소송 선고 미소정보기술은 21일 '미소 플라이업 2025 플러스'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선 멀티모달데이터플랫폼(MDP)과 헬스케어사업 등 올해 사업 전략과 함께 신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AS코리아도 이달 21일 서초 BNK디지털타워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2025년 SAS코리아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산업별 시장 현황 및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SAS코리아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 김근태 상무, 조민기 상무가 새해 비즈니스 전략 및 주요 산업별 시장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역시 같은 날 양재 엘타워에서 '제46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및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의 산업별 활용 사례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AIIA는 AI 기술과 관련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통한 산업 발전을 목표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이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염태덕 모비젠 부사장이 '생성형 AI 시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산업별 응용'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2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윈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가속화 시대, DX를 주도하고 있는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신산업·신기술 전망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도 이달 23일 '클라우드 테크니컬 시리즈'를 실시합니다. 개발자 및 클라우드 실무자를 위해 설계된 심층 기술 세션으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비롯해 효과적인 지능형 AI 에이전트 구축, 맞춤형 RAG 파이프라인 개발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이날엔 정부가 제기한 구글·메타의 1천억원대 소송 1심 선고 결과도 나옵니다. 이번 소송 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사상 최대입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2년 9월 이용자 동의 없이 행태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구글에 692억원, 메타에 308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선고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지만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4일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 양자컴퓨팅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WS 시모네 세베리니 양자컴퓨팅 디렉터가 양자 하드웨어와 시뮬레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비롯해 AWS의 양자 기술과 연구 이니셔티브, 교육 자원을 소개합니다.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한 고객 사례도 공유합니다. 이번 행사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발맞춰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기술 측면에서 양자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비대면의료 안정적·효과적 도입 위한 좌담회...K-플랫폼·TV홈쇼핑 토론회도 열려 '비대면의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좌담회'가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최근 특정 의약품 처방 등 비대면진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면 비대면진료 제공측은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공백을 최소하고 상시적인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과와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민진료 체계를 위한 법제도화 정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근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이용자 보호를 위해 플랫폼 규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회 스타트업 연구 단체인 유니콘팜과 함께 규제보다는 '진흥'의 관점에서 한국 플랫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토론회를 21일 국회에서 준비했습니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거래 과정에서의 이용자·입점업체 보호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업계가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21일 오전 10시 국회서 열립니다. 최근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세 곳에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가 더 뜨거워졌는데요.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발제로 시작돼 각 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쇼케이스 23일 마련 위메이드가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세부 내용과 출시일 등을 공개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실적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위메이드는 출시 전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에 나섰으며, 이르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쇼케이스에는 석훈 총괄 디렉터 등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게임 소개와 출시일 등을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21일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발할라 서바이벌'이 출시됩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방식에 방치형RPG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2025.01.19 15:00백봉삼

"올해는 빅밴드 재즈로"...삼성, 갤럭시 브랜드 사운드 '오버 더 호라이즌' 공개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사운드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2025년, 빅밴드 재즈의 다이내믹한 리듬과 소울 가득한 하모니로 돌아왔다. 삼성전자는 유튜브를 통해 신규 브랜드 사운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매해 '오버 더 호라이즌'을 새로운 테마로 편곡하며 브랜드의 혁신 메시지를 전해왔다. 2024년 국악 오케스트라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담아냈다면, 2025년에는 빅밴드 재즈의 역동적인 템포로 One UI의 발자취를 일상 속 '시간의 흐름(Flow of Time)'에 투영했다. 이상적인 하루와 희망찬 미래가 다채로운 악기 조합과 경쾌한 그루브로 표현되며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미국 LA에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제이콥 만(Jacob Mann)'이 편곡을, 엔지니어 윌 케네디(Will Kennedy)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녹음과 마스터링을 맡았다. 제이콥 만은 시그니처 멜로디에 '하루의 리듬'이라는 독창적인 해석을 더했다. 메이킹 필름에서 그는 “하루의 시간을 섹션으로 나누어 아침의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부터 색소폰, 브라스, 트럼펫 등 다양한 악기로 채운 도시의 활기찬 저녁까지, 수평선 너머 내일에 대한 기대감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래상자에서 노는 아이처럼 피아노 앞에서 다양한 영감을 떠올렸고, 모든 섹션이 메인 멜로디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윌 케네디는 최적화된 마이크부터 다채로운 스피커 배치까지 빅밴드 재즈의 장점을 극대화한 녹음 환경을 구현해 청취차가 마치 현장의 연주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생생함을 담아냈다. 2025년 '오버 더 호라이즌' 뮤직비디오 바로가기

2025.01.19 12:00이나리

전 세계 반도체 투자, 올해도 '첨단 패키징' 뜬다

올해 반도체 산업에서 첨단 패키징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TSMC는 올해 전체 설비투자에서 첨단 패키징이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기로 했으며, 주요 메모리 기업들도 HBM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패키징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최첨단 패키징 기술 및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 패키징은 기존 웨이퍼 회로의 선폭을 줄이는 전공정을 대신해 칩 성능을 끌어올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칩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3D, 기존 플라스틱 대비 전력 효율성이 높은 유리기판, 다수의 D램을 적층하는 HBM(고대역폭메모리)용 본딩 등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TSMC는 지난 16일 진행한 2024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총 설비투자 규모를 380억~420억 달러(한화 약 55조~61조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투자 규모가 약 43조원임을 고려하면 최대 18조원이 늘어난다. 해당 투자 중 15%는 첨단 패키징에 할당된다. 지난해 10%의 비중에서 5%p 상승한 수치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TSMC의 CoWoS 패키징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문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CoWoS는 칩과 기판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얇은 막을 삽입해 칩 성능을 끌어올리는 2.5D 패키징 기술이다. 미국 내 첨단 패키징 투자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첨단 패키징 관련 투자에 14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C 자회사 앱솔릭스는 1억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앱솔릭스는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시에서 AI 등 첨단 반도체용 유리기판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에도 생산 보조금 7천500만 달러를 지급받은 바 있다. 전세계 1위 규모의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도 차세대 패키징용 실리콘 기판 기술 개발에 1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는다. 이외에도 국립 반도체 기술진흥센터가 12억 달러를, 애리조나 주립대가 1억 달러를 지원받는다. 메모리 업계도 AI 산업에서 각광받는 HBM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 힘을 쏟는다. 이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지난해 설비투자 계획을 최선단 D램과 HBM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론도 지난달 진행한 실적발표에서 "회계연도 2025년(2024년 9월~2025년 8월) 설비투자 규모는 135억~145억 달러 수준"이라며 "설비투자는 최선단 D램 및 HBM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5.01.19 12:00장경윤

LG전자, 공감지능(AI) 갖춘 안마의자 '아르테UP' 출시…"구독도 가능"

LG전자는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갖추고 구독까지 가능한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안마의자 아르테UP(이하 아르테UP)'을 24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용자에게 꼭 맞춰진 안마코스를 알아서 설정하는 AI 기술 탑재는 물론, 3년부터 6년까지 기간을 골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케어서비스가 포함된 구독도 결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르테UP은 곡선미가 돋보이는 라운지체어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다. 상하좌우와 앞뒤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롤링 ▲혼합 모션(두 개의 동작을 같이) 동작을 섬세하게 구현한다. 아르테UP에는 AI코스, 마인드케어 코스, 슬립 케어 코스 등 다양한 신규 코스가 추가됐다. AI코스는 라이프스타일 7가지 코스 중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코스와 안마 강도를 AI가 분석해 맞춤으로 실행시킨다. 고객은 매번 안마코스를 설정하는 번거로움 없이 안마의자에 앉아 AI코스 실행만 하면 평소 좋아하는 안마코스를 즐길 수 있다. 마인드 케어 코스와 슬립 케어 코스에는 각각 안정과 숙면을 유도하는 뇌파 안정 사운드가 탑재돼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에게 특히 유용하다. 마인드 케어 코스는 자주 뭉치는 목과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해 피로를 풀어주고 슬립 케어 코스는 가볍게 전신을 마사지하면서 고객의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신제품은 사용 중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는 UP가전이다.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부위별 특화 코스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아르테UP은 도서관에서 속삭이는 수준인 약 35데시벨(dB)의 저소음으로 설계돼 밤에도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의자 옆면에 손쉽게 탈부착 할 수 있는 무선 OLED 리모콘이 내장돼 편리하다. 이 제품은 구독으로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LG전자는 36개월 차에 베개, 등, 엉덩이 부분 가죽과 등 전용 쿠션을 무상 교체하는 차별화된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클리닝과 작동점검 서비스도 동시에 무상으로 진행해 고객이 깨끗하고 쾌적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 기간 내에는 사용하다 생긴 부품 이상에 대해 무상 AS도 지원한다. 아르테UP의 출하가는 329만원이다.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4만9천900원이다. 고객은 코지 브라운과 클레이 브라운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국내 안마의자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LG전자는 ▲팔과 다리까지 꼼꼼히 안마하는 전신형, ▲공간에 잘 어우러지는 가구형과 같이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LG전자 안마의자는 정교하고 부드러운 안마성능, 다양한 편의기능, 차별화된 구독 케어서비스 등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가 알아서 내 몸에 꼭 맞는 안마 코스를 찾아주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이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9 10:00장경윤

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3D 게이밍' 구현에 힘 모은다

삼성전자가 게임회사 넥슨코리아(이하 넥슨)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Odyssey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돼 한층 몰입감 있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보스 캐릭터의 3D 입체감을 높여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 Focal distance)가 세밀하게 조정돼, 3D 화면 시청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X-talk, 화면겹침)현상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한층 몰입감 있는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함께 최상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Role Playing Game, 역할수행게임)로, 3월 28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는 3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게이밍∙e스포츠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25.01.19 09:22장경윤

차기 삼성 태블릿, 어떤 칩 탑재될까

삼성전자가 준비 중인 차세대 태블릿 제품에는 어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탑재될까.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삼성이 개발 중인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탭 액티브 5 프로'와 '갤럭시탭 S10 FE', 갤럭시탭 S10 FE 플러스'의 일부 사양 정보를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코드를 통해 삼성이 작년 1월 출시된 갤럭시탭 액티브 5의 후속작 갤럭시탭 액티브5 프로를 개발 중이며, 해당 제품은 작년 8월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10 FE와 갤럭시탭S10 FE 플러스 모델 등 다양한 태블릿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밝혔다. 이 제품 와이파이, 5G 모델로 나오고 2024년 10월 출시된 삼성 엑시노스 1580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전 모델 갤럭시탭 S9 FE는 2023년 10월 출시됐기 때문에 갤럭시탭S10 FE의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태다.

2025.01.18 14:36이정현

삼성전자, 임원 성과급 자사주로 지급..."책임경영 강화"

삼성전자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들의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원 대상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공지했다. 이는 약정 체결 당시와 같거나 상승하면 약정 수량대로 받을 수 있지만, 1년 뒤 주가가 내려가면 자사주 지급량도 줄어들게 된다. 즉, 주가 관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로 자사주를 선택해야 한다. 이 주식은 1년 후인 내년 1월 실제 지급되고 지급받은 주식은 부사장 이하는 지급일로부터 1년간, 사장단은 2년간 매도할 수 없다. 지급 약정일 기준으로 따지면 상무와 부사장은 2년간, 사장단은 3년간 매도가 제한된다. 삼성전자는 "임원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것은 임원들의 업무 목표를 더욱 명확히 하는 등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주가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주주 중시 경영을 확대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이 같은 초과 이익성과급 주식 보상 제도를 일반 직원에게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직원 대상 주식 보상 선택은 의무 사항이 아니며 선택사항이 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직원은 주가 하락에 따른 주식 지급 수량 차감도 고려하지 않을 계획이다.

2025.01.17 14:39이나리

ETRI-ANL, "우주 환경 견딜 반도체 개발 협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ANL)에서 신형 가속기용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ETRI는 20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고에너지 입자 검출기용 실리콘 디텍터 개발 및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실리콘 일괄공정이 가능하다. ANL은 2023년부터 상보적 금속산화물 반도체(CMOS) IC가 집적된 실리콘 검출기(MAPS) 제작을 위해 ETRI와 협력을 추진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을 계기로 우주 환경에서 발생하는 고에너지 입자를 검출·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반도체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방승찬 원장은 “ANL의 연구 역량과 ETRI의 기술력이 결합돼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ANL 폴 컨스(Paul Kearns) 디렉터(소장)는 “전자이온충돌기(EIC: Electron-Ion Collider) 뿐만 아니라 추후 다양한 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양 국가 간 기술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TRI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반도체 검출기 국내 제작과 고온 및 저온 환경과 방사선이 강한 극한 우주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확보 등으로 우주항공, 국방 분야 기술 산업화를 제고할 계획이다.

2025.01.17 11:21박희범

"갤럭시S25 슬림 두께, 표준 모델과 큰 차이 없어"

삼성전자의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슬림'의 두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가 나왔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과 다른 갤럭시S25 모델들의 두께 차이는 아주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에 비해서는 눈에 띄게 얇지만 갤S25, 갤S25 플러스에 비해서 아주 얇지는 않다. 그는 갤럭시S25 슬림의 두께를 6.4mm, 갤럭시S25 울트라의 두께는 8.2mm, 갤럭시S25와 갤럭시S25플러스의 경우 7.2mm와 7.3mm라고 밝혔다. 폰아레나는 슬림형 모델로 분류될 만큼 얇아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경쟁사인 애플도 슬림형 아이폰인 '아이폰17 에어'를 개발 중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께는 5.5mm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25 전체 모델의 전면 모습을 보여주는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5는 6.2인치로 가장 작고 갤럭시S25 플러스와 갤럭시S25 슬림은 모두 6.7인치, 갤럭시S25 울트라는 6.9인치 화면으로 가장 크다. 해당 정보들을 종합해봤을 때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슬림을 플러스 모델의 슬림형 버전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플러스 모델보다 1mm도 얇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슬림 모델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물론 갤S25 슬림의 무게가 플러스 모델보다 가벼울 가능성이 있어, 가벼운 무게가 슬림 모델의 특장점이 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5.5mm의 두께를 지닐 예정이나 얇은 두께 때문에 단일 후면 카메라 등 타 모델에 비해 제품 사양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갤럭시S25 슬림은 울트라 모델과 동등한 트리플 카메라 배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5 슬림은 오는 22일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다른 모델과 함께 정보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있으나 제품 출시는 오는 5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1.17 08:39이정현

매출 4분의 1이 '3나노'…TSMC, AI 수요에 첨단 공정 高성장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가 지난해 4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덕분으로, 가장 고부가 영역인 3나노미터(nm) 공정 매출 비중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천486억6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38조5천억원), 순이익 3천746억8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15조7천억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이익률은 43.1%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8%, 순이익은 57%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4.3%, 15.2% 늘었다. 증권가 컨센서스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익 모두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공정별 매출 비중은 3나노 26%, 5나노 34%, 7나노 14%로 집계됐다. 반도체 업계에서 7나노 이하는 최첨단 공정으로 분류된다. 특히 파운드리 업계에서 가장 최첨단 영역에 속하는 3나노 공정의 비중 확대가 인상적이다. TSMC의 3나노 매출 비중은 1분기 9%에서 2분기 15%, 3분기 20%, 4분기 26%로 급격히 확대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 매출에서 3나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전년 6% 대비 3배 증가했다. TSMC 호실적에는 AI 및 HPC(고성능컴퓨팅) 산업의 발달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TSMC의 매출에서 HPC 매출 비중은 51%, 스마트폰은 35%에 달한다. TSMC는 올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가 제시한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중간값 254억 달러(약 37조원)다. 전분기 대비로는 5.5% 감소하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37.7%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 컨센서스(246억 달러) 역시 상회했다. 또한 올해 연 매출 전망치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20% 중반대의 성장을 전망했다. TSMC의 지난해 연 매출은 2조8천943억 대만달러(약 128조6천700억원)로, 전년 대비 33.9% 성장한 바 있다.

2025.01.16 16:10장경윤

ETRI, 폭발없는 차세대 전고체이차전지 상용화 "코앞"

폭발 위험없는 전고체이차전지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전고체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전지로 주목 받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조 공정이 간단하면서도 얇고 견고한 고체 전해질막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성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지 온라인에 지난해 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일반적인 전고체 이차전지에는 막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두께가 수백 ㎛에서 1㎜까지 두껍게 사용한다. 그러나 이 같이 두껍게 제조할 경우 에너지 밀도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계적인 힘을 가할 때(전단) 쉽게 섬유화하는 바인더 소재를 기반으로 용매를 쓰지 않는 건식공정으로 초박막형 고체전해질막을 제작했다. 분리막 두께는 기존에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10~20㎛) 범주에 들어가는 18㎛다. 연구진은 "셀 부피를 대폭 감소시켜 고에너지밀도 및 고성능을 구현했다"며 "1㎜ 두께의 후막형 고체전해질막 대비 최대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충·방전 간 이온전달속도를 향상시킬 경우 동시에 셀 부피 및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에너지 밀도를 갖는 전고체 이차전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또 바인더 소재의 분자량과 견고하게 얽힘 정도 간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공정 표준도 제시했다. 특히,고분자 바인더의 분자량과 섬유화시 얽힘 정도의 상관관계를 구조 분석을 통해 정량화했다. 전단 과정에서 공정 온도 및 시간을 최적화해 최대 98%의 고분자 바인더 섬유화를 유도, 강한 얽힘 구조의 바인더 네트워크를 형성시켰다. 스마트소재연구실 박영삼 박사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전고체 이차전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책임자인 스마트소재연구실 신동옥 박사는 "그동안 난제였던 고체전해질막의 초박막화를 간단하고 빠른 공정으로 해결한 것"이라며 "초박막 고체전해질막이 적용된 파우치형 셀을 제조, 안정적인 충·방전 결과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또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고체전해질막 두께는 보통 500㎛ 수준"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번에 공개한 18㎛는 상용화가 가능한 두께"라고 덧붙였다. ETRI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온전도 성능 향상 및 전극과의 안정적인 계면 제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ETRI 신동옥 박사와 박영삼 박사가 교신저자로, UST 윤석윤 석·박통합과정생이 1저자로 참여했다. ETRI 자체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을 받았다.

2025.01.16 10:46박희범

갤럭시S25 시리즈, 공식 케이스 사진 나왔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의 공식 케이스 사진들이 대거 유출됐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맥스 잼버(@MaxJmb)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견한 삼성 갤럭시S25 시리즈의 공식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갤럭시S25와 갤럭시S25 플러스용 실리콘 케이스, 뒷면에 스탠드가 달린 갤럭시S25 플러스와 갤럭시S25 울트라용 케이스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 사진에서 확인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색상 옵션은 그 동안 알려진 갤S25 시리즈의 색상 정보와 대체로 일치한다. IT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도 블랙, 화이트, 그레이, 브라운, 블루 등의 색상으로 출시될 가죽 케이스 사진을 공개했다. 그 외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케이스 몇 개도 포착됐고 반사 방지 화면 보호 필름도 포착됐다. 오는 22일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링의 후속 제품과 삼성이 최근 발표한 XR 헤드셋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1.16 10:41이정현

갤럭시S25 슬림 렌더링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슬림' 렌더링이 최초로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 팁스터 온리크스와 IT 사이트 스마트프릭스와 함께 공개한 것으로 그 동안 갤럭시S25 슬림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이나 모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주목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기기 두께 약 6.4mm 공개된 이미지에서 갤럭시S25 슬림은 날씬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메탈과 유리 소재의 친숙한 바디에 6.4mm의 놀라울 정도로 얇은 두께를 지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휴대폰 중의 하나가 될 예정이다. 갤S25, 갤S25 플러스, 갤S25 울트라의 두께는 각각 7.2, 7.3, 8.2mm로 전망되고 있다. 물론 갤럭시S25 슬림에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8.3mm이나 이는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24울트라의 기기 두께보다도 훨씬 얇다.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초박형 아이폰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두께가 약 5.5mm가 될 예정이지만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되기 전까지 슬림한 디자인으로 판매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는 전했다. 사양과 출시일 갤럭시S25 슬림의 카메라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을 뛰어넘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ALoP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 아이폰17 에어의 카메라 사양을 능가할 수 있다. 크기는 159x76x6.4mm로, 6.9인치 갤럭시S25 울트라보다 높이가 약 4mm 가량 작아 화면 크기도 더 작을 것으로 보인다. 6.7인치 갤럭시S25 플러스는 높이가 158.4mm, 너비가 75.8mm로 알려져 있어 갤럭시S25 슬림은 약 6.8인치 화면에 초박형 베젤을 갖춰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냅 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최소 12GB 램을 탑재하고 256GB 데이터를 수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시 시기는 오는 5월이 가장 가능성 높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 오는 22일 열리는 언팩행사에서 관련 정보가 나올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5.01.16 10:35이정현

LG전자,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 '낭만 오두막' 오픈

LG전자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팝업스토어 '낭만 오두막.zip'을 운영한다. '집덕후들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라이프집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하며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 아래 요리, 가드닝, 아트, 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민음사, 현대그린푸드, 신세계백화점 등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프집의 회원 수는 지난해 1월 5만 명을 넘긴 이후부터 본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최근에는 1년만에 8배 가까이 늘어 총 39만 명을 넘겼다. 라이프집이 마련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보다 많은 고객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스키 시즌을 맞아 곤지암리조트를 찾은 고객들이 추운 겨울 날씨에 잠시 쉬어가며 위로와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눈 속 오두막'을 콘셉트로 잡았다. 특히 팝업스토어 제작에는 나무 팔레트를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물류 현장에서 가전제품을 적재하고 나르는 데 사용되는 나무 팔레트를 사용해 숲 속 오두막 느낌을 재현했다. LG전자는 해당 나무 팔레트를 추후 팝업 등에 재활용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오두막 안과 앞마당에 설치된 이동식 라이프 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초소형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신개념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및 신개념 공기청정팬 에어로타워 등 LG전자 가전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난달 24일 오픈해 현재까지 6천여 명의 고객들이 라이프집 팝업스토어 '낭만 오두막'을 방문했다. LG전자는 스키 시즌이 끝나는 내달까지 낭만 오두막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LG전자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라이프집의 첫 팝업 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는 10일만에 총 7,500여 명의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25.01.16 10:00이나리

美, 中 첨단 반도체 유입 더 옥죈다…삼성·TSMC 등 영향권

미국이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수위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신규 규제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의 사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삼성전자, TSMC 등 타 국가가 제조한 첨단 반도체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추가 규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5일 보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13일 미국산 첨단 AI 반도체가 20여개의 동맹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데 제한을 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규제는 당시 발표를 기반으로 하며, 이르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블룸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신규 규제는 삼성전자와 TSMC, 인텔 등 반도체 제조기업이 고객을 보다 신중히 조사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TSMC에서 제조된 칩이 무역 제재 대상인 화웨이에 비밀리에 유출된 사건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초안은 14나노미터(nm) 혹은 16나노 이하의 반도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러한 제품을 중국 등에 판매하려면 사전에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14~16나노 공정은 통상 반도체 업계에 통용되는 '최선단' 공정은 아니다. 미국 역시 중국 제재 초기에는 7나노 공정 구현의 핵심 요소인 EUV(극자외선) 등에만 초점을 맞췄으나, 제재 범위를 지속 확장해 왔다. 신규 규제 역시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관할하는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2025.01.15 16:09장경윤

D-7 '갤럭시 언팩'…갤럭시S25 예상 스펙 총정리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제품의 성능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 언팩은 오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한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에 새롭게 ▲갤럭시S25 슬림 모델이 추가돼 총 4종으로 공개되고 공식 출시는 2월이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언팩에서 슬림 모델의 정보만 공개되고 공식 출시는 5월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금까지 유출된 IT팁스터와 업계의 예상 스펙을 종합해 봤다. 전량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램 16GB로 늘어나 갤럭시S25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전량 탑재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이전 스냅드래곤 8 3세대보다 성능은 27%, 전력 효율은 45%, GPU 성능을 40% 이상 향상돼 AI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생산은 TSMC 3나노 공정에서 생산되고 있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는 최상위 모델인 S24울트라에만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되고, S24와 S24플러스 모델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개발한 '엑시노스 2400'가 탑재됐지만, 올해 신제품은 모두 퀄컴의 칩이라는 점에서 달라졌다. 슬림 모델 또한 퀄컴 칩이 탑재된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AI 기능 지원을 위해 램(RAM) 용량이 16GB로 갤럭시S21 울트라 이후 4년만에 늘어날 전망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의 램 및 스토리지는 ▲12GB·256GB ▲16GB·512GB ▲16GB·1TB 3가지 종류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된다. 전작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모든 스토리지 옵션에서 동일하게 12GB램만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상위 2개 모델이 16GB를 지원한다. 3년 만에 '둥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갤럭시S 시리즈는 S22울트라부터 각진 디자인을 채택했으나, S25에서는 둥근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5 티저 영상에서는 4개의 스마트폰이 맞댄 영상을 통해 외각의 둥근 디자인을 암시했다. 사이즈도 변화한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WQHD(3120 x 1440) 해상도, 6.9인치로 이전 갤럭시S24 울트라의 6.8인치에 비해 커질 전망이다. 화면 대 본체 비율은 91.4%로 전작 88.5%보다 훨씬 개선됐다. 무게는 219g로, 전작(232g)보다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는 6.2인치 다이나믹 AMOLED 2X 평면 디스플레이고 무게는 162g이다. 갤럭시S25플러스는 120Hz 주사율과 3120 x 1440(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7인치로 무게는 190g이다. 갤럭시S25 슬림은 기기 두께가 6mm 대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모델의 두께는 6.8mm이었다. 슬림 모델은 얇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후면 카메라 범프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LoP(All Lenses on Prism)'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S25 슬림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6.66인치로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과 비슷하다. 갤럭시S25 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가 유력하다. 25W 무선 충전 지원…AI 카메라 기능 강화 갤럭시S25 울트라는 45W 유선 충전과 25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 충전 속도는 전작 15W에서 25W로 향상되며, 5000mAh 배터리 기준 완충 시간은 2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폰 맥세이프 기능처럼 자석 정렬이 가능한 Qi2 방식은 지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 밖에 ▲갤럭시S25 25W 충전 4000mAh 배터리 ▲갤럭시S25 플러스 45W 충전 4900mAh 배터리를 ▲갤럭시S25 슬림 4700~5000mAh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카메라 부분에서는 갤럭시 S25 울트라에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있는 2억 화소 기본 카메라, 자동초점 기능이 있는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OIS 기능을 갖춘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 5배 광학 줌 지원 000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면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지원돼 이전과 유사할 전망이다. 그러나 갤럭시S25 울트라 카메라는 갤럭시S24보다 4배 더 뛰어나고 영상에서 방해되는 소리를 제거할 수 있는 '오토 이레이저' 기능을 갖추고, AI 기능을 통해 화면 색상과 밝기도 약 43%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5 카메라는 후면에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OIS, 3배 광학 줌)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가 제공된다. 1200만 화소(f/2.2 조리개 렌즈)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25 슬림은 얇은 두께지만, 울트라와 동일한 2억 화소 광각 렌즈 후면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강화된 운영체제 '원 UI 7' 지원...'나우 바' 새롭게 추가 갤럭시S25 시리즈는 차세대 운영체제 '원 UI 7(One UI 7)'가 처음으로 지원된다. 원 UI 7의 잠금 화면에는 음악 감상, 통역, 헬스 등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새로운 알림 시스템 '나우 바(Now Bar)'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카메라 촬영 모드 설정창은 팝업 형태로 변경돼 파노라마, 야간, 슬로우 모션 등 사용자가 원하는 촬영 모드로 빠르고 쉽게 바꿀 수 있다. AI 기능도 강화된다. 각 앱 별로 지원되던 텍스트 요약, 맞춤법과 문법 검사 등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들을 프레임워크 단에서 지원하도록 통합했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의 텍스트 편집 기능 사용 범위가 기기 전반으로 확장돼, 사용자는 사용중인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 통화 내용을 글로 옮겨주는 '텍스트 변환(Call Transcript)'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 대해 “갤럭시S25 시리즈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로 모바일 AI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5:52이나리

갤럭시S25 슬림, 오는 5월 출시 전망…언팩서 사양정보 나올까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슬림'이 오는 5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14일(이하 현지시간) IT 팁스터 앤빈(@ZionsAnvin)의 전망을 인용해 갤럭시S25 슬림이 다른 갤럭시S25 시리즈와 달리 오는 5월 출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삼성전자는 올해 첫 번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이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5 슬림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잠재 고객들이 기기 업그레이드를 미룰 수 있기 때문에, 갤S25 슬림에 대한 일부 정보를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작년 말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6를 출시한 후 불과 몇 개월 만에 한국에서 한정판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해 일부 갤럭시Z폴드 6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기 때문에,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갤럭시S25 슬림은 갤럭시Z 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작년 11월 갤럭시S25 슬림으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S937B가 공개됐는데 모델 번호 뒤에 'B'는 글로벌 모델임을 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공식 확인된 내용은 아니며 출시 여부도 시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갤럭시S25 슬림은 기기 두께가 6mm 대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갤S25 시리즈와 같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탑재되고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을 뛰어넘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 ALoP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2025.01.15 13:43이정현

SK하이닉스, 엔비디아에 'HBM4' 조기 공급...6월 샘플·10월 양산할 듯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올해 6월 엔비디아에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샘플을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르면 3분기말께부터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하반기 공급에서 일정을 다소 앞당긴 것으로,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양산화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6월 HBM4의 첫 커스터머 샘플(CS)을 고객사에 조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HBM4는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차세대 메모리다. 현재 5세대 제품인 HBM3E까지 상용화에 이르렀다. HBM4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4는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 단자) 수를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2048개로 집적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엔비디아의 경우 당초 2026년 차세대 고성능 GPU '루빈(Rubin)' 시리즈에 12단 적층 HBM4를 탑재하기로 했었으나, 계획을 앞당겨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도 HBM4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엔비디아향 HBM4 공급을 위한 전담 개발팀을 꾸리고, 지난해 4분기 HBM4 테이프아웃을 완료했다. 테이프아웃이란 연구소 수준에서 진행되던 반도체 설계를 완료하고, 도면을 제조 공정에 보내는 과정이다. 이후 SK하이닉스는 HBM4의 샘플을 고객사에 보내는 일정도 당초 올 하반기에서 6월로 앞당겼다. 해당 샘플은 고객사에 제품을 양산 공급하기 전 인증을 거치기 위한 커스터머 샘플로 알려졌다. HBM4 양산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엔비디아도 올해 하반기로 시험 양산을 당길만큼 루빈에 대한 초기 출시 의지가 생각보다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맞춰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도 샘플의 조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3분기 말께는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BM4는 주요 메모리 기업들의 차세대 고부가 메모리 시장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HBM4에 탑재되는 D램에 1c(6세대 10나노급 D램)을 탑재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1b D램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한 세대 앞선 D램으로 성능에서 차별점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역시 최근 진행한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11월) 실적발표에서 "오는 2026년 HBM4의 본격적인 양산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1.15 13:29장경윤

스콘, 25만 이용자 확보..."학습의 디지털전환 빨라져”

학습의 디지털전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특히 대학생과 일반인 등 MZ 세대들이 학습용 전자책을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전문 전자책 플랫폼 스콘의 운영사 플렉슬(대표 권정구)가 이용자의 전자책 학습 행태를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MZ세대부터 평생 학습 이용자까지 광범위한 학습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해당 리포트는 '스콘북카페'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콘 측은 2022년 월평균 1천400명이던 신규 가입자 수가 2024년에는 월평균 1만1천300명으로 크게 늘어나 25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학습의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학습용 전자책을 가장 활발하게 활용하는 이용자들은 대학생과 일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38.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일반인 이용자는 37.34%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MZ세대가 학습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한 것이다. 2023년 통계청에서 발표한 '생활 시간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과 성인의 일 평균 학습 시간은 101분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콘북카페 회원들의 일 평균 학습 시간은 80분으로 집계돼 전체 학습 과정의 80%에 달하는 시간을 전자책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일반 전자책 플랫폼의 평균 사용 시간인 48분과 비교해 1.6배 높은 수준이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전자책을 오래 이용할까. 높은 학습 시간을 보이는 도서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공무원 시험 준비 ▲의사 국가고시 준비가 각각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간호사 취업 준비 ▲고등학생 학력평가 등이 각 10%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학습 시간 톱 10에 오른 도서들은 대부분 자격증 시험, 취업 준비 관련 분야로 나타났다. 구매율과 사용률이 가장 높은 전자책 부문에서도 역시 수험서의 비중이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단일 전자책으로는 한국외대 필수 교양 과목의 디지털 교재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서 교사 임용고시 수험서, 공인회계사 시험 수험서 등도 호응을 얻었다. 학습 시간이 가장 높은 단일 도서는 ▲간호국시 수험서 ▲의사국시 수험서 ▲교사 임용고시 수험서 순으로 집계됐다. 스콘은 수험생 사이 전자책 학습이 확산된 주요 원인으로 휴대성을 꼽았다. 두껍고 무거운 세트로 구성된 수험서가 많다 보니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전자책을 선호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스콘을 통해 필기앱 플렉슬의 고급 필기 기능을 활용하고 있으며 강의 영상 및 음원 재생, 자동 채점이나 오답 노트 정리 기능 등으로 학습 과정을 효율화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디지털 학습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보여준다. 학생 수 감소와 불법 복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교육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외대 필수 교양 교재 는 전자책 전환 이후 판매 권수가 80%가량 증가했다. 권정구 플렉슬 대표는 "2024년 한 해 동안 25만 학습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수능부터 자격증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학습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로 전자책 학습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5 10:12백봉삼

삼성 관계사, 협력사 물품대금 5600억 조기 지급...설 내수경기 활성화

설 명절을 앞두고 삼성 관계사가 협력회사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물품대금 5천600억원을 최대 3주 앞당겨 지급한다. 아울러 삼성 임직원들은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상품구입에 나서며 국내 경기 활성화에 앞장선다. 삼성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을 포함한 15개 상장사 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총 17개 회사다. 삼성은 2011년부터 15년째 매년 명절마다 직거래장터 및 온라인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들은 설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사내 게시판·지자체 쇼핑몰·소상공인 직거래몰 등에서 온라인 장터를 지속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축수산물 등 전국 특산품 ▲삼성전자가 지원한 스마트공장 제품 ▲자매마을 상품 등을 구매해 국내 소비 확대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통해 구입한 상품 총액은 28억원 규모로, 매년 농어촌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수익 증대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온라인 장터에는 삼성전자가 제조기술 노하우를 전수한 '스마트공장' 업체 60개 이상이 참여해 홍삼액, 배도라지 농축액, 돌미역, 떡국떡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 협력회사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월 3~4회 주기로 지급해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지원해오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1.15 10:09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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