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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머노이드 육성 위해 해외 유망 로봇 기업 M&A 검토"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사업을 키우기 위해 해외 유망 로봇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휴머노이드 사업을 가속하기 위해 해외 유망 스타트업 인수, 협력 등 투자를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조업과 물류 등 기업간거래(B2B) 현장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며 "고지능 다목적 휴머노이드로 발전시켜 단계적으로 기업소비자거래(B2C) 영역으로 휴머노이드 적용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로봇용 반도체 사업도 추진한다. 회사는 "고대역폭·저전력 메모리,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용 프로세서(XPU), 이미지센서, AI 반도체용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 역량을 아우르는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경북 구미시에 로봇 생산 파일럿 라인과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팩토리는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공장처럼 대량 생산하는 설비·체계를 말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RX(Robotics eXperience·로봇 경험)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입돼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겸 DX(완제품)부문장이 직접 이끈다. 삼성전자는 조직 개편을 통해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2026.07.30 13:05진운용 기자

삼성전자, 상반기 영업익 10.5% 성과급 책정…"美 ADR 상장 검토 안 해"

삼성전자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 성과급 충당금으로 반영했다. 최근 국내외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미국 예탁증서(ADR) 상장 가능성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상반기 영업익 10.5% 특별 성과급…3분기부터 비용 순차 반영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의 약 10.5%에 해당하는 금액을 2분기 특별 성과급 충당금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매출 305조원, 영업이익 14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보상과 인재 확보를 위해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충당금 중 일정 부분은 회계 기준에 따라 제조원가 내 노무비로 재고자산 원가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손익계산서에 인식된 실제 비용은 전체 충당금보다 적다. 자산화된 잔여 충당금은 해당 재고가 판매되는 3분기부터 매출 원가로 순차 인식할 예정이다. 임직원 성과급 지급 방식과 관련한 자사주 매입 계획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대규모로 한 번에 시행하기보다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 효과를 고려해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임직원 성과급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 등이 잉여현금흐름(FCF)에 변화를 줘 주주환원 규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美 ADR 상장 검토 안 해"…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 미국 ADR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갖추고 있어 신규자금 조달 목적의 ADR 발행 필요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뒤, 일부 국내외 언론이 삼성전자도 ADR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ADR은 유동성과 수급 여건에 따라 국내 원주와 가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국내 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인지 검토해야 하므로 현재는 발행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가 마지막 해인 기존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은 계획대로 이행한다. 특별 배당을 포함한 실행 방안과 차기 정책을 논의 중이며, 메모리 장기계약(LTA) 선수금 유입 등이 잉여현금흐름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 균형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곧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7.30 12:5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메모리 부족 2028년까지 지속…60~70% 장기계약"

삼성전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장기공급계약(LTA) 비중을 전체 물량의 60~70%까지 대폭 늘려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파운드리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등 선단 공정 중심의 실적 개선을 가속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전틱 AI 확산과 토큰 소비량 급증으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내년에 더욱 심화되고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업계 설비투자(CAPEX)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 팹 건설부터 웨이퍼 생산까지 3년 반이 넘는 긴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증설을 통한 공급 확대는 한계가 있다"며 "올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미충족 수요가 내년으로 이연되면서 2027년에는 공급 부족이 올해보다 심화되고 2028년에도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8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캐파 70% 장기계약으로 묶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에서 LTA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LTA는 5년 단위 롤링 계약 방식을 적용한다. 현재 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상위 5대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롤링 계약은 기본 5년 계약에 매년 물량을 재협상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목표는 전체 생산능력(CAPA)의 60~70%를 장기계약 물량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이미 계약을 맺은 LTA 중 4분의 1 물량에 대해서는 선수금을 받아 계약이행 구속력을 높였다. 이번 계약 구조에는 메모리 가격 급락 시 실적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가격 하한선 조건을 포함했다.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LTA 체결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다년공급계약을 통해 중장기 수요 가시성을 확보했고 투자를 탄력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과거 수급 사이클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던 사업 구조를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BM4 하반기 매출 비중 60% 돌파 HBM 사업에서는 최신 규격 HBM4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4의 주요 고객 평가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하반기 고객사의 램프업(증산) 일정에 맞춰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HBM4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하반기 전체 HB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전체 D램 시장 점유율과 동등한 수준의 HBM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균형 잡힌 D램 사업 포트폴리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선단 공정 가동률 '최대'… 2나노 수주 2배 확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는 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하 선단 공정 가동률이 최대 수준에 도달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차세대 2나노 공정 수주 건수가 전년비 2배 확대됐다. 현재 2나노 공정은 수율 안정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주요 수주 고객은 대부분 AI 및 고성능컴퓨팅(HPC) 기업들이다. 최근에는 브로드컴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과 신규 프로젝트 논의에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8나노 이하 선단 공정은 고성장 수요 강세 제품 중심 판매 극대화를 통해 가동률이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며 "가동률과 수율 개선, 가격 인상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년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로벌 생산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미국 테일러 팹1(Fab 1)은 계획대로 가동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테일러 팹2(Fab 2)는 올해 말 착공 준비에 들어가 오는 2030년 양산이 목표다. 고객사의 1.4나노 공정 관련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생산능력 확보 역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3% 증가한 89조 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30% 오른 171조 499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05조원, 영업이익은 14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7.30 12:14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2Q 영업익 89.5조 '역대 최대'...DX는 사상 첫 적자

삼성전자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재경신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2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원가 상승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9조 492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13% 상승했다. 매출은 같은 기간 130% 오른 171조 499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체 실적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견인했다. DS부문은 2분기에만 89조 2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대부분이 DS부문에서 나왔다. 매출은 127조 50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9.96%다. 메모리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며 서버향 제품이 수요 강세를 보였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확대도 실적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시스템LSI는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모바일 시스템 온 칩(SoC) 및 센서 판매 확대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경우 HBM 베이스 다이와 미주 고객 중심 제품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DS부문과 달리 DX부문은 주춤했다. DX부문은 2분기 매출 48조원, 영업적자 80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갤럭시S26 시리즈의 인기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으나, 부품 원가 상승 등 비용이 확대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네트워크는 해외 매출이 상승해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VD사업부는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신규 카테고리 제품을 출시해 전년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생활가전의 경우 에어컨 성수기 대응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으나, 비용 부담 증가로 이익은 하락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은 매출 4조 6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장 매출 확대, 개인용 오디오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7조 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은 하이엔드 모바일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은 게이밍 모니터 시장 확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전사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고성능 HBM4E를 포함한 HBM4, DDR5, SOCAMM2, eSSD 판매 확대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파운드리는 2나노 2세대 모바일향 양산을 시작하고 선단공정과 AI·고성능컴퓨팅(HPC)향 수주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스템LSI는 차세대 플래그십 SoC 판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커스텀 SoC 신사업을 추진하고, 센서 응용처 다변화 및 파워 IC 등 고부가가치 사업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DX부문은 부품 비용 상승 등 압박이 이어지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MX사업부는 최상위 모델 울트라와 신규 폴더블 Z8 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스마트폰 전체 시장점유율 성장을 추진한다. 네트워크사업부는 신규 수주를 확보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VD사업부는 AI 기반 차별화 경험 소구로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거래선과 전략 파트너십을 강화해 연말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는 등 판매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AI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수익 사업 중심 채널 다변화 및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6.07.30 09:26전화평 기자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2분기 영업익 89.2조원...역대 최대 실적 재경신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2분기 매출 127조 5000억원, 영업이익 89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을 재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70%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했다고 밝혔다. D램과 낸드 모두 최대 비트 판매를 달성했다. 시스템LSI사업부는 모바일 시장 부진에도 상반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 파운드리사업부는 가동률이 상승했고, 선단 공정 수요가 증가했다.

2026.07.30 08:59전화평 기자

K-휴머노이드, 엔비디아에 잡아먹힌다…"온디바이스 칩 개발 서둘러야"

국내 주요 휴머노이드 기업이 온디바이스 칩으로 엔비디아 제품을 채택하면서 외산 종속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8000억원을 투입해 토종 온디바이스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뉴로메카, 에이로봇, 위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가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클로이드와 에이로봇 앨리스에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를 탑재한다. 뉴로메카 휴머노이드 시리즈에는 엔비디아의 RTX 시리즈가 들어가며, 위로보틱스는 젯슨 토르와 RTX 시리즈를 함께 쓰고 있다. 젯슨 토르는 로봇 두뇌 역할을 하는 엣지 인공지능(AI) 컴퓨팅 모듈이다. RTX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브랜드 중 하나다. "범용성·소프트웨어 때문에 쓸 수밖에" 업계는 엔비디아 쏠림 이유로 범용성과 소프트웨어를 꼽는다. 국내 휴머노이드 개발사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개발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여러 AI 모델에서 해당 칩이 잘 구동돼야 한다"며 "엔비디아 칩이 범용성이 커서 엔비디아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엔비디아 제품 성능이 가장 뛰어나고 소프트웨어 개발환경이 좋아 휴머노이드 업체가 엔비디아 칩을 쓸 수밖에 없다"며 "가장 유명한 쿠다(CUDA)부터 시작해 엔비디아는 GPU 사용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쿠다는 개발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로 GPU를 연산에 쓸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정부, 5년간 8000억원 투입…로봇 맞춤형 칩 개발 정부도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K-온디바이스 AI반도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총사업비 8002억원이 확정됐고, 참여 기업 명단은 다음 달 초 결정된다. 이 사업은 자동차, 사물인터넷(IoT)·가전, 기계·로봇, 방산 등 4대 주력 업종별로 첨단 AI 제품 생산에 필요한 맞춤형 AI 반도체와 반도체가 탑재될 모듈, 구동 AI 소프트웨어 등 전체 주기 개발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 등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칩 개발사에는 딥엑스와 모빌린트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 로봇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요 기업과 칩을 개발할 팹리스가 한 팀을 이루는 구조로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용석 교수는 "기본적으로 투트랙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우리나라 칩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일단 엔비디아 칩을 사용해 로봇을 빨리 상용화하고, 동시에 우리나라 칩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MD, 한국 찾아와 세일즈…"무조건 국산은 지양" 경쟁 환경은 만만치 않다. 엔비디아 외에 AMD 등도 온디바이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AMD는 지난주 신규 로봇용 온디바이스 칩 '라이젠 AI 임베디드 X100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 GPU,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돼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성능 효율을 높이며 지연시간을 단축했다. 앞선 휴머노이드 개발사 관계자는 "AMD 같은 빅테크도 한국까지 찾아와 적극 세일즈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칩 사용도 검토하겠지만 성능과 가격을 종합 고려해서 어떤 칩을 사용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08:51진운용 기자

정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광주군공항 부지 250만평' 우선 지정

국토교통부는 29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계획의 하나인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광주군공항 부지 일원 약 250만평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후보지 지정은 산업통상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요를 토대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산업입지정책심의회는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 기업 투자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여 해당 부지를 후보지로 확정했다. 250만평은 두 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우선 지정했다.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정주 기능까지 충분히 담을 수 있는 국가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후보지 추가 확장도 신속하게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첨단산업단지는 앵커기업의 생산시설 공간을 공급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협력업체와 연구기관 등이 집적해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공간을 함께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과 근로자가 선호하는 주거·교육·문화·교통 등 기능을 교통 인프라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정주가 함께 갖춰진 기업형첨단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입지를 적기 공급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등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한편, 국가산단 후보지 추가 확장에 대해서도 기업·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른 시일 안에 방안을 검토,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250만평 후보지 지정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계이자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앵커기업의 실수요 부지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와, 정주·문화 등 기능까지 충분히 담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기업·관계부처·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확장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하고, 호남권 국가산단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기업형첨단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7.29 18:34주문정 기자

LG전자, 900억원 규모 중간배당...내달 28일 지급

LG전자가 900억원에 가까운 중간배당을 내달 28일 지급한다. 아울러 최근 취득한 10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연내 소각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간다. LG전자는 2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도 중간배당 실시 일정을 공시했다. 회사는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내달 13일로 확정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500원의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약 897억원, 지급예정일은 내달 28일이다. LG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주당 기본(최소) 배당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과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지난 1월 발표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 매입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해지 결과도 공시했다. 이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규모는 보통주 58만 8589주, 우선주 14만 1840주다. LG전자는 "취득한 자사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소각할 예정"이라며 "이는 지난해 말 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현황 공시에서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당시 향후 2년간 2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1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추가 실행할 계획이다.

2026.07.29 15:35전화평 기자

삼성 시스템LSI, 애플 OLED 아이패드 미니용 DDI 공급...TED 방식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8인치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미니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OLED 아이패드 미니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TED(T-con Embedded Driver IC) 방식 제품이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T-콘은 DDI에 전달하는 영상신호 흐름을 관리하고 타이밍을 제어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애플 OLED 아이패드 미니용 TED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하고, 시스템LSI사업부가 올해 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물량은 100만대 초중반"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 기대했던 물량 전망치 200만~300만대에는 못 미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 T-콘을 DDI에 내장한 TED 방식 제품은 소형 IT 기기에 주로 적용한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IT OLED 제품 일부에 TED 방식 DDI를 적용해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OLED 아이패드 미니용 TED 방식 DDI를 납품하면서, 애플 IT OLED 제품 DDI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애플이 지난 2024년부터 판매 중인 11인치·13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용 DDI와 T-콘은 지금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독점 납품 중이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TED가 아니라 DDI와 T-콘을 각각 탑재하는 방식을 택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이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14인치·16인치 OLED 맥북 프로용 DDI와 T-콘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공급한다. OLED 맥북 프로처럼 제품이 크면 TED 방식 DDI를 탑재할 유인은 작아진다. 이 제품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다. 올해 애플의 OLED 맥북 출하량 전망치도 줄고 있다. 당초 200만~300만대로 예상됐던 올해 출하량 전망치는 최근 100만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OLED 맥북 판매량은 IT OLED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내년부터 OLED 아이패드 프로 DDI 공급망은 이원화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프로 OLED용 DDI는 기존처럼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프로 OLED용 DDI는 LX세미콘이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패널과 연결할 때 필요한 칩온필름(CoF)은 LG이노텍이 납품한다.

2026.07.29 12:34이기종 기자

LG전자, 상반기 AX 해커톤서 AI 업무혁신 5개 과제 발굴

LG전자가 인공지능(AI) 전환 기조인 '모두의 AX'를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 80%를 자동화해 1인당 연간 1200시간 이상 근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AI 자율업무 솔루션 등 과제를 최근 AX 해커톤에서 발굴했다. LG전자는 최근 개최했던 '상반기 AX 해커톤'에서 실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는 우수 AI 활용과제 5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인 이번 해커톤에 임직원 2100여 명이 참가해 아이디어 700여 건을 제출했다. 참가자 수는 첫해인 2024년 상반기 대비 4배 이상, 전년 동기보다 약 50% 증가했다. 누적 아이디어 2000건을 돌파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24시간 완전 자율업무 수행 시스템'은 요구사항 분석부터 코드 구현, 검증, 보고까지 소프트웨어 개발 전체 과정을 AI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내부 검증 결과 업무의 80%가 자동화돼 1인당 연간 1200시간 이상 근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선정된 '제품 포장설계 자동화 솔루션'은 3D 모델링과 선적 최적화 로직을 결합해 기존 평균 120시간이 소요되던 포장 설계 시간을 1.5시간 수준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 외에도 ▲10만 건 물류 데이터를 분석해 조회시간을 3시간에서 1분으로 줄인 '물류·SCM 특화 솔루션' ▲행정 처리 시간을 80% 이상 줄인 '통합 업무 플랫폼' ▲'AI 기반 광고 콘텐츠 생성·제안 시스템'이 우수 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5개 선정 과제에 대해 개념검증(PoC) 후 사내 업무용 AI 플랫폼 '엘지니(LGenie)'의 서브 에이전트로 등록해 전사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조정범 LG전자 AX센터장(전무)은 "현장 구성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바텀업 방식 AX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발굴된 우수 과제를 지속 고도화해 전사 차원의 업무 생산성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9 10:00전화평 기자

갤럭시S27 울트라, 배터리 5700mAh로 커질까…"역대 최대 용량”

삼성전자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7 프로'와 '갤럭시S27 울트라'의 배터리 사양이 유출됐다.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은 27일(현지시간) 갤럭시S27 프로가 5200mAh, 갤럭시S27 울트라가 57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7 프로에는 정격 용량 5087mAh 배터리가 탑재되며,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표시되는 배터리 용량은 5200mAh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7 울트라는 정격 용량 5534mAh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표기 기준 5700mAh, 최대 5800mAh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갤럭시S27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이 5700mAh로 늘어난다면, 전작인 갤럭시S26 울트라의 5000mAh 배터리보다 약 15% 증가하는 셈이다. 외신들은 이 같은 배터리 용량 확대가 최근 출시된 갤럭시Z플립8, 갤럭시Z폴드8, 갤럭시Z폴드8 울트라에 적용된 실리콘-카본배터리 기술 덕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 울트라 시리즈는 2020년 첫 출시 이후 모든 모델에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왔다. 이번 정보가 사실이라면 갤럭시S27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배터리 용량이 확대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2026.07.28 12: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포시에스, 베트남 보험시장 진출…"국내 전자문서 경험 앞세워"

포시에스가 국내 금융권에서 쌓은 전자문서 사업 경험을 앞세워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시에스는 오는 3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베트남 인슈어런스 서밋 2026'에 현지 파트너사 유니트와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베트남 보험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포시에스는 국내 보험사에 공급한 전자문서 솔루션과 디지털 업무 혁신 사례를 현지에 소개한다. 삼성화재와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 처브 등 베트남에 진출한 보험사들이 국내에서 포시에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현지 시장 확대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포시에스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국제데이터그룹이 주최한 '베트남 리테일 뱅킹 포럼'에도 유니트와 참가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금융권과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포시에스는 베트남 대형 은행인 사콤뱅크 디지털 창구 시스템 구축도 지원했다. 종이 없는 창구 업무를 확대하고 시스템을 안정화 단계까지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험산업까지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페이퍼리스 솔루션을 현지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종이 사용을 줄여 이에스지 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 유니트와의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 금융권을 넘어 보험산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보험시장에서 쌓아온 성공 경험을 베트남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0:18김미정 기자

한계도전 R&D 8건 첫 공개…과기정통부 "삼성 등과 3자 협력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한계도전 '아스트라 데이'(ASTRA DAY_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최 측 외에도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계도전 R&D 수행 연구자 등이 참여했다. '아스트라'는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 영어 축약명이다. 연구개발 기획·관리에 전문성을 보유한 책임PM이 파급효과가 큰 고위험·고보상형 연구주제를 기획하고, 연구개발 과정에 대한 밀착관리와 진도점검을 통해 변혁적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날 논의 대상인 한계도전 연구주제는 총 8개다. 지난 2024년 시작돼 2027년과 2028년 마무리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기억의 미스터리를 푸는 열쇠:기억의 저장·변경·재생, 과학이 향하는 미지의 영역 ▲나의 시크릿 히어로 : 보이지 않는 몸과 마음의 신호, 정신건강 플랫폼으로 응답하다 등 2개다. 소재 분야에서는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를 상온에서 생성하는 기술: 양자 통신의 '절대 자물쇠'를 일상으로 ▲과불화화합물 대체 생체친화적 윤활코팅 소재 기술: 성능·안전·지속가능성의 동시 달성 ▲새로운 자성체, 교자성의 쓸모를 입증하는 연구: '밖으로 새지 않는 자성'으로 반도체를 다시 짓다 등 3개다. 또 기후에너지 분야에서는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C12) 순환 기술: 바다 속 CO₂를 기후 해법으로 ▲과학기계학습을 이용한 극단 기후·기상변화 예측 및 재난위험 맵핑 기:] 데이터 공백 속 극한기상의 미래를 읽다 ▲바이오매스 우회 길을 여는 열쇠: 원유·농작물 없이 CO₂와 전기로 빚는 '업스트림 탄수화물' 등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소개한 김현수 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상무는 우수한 한계도전 R&D 연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또 김태현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본부장은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는 주요 사업을 소개하며, 연구성과의 특성과 성숙도에 따라 기술검증, 후속 연구개발, 기술이전 및 창업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삼성전자미래기술육성센터,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연구재단 한계도전전략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계도전 R&D 성과의 후속 연구와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방안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민간·공공의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도전적인 연구가 의미 있는 연구성과와 새로운 산업적·사회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10:00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업계 최다 16개 수상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고효율 절전 기술과 친환경 소재 적용을 인정받아 소비자·환경단체가 주관하는 올해의 녹색상품 시상식에서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생활가전 14개, 모바일 2개 등 총 16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과 '비스포크 AI 김치냉장고'가 환경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생활가전 제품군은 친환경 고효율 열교환 및 제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출시된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5배 끌어올렸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에 탑재한 '쾌적제습' 기술은 공간 습도에 맞춰 냉매를 미세 제어해 기존 제습 대비 최대 30% 전력을 절감한다. 이 외에도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 적용 시 세탁 최대 60%, 건조 최대 30%의 에너지 소비를 절약한다. '비스포크 AI 얼음정수기'는 미사용 시간대 자동 살균 기능을 통해 위생성을 높였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인버터 제습기' 역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을 만족했다. 모바일 제품군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갤럭시 북6 프로가 녹색상품 명단에 올랐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재활용 탄탈륨과 리튬 소재를 신규 적용하고 7년간의 OS·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제품 사용 수명을 연장했다. 갤럭시 북6 프로는 30~120Hz 가변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전력 자동 조절 기술로 소모 전력을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환경성과 상품성을 평가하는 시상에서 거둔 최다 수상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알고리즘과 고효율 인프라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전·모바일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8 09:58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하나카드와 '삼성 월렛 트래블로그 카드' 출시… 해외결제 10% 적립

삼성전자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나카드와 손잡고 모바일 해외결제 편의성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인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를 삼성 월렛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한 '삼성 월렛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삼성 월렛에 공식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삼성 월렛 앱을 통해 신청 즉시 발급 및 등록이 완료된다. 기존 트래블로그의 대표 혜택인 100% 환율 우대(무료 환전),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유지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 월렛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 10%가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삼성월렛 포인트'로 적립된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월 최대 포인트 적립 한도를 기존 1만 포인트에서 2만 포인트로 상향 제공하며,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갤럭시 폴더블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삼성 월렛의 글로벌 사용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라며 "삼성 녹스 기반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 환경을 다각도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8 09:56전화평 기자

中 메모리 CXMT 상장에…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며 동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는 이날 오전 9시 6분께, 코스닥 시장에는 9시 14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6% 내린 6400.27에 출발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410억원, 기관이 1760억원의 물량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1조 98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2.97% 떨어진 742.13으로 장을 시작한 뒤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국내 증시 약세는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한 여파로 해석된다. CXMT가 국내 메모리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추격할 수 있다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25% 급락한 23만 500원, SK하이닉스는 10.63% 떨어진 16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7.28 09:39홍하나 기자

삼성전자, 화성 '엔드팹' 가동 준비…D램 출하량 확대 탄력

삼성전자가 최첨단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라인을 재편한다. 최근 화성 내 구형 낸드 팹 가동 중단 및 설비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D램 출하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화성 12라인의 '엔드팹(End-fab)' 운영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화성 12라인은 기존 2D 낸드를 양산해 온 팹이다. 2D 낸드는 업계 내 비주류에 속하는 구형 메모리로,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내 제품 출하를 중단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맞춰 화성 12라인도 지난해 중반께 전환 투자가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라인을 화성 15라인의 백엔드(BEOL:Back-End Of Line) 공정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성 15라인은 1b(5세대 10나노급)·1c(6세대 10나노급) D램 등 업계 최첨단 D램 양산을 맡고 있다. 라인 전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돼, 이달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백엔드 공정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화성 12라인 내 설비 전환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이달 2D 낸드 생산능력이 완전히 제로(0)가 됐다"며 "이달 EOL(End of Life: 생산중단)에 들어갔으므로, 올 하반기 15라인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성 12라인 전환으로 삼성전자의 D램 생산량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존 화성 12라인은 월 10만장 수준의 2D 낸드 생산능력을 갖췄던 곳으로, 엔드팹 전환 시 D램 생산능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백엔드 공정은 트랜지스터 등 이미 형성된 소자를 금속 배선으로 연결하는 공정이다. 전공정 중 가장 후반 작업에 해당된다. 통상 백엔드 공정은 이전 공정들에 비해 처리 시간이 길어, 별도로 생산라인 마련 시 전체 전공정 내 병목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에서 최첨단 D램은 극심한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로 서버용 D램,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근래에는 엣지 AI 산업 발달로 전력효율이 높은 LPDDR도 수요가 커졌다.

2026.07.28 09:33장경윤 기자

무보, 국산 스마트폰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1억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산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억 달러(약 8000만 유로) 규모 무역보험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무보의 이번 지원은 스페인 통신사가 삼성전자 모바일 단말 구매에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무역보험을 활용하는 구조다. 은행은 무역보험을 담보로 수입자 대금 결제 기간을 연장해 줘 수입자가 국산 제품을 구매할 경우 유동성 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수입자의 매입채무 유동화를 지원하는 '리버스 팩토링' 방식으로 수출기업의 해외 거래를 도운 첫 번째 사례다. 무보는 이번 지원으로 중국 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스페인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현지 경쟁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도운 사례”라며 “앞으로도 수출 거래별 맞춤형 무역보험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8 09:02주문정 기자

LG이노텍, TDK와 '피지컬 AI' 동맹…차세대 비전·촉각 센싱모듈 개발 협력

LG이노텍이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와 피지컬 인공지능(AI)용 센싱 솔루션 개발 협력에 나선다. 양사 센서를 결합한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을 내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사람 피부 역할을 담당하는 촉각 센싱 모듈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TDK와 피지컬 AI 분야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력을 통해 양사는 LG이노텍의 광학 및 초정밀 설계 기술력과 TDK의 각종 센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 촉각 센싱 모듈 등 다양한 피지컬 AI용 센싱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TDK는 전자부품 분야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기업이다. TDK는 지난 20여 년간 센서 사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피지컬 AI에 적용 가능한 관성·위치·압력·온도 등 광범위한 분야 센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TDK의 관성·위치 센서, 마이크 등 각종 센서를 적용하는 선행 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인식 성능을 높이면서도 멀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은 시각 정보 위주로 수집하는 기존 비전 센싱 모듈에서 나아가, 움직임·방향·음향 등 데이터를 통합 처리해 로봇 인식 성능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TDK의 관성 센서(IMU)를 LG이노텍의 비전 센싱 모듈에 장착하면, 로봇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영상 데이터 흔들림을 보정해 주변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로봇 제조사 입장에서도 각종 센서를 하나의 모듈에 통합 적용된 형태로 제공받기 때문에, 여러 개의 센서를 각각 구매하고 연결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수십여 종의 센서 기술을 보유한 TDK와 시너지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차세대 비전 센싱 모듈' 형태는 무궁무진하다"며 "먼저 관성 센서를 탑재한 모듈을 2027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27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촉각 센싱 모듈' 공동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촉각 센싱 모듈은 사람 피부 같은 역할을 한다. 로봇 손뿐 아니라 팔, 몸통 등 여러 부위에 장착해, 로봇이 접촉 여부나 압력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품이다. 이 모듈은 초정밀·초박형·유연 구조 등 고도 기술력이 필요해 개발 난도가 높다. 최근 비전 센싱과 함께 로봇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LG이노텍은 모듈화 및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TDK는 소비재,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은 초정밀 촉각 센싱 기술을 앞세워, 로봇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촉각 센싱 모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처리하는 기술을 비롯, 다양한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이토 노보루 TDK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센싱 기업인 LG이노텍과 손을 잡게 돼 기쁘다"며 "TDK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 기술과 센서들을 LG이노텍 핵심 기술과 결합해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여러 종류의 센서를 보유한 TDK와 협력을 통해 로봇 핵심부품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로봇의 눈과 핸드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8 08:37장경윤 기자

여권서 영감 얻은 갤Z폴드8는 어떻게 탄생했나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폴더블폰 라인업에 추가한 갤럭시Z폴드8에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여권"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폴더블폰 공개 행사를 앞두고 이 제품은 '여권 형태 폴더블폰'이라고 불렸다. 갤럭시Z폴드8은 이제껏 삼성전자가 출시한 북 타입 폴더블폰 Z폴드 시리즈보다 위아래 길이가 짧고 좌우 폭이 넓다. 애플도 올해 하반기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 제품을 이와 비슷한 형태로 설계했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애플은 디자인과 기술 모두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제품을 먼저 공개한 삼성전자는 '8세대 폴더블폰'이란 역사, 그리고 '편안함'을 부각했다. 이일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자인팀장 부사장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디자인 브리핑에서 갤럭시Z폴드8에 대해, "새로운 폼팩터로 한 손으로도 사용이 편리하면서 최고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제공하려고 했다"며 "최적화 크기와 비례를 찾기 위해 500여 개 목업을 제작해 테스트했고, 일상에 익숙한 다양한 사물을 탐구했다"고 밝혔다. 이일환 부사장은 "갤럭시Z폴드8 완성에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여행을 위해 갖고 다니는 여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킷 안쪽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여권 크기, 한 손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쉬운 사용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비례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접었을 때 10:16 비율로 한 손 사용성을 높이고, 펼쳤을 때 4:3 비율 넓은 화면으로 영상 감상과 독서, 웹 브라우징 등 콘텐츠 소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 디자인과 기술 사이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서로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제품 디자인이 확정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올해 최상위 폴더블폰 모델 갤럭시Z폴드8울트라에 대해 이 부사장은 "사용자가 손에 쥐었을 때 얇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제품 측면 프레임과 실루엣 전반을 다듬은 '이모티브 슬림(emotive slim)'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제품을 열고 닫을 때 손가락이 닿는 측면 프레임에 완만한 경사각을 적용해 쉽고 부드러운 개폐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은 상태에서도 그립감이 편안하도록 외곽 실루엣 곡률도 조정했다"며 "실제 수치보다 시각적으로 더욱 슬림한 인상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8울트라는 펼쳤을 때 두께가 4.1mm다.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그는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에 대해 "갤럭시 정체성인 선형 배열과 타원형 형태를 유지하면서 후면 글래스와 카메라를 감싸는 아일랜드 소재를 통일해 시각적 복잡성을 줄였다"며 "카메라를 제품 디자인 일부처럼 느껴지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올해 갤럭시Z8 시리즈에서 전면에 내세우는 가치는 편안함"이라며 "두께와 무게, 크기 등 숫자로 측정하는 요소를 넘어 기기를 펼치는 순간부터 손에 쥐고 사용하는 감각, 화면을 바라보는 경험까지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구현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사용자 수요가 세분화됐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폴더블폰 사용자 수요와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만큼, 하나의 폼팩터로는 모두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지난 7세대 경험을 바탕으로 갤럭시Z폴드8을 추가해 가장 완성도 높은 라인업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Z폴드8울트라는 생산성과 멀티태스킹, Z폴드8은 몰입감 있는 미디어 사용경험, Z플립8은 휴대성 등이 셀링 포인트다. 이 부사장은 "올해 갤럭시워치 시리즈 디자인은 기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핵심 디테일을 정교하게 다듬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며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각형 바디가 감싸는 형태인 쿠션 디자인은 유지하고 화면과 베젤, 바디를 하나의 형태처럼 연결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버튼 형태와 간격도 조정해 손끝 감각만으로도 버튼을 쉽게 구분하도록 했다"며 "밴드도 편안한 착용감 구현에 초점을 맞췄고, 새로운 에어 포켓 구조와 고성능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편안하고 가볍다"고 덧붙였다.

2026.07.28 08:00이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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