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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도전' 글로벌테크놀로지, 실적 관건은 "삼성 미니 LED TV 추가 채택"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글로벌테크놀로지가 낙관적 실적 전망 관건은 삼성전자 네오 QLED TV 추가 채택 여부, 중국 E-ONG 공급 물량 확대 등이라고 밝혔다. 네오 QLED TV는 삼성전자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라인업이다. E-ONG은 중국 LTOM 그룹 소속 후면광원(BLU) 기업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 주력품은 LED 드라이버 IC(LDI)다. LDI는 미니 LED와 적녹청(RGB) LED 전류·휘도를 직접 제어한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이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LED 구동 IC, 초소형 패키징·모듈, 투명 LED 디스플레이, 차량 디스플레이·조명 반도체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5년 실적은 매출 297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이다. 전체 매출(297억원)에서 LDI 비중이 24%(71억원)로 가장 높다.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지난 19일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낙관적 시나리오의 연도별 매출 전망치는 ▲2026년 641억원 ▲2027년 952억원 ▲2028년 1363억원 ▲2029년 1912억원 등이다. 보수적 전망치 ▲2026년 611억원 ▲2027년 896억원 ▲2028년 1182억원 ▲2029년 1602억원 등과 비교하면, 2026년과 2027년에는 수십억원, 2028~2029년에는 수백억원 많다.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른 연도별 LDI 매출 전망치와 전체 매출 내 LDI 비중 예상치는 ▲2026년 366억원(57%) ▲2027년 531억원(56%) ▲2028년 810억원(59%) ▲2029년 1138억원(60%) 등이다. LDI 비중이 크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낙관적 시나리오는 현재 개발·프로모션 중인 제품이 목표 고객에 계획대로 채택되고, 진행 중인 물량 확대 협의가 순조롭게 실현되는 경우를 전제한 추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은 상반기 실적이 확정되고 하반기 수주잔고를 확보한 구간이어서 변동요인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2027년 이후 제품별 매출의 주요 변동요인에 대해 "LDI 부문 증가폭이 가장 크다"며 "자체 개발한 4-in-1 솔루션이 컨슈머 고객 A(삼성전자) (네오 QLED TV) QN80H 75인치 모델 BLU에 2027년부터 적용되는 경우, 중국 E-ONG 공급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4-in-1 솔루션은 신고서 제출일(7월) 현재 컨슈머 고객 A(삼성전자)에 대한 프로모션 단계로, 정식 발주 시 해당 물량이 매출로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4-in-1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블루 LED 기반의 구동 IC가 없는 제품"이라며 "미니 LED BLU의 1블록을 4개 LED와 1개 렌즈로 재구성해 LED 탑재수량을 줄여 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4-in-1 솔루션은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바(bar)형 미니 LED 제품군 BLU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4-in-1 제품은 컨슈머 고객사A(삼성전자) 미니 LED 상위 TV 모델을 대상으로 광학 특성을 검증한 결과 사양을 충족했다"면서도 "컨슈머 고객사A는 동 제품을 일괄 적용할 경우 리스크를 고려해 (중략) 동사와 고객사 양사는 4-in-1 제품 적용범위를 전체 대상 물량의 10% 수준으로 우선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4-in-1 솔루션 매출은 정식 발주가 나오면 2027년부터 발생할 수 있다. E-ONG은 중국 LTOM 그룹 소속 BLU 기업이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2025년 9월 전략적 협약을 체결한 E-ONG을 통해 IC를 하이센스와 샤오미, TCL, 하이얼, 화웨이 등 중국 5대 TV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E-ONG에서 2027년 이후 물량 LDI 구매의향서(LOI)를 받았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E-ONG를 통한 매출이 2027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올해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LDI 적용 TV 모델) 내 LDI 점유율은 77.4%"라며 "고객사에서 확인한 라인업·크기별 구성정보를 반영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가 공식 판매채널에서 판매 중인 TV 라인업 72개 중 (중략) LDI를 주로 적용하는 미니·RGB LED 로컬디밍 방식 TV 라인업은 35개(전체 72개의 48.6%)"라며 "전체 라인업 72개 중 동사(글로벌테크놀로지) LDI를 적용하는 대상 라인업은 25개(34.7%)"라고 밝혔다. 이어 "동사 LDI를 적용할 수 있는 미니·RGB LED 로컬디밍 방식 TV로 한정하면 35개 라인업 중 25개, 즉 71.4%에 동사 LDI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71.4%는 LDI를 적용하는 삼성전자 TV 라인업 개수(25개)를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이고, 77.4%는 전체 물량 기준으로 글로벌테크놀로지가 집계한 것이다. LDI를 적용하지 않는 모델까지 모두 더한 삼성전자 전체 TV 출하량 가운데 LDI를 적용한 제품 비중은 10~15%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커미션 매출도 올리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9%(297억원 중 26억원), 2026년 전망치 5%(낙관적 시나리오 641억원 중 29억원) 등이다. 커미션 매출에 대해 "반도체 제조사와 고객사 사이 거래를 중개하고 수취하는 수수료 수익"이라며 "별도 매출원가가 없어 마진이 높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VD(TV)사업부용 디스크리트 부문 내 점유율이 2025년 37%에서 2026년 40%로 확대될 것"이라며 "컨슈머 고객사 A(삼성전자) DA(생활가전) 모든 응용처에 공용으로 적용되는 신규 승인 품목이 법인별로 순차 확대되는 점을 반영해 커미션 매출을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선 글로벌테크놀로지 대표가 최대주주(39.31%, 공모 전 기준)다. 김민선 대표는 지난 1987~2009년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에서 근무했다. 2009~2013년 솔루션코리아에서 기술자문을 맡았고, 2013년부터 글로벌테크놀로지를 이끌고 있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보통주 400만주를 발행한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1만 3000~1만 5000원이다. 공모금액은 520억~600억원이다. 전체 상장 주식 수는 1958만 3067주다. 예상 시가총액은 2546억~2937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9월 7~11일, 청약일은 9월 16~17일 등이다. 9월 중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6.08.23 23:35이기종 기자

월마트, 美 온라인 매출 24% 증가…'30분 배송' 38개 지역으로 확대

월마트의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이 빠른 배송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주문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면서 30분 이내 배송 지역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2분기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출고해 배송하는 부문의 매출은 40% 이상 늘었다. 식료품과 의류, 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빠르게 배달하는 서비스의 미국 매출은 48% 증가했다. 존 퍼너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미국 38개 시장에서 30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에 30분 안에 배송된 상품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로 늘었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체 전자상거래 주문의 70%가 당일 또는 그보다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마트는 기존 매장을 전자상거래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레이니 CFO는 “매장은 전자상거래 주문의 80%, 빠른배송 주문의 100%를 처리하는 최종 배송 거점”이라며 “오프라인 구매와 온라인 주문을 합치면 매장을 통해 거래되는 상품 수가 역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물류 자동화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내 월마트 매장 가운데 3100곳은 상품 공급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주문 처리 물량의 절반 이상도 자동화 시설을 거친다. 다만 전체 소비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월마트의 2분기 미국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2.6%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세 환급도 실적에 영향을 줬다. 레이니 CFO는 월마트가 환급 대상이었던 약 29억 달러(약 4조 252억원)의 관세 가운데 사실상 전액을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환급금 일부를 상품 가격을 낮추는 데 사용했다. 전자상거래 성장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월마트는 올해 전체 순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했다.

2026.08.23 17:00류승현 기자

[ZD브리핑] 카카오 김범수, 다시 법정으로…삼성·SK하이닉스, 美서 AI 메모리 승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IT·산업계에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모빌리티, 게임을 중심으로 굵직한 행사가 잇따릅니다. 미국에선 23일부터 25일까지 세계적인 반도체 행사 '핫칩스 2026'이 열려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에선 오는 25일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과 클라우드플레어 미디어 세션을 시작으로 AWS,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독, 태니엄 등이 AI·클라우드·보안 전략을 잇따라 소개합니다. 미래 모빌리티와 게임 분야 일정도 몰려 있습니다. 이달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선 '2026 퓨처 모빌리티 위크'와 'EV트렌드코리아 2026'이 열리며,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피지컬 AI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자율주행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합니다. 독일에선 이달 26~30일 '게임스컴 2026'이 개최돼 크래프톤을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선보입니다. 정책·산업 현안도 주목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6일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를 마감하며, SK하이닉스는 오는 27일 미국 웨스트라피엣에서 첫 현지 패키징 공장 착공식을 엽니다. 또 이번 주에는 HD현대 주요 계열사의 임단협 파업 찬반 투표와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항소심 공판 등도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SK하이닉스, 美서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 공개 이달 23~2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핫칩스(Hot Chips)가 개최됩니다. 핫칩스는 세계적인 고성능 반도체 및 마이크로프로세서 학술·산업 심포지엄으로, 1989년 시작됐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엔비디아, AMD,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HBM 베이스 다이, LPDDR5X-PIM, CXL에 대해서 발표하며 SK하이닉스는 HBM 패키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라피엣 소재 신규 패키징 공장의 착공식을 진행합니다. 해당 공장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첫 공장으로, AI 메모리용 최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가동 목표 시기는 2028년 하반기입니다. 이번 착공식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간 회동이 이뤄질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HD현대 임단협 파업 '갈림길'…현대차, 피지컬 AI 전략 공개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현대 주력 계열사(HD현대일렉트릭·HD건설기계)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자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합니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파업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을 겪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이번주에도 법정에서 대면할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조 회장은 증인신문을 위해 출석했으며, 오는 28일 두번째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19차 공판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기술,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6 퓨처 모빌리티 워크'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각 부대 행사인 'EV트렌드코리아',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무인이동체X민군협력엑스포(UWC X CIMEX)' 등에선 산업별 주요 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고, 전문가들이 미래 산업을 전망하는 컨퍼런스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2026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내세운 피지컬 AI를 실제 사업과 투자 전략에 어떻게 반영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로보틱스와 AI의 제조 현장 적용 방안, 소프트웨어중심차(SDV)·자율주행 사업화 로드맵과 함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상용화 시점이 제시될지 주목됩니다. 앞서 기아는 지난 4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SDV·자율주행·로보틱스 실행 계획과 함께 2026~2030년 총 49조원 투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현대차가 그룹 미래 기술 전략을 자체 사업에 어떻게 연결하고 투자 계획을 구체화할지도 관심사입니다. 국내 전기차 산업 전문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6'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기아, KG모빌리티(KGM), BMW, 볼보, BYD 등이 전기 SUV와 세단, 목적기반차량(PBV), 전기 픽업트럭,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전동화 차량 12종을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전 인프라와 배터리, 전동화 부품·기술도 소개되며 BMW, KGM, BYD 등 6개 차종을 직접 운전할 수 있는 'EV 라이드(Ride) 2026'도 운영됩니다. 올해는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6)'이 함께 열려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2026, 26~30일 개최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2026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게임스컴 메인전시장에 신작을 출품하는 국내 게임사는 크래프톤이 대표적입니다. 이 회사는 펍지 스튜디오(PUBG STUDIOS)의 미공개 신작을 비롯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 ▲에이지 트위스터(Age Twisters)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 총 5개 신작 게임을 선보입니다. 크래프톤 측은 행사 기간 단순한 게임 시연을 넘어 각 IP의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를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넥슨 엠바크스튜디오와 엔씨 아레나넷,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에이버튼 등도 게임스컴 참가사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중 엔씨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은 B2B 부스에 '길드워3'를 소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부스에는 펄어비스의 글로벌 흥행작 '붉은사막'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AI·보안 행사 잇따라…피지컬 AI 생태계 전략도 논의 클라우드플레어는 오는 2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미디어 에듀케이션 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세션에는 클라우드플레어의 글로벌·아시아태평양(APAC)·한국 지역 리더들이 참석해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합니다. 제로 트러스트 및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 기반의 기업 네트워크 현대화 방안과 함께 한국을 비롯한 APAC 지역의 비즈니스 현황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DTF)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과 유상모 사장, 맷 던파 델 본사 수석부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AI를 체감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법에 대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 주영표 SK하이닉스 부사장도 참석해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기술 협력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델의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부스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의 전시 부스가 마련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26일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공모를 마감합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독자 AI 기술과 모델 기반의 사이버 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해 국내 자체 보안 AI 기술 역량을 축적하고 보안 산업의 AI 전환(AX)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국내 AI 및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지원 대상이며 평가를 거쳐 총 1개 팀을 선정합니다. 최종 선발된 팀에는 보안 특화 AI 개발에 투입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256장(32노드)이 10개월간 지원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오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WS 파이낸셜 서비스 포럼 서울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기반 혁신에 초점을 맞춘 금융 전문 포럼입니다.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전 금융업권 담당자와 리더 4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선도 금융사들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노경훈 AWS 코리아 금융 서비스 및 공공부문 총괄,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지사장, 김우영 현대캐피탈 AI전략실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AI 혁신 사례와 국내 규제 환경 변화, 금융권의 AI 전략 및 AWS와의 협업 여정을 공유합니다. 이어 국내 선도 금융사들이 프로덕션 환경에서 직접 검증한 AI 에이전트, 코드 어시스턴트, 클라우드 현대화 등 실행 사례를 소개하며, 금융 산업에 특화된 6개 AI 기술 데모 부스도 운영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오는 27일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기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발라 카시비스와나탄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비전'을 발표하고, 이수현 테크 에반젤리스트가 최신 제품 데모 세션을 선보입니다. 이어 이경종 KB국민은행 상무와 강민승 티냅스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사례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독 코리아가 27일 '데이터독 시큐어 2026'을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합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되며 부상하는 기업 보안 위험과 대응 전략을 소개 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이 주목해야 할 핵심 과제와 옵저버빌리티·보안 혁신 사례와 실질적 성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AWS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AWS코리아 오피스에서 새로운 개발자 지원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개발자의 클라우드·AI 활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AWS 가입 경험, 대학생 교육 및 실습 지원,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한국피지컬AI협회가 주관하는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가 25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유태준 협회장이 기술자립 비전과 협회 역할을 알리고 배충식 KAIST 총장이 피지컬AI 생태계를 위한 기조 연설에 나섭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음AI, 퓨리오사AI, 뉴로메타, KT 등 산업계의 핵심 기술과 생태계 확산 전략을 발표합니다. 자율형 IT 기업 태니엄은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태니엄 아틀라스 및 태니엄 AI 비전 로드맵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태니엄 본사의 스티븐 양(Steven Yang) 프러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해 태니엄 자율형 운영체제 아틀라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개와 앞으로 AI에 대한 어떤 비전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정부, 기초연금 개편 논의 본격화…보장성 축소 우려 제기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SNS로 기초연금을 언급한 이래 기초연금 개편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은 오는 8월 25일 오후 1시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이재명 정부 기초연금 개편 논의 바로잡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중인 기초연금의 구조개편 논의를 바로잡기 위해 기초연금 구조개편에서 논의해야 하는 주요과제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지난 7월 1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기초연금 하후상박 개편과 선정기준 개선, 부부감액 및 저소득 직역연금 수급자·배우자 지급배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정부의 기초연금 개편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금행동은 정부 개편이 재정지출 절감을 전제로 하면서 선정기준 변경과 수급대상 축소로 기초연금 보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개편 논의 과정에서 당사자인 시민이 배제되고 정부와 전문가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SM 시세조종' 항소심 3차 공판 이번 주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둘러싼 항소심 재판도 이어집니다. 서울고법은 26일 오후 2시 40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창업주 등 10명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김 창업주는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김 창업주에게 무죄를 선고했으며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김 창업주 측은 항소심에서도 시세조종을 지시하거나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26.08.23 14:14장유미 기자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15% 이상 인상"

엔비디아가 최근 주요 고객사에 인공지능(AI) 칩을 탑재한 서버 가격을 내년에 15%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오라클 등에 내년 초 출하하는 시스템부터 가격 인상을 적용한다고 통보했다.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을 탑재한 시스템도 적용대상이다. 제품별 가격 인상폭은 엔비디아 칩 세대와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다르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가격 인상 예고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 협상력 강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과 함께 구성된다. AI 칩 연산에 필요한 데이터를 HBM 등이 신속하게 공급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세 업체는 전 세계 D램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메모리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AI 확산에 따른 수요 상승폭이 더 가파르다. D램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MS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은 자체 AI 칩을 개발 중이지만, 이들 업체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면 여전히 엔비디아 칩이 필요하다.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AI 칩과 생태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들 기업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확보도 중요하다. 블룸버그는 주요 AI 데이터센터 계획이 계획 지연, 인력 부족, 자본시장 여건 악화, 지역사회 반발 등에 부딪힌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이번 AI 칩 가격 인상은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23 13:13이기종 기자

GIST-삼성-MIT, Ru에 탄소원자 5개 첨가로 반도체 배선 "저항 혁명"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삼성전자 및 미국 MIT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초미세 배선의 전기저항 값을 45% 낮추는데 성공했다. 2nm급 차세대 반도체 배선과 복잡한 3차원 구조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22일 GIST에 따르면 조용륜 GIST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 박사후연구원이 공동1저자로 참여했다. 삼성전자 SAIT(전 삼성종합기술원)에선 임용철 박사(공동1저자겸 교신저자)를 비롯한 하윤후·이영민 연구원(이상 공동 제1저자)와 이정엽·조은형·채병규·이재우·조기영·박성용·변경은·김상원 연구원, MIT에선 김지환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결과는 과학기술계 세계 3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핵심은 미량의 탄소를 '일시적 결정 성장 촉진제'로 활용해 비정질 절연 기판 위에서도 금속 결정의 방향을 정밀하게 정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초미세 배선의 전기저항을 최대 45%까지 낮출 수 있음을 확인한 것. 연구팀은 구리 배선 대신 나노미터 수준에서도 배선의 폭을 구현하기 유리한 차세대 금속 소재 루테늄(Ru)을 이용했다. 조용륜 박사후연구원은 "Ru는 그러나 문제가 있다. 매우 얇은 박막을 만들 경우, 금속을 이루는 작은 결정립들이 경계면에서 전자산란으로 전기저항 값을 증가시킨다"며 "Ru에 탄소 첨가와 열처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이를 위해 에피택시(기판 원자 배열따라 결정막을 성장 시키는 방법)나 고온 열처리법을 써왔으나, 기판과 공정 조건 제약으로 실제 반도체 공정에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탄소 함량을 달리해 비교한 결과, 루테늄을 구성하는 원자 1,000개 가운데 약 5개에 불과한 약 0.48 at%(원자 퍼센트)의 탄소를 첨가했을 때 결정립의 성장과 정렬이 가장 효과적으로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탄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결정 방향의 정렬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탄소가 결정립 성장과 정렬을 촉진하는 원리도 규명했다. 열처리 과정에서 Ru 내부에 있던 탄소 원자들이 결정립이 맞닿는 경계인 결정립계로 이동해 탄소가 풍부한 영역을 형성하고, 이후 탄소가 기체 형태로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일시적인 빈 공간인 '자유부피(free volume)'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조용륜 박사후연구원은 "실시간 가열 투과전자현미경(TEM)을 이용해 시료를 현미경 안에서 가열하면서 결정립이 성장하고 방향을 재배열하는 과정을 직접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관찰 결과 450℃에서 열처리한 Ru 박막의 평균 결정립 크기는 약 13nm에서 91.7nm로 약 7배 커졌다. 결정들이 한 방향으로 정렬된 정도를 나타내는 결정 배향도는 99.3 %에 달했다. 전기적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두께 8nm의 루테늄 박막에서 11.2μΩ·cm(마이크로옴 센티미터)의 낮은 비저항값도 관찰했다. 이는 탄소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Ru보다 29.0%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실제 초미세 배선 구조로 제작했을 때에는 배선 저항이 탄소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Ru대비 45.4% 감소했다. 연구팀은 또 종횡비가 33대 1에 이르는 좁고 깊은 홈(트렌치) 구조에 12nm 두께의 Ru을 입힌 결과, 홈의 측면과 바닥까지 99.1%의 높은 균일도로 Ru이 코팅됐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측면과 바닥에서도 루테늄 결정의 방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용륜 박사후연구원은 "선폭이 2nm 수준으로 작아진 차세대 반도체 배선에 요구되는 전기적 성능을 충족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 박사후연구원은 "3D 메모리 및 차세대 반도체 배선 공정으로 확장 가능하다"며 "특히, Ru 외에도 금속 박막의 결정 성장과 배향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소재·공정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GIST는 보유 현미경을 활용해 금속 박막의 결정 성장·재결정화·계면 변화에 대한 동적 메커니즘 연구로 이번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시적 탄소촉진 개념을 다양한 금속 소재와 첨가 원소로 확장해 범용적인 결정구조 제어 전략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또 GIST 중앙기기연구소의 첨단 전자현미경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체 및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확대할 계획이다.

2026.08.22 21:40박희범 기자

삼성전자, 올 상반기 TV 출하량 1위 수성…미니 LED TV 약진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760만대로 집계됐다. 업계 1위 규모로, 특히 미니 LED TV 라인업 강화가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9374만대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래로 상반기 기준 최고치에 해당하나,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시장 위축이 예상된다. AI 산업 주도로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저가 TV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브랜드는 비용 우위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억9465만대로 전망된다"며 "단기적으로 TV 제조업체들은 QLED와 미니LED TV 도입을 확대하는 등 제품 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QLED와 미니 LED는 LCD TV 중 프리미엄 제품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총 1760만대의 TV 출하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규모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특히 미니 LED TV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 2위인 TCL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508만대를 출하했다. 상위 4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에 해당한다. 하이센스의 출하량은 142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LG전자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30만대로 집계됐다. LG전자의 경우 기존 주력 제품인 OLED TV 외에도, 미니 LED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 LG전자의 미니 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날 전망이다. RGB 미니 LED TV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RGB 미니 LED TV는 적녹청 각 소자를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해ㅡ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TV다. 트렌드포스는 "RGB 미니 LED TV는 당초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플래그십 모델 위주였으나, 현재 삼성전자·TCL·하이센스·소니 등의 제품 라인업 전반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전 세계 RGB 미니 LED TV 출하량을 170만대에서 최대 200만대까지 증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026.08.22 08:56장경윤 기자

삼성 갤럭시S26 FE, 색상 이렇게 나온다

오는 27일 공개될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6 팬에디션(FE)의 전체 색상 구성이 유출됐다고 샘마이구루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샘마이그루는 갤럭시S26 FE의 렌더링 이미지와 함께 ▲블루베리 ▲피스타치오 ▲그래파이트 세 가지 색상을 공개했다. 블루베리는 블루-퍼플 색상, 피스타치오 색상은 갤럭시Z폴드8과 유사한 라이트 그린 마감이며, 그래파이트 색상은 더 어둡고 은은한 마감을 특징으로 한다. 갤럭시S26 FE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삼성 엑시노스 2500 프로세서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4900mAh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마이 팬캠'을 포함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8.22 08: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자 DX부문 동행노조, 집회서 "자사주 1000주 지급" 요구

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 중심 동행노조가 서울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추가 보상을 요구했다. 이미 노사 간 임금협상이 타결된 상황에서 진행된 집회를 두고 적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삼성전자 서초사옥까지 행진한 뒤 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행진 과정에서 강남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금요일 퇴근시간대 차량 정체와 버스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 집회 핵심 쟁점은 반도체(DS)부문과 보상 격차다. 동행노조는 DX부문 직원에 대한 추가 보상안으로 조합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과거 반도체 불황기에 DX부문이 전사 실적을 지탱했던 점과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완제품 원가 부담 등을 고려해 전사 보상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DX부문의 최근 실적이 둔화된 상황에서 자사주 1000주 지급 요구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업부별 실적 차이를 고려할 때 대규모 추가 보상 요구는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집회 법적 성격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이미 올해 임금협상을 완료한 만큼, 노동위원회 조정이나 조합원 찬반투표 등 정식 쟁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근무시간 내 집단행동은 사실상 변칙적 쟁의행위로 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노조 측은 연차 및 D-Day(초과근무 시간 활용제도), 유연근무제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집회로 불법 쟁의행위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2026.08.21 22:45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최대 110조원…3분기 30조원 현금배당

삼성전자가 올 한 해 동안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0년(20조3000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결정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한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이행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2025년 2년간 총 19조 6000억원(연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했으며, 2025년에는 특별배당 1조 3000억원과 8조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집행했다. 올해 환원 규모를 더하면 3개년 누적 주주환원 총액은 약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잔여 환원 재원에 대해서는 연간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에서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안건도 함께 의결했다. 삼성전자 측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를 주주들에게 실질적으로 환원해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시장과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21 17:38전화평 기자

[속보] 삼성전자, 역대 최대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시행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규모를 약 90조~110조원 수준으로 책정하는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26.08.21 17:17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IDEA·레드닷 2026'서 총 57개 디자인상 대거 수상

삼성전자가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와 '레드닷'에서 총 57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2026'에서 임팩트상 1개, 동상 9개, 입상 35개 등 총 45개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IDEA 2026에서 올해 신설된 '임팩트상'은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수상했다. 이 디자인은 시각·청각·움직임 등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큰 글씨 및 음성 안내를 지원하는 '쉬운 사용 모드'와 터치·음성으로 문을 여는 '자동 문 열림' 기능을 탑재했다. 모바일 접근성 설정 연동 및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 설정을 불러오는 '음성 ID' 기능도 적용됐다. IDEA 동상에는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종이 1장으로 제작한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재활용 알루미늄 외장 케이스를 적용한 '포터블 메모리 T7',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 AI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 등이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받았다. 정면에서는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지만 측면에서는 시야를 차단해 인파가 많은 공간에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이동형 스크린 브랜딩 '더 무빙스타일',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 전시대 겸용 '갤럭시 XR 패키지', '삼성 b.IoT 디지털 트윈' 등이 레드닷 본상을 받았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사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08.21 16:00전화평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기 기술임원 영입…AI 로봇 솔루션 개발 '고삐'

삼성전자의 자회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삼성전기 출신 조한상 마스터(전문기술임원)를 영입했다. 2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월 조한상 삼성전기 마스터를 AI 랩(LAB) 파트장으로 선임했다. 조 파트장은 미국 워싱턴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기에서 전문기술임원과 영상검사설비개발 그룹장을 역임한 기술 인재다. 마스터 재직 시절에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휘했다. 특히 AI에 비전 기술을 결합해 불량품을 선별하는 작업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한상 파트장의 합류로 AI와 비전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판교 AI연구소서 모방학습·VLA 개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최근 판교에 AI 연구소를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연구소는 로봇이 스스로 주변을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술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알려졌다. 연구소에서는 모방학습과 시각언어행동(VLA) 모델을 기반으로 한 양팔 로봇 제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사람이 작업하는 방식을 학습해 로봇이 이를 따라 수행하도록 하거나, 시각 정보와 언어 이해를 결합해 보다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조 파트장이 소속된 AI 랩은 판교 AI 연구소에 포함돼 있다. 삼성전기에서 쌓은 비전 기술 역량을 감안하면 조 파트장은 VLA 연구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삼성 출신 임원 3명으로…'RX 사업추진실' 이탈설에도 관계 견고 조 파트장 영입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원진에서 삼성 그룹 출신은 총 3명으로 늘었다. 김용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들어왔다. 장세명 기타비상무이사는 현재까지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며, 2024년 3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 로봇경험(RX) 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레인보우로보틱스 분리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에도 삼성 그룹 출신 임원이 추가되면서 양사 관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삼성전자와의 거래가 늘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분기 삼성전자향 매출은 약 33억원으로, 1분기 24억원보다 37.5% 증가했다. 2분기 전체 매출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9% 성장했다. 동기간 영업손실률은 33.1%에서 16.5%로 개선됐다.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RX 사업추진실은 삼성 내 여러 사업부에 흩어져 있는 휴머노이드 개발 조직을 모으겠다는 계산"이라며 "이를 두고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패싱하고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려는 의지로 해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2026.08.21 15:05진운용 기자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 '방긋'...삼성·SK 증설에 수주잔고 2배 급증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주요 장비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지난해 말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들은 올 상반기 말 수주 잔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수주 잔고는 고객사로부터 구매주문(PO)을 받고, 아직 공급하지 않은 제품의 규모를 뜻한다. 통상 금액이 클수록 기업의 중·단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이에 반도체 장비기업들도 수주 잔고를 통해 회사의 향후 매출을 가늠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수주 잔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연 매출 2000억원 이상의 주요 기업들의 경우, 지난해 말 대비 수주 잔고가 2배 이상 증가한 사례도 다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증착 장비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원익IPS의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2982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6346억원으로 증가했다. 테스는 지난해 말 972억원에서 반년새 2069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반도체 제조장비 부문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885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2144억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계측장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가 지난해 말 636억원에서 올 상반기 말 1125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수주잔고가 크게 늘어난 데에는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적극적인 설비 발주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AI 산업 주도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국내외 팹 증설 및 전환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주요 반도체 생산거점인 평택 제4캠퍼스(P4)에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낸드의 경우 중국 시안 팹에서 최첨단 제품인 V9(9세대) 낸드용 전환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주력으로 양산할 신규 팹 M15X 가동을 시작하고,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왔다. M14·M16 등 기존 공장에서 최첨단 D램용 전환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용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인 Y1에서도 지난달 설비 발주가 시작됐다. 중장기 성장동력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광주에 신규 반도체 팹을 각각 2기씩 건설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삼성전자가 당초 2047년에서 2040년으로, SK하이닉스가 2045년에서 2033년으로 조정됐다.

2026.08.21 11:05장경윤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로 사업 키운다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에 이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코스를 중심으로 전개해온 국내 비연소 제품 사업을 액상형까지 확대하면서 성인 흡연자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4월 합성니코틴 제품이 규제권 안으로 편입되며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이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천연 니코틴과 폐쇄형 포드 시스템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최근 일부 업체가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업에서 철수하는 상황에서 필립모리스의 시장 진입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주목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9일 서울 아이코스 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비브 인프라임(VEEV inPRIME)'을 공개했다. 제품은 지난 18일부터 아이코스 직영점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부터 전국 약 1만 4000개 편의점과 일부 전자담배 판매점 등으로 유통망을 넓힌다. 아이코스에 액상형 더한다…비연소 제품군 확대 이번 비브 출시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추진하는 비연소 제품 '멀티 카테고리' 전략의 연장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PMI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 니코틴 파우치 등 세 가지 비연소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니코틴 파우치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특히 PMI는 장기적으로 궐련담배 시장 자체를 축소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얀 옴트 회장 역시 "궐련담배는 박물관으로 보내야 할 제품"이라며 비연소 제품 중심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와 비브를 통해 서로 다른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형 한국필립모리스 소비자경험총괄 상무는 비브 출시 배경에 대해 "비연소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연소 사업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가 이날 밝힌 수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은 전 세계 109개 시장에 진출했으며 전체 순매출의 42%를 차지한다. 국내에는 비브 제품군 가운데 플래그십 모델인 비브 인프라임을 우선 선보인다. 회사는 구체적인 국내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기백 한국필립모리스 뉴프로덕트 시니어 매니저는 "국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액상형 전자담배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천연 니코틴·폐쇄형 포드로 차별화…판매망 확대 한국필립모리스가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것은 천연 니코틴이다. 비브 전용 포드에는 회사 측이 '의약품 등급'이라고 설명한 천연 니코틴과 식품 등급 향료가 사용된다. 김 매니저는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필립모리스는 관련 법안이 바뀌기 훨씬 이전부터 천연 니코틴을 고집해왔다"며 "검증된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제품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합성니코틴 제품과의 직접적인 품질 비교에 대해서는 "비브 출시 자리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선을 그었다. 비브 인프라임은 소비자가 액상을 직접 주입하는 오픈형 대신 미리 액상이 채워진 포드를 교체하는 폐쇄형 방식을 채택했다. 회사는 이런 구조가 액상을 직접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전용 포드는 2㎖ 용량으로 최대 1400회 흡입이 가능하다. 김 매니저는 "같은 용량의 시중 일회용 제품은 대략 800~1000회 수준"이라며 "같은 용량 대비 흡입 횟수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다만 이용 습관에 따라 차이가 커 실제 사용기간을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역설했다. 판매망도 확대한다. 오는 26일부터 전국 약 1만4000개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일부 베이프숍에도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유통망을 추가로 넓힐 계획이다. 최근 경쟁사 BAT의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철수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배경에 대해 김 상무는 "경쟁사 전략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비연소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21 10:00류승현 기자

LG전자, 'IDEA 2026'서 17개 수상…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6'에서 동상 5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5개 상을 거머쥔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공기열원 히트펌프 'LG 써마브이 실내기 3종',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화면 조절이 자유로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소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 등 5개 제품이 동상을 받았다. 또한 가사 지원 홈로봇 'LG 클로이드',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프로' 등 1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올레드 W 등 주요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패키지 부문에서도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 시리즈와 홈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가' 수상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편의성과 심미성을 높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2026.08.21 09:53진운용 기자

로옴, 1005 사이즈 서지 보호 칩 저항기 'SDR01 시리즈' 개발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기업 로옴(ROHM)이 고밀도 실장 환경에 최적화된 초소형·고전력 칩 저항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옴은 인공지능(AI) 서버, 자동차, 산업기기, 민생기기 등 전자기기의 전원 및 제어 회로용으로 1005 사이즈(1.0×0.5×0.35mm) 서지 보호 칩 저항기 'SDR01 시리즈'를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저항체와 전극부 설계를 최적화해 1005 사이즈 규격에서 0.33W 정격전력을 보증한다. 기존보다 큰 사이즈 저항기를 대체하거나 여러 개의 저항기를 하나로 집약할 수 있어 기판 내 실장 면적 절약과 부품 수 절감을 지원한다. 고온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확보했다. 정격 단자 온도(제품 정격전력을 100% 인가할 수 있는 최대 단자 온도) 125℃까지 0.33W 전력을 안정적으로 보증해 발열 부품 주변 등 고온 환경에서도 열 설계 부담을 덜어준다. 저항 온도 계수(TCR)는 ±100ppm/℃(10Ω~2.2MΩ) 수준으로 낮춰 온도 변화에 따른 저항값 변동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회로 동작을 지원한다. SDR01 시리즈는 개당 6엔(세금 불포함)의 샘플 가격으로 공급되며,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로옴 관계자는 "전자기기 소형화와 고전력화에 맞춰 고신뢰성 칩 저항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8:00전화평 기자

머크, 제23회 머크 어워드 개최…김학린 경북대 교수 수상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26'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디스플레이 및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머크 어워드'의 23번째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20일 오후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부문 전문가를 초청해 트렌드를 점검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Merck Science Connect)에서 '디스플레이의 발전: 미래 AI 시대를 위한 다기능성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한국머크 대표인 김우규 박사는 “디스플레이는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의 초석이자, 머크가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며 “머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넘어 반도체 계측 및 검사 분야로의 확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 뿐만 아니라 광전자 분야로의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2006년에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된 후,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20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 시상식부터 KIDS와 함께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하며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왔다. 또한 2026년부터는 시상 분야를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광전자(optoelectronics) 기술 분야로 확장했다. 이번 머크 어워드 수상자는 김학린 경북대학교 교수다. 김 교수는 액정 및 경화성 액정 소재를 기반으로 능동 스위칭 편광광학, 기하위상 광소자, 홀로그래픽 이미징 및 XR 디스플레이 광학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이수연 서울대학교 교수는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TFT) 소자와 이를 기반으로 한 회로 기술 분야에서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8회째인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는 8월 20일 오후 4시~5시 30분까지 부산 벡스코(BEXCO) 3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디스플레이의 발전: 미래 AI 시대를 위한 다기능성의 융합'으로, 연사로는 나탈리 토버 머크 OLED 사업부 과학팀장, 신훈섭 LG디스플레이 오토패널 재료개발팀장, 권기선 머크 액정 클러스터 연구개발 팀장, 창대권 머크 DPM 연구개발팀장과 더불어 2026 머크 어워드 수상자인 김 교수가 참가한다.

2026.08.20 14:26장경윤 기자

삼성전자, 美 테일러팹 2기 구축 속도…공급망에 장비 '선제 인증' 주문

삼성전자가 미국 내 최첨단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연말 테일러 파운드리 2기 팹 착공을 앞두고, 최근 협력사의 설비 도입을 위한 인증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 2기 팹 투자를 위한 인증 획득을 요청하고 있다. 테일러 팹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파운드리 양산을 전담할 팹이다. 1기 팹의 경우 올해 연말 가동을 목표로 장비 입고 및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 주력 양산 타겟은 업계 최첨단 공정인 2나노미터(nm)로, 미국 주요 빅테크인 테슬라가 핵심 고객사로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테일러 2기 팹 착공 계획도 공식화했다. 회사는 지난달 30일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자 미국 테일러 2기 팹 역시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공사 착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테일러 2기 팹 투자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복수의 반도체 장비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팹에 설비를 도입하기 위한 'SEMI' 인증을 미리 획득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SEMI 인증은 반도체 장비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장비의 해외 반출 전에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아직 테일러 2기 팹의 구체적인 스펙이 확정되지도 않았음에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예상보다 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올 연말께 가시화되겠으나, 그만큼 투자를 적극적으로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최첨단 공정에 대한 대형 고객사 확보다. 앞서 삼성전자는 테일러 1기 팹 구축 초기에 고객사 확보 난항 및 시황 악화로 투자 계획을 지속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테슬라가 삼성 파운드리와 지난해 3분기 22조76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면서, 팹 구축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 테일러 2기 팹 역시 테슬라향 공급량 확대, 혹은 추가 고객사 확보 여부에 따라 실제 양산 가동까지의 로드맵이 달라질 전망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건설 부문 관련사인 삼성이앤에이(삼성E&A)에서도 테일러 2공장 건설을 위한 수십명의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삼성전자가 클린룸 구축 후 실제 양산 라인까지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형 고객사 확보가 선제적으로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1:24장경윤 기자

LG전자, 신소재 '마린 밸런스'로 남해안 바다숲 조성

LG전자가 정부·지자체와 손잡고 기능성 신소재를 활용한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LG전자는 경상남도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관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고성군 해역에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하고, 이후 해조류의 생장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관찰한다. LG 마린 밸런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신소재다. LG전자는 "마린 밸런스는 미네랄 성분과 함량은 물론 소재 형태까지 환경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며 "미네랄 성분이 빠르게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단한 비즈나 납작한 칩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기능성 신소재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경상남도 창원 LG 스마트파크에서 연간 약 4500톤 규모의 기능성 소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 연간 약 20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했다.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기업 간 거래(B2B) 사업 기회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1:00진운용 기자

GIST, 전자현미경 기업 가탄과 기술센터 구축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세계적인 전자현미경 분석 솔루션 기업 가탄의 '기술센터(GTC)'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GIST는 19일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에서 가탄과 가탄 국내 총판인 로티스코리아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GIST 측에서 임기철 총장, 정성호 교학부총장, 김용철 연구부총장, 이은지 대외협력처장, 임현섭 중앙기기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가탄 측에서는 스티븐 믹 대표, 로이스턴 테오 아시아 총괄책임자, 로티스코리아에서 서홍제 대표와 이경우 이사 등이 참석했다. 가탄은 전자현미경으로 물질의 구조와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필요한 디지털 카메라, 직접전자검출기, 에너지 여과기,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석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3자 협약에 따라 GIST와 가탄, 로티스코리아는 GIST 중앙기기연구소 첨단분석센터의 기존 전자현미경실을 '가탄 기술센터(GTC)'를 겸해 운영하기로 했다. 가탄 기술센터는 ▲가탄 장비를 활용한 사용자 교육·기술 세미나·워크숍 운영 ▲최신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장비 시연·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자현미경 분석을 위한 시료 제작 및 관련 장비·시설 지원 ▲연구자를 위한 분석기술 자문 및 장비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정현 첨단분석센터 기술원은 "미국 가탄 본사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한국에 와서 무상으로 기술 시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며 "GTC에서는 향후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 테스트를 서비스하게 된다"고 말했다. 첨단분석센터에는 고가의 투과전자현미경(TEM)이 설치돼 있다. 이 TEM에는 가탄의 카메라와 전자에너지손실분광분석기 등이 탑재돼 활용 중이다. 임현섭 GIST 중앙기기연구소장(첨단분석센터장 겸임)은 “국내 연구자들이 최신 분석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가 첨단 분석 역량과 연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믹 가탄 대표는 “가탄 기술센터가 연구 현장과 첨단 분석기술을 연결하고 새로운 연구와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8.20 09:38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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