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액 7천342억원...전년比 20.8%↑
2022년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7천326억원으로 2021년 대비 20.8%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에도 온라인 상거래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은 '2022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실적은 2천342만 건으로 2021년 대비 18.2% 증가했다.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방식 중 카드 및 계좌에 연동하여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기준 33.8%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6.1%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헀다. 일평균 이용실적은 2천366만 건으로 2021년 대비 8.9% 올랐다. PG란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결제대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20년 대비 20.2% 증가했다. 같은 수치는 지난해에도 2021년 대비 10.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드 및 계좌 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로 일평균 이용금액은 8천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헀다. 이용 건수는 2천708만 건으로 2021년 대비 1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