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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IT산업 ESG 대전환 세미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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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29만톤 감축

GS칼텍스가 온실가스 배출량 29만톤 감축과 바이오 항공유·선박유 실증사업 수행 등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정리해 발표했다. GS칼텍스는 1일 지난 1년간 ESG 분야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실천하는 ESG 경영의 각 영역별 주요 활동과 성과들이 담겨 있으며, GS칼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흐름을 반영해 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지표 및 목표 영역과 같은 글로벌 공시 기준을 일부 적용했고, 재무제표 연결 기준 GS칼텍스 15개 자회사의 ESG 우수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담았다. 또한, GS칼텍스는 스코프3(온실가스 기타 간접배출) 배출량 산정 결과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 및 정보 공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환경(E) 분야에서, GS칼텍스는 정유 등 기존 사업에서의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 열효율 설비 개선 등 109건 에너지 절감 과제 실행 등을 통해 2022년 대비 약 29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GS칼텍스는 생산 제품인 휘발유, 항공유, 경유, 에틸렌, 파라자일렌, 윤활유 제품 뿐만 아니라 GS바이오, GS에코메탈, 이노폴리텍 등 자회사에서 생산중인 제품까지 LCA(전과정 평가)를 수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DNV(에너지·환경 분야 전문 검증기관)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수소·CCUS, 바이오,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등 탄소저감 신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국내 정유사 최초로 바이오 항공유와 바이오 선박유 실증사업을 수행해 바이오 연료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GS칼텍스의 MR PP(물리적 재활용 폴리프로필렌)에 대해서는 일반 PP 대비 LCA 관점에서 약 72%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확인했다. 사회(S) 분야 성과로, GS칼텍스는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및 협력사 ESG 수준 향상을 위한 협력사 ESG 평가를 국내 정유사 최초로 원유 공급사까지 포함해 163개사에 실시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제도에 따라 인증을 획득해 근로자의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ESG위원회를 통해 주요 전략 및 탄소감축을 위한 실행방안들을 지속 논의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바이오연료, 재활용, 가스, 화이트바이오 탄소저감 등 5개 테마로 전사 차원 비즈니스 카운실을 신설해 탄소저감 신사업 추진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역할에서 나아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21년부터 환경보호 일환으로 인쇄물 대신 인터랙티브 PDP형태의 디지털 리포트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제작하고 있으며, 독자 편의성을 위해 보고서 내·외부 페이지로의 이동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024.07.01 14:25류은주

하이브, 환경·보안·윤리·팬 더 챙긴다

하이브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관련 활동, 주요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을 위한 하이브의 전사적 노력을 담은 보고서다. 하이브가 공개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속가능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라는 방향성 아래 세 가지 지속가능경영 세부 목표를 수립했다. 세부 목표 세 가지는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할 생각의 진보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준이 되는 거버넌스다.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성하게 할 생각의 진보 부문에선 ▲폭넓은 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한 위버스 공연 라이브 스트리밍 확대 운영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위버스앨범의 지속가능 소재 적용 ▲공연장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 등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도 포함됐다. 공동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파트너사 평가기준에 지속가능성 관련 항목을 반영했다.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높이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려는 목적이다. 공동체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아티스트·레이블 차원의 노력도 보고서에 담겼다. 빅히트 뮤직과 방탄소년단은 세계 아동·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위한 유니세프의 '#OnMyMind 이니셔티브'를 지원했다. 2017년부터 이어온 'LOVE MYSELF'의 캠페인의 두 번째 파트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세븐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교육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 및 아동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Going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후원금으로 동티모르 리파우 오외쿠시, 마나투토 지역에 학습센터 2개소를 신설했다. 세븐틴이 지난 6월 유네스코 본부의 최초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되면서, 해당 캠페인은 글로벌 규모로 확장돼 진행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기준이 되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을 간접 배출량까지 포함한 스코프3(SCOPE 3)로 확대해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최고경영자 승계 규정을 제정하고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292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하이브는 지속가능경영의 전사적 내재화 및 고도화를 위한 내부 추진 체계도 신설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상설 조직인 지속가능경영팀과 레이블·솔루션·플랫폼 사업 부문 별 담당자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 아울러 2022년 이사회 내 설치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주요 경영 정책 사항에 대한 관리·감독, 성과 검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이브가 올해 중점 이행할 지속가능경영 핵심 이슈는 ▲친환경 제품 제작 및 서비스 기획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고객(팬) 경험 개선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등 4가지다. 직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비 윤리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이 추가됐다. 하이브는 체계적인 중대 이슈 도출을 위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와 유럽연합의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를 준용했으며, '이중 중대성 평가' 방법론을 적용해 사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성 이슈가 기업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하이브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2023년은 하이브의 지속가능경영이 전사적으로 내재화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구축하는 한해였다"며 "하이브는 앞으로도 성실하고 꾸준하게 하이브다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3:55백봉삼

AMAT, '넷제로 2040 플레이북' 탄소 감축 성과 공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 이하 어플라이드)는 최신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한 해 어플라이드의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업계 지속가능성 증진을 위한 고객과의 협업 성과를 자세히 담았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업계는 2020년대 말까지 두 배에 달하는 수익 창출 기회가 예상되지만 같은 기간 반도체 업계 탄소 발자국은 네 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플라이드는 이 같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사와 반도체 업계의 탄소 배출량 감축 공동 협력 방안인 '넷제로 2040 플레이북'을 개발했다. 어플라이드는 2023년에도 미국 내 전력 소비량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전 세계 신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을 70%로 끌어올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 물류 서비스 센터에서는 텍사스 중부 최대 규모인 옥상 태양광 패널을 시운전했다. 예상 연간 전력 생산량은 820만kWh로 1천100여 가구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양이다. 어플라이드의 2030 스콥 1, 2, 3 탄소 배출 감축목표는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했다. 어플라이드는 주요 고객, 공급업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반도체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의 첫 번째 기업 스폰서로서 다른 선도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서 신재생 에너지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업계 탈탄소화를 위한 범 세계적 노력의 하나로 출범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이자 이사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기술 발전으로 세상은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넷제로 달성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며 "이는 단일 기업이나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과제다. 어플라이드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플라이드는 2005년부터 사회적 책임과 환경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해왔다. 어플라이드의 환경 관련 활동과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용, 포용성 문화, 인권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플라이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1 11:40장경윤

현대홈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 발간

현대홈쇼핑이 지난 한 해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세 번째 발간되는 현대홈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 스탠드 2021'에 따라 작성됐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성과와 향후 계획이 포함돼 있다. 환경(E) 분야에서는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임직원 출퇴근 및 상품 유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의 기타간접배출량을 측정해 수록했다.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발생, 용수 취수 등에 대한 감축 목표치와 지속가능한 제품 판매, 환경 캠페인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인권경영방침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책을 공개했다. 또, 아프리카 의류 기부 캠페인의 결과를 수록했다. 해당 캠페인은 고객 약 1만명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총 7만5천972벌이 아프리카 탄자니아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지난 2021년 공시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3년 연속 100% 수행했다는 보고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신규 배당정책이 포함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월 기존 '선(先) 배당기준일, 후(後)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추진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올해 고용노동부의 일 경험 인턴십,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한층 더 강화된 ESG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1:36조수민

SK하이닉스,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 활용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아카디아에서 '넥스트 쉬프트 생물다양성 포럼'을 열였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관·학 관계자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회사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생태계 보전을 위한 거시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열었으며, 국내에 서식하는 6만여 종의 생물에 대한 빅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종을 인식하고 판별함으로써 생태계 모니터링 및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생물다양성을 포함한 자연자본 리스크는 기후 변화에 이어 ESG 경영의 중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관련한 글로벌 협의체인 TNFD(자연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는 기업이 사업 활동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자연자본에 미치는 영향과 의존도를 평가하고 공시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과 '안성천 종(種) 다양성 연구 및 디지털 그린 인재 양성 사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전문가들과 생물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물다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서 지역 초·중·고등학교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물 데이터 수집 및 축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재단 관계자들과 이재호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김창배 상명대학교 생명공학전공 교수, 시민과학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발제 강의와 토론 두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소속 단체를 대표하는 5명의 연사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강의 세션에서 이재호 연구관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과 기업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SK하이닉스 김용성 환경에너지 팀장과 숲과나눔재단 최준호 소장은 기업과 시민단체가 생물다양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소개했다. 또한 김창배 교수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과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이종호 이사는 지속가능성에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발표했다. 토론 세션에서는 ▲생태계 관찰 정보 수집과 데이터베이스 체계화 ▲시민과학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역량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AI 기술 연계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이재호 연구관은 “AI 기술 도입은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활동과 자연보전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배 교수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AI 기술이 생물다양성 연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태계 보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생물다양성 보전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며 “이를 통해 회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7.01 10:03장경윤

LG디스플레이, 용수 재이용률 74% 달성…업계 최상위 수준

LG디스플레이는 친환경 기술 혁신, 협력사 ESG 역량 제고 등 지난 1년간 추진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아 '2024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기술 혁신'에 집중했다. 기후대응 핵심 관리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을 위해 친환경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일부 친환경 공정 장비도 90% 이상의 고효율로 개선했다. 또한 폐수 재이용 효율을 지속 향상시킨 결과, 국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용수 재이용률(74%)을 달성했다. 판매 제품 대상 생애 주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전 과정 평가'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40%의 판매 제품에 대해 평가를 완료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생산 능력을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교육 제공 등으로 협력사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협력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는 등 협력사 ESG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는 ESG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부적합 사항을 적극 개선해 파주, 구미 등 국내 전 사업장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BA)'의 최고 공급망 인증 등급인 'VAP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해관계자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소통해 온 결과, 주요 ESG 평가인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IT 부품 분야 국내 1위에 오르며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컴플라이언스 항목에서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제로'를 목표로 준법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ESG 경영의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주관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500대 선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리포트에서는 ESRS(유럽 지속가능 공시기준), IFRS(국제회계기준) 등 글로벌 ESG 공시 및 평가 기준을 준용하여 다양한 ESG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 신뢰도를 높였다. 정철동 사장은 ESG 리포트 인사말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항상 새롭게 혁신하고 독보적인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30 10:00장경윤

사명 바꾼 코오롱ENP,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코오롱ENP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코오롱ENP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ENP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든 코스피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의무화되는 2030년에 앞서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했다. 코오롱ENP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ESG 경영 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에 끼치는 영향을 동시에 평가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 ▲자원순환성 강화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10대 중대 이슈를 선정하고 이에 기반한 ESG 경영 전략을 밝혔다. 나아가 '지속가능성=사업 운영의 필수 자격'를 핵심가치로 정하고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코오롱ENP는 사업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 실천 등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먼저 지속가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해 친환경 브랜드 'ECO(에코)'를 론칭하고 ▲바이오 폐기물 원료를 사용한 'ECO-B' ▲탄소를 포집해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ECO-LC' ▲그린수소와 재생탄소를 활용한 'ECO-E' 등 고기능성과 친환경성을 함께 갖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선보였다. 환경 분야에서는 올해 해양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 및 생물다양성 훼손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국제 협약 등을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보호 정책을 수립했으며 해변 정화활동, 지역사회 하천·공원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더불어 스타트업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국책 과제를 수행하며 재무·기술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주요 전시회에 협력사와 개발한 제품을 출품하는 등의 상생 행보를 이어왔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는 “올해는 사명변경과 함께 새로운 시작의 원년으로, 고객과 제품 그리고 환경에 있어서 고도화된 첨단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 갈 것”이라며 “기존과 다른 성장과 혁신, 협업, 리더십을 통해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0:28류은주

"에너지 절감·친환경 인증"…전자칠판 업계 ESG 경영 박차

전자칠판 업계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다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 관련 인증 획득, 지역사회 기부가 이어졌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자사 전자칠판에 '녹색기술인증'을 적용해 친환경, 저탄소 경제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주변 환경 밝기를 인식하는 조도·전원 감지 센서와 PC 상태를 모니터링해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녹색기술인증을 적용한 전자칠판은 미적용 상품에 비해 1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92.1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로, 연간 약 14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현대전자칠판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부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미국 친환경 인증 '이피트(EPEAT)'에서 브론즈 등급을 받았다. 이피트 인증은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GEC)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다. 필수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제공한다. 여기에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제조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ISO 50001)을 획득했다. 디지털 영상장치 설계,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사용량을 기록, 검토를 통해 체계적인 공정을 구축하고, 에너지 성과를 개선한 결과다. 환경경영시스템 인증(ISO 14001)도 보유하고 있다. 기업 경영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의 환경경영 체계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전자칠판 업체 스마트터치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 광주시의 지역 사회를 위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교육의 발전과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 환경을 높이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전자칠판 기증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광주시 양벌동에 위치한 '신나는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환경을 위해 전자칠판을 기증했다. IT가전 기업 포유디지탈은 최근 자원순환이 가능한 원재료 사용 여부 등 환경 친화적인 기준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든 액정모니터 모델에 대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환경표지인증은 환경부가 제조 과정에서 유해 물질 감소, 생활환경오염 감소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 전자칠판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전자칠판 자체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ESG 경영 실천에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6.28 10:12신영빈

한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ESG 경영 추진"

㈜한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는 “한화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달성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ESG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는 '인류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 비전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올해로 네번째 발간되는 한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지표,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반영하여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특히 기업 내·외부 관점에서 사회·환경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한화는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GRI)의 중요성 판단 원칙과 유럽연합(EU) 기업지속가능성공시지침(CSRD)을 반영해 중대 이슈를 선정했으며 기업 경영 전략과 의사결정에 반영해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성과로는 ▲탄소 감축 계획 달성을 위한 K-RE100 가입 완료 ▲기후 변화 시나리오에 대한 정량적 재무영향 분석 시행 ▲주력 제품에 대한 환경전과정평가 수행 ▲글로벌부문 전 사업장 공정관리등급 'S등급' 획득 ▲중장기 인권경영 로드맵 수립 등을 담았으며 세부 내용은 한화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친환경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ESG위원회 산하 실무 추진 조직으로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인재경영, 상생협력, 미래성장, 사회공헌, 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DS·DT, 코디네이터 10개 모듈로 구성된 ESG협의체를 구축해 전사 ESG 경영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는 ESG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나가고 있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으며 건설부문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한화는 지난 4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분야의 향상된 점수를 바탕으로 'A'등급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2024.06.28 09:35류은주

장인화 회장 "제철보국 이념,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

"철강 사업을 시작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철보국의 이념을 '미래를 여는 소재'로 승화하고, 창업 세대 도전 정신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포스코홀딩스가 2일 발표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룹 ESG 전략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국내외 14개 사업회사(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인니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등)의 ESG 경영 현황과 성과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요구와 기대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중 중요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포스코홀딩스 핵심 ESG 이슈와 함께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 ▲에너지 ▲무역 5대 사업부문별 핵심 ESG 이슈 선정 결과를 처음 공개했다. 이중 중요성 평가는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에 끼친 영향을 고려해 주요 과제를 선정하는 평가 방식이다. 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요구하는 물리적·전환 리스크 및 EU 녹색분류체계와 연계한 그룹 사업 비중 등을 정리한 TCFD 리포트(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해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를 자세히 기술했다. 한편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지난 20년간 포스코그룹은 신뢰할 수 있는 ESG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해 왔다.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연결 매출에 따른 ESG 성과 보고 범위를 지속 확대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4.06.28 09:24류은주

LG엔솔 "1차 협력사 사용 전력,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와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8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지난해 8월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과 목표 수립 등의 준수사항, EU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앞으로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포함한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관련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760시간 교육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은 발간사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경영활동이 필수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내실 있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08:47류은주

카카오, 타임지 발표 '세계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World's Most Sustainable Companies)'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에는 평가 대상 5천개 이상의 기업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카카오는 272위에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15개의 기업이 포함됐으며, 'IT, Tech & Software' 분야에서는 카카오가 유일하다. 타임지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의 주요 성과 지표와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카카오는 CDP 등급, S&P 지속가능성 평가, MSCI 등 주요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기업 규모 대비 에너지 소비량,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 및 지속가능성 정보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는 점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ESG 분야별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피스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고,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다양성 보고서'를 발행하여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건전한 기업문화와 윤리 경영을 위해 '준법과 신뢰 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지속가능성 관리 및 상생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온 결과, 카카오는 S&P 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연속 상위 1%를 달성하였고,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에 3년 연속으로 편입되었다. 또,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카카오 권대열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1위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슈나이더 일레트릭은 2025년까지 자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을 실행하는 목표를 설정했고 지속 가능성 사업을 통해 고객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도록 돕는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

2024.06.28 08:26안희정

LG이노텍, 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 '61%' 달성…전년比 3배↑

LG이노텍은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RE(Renewable Electricity)100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거둔성과다. 이날 발간된 LG이노텍의 '2023-24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사용전력의 60.9%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지난 2022년(22.1%)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량만 약 26만7천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생 소나무 약 4천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2030 RE100 달성', '2040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배출량의 약 80~90% 가량 차지하는 만큼, LG이노텍은 이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국내 그린에너지 투자 운영 회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은 20년 간 매년 약 1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정받게 됐다. 국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SK E&S와는 20년 간 연 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내용의 PPA(직접전력구매) 계약도 지난해 체결했다. 또한 LG이노텍은 국내외 사업장 내 8M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도입,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안정적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LG이노텍은 올초 글로벌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세계 2만3천202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1.5%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주어진다. 한편 LG이노텍은 순환자원 생태계 관리 및 환경 영향 제로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구미∙파주∙평택 사업장은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의 인증 확보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G이노텍은 환경 설비 투자도 크게 늘렸다. 지난해 환경 시설 투자에 전년 대비 약 5배 가량 증가한 85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활용해 국내외 사업장의 폐기물 처리 시설, 대기오염 방지 설비 등 환경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7:00장경윤

KB국민은행, 아이 한 명 낳으면 1천만원 지급

KB국민은행이 출산 장려금 확대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노동조합과 의견을 함께 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출생 장려금은 기존 첫 째 80만원, 둘 째 100만원, 셋 째 300만원 지급서 각각 1천만원·1천500만원·2천만원으로 상향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도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아울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혔다. 이 같은 방안은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06.27 16:45손희연

[ZD SW 투데이] 금보원,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 공모전 연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금보원, 상금 2천400만원 걸고 AI 공모전 연다 금융보안원이 금융회사 재직자와 대학생, 대학원생 대상으로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진대회와 공모전 구분 없이 대상에겐 금융위원장상과 8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2개팀에겐 경진대회 500만원, 공모전 400만원이 지급된다. 우수상 4팀은 200만원, 공모전 수상팀은 150만원을 받는다. 대회 접수는 내달 22일부터,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는 내달 1일부터다. 마감은 모두 8월 23일까지다. 시상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SGA 솔루션즈,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세미나' 개최 SGA 솔루션즈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를 맞이해 보안 제품 및 솔루션과 관련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선 클라우드 서버 워크로드 보호에 최적화된 보안 플랫폼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경계 기반 보안 모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SGA ZTA도 공개했다. ◆인포뱅크 '아이도키' 그룹 매치에서 BTS '1등' 아이도키가 제1회 그룹 매치에서 1위가 방탄소년단이라고 발표했다. 아이도키는 전체 약 1천667만표 중 방탄소년단이 약 553만표로 1위,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가 약 526만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엔하이픈은 426만표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그룹 매치는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트와이스 등 총 84개 아이돌 그룹을 응원하는 이벤트다. 봄을 맞이해 하트비트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이씨알, 무선 기기 유럽 시장 진출 돕는다 아이씨알과 한국시험인증원이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유럽연합(EU)에 와이파이, 5G 등이 포함된 무선기기를 합법적으로 판매하려면 제조자는 유럽연합의 무선기기 지침 준수 여부를 입증하고 제품에 CE 마크를 꼭 부착해야 한다. 이에 아이씨알과 한국시험인증원은 하드웨어시험, 소프트웨어시험에 대해 무선기기 제조사들의 제품이 유럽 수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중지를 모았다. ◆에티버스, 장애인 운동선수 영입 에티버스가 장애인 수영선수와 역도선수를 영입했다. 이항섭 수영 선수는 전국대회 계영 금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받았다. 이상하 역도 선수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등 우수 운동 실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를 가졌다고 에티버스는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에티버스는 선수 고용 계약 체결식을 열며 선수들에게 훈련시간 급여 지급 및 선수 생활 동안 안정적인 훈련 환경 보장을 약속했다.

2024.06.27 16:39양정민

KT, DMZ에서 미래세대와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전개

KT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DMZ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포함해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전 세계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청정지역이다. KT DMZ 생태보전단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와 보존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T가 실천하는 친환경 ESG 활동 중 하나이다. KT는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는 발대식을 진행하고,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를 초청해 생물다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또 생태 공예 및 식물표본 만들기와 습지와 둠벙 탐험으로 미래 세대 주역인 생태보전단원 아이들이 멸종위기종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물웅덩이 습지인 '둠벙'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양서류 탐사 활동을 지원하며 아이들이 둠벙의 보전 가치를 이해하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들 가졌다. KT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총 2차례에 걸쳐 추가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대성동 초등학교 전교생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생태보전단원으로 위촉하고 탐사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관찰 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와 법적보호종인 두루미, 독수리 보전을 위한 버드피딩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KT는 이번 프로그램을 UNEP(유엔환경계획) 본부의 공식 파트너이자 환경 전문 NGO인 에코나우와 함께 기획했다. 환경 전문 NGO의 전문적인 연구경험과 함께 환경생태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환경보호 경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단장은 “기업은 사회의 일원으로 모든 사업 활동의 기반이 되는 환경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 KT는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탄소 감축 경영, 폐기물 저감 캠페인 등 환경보호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0:32박수형

GS칼텍스, 플라스틱 사용량 15% 줄이는 윤활유 용기 개발

GS칼텍스가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확대한 신규 윤활유 용기를 개발해 플라스틱 순환경제에 앞장선다. GS칼텍스는 27일 새로운 3-레이어 디자인을 적용한 윤활유 용기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3-레이어 디자인 용기는 국내 윤활유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한 겹 용기 디자인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로 일반 플라스틱 원료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30%를 혼용, 세 겹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GS칼텍스는 이번 개발로 윤활유 용기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해 사용되는 총 플라스틱 양을 약 15%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파손과 누유 위험성도 낮아졌다. 신규 용기는 6L용 제품 절반에 적용됐으며 향후 1L, 4L 사이즈 용기 등에 확대 적용해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생산하는 모든 플라스틱 윤활유 용기에 자사의 물리적 재활용(MR) 기술로 만들어진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20% 포함되도록 적용했으며, 윤활유 용기 생산에 사용되는 재활용 플라스틱 양은 연 환산 시 약 700톤 규모에 이른다. GS칼텍스의 이번 신규 용기 개발은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집중하고 있는 탄소저감 사업분야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일환으로 이뤄졌다. GS칼텍스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폐플라스틱 물리적 재활용(MR), 화학적 재활용(CR) 방식의 리사이클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폐플라스틱 재료를 혼합 사용해 복합수지 제품의 성능과 품질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MR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현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은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5%를 넘어섰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탄소저감 사업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화이트 바이오, 수소, CCUS 등 규모 있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전환에 균형적으로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신규 용기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일반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탄소저감 제품 활용성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27 08:53류은주

"K-콘텐츠 생태계 지속되려면 재투자 선순환 구조 마련돼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콘텐츠 제작과 방영이 쏠린 가운데 K-콘텐츠 생태계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지상파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투자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왔다. 이상원 경희대 교수는 한국방송학회가 26일 개최한 'K-콘텐츠 생태계 지속을 위한 지상파의 역할과 전망' 세미나에 발제를 맡아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국내 방송미디어산업이 종속될 수 있다"며 "국내 방송 산업의 경쟁력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상원 교수는 지속가능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 국내 방송미디어 콘텐츠 제작, 재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규제 개선 ▲ 콘텐츠 글로벌 유통을 위한 재원조성 및 진흥 ▲ 지속가능한 지역방송 정책 및 라디오 정책 개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교수는 "국내 방송 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제고되고 유지되는 게 현재 너무나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에 맞춰서 진흥 정책과 규제 정책이 같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왜 하필이면 지상파를 지금 진흥해야만 하느냐라고 물어본다면 분명한 것은 K-콘텐츠의 양대 축"이라며 "콘텐츠에 대한 경쟁력이 없으면 우리나라의 방송 미디어의 미래가 없기에 지상파 콘텐츠의 경쟁력은 필수 불가결이다"고 덧붙였다. 홍원식 동덕여대 교수는 "국내 콘텐츠의 고유한 차별성을 유지하기 위한 자체 시장 규모 유지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역할과 재원 구조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상파 매출이 가져오는 제작 생태계 시장의 긍정적 순환효과는 여전히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교양, 다큐 등 비드라마 영역에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특히 ▲공공재로서의 지상파 ▲제작시장 내에서의 역할과 가치 ▲공론장에서의 역할과 가치 ▲한류에서의 역할과 가치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지상파 방송의 역할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시장 가치를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게 되면 오히려 지상파 방송의 품질 저하로 지상파 방송의 공공재적 가치 하락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발제에 이은 토론에서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충분한 수익이 확보돼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배진아 공주대 교수는 "지상파 방송은 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공론장, 지역성, 다양성 등 중요한 공적 책무들을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제도적,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시점"이라 진단했다. 조성동 인하대 교수는 "정부의 매칭 펀드,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콘텐츠 펀드 등 콘텐츠사업자에게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고 콘텐츠가 계속 만들어질 수 있는 선순환 내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6 23:32최지연

위메이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 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별 경영 현황 ▲각종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위메이드는 '혁신 비즈니스 기반의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생태계의 조성'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환경 영향 저감', '미래세대 지원과 생태계 확장', '책임감 있는 거버넌스 구축과 운영' 등 3대 ESG 전략을 수립했다. 2023년에는 ESG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이동해,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ESG 위원회와 ESG 담당팀, 영역별 워킹그룹 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ESG 전략 과제를 이행하는 중이다. 보고서에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거쳐 선정한 위메이드의 여섯 개 중대 이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위메이드는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행 방향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여섯 개 중대 이슈는 ▲이용자 및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일과 삶의 균형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정보 보안 강화 ▲윤리 경영 체계 고도화 및 반부패 활동 강화 ▲디지털 자산 투명성 강화 등이다. 위메이드는 중대 이슈에 대한 위험 요소를 완화하고 새로운 기회 요인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영역별 경영 추진 현황과 성과도 공개했다. 먼저 환경 경영 전략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환경 영향 저감 활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도 취득했다. 사회 영역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디지털 자산 관리의 안정성 확보, 건전하고 즐거운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증진해, 기업지배구조도 강화하고 있다.

2024.06.26 16:27김한준

밸류업 정책 향한 우려의 시선…"입법 개선 더 필요"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서는 주주가치 증진과 더불어 기업 경쟁력을 높을 수 있는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경제 3단체(한국경제인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기업 밸류업을 위한 지배구조 개선 세미나'를 26일 상장회사회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20여 년간 계속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제자리걸음중”이라며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입법적 개선이 보다 확충될 필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환영사를 맡은 정철 한국경제인협회 연구총괄대표 겸 한경연 원장은 “이번 상법 개정이 장기적 기업 발전을 저해하고, 경영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판단이 어려워지고 이사회의 정상적인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온갖 소송과 사법 리스크에 시달릴 가능성이 제기될 것”이라 밝혔다. ■ 경영권 방어수단 필요성과 기업승계제도 개선 등 제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이사 책임제도 개선방안' 주제로 발표를 맡은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내 주식투자 인구가 1천400만명이 넘고 주식소유 목적도 제각기인 상황에서 이사가 모든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위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과도한 민사책임으로 인해 이사의 혁신적인 경영활동을 기대하기 어렵게 될 것은 자명하다"며 경영판단의 원칙 명문화, 회사의 이사책임 보상계약제도 도입, 회사의 피고측 소송참가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경영권 방어 법제 도입 관련 쟁점'에 대해 발표한 지평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제도가 오남용될 것이 두려워 포이즌 필이나 차등의결권 등 경영권방어를 위한 보다 직접적이고 효율적인 수단을 무조건 외면하는 것은 선진기업지배구조 정책에 역행할 우려가 있다"며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기업승계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오문성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현재 코리아디스카운트에 영향을 주는 세목중 가장 강력한 것은 상속세 및 증여세”라며, “고세율, 최대주주할증, 기업승계제도의 성격을 지닌 가업상속공제 불합리한 요인등으로 기업승계 불확실성이 상존해있고 자본이득세를 도입하지 않음으로 인한 비효율성등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가업상속공제제도의 적용대상 확장, 상속재산 처분시까지 과세 이연, 연부연납기간 연장 등 납부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사 책임 부담 강화 필요 "배임 조항 없애면 오히려 면죄부" 이어진 토론에서는 권종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투자자측 대표로 강성부 KCGI 대표가 기업측 대표로 김지현 헥토이노베이션 상무,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상무, 유관기관 대표로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본부장,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학계 대표로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한국의 과도한 상속세는 경영의 축소나 매각을 유인해 기업의 유지․발전을 저해하는 '경영권 승계금지법'으로 작용해 현행 상속세 제도 개편이 시급하다”며 “해외 주요국 대비 과도하게 높은 세율(최대주주 주식 할증 평가 시 60%)을 인하하고, 일률적 주식 할증 과세를 폐지하는 등 과세체계부터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상법 개정 논의의 시작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을 위한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라고 지적하며 “재계 눈치를 보다가 법을 형해화시키면 코리아디스카운트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사의 책임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작한 일에 이사의 배임조항을 없앤다는 것은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국인 자금이 우리 주식시장에 보다 많이 유입되고, 미국 등 외국 주식시장으로 향하는 국내 자금이 돌아오는 것이 필요한데, 외국인 투자자나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주주 보호가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이 엄연한 현실”이므로 “이사의 의무 개정 논의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사의 충실의무와 관련해 이사가 회사와 이익충돌관계를 형성하거나 사익추구하는 것을 규제하기 위해 발달한 법리나, 업무집행 과정에서 이사가 주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특히 M&A와 같이 주주의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는 영역에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이사의 의무와 책임을 분명히 할 수 있는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권종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 밸류업은 주주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지배구조개선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지배구조의 개선은 주주권 강화, 시장기능에 의한 규율, 사외이사의 역할 강화, 경영자의 책임의식 제고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바, 이는 한편으로 경영권에 대한 위협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다"며 “기업 밸류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어법제 개선도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6.26 11:3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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