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전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50년 양자 난제' 해결...양자컴퓨터 성능 극복 발판 제시

50년 이상 이론으로만 존재하며 실제 구현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양자 현상인 '초방사상 전이(SRPT)'를 실험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다수의 양자 입자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제시되며 양자컴퓨터의 성능과 확장성, 하드웨어 설계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라이스 대학교 연구진은 '마그노닉 디케 초방사상 전이 관측(Observation of the magnonic Dicke superradiant phase transition)'이라는 논문을 사이언스어드밴스를 통해 발표했다. 초방사상 전이는 여러 개의 양자 입자들이 전자기장과 강하게 상호작용하며 집단적으로 양자 상태를 전이하는 현상이다. 이는 기존의 양자컴퓨팅이 양자 입자를 하나씩 제어해왔던 방식과 달리, 많은 입자를 집단적으로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확장성과 효율성에 새로운 길을 열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초방사상 전이는 1973년 디케(Dicke) 모델로부터 이론적으로 예측됐지만 극도로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해 실제 실험에서 관측되기는 어렵다고 여겨져 왔다. 초방사상 전이는 원자, 스핀 등 다수의 입자가 하나의 전자기장과 매우 강하게 결합해야 전이가 일어난다. 이른바 '임계 결합 강도(critical coupling)'를 넘지 못하면, 집단적인 상태 전이는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게다가 수많은 입자가 완전히 동일한 에너지 상태와 공진 조건에 있어야 하며, 실험 환경에서는 이 조건을 맞추기가 극도로 어렵다. 작은 온도 변화나 잡음, 외부 간섭만 있어도 양자 상태는 쉽게 무너진다. 이런 이유로 초방사상 전이는 주로 초전도 회로나 냉각 원자와 같은 특수한 실험 환경에서만 간접적으로 다뤄졌을 뿐 고체 상태에서의 구현은 '사실상 불가능한 영역'으로 여겨졌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에르븀(Er), 철(Fe), 산소(O)로 구성된 고체 자성체인 에르븀 페라이트(ErFeO₃)를 활용해 초방사상 전이를 직접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많은 스핀이 동시에 진동하는 스핀파(마그논)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유지되는 특성을 가진 에르븀 페라이트의 특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연구팀은 에르븀 페라이트 결정을 영하 200도로 냉각하고 지구 자기장의 10만배를 넘어서는 최대 7테슬라의 강력한 자기장에 노출시켜 다수의 입자가 하나의 거대한 입자처럼 동시에 반응하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합 강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임계점을 넘긴 후 특정 진동 모드의 주파수가 0에 수렴(소프트모드)하는 전형적인 위상 전이 신호를 확인하며 초방사상 전이를 고체에서 구현하고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대학의 김다솜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고체 기반에서 집단 양자 현상을 실험적으로 구현한 첫 사례"라며 "향후 양자 센서 및 양자컴퓨팅 기술의 감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1:19남혁우

CPU·GPU 에너지 사용 100만분의 1로 줄인 '열컴' 나오나

기존 CPU나 GPU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만분의 1만으로도 경로찾기 등 복합한 최적화 계산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열 컴퓨팅 기술이 개발됐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등의 확산에 따른 전기 에너지 사용량이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공개된 혁신적인 컴퓨팅 구동 기술이어서 과학기술계의 관심을 끌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산화물 반도체의 열-전기 상호작용에 기반하는 열 컴퓨팅(Thermal computing)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반도체 소자에서 발생하는 열이 CPU의 계산 성능을 떨어뜨리고, 이 열을 처리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데 주목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연구팀은 전기-열 상호작용이 강한 산화나이오븀(NbO₂) 기반의 모트 전이 (Mott transition) 반도체를 눈여겨 봤다. 모트 전이 반도체는 온도에 따라 전기적 특성이 부도체에서 도체로 변하는 전기-열 상호작용이 강한 반도체 소자다. 연구팀은 낮은 열전도도와 높은 비열을 가지고 있는 폴리이미드 기판으로 모트 전이 반도체 소자를 제작했다. 소자에서 발생한 열은 폴리이미드 기판에 저장했다. 저장된 열은 일정 시간 동안 유지돼 시간적 정보 역할을 했다. 또 이 열은 공간적으로도 이웃 소자로 전파되면서 공간적 정보 역할도 했다. 연구팀은 "열 정보를 시,공간적으로 활용해 컴퓨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CPU나 GPU가 쓰는 에너지 소모량 대비 1백만분의 1 정도만 써도 경로 찾기 등과 같은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풀수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경민 교수는 “버려지던 반도체 소자 열을 컴퓨팅에 활용하는 개념을 최초로 제안했다"며 "열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면 뉴런과 같은 신경계의 복잡한 신호도 매우 간단히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고차원의 최적화 문제를 기존의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어 양자 컴퓨팅의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기술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 연구는 KAIST 신소재공학과 김광민 박사과정, 인재현 박사, 이영현 박사과정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다. 관련 논문은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Impact factor: 41.2)'(6월18일자)에 게재됐다.

2024.06.26 05:06박희범

KAIST 이사회, 제9대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서울대 명예교수 선임

KAIST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제9대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66)를 선임했다. 노 신임 원장 임기는 지난 달 29일부터 3년이다. 취임식은 오는 14일 고등과학원에서 개최한다. 노 신임 원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부 국가과학자, 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장,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37년 간 전이금속산화물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강유전체 박막 전문가다. 2004년 한국과학상, 2011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그리고 2022년에는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노태원 신임 원장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많이 수행돼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하는 업적들이 지속 만들어지는 연구 환경을 조성, 국제학계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0:13박희범

KBSI-순천향대, 폐암 전이 진단·치료 "동시에"

국내 연구진이 특정 효소를 억제해 암 전이를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양성광, 이하 KBSI)은 광주센터 이성수 박사 연구팀이 순천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약학과 장동조 교수 연구팀 등과 헴 산소화효소2(HO2)를 억제하는 종양개시세포 근적외선 프로브(TiNIR, 타이니어)로 암 전이 상태를 추적하고, 제어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고 7일 밝혔다. HO2는 세포에서 헴(heme:혈액에서 산소를 결합시키는 데 필요한 헤모글로빈 철 함유 분자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HO2가 종양 줄기세포의 추적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 제안된 적은 있지만, 암 치료제에 대한 기능적 영향은 제대로 확인된 적이 없었다"며 "HO2의 발현 수준과 추적 및 억제를 위해 개발한 치료 도구인 타이니어의 효과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타이니어는 탐침자이지만, 치료 효과도 있는 테라그노시스다. 테라그노시스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신개념 기술이다. KBSI 측은 보유 장비를 활용해 3차원 홀로토모그래피 정량 분석기술을 폐암 전이암에 적용했다. 타이니어 처리 후 살아있는 폐암세포의 움직임을 세계 최초로 실시간 분석했다. 전이성 암에서 HO2 단백질 발현 증가를 확인한 것. 순천대 김종진 교수는 "타이니어가 HO2의 발현을 억제시켜 전이암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치료할 수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KBSI 이성수 박사는 “새로운 전이암 바이오마커 HO2와 선택적 억제제인 타이니어 활용 치료법으로 암 환자의 절반이상이 겪는 전이를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신진연구), KBSI 광주센터 운영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이 지원했다. 연구결과는 생의학 분야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 온라인판(4월26일자)에 게재됐다.

2024.05.07 17:13박희범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브로드컴과 HBM3E 12단 공급 추진…ASIC서 기회 포착

메타의 공격적 AI 인재 사냥, 핵심은 '데이터 전쟁'

입점하면 서로 이득…유통가, ‘올다무’ 유치 경쟁 치열

새정부 독자AI 구축 의지...통신사, 자체 AI 모델 공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