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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학전문대학원 '전북 남원시'에 설립…2030년부터 교육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설립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열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그동안 검토해온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결정했다. 2018년 4월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결정된 이후 8년여 만에 소재지가 확정된 것으로, 국립의전원은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남원은 2018년 설립 추진 결정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라며 “국립의전원이 2029년 차질 없이 개교해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의전원은 관련법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 및 연구를 위해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이며,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입학정원은 의사인력 양성규모에 따라 100명(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의결)으로 하며,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 등 다양한 영역의 국가 인재로 체계적 양성·배치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대학 졸업자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재학 중에는 학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주기 경력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남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립의전원의 인재상 및 교육 목적을 명확화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정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남원의료원을 국가운영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국립의전원과 가장 인접한 교육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법 33조에 규정된 교육실습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그리고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으로 규정돼 있고 이런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교육 병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2029년 개교, 2030년 입학, 교육 시작으로 일정을 잡았다. 시설과 장비를 확보는 속도감 있게 하면 확보할 수 있지만 교수·교원은 가장 큰 숙제”라며 “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교수와 전문의, 교육실습병원으로 같이 활용하려고 하는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국립재활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 등 국립의 중앙의료기관들을 포함해 개방적이고 넓게 검토해 교수·교원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 “연 100명씩 400명을 가르칠 교수는 의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따라 학생수와 상관없이 기초의학 25명, 의학교육학 1명, 의료인문학 1명, 임상의학 85명 등 전임교수 112명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설립추진위원회 산하에 있는 교육전문위와 협의해서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졸업 후에는 행정기관(정책), 공공의료기관(임상)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의무복무의사가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 수련 기간 전부 산입)하도록 해 국가가 교육부터 수련·경력관리 및 공공의료 현장 배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8년 4월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공공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공공의료에 종사할 인력을 국가가 책임지고 양성하기로 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전북 남원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설립 추진이 본격화되며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는 2030년부터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인력 수요를 고려한 의사인력 양성규모를 의결했고, 4월에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의전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5월26일 공포돼 오는 11월27일 시행될 예정이다. 법에 따라 국립의전원은 공공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필수·공공의료의 지속 가능한 인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설립준비위원회 산하 기반시설 전문위원회는 4차례의 회의와 현장방문을 진행했으며, ▲사업의 목적성(설립 취지 부합 여부) ▲추진 효율성(목표 시점 내 개교 가능성) ▲정책 신뢰성(정책 일관성·수용성) ▲확장성·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의 목적성에서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해 운영하기에 유리하고,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강당·체육시설 등 일부 시설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계할 경우, 대학–지역의료기관–지역사회를 잇는 공공의료 교육·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 또 전체 계획 부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상태로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 개시를 위해 속도감 있는 설계·건축 일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건축 가능 연면적과 용적률 등을 고려했을 때도 필요 시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부지 규모와 위치를 고려할 때 향후 연구 기능 강화 등 단계적으로 캠퍼스를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남원의료원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공의료 거점형 캠퍼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됐다. 국립의전원 소재지가 남원의료원 인근으로 결정됨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국가운영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 확대가 진행되고,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공공의료 임상교육 및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2026.10.01 15:27조민규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전원공급장치 4종 대상 행사 진행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1월 말까지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구매자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품은 클래식Ⅱ 풀체인지 실버 ATX 3.1 500/600/700/800W 4종이며 전력 효율을 높여 80플러스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 인텔 ATX 3.1 규격을 지원하며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에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PCIe 5.1(12V-2x6) 단자도 내장했다. 12V-2x6 케이블에는 최고 105도를 견디는 내열 소재와 일반적인 케이블보다 굵은 16AWG 프리미엄 규격을 적용했다. 제품 구매시 전원공급장치 이상을 판별할 수 있는 간이 테스터기를 선착순 4000명에게 추가 제공한다. 제품 구매 후 포토상품평을 작성하고 등록할 경우 모바일 커피쿠폰 1장을 지급하며 별도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교환권, 게이밍 마우스, PC 케이스, 일체형 수랭 쿨러 등을 추가 제공한다. 전체 응모자 대상 별도 추첨을 거쳐 1명에게 12.7형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제공한다. 행사 개요와 응모 방법, 대상 제품과 제원/기능은 한미마이크로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10.01 10:16권봉석 기자

석탄발전 10기 이내 안보전원 남긴다…2040년 완전 폐지

2040년 이후에도 설계 수명이 도달하지 않는 석탄발전 21기 가운데 10기 내외를 안보전원으로 지정해 비상시 예비전원 등으로 남기고 2040년까지 조기 폐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현재 가동 중인 석탄발전 60기 가운데 39기를 2038년까지 LNG 발전이나 양수발전 등으로 대체하고 나머지 21기는 2037년부터 2040년까지 순차 폐지하는 안이 나왔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제12차 전기본 공개토론회'에서 김진수 한양대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40년 석탄발전 폐지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조기 폐지 대상 21기 가운데 최대 10기를 발전소 성능과 계통 기여도 등을 감안해 안보전원으로 지정하되, CCUS 등 배출 저감 전제로 추진해 주기적 평가를 거쳐 안보전원 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보전원은 평상시 발전에는 참여하지 않아 발전력에는 기여하지 않지만, 비상시 가동해 전력수급 안정에 활용할 수 있는 예비자원이다. 김 교수는 “지정 대상과 규모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지역별 계통 안정성 등을 검토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순차적으로 확정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이어 “주기적으로 가동이 필요한 발전기는 CCUS 등 탄소배출 저감 수단을 적용하는 것을 전제로 추진하되 대응용도별 보존비용 최소화 방안과 적정 존치비용 정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후 위기에 가장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 게 석탄 발전이다 보니 전 세계가 석탄 발전을 조기 폐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2040년까지 폐지하면서 그 앞단에다가 '조기'를 붙이는 게 맞나 싶다. 우리도 더 빨리 폐지하는 게 맞지않나 싶지만, 국내 석탄 발전기는 총 60개고 설계 수명을 고려해도 2040년까지 폐지할 수 있는 발전기가 39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오늘 토론의 핵심은 설계 수명이 도래하지 않은 21개를 어떻게 질서 있게 폐지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국민 부담 등을 최소화할 수 있겠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8 12:10주문정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22일까지 네이버 '추석+세일' 참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오는 22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추석+세일' 행사에 참가해 12종 제품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추석+세일'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행사로 1만여 개 브랜드사가 참여해 선물 세트, 명절 상품과 테마파크·액티비티 등 각종 상품을 할인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기간 중 풀알루미늄 하우징 적용 게이밍 키보드 '칼럭스', 애즈락 스틸레전드 전원공급장치, 겜디아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와 디링크 와이파이6 유무선공유기 등 총 12종 제품을 할인한다. 제품에 따라 10~21% 할인이 적용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전용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 발급되는 할인 쿠폰을 이용해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 대상 제품 제원과 기능 등 상세정보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한미마이크로닉스 브랜드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07 11:19권봉석 기자

GS ITM, 소방 행정 디지털로 바꿨다…콜센터 응대율 97%

GS ITM이 대국민 소방 서비스와 연계 시스템을 하나로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공공 행정 업무 효율성과 국민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GS ITM은 한국소방안전원의 '차세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소방안전 교육과 자격 관리, 소방시설 점검 등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전국 단위 교육과 대규모 민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소방청 위탁 업무의 신뢰도를 높이고 스마트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GS ITM은 기존 노후 인프라를 단순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스템 전반을 통합 재설계했다.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관 홍보 사이트와 교육·시험 전용 사이트인 '소방안전24'를 분리 구축하고 소방청과의 데이터 연계 체계도 강화했다. 업무·교육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MIS), 그룹웨어도 새롭게 도입했다. 안전원과 소방관서 간 협업을 지원하는 '소방행정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 현장 행정 업무도 효율화했다. 기존에는 교육·시험 업무 과정에서 종이 서류를 작성하고 이를 다시 스캔해야 했지만 관련 절차를 전산화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소방청과의 데이터 연계 방식도 기존 수동 처리에서 자동 연계 구조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업무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민원 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콜센터 응대율은 9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 ITM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업무 분석에도 중점을 뒀다. 사업 준비 단계부터 프로젝트 매니저(PM) 등 전문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밀착 업무 분석 중심 수행 방식을 적용했다. 현업과 운영·개발 부서도 구축 과정에 참여했다. GS ITM은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통 이후 조기 안정화를 마쳤으며 이번 구축 성과를 토대로 한국소방안전원 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SM) 사업도 연이어 수행 중이다. 한국소방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파편화돼 있던 대국민 행정 서비스와 내부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계기"라며 "국민에겐 빠르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직원에겐 효율적인 디지털 행정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민균 GS ITM 대표는 "한국소방안전원의 특수 업무 프로세스를 정확히 분석해 현업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완벽히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며 "검증된 시스템 통합(SI) 구축 역량과 안정적인 SM 운영 전문성을 결합해 공공 스마트 플랫폼 혁신을 선도하는 IT서비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31 13:51한정호 기자

KAIST, "반도체 PDN 데이터 695분의 1로 압축…저장용량 해결"

최근 주목받는 첨단 반도체 패키지의 다중 포트 전원 공급망(PDN) 데이터를 695분의 1까지 압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데이터 저장 용량 비대화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KAIST는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압축 기술과 함께 데이터에 포함된 전자기적 의미까지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텐서 기반 표현 학습 방법을 제안했다. 연구결과는 논문 제1저자인 이정현 테라랩 박사과정 연구생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힐튼 아나톨에서 열린 전자파·신호·전원 무결성 분야 국제학회 'EMC+SIPI 2026 국제학회'에서 발표,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정현 박사과정 연구생은 전화통화에서 "반도체 분야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에릭 보가튼 교수(미국 콜로라도 대학 볼더캠퍼스)도 연구결과에 관심을 나타내며, 질문 을 이어가는 등 관심을 끈 건 사실"이라며 "최우수 논문상 후보들을 모아 따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생은 "반도체 PDN 데이터 1차원 원본을 3차원 텐서로 구성한뒤 곱으로 압축하는데 성공한 것"이라며 "단순하게 보면 PDN 용량 비대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다른 측면으로는 PDN 데이터 분석에 소모되는 연산자원을 물리정보를 포함하는 저차원 데이터로 압축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 연구생은 또 "평소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가 고차원 데이터를 표현하고 처리하는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텐서와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EMC+SIPI'은 전자파 적합성(EMC), 신호 무결성(SI), 전원 무결성(PI)을 다루는 IEEE(미 전기전자공학자협회) EMC 분야 대표적인 국제학회다. 세계 각국 엔지니어 및 연구자 1,500~2,000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칩 수준 EMC, 데이터센터와 초고속 디지털 시스템의 EMC·SIPI, EMC·SIPI 해석 및 측정을 위한 AI·머신러닝 기술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최근 첨단 반도체 패키지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스템에서는 전력 밀도와 입출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수많은 전원·접지 포트를 동시에 분석해야 한다"며 "포트 수가 N개이고 분석 주파수 점이 F개일 경우 PDN 임피던스 데이터는 N×N×F 크기의 3차원 텐서로 구성된다. 포트 수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저장량은 제곱에 비례해 빠르게 증가한다. 김정호 교수는 "기존에는 이 같은 고차원 데이터를 일렬로 펼쳐 머신러닝에 입력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지만, 이 경우 입력 포트와 출력 포트, 주파수 사이의 구조적 관계가 약화되고, 예측 결과에 나타나는 전자기적 결합이나 공진의 원인을 해석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 문제 해결의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수학적 저차원 분해 기법인 터커 분해를 데이터 기반 표현 학습에 적용했다. 전체 임피던스 텐서를 포트 간 공간적 결합을 나타내는 '공간 잠재 인자', 주요 주파수 응답을 나타내는 '스펙트럼 기저 함수', 그리고 두 요소 사이의 상호작용을 저장하는 작은 '코어 텐서'로 분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방대한 임피던스 값을 하나씩 저장하는 대신 전체 응답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공간 및 주파수 패턴을 압축해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특히 공진점의 크기와 위상 정보를 유지하기 위해 복소수 선형 영역에서 텐서를 학습하고, 복원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포트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신뢰도 기반 포컬 학습법'을 적용했다. 기존 분해 방식이 전체 평균 오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이 방법은 특정 포트에서 발생하는 국부적인 오차를 줄여, PDN 전체 영역에서 균일한 복원 정확도를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적용, 실리콘 인터포저를 모사한 100포트 PDN 벤치마크를 대상으로 0.1~20GHz 범위의 1,001개 주파수 점을 분석했다. 그 결과 셀프 임피던스와 트랜스퍼 임피던스의 주요 공진 피크뿐 아니라 공진 부근에서 나타나는 급격한 위상 변화와 포트 간 공간적 결합 특성까지 재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된 공간 인자(factor))에서, 캐비티(cavity)에서 예상되는 정상파 패턴과 함께, 동일 주파수에서 서로 다른 공간 형상이 나타나는 축퇴 공진 특성과 일치하는 패턴도 확인했다. 특히 256포트 PDN 사례에서는 기존 방식으로 전체 복소 임피던스 데이터를 저장할 경우 약 1,001MB가 필요했지만, 제안한 텐서 표현은 약 1.44MB만으로 동일한 목표 복원 정확도를 만족했다. 약 695대 1의 데이터 압축률을 달성한 셈이다. 연구팀은 시험한 포트 범위에서 기존 데이터 저장량이 포트 수의 제곱에 비례해 증가하는 반면, 제안한 텐서 표현의 저장량은 훨씬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도 확인했다. 김정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데이터 압축을 넘어 압축된 공간·주파수 인자를 통해 강한 결합이 발생하는 위치와 전체 응답을 지배하는 공진 특성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실제 반도체 패키지처럼 포트가 불규칙하게 배치되고 비아, 배선, 디커플링 캐패시터 등 다양한 구조가 포함된 PDN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HBM·칩렛 패키지의 신속한 예측과 최적화는 물론 결함 진단,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저차원 물리 특징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한편 KAIST 테라랩은 최우수 논문상을 잇따라 배출했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 관련 국제학회 '이뎁스(EDAPS) 2025'에서 배재근 연구생(석사과정)이 '최우수 학생 논문상', 2024년엔 김태수 석사과정 학생 이 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026.08.13 20:40박희범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골드 ATX 3.1'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3일 ATX 3.1 규격과 PCI 익스프레스 5.1을 지원하는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골드 ATX 3.1' 시리즈를 출시했다. 위즈맥스 골드 ATX 3.1은 최소 87% 이상 전력효율을 보장하는 80플러스 115V 골드 인증을 통과했고 최신 그래픽카드에 장착된 12V-2x6 커넥터를 기본 제공한다. 대만산 프리미엄 캐패시터로 내구도를 높였고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5.1 케이블은 16AWG 규격으로 저항을 줄이며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에 고부하가 걸릴 때 전압 출렁임 현상을 막는 2세대 GPU-VR 기술이 적용됐다. 내장된 120mm 냉각팬은 내구도가 높은 유체베어링을 적용했고 PC 종료 후 작동해 잔열을 내보내고 주요 부품의 고장이나 열화를 예방한다. 출력은 750W/850W 두 종류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다. 가격은 미정.

2026.07.03 10:21권봉석 기자

AI 내재화 확산에 서버용 고출력 전원 솔루션 주목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 기업 비밀이나 민감한 개인정보 외부 유출을 막고 오픈소스·자체개발 AI 모델을 활용한 추론과 에이전틱 AI 구동을 위해 AI 서비스를 일부, 또는 전부 자체 서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AMD 등 GPU 제조사 기반 서버 도입도 늘고 있다. 문제는 이 서버들이 활용하는 전력이 과거 수백 W에 불과했던 x86 서버 대비 최소 두 배 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DGX A100(6U) 기반 서버는 시스템 한 대당 최대 6.5kW(킬로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일반 웹서버나 가상화 서버에 쓰이는 x86 1U 서버의 전력 소모량인 300W의 20배 이상이다. 24일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고성능 GPU 서버 등장으로 단일 서버가 아닌 랙 단위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들이 전력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고효율·이중화 서버 전원 솔루션 도입을 확대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능 AI 서버가 바꾼 전원 인프라 시장 고성능 GPU를 구동하는 서버 환경에서 서버용 전원공급장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대용량 전력을 장시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며, 이에 실패하면 내부 서비스 중단과 이로 인한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주류 GPU인 엔비디아 블랙웰 GB200은 블랙웰 GPU 2개와 그레이스 CPU 1개로 구성되며 최대 2.7kW까지 소비한다. 이는 전세대 주력 제품인 H100의 700W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AI 서버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글로벌 서버 제조사와 전원 솔루션 업체들도 고출력 PSU 및 파워쉘프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AI 전원 솔루션 공급 확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2월 글로벌 전원 솔루션 전문기업 그레이트월과 AI·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전원 솔루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는 기존 PC와 워크스테이션 등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서버 등 AI 인프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현재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레이트월 제품군 중 엔비디아 GB300 구동을 위한 33kW급 파워쉘프, 서버용 특수 전원공급장치인 CRPS 제품 4종을 국내 유통중이다. CRPS는 서비스 운영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해 설계된 특수 전원공급장치다. 전원 공급을 이중화해 문제가 생겨도 전원 차단 없이 교체가 가능해 다운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GPU 서버 매각시 전원 교체 필요" AI 서버 도입 확대와 함께 기존 장비 교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신규 AI 서버를 도입하면서 기존 서버 자산의 매각과 재활용, 유지보수 체계 구축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 상반기 진행된 자체 제품 발표 행사와 주요 AI 관련 전시회 등에 AI 인프라 환경을 고려한 그레이트월의 GB300 파워쉘프와 CRPS 시리즈를 비롯해 서버용 전력·냉각 인프라 제품군 전시에 나서기도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업들이 단가 최소 수천만원 이상인 GPU 서버를 교체하며 기존 제품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비용 보전에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전원공급장치를 신규 제품으로 교체하는 수요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전원부터 섀시, 추론 서버까지 포트폴리오 확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전원 솔루션 외에도 서버 섀시와 냉각 솔루션, AI 서버 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1U 랙마운트 서버 케이스 RM100은 이중화 전원과 다양한 서버 환경 구성을 지원하며, 이 외에도 4U~6U 서버 섀시, 스토리지 서버 케이스, 듀얼 CPU 서버용 쿨러 및 산업용 고풍압 팬 등 서버 인프라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자체 개발 제품 투입도 준비 중이다. 7U 규모 AI 추론용 서버 'GSR7 P2G8M24'는 GPU 최대 8개를 탑재 가능하며 핫스왑 기반 스토리지와 이중화 전원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확보와 전력 효율 개선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GPU 성능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버 전원공급장치와 파워쉘프 등 전력 인프라 시장 역시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6.24 17:25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그레이트월 CRPS 4종 국내 공급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3일 그레이트월 서버용 전원 솔루션 4종을 국내 환경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2월 서버 전원 분야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그레이트월과 AI·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전원 솔루션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시장에 처음 공급되는 서버용 전원 솔루션 'CRPS'는 '1300N2 80플러스 플래티넘', '2700T 80플러스 티타늄', '3200T 80플러스 티타늄', '3600T 80플러스 티타늄' 등 총 4종이다. 1300N2는 최대 1300W 출력과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2700T, 3200T, 3600T는 80플러스 티타늄 인증을 획득했고 각각 최대 2700W, 3200W, 3600W 출력이 가능하다. 전 모델은 PMBus 1.2 및 SMBus 2.0 기반으로 전압, 전류, 온도 등 운영 주요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지원하며 평균고장시간(MTBF)은 25만 시간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그레이트월 CRPS 제품군 공급을 시작으로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전원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6.23 14:25권봉석 기자

"AI GPU 안정적인 운영, 강력한 전원공급장치로 뒷받침"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제품 설계와 디자인 제품 연구·역량을 갖춘 AI·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전원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22년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위즈맥스(WIZMAX)'를 국내외 시장에 전개하고 있다. 올해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 위즈맥스 브랜드로 전시부스를 개설하고 AI 및 고성능 GPU 환경을 겨냥한 전원 솔루션과 케이스 라인업을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오전 만난 김희철 한미마이크로닉스 매니저는 "아시아권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해 서버와 AI 워크스테이션용 고성능·고출력 전원공급장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멀티 GPU 겨냥 대용량 전원장치 출품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AI 연산 가속을 위한 GPU를 2장 이상 조합하고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하이엔드 PC용 전원공급장치를 공개했다. 위즈맥스 P-3000W 역시 GPU를 여러 장 사용하는 시스템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다. 정격출력은 최대 3000W로 높은 전력 요구가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아스트로 P2 GPU-AI는 한미마이크로닉스가 제안하는 새로운 전력 제어 개념인 GPU-AI(Active Integrity)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GPU로 공급되는 전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전압을 보상해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김희철 매니저는 "기존 GPU-VR 기술과 함께 전류와 전압을 동시에 제어하는 듀얼 피드백 구조로 CPU/GPU 간 전력 공급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PC 상태 확인용 디스플레이 장착한 케이스 3종 전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루센트, 비스타, 프리즘 시리즈 등 디자인을 강조한 데스크톱 PC용 케이스도 전면에 내세웠다. 루센트와 비스타는 대형 GPU와 수랭 쿨러 대응을 전제로 설계됐다. 최대 420mm 수랭 라디에이터와 470mm 그래픽카드 지원이 특징이며,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스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김희철 매니저는 "투명 PC 케이스 안에 피규어를 넣어 인테리어처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케이스 설계시 내부 공간 활용도도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PC 내부 장식 위한 내부 공간 활용도 중요" '아라(ARA)'는 듀얼 챔버 구조를 기반으로 전원공급장치를 내부에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케이스다. 내부 온도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옆에 배치해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프리즘 프로/맥스는 케이스 3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한 속칭 '어항'형 케이스다. 김희철 매니저는 "케이스 상단에 그물망(메시) 통풍구를 뚫어 동종 케이스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는 내부 온도 관리 난이도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북셸프 스피커에서 모티브를 딴 '북셸프', 게임 '이터널 리턴'과 협업한 케이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AI 시대 요구 사항, 자체 기술로 충족"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4일 "올해 컴퓨텍스에서 만난 다양한 국가·지역의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은 AI 컴퓨팅 환경에서의 전력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간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 등 역량을 살려 GPU-AI 기술과 초고용량 전원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기술 기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05 07:00권봉석 기자

남부발전, 美 헌트에너지와 텍사스 전력거래 교육 업무협약

남부발전이 미국 현지 파트너와 손잡고 텍사스 전력시장(ERCOT) 이해도 제고와 전력거래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최근 미국 헌트 에너지 네트워크(HEN)와 '텍사스 전력시장 전력거래 시스템 교육훈련 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체결한 '미국 텍사스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텍사스 전력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해 동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협약 파트너인 HEN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텍사스 전력망 내에서 분산형 전원과 BESS 운영·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전력거래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HEN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전력시장 구조와 전력거래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방식 등 구체적인 제반 조건은 앞으로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현지 전력거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확장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4:18주문정 기자

원자력연-한전연료-한수원, 70억원 규모 국제 핵연료 성능 사업 첫 수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한전원자력연료 및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 한국컨소시엄이 국제 기구 핵연료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핵연료 관련 국제 공동 연구프로그램에 한국이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OECD/NEA(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구)가 주관하는 국제 핵연료 공동연구 프로젝트 'FIDES'(조사시험 프레임워크)의 다음 단계(2027~2032년) 신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FIDES'는 14개국 28개 기관이 참여해 핵연료 및 재료 안전성을 실증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다. 한국컨소시엄은 이 프로그램에 'FAST-GAS'((차세대 핵연료의 핵분열 기체 방출 거동 평가를 위한 연소 가속 시험)를 제안, 최종 선정됐다.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15개 프로그램이 제안됐고, 그 가운데 8개가 선정됐다. 그런데, 7개는 기존 프로그램 연장이고 우리가 제안한 주제만 신규로 채택된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제안한 기관들 면면이 원자력/핵연료 분야에서 이미 명성을 날려온 세계적인 기관들이었다"고 말했다. 원자력연이 제안한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 4월부터 오는 2032년 3월까지 5년간 총 400만 유로(약 70억원)을 지원받는다. 주로 핵연료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핵분열 기체 방출(FGR)' 정밀 시험 평가 연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을 주관한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보일러에서 연탄을 태우듯 원자로에서도 핵연료를 연소시키게 되는데, 이 때 연소되는 정도를 연소도(burnup)라고 한다. 현재 세계 각국이 핵연료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고연소도(high burnup) 확보전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고연소도에서 핵연료 안전성을 검증하는 중요 기주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핵분열 기체방출 거동"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핵연료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연소 시험을 할 경우 수 년씩 걸리기 때문에, 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곧 경제성 확보"라며 "한국컨소시엄은 그 시간을 5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연소 가속 시험'을 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핵연료 고연소도 조건 찾아 연소 속도 높이는 것이 경제성 관건 고연소 상태서 핵분열 기체 방출 거동을 파악, 핵연료 안전성을 단 시간 내 검증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목표라는 설명이다. 원자력연에 따르면 차세대 원전은 한번 장전한 핵연료를 오래 사용하는 고연소도 조건이 경제성 확보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고연소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활용한 가속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핵연료 시편 실물 제조, 성능 해석 및 모델링, 조사시험, 조사후시험 등 원자력연 핵연료 전주기 기술력과 관련한 연구팀과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지원외에도 해외에서 미국전력연구원(EPRI), 웨스팅하우스, 프라마톰,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등 글로벌 핵연료 산업계·연구계 전문기관이 간접 지원했다. 김동주 경수로핵연료기술연구부장은 “이번 FAST-GAS 프로그램 선정은 대한민국 핵연료 기술의 신뢰성을 세계가 공인한 결과”라며, “한국 핵연료 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1. OECD/NEA FIDES 국제공동연구에 한국컨소시엄의 FAST-GAS가 차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2. OECD/NEA 정기회의에서 FIDES 국제공동연구 차기 단계 연구 주제들에 대한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05.19 14:33박희범 기자

로옴, 확장성 높은 신규 전원 솔루션 개발…차량용 SoC에 적합

로옴(ROHM)은 차량용 시스템온칩(SoC)에 대응하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BD968xx-C 시리즈'와 닥터모스(DrMOS) 'BD96340MFF-C'를 조합한 전원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솔루션은 내부 PMIC 및 DrMOS를 SoC 용도 및 성능 요건에 따라 조합할 수 있어, 보급형에서 고급형까지 폭넓은 대응이 가능하다. 처리 성능 및 기능에 따라 확장성이 우수한 전원 구성을 실현해 기종 전개 시의 공수 삭감 및 전원의 고효율화 등에 기여한다. 또한, 본 솔루션을 구성하는 제품은 모두 자동차기기 신뢰성 규격 AEC-Q100에 준거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메인 PMIC는 차량용 SoC 용도에 필요한 출력전압 범위와 다양한 전원 시퀀스 제어 기능을 구비해 SoC 메이커에 따라 대응이 가능하다. 나아가 SoC의 세대 및 그레이드에 따라 달라지는 전원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전압, 전류, 온도 모니터링 및 보호 기능을 내장해 자동차 용도에 요구되는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메인 PMIC 'BD96803Qxx-C', 'BD96811Fxx-C'는 보급형 SoC용으로 단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메인 PMIC 'BD96805Qxx C'와 서브 PMIC 'BD96806Qxx C'는 DrMOS 'BD96340MFF C'와 조합함으로써 SoC의 저전압·대전류화에도 대응 가능한 높은 확장성을 실현했다. 로옴은 "신제품은 이미 양산 중"이라고 밝혔다.

2026.05.19 13:59장경윤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내구성 강화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8일 내구성을 강화한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S-이보 700W ETA실버 풀모듈러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신 규격 ATX 3.1을 기반으로 미국 국방부 전자부품 신뢰도 분석 기준인 'MIL-HDBK-217'에 따라 105도 내온 캐패시터, PCB 컨포멀 코팅 등을 적용해 내구도를 높였다. 전원공급장치 본체와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저장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풀모듈러 구조로 필요한 케이블만 선택해 체결할 수 있다. UL1581 화염 시험 및 UL758 전선 안전 기본 규격 인증을 통과해 안전성을 높였다. MTBF는 12만 시간이며, 낙하 테스트, 진동 테스트, 극한 온도 테스트(-40℃~85℃), 고습 환경 테스트 등을 통과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내부 냉각팬은 이중 볼 베어링을 적용해 작동 시간 8만 시간 이상을 확보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7년간이며 공급가는 8만 9900원.

2026.05.08 10:05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AI 환경 겨냥 PC·서버 솔루션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6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시장에 투입할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GPU 중심 컴퓨팅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효율적인 열 관리 기술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전원, 쿨링, 케이스를 아우르는 AI 대응 하드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종 전략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AI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전원공급과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차세대 컴퓨팅 환경의 표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C GPU 안정적인 작동 돕는 'GPU-AI' 기술 공개 이날 한미마이크로닉스가 공개한 'GPU-AI' 기술은 콘텐츠 제작과 게이밍 PC, AI 워크스테이션의 GPU를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GPU-AI 기술은 GPU 고성능 작동으로 전압이 출렁이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기존 제품에 투입되던 GPU-VR 기술이 전압 강하 현상을 감지하는 데 걸리던 시간을 단축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GPU-AI 기술을 통해 고가 GPU 수명 단축이나 연산 속도 하락, 프레임 드롭, 렌더링 오류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PU-AI 기술은 출시를 앞둔 전원공급장치 신제품 '아스트로 P2 GPU-AI'에 최초 적용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트월과 협력해 국내 서버·인프라 시장 공략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부터 글로벌 전원 솔루션 기업인 그레이트월과 협력해 최대 3600W급 CRPS 전원과 함께 AI 인프라용 초고출력 전원 시스템을 국내 도입·판매 예정이다. 달트리 린 그레이트월 국제사업부 총괄은 "38년 이상 전원공급장치 설계·제조 경험을 살려 서버용 CRPS 전원(550W~3600W)과 33kW급 GB300 1U 파워 셸프 등 제품을 한국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마이크로닉스와 협력해 국내 B2B 생태계 진입과 함께 AI·데이터센터 성장에 맞춰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냉각 효율 강화한 PC 케이스 신제품 공개 PC 케이스 분야에서도 AI 및 고성능 GPU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이 대거 공개됐다. '릿지(RIDGE)' 케이스는 대면적 메쉬 구조와 슬림 베젤 디자인을 결합해 공기 흐름과 디자인을 동시에 강화했고 최대 12~13개의 팬 구성이 가능해 고성능 하드웨어의 안정적인 냉각을 지원한다. 빅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ML-420 뷰 에어로'는 하단에서 그래픽카드로 직접 공기를 공급하는 에어 덕트 설계를 적용해 GPU 냉각 효율을 높였다. 자체 개발 일체형 PC '위즈맥스 올인원'도 공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날 자체 개발중인 일체형 PC '위즈맥스 올인원 32인치'도 공개했다. 기존 일체형 PC의 한계로 지적되는 냉각 성능과 업그레이드 불가능 등을 개선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포함한 핵심 부품을 일반 데스크톱 규격으로 탑재한다. 최대 3팬급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장착이 가능하며, 32인치 QHD(2K)·180Hz·H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했다. 여기에 AI 카메라와 스피커를 기본 탑재해 화상회의 및 스트리밍 등 멀티미디어 활용성도 강화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위즈맥스 올인원 32인치는 고성능 게이밍 PC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공급가는 최소 3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개발은 거의 완료된 상황이지만 최근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2026.03.20 15:50권봉석 기자

한수원, 인적오류 '제로' 도전…발전소 운전원지원시스템(TOSS) 본격 운영

한수원 원전 운영에서 '안전'이 한 단계 더 진화한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회천)은 APR1400 노형 맞춤형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원지원시스템(TOSS)을 개발, 새울 1·2호기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TOSS는 발전소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웹 기반 시스템이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제한조건(LCO) 불만족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전원에게 알리고, 확인·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또 설비 상태와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감시하고 판단 논리를 적용해 발전소 운전 업무 수행 중 운전제한조건 불만족 상황에 대한 판단을 지원함으로써 운전제한조건 미적용이나 오적용을 예방한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TOSS는 현재 OPR1000 노형인 신월성 1·2호기와 신고리 1·2호기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보다 더욱 세분화된 디지털 신호를 활용해 정교성을 더했다. 개발 과정에서 APR1400 노형 발전부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운전 전문가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검증을 수행했다. 두 달간의 시범 적용으로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 시스템을 통해 발전소 운영 효율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PR1400 노형은 해외 원전 수출 모델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원전에도 운영기술지침서 운전지원시스템 적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27년까지 총 8개 발전소(16개 호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26.03.20 14:47주문정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화이트 PC와 일체감 높인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9일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클래식Ⅱ 풀체인지 800W 80플러스 실버 ATX 3.1 화이트'를 추가 출시했다. 클래식Ⅱ 풀체인지 80플러스 실버 ATX 3.1은 2013년 '클래식Ⅱ', 2021년 '클래식Ⅱ 풀체인지'에 이은 3세대 제품이다. 인텔이 2023년 공개한 전원공급장치 규격인 ATX 3.1을 적용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용 PCI 익스프레스 5.1(12V-2x6) 단자에는 105도 내열 소재 16AWG 케이블, 체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린 투톤 구조를 적용해 안정성을 높였다. 100% 부하 환경에서도 출력 전압 강하 없이 전력을 유지하는 2세대 GPU-VR 기술, DC to DC 설계로 구현된 유연한 전력 공급, 메쉬 패턴 케이블, 전원 종료 후 일정 시간 작동해 잔열을 배출하는 애프터쿨링 등 기능이 적용됐다. 추가 출시 제품은 기존 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며 색상만 흰색으로 바꿨다. 무상보증기간도 구입 후 7년간으로 같다. 제품 제원과 기능, 디자인 등 상세 정보는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09 11:35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그레이트월과 전원 솔루션 협력 강화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3일 글로벌 전원 솔루션 기업인 그레이트월 파워서플라이테크놀로지(이하 그레이트월)와 AI·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전원 솔루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월은 37년간 스위칭 전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서버 전원 분야 중국 내 시장 점유율 1위, PC 전원 DIY 시장 점유율 1위, 블록체인 전원 글로벌 1위 등을 기록한 업체다. 또 고성능컴퓨팅(HPC) 서버 전용 고효율 전원공급장치에 이어 최근 대두되는 AI 서버와 GPU 클러스터 환경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대용량 타워형 전원 및 고출력 밀도 서버 전원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레이트월이 제조하는 엔비디아 블랙웰(GB300) 기반 AI GPU 서버에 쓰이는 33kW급 파워쉘프, 고전력 서버 환경에 적용 가능한 최대 3.6kW급 CRPS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 예정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그레이트월 제품 국내 단순 유통을 넘어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이해와 유통 역량, 고객 요구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최적화 전원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AI·데이터센터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전원 시장에서, 그레이트월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원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4 11:06권봉석 기자

ST, 초소형·고효율 동기식 정류기 컨트롤러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동기식 정류기 컨트롤러인 SRK1004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컨트롤러는 충전기, 전원 어댑터, 스위칭 모드 전원공급장치(SMPS)에 사용되는 액티브 클램프(ACF), 공진형(AHB), 준공진형(QR) 플라이백 컨버터의 2차측 공간을 절감하고 효율을 높여준다. SRK1004는 2mm x 2mm 크기의 초소형 IC로 기존 SRK1001을 대체하며, 효율성과 견고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스위치-오프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6종의 모델로 제공되는 SRK1004 시리즈를 통해 설계자는 로직 레벨이나 표준 MOSFET 게이트 구동 방식과 드레인 인덕턴스 보상을 위한 25ns 또는 150ns의 턴오프 지연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컨트롤러는 액티브 클램프와 공진형 및 준공진형 플라이백 토폴로지에 적합하며, 불필요한 스위칭을 방지하는 턴온 윈도우 생성 회로도 내장하고 있다. 게이트에 대한 출력은 최대 1.6A의 싱크 전류와 0.6A의 소스 전류를 지원하며, 500kHz의 스위칭 주파수를 통해 소형 및 저비용 설계가 가능하다. SRK1004는 ST의 견고한 SOI(Silicon-on-Insulator) 공정을 활용해 최대 190V의 드레인-소스 전압으로 로우사이드 또는 하이사이드로 연결된 MOSFET을 제어한다. 이 IC는 4V ~ 36V의 넓은 공급 전압 범위를 지원하며, 로우사이드 구성에서는 컨버터 출력에서, 하이사이드 구성에서는 트랜스포머에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보조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하지 않아 부품 수를 줄이고 부품원가(BOM)를 최소화할 수 있다. SRK1004에는 IC 내부 회로와 게이트 드라이버에 전원을 공급하는 선형 레귤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으며, 출력 핀으로 외부 회로에도 전원을 공급한다. 6개의 개별 평가 보드로 구성된 EVLSRK1004A-F가 제공되므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시작하고 컨버터 회로와 MOSFET에 가장 적합한 SRK1004 모델을 식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2026.01.22 10:15장경윤 기자

애즈락, 데스크톱 PC용 전원공급장치 4종 2월 말 국내 출시

대만 메인보드·그래픽카드 등 PC 제조사 애즈락(ASRock)이 오는 2월부터 국내 시장에 고용량 전원공급장치 공급에 나선다. 애즈락은 지난 해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전원공급장치 시장 진입을 발표한 바 있다. 1월 현재는 대만과 일본 등 시장에 '타이치', '스틸레전드' 등 고출력 제품을 판매중이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 전자랜드 신관에서 진행된 제품 설명 행사에서 김성현 애즈락 한국 마케팅실장은 "이미 국내 판매중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에 더해 '완벽한 파트너'라는 컨셉으로 전원공급장치 제품을 추가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즈락이 국내 출시할 제품은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등을 겨냥한 1300/1650W 출력 '타이치', 850/1000W 출력 '스틸레전드' 등 총 4종이다. 네 제품 모두 USB 단자로 연결된 기기의 인식 문제나 손상을 막을 수 있도록 5V 출력을 5.15V로 높이는 '5V 부스트', 고출력 그래픽카드를 연결할 때 12V 2x6 케이블 완전 결합을 돕는 커넥터 구조 등을 적용했다. 김성현 실장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등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최대 600W를 소모하는 과정에서 전원 케이블을 녹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케이블 온도가 섭씨 105도를 넘어서면 전원을 차단하도록 별도 센서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제품 유통은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맡는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 주우철 부장은 "자체 설계한 전원공급장치를 판매·유통하며 여러 노하우를 쌓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출시 제품 중 일부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사전 예판을 진행중이며 정식 출시는 2월 말 예정이다. 국내 유통 제품에는 무상보증기간 기간을 타 국가 대비 긴 10년으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애즈락 한국 마케팅실장은 "전원공급장치 신제품은 과거 EVGA 등 오버클록 전문 하드웨어를 설계하던 전문가들이 신뢰성 높은 부품을 적용해 설계해 충실한 기본기를 갖췄다. 또 문제가 생길 경우 새 제품으로 교체를 적용해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6:47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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