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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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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ʻ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ʼ 특별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6일부터 6개월 간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됐다. 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2000년 어린이 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는 등 아동문학에 기여한 작가로 인정받았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적 가치에 관한 따뜻한 시선과 진지한 질문이 숨어있다. 김정호 한수원 홍보실장은 “이번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로 국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 모두에게 개방되며 개인·단체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3.27 11:37주문정

미니, 브랜드 역사와 미래를 강남구 신사동서 전시…29일부터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자리한 K현대미술관에서 미니 브랜드의 역사와 미래 청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행사 'MINI 헤리티지 & 비욘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MINI 헤리티지&비욘드'는 미니 브랜드의 영예로운 과거와 열정적인 현재, 기대되는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로, 미니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헤리티지, 유쾌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헤리티지 존(Heritage Zone)'과 '비욘드 존(Beyond Zone)' 등으로 공간을 구성해 MINI의 오랜 역사와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를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본고장 영국 런던의 풍경을 재현해 클래식 미니 모델을 전시한 헤리티지 존에서는 컨버터블과 컨트리맨 고성능 미니 JCW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도 전시했다. 판매 종료를 예고한 미니 클럽맨의 화려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미니 클럽맨의 최종 모델이 될 파이널 에디션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비욘드 존에는 오는 6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미니의 최신 순수전기 모델을 미리 접할 수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자동차용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MINI OS 9으로 진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각 전시 모델에 맞춰 다채로운 콘셉트로 구성된 미니 포토존과 스탬프 투어 이벤트, 미니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존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는 무료 관람으로 개방된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각 세션 당 한정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관람객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MINI HERITAGE & BEYOND)' 또는 '헤리티지앤비욘드'를 검색하면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미니코리아는 오는 6월 이후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출시할 예정이며 3분기 중으로 가솔린 모델인 뉴 미니 쿠퍼 3-도어 및 5-도어,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 등 총 5종의 최신 미니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4.03.25 10:54김재성

작년 국내 가전시장 매출 전년比 12% 감소…"빠른 회복 불투명"

국내 가전 시장이 지난해 매출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지에프케이)는 코로나 기간 동안 큰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가전 시장이 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GfK가 국내 대표 가전제품 38개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전 시장은 매출액 기준으로 12%, 수량 기준으로는 17%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의 지속과 식음료를 중심으로 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지출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가전 시장에서 소비자 수요가 급속히 줄어들며 대부분 가전제품의 판매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하락세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14%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는 9%의 감소하며 하락세가 둔화됐다. 국내 가전 시장이 2년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도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은 2022년 오프라인 시장 대비 하락폭이 적었으나, 지난해에는 12% 하락하며 오프라인 채널(-11%)보다 타격이 컸다. 제품·채널과 관계없이 가전 시장 전체로 퍼진 소비 위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가전 시장 내 온라인 채널 비중은 48.1%로, 2022년 대비 0.3%p 줄었다. 이혜원 GfK 유통서비스팀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도 식료품 가격이 크게 뛰어오르며 빠른 물가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가전 시장으로 향하는 소비자의 수요는 올해도 계속 위협받을 것"이라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제품 기술력과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2 09:00신영빈

셀투팩에서 전고체까지...전기차 캐즘에도 '인터배터리' 신기술 향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4'가 작년 보다 많은 관람객으로 붐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행사는 국내 배터리 3사를 포함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업체 579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6일 오전 8시반부터 전시관 앞에서는 입장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가 되자 대기줄은 훨씬 더 길어져 있고, 오후에는 전시장 안팎이 인파로 붐비기 시작했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인 오전부터 전시관을 찾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과 잡페어에 참가하기 위한 대학생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전시회서 만난 이차전지 소재 업체 한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며 업계 동향이나 분위기를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는 규모가 더 커져서 볼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 측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사전등록 인원이 지난해 2만4천92명에서 올해는 4만2천872명으로 77%나 늘었다. 가장 붐비는 곳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부스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를 적용한 자동차 목업도 전시했다. SK온은 '성장을 가속한다'는 뜻의 '스피드 온'을 슬로건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하이니켈 NCM 배터리인 '어드밴스드 SF'라는 급속 충전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관에는 '어드밴스드 SF'와 함께 해당 배터리가 적용된 기아 'EV9'도 전시했다. 삼성SDI 전시관에서는 메인 화면을 통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었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이밖에 포스코그룹, 에코프로, 고려아연, LS MnM, 엘앤에프, 엔캠,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이차전지소재 업체들도 다수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구동휘 LS MnM 대표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 ▲필립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반 데르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 등 주요 업체 경영진들과 국내외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개막식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R&D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개막식 후 진행한 VIP 투어에서 강 차관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에게 국내 기업 미국 진출 관련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 차관은 "배터리와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미국에서 제조 활동을 시작했는데 도움을 달라"며 "비자 문제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네덜란드 주한 대사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을 찾아와 말을 걸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관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4.03.06 18:01류은주

한화첨단소재, 'JEC월드'서 친환경 제품 겨냥 소재·부품 공개

한화첨단소재가 오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월드 2024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JEC 월드 2024'은 116개국의 1천500여 업체에서 약 4만3천5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각종 친환경 제품을 목표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공개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대비 30% 가량 경량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용 복합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프로텍션 커버와 트럭베드 ▲엔진룸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한 프론트+트렁크(프렁크) 부품 등을 전시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천연 섬유 기반의 언더커버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유리섬유 강화복합소재(ECO-GMT)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이 밖에 스틸 파이프 시장 대체를 위해 개발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오일&가스파이프 강성 보강 테이프,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추진 시스템 보호용 탄소섬유 복합재 나셀 부품, 수소연료전지 드론용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재 파워팩 덕트 등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2024.03.05 09:50류은주

LG전자, 美 'KBIS 2024' 참가...'주택의 진화' 선보여

LG전자가 현지시간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주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22제곱미터(m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한 주택의 진화와 통합적인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KBIS는 주방·욕실 분야의 북미 최대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500여 개의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주로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위한 '맞춤형 공간·제품 솔루션' 제시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Builder)' 시장에서 고려하는 고객 프로필 기반의 패키지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주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LG전자는 가구 구성,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들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전시한다. 고객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욕실 솔루션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타워' 등 다양한 혁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에서는 '요리에 진정성을 담다(True to Food)'라는 브랜드 철학 기반의 차별화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무광(無光)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신규 라인업, 오븐 내부의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Gourmet AI)' 기술이 적용된 오븐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넷제로·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솔루션 LG전자는 '지속가능한 집'을 콘셉트로 한 별도 전시존에 넷제로(Net Zero) 및 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전시 제품들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전시 제품 중 하나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된 '워시콤보'는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올 초 미국에 출시된 이후, 한 달 새 기존 드럼세탁기 대비 50% 이상의 초기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 편의성은 물론,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스식 건조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외부 공기로부터 제품 동작에 필요한 70% 이상의 에너지를 얻는다. 실제 사용하는 전기량은 전기를 이용해 물탱크를 직접 가열하는 기존 히터 방식 온수기의 30% 이하 수준이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반영된 대표 사례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가변 속도로 작동하며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 LG전자는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UP가전을 통해 더욱 초개인화된 스마트홈의 미래 모습을 상영한다. 영상 속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공감AI를 잘 보여준다. 두 바퀴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홈트레이닝 중인 고객에게 세탁 종료를 알리고 고객이 바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종료 후 세탁물 케어' 코스 사용을 제안해 방치된 세탁물의 구김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파티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냉장고 내부에 있는 식재료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해당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한다. 고객이 조리법을 물어보면 냉장고 화면에 조리법을 띄워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를 맺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의 데모 시연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 기반의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 생성형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애저 오픈AI' 등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시끄러운 전시장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고객의 음성을 구별하고 다양한 억양이나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도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궁극적으로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1:00이나리

건국대 박종관 교수, 예술지리학 전시회 '4 SPHERES 展' 개최

건국대학교는 문과대학 박종관 교수(지리학과)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예술지리학 비구상 전시회 '4 SPHERES 展'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 생명체를 일반인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준비한 ART GEOGEAPHY 개인전이다. '4 SPHERES'는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기권·수권·암석권·생물권 등 4개 권역을 의미한다. 전시회에서는 박 교수의 500호 작품인 '100분간의 지구 자전'을 비롯한 30점의 대형 작품이 빛·물·땅·인간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전시된다. '당신에게 빛은 어떤 존재인가? 움직이는 물은 추상일까, 구상일까? 비행기에서 지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가? 인간의 무심한 표정을 깨뜨릴 레드썬은 없는 것일까?' 박종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이 같은 선문답을 던진다. 박 교수는 “지구에 더욱 겸손해야 한다. 지구를 살리려면 지금이 데드라인이다. 작품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대중들과 적극 나눠볼 생각”이라며 “현장 예술을 소재로 한 'the EARTH'라는 국제네트워크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2024.02.14 08:08주문정

코엑스, 친환경 전시장 '더플라츠' 개관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14일 본관 2층 상사전시장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 친환경 콘셉트 전시홀 2천224㎡, 로비 636㎡ 규모 복합 이벤트홀 '더플라츠(THE PLATZ)'를 개관한다. 코엑스는 부족한 전시 공간을 확충하고 산업 혁신에 따른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 진입하는 소규모 전시회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상사전시장을 리모델링했다. 다목적 전시 이벤트홀인 '더플라츠'는 이번 1차(2천400㎡) 개장에 이어 올 연말까지 완전 개장하면 코엑스의 전체 전시컨벤션 면적은 종전 4만8천㎡에서 5만3천㎡로 늘어난다. 더플라츠는 환경친화적인 전시와 이벤트 행사가 가능하도록 프리미엄 친환경 마이스 패키지인'굿플랜(good plan)'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공간은 재생 종이로 만든 친환경 부스인 '보모(VOMO)'와 '라이팅 부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친환경 조립식 무대시스템인 '에이브이 드롭(AV DROP)'과 '베스트 시스템즈(Best systems)'등 친환경 시스템을 모든 행사에 사용한다. 코엑스 측은 친환경 자재들은 설치가 간편하고 제작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부스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본관 2층에 위치한 더플라츠는 1층 전시홀과 3층 컨퍼런스룸의 접근이 쉬워 연계행사나 소규모 전시, 아트쇼, 브랜드 팝업·상설 장기 이벤트 등 복합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을 갖췄다. 더플라츠에는 이미 인터배터리,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크래프트 서울, 웨딩박람회, 패션코드 등의 글로벌 행사가 다수 예정돼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더플라츠 개관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코엑스에 새로 전시 이벤트홀이 들어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혁신정보와 기술트렌드를 담은 신규 전시회 개최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분야 주최자 진입이 쉬워지도록 문턱을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13 15:46주문정

호남권생물자원관, 'HNIBR나눔투어' 운영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소외계층 청소년·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HNIBR나눔투어'를 운영한다. 'HNIBR 나눔투어'는 전시 해설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하고 생물자원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섬·연안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가는 자원관 대표 전시해설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에 그동안 840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전라남도 전역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대상자를 아동복지시설·지역아동센터 청소년에서 장애인 단체까지로 확대하는 등 더욱 많은 국민이 생물자원을 누리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전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라남도·광주 특수교육 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 생물자원 전시물 감각 체험을 함께 진행하는 '끄덕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31 09:57주문정

[현장] 예뻐서 핫플된 르노코리아 전시장…"스몰 앤 팬시로 고객 경험"

"새 전시장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스몰&팬시샵(Small & Fancy Shop), 고객이 쇼핑하듯 차를 사는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르노차를 사는 것은 브랜드를 사는 것이고 르노와 한 가족이 된다는 뜻이죠."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자동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지난 26일 스타필드 수원 1층에서 열린 르노코리아 전시장 오픈식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르노코리아가 복합쇼핑몰에 공간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장은 르노코리아자동차 대표 법인대리점인 TA오토가 투자해 준비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르노자동차의 콘셉트인 'rnlt'를 가져왔다. 르노코리아 국내 매장 이미지 통일화 작업(SI)을 위해 글로벌 이미지를 적용한 것이다. SI 작업을 거친 전시장은 기존 르노코리아 로고 대신 르노(Renault) 철자가 적용됐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전시장을 소개하면서 "한층 더 가까이 나아가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출고, 시승 같은 일반적인 것부터 이 곳에서 브랜드 DNA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전시장을 방문한 한 고객은 "여기 르노랑 볼보, 아우디 다 있었는데 매장이 너무 예쁘고 색이 튀어서 들어와봤다"며 "르노삼성일 땐 관심도 없었는데, 이렇게 바뀌니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장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만 80개팀에서 100개팀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또 르노코리아 전시장 곳곳에는 '디 오리지널스(The Originals)'이라고 적혀있는데, 디 오리지널스는 르노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다. 온라인 매장 외에도 프랑스 르노 부티크 매장, 모빌리티 전시회에서 팝업 등을 열기도 했다. 프랑스에만 있는 매장이 한국에도 문을 연 것이다. 엠마누엘 본부장은 "르노가 추구하는 프랑스다운 문화와 감성을 최대한 담아낸 전시장으로 프랑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며 "한가지 참고하자면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럽 브랜드"라고 말했다. 디 오리지널스가 적혀있다는 의미는 르노 브랜드의 소형 자동차부터 의류까지 판매할 가능성도 보인다. 스타필드 수원이라는 복합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는 것과 차를 구경하는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민도 있다는 것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자동차 전무는 "실제로 르노에서 판매하는 의류 상품이나 굿즈 등도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며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엠마누엘 본부장도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MD 상품도 갖출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장의 SI는 앞으로 전국 전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의 본질인 프랑스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고자 하는 의미다. 르노코리아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복합 쇼핑몰에도 더 많은 매장 열 것"이라며 "최소 10곳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엠마누엘 본부장은 "올해는 르노코리아에 매우 중요한 한 해"라며 "프랑스와 한국이 공동 디자인하고 한국에서 엔지니어링과 생산하는 새로운 '오로라' 신차가 출시되는 해"라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자동차 도약의 해가 될 것이고 이 매장이 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8 09:27김재성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에 새 콘셉트 담은 전시장 오픈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26일 대형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에 신규 전시장을 개점하고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은 1층 메인 출입구 방향에 있다.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은 복합 쇼핑몰에 입점하는 최초의 영업 전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준비와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강화를 함께 펼쳐갈 계획이다. 스타필드수원점은 르노 브랜드의 새로운 글로벌 매장 이미지를 통일화(SI) 콘셉트 'rnlt'를 국내에 처음 적용한 전시장이다. 새 전시장은 '스몰 앤 팬시라는 공간 테마 아래 도심 지역 고객 접근성을 크게 높이면서 풍성한 브랜드 경험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상담, 계약, 출고 등 차량 구매 전 과정과 쇼핑몰 내 시승센터를 통한 차량 시승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경험을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이 선호할 다양한 브랜드 아이템들도 선별해 전시장 내에 구비해 갈 예정이다. 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도입한 스몰 앤 팬시 콘셉트의 매장은 쇼핑몰이나 핫플레이스처럼 많은 고객들이 찾는 곳에 자리하면서 고객들에게 르노코리아 차량과 브랜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SI 콘셉트를 전국 영업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 스타필드수원점 오픈식은 르노코리아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 황재섭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 TA오토 조석호 대표 등 르노코리아와 TA오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4.01.28 08:00김재성

테슬라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 중국 도착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중국에 도착했다. 2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시제품이 전시 참가를 위해 중국 현지에 도착했다. 테슬라차이나 발표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전국 투어 전시가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미 신청 접수가 시적됐다. 투어 도시는 신청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중국 싱커카(ThinkerCar)가 사이버트럭의 중국 도착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시제품 차량 두 대가 자동차 덮개로 덮여 트레일러 위에 놓여 있다. 운송 시점으로 봤을 때 가까운 시일 내 전시될 가능성이 많다고 IT즈자가 전망했다. 미국 테슬라의 텍사스 소재 기가팩토리에서도 중국 배송될 준비를 하는 사이버트럭이 공개됐다. 테슬라는 중국과 유럽 사용자들에게 사이버트럭 사전 주문을 받은 바 있지만 2022년 주문을 중단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독특한 전기 픽업트럭이 중국 도로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될 수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테슬라는 전국 전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분석했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미국에서 발표된 전기 픽업트럭이다. 테슬라차이나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현재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비스트(野兽) 버전, 전륜 구동 및 후륜 구동 버전이 있을 예쩡이며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버전은 2025년 중구에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후륜 구동 버전은 항속 거리가 402km이며, 0~100km/h에서 6.7초 만에 가속된다.

2024.01.23 11:08유효정

[CES2024 참관기] 대한민국 스타트업 미래 빛났다

2023년 2월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같은해 8·9월 독일 베를린 에서 열린 IFA, 그리고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이렇게 세계 3대 가전·기술 박람회를 연속 참관하게 됐다. 그 중에서도 CES가 규모면에서 압도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3천200여개의 기업에서, 올해 4천200여개 기업으로 30% 이상 참여기업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필자가 멘토링을 한 스타트업 멘티 기업들이 참가한 유레카G관은 한국기업들의 전시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등의 정부기관, 서울시, 부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KOTRA 등 유관기관 및 각 대학교 등의 전시관들이 전체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였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부스들은 1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들로 이뤄져 북적이는 남대문시장을 연상케 했다. 스타트업들의 전시 품목을 보면 미래 시장을 주도할 제품들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이미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의 세계로 흘러간 느낌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AI 및 메타버스와 연결된 독창적이고 기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미래에 올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CES는 관람객들의 규모뿐 아니라 참관에 대한 열정들도 MWC나 IFA에서 느꼈던것 보 다는 훨씬 전문적이고 역동적이었다. 참관 마지막 날, 마지만 시간까지 열띤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CES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일 것이다. 좋은 제품을 선점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싶어 하는 유통 전문가, 스타트업을 스케일업 시켜주는 마케팅 전문가, 유망 기술과 서비스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벤쳐 캐피탈 등 비즈니스에 포커스 된 전문가들의 반짝이는 수많은 눈들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살아 움직이는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었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운행하는 화물차 행렬들을 봤다. 150량의 화차, 각 화차마다 2층으로 쌓여 300여개의 컨테이너 박스들이 한 번에 운송되는 광경, 기관차에서부터 마지막 화차까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엄청난 규모의 운송들. 이런 스케일이 운송비의 단위당 원가를 엄청나게 줄이는 경쟁력일 것이다. 이런 경쟁력을 어떻게 대적할 것인가. 그 가능성을 나는 유레카G 관에서 봤다. 스위스관, 튀르키에관, 일본관, 대만관 등과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 스케일의 한국관들을 보면 어떤 국가들과도 견줘도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낄 것이다. 혹자들은 이런 얘기를 했다. 왜 한국 기업들은 몇몇 나라들처럼 통합 국가관에서만 전시하지 않고 여기도 한국, 저기도 한국인지를. 또 남한과 북한 중 어떤 한국이냐고 농담 삼아 묻기도 했다. 그러나 필자는 한국 기업들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봤고, 그것들이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등을 맞대고 이뤄지는 열띤 상담 부스들, 독창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서울관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발전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및 세계 각지에서 온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얘기해 봤다. 종종 이렇게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CES에 전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 여기에 자랑스럽게 답을 했다. “정부의 지원 정책 때문”이라고. 정부, 지자체, 유관 단체 등에서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정책 등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장려하기 위한 여러 예산들이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가 내는 세금이 가장 현명하게 쓰이는 곳이 바로 여기라고. 정부의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계속돼야하고 예산은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미래에 세계시장을 주름잡을 제품과 서비스를 내 놓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2024.01.18 17:05김성희

놀이동산처럼 꾸민 SK 전시관, CES 핫플 입소문…6만명 몰려

12일(이하 현지시간) 종료 예정인 'CES 2024'에 '행복'을 주제로 참가한 SK그룹 전시관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시 기간 내내 인기몰이를 했다. SK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리게 되는 SK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개막 3일차인 11일 기준, 6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CES 2023'의 SK 전시관을 찾은 3만여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준이다. 실제로 SK 부스 앞에는 행사 기간 내내 오전 9시 전시관을 열자마자 입장을 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SK그룹은 탄소감축이나 AI 등 쉽지 않은 주제를 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구성해 넷제로 세상이 가져다 줄 행복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지난 9일 SK 테마파크를 찾았다. 최 회장은 "챗GPT가 나온 지 1년 정도 됐는데, 그전까지도 AI가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했지만 브레이크스루(돌파구)가 일어나다 보니 너도나도 웨이브를 타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CES 2023'에서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에 옮기는데 필요한 '행동'을 주제로 정하고 SK 보유 기술 및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주제로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꾸몄다.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 스피어를 연상케 하는 지름 6미터의 대형 구체 LED '원더글로브'는 다채로운 주제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SNS용 '포토 스팟'으로 입소문이 났다.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기차를 탈 수 있는 '트레인 어드벤처', 도심항공교통(UAM)을 직접 탑승하고 탄소 감축 및 AI 솔루션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 전시 구역은 한 시간 넘게 줄을 서며 체험할 정도로 관람객이 몰렸다. 미국 뉴욕에서 온 관람객 오스틴 앤더슨은 "SK 전시관이 올해 CES에서 가장 차별화된 콘셉트의 부스”라며 “AI로 운세를 점치고, 로봇암의 역동적인 자동차 쇼를 관람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마음으로 즐겼다”고 말했다. 외신들도 SK가 선보인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국 CNBC방송의 경제 뉴스인 파워 런치는 지난 10일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SK전시관을 소개했다. 메인 영상이 상영되는 '원더 글로브'를 CES 2024 기획 보도의 첫번째 배경으로 사용하고SK의 전시관의 탄소감축과 AI 전시를 비중 있게 다뤘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탄소감축과 AI 기술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전시를 했다”며 “앞으로도 SK의 넷제로를 향한 여정에 더 많은 이해관계자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15:00류은주

정만기 무협 부회장, CTA 회장 만나 전시 산업 협력 제안

한국무역협회와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시 산업 분야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정만기 부회장과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이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만기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와 자회사 코엑스는 한국의 대표적 전시회 주최자 및 전시장 운영자로서 향후 CTA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CES에는 한국의 HD현대를 비롯 퀄컴, 빈패스트, 나스닥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여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특히 800여 개에 이르는 한국 혁신 기업이 대거 참여한 CES는 한국 기업과 미국‧유럽‧중국의 주요 기업을 연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는 2019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CES와 함께 혁신상 공동 기획, 전시 정보 및 경험 공유 등 양측의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하며 올 6월 개최될 '넥스트라이즈' 전시에 샤피로 회장을 연사로 초청했다. 게리 샤피로 회장은 “한국은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전시회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다수가 매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기업들은 시대 흐름에 맞는 기술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의 협력제안은 향후 양측 협력을 위한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향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등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국내외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2 09:12류은주

韓 에듀테크 기업들, 美 CES 2024서 기술 뽐낸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학령 인구 감소로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가 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CES 2024에 참가해 회로 개발 플랫폼 모디팩토리를 선보인다. 럭스로보는 누구나 코딩을 쉽게 배우고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게 하자는 목표로 출발한 회사다. 로봇을 쉽게 만들기 위한 모듈화 기술을 통해 모듈과 모듈의 연결, 모듈과 사람의 연결, 기술과 세상이 편리하게 만날 수 있도록 AIoT(AI + IoT)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럭스로보가 이번 CES에 출품한 서비스 모디팩토리는 기존에 회로를 제작하기 위한 요구사항 수집부터 부품 선정·회로 설계·발주 과정이 모두 분리돼 있던 플랫폼을 하나로 합치는 통합 개발 솔루션이다. 회로 설계 기술을 단순화하기 위해 여러 AI기술을 접목했으며, 갈수록 성장하고 있는 IoT 시장에 비해 개발자는 줄어들고 개발하는 과정은 복잡한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럭스로보 관계자는 "모디팩토리는 회로 제작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신뢰성 높은 회로 제작 결과를 바탕으로 한 올인원 플랫폼 구현을 올해 상반기까지 목표로 한다"며 "하반기 이후에는 모디팩토리에서 발생한 추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GPT 기반 주문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PT에 원하는 제품을 말하면 예상 기능 리스트를 추출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확인해 전달하는 '아이언맨'의 '자비스'같은 하드웨어 제작 보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딩 교육 로봇을 개발하는 에이럭스는 CES에서 자사 로봇 '비누'를 선보인다. 이미 CES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럭스는 스탠드얼론 코딩 교육 로봇 비누를 출품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비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LCD 모니터와 터치입력 기능을 탑재해 컴퓨터, 스마트폰 등 별도의 전자기기 연결이나 외부 프로그램 설치 없이 자체적인 블록 코딩이 가능하다. 네트워크 연결이 어려운 국가, 디지털 소외 계층의 코딩 교육 접근성을 대폭 높여 글로벌 기술 혁신의 주요한 평가 기준인 범사회적 영향력 측면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비누는 두뇌 활동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유아동기 성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수학, 음악, 미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한 창의융합형 코딩교육 디바이스이기도 하다. 특히, 언어·국가·디지털 격차를 초월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기초 코딩 교육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다인 에이럭스 대표는 “앞으로도 로봇·드론 등 코딩 교육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력 고도화에 앞장서며, 차별화된 디바이스를 지속 출시하고 코딩 교육 생태계 저변 자체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은 CES서 AI 기반 교육 솔루션 '엘리스LXP'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엘리스LXP는 세계 최대 코딩 학습 데이터(10억 건) 기반으로 연구된 AI 기반의 교육 실습 플랫폼이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영상 등의 학습 자료를 음성 및 자막 번역할 수 있고, 글로벌 B2B IT 교육 기업 플루럴사이트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동채점,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시각화한 AI 대시보드, LLM 기반 'AI헬피' 등 학습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으로 이미 1천6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 도입, 누적 학습자 10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이수율이 낮은 코딩 학습 분야에서 80% 이상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CES 2024 참여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엘리스LXP는 다양한 과목을 학습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교육 솔루션이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CES 첫 참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대학교, 기업 등으로 교육 솔루션 비즈니스를 확장해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18:08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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